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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코로나 직격탄…의약품 수출입 간소화 해달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제계에 기등재약 약가 재평가 유예 등을 정부에 건의한데 이어 이번엔 의약품 수출입 절차 간소화와 신속화를 주문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12일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큰 15개 단체의 의견을 취합해 공통 건의사항 8개, 업종별 핵심 건의사항 19개로 정리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 업종별 애로 및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이중 제약업계 건의사항을 보면 의약품 수출입 절차 간소화 건의가 나왔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원료의약품과 중간체 수급이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주요 원료의약품 수입국인 인도의 경우 인도 정부의 공항, 항만 봉쇄로 인해 모든 원료의약품이 오는 15일까지 공급 중단되고 있고, 봉쇄조치 이후에도 물류 과부하와 인도 현지의 생산 중지로 향후 한 달 이상 원료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아울러 유럽,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지역에서 수입되는 원료의약품은 여객기 결항으로 인해 운임이 상승됨에 따라 단가가 상당 부분 인상됐고 수입 기간은 1.5~2배 연장된 상황이다. 이에 경총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시 업계에서는 주로 인도와 중국에 의존하던 원료의약품 수급의 다변화 전략을 고려하고, 신규 제조원 수입 시 허가 변경 등 관련 절차의 간소, 신속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국가필수의약품 혹은 퇴장방지약, 원료의약품 허가에 있어서는 우선 리뷰 등이 필요하다"며 "인적 교류가 필요 없는 원자재 등의 수입에 대해서는 국내 업체들의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 간 정기적인 수출입 채널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전경련은 "1년 정도의 약제 재평가 시행 잠정 유예가 필요하다"며 "제약업계, 보건의료 전문가 등과 충분히 협의하고 보편적으로 합의할 수 있는 기준 마련을 위해 제도 시행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한 바 있다. 제약업계의 코로나 19 애로사항 건의에 정부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경총은 공통건의 사항으로 ▲기업 규모와 업종에 관계없이 유동성 공급 확대 ▲기업 금융 애로 해소 및 지원 ▲특별연장근로 대폭 허용 ▲고용유지지원 확대 ▲공공조달 예산 상반기 내 조기 집행 ▲기업인 해외 출장 원활화 지원 강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자제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세제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2020-04-12 21:15:29강신국 -
삼성바이오로직스, 4400억 대규모 수주 '3가지 의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4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눈앞에 뒀다. 본 계약이 이뤄지면 2016년 상장 후 단일공시 기준 최대 수주 규모가 된다. 의미는 크게 3가지다. △3공장 가동률 증가(=우려 상쇄)와 그에 따른 4공장 증설 타당성 △규모의 경제 등 '3P 혁신전략' 탄력 △CMO(위탁생산) 안착으로 CDO(위탁개발) 사업 가속도 등이다. 대규모 수주로 고정 수익이 생기고 기업 가치 상승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미국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사와 4400억원(3억6000만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확정의향서(Binding 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계약은 향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비어사의 코로나19 치료 물질이 가속화 절차(Fast Track)로 승인되면서 이뤄졌다. 비어사는 대규모 생산 역량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파트너를 찾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택했다. 3공장 가동률 우려 상쇄 및 4공장 증설 타당성 'UP'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비어사와 기술이전 과정을 거친 후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관련 CMO 작업은 3공장에서 이뤄진다. 이는 3공장 가동률 상승을 뜻한다. 실적 증가도 의미한다. '3공장 가동률 우려' 상쇄 효과도 거둘 수 있다. 3공장은 현재 케파의 35% 수준 물량만 확보해 일각의 우려가 있었다. 3공장 수주 물량 확보는 4공장 증설 타당성으로 이어진다. 무리한 시설 확충이 아닌 수요 증가에 따른 시설 확대라는 명분을 얻을 수 있다. 향후 있을지 모를 외부 자금 조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공장 3만리터, 2공장 15만4000리터, 3공장 18만리터 등 총 36만4000리터에 4공장까지 더해 글로벌 1위 CMO 시설 구축에 나서고 있다. 규모의 경제 등 '3P 혁신전략' 탄력 4400억원 규모 수주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7016억원)의 62.98%에 해당된다. 규모의 경제에 한 발짝 다가섰음을 의미한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P 혁신전략'과 이어진다. '3P 혁신전략' 중 하나는 'Process Innovation'이다. 'Process Innovation'은 기투자한 설비 생산성을 이론 한계치까지 높이고, 원가를 최적화해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를 넘어 BMP(Best Manufacturing Practice)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잇단 수주 계약은 'Process Innovation'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CMO 사업 안착…CDO 더한 CDMO 사업 속도 CMO 사업 안착은 CDO 더한 CDMO 사업 속도를 의미한다. 회사의 또 다른 '3P 혁신전략' 중 하나는 포트폴리오 이노베이션이다. 포트폴리오 이노베이션은 세포주와 공정개발, 임상물질 소량 생산, 상업적 대량 생산, 완제의약품 생산, 위탁분석, 품질관리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 과정의 일괄공급사슬(Integrated Supply Chain) 체제 구축을 내포한다. 잇단 수주 계약은 파트너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다. 이번 코로나19 중화항체 대량생산 계약도 마찬가지다. CMO 사업 역시 CDO 능력이 어느정도 뒷받침돼야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종적으로 추구하는 CDMO 사업에 무형자산이 쌓였다는 해석이 나온다.2020-04-11 06:12:04이석준 -
유영제약, 전 임직원에 '가족 건강 BOX' 지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영제약은 임직원에게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건강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가족 건강 BOX'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족 건강 박스는 개인 위생을 위한 마스크, 손살균 소독제, 편백나무 스프레이로 구성됐으며 전국 각지 임직원 자택으로 배달됐다. 대표이사 자필 응원편지도 포함됐다. 유우평 대표는 편지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과 공포가 크실 거라 여긴다. 영업 및 업무 현장 어려움에 공감한다.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선물을 전달받은 한 임직원은 "생각지도 못한 깜짝 선물에 감동을 받았고 많은 위로와 힘이 됐다"고 말했다. 유영제약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사내에 손 세정제를 항시 배치하고 매일 출퇴근시 체온계를 통해 임직원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내 대응 매뉴얼로 △시차 출퇴근제 시행 △근무 시 마스크 필수 착용 △감염 취약 임직원 재택근무 △매주 사옥 방역 등도 시행중이다.2020-04-10 20:11:11이석준 -
이니스트, 라라올라 유튜브 캠페인 100만 조회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일반의약품 '라라올라액' 유튜브 영상 광고 캠페인 '부부'편이 100만 조회수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관련 캠페인은 바쁘고 지친 일상에 충전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마음은 주는 만큼 채워지니까, 오늘도 나는 충전 중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한재인 역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유진 배우를 비롯해 곽민준, 송경화 배우 등이 참여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부부편 등 영상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일상에 충전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라라올라가 정신적·신체적 무기력증 보조요법이 효능으로 12세 이상 전 연령에 필요한 제품인 점을 감안했다. 라라올라는 L-아스파르트산, L-아르기닌수화물 함량이 국내 최고 수준인 5290mg이다. 맛과 제형을 개선해 소비자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이중라벨을 탑재했다. 회사 관계자는 "라라올라 캠페인이 '건강한 충천=라라올라' 이미지를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소비자들이 약사를 통해 좋은 제품을 추천받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2020-04-10 09:13:06이석준 -
삼성바이오로직스, 4418억 규모 수주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4418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62.98% 규모다. 계약 상대방은 비밀유지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2020-04-10 08:50:13이석준 -
일부 제약사 신약후보물질, 수년째 '임상 제자리걸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부 제약사 신약후보물질이 수년째 '임상 제자리걸음'이다. 삼진제약 '에이즈치료제', 영진약품 'COPD치료제', 고려제약 '골다공증치료제' 등이 대표적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개발 지속 의지'에 의구심을 보낸다. 신약후보물질은 기업 가치(시가총액 등)에 연동된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밝혀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진제약이 에이즈 예방제로 개발 중인 물질은 2015년 미국 1상 승인을 받았지만 2020년에도 여전히 '1상 준비중'이다. 연구개발 시작일(2005년)로 따지면 15년째 인체 임상에 착수하지 못한 셈이다 . 회사 관계자는 "에이즈 예방제 물질은 2005년 미국 임퀘스트(Imquest Pharmaceuticals, Inc.)사에 기술이전 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에이즈 예방제 특성상 개발 난이도가 높아 환자 모집 등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임상 진전이 더딘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삼진제약이 에이즈 예방제 물질에 이어 2006년 임퀘스트사에 라이선스 아웃한 항암제(혈액암, 고형암)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기술수출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최근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임상 단계는 여전히 '기술 이전 후 미국 FDA에 IND 신청을 위한 전임상 자료 준비중'이다. 2017년말 2a상 데이터 FDA 제출…2b상은 언제 영진약품이 천연물 경구용 COPD 치료제로 개발중인 'YPL-001'도 임상 진전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가장 최근 사업보고서를 보면, 영진약품은 2017년 12월 YPL-001 미국 전기 2상 최종보고서를 FDA 제출했다. 이후 2018년 2~11월 후기 2상 프로토콜 개발을 완료했다. 다만 이후 진행 계획 소식은 기재되지 않았다. 통상 하나의 임상 단계가 완료되면 다음 단계 계획을 써놓는게 일반적이다. 베일에 싸인 'YPL-001 2b상' 계획은 지난해 11월 기업설명회에서 언급됐다. 당시 이광옥 영진약품 상무(연구본부총괄)는 "2020년 2분기 미국 FDA IND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효진 영진약품 부사장(사업관리총괄)도 YPL-001 개발 의지를 밝혔다. 오 부사장은 "YPL-001은 천연물 국책 사업으로 정부와 영진약품이 50대 50으로 투자하며 개발에 나섰다. 다만 관련 사업은 2017년 종료돼 영진약품이 독자적으로 이끌어야하는 상황이다. 2b상부터는 투자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국내외 제약사와 공동 개발 등 다각도에서 신약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IR 발표 내용처럼 올 2분기 YPL-001 2b상 IND를 신청하면 2a상 종료 2년 6개월만에 임상 진전이 이뤄진다. 5년 전임상 후 간독성 발견…국책사업 종료 고려제약 천연물 골다공증치료제(KDC-14-1)도 2014년 연구를 시작했지만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전임상을 거쳐 임상 진입 계획이었지만 독성 문제에 발목이 잡혔다. 주성분 곰보배추의 예상치 못한 간독성으로 IND 반려 상태다. 이에 국책과제도 종료됐다. 고려제약은 전임상만 5년을 진행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고려제약은 끈을 놓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책과제 추적기간 내 독성을 제거한 곰보배추 추출물로 골다공증 천연물신약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고 말했다. 다만 업계는 수년째 임상 진전이 이뤄지지 않는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의구심을 보낸다. 실제 개발 의지가 없는데 기업 가치 등을 위해 끌고 가는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증권사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후보물질이 기업 가치와 크게 연동된다. 연구지속 의지 외에도 구체적인 진행사항을 공개해야한다"고 말했다.2020-04-10 06:24:54이석준 -
'홀로서기' 한국화이자업존, 작년 매출 3858억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해 한국화이자제약과 분할한 한국화이자업존의 연 매출이 3858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화이자제약(3957억원)과 별반 차이가 없다. 화이자와 화이자업존의 글로벌 매출비중이 8 대 2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에서 유독 화이자업존의 매출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화이자업존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두 회사의 지난 1년간(2018년 12월~2019년 11월) 매출은 총 7455억원에 이른다.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화이자업존의 회계연도는 11월로, 전년도 12월부터 당해 11월까지 실적을 집계한다. 이 가운데 화이자제약의 매출은 3957억원이다. 2018년 3691억원에 비해 7.2% 증가했다. 1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2018년 영업손실 23억원보다는 줄었다. 화이자업존의 매출은 3858억원으로 확인된다. 분할 전(2018년 12월 1일~2019년 5월 26일) 특허만료사업부일 때의 매출 2058억원과 화이자업존으로 분할한 후(2019년 5월 27일~2019년 11월 30일) 매출 1799억원을 더한 값이다. 2018년 3653억원에 비해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분사 전 158억원, 분사 후 54억원이다. 분사 이후 영업이익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연매출 3858억원에 이르는 화이자업존의 규모는 국내 중견제약사와 맞먹는다. 화이자와 화이자업존간 매출비중은 50.6% 대 49.4%로 대등하다. 화이자업존이 특허만료의약품만을 다룬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출비중이 이례적으로 높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는 오리지널 충성도가 높은 한국시장의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이자업존의 간판품목인 '리피토'가 대표적 사례다. 지난 1999년 출시 이후 리피토는 줄곧 외래처방액 1~2위에 자리하고 있다. 리피토10mg의 보험약가가 2007년 1241원에서 644원으로 반토막나고, 2009년 특허가 만료되면서 제네릭 제품 130여개가 출시됐지만 처방액은 오히려 늘어나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도 리피토는 가장 많은 외래처방실적을 올렸다. 2018년 1626억원보다 8.4% 증가한 1762억원어치가 처방됐다. 한국에서 유달리 높은 화이자업존의 매출비중은 글로벌과의 비교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화이자가 올해 초 발표한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이자의 글로벌 매출액은 517억 달러(약 63조원)다. 이 가운데 화이자업존의 매출은 102억 달러(약 12조원)이다. 비중으로는 19.8% 수준에 그친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해 5월 27일 화이자업존을 분사한 바 있다. 특허만료의약품을 화이자업존에 몰아주는 게 핵심이다. 리피토를 비롯해 '노바스크(암로디핀)',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 등 굵직한 품목이 화이자업존으로 이동했다. 분할신설회사인 화이자업존은 오는 9월까지 마일란과 합병, 사명을 비아트리스로 바꾸고 새출발한다는 계획이다.2020-04-10 06:15:57김진구 -
유한킴벌리, 5년간 유한양행에 배당금 2천억 쐈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유한양행이 유한킴벌리로부터 5년간 2000억이 넘는 배당금을 확보했다. 관계사 유한킴벌리로부터 연 500억원 내외의 배당금을 받으면서 쏠쏠한 수익을 챙겼다. 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유한양행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의 배당금 수익은 508억원으로 전년대비 18.7% 늘었다. 유한킴벌리, 유한크로락스, 한국얀센, 유칼리스 등 관계기업 4개사로부터 수취한 액수다. 그 중 유한킴벌리로부터 확보한 배당금이 474억원으로 전체 배당금 수익의 93.3%를 차지했다. 2015년 이후 유한킴벌리가 유한양행에 지불한 배당금은 2088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순이익 366억원의 5배가 넘는 규모다. 유한양행은 유한킴벌리의 2대주주로서 지분 30%를 보유한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1970년 미국 법인인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 Corporation)와 유한양행의 공동출자로 설립됐는데, 1998년 유한양행이 킴벌리클라크에 지분 10%를 매각한 이후 70 대 30의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고배당정책을 펼치는 대표적 회사 중 하나다. 2011년 이후 매년 1000억~13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해왔다. 현금배당이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인 배당성향은 지난 10년간 90% 내외의 수준을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의 대부분을 배당금으로 지불했다는 의미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1371억원의 이익을 남겼는데, 그 중 1370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2018년 배당금은 1330억원으로 순이익 1102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순이익이 전년보다 25.7% 줄었지만 1주당 배당금은 3325원으로 동일한 배당률(66.5%)을 고수하면서다. 2017년에도 순이익 1482억원의 89.8%에 해당하는 1330억원을 배당한 바 있다. 유한킴벌리는 연 1300억원 수준의 매출수준을 유지하면서 유한양행의 지분법투자이익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유한양행이 유한킴벌리로부터 확보한 지분법이익은 379억원으로 전체 지분법이익 470억원의 80.6%를 차지했다. 지난 5년간 유한킴벌리로부터 남긴 지분법이익은 2198억원으로 집계된다.2020-04-10 06:15:47안경진 -
씨티씨바이오, 동물용 구충제 대만 수출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는 대만 제약사 '에버베스트 파마쑤티컬 앤 메디컬(Everbest Pharmaceutical and Medical Co., Ltd)사와 동물용 구충제 '이버멕틴'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버멕틴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억제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호주 모내시대학교 연구팀)를 보고 에버베스트가 씨티씨바이오에 요청한 수출건이다. 이버맥틴은 구충제다. 동물용은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인체용은 중남미 및 아프리카에서 광범위하게 사용중이다. 국내는 구충제로 사용되지 않고 모낭충 제거 효과를 위해 사용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동물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인수 공통 전염병 가능성이 대두된다. 아직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된 사례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반려동물의 관리 방역의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버맥틴 대만 수출을 계기로 해외는 물론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가능성을 두고 준비하겠다. 인체용 의약품으로도 쓸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2020-04-09 18:36:17이석준 -
티씨엠생명과학,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용 허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티씨엠생명과학은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티씨엠생명과학 진단키트 'TCM-Q CoronaⅢ'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가이드라인에 따른 유전자 증폭(RT-PCR) 기술에 기반한 제품이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리보핵산(RNA) 추출 후 1시간 30분 내 진단할 수 있다. 국내 대형 임상 수탁기관과 임상을 진행한 결과 민감도(실제 양성시료를 양성으로 검출하는 확률)와 특이도(실제 음성시료를 음성으로 검출하는 확률) 모두 99.9%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회사는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 공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유럽 체외진단기기(CE-IVD) 인증 획득, 미국 랩USA와 키트 공급 및 평가계약 체결 등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티씨엠생명과학은 바이오리더스 그룹 계열사로 최대주주는 넥스트BT다.2020-04-09 12:31:13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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