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광, 안트로젠 주식 800억 현금화…투자원금 20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이 안트로젠 주식을 시장에 팔아 800억원 현금화에 성공했다. 투자원금의 20배에 달하는 수치다. 부광약품은 아직 100억 규모 안트로젠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 수익 실현도 가능하다. 부광약품은 26일 안트로젠 주식 30만주를 100억3500만원 규모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금 회수를 통한 수익 실현을 위해서다. 30만주는 장내매매 또는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로써 부광약품은 안트로젠 주식 처분으로 약 800억원의 현금을 거머쥐게 됐다. 부광약품의 안트로젠 주식 엑시트(투자 회수)는 앞서 두 차례 있었다. 부광약품은 2018년 8월과 안트로젠 주식 40만주를 408억원 규모에 처분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377억원을 현금화했다. 부광약품의 안트로젠 주식 첫 엑시트 사례다. 2019년 1월에도 60만171주를 397억원 규모 처분 결정을 내렸다. 여기서 333억원의 현금화에 성공했다. 부광약품은 두번의 엑시트로 710억원(377억원+333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번 100억원 규모 엑시트가 마무리되면 총 3차례 엑시트를 통해 800억원 가량 수익을 내게 된다. 투자원금 20배 실현…남은 주식도 100억 규모 부광약품의 안트로젠 주식 최초 취득원가는 약 40억원이다. 40억원을 800억원에 팔았으니 투자원금의 20배를 회수한 셈이다. 부광약품은 아직 안트로젠 주식 30만주가 남아있다. 26일 종가 기준(3만3000원) 기준 99억원에 규모다.2020-03-27 06:20:34이석준 -
윤태영 동아ST 연구소장, 오스코텍 대표로 이적[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윤태영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이 국내 바이오벤처 오스코텍 대표로 이적했다. 오스코텍은 26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윤태영(57) 대표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가결하고 각자대표로 경영체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내이사(전무)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된 이후 대표이사로 결정됐다. 윤 대표는 예일대에서 화학박사 과정을 마치고 노바티스, 동아에스티 등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2013년부터 최근까지 동아에스티 혁신신약연구소장을 맡았다. 이번 결정으로 오스코텍은 김정근, 윤태영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기존에는 단국대 치과대학 교수 출신으로 오스코텍을 창업한 김 대표 단독으로 전사 경영을 총괄해왔다. 김 대표는 작년 3분기 말 기준 오스코텍 주식 451만6710주(15.8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2020-03-26 16:46:19안경진 -
유영제약, HA 관절염치료제 프랑스 수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영제약은 히알루론산(HA) 관절염 치료제 '아트리플러스주'의 프랑스 수출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럽 진출 파트너는 세계적으로 유아 화장품(Mustela®) 및 퇴행골관절염 제품 (Piascledine®/Imotun® Cap)으로 유명한 프랑스 제약회사 LABORATOIRES EXPANSCIENCE다. 유영제약은 LABORATOIRES EXPANSCIENCE를 통해 프랑스 이후 스페인, 포르투갈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프랑스 수출은 유럽 주요 5개국(EU5: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출시로 봐도 무방하다. 아트리플러스주는 프리필드 시린지 형태의 히알루론산(HA) 무릎관절 주사제다. 현재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MENA(중동·북아프리카), CIS 지역에 판매 중이다. 유영제약은 최근 아트리플러스주 CE 증명서 갱신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프랑스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유럽 국가 계약 추가를 통해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0-03-26 15:36:03이석준 -
바이오리더스, 아산병원과 코로나 치료제 공동 개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오리더스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의 감염내과와 공동 연구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는 지난 19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임상수탁기관(CRO) 씨엔알리서치와 계약을 체결했다. 약물위탁생산(CMO)은 한국콜마가 담당한다. 회사에 따르면, 바이오리더스는 바이러스성 질병 치료제 'BLS-H01'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약물재창출(drug repurposing)방식으로 사용한다. 2013년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당시 BLS-H01의 핵심 물질 폴리감마글루탐산(& 612;-PGA)을 투여한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60% 이상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를 보였다. BLS-H01은 체내에서 TLR4(자연면역수용체)와 결합해 인터페론-베타(IFN-β) 등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이를 통해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고 특정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거나 치료한다. 공동 연구진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에 RNA(리보핵산) 변이가 일어나면 해당 백신을 이용한 신종 바이러스 치료가 불가능하다. BLS-H01은 자가면역 기능을 활용해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면역물질 과다분비 반응 '사이토카인 폭풍' 현상도 폴리감마글루탐산의 면역 조절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20-03-26 15:18:57이석준 -
크리스탈지노믹스, 코로나19 치료제 2상 신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자사가 개발중인 분자표적항암제 '아이발티노스타트'를 활용한 방식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이발티노스타트(CG-745)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병용하는 내용의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임상에서는 경증 또는 중등도 코로나19 환자 최대 40명 대상 아이발티노스타트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최대 10일간 병용 및 단독 투여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다. 연구 책임자는 국내 감염분야 권위자 서울아산병원 김양수 교수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비정상적 면역세포 증식과 활성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면역력 균형 유도 기전을 갖고 있다. 여러 전임상 및 임상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감소를 유도하고 호중구 면역세포 증식 억제를 확인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최근 미국 FDA가 코로나19 치료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말리리아 치료제다.2020-03-26 15:00:20이석준 -
동아제약, 작년 매출 4천억 돌파...창립 이래 최대 실적[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제약이 출범 이래 처음으로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 간판제품 '박카스'의 실적상승과 여드름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의 상승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규모를 실현했다. 26일 동아제약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했다. 매출액은 4003억원으로 전년보다 5.0% 올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립 이래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동아제약은 출범 이듬해 2014년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9%와 31.6% 성장했다. 그룹차원에서 동아에스티와 함께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매출액은 6122억원으로 전년대비 7.0% 증가했다.& 160; 동아제약은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이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이다. 동아제약은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00% 자회사로서 일반의약품과 소비재 등을 생산·판매한다. 동아제약은 2013년 출범 이래 매출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2018년 처음으로 매출 하락을 경험했다. 2018년 매출은 3812억원으로 전년대비 2.9% 감소했는데, 1년만에 실적반등을 이룬 셈이다. 동아제약이 지난해 호실적을 나타낸 배경에는 간판 제품 '박카스'의 기여도가 컸다. 박카스의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은 1800억원으로 전년동기(1731억원) 대비 4.0% 늘었다. 박카스 판매는 베트남을 제외한 해외에서 동아에스티가 담당하고, 내수와 베트남 시장을 동아제약에서 맡는다. 여드름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도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면서 외형확대에 기여했다. 노스카나겔은 여드름 흉터와 수술 흉터, 비대성 흉터, 켈로이드성 흉터에 효능·효과를 나타내는 일반의약품이다. 2013년 발매된 노스카나겔은 2015년까지 매출이 10억원대에 불과했지만 2016년 29억원의 매출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017년에는 65억원으로 수직상승했고 지난해 10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13억원에서 4년만에 매출이 7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에 이어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대 일반의약품을 배출하면서 새로운 캐시카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2020-03-26 12:13:26안경진 -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전문경영인 투톱 체제 가동[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전문경영인 투톱 체제를 가동한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새 대표이사에 김신규·강기석 부사장이 선임됐으며 정상수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26일 밝혔다. 김신규 대표는 영업마케팅 및 공장 부문, 강기석 대표는 연구 및 개발/OI 부문을 총괄한다. 기존 정상수, 안원준 각자 대표는 새 임무를 맡게 된다. 2015년 코스닥 상장 이후 각종 위기 관리와 매출 증대에 기여한 안원준 대표는 고문으로 경영 자문을 이어간다. 창업주 정상수 회장은 이사회 의장 역할을 맡는다. 기존 사업 중요 정책 조율자로 역할을 이어가면서 창업자 선발, 보육, 투자 등 엑셀러레이터 분야에 집중, 신규 사업 투자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외도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백승걸 전무가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한편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강원도 강릉과학산업단지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재생의학기반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다.2020-03-26 10:01:52이석준 -
녹십자, 허은철 사내이사 재선임·남궁현 전무 신규선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녹십자가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허은철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남궁현 전무가 신규선임됐다. GC논녹십자는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697억원, 영업이익 402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허은철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남궁현 전무의 사내이사 신규선임을 승인하고, 이춘우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의 사외이사 신규선임과 이사·감사 보수한도 안건도 각각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환경 속에서 견고한 매출성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미래가치 창출을 이어갔다”며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정도투명 경영을 실천하고, 전사적인 혁신과 신약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주회사 격인 GC(녹십자홀딩스)는 같은 날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GC의 제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김석화 서울의대 교수의 사외이사 신규선임을 승인하고, 이사·감사 보수한도 안건을 의결했다. 계열사인 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랩셀, GC녹십자웰빙의 정기 주주총회는 하루 앞선 지난 24일 진행됐다. GC녹십자엠에스는 주주총회를 통해 안은억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윤동현 상무와 김유신 상무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을 승인했다. 또, 혈액백사업부 분할계획도 승인했다. GC녹십자랩셀은 강우봉 상무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을 승인했다. GC녹십자웰빙은 정진동 상무를 사내이사로, 김명철 건국대학교 산학겸임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하성태 한화생명 고문을 감사로 신규 선임했다.2020-03-26 08:50:33김진구 -
한미, 800억 차입금 상환 초읽기…"유동성 문제없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미약품의 800억원 규모 차입금 만기일이 코 앞에 다가왔다. 유동성장기차입금 300억원, 회사채 500억원 등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여파로 외부 자금 조달과 영업활동이 어려워진 시점에서 한미약품의 자금난을 우려한다. 회사는 문제 없다는 반응이다. 차입금 상환을 대비해 다른 대출과 사채 등을 선발행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이는 빚 내서 빚을 갚는 방식으로 경기 침체가 계속될 경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미약품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말 총차입금(연결 기준)은 8418억원이다. 2018년말(6298억원)과 비교하면 1년새 2120억원이 늘었다. 8418억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과 업계 수위를 다투는 규모다. 이중 1년내 갚아야하는 유동차입금만 2969억원이다. 유동차입금은 단기차입금(2131억원), 유동성장기차입금(338억원), 사채(50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유동성장기차입금 338억원 중 300억원은 오는 29일 만기가 도래한다. 차입처는 케이비에이치, 제삼차(유)다. 유동성장기차입금은 장기차입금 중 1년내 상환해야하는 부채다. 5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일도 다가온다. 85회 무보증사채는 내달 13일 상환일이다. 정리하면 올해 갚아야하는 유동성장기차입금과 사채 총 838억원 중 800억원이 보름새 만기된다는 소리다. 이외도 은행 등으로부터 빌린 단기차입금 2131억원까지 고려하면 한미약품이 보름새 상환해야할 금액은 '800억원+알파'가 된다. 한미약품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입금 상환을 위해 미리 대출을 받거나 사채를 선발행했다"며 "800억원 차입금은 연장이나 차환용 회사채 발행이 아닌 상환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환은 기존 회사채 만기가 다가오면 신규로 회사채를 발행해 갚는, 즉 돈을 빌려 갚는 방식을 뜻한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벌어들인 영업이익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지난해 R&D 금액 2098억원을 쓰면서도 영업이익 1000억원(연결 기준 1019억원)을 넘겼다. 다만 당장의 차입금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만 향후에도 줄줄이 이어지는 차입금 상환 압박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코로나 여파로 외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영업활동도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 대출도 경기에 따라 연장이 어려울 수도 있다. 또 한미약품은 다수의 R&D 프로젝트를 가동하면서 매년 차입금이 늘고 있다. 자체 영업활동 등이 부진할 경우 유동성에 위기가 올 수 있다. 한미약품은 내년 4월 13일에도 800억원 짜리 회사채 만기 등이 도래한다.2020-03-26 06:28:46이석준 -
중국은 한숨 돌렸는데...'올스톱' 인도 원료 수급 고심[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제약업계에서 원료의약품 수급을 걱정하는 긴장감도 지속되고 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로 후베이성 봉쇄 조치가 2달만에 풀리면서 중국산 원료의약품 수급 문제는 해소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원료의약품 수입 규모 3위 인도에서 3주간 13억 인구 전체에 대한 봉쇄령이 떨어지면서 다시 원료의약품 수급현황을 파악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중국 철도 당국은 25일 0시부터 우한을 제외한 나머지 후베이성 기차역의 운영을 전면 재개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감하면서 2개월만에 후베이성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우한 지역은 4월8일 해제될 예정이다. 국내제약사들 입장에선 후베이성 지역의 이동 정상화로 중국산 원료의약품 수급 고민은 다소 덜게 됐다. 코로나 사태가 불거진 이후 중국 후베이성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일부 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원료의약품 수급 문제가 불거졌다. 실제로 전량 중국산에 의존하는 일부 천연물의약품 원료는 상당기간 수급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잠시 공급이 중단됐던 일부 원료의약품의 다시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중국 원료의약품 수급은 숨통이 트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도산 원료의약품 수급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형국이다. 지난 25일 0시부터 인도는 3주간 전 국민 이동 금지령을 발효했다. 지난 22일 하루동안 전국 통행금지를 실시한 데 이어 3일 만에 가장 강력한 조치를 단행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현 상황에서 앞으로 21일이 매우 중요하다. 누구라도 집 밖으로 나와선 안된다”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인도에서 특별한 사유 없이 외출하면 처벌을 받게 된다. 기업들의 공장 가동도 중단될 수 밖에 없다. 제약사들은 인도 원료의약품 공장 가동 중단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인도산 원료의약품 의존도가 높아 인도 현지의 상황에 따라 국내제약사들도 영향권에 들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인도 의약품 수입 규모는 총 2억413만달러로 전체 10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인도에서 들여오는 의약품은 대부분 원료의약품이다. 국내 수입 인도산 의약품 중 완제의약품의 비중은 5%에도 못 미친다. 2018년 인도 원료의약품 수입액은 1억9559만달러로 중국, 일본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인도산 원료의약품 수입 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다. 2011년 1억4043억원에서 7년새 39.3% 늘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인도산 원료의약품 수급 문제가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인도 정부는 지난 3일 26개 원료의약품의 수출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파라세타몰)을 비롯해, 비타민, 항생제 등이 수출 제한 목록에 포함됐다. 인도 기업이 이들 원료의약품을 수출하려면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수출 제한 원료의약품은 인도 의약품 수출의 10%를 차지한다. 당시 인도 정부의 원료의약품 수출 제한 조치의 배경은 인도내 코로나19 확산이 아닌 중국이 원인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인도에서 의약품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수출 물량을 제한하겠다는 취지다. 인도에서 생산되는 원료의약품 중 상당수는 중국에서 들여온 화학물질을 토대로 제조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산 물질의 수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원료의약품 생산에도 지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들은 현재 사용 중인 인도산 원료의약품 재고 현황 점검에 착수했다. 인도산 원료의약품을 사용 중이더라도 또 다른 제조원을 등록한 경우에는 수급 문제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인도산 원료의약품 의존도가 절대적일 경우 완제의약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수입산 원료의약품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면서 “인도 상황의 장기화에 대비해 사용 중인 원료의약품의 원산지와 재고 등에 대해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20-03-26 06:20:16천승현
오늘의 TOP 10
- 1지씨지놈, 상장 첫해 흑자·매출 22%↑...진단 신사업 성장
- 2엑세스바이오, 알에프바이오 인수…570억 투입
- 3[대전 유성] "취약계층 위한 나눔실천…관심·참여 당부"
- 4[부산 서구] 새 회장에 황정 약사 선출..."현안에 총력 대응"
- 5건약 전경림 대표 재신임…수석부대표에 송해진 약사
- 6전남약사회, 최종이사회 열고 내달 총회 안건 심의
- 7[경기 화성]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통합돌봄 조직 구성
- 8휴베이스, '개국 비용 설계' 주제로 2026년 HIC 포문
- 9경기도약 감사단 "한약사·기형적 약국 대응에 만전을"
- 10[대구 서구] "창고형약국·한약사 문제 총력 대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