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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임기만료 사외이사 80% 교체...회계 전문가 중용[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상장 제약기업의 사외이사가 대폭 물갈이된다. 올해 주주총회부터 사외이사 임기제한이 적용되면서 임기만료 사외이사 중 80% 가량이 새 인물로 교체됐다. 새롭게 선임되는 사외이사 중 회계 전문가가 대거 선임됐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제약사 43곳의 사외이사 103명 중 42명의 임기가 이달 중 만료된다. 임기만료가 예정된 사외이사 42명 중 8명만이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안건에 올랐다. 코스피 상장된 기업 중 의약품 업종으로 분류된 4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중 80% 이상은 재선임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임기만료 사외이사의 재선임 비율이 극히 낮은 이유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사외이사 임기제한 규정 때문이다.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한 회사에서 6년, 계열사 포함한 9년을 초과해 사외이사에서 근무할 수 없다. 주주·기관투자자의 권리 행사를 강화하고 이사·감사의 적격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예를 들어 A회사에서 5년간 사외이사로 재직한 후 올해 3월 재선임되는 경우 내년 3월까지 총 6년만 사외이사로 근무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사외이사 임기가 3년일 경우 4년 이상 재직한 인사는 재선임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임기만료 사외이사 중 총 23명이 6년 이상 재직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23명 모두 재선임 명단에서 제외됐다. 셀트리온은 사외이사 6명 모두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데, 6명 모두 재선임을 포기했다. 셀트리온은 김동일 이사, 이요셉 이사, 조홍희 이사 등이 10년 이상 사외이사를 맡았다. 조홍희 이사, 이종석, 전병훈 이사 등도 5년 이상 재직했다. 셀트리온은 김근영 인천 경제정의실전시민연합 공동대표를 비롯해 6명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유한양행은 임기만료 사외이사 3명 중 이철 이사만 재선임했다. 고인영 이사와 정순철 이사는 6년을 근무했기 때문에 재선임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철 이사는 유한양행에서 3년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국제약품은 사외이사 3명 모두 이달 중 임기가 만료되는데 모두 재직기간이 5년이 넘어 재선임하지 않았다. 국제약품은 최필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전정수 전정수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이가원 주승엔지니어링 대표 등 새로운 3명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동화약품은 3명의 사외이사 중 임기가 끝나는 예종석 이사와 심우영 이사가 각각 9년, 12년 재직함에 따라 교수 출신의 2명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일양약품은 임기만료를 앞둔 사외이사 3명 모두 신규 이사로 교체했다. 기존 3명의 사외이사 모두 5년 이상 재직했다. 부광약품, 삼성제약, 삼진제약, 영진약품, 제일약품, 한미약품 등은 사외이사 일부를 재선임했다. 재선임 사외이사 모두 재직기간이 4년을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들이 새롭게 추천한 사외이사는 회계사와 같은 금융 전문가가 눈에 띄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일 주주총회에서 김유니스경희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 교수는 한국씨티은행 부행장 및 법무실장,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기업지배구조위원 등을 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면서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였는데 금융업계 준법감시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면서 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JW중외제약의 사외이사로 신규 추천된 정규언 교수는 한국세무학회 회장과 한국회계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광동제약은 염신일 도이치파이낸셜 경영지원본부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발탁했다. 국제약품은 신규 사외이사 중 최필성 이사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EY한영에서 경영자문위원을 맡는다. 전정수 사외이사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팀장 출신으로 현재 전정수세무회계사무소 대표를 역임 중이다. 대원제약은 방용원 한영회계법인 부회장을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셀트리온은 이재식 KPMG 삼정회계법인 부회장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연제약과 일양약품도 회계사 출신을 신규 사외이사로 영입했고 삼일제약과 삼진제약은 국세청 출신의 회계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최근 상장 기업의 정보 공개를 확대하는 등 공시 기준이 엄격해지는 상황에서 회계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해 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의학·약학 전문가도 대거 제약사 사외이사로 영입됐다. 셀트리온은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유대현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장 등을 신규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강건욱 서울대 약대 교수를 유한양행은 지성길 고려대 생명과학과 교수를 각각 신규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한독은 강창율 서울대 약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신 인사 중 김인규 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종근당바이오의 새로운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주광수 법무법인 세종 고문은 일양약품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최근 한국제약협회를 떠난 갈원일 전 부회장은 유나이티드제약의 사외이사로 영입됐다.2020-03-23 06:20:05천승현 -
상장제약 CEO들의 올해 청사진 '신사업·R&D·글로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이른바 ‘슈퍼주총데이’가 마무리됐다. 20일 ▲유한양행 ▲한미약품 ▲보령제약 ▲종근당 ▲대웅제약 ▲광동제약 ▲동국제약 ▲일동제약 등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20여개사가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조심스럽게 치러진 이날 주총에서는 ‘신사업, R&D, 글로벌’이 주요 키워드로 다뤄졌다. 사외이사 재선임 또는 신규선임 등 안건도 무리 없이 통과됐다. ◆한미약품 = 글로벌 성과 지속창출 한미약품은 글로벌 혁신성과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우종수 대표이사는 “지난해 R&D에 2098억원을 투자하면서도 1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남겼다”고 자평하면서 “해외수출에서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골관절염치료제 ‘히알루마’가 미국시장에, 발기부전치료제 ‘구구’는 전립선비대증치료제로 일본시장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글로벌 진출의 고삐를 바짝 당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한미약품의 첫 글로벌 신약으로 출시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는 올해 미국허가가 예상된다”며 “경구용항암제 ‘오락솔’도 올해 FDA 신청이 예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임상3상은 사노피가 의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신약, 비만치료제 등 글로벌 혁신신약 잠재력을 갖춘 파이프라인 개발이 순조롭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 3P혁신 전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진단을 내놨다. 이를 ‘3P 혁신전략’으로 극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각각 People, Process, Portfolio에서 혁신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2020년 바이오제약 분야의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글로벌 선도기업의 증설 경쟁과 후발주자의 도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People Innovation을 통해 수백 개의 경영혁신 셀 조직을 통해 품질·원가·스피드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Process Innovation을 통해서는 기투자한 설비의 생산성을 이론 한계치까지 높이고, 원가를 최적화함으로써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Portfolio Innovation을 통해 세포주와 공정개발, 임상물질 소량 생산, 상업적 대량 생산, 완제의약품 생산, 위탁분석, 품질관리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 과정의 일괄공급사슬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한양행 = 신사업·R&D 투자 확대 유한양행도 R&D와 신사업을 올해 성장의 모티브로 삼았다. 이정희 대표이사는 “최근 5년간 땀 흘려 차곡차곡 준비한 것들을 발판삼아, 회사는 올해도 내실경영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지속 강화시키겠다”며 “R&D와 신사업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유한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전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1820명 임직원은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각자의 위치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종근당 = 혁신신약·글로벌진출 가속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종근당은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로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지난해는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딜라트렌·이모튼 등 기존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케이캡 등 신제품의 약진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계획에 대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매출을 견인하여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고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웅제약 = 나보타 글로벌 진출 확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제제인 나보타의 선진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2019년 대웅제약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보타의 글로벌 진입과 사업별 실적증대로 사상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며 “올해는 나보타의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신약개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대와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글로벌 2025 비전 달성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동제약 = 신약개발 속도·품질 제고 일동제약은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웅섭 대표이사는 “최근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에 강도 높은 조직개편과 프로세스 혁신을 단행했다”며 “신약개발의 속도와 품질을 높이기 위해 연구원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임상 중인 당뇨치료제와 안과치료제는 내년 임상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면역항암제, 녹내장 치료제, 지방간염 치료제 등 새 후보물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동제약은 이날 주총에서 정관을 일부 변경했다. 사업의 목적에 ‘연구개발 및 연구개발 용역업’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이는 R&D의 전문성과 짜임새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다. ◆삼진제약 = 포스트 게보린 육성 삼진제약은 게보린의 뒤를 잇는 일반의약품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장홍순·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플래리스·엘사반 등 대표 제품군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 매출 다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게보린의 뒤를 잇는 일반의약품을 육성하고, 나아가 화장품·건기식·의약외품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겠다”고 다짐했다. ◆일양약품 = 백신사업 본격 해외진출 일양약품은 ▲놀텍 ▲슈펙트 ▲백신사업을 올해 주요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는 놀텍·슈펙트·백신 등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놀텍은 처방 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백신사업은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파킨슨병치료제는 중국에서 임상3상이 순항 중이고, 슈펙트는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임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제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국제약품 = 제품력 강화·유통채널 다각화 국제약품은 주요 품목인 제품력 강화와 유통채널 다각화를 올해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안재만 국제약품 대표이사는 “제품력 강화, 유통채널 다각화, 수출 활성화, 점안제 생산라인 완료 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스위스 TRB사의 ‘비스매드 점안액’ ▲소염효소제 ‘브리멜자임장용정‘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디토렌시럽’ 등이 신규·강화 제품군으로 꼽힌다.2020-03-21 06:15:23김진구 -
다국적제약, 코로나19 구호품-성금 동참..."극복 염원"[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다국적제약사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3월) 들어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를 비롯, 노바티스, 먼디파마, 바이엘, 페링 등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들이 성금, 구호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최근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3만개를 기부했다. 이 회사는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글로벌 본사에서 지원된 마스크를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 전달했다.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고용노동부에서 허가한 교육, 사회복지 후원기관으로서 이번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디파마는 지난 18일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서울특별시지부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위생용품 키트를 기부했다. 위생키트는 최근 위생용품의 수요 증가로 물량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아동 및 청소년들의 손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전국의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통합 교육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로, 이번에 기부된 마스크, 손 소독제, 손 소독티슈 등의 위생용품은 서울 지역 내 각 아동센터에 전달돼 필요한 아동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바이엘의 경우 각 사업부 별로 뜻을 모았다. 이 회사의 조영제사업부는 의료계 종사자로 구성된 열린의사회를 통해 코로나19 중증 환자 흉부조영증강 촬영 시 필요한 1300만원 상당의 CT조영제 280개를 지원했다. 또 컨슈머헬스사업부는 얼마전 이번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고자 대구 소재 월성사회복지관에 비타민(레덕손 500개)을 지원했다. 페링제약은 자발적으로 모금된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손소독제 2000개, 방호복 200개를 구매, 지난 5일 대구광역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기부했다. 직원 한명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 8231;경북 지역을 돕자는 취지로, 회사 역시 동감해 적극적으로 추진됐다. 다국적제약사들의 대표단체인 KRPIA는 코로나19 방역 작업 현장에 사용될 수 있도록 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회원사 임직원 참여 개인기부도 진행한다. 임직원들이 소액 모금에 참여하면, 매칭펀드로 KRPIA에서 성금을 더해 기부할 예정이다. 후원금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되며,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취약계층 독거노인에게 보급할 식생활용품 긴급키트, 보건용 구호물품 구매 비용으로 사용된다. 아비 벤쇼산 KRPIA 회장은 "글로벌제약사들은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역공동체의 노력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우리의 본분인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R&D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3-21 06:11:09어윤호 -
보령의료봉사상에 권성원 전립선관리협회장[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보령제약은 제36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한국전립선관리협회 권성원 회장(80)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보령의료봉사상은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8729;봉사하고 있는 의료인과 의료단체의 숨은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보령의료봉사상'을 제정하고, 매년 전국 각지에서 묵묵히 참의사상을 구현하며 인술을 펼치고 있는 의사들을 선정해왔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권 회장은 2001년 한국전립선관리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후 2003년부터 비뇨의학과 의료진들을 직접 모아 전국을 순회하면서 도서벽지 전립선 무료진료와 건강강좌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전립선관리협회는 노인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전립선질환에 대한 계몽과 검진사업을 목적으로 1995년 서울의대 김영균 학장이 창립한 비영리사단법인이다. 권 회장은 전립선관리협회 2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국내 최고 비뇨의학 권위자들과 함께 대학병원급의 진료 봉사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17년간 연인원 1만4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8만8000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무료로 진료하면서 이동한 거리는 총 5만킬로미터에 달한다. 대상을 수상한 권 회장에게는 상패와 함께 순금 10돈 메달,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이 밖에 ▲모로코, 모리타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결핵보건, 모성보건, 학교보건, 저소득층 의료지원, 영양보건 사업을 펼치고 있는 박세업 글로벌케어 북아프리카 본부장 ▲1968년 의대 재학시절부터 50여 년간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족, 쪽방촌 거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쳐 온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장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진행하고, 6.25 참전국가를 직접 찾아가 참전 용사와 가족 및 이웃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온 박한성 선한의료포럼 이사장이 36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의 메달이 수여된다2020-03-20 13:32:34안경진 -
이연제약, 미국에 유전자치료제 제조시설 설립한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이 미국에 유전자치료제 제조시설을 설립한다. 국내 건설중인 유전자치료제 생산기지 '충주공장'과 시너지를 위해서다. 미국과 국내 생산기지는 교류를 통해 비바이러스성(pDNA) 및 바이러스성(바이럴 벡터) 유전자치료제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연제약은 미국 인터바이옴사와 유전자치료제 제조시설(Interbiome-Ⅱ) 설립 등의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Interbiome-Ⅱ는 바이러스성 유전자 치료제 개발과 생산에 특화된 cGMP 제조시설이다. 향후 △공정개발 △스케일업 △임상원료 생산 등을 담당한다. Interbiome-Ⅱ는 이연제약이 충주공장 내 건설 중인 비바이러스성 벡터 생산 공장과 이후 준비될 바이러스성 벡터 상용화 공장과의 가교 역할도 맡게 된다. 결과적으로 이연제약 충주공장은 비바이러스성 유전자치료제에 이어 바이러스성 유전자치료제까지 생산 가능한 '유전자세포치료제 글로벌 생산 허브'로 구축된다. 충주공장은 2023년 완공될 계획이다. 미국 생산 기지는 이에 앞서 설립된 후 바이러스성 기반 유전자치료제 제조 노하우를 충주공장과 공유하게 된다. 인터바이옴사는 2016년 미국에서 설립된 바이오 기업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수십년간 경험을 쌓은 Roger Erickson 대표와 FDA reviewer 및 실사관으로 26년간 경력이 있는 Peter Probst 등이 사업을 이끌고 있다. 인터바이옴사는 이미 IB-Ⅰ(Interbiome-l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미국 내 유전자치료제 제조시설 구축을 완료했다. IB-l을 통해 구축된 시설은 해외 유명 CMO 기업에서 cGMP 유전자치료제 제조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비바이러스성 벡터를 이용해 의약품을 개발하는 회사는 헬릭스미스, 제넥신 등이 있다. 바이럴벡터는 뉴라클제네틱스, 스파크테라퓨틱스, 노바티스 등이 국내외서 개발에 나서거나 허가를 받았다. 바이럴벡터는 치료제 뿐만 아니라 CAR-T 및 세포치료제 원료가 된다. CAR-T를 이용해 의약품을 개발 중이거나 허가를 받은 국내외 기업은 큐로셀, 노바티스, 길리어드 등을 꼽을 수 있다.2020-03-20 13:13:16이석준 -
대웅제약, 매출 1조52억원 달성…파이프라인 순항[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과 대웅제약이 2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대웅(대표 윤재춘)은 60기 주주총회에서 2019년 전체 연결매출 1조3657억원, 전체 연결영업이익 1075억원의 실적 등 2019년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부의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는 “대웅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 자회사들의 성장에 힘입어 건실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대웅은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 그룹의 성장을 주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사업 영역 확대, 연구부문의 오픈콜라보레이션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영진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경영실적 창출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이날 18기 주주총회에서 2019년 별도 기준 1조52억원, 영업이익은 314억원, 순이익 202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부의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2019년 대웅제약은 세계적 경기침체와 치열해진 업계 경쟁 환경 속에서도 나보타의 글로벌 진입과 사업별 실적 증대를 통해 사상 처음 별도 매출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며 “올해 자체개발 보툴리눔톡신제제의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선진국 시장 진출 본격화와 더불어 신약 개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웅/대웅제약은 엑셀러레이터 활동 등 신규 사업 추가를 위해 정관 변경을 결의하고, 전우방 감사 신규 선임과 이충우 감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의결했다.2020-03-20 12:58:01노병철 -
동국제약, 먹는 치질약 '치센' 시장점유율 42% 1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제약은 2017년 출시한 먹는 치질약 '치센'이 지난해 치질약 시장 점유율과 소비자 인지도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IQVIA 2019년 CHA(Consumer Health Analysis) 자료에 따르면, 치센은 지난해 치질약 시장에서 46.2% 점유율을 차지해 1위에 올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한 약 60억원이다. '치센'은 지난해 코리아리서치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도 최초 인지도(TOM) 34.2%로 1위를 차지했다. 최초 인지도란 소비자 대상 처음 떠오르는 브랜드 1개만을 확인하는 조사 방법이다. 시장의 대표적인 브랜드를 확인할 때 쓰인다. 치센 외에는 5% 이상의 최초 인지도 브랜드는 없었다. '치센 캡슐'은 '디오스민' 성분의 치질 치료제다. 혈관 탄력과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을 개선해 준다.2020-03-20 12:43:18이석준 -
종근당홀딩스, 신임 대표에 투자 전문가 황상연씨[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홀딩스는 20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에 황상연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된 이후 대표이사로 결정됐다. 황 대표는 서울대 화학과 출신으로 1995년 LG화학 바이오텍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2000년부터 증권사에서 제약& 8729;바이오산업과화학산업 전문 애널리스트로 활약했다. 황 대표는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알리안츠 글로벌인베스터스 주식운용본부장을 거친 투자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해 8월 우영수 전 대표이사가 사임한 이후 최장원 전무가 대표이사를 맡았다. 최 전무는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이후 새로운 보직을 맡을 예정이다.2020-03-20 12:23:32천승현 -
마스크 착용·띄어앉기...제약사 주총 '조심 또 조심'[데일리팜=천승현 김진구 안경진 기자] “입장 하실 때 꼭 손 소독을 해주시고요. 마스크를 쓰지 않으신 분은 입장이 안됩니다. 착석시에는 주변 분들과 거리 유지해주세요.” 20일 서울 서대문구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종근당 정기주주총회에서 행사 관리 직원들은 평소보다 긴장하는 눈치가 역력했다.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참석자들의 체온을 재고 행사장에서는 일정 거리를 두고 띄어앉도록 자리를 배치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제약기업들의 주주총회 분위기도 확 바뀌었다. 이날은 제약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가장 많이 집중됐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광동제약, 대웅제약, 보령제약, 일동제약, 광동제약, 대원제약, 삼진제약, 일양약품, 경보제약 등이 이날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이후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대부분 취소하거나 연기했지만, 정기 주주총회는 취소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방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신천지와 일부 교회 등 국내에서 불거진 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대부분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모인 상황에서 발생했다. 자칫 주주총회 행사장이 코로나19의 확산지가 되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미칠 뿐더러 회사 이미지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한미약품은 주주총회 주요 안건에 대해 전자투표를 적극 독려하기도 했다. 대다수 제약사들은 경영권 분쟁과 같은 예민한 안건이 없는데도, 평소보다 더욱 긴장감이 컸다. 종근당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움직임의 확산으로 예년보다 주주총회 참석자가 적은 편이었다”면서도 “참석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마스크가 없는 참석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스크를 별도로 준비했다. 이미 제약사들은 영업사원들을 중심으로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상황이다.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업무 특성상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내근직 직원들도 핵심 인력을 제외하면 회사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제약사들은 주주총회 행사장에 필수 인력만 배치했을 뿐 재택근무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미 주주총회 공고와 함께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사전에 주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유한양행은 “주주총회 참석시 코로나19의 감염과 전파 예방을 위해 총회장 입장 전 '열화상 카메라' 또는 '디지털 온도계'로 총회에 참석하는 주주들의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라면서 “측정 결과에 따라 발열이 의심되는 경우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주주총회에 입장 시 반드시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라고 사전에 공지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열린 한미약품은 1층 로비에 열화상카메라를 두고 모든 방문자의 체온을 측정했다. 일반직원뿐 아니라 주주들까지 일렬로 서서 체온 측정을 하고 입장할 수 있었다. 일반직원과 주주간 상호 감염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주총시간에 출근시간과 30분 차이를 뒀다. 출입 동선 역시 일반직원과 주주를 분리했다. 주주는 로비 입장 후 별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주총장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주총장 안에서도 코로나 감염을 경계하는 시도가 엿보였다. 좌석 배치는 1.5m씩 거리를 뒀다. 총회의장의 단상 앞에는 투명 아크릴판이 설치됐다. 의장의 발언 과정에서 비말이 다른 사람에게로 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주주도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것이 한미약품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4분의 1 정도만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 우려 탓에 줄어든 면도 있지만, 올해부터 도입한 전자투표의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의 경우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일동제약 본사 지하1층 주총장 입구에는 별도 인력과 함께 디지털온도계·손소독제가 비치됐다. 혹시 마스크를 지참하지 못한 주주를 위한 마스크는 별도로 마련됐다. 일동제약은 주주들의 체온을 이중으로 측정했다. 방문 시 디지털온도계로 한 번, 주총장 입장직전 별도 체온계로 다시 한 번 측정하는 등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주주들은 마스크를 낀 채로 체온 측정에 협조했다. 주총장 안에서도 마찬가지로 1.5m~2m 거리로 좌석이 배치됐다. 이날 주총장을 찾은 인원은 전년의 절반 수준이었다. 일동제약 관계쟈넌 "올해는 위임장을 작성한 주주가 많아 실제 주총장을 찾은 주주는 예년의 절반 수준이지만, 위임장을 포함하면 총 참석 주주 수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1층 로비와 주총 장소인 지하 2층 중보홀 앞에 비접촉식 체온계와 소독제를 비치했다. 일반직원은 물론 주주들도 일렬로 서서 체온 측정 과정을 거쳐야만 입장 가능하도록 조치했고, 좌석도 널찍하게 배치됐다. 실적 등 주주총회소집공고를 통해 사전 고지된 사항에서는 소개를 생략하는 방식으로 진행시간을 최소화하면서 30분만에 모든 행사를 마쳤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주주총회 장소를 변경한 업체도 속출했다. 코미팜은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회사 인근에 위치한 대교HRD센터 대강당으로 변경했다. 신풍제약과 테라젠이텍스는 27일 개최하는 주주총회 장소를 본사에서 호텔스퀘어안산으로 각각 변경했다. 헬릭스미스의 주주총회 장소도 본사에서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서울로 바꿨다.2020-03-20 12:20:24천승현 -
종근당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 가속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19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 793억원, 영업이익 74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보통주 1주당 900원의 현금배당이 결정됐다. 임종래 개발기획담당과 김홍배 전 삼성증권 상무를 각각 사내이사와 상근감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김영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딜라트렌, 이모튼 등 기존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케이캡 등 신제품의 약진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매출을 견인하여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고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종근당홀딩스도 이날 제 6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종근당홀딩스는 2019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7206억원, 영업이익 862억원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52%인 주당 13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2020-03-20 11:47:25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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