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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씬지로이드 0.0375mg 발매 '총 8개 용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은 갑상선호르몬제 '씬지로이드정' 0.0375mg 용량을 발매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씬지로이드정은 8개 용량 제품군을 구성하게 됐다. 처방·조제·복용 편의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 또는 갑상선절제술을 받은 환자에게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치료는 생존에 있어 필수적이다. 갑상선호르몬제는 호르몬제 특성상 환자 혈중 수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세밀한 용량 처방이 필요하다. 사소한 용량 차이에도 이상반응 등 환자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회사 관계자는 "부광약품은 씬지로이이드정 8가지 용량을 발매해 세부 용량 조절의 필요성을 느끼는 의사와 환자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0.0375mg 발매로 분할 필요성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조제 과정 불편함도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다양한 갑상선질환 치료제를 제조, 판매 중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는 '씬지로이드정'과 '콤지로이드정',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제는 '메티마졸정'과 '안티로이드정'이 있다.2020-02-07 14:45:37이석준 -
한미약품, 매출·영업익 '껑충'...자체개발 의약품 선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자체개발 의약품의 선전으로 2015년 이후 최대 실적을 실현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039억원으로 전년대비 24.3% 늘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1136억원으로 전년보다 9.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39억원으로 87.0%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 2015년 이후 최대 규모다. 한미약품은 2015년 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얀센, 사노피 등과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면서 매출 1조3175억원, 영업이익 211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한미약품 측은 “차별화된 제품 기반의 근거중심 마케팅을 통해 전문의약품 매출이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자체개발한 복합신약의 선전이 크게 두드러졌다.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은 지난해 전년동기보다 36.4% 증가한 773억원어치 처방되며 돌풍을 이어갔다. 2015년말 발매된 로수젯은 2016년 235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2017년 386억원, 2018년 566억원 등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로수젯은 지난해 전체 의약품 중 원외 처방액 7위에 오르기도 했다.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은 2018년 675억원에서 지난해 741억원으로 9.8% 신장했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의 간판 복합신약으로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다. 지난 2017년 9월 한미약품이 내놓은 새로운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가 지난해 18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83.7% 성장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암로디핀, 로사르탄, 클로르탈리돈 등 3개의 약물이 결합된 복합제다. 아모잘탄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아모잘탄큐가 58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 아모잘탄패밀리는 총 981억원을 합작했다. 항궤양제 에소메졸은 지난해 342억원의 처방금액으로 2018년보다 29.4% 늘었다. 에소메졸은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 중인 넥시움의 염 변경 후발의약품이다.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과 고지혈증복합제 로벨리토는 각각 209억원, 201억원의 처방실적을 내며 간판 의약품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북경한미약품의 성장도 한미약품 실적 호조의 요인이다. 지난해 북경한미약품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11.5% 성장한 254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36억원, 순이익은 37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 1.1% 증가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외 경기 침체 기조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자체 개발 제품을 토대로 안정적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안정적 실적이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의 순조로운 개발을 탄탄히 뒷받침하고 있다. 혁신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제약강국을 향한 도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2020-02-07 14:21:14천승현 -
한미약품, 작년 영업익 1039억...전년비 2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039억원으로 전년대비 24.3% 늘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1136억원으로 전년보다 9.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39억원으로 87.0% 늘었다.2020-02-07 14:01:07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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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한노총 민주제약노조 탈퇴 결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노조가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KDPU) 탈퇴를 결정했다. 민주제약노조 소속 지부는 다국적사 17곳과 국내사 1곳 등 18곳으로 줄었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민주제약노조 산하 한국아스트라제네카지부는 올해 1월 말부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탈퇴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결과, 탈퇴에 찬성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노조는 탈퇴절차를 밟은 후 개별노조로써 사측과 단체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민주제약노조 탈퇴는 한국얀센과 노보노디스크제약에 이은 세 번째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앞서 한국MSD지부에서 조합원 대다수가 탈퇴한 사례가 있었으나, 아직 완전탈퇴로 이어지진 않은 상태다. 한국MSD는 지난해 말 민주제약노조 소속 조합원 380명 가운데 300명가량이 탈퇴해 개별노조를 따로 결성한 바 있다. 현재 한국MSD는 2개의 노조가 운영 중이다. 탈퇴 이유로는 불균등한 투표권 행사, 노조비 인상 등이 거론된다. 현재 민주제약노조는 조합원 수에 관계없이 회사 1곳당 1표의 투표권이 주어진다. 이로 인해 대형사로부터 불만이 꾸준히 제기됐다. 여기에 최근 집행부가 노조비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형사 입장에선 투표권이 제한되는 상황에다 노조비까지 올라 이중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얀센 탈퇴 후 조합원 수는 한국노바티스에 이어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두 번째로 많았다. 민주제약노조는 노조비 인상에 대해 반박했다. 민주제약노조 관계자는 "노조비 인상은 결정된 바가 없다. 집행부 차원에서 별도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제약노조는 지난 2012년 한국노총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산하에 다국적사를 중심으로 출범했다. 당시 ▲한국노바티스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파스퇴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와이어스 ▲쥴릭파마코리아 ▲한국BMS제약 ▲한국얀센 등 8개사가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이후 ▲박스터코리아 ▲한국머크 ▲한국페링제약 ▲한국엘러간 ▲프레제니우스카비코리아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 ▲한국애브비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국MSD ▲한국먼디파마 ▲갈더마코리아 ▲쥴릭파마솔루션즈서비스코리아 등이 새로운 노조지부로 가입했다. 국내사 중에는 코오롱제약이 가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가운데 한국얀센·노보노디스크제약·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탈퇴, 현재 민주제약노조 산하 지부는 18개로 확인된다.2020-02-07 12:15:17김진구 -
영진, 외형 2000억 돌파…영업익 1년만에 흑자전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영진약품이 1년만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규모 모두 창립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는 R&D 이벤트가 기대된다. 영진약품은 이르면 상반기 COPD 신약(YPL-001) 미국 2b상 IND 신청을 할 계획이다. YPL-001은 임상 개시 또는 기술이전(LO) 투트랙 전략을 세우고 있다. 영진약품은 6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100억원으로 전년(-22억원) 대비 흑자전환됐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61억→50억원)도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첫 2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2213억원으로 직전년도(1864억원) 대비 18.7% 증가했다. 2018년 급감했던 일본 매출이 회복됐기 때문이다. 영진약품은 매출의 30%가 해외에서 나오는데 이중 일본이 95% 이상으로 절대적이다. 영진약품의 지난해 3분기 누계 일본 매출은 490억원으로 전년동기(242억원)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2018년 일본 주요 거래처 '사와이'사 재고조정으로 수출이 감소했는데 관련 작업이 마무리된 후 실적이 정상화됐다. 영진약품은 2017년 3월 사와이와 1816억원 규모(2017~2021년)의 세파계 항생제 위탁생산(CMO) 연장 계약을 맺었다. 양사 관계가 문제 없다면 연 평균 363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 2018년 어닝쇼크 실적에서 1년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모습이다. 영진약품은 2018년 △매출(2017년 1950억원→2018년 1864억원)이 역성장했고 △영업이익(30억원→-22억원)과 순이익(19억원→-61억원) 각각 9년, 8년만에 적자전환됐다. YPL-001, 미국 2b상 도전…2a상 결과 도출 '2년만' 올해는 신약 이벤트도 대기중이다. 영진약품은 이르면 올 2분기 COPD 신약(YPL-001) 미국 2b상 IND 신청을 할 계획이다. 2018년 상반기 2a상 결과를 도출한 후 2년여 만이다. 영진약품은 미국 2b상 진입 계획과 동시에 기술이전도 노리고 있다. YPL-001은 영진약품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최근 회사 내에서 항암제(YPN-005)와 미토콘드리아 질환 치료 약물(KL1333) 등이 부상했지만 여전히 영진약품 기업 가치에 큰 영향을 주는 신약후보물질이다. 영진약품 라인업 중 가장 임상 단계가 빠른 물질이기도 하다. 개발시 '세계 최초의 천연물 COPD 경구제'라는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어 희소성도 갖추고 있다. 단 글로벌 COPD 치료제 시장은 흡입제가 장악한 상태다.2020-02-07 12:14:42이석준 -
조아제약, '아랍 헬스 2020'서 31개국과 수출 상담[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조아제약(대표 조성환, 조성배)이 중동, 아프리카 지역 헬스케어 전시회 '아랍 헬스 2020'에 참가해 예년보다 높은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아랍 헬스 2020'은 지난 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 센터에서 진행됐다. 64개국에서 4500여 업체가 참석했으며, 방문자 수만 약 12만명에 이른다. 조아제약은 이 행사에 8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 조아제약은 방문 업체들을 대상으로 중동지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자양강장, 성기능 강화, 비만 제품 및 스킨케어 제품 위주로 부스를 꾸렸는데, 전시기간 동안 31개국 150개 업체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개최된 동일 전시회 대비 방문 업체 수 36% 증가한 것이며, 방문 국가 수로는 93% 증가한 수치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중동-아프리카 최대 지역 전시회에서, 지난해 대비 괄목할 만한 수출상담을 이뤄냈다"며 "터키,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아프리카 등 조아제약의 미개척 시장 업체들과의 논의로 시장 진출의 희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올해 '두바이 아랍헬스(Arab Health)' 참가를 필두로, 4월 '중국 베이징유아박람회(MICF)', 10월 '밀라노 CPhI 제약박람회(CPhI Worldwide 2020)', 6월 '타이페이 국제식품박람회(Taipei International Food Show)'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2020-02-07 10:47:44정혜진 -
대형제약 5곳, 매출 '소폭성장' 수익성 '고전'...희비교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과 GC녹십자는 주춤했고,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은 성장했다. 종근당은 첫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주요 5대 대형제약사의 지난해 실적이 엇갈렸다. 다만 올해는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데일리팜이 잠정공시·증권사 자료를 토대로 빅5 제약사들의 지난해 추정 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매출은 4.8% 소폭성장했으나 수익성 부문은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성장이 예상된다. 증권가가 추정한 평균 매출액은 1조4924억원으로 전년(1조5188억원) 대비 소폭 감소를,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직전년도(501억원)와 견줘 73% 정도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유한양행의 실적 부진은 연구개발비 투자 증가와 연동된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R&D 비용은 1389억원 정도다. 전년(1126억원) 대비 23.36% 늘었다. 하지만 올해 실적 전망은 밝다. 기술료 수령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올해 기술이전(LO) 물질 계약금과 임상진전에 따른 마일스톤을 받는다. 규모는 1000억원 정도다. 분할인식 중인 라이선스아웃 계약금은 올해 대부분 반영된다. 총 950억원 중 지난해까지 300억원 정도(지난해 3분기까지 200억원, 4분기 100억 안팎 추정)를 장부에 반영했다. 남은 계약금은 650억원 정도다. 여기서 올해는 500억원 가량이 재무제표에 반영될 전망이다. 4개 증권사는 올해 영업이익을 661억원으로 전년(135억원) 대비 4배 이상 늘을 것으로 추산했다. 녹십자도 박스권 성장을 이어갔다. GC녹십자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577억원, 480억원대로 전망된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71% 늘고 영업이익은 4.38% 줄은 수치다. 2019년 수두백신 터키 입찰 부재 등이 영향을 줬다. 녹십자의 지난해 수두백신 매출액은 120억원 규모로 전년(600억원) 대비 약 80% 감소했다. 올해 기대요소는 4가 독감백신 NIP(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 등재다. NIP에 포함되면 입찰규모가 가장 큰 녹십자가 최대 수혜기업이 될 수 있다. 증권가는 GC녹십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4825억원, 776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대비 각각 9.19%, 61.67% 증가한 금액이다. 한미약품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미약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두자릿수 이상 늘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1조1297억원, 영업이익은 999억원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데이터 기준 한미약품은 지난해 6180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5551억원) 대비 11.3% 늘었다.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국내외 제약사 통틀어 가장 많은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지난해 자사 유통 데이터 기준 100억원 돌파 전문의약품이 19개라고 밝혔다. 모두 자체 개발 품목이다. 아모잘탄(780억원), 로수젯(862억원), 에소메졸(471억원), 팔팔(328억원), 아모디핀(263억원), 카니틸(254억원) 등이 큰 매출을 냈다. 19개 제품의 매출 합계는 4902억원이다. 올해는 기술수출로 계약금 등 번외 수익이 기대된다. N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트리플 어고니스트는 유력 기술이전 품목으로 꼽힌다. 상반기 1b상 데이터가 나온다. 대웅제약도 성장이 전망된다. 대웅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원, 영업이익은 350억원 가량이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5% 내외, 영업이익은 1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대웅제약 실적은 증권가 전망보다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별도 기준으로 1조원 돌파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년은 기대요소가 많다. △수년을 끌었던 보톡스 균주 논란 일단락 △나보타 미국 매출 발생 △알비스 대체 가스모틴, 넥시움 성장 등이다. 대웅제약의 올해 영업이익은 600억원 상당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망치보다 70% 이상 늘은 금액이다. 종근당은 매출액 기준 대형 5개 제약사 중 유일하게 지난해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창립 첫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자체개발 의약품과 도입신약이 성장세를 견인하며 5년새 매출이 2배 가량 확대됐다. 외형 확대에는 자체개발 의약품 '면역억제제 라인업'도 한 몫했다. 면역억제제는 장기이식 거부반응 방지나 크론병, 류머티즘관절염, 루프스신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쓰는 약이다. 종근당은 10개 정도의 면역억제제를 보유 중이다. 대부분 퍼스트 제네릭이다. 지난해 1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다. 종근당은 올해 R&D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표 물질은 상반기 2a상 발표가 예고된 CKD 506(류마티스관절염, HDAC6 저해제)이다. 결과에 따라 기술이전도 노려볼 수 있다.2020-02-07 06:23:10이석준 -
한독, 항암신약 개발 속도...당뇨약 캐시카우 굳건[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당뇨·희귀질환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독의 2020년 목표 외형은 5000억원 돌파로 설정돼 있다. 한독은 지난해 당뇨치료 파트에서 700억/희귀질환 부문에서 68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한독은 국내 매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의약품 비즈니스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케토톱을 필두로 700억원 매출을 실현할 계획이며, 지난해 말 출시한 케토톱 핫에 이어 올해도 추가 라인업이 예정돼 있다. 메디컬 디바이스와 라이프 사이언스 비즈니스에서는 2019년 대비 9% 성장, 78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또, 레디큐 츄는 2019년 본격적인 중국 수출 입지를 다졌으며, 장성규를 모델로 기용한 디지털 광고캠페인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도 레디큐 드링크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레디큐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인지도 강화로 성장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한독은 그동안 내실뿐만 아니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바이오, 혁신신약에서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투자를 이어가며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 국내외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케토톱, 레디큐, 테라큐민, 지속형 성장호르몬, 'Pan-TRK' 저해 항암신약, 디넥스, 'Rapid Screening Test Kit' 등 글로벌을 겨냥한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에 진력하고 있다. 한독은 제넥신과 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 임상 3상 신청 준비와 CMG제약 및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연구 중인 'Pan-TRK' 저해 항암신약은 올해 임상 1상을 진행한다. 또, 한독칼로스메디칼이 개발 중인 고혈압 치료용 의료기기 '디넥스'는 2016년 CE 인증을 받았으며 2019년 말 산업은행과 DSC 인베스트먼트로부터 80억원 규모의 추가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발판으로 올해 다국가 확증적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엔비포스텍과 개발 중인 나노콘 기술 기반의 'Rapid Screening Test Kit' 개발도 가시화되고 있다. 2020년 CE 마크를 획득하고 2021년 유럽시장에 출시하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희귀의약품, 항암신약 등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확충해가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이중항체 기반 신약, 특히 항암제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중항체 기반 신약 과제 중 국내 임상 1a상을 진행 중인 신생혈관 억제 항암항체 ABL001을 포함해 T-세포 관여 이중항체, 이중항체 기반 면역 항암제 등 3개 과제에 대해 국내 임상시험 및 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 회장은 "한독은 SCM생명과학과 4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에 진출하게 됐고 '중증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공동 개발 및 국내 상용화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했다. 또 미국 바이오벤처기업인 레졸루트와 트리거테라퓨틱스에 지분투자를 하며 글로벌 진출 동력을 강화했다. 레졸루트는 올해 초희귀질환인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의 임상 2b상을 유럽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년 한독은 '아마릴', '케토톱', '레디큐' 등의 수출을 통해 202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 '아마릴M(2007년부터 수출 시작)'과 '아마릴 멕스'를 세계 35개 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 국내 1위 외용소염진통제 '케토톱'을 직접 생산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카자흐스탄에 수출했다. 케토톱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동남아 6개국과 알제리에 허가를 진행하고 있고 러시아 등 신규 국가 진출을 위한 임상도 준비하고 있다. 레디큐 수출을 위해 2019년에는 중국 시장 내 온라인 판매 채널을 구축하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레디큐츄와 드링크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타오바오 계열 T-Mall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T-Mall 뿐 아니라 다양한 메이저 온라인 쇼핑플랫폼에도 대부분 입점해 온라인 상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2020년에는 이러한 온라인 유통채널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이를 주축으로 CVS(편의점), 소매 체인 등의 오프라인 채널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독은 자체 기술력으로 아마릴M과 아마릴멕스, 테넬리아M 서방정과 같은 복합제를 개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8년 600억원을 돌파한 당뇨 비즈니스는 2019년 전년 대비 약 12% 성장하며 700억원을 돌파했다. 테넬리아는 전년대비 20% 정도 성장했고, 아마릴 역시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31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그간 쌓아온 당뇨 명가 한독의 경험을 토대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테넬리아 뿐 아니라 최근 더해진 슈글렛 등에서도 의미있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알렉시온, 악텔리온, 재즈, 아미커스 등 희귀질환 분야의 글로벌 회사와 견고한 파트너십으로 PNH(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 및 aHUS(비정형용혈성요독증후군) 치료제 '솔리리스',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트라클리어', '옵서미트', '업트라비', 중증 간정맥폐쇄증 치료제 '데피텔리오' 등과 같은 희귀의약품도 성장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작년에 국내 출시된 아미커스 테라퓨틱스의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는 최초의 경구용 파브리질환 치료제로 그 동안 2주에 한번씩 수시간 동안 주사 치료를 받아야 했던 파브리 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한독은 2019년 폐경여성을 위한 혈관 운동 증상의 치료제인 '듀아비브', A형간염백신인 '아박심'을 포함한 4종 성인백신,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엑셀론'과 뇌전증 치료제 '트리렙탈' 등 우수한 제품들을 도입해 성장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과민성방광 치료제 '토비애즈',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자트랄', 골다공증 치료제 '본비바 등 오리지널 제품들의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일반의약품 비즈니스는 2019년 600억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하고 전년대비 약 8% 성장을 기록했다. 케토톱 브랜드를 인수한 2014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성장폭을 보이고 있다. 특히, 케토톱에 있어 2019년은 성장뿐 아니라 브랜드 확장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해였다. 기존에 케토톱은 노년층, 관절염 치료제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작년 9월 케토톱 핫제품을 출시해 연령층을 확대하고 관절염뿐 아니라 근육통으로 사용 범위를 확대하는 시도를 했으며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케토톱 브랜드를 확장하는데 성공적인 기여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케토톱은 IQVIA 2019 Q3 YTD 기준, 단일 제품으로 전체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 시장에서 외용 소염진통제 브랜드(IQVIA 2018Q4 MAT) 1위 제품으로 통증에 대한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올해는 케토톱, 훼스탈, 페스 등으로 일반의약품 매출에서 약 700억원을 돌파하고 우수한 품질의 케토톱 라인업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MD&LS(Medical Device &Life Science) 비즈니스는 2019년 전년대비 9% 성장하며 774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2020년은 지멘스헬시니어사의 자동화 시스템, PFA(혈소판기능검사장비)을 비롯해 아크레이, 부르커, 퀴아젠 등 관계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품목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꿰하고 있다. 또, 하이 테크놀로지가 접목된 Waters사의 액체 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를 이용한 초정밀 진딘검사(LC/MS, Liquid Chromatograph/Mass Spectrophotometer)분야에서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컬 디바이스 사업 분야에서는 2019년 '바로잰' 브랜드로 13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작년 메드트로닉사의 연속혈당측정기가 더해진 만큼, 한독의 당뇨사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또, 현재 약 100개처의 종합병원에서 바로잰 POCT 혈당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혈압 데이터를 함께 EMR로 전송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컨슈머 시장에서도 의료기기 및 약국유통채널을 보다 강화하고 콜레스테롤 측정기, 혈압계, 체온계 등 신제품 출시를 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2020-02-07 06:20:00노병철 -
한국MSD, 연내 분사 완료...700명 임직원 어떻게 되나[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머크(미국 MSD)가 사업부 분리를 선언하면서 한국법인 직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여성건강 관련 제품과 특허만료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등을 담당할 독립 법인을 연내 출범한다고 예고하면서 향후 거취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MSD 사업분할 결정...신설법인에 여성건강·바이오시밀러 제품 등 양도 MSD는 5일(현지시각) 콘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사업분할(spin-off) 계획을 공식화했다. 기존 제약사업부를 2개로 쪼개고, 별도의 독립법인(가칭 NewCo)을 세워 여성건강 관련 제품과 심혈관질환, 호흡기, 통증 분야 제품, 바이오시밀러 제품 등을 전담시키겠다는 방침이다. MSD는 항암제와 백신, 스페셜티 제품, 동물건강 분야 등 나머지 의약품과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렌플렉시스'와 '브렌시스', '온트루잔트' 등 MSD 본사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계약을 통해 유통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에토노게스트렐 임플란트인 '넥스플라논' 프랜차이즈, 피임약, 출산용 제품 등 여성건강사업부 제품 ▲고지혈증 치료제 '제티아', '바이토린', 호흡기질환 치료제 '싱귤레어'를 비롯해 피부과, 통증 치료제 등 특허만료 의약품 90여 종이 신설법인으로 넘어간다. '키트루다'와 같은 항암제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 해독제 '브리디온',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등 나머지 제품은 MSD에 남는다. 켄 프레지어(Ken Frazier) 머크 최고경영자(CEO)는 "포트폴리오에 적합한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업분할을 결정했다. 2개의 회사 모두에 집중적인 투자와 성장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1년 상반기를 목표로 향후 몇달간 신설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해 나겠다"고 예고했다. 현재 MSD가 보유 중인 피임, 불임 관련 제품을 바탕으로 신설법인을 여성건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시키겠다는 목표다. 심혈관질환과 피부질환, 호흡기질환, 통증,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제약바이오기업들과 적극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한국MSD, 올해 4분기 이내 분사완료 계획...조직개편 임박 본사 방침에 따라 7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인 한국법인도 조직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국MSD는 6일 오후 화상으로 전 직원 대상의 타운홀 미팅을 열어 기업분할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한국MSD 경영진은 법인에서 임직원들의 소속은 그간 전담해온 제품 포트폴리오가 속하는 사업부를 따르게 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한국MSD 산하 4개 사업부 가운데 '프로페시아', '싱귤레어' 등 호흡기, 피부질환 등을 취급하는 DB(Diverse Brand) 사업부 소속 직원 100여 명과 당뇨병, 심혈관질환 치료제를 취급하는 PC(Primary Care) 사업부 소속 일부 직원들이 영향권이다. 신설 법인이 완전히 독립된 회사이기 때문에 분사 이후 사무실도 별도 운영하게 된다. 예를 들어 현재 '가다실' 등 백신 제품군을 전담하던 영업마케팅 직원은 MSD에 남고, '싱귤레어' 등 DB 사업부 제품을 전담하던 영업마케팅 직원은 신설법인으로 이동해야 한다. 두 회사 제품을 모두 담당하던 직원들이나 영업마케팅 부서 이외 내근부서에 대한 분배 기준은 아직까지 구체화하지 않았다. 본사가 정하는 사업부 운영모델에 따라 소속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3분기경 거취 여부를 개별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한국MSD 경영진은 "한국은 본사 일정과 별개로 올해 4분기 이내에 분사를 완료 할 것으로 예상한다. 임상관련 부서를 제외한 내근직 일부도 신설법인으로 이동할 예정이어서 분사인원을 예측하기 어렵다"라며 "다음주 부서세션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하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법인 직원들 혼란가중...사측, "ERP 시행계획 없어" 갑작스런 결정에 직원들 사이에서는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타운홀에 참석한 직원들은 신설법인으로 이동할 경우 근속년수 승계 여부와 급여, 복리후생 조건을 비롯해 신설법인 설립 이후 매각, 인수합병 가능성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진다. 근속년수가 승계되지 않거나 사업분할 시점에 퇴직금을 중간 정산할 경우 희망퇴직프로그램(ERP)을 가동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흘러나온다. 이와 관련 한국MSD 관계자는 "현재로선 중간퇴직금을 정산하거나 ERP를 시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근속년수 역시 그대로 유지된다"라며 "신설법인 설립 이후 매각, 인수합병 계획에 대해서도 본사로부터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절감이 아니라 장기 성장을 위한 결정이기 때문에 사업분할 이후에도 직원들의 성장과 커리어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2020-02-07 06:18:54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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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너지 매각' SK케미칼, 합성약 분사 속도낼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케미칼이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바이오에너지 사업부를 매각했다. 매각대금으로 연구개발(R&D)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그룹 차원에서 검토 중인 합성의약품 사업의 분사 작업도 속도낼 가능성이 점쳐진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케미칼은 한앤코16호 유한회사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3825억원이다. 바이오에너지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를 생산·판매하는 사업이다. SK케미칼은 그린케미칼과 라이프사이언스로 구성됐는데 바이오에너지는 그린케미칼 사업의 일부다. 지난해 3분기 누계 바이오에너지는 2494억원의 매출울 올렸다. 그린케미칼 사업의 28.1%, SK케미칼 회사 전체의 23.1%를 차지했다. SK케미칼 입장에선 바이오에너지 매각 대금을 R&D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확보한 매각 대금은 SK케미칼의 2018년 R&D비용 465억원의 8배가 넘는 규모다. SK케미칼의 바이오에너지 매각 이후 의약품 사업의 분사 작업도 속도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SK케미칼에서 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이 3007억원으로 회사 매출의 27.8%에 그친다. 바이오에너지 매각으로 라이프사이언스의 매출 비중은 36% 가량으로 높아진다. 하지만 여전히 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는 않다. 이미 의약품 사업에서 혈액제제와 백신사업이 분사된 영향이 크다. SK케미칼은 지난 2015년 5월 혈액제제 사업을 전담하는 SK플라즈마를 출범했다. SK플라즈마는 물적분할을 통해 SK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2017년 말 SK케미칼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면서 SK플라즈마는 현재 지주회사 SK디스커버리의 100% 자회사다. SK케미칼은 이후 백신사업도 떼냈다. 2018년 7월 백신사업부문을 분할해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했다. SK케미칼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98.04%를 보유 중이다. 여기에 합성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라이프사이언스 부문도 분리되면 SK케미칼은 혈액제제, 백신, 합성의약품 모두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되는 3단계 로드맵이 완성된다. SK케미칼은 2017년 말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면서 향후 화학사업과 제약산업의 분할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SK케미칼로부터 독립한 의약품 법인들은 출범 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SK플라즈마는 출범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플라즈마의 2018년 매출액은 800억원으로 전년보다 2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SK플라즈마의 매출은 2015년 매출 330억원, 2016년 552억원, 2017년 645원을 나타내며 매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영업이익도 호전되는 모습이다. SK플라즈마가 판매 중인 주력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매출 호조를 보였다. 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 자료를 보면 '에스케이알부민‘의 2018년 매출은 319억원으로 전년보다 15.9% 늘었다. 에스케이알부민은 ’알부민의 상실(화상, 신증후군 등) 및 알부민 합성저하(간경변증 등) 에 의한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쇼크‘ 등에 사용된다. ‘리브감마’는 2018년 114억원의 매출로 전년 78억원에서 46.5% 증가했다. 이 제품은 ‘저 및 무감마글로불린혈증, 중증감염증에 항생물질 병용, 특발혈소판감소자색반병 등의 용도로 허가받았다. ’HBsAg 양성혈액 오염사고 후의 B형 간염 발증의 예방‘ 등에 쓰이는 ’헤파불린‘은 2017년 46억원에서 42.7% 성장한 66억원의 매출을 지난해 거뒀다. SK플라즈마는 분사 직후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내 3만1586㎡ 부지에 약 1500억원을 투자, 신공장을 준공했고 2018년 10월 본격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신공장은 기존 공장 대비 약 500% 늘어난 연간 60만 리터의 혈액제제 생산이 가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3분기 누계 128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보다 167.8% 상승하는 고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프리미엄 백신사업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있다. 대상포진 예방백신 ‘스카이조스터’가 발매 2년만에 누적 매출 500억원을 넘어섰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스카이조스터'는 지난 3분기 누계매출 231억원을 기록했다. 발매 첫해 3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순항 중이다. MSD가 10여 년간 유지하던 독점체제를 깨고 점유율도 4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술료 수익도 발생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옛 SK케미칼)는 2017년 2월 미국 사노피파스퇴르와 세포배양 방식의 고효율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총 기술수출 계약 규모는 1억5500만달러다. 반환의무 조항 없는 계약금은 1500만달러, 기술이전 완료시 수령하는 마일스톤은 2000만달러다. 계약 단계별 수령하는 마일스톤은 1억2000만달러를 수령하는 조건이다. 이중 계약금 1500만달러는 기술수출 계약 직후 받았다. 여기에 지난해 2분기에 사노피파스퇴르로부터 마일스톤 2000만달러가 추가로 유입됐다. SK케미칼은 지난 2006년 동신제약을 인수하면서 백신사업에 뛰어든 이후 2008년부터 총 4000억원을 투입해 백신 개발을 진행했다. 2012년 경북 안동에 2000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백신공장 엘하우스(L HOUSE)가 SK케미칼의 차세대 백신사업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엘하우스에는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등의 기반기술 및 생산설비를 보유해 대상포진백신을 포함해 국내에서 개발 가능한 대부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합성의약품 사업의 분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2020-02-06 12:20:1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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