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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머크 퇴직 대상 영업사원 극단적 선택[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퇴사를 앞둔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의 한 영업사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머크의 영업사원인 A씨가 지난주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머크의 제너럴메디신프라이머리케어(GM, General medicine primary care)사업부 매각 과정에서 희망퇴직프로그램(ERP, Early Retirement Program) 대상에 포함, 오는 5월 퇴직이 확정된 상태였다. 한편 한국머크는 지난해 GM사업부 매각이 확정된바 있다. 회사는 종양학, 난임, 신경학, 스페셜티케어 등 영역에 역량 강화 차원에서 사업부 매각을 결정했다.2020-01-29 06:17:29어윤호 -
중국법인 보유 제약사들, 우한폐렴 확산 '예의주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중국 현지법인을 운영 중인 국내 제약사들이 우한폐렴 확산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양약품의 경우 설날 직전 한국에 들어온 중국법인 파견직 전원에게 병의원 진단 지침을 내렸다. 중국발 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8일 기준 전국 30개 성에서 사망 106명, 확진자는 4515명이라고 발표했다. 하루 전보다 사망자는 26명, 확진자는 1771명 늘어난 수치다. 중국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30일까지인 춘제 연휴를 다음달 2일까지로 연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사 중 중국법인을 설립한 곳은 한미약품, 일양약품, 대웅제약, GC녹십자 등이다. 이중 한미약품과 일양약품이 중국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파견직 병의원 검진 실시, 자택근무 등 시행 일양약품은 때마침 설 직전 한국에 들어온 중국법인 파견직 근무자 전원에게 병의원 진단 지시를 내렸다. 일양약품 중국 법인은 ETC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지분율 52%), OTC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45.9%) 2곳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양주일양 937억원, 통화일양 319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양약품 중국법인 파견직은 매년 설날을 앞두고 한국에 복귀해 본사와 한해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아직 미팅은 이뤄지지 않았다. 우한폐렴으로 파견직들이 병의원 검진을 받고 본사에 복귀하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향후 이들의 중국 복귀 시기도 조율중"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약품도 베이징 소재 중국법인 북경한미에 대해 우한폐렴 대응책을 짜고 있다. 한미약품은 북경한미 한국인 근무자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또 현지 직원(중국인)들의 이동 최소화를 주문했다. 북경한미 1400명 인원 중 한국 근무자는 10명 안쪽으로 파악된다. 회사 관계자는 "우한폐렴을 예의주시고 있고 북경한미도 이에 맞춰 재택근무 등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경한미는 1996년 한미약품이 출자해 설립한 업체다. 한미약품이 73.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282억원이다. 이외도 중국법인을 둔 대웅제약, GC녹십자 등도 우한폐렴 사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대응책은 상황에 따라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우한폐렴 확산 직전 한국에 들어온 중국법인 근무자들은 현재 한국에서 이메일을 통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상황을 보면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0-01-29 06:13:08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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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작년 미국 매출 3540억...신기록 행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셀트리온 '램시마'가 미국 진출 3년만에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작년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분기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연매출이 16% 뛰었다. 28일(현지시각) 화이자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는 작년 4분기 미국 시장에서 매출액 9100만달러(약 1073억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7000만달러대비 30.0% 오르면서 3분기 연속 분기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미국 지역 누계매출은 3억달러(약 3540억원)다. 2018년 2억5900만달러보다 15.8% 올랐고, 2017년 1억1800만달러보다는 2.5배가량 늘었다. 인플렉트라는 램시마의 미국상품명으로 존슨앤드존슨(J&J)의 항체의약품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맵)'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화이자는 셀트리온의 파트너사로 미국에서 인플렉트라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인플렉트라는 2016년 4분기 미국에서 인플릭시맵 성분 최초 바이오시밀러로 발매된 이후 매 분기 매출이 상승했다. 2018년 4분기 이후 2분기 연속 미국 매출이 하락하면서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2019년 2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정부가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고 작년 10월부터 미국 대형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H)가 인플렉트라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면서 미국 매출 증가세에 탄력이 붙었다는 평가다. 같은 기간 오리지널 품목인 레미케이드의 미국 매출은 급감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존슨앤드존슨(J&J)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레미케이드의 미국 매출은 30억7900만달러(약 3조6320억원)로 전년보다 16% 줄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7억55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4% 감소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 등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2종이 판매 중이다. 셀트리온은 2016년 12월 화이자와 손잡고 가장 먼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듬해 7월 후발주자로 진입했다. 렌플렉시스의 현지 판매는 MSD(미국 머크)가 담당한다. 화이자는 최근 자체 개발 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2주 전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자이라베브'를 발매한 데 이어 23일부터 맙테라(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룩시엔스'의 발매에 나섰다. 다음달 중순에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트라지메라'를 미국 시장에 발매한다고 예고했다. 화이자는 룩시엔스 발매를 계기로 리툭시맙 성분 시장에서 셀트리온 '트룩시마'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트라지메라 발매 이후에는 동일 성분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미국 출시를 준비 중인 셀트리온 '허쥬마', 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와 경쟁구도가 불가피하다.2020-01-28 21:27:34안경진 -
부광, 리보세라닙 양도금 계상…일시적 외형 감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부광약품의 2019년도 외형이 전년대비 13.5% 감소한 16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73.6% 줄어 9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8년 일시적으로 발생한 리보세라닙 양도대금 400억원의 매출 반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전년도 기술매출이 제외된 실적은 전년대비 5%,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기존 사업부문은 견고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보유 중인 안트로젠/미국 나스닥 상장 주식인 에이서테라퓨틱스 등 투자주식의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평가 결과에 따른 것으로, 약124억원의 미실현 손실이 대거 금융비용으로 반영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적자전환했다. 특히, 에이서테라퓨틱스는 취득가액 46억원으로 2017년 나스닥 상장 및 주가상승으로 2018년까지 약110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됐지만, 2019년 하반기 주가하락에 따라 평가손실이 일시에 비용으로 반영됐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러한 미실현 손실은 일시적인 것으로 최근 주가가 반등하고 있어 차기사업연도에는 2018년도처럼 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18년도의 경우 연결기준 1457억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으며, 이중 1000억 이상이 안트로젠 및 에이서테라퓨틱스 평가이익에서 발생됐다. 2019년에는 회사의 주요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문약 처방 실적이 유비스트(UBIST) 기준으로 약 8% 성장을 했다. 올해부터 신규 도입 제품군의 매출과 일반의약품 및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이 더해져 2020년에는 2000억 이상의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2020-01-28 15:07:47노병철 -
우한폐렴 여파...폭락장에 제약바이오주 상한가 속출[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제약바이오주가 '우한 폐렴' 공포가 시장을 뒤덮은 폭락장 속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마스크, 메르스·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관련 업종으로 분류된 일부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헬스케어지수는 2805.16으로 전 거래일 대비 1.64% 하락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3% 이상 급락한 것을 고려하면 제약바이오주는 대체적으로 선방한 셈이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100지수, 코스피지수 등 시장 전체를 반영하는 시황지수와 달리, 시장의 테마 또는 특정 산업군의 주가흐름을 반영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18일만에 코스피 2200선이 무너지면서 폭락세를 나타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에 관한 우려심리가 반영된 여파다. 개장 직후 코스피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49포인트(2.11%) 내린 2198.64로 출발해 69.41포인트(3.09%) 하락한 2176.7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3포인트(3.69%) 내린 660.24로 시작해 20.87포인트(3.04%) 하락한 664.70으로 거래를 마쳤다. KRX헬스케어지수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와 비교하면 양호한 편이다. 이날 KRX헬스케어를 구성한 제약·바이오 84개 종목 중 60개의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84개사의 시가총액은 121조6942억원에서 120조5029억원으로 하루만에 1조1913억원 감소했다. 종목별 주가를 살펴보면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시총변동이 없었던 5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19개사는 폭락장 속에서도 주가가 급등했다. KRX헬스케어 구성 종목 중 JW중외제약과 일양약품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JW중외제약의 주가는 3만215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4.01% 올랐고, 일양약품의 주가는 2만775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3.03% 상승했다. JW중외제약은 '조은숨황사방역마스크'와 'O2 코마스크'를 판매 중이다. 일양약품 역시 '클린에어 코마스크', '편한숨 미세먼지 황사마스크' 등을 판매하고 있다. KRX헬스케어 구성 종목은 아니지만 국제약품, 조아제약 등 마스크를 판매 중인 헬스케어기업들이 마스크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장중 상승세를 주도했다. 마스크 생산업체 오공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9% 상승한 7170원까지 치솟았다. 제약바이오기업 중에서는 국제약품 주가가 838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9.92% 올랐고, 조아제약의 주가는 499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8.53% 상승했다. 메르스·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의료기기 관련 업종으로 분류된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체외진단업체 바디텍메드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1만69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중증 급성호흡기 감염바이러스 검출 키트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를 앞뒀다고 발표한 코스닥 상장기업 피씨엘은 전 거래일보다 가격 제한폭(29.82%)까지 오른 1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전자 치료제, 분석기업으로 분류된 녹십자엠에스(30.00%)와 진원생명과학(29.55%) 주가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그 밖에 바이오니아, 씨티씨바이오, 중앙백신, 고려제약, 에이프로젠제약, 화일약품 등도 주가가 10% 이상 뛰었다.2020-01-28 14:22:55안경진 -
유유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헬스케어가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확대한다. 유유제약 자회사 유유헬스케어(대표이사 유원상)는 비디오커머스 전문 기업 넥스트플레이어(대표이사 박선태)와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제조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MOU를 통해 양사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정보 및 산업현황 등 각종 DB에 대한 상호이용과 신제품 개발 및 출시에 대해 협력한다. 유유헬스케어와 넥스트플레이어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감태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현대인 고민인 수면 질 개선을 위한 신제품을 올 1분기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넥스트플레이어는 2013년 설립된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으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기획해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1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2020-01-28 11:04:09이석준 -
부광약품, 서울시 여약사 대상 OTC 심포지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은 최근 타박상, 근육통, 멍치료제 '타벡스겔'과 감기약 '코리투살'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서울시 여약사 80여명이 참석했고 부광약품 OTC 대표 품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부광약품은 OTC 브랜드 품목 타벡스겔과 리뉴얼된 코리투살 제품군의 제품 소개 및 특장점을 알렸다. 회사에 따르면, 타벡스겔은 살리실산 디에틸아민과 에스신 복합 성분이다.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는 소염진통과 붓기 제거 등에 쓰인다. 냄새와 끈적임 없는 겔타입으로 냄새에 민감하거나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도 자극없이 사용가능하다. 코리투살은 어린이용 시럽과 일반 연질캡슐 타입 7종 구성으로 유소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증상에 따라 선택적으로 복용 가능한 감기약이다. 리뉴얼 된 연질캡슐은 기존 제품보다 캡슐 사이즈가 작아져 소비자들의 목넘김 등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액상타입으로 빠른 흡수로 빠른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심포지엄을 통해 부광약품 OTC 특장점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2020-01-28 09:42:47이석준 -
하나제약, 국내 판권 '마취제 신약' 일본 허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 국내 및 동남아시아 6개국 판권 보유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이 일본 허가를 받았다. 레미마졸람은 일본 허가로 향후 한국, 미국, 유럽 승인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레미마졸람 원개발사는 독일 파이온사다. 프로포폴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는 신약이다. 하나제약은 독일 파이온(PAION)사의 일본 계약사(먼디파마)가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레미마졸람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레미마졸람의 일본 허가는 전세계 최초다. 향후 글로벌 허가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미국(계약사 코스모)과 유럽(파이온)은 지난해 4월과 11월 신청서를 냈다. 국내는 하나제약이 지난해 12월 30일 신약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이르면 2020년말 또는 2021년초 레미마졸람의 본격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미마졸람은 정맥마취제로 빠른 마취효과는 물론 부작용 발현율을 낮추고 역전제 확보를 통한 안전성을 높인 약물로 평가받는다.2020-01-28 09:09:13이석준 -
일성신약, 20년만에 매출 500억 붕괴 '부진 장기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신약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0년만에 500억원 밑으로 내려갔고 영업이익은 실적 공시가 된 1994년 이후 첫 적자를 냈다. 1985년 코스피에 입성한 일성신약은 상장 역사만 35년 이상인 중견 기업이다. 다만 실적은 거꾸로 가고 있어 투자 기업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성신약은 2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전년(23억원) 대비 적자전환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617억→484억원)도 직전년도와 비교해 21.48% 감소했다. 매출액 500억원대 붕괴는 1999년(429억원) 이후 처음이다. 회사는 영업이익 감소 요인을 라이센스 상품 계약 종료로 인한 매출액 하락으로 진단했다. 실제 일성신약은 2018년 박스터 마취제 슈프레인 등이 판권회수 이유로 빠져나갔다. 슈프레인은 일성신약에서 1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다. 문제는 일성신약 실적 부진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일성신약 매출액은 2012년 772억원을 찍은 후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600억원대에 머물렀다. 그리고 지난해 400억원대로 주저앉았다. 영업이익도 2009년 121억원 이후 2010년 61억원으로 절반 가량 감소했고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간 10억~20억원대를 전전하다 지난해 영업손실을 냈다. 이렇다할 자체 품목이 없어 판권 회수 등 손실 발생시 만회할 무기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체 매출액의 35% 안팎을 차지하는 오구멘틴도 영국계 제약사 GSK로부터 원료를 받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원가율은 높을 수 밖에 없다.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원가율은 63.38%다. 상장사 70개 평균 매출원가율(59% 수준)을 상회한다. '상장 역사 35년' 거꾸로 가는 실적 일성신약은 1985년 코스피에 상장했다. 기업공개 35년 가량이 흘러 전통은 깊어졌지만 실적은 거꾸로 가고 있다.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00년 이후 최저치다. 기업 투자 매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본업에 집중하지 않은 결과로 평가된다. 일성신약은 매출과 영업이익 악화에도 순이익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지난해 순이익도 전년(29억원)보다 83.53% 늘은 54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수익 증가 등이 원인이다. 본업보다는 투자 회사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본업 외 벌어들인 순이익은 배당 등을 통해 오너일가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일성신약은 대표 가족경영 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윤석근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은 지분율은 32.02%(85만1904주)다. 자사주는 49.48%(131만6232주)다. 90% 이상을 일성신약측이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경영진 영입' 효과 미미 일성신약은 최근 사업 포트폴리오, 경영진 등에 변화를 주고 있다. 2018년부터 저수익 제품군을 정리하고 해외 의약품위탁생산(CMO)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63) 차남 윤종욱씨(33)가 회사 대표 자리에 올랐다. 입사 4년만에 초고속으로 승진했다. 3월에는 외부 영업 전문가를 영입했다. 서울제약 대표 출신 김정호씨(62)를 영업 총괄 사장으로 임명했다. 변화는 많지만 아직까지 성과는 미미하다는 평가다. 실적 부진은 물론 제약업계 대표 가족 경영으로 꼽히는 일성신약에서 전문경영인 역할이 한정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정호 사장이 사업 변화보다는 인력 구조조정을 위해 영입됐다는 시선도 있다.2020-01-28 06:29:54이석준 -
주원헬스, 신임 감사에 임선민 전 한미 사장 선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임선민(72) 전 한미약품 사장이 주원헬스케어에 새둥지를 튼다. 주원헬스케어(대표 한정원)는 28일 신임 감사에 임선민 전 한미약품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임 감사는 1974년 동광약품에서 제약 영업과 인연을 맺은 후 1979년 영진약품으로 이직해 15년간 근무했다. 1992년 한미약품 영업이사(병원담당)로 자리를 옮겨 2011년까지 한미약품 총괄사장 그리고 2013년 태준제약 영업총괄 사장을 역임한바 있다. 주원헬스케어는 미국 일리노이주 SEROLA BIOMECHANICS의 1등급 의료기기 척추지압벨트를 비롯해 ProvenMed의 배뇨장애·요실금치료 의료기기 ActivGo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유통하는 기업이다.2020-01-28 06:21:0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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