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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헬스케어 분야로 본격 영토확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양대 인터넷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영토를 넓히고 있다. 네이버는 16일 기업형 엑셀러레이터 D2스타트업팩토리(D2SF)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 4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밝혔다. D2SF는 기술 스타트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네이버의 자회사다. 네이버가 신규 투자하겠다고 밝힌 스타트업은 '아이크로진(ichrogene)', '사운드짐(SOUNDGYM)', '엔서(N.Cer)', '휴레이 포지티브(Huray Positive)' 등 4곳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들 스타트업은 각각 예방·진단·관리 차원에서 이용자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돕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네이버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엔 '딥메디(DeepMedi)'라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딥메디는 별도 장비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로 손가락을 촬영, 혈류 이미지에서 맥파신호를 추출하고 이를 통해 혈압을 측정하는 기술로 전해진다. 네이버와 함께 인터넷 검색포털을 양분하고 있는 다음카카오도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사흘 전인 지난 13일, 벤처캐피털 자회사인 카카오벤처스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세나클소프트(CenacleSoft)'에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액은 30억원 규모다. 다음카카오와 함께 뮤렉스파트너스, (주)개념원리가 투자에 참여한 상태다. 세나클소프트는 전자의무기록(EMR)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카카오는 이에 앞서서도 유비케어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로 영역 확장을 꾀한 바 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유비케어의 지분은 18.13%로, 최근 녹십자와 시냅틱인베스트먼트 측에 지분을 매각키로 했다. 해외에선 IT기업의 헬스케어 분야 진출이 더욱 두드러진다. 애플·구글·아마존 등이 앞 다퉈 헬스케어 분야에 도전장을 낸 상태다. 애플은 애플워치에 심전도·심박수 측정기술을 장착, 사용자의 건강을 관리한다. 지난해 5월엔 미국 3대 보험사인 애트나와 손잡고 애플워치의 데이터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한 바 있다. 구글의 경우 아예 생명공학 자회사를 두고 있다. 베릴리라는 이름의 이 자회사에선 당뇨병 환자를 위한 소형 연속혈당측정기, 의료용 스마트렌즈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엔 투자전문 자회사인 구글벤처스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 전문업체인 ‘핏비트’를 21억 달러(약 2조4399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아마존은 2018년 온라인 약 처방과 의약품 택배서비스 사업에 진출했다. 관련 업체인 ‘필팩’을 인수한 뒤, 지난해 9월엔 ‘아마존 케어’를 선보였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원격의료, 처방약 택배 등이 주요 내용이다.2020-01-16 12:15:23김진구 -
부광약품, 만성질환 심포지엄 '최신 지견 공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은 최근 다양한 만성질환에 대한 최신 치료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전국 내과 개원의 70여명이 참석했다. 비염과 천식, 당뇨병성 신경병증, 고혈압을 동반한 만성콩팥병과 같은 만성질환에 대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호흡기계 만성질환 (비염, 천식)을 주제로 진행된 1일차 session에서 고대안암병원 김태훈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의 최신 치료지견으로 새롭게 발표된 ARIA(Allergic Rhnitis and Its impact on Asthma_국제 알레르기비염 및 천식 가이드라인)에 대해 소개했다. 김 교수는 "INCS(스테로이드 비강분무제)+INAH(항히스타민 비강문무제) 복합제가 기존 INCS 단독제 보다 효과적이며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고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최천웅 교수는 "기존 천식 환자의 낮은 흡입제 사용 숙련도를 보완할 수 있는 약제로 기관지 확장제인 액시마를 병용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사성 질환을 주제로 한 2일차 session에서는 고혈압과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다. 충북대병원 권순길 교수는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의 콩팥병' 강의에서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콩팥 기능이 떨어져 콩팥병의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조선대학교병원 김상용 교수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의 병인 치료 전략' 강의에서 신경병증이 당뇨합병증 중 가장 흔함을 강조하고 환자들에게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처방할 수 있는 덱시드(알치옥트산) 치료 효과를 소개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만성질환 분야에 특화된 오리지널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 신경손상 회복에 쓰이는 오리지널 '치옥타시드', 치옥타시드 개량신약 '덱시드', 천식용제 독소필린 오리지널 '액시마' 등이다. 최근에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처방되는 항히스타민(아젤라스틴)-스테로이드(플루티카손) 복합제 신약을 발매했다.2020-01-16 10:22:02이석준 -
삼성바이오로직스 "샌프란시스코 CDO 연구소 신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상반기 샌프란시스크에 CDO(위탁개발) R&D 연구소를 신설한다. 회사 첫 미국 법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다른 지역과 유럽 등지도 추가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과 존림 부사장은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중인 JP모건 바이오헬스컨퍼런스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태한 사장은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김태한 사장은 "현재 35개 CMO(위탁생산) 제품제조, 47건 제품승인, 42건 CDO 프로젝트, 10개 CRO(위탁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며 "FDA, EMA, PMDA, HC(Health Canada) 등으로부터 총 47개의 제품승인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가 누적되면서 공장 가동률도 올라가고 있다. 김 사장은 "1공장은 가동률은 최대치에 가깝고 2공장은 현재 풀가동 중"이라며 "3공장은 생산 능력의 35% 수준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는 60% 이상으로 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존림 부사장은 202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 R&D 연구소 진출을 선언했다. 해외진출을 통한 고객 만족과 한국 생산 거점과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존림 부사장은 "2020년 샌프란시스코에 CDO R&D 연구소가 진출하고 미국 다른 지역 및 유럽 등지에 추가로 진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CDO/CRO로 밸류체인을 확장하기 시작해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sCMO를 통한 임상물질생산, 품질관리/분석, 상업용 대량생산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주 고객층인 바이오텍과 빅파마는 9000여 곳에 달한다"고 덧붙였다.2020-01-16 09:51:58이석준 -
셀트리온 "12만 리터 공장 중국 건설…인슐린 개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셀트리온이 중국에 최대 12만 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을 건설한다.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착수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중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2030 비전 로드맵'을 발표했다. 중국 사업 확장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셀트리온그룹은 중국 현지에 직접 진출한다. 현재 중국 성정부와 최종 계약 성사를 앞두고 있다. 조만간 주요 세부 내용이 공개된다. 12만 리터 규모의 중국 내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도 건설한다. 이를 통해 직판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2030년까지 16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중국 시장을 위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대규모 CMO 사업도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2017년 5월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으로부터 램시마 임상시험(IND)을 승인 받고 진행중이다. 당시 IND 승인은 중국에서 해외 기업 바이오시밀러가 임상 허가를 받은 첫 사례다.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당뇨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술도입(License-in)과 자체 및 공동 개발 방식으로 글로벌 400억 달러(약 46조5000억원) 규모 당뇨 시장에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그룹은 바이오시밀러 분야를 필두로 자체 기술력 및 제조생산 능력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세계 수준의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 능력 등 셀트리온그룹의 강점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2020-01-16 09:17:35이석준 -
LG화학, JP모건 컨퍼런스에서 R&D 성과 발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LG화학이 바이오 사업 R&D 현황 및 성과를 전 세계에 알렸다. LG화학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세인트프란시스(Westin St. Francis) 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는 1983년 이후 매해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 8729;바이오 전문 컨퍼런스로 전 세계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제약& 8729;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자리이다. 이날 LG화학은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이 발표자로 나서 2017년 합병 이후 대폭 확대된 항암, 면역, 당뇨 및 대사질환 분야의 파이프라인 현황과 주요 신약과제의 임상결과 및 경쟁력을 중점 소개했다. 먼저 LG화학은 미국에서 임상2상에 진입한 ▲통풍, ▲만성염증질환 치료제의 임상 성과를 발표했다. 요산의 과다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잔틴산화효소(Xanthine Oxidase)’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의 통풍 치료제는 전임상과 임상1상 시험 결과 기존 요산 생성 억제제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온 심혈관 질환 등의 부작용 발현 가능성을 낮추고, 통풍의 원인인 요산 수치를 충분히 감소시켜 기존 치료제 대비 차별화된 효능 및 안전성이 기대된다. 면역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S1P1(스핑고신-1-인산수용체-1)’을 표적으로 한 만성염증질환 치료제는 전임상과 임상1상 시험 결과 신속한 면역세포 감소와 표적 단백질에 대한 높은 선택성을 확인했으며, 간과 폐 기능에 대한 이상반응도 관찰되지 않아효능 및 안전성,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신약과제다. 비만 치료제는 식욕 조절 유전자인 MC4R(멜라노코르틴-4-수용체)을 표적으로 한 최초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로 동물시험 결과기존 식욕억제제 대비 체중 및 음식섭취량 감소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고, 심혈관, 중추신경계 질환 등의 이상반응 사례도 관찰되지 않아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만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새로운 기전(GPR120; 인슐린 민감도 조절 단백질)의 당뇨 치료제(전임상 단계)의 경쟁력을소개하며 R&D 성과 발표를 마무리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생명과학분야 R&D에 약1,650억원을 투자,전체 신약과제를 30여개에서 40여개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본격적인 신약 성과 창출을 위해 자체 R&D 역량 집중과 더불어 신약과제 도입, 협력 모델 구축 등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고객 관점의 신약과제 확대에 보다 집중해 혁신 신약을 지속 출시하는 글로벌 바이오& 8729;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1-16 09:00:45노병철 -
제약사 '선물 안주고 안받기' 확산...달라진 설 풍속도[데일리팜=정혜진,김진구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제약업계에 선물 주고받기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일부 제약사는 공지 차원으로 '선물 수취 금지'를 강하게 표명하는 등 명절 풍속도가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다. 15일 데일리팜이 국내외 주요 제약사의 설 선물과 명절 연휴, 명절 상여금 등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 제약사가 직원 선물을 간소화 할뿐 아니라 외부업체의 선물도 최소화하도록 안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제약사는 동아쏘시오홀딩스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따뜻한 감사의 마음만 받겠다'는 알림을 게재했다. 공지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일체의 선물 수취를 금지하고 있다'며 '임직원이 부당하게 금품, 선물 등을 요구하거나 요구하는 상황을 목격하신 경우 제보해달라'고 덧붙였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설명절부터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선물 안주고 안받기를 독려해왔다. 올해부터는 같은 공지를 외부에도 볼 수 있게 홈페이지에 띄웠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같은 분위기에 대해 동아쏘시오홀딩스 뿐만아니라 동아제약과 동아에스티도 ISO37001 인증을 획득한 사실을 언급하며 "윤리경영과 투명한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 공지는 아니더라도 이미 외부업체 선물을 사절하는 제약사도 많다. JW중외제약, 제일약품, 삼진제약 등 다수 제약사가 외부 업체의 선물을 사양하고 배송된 선물도 바로 반송하며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노바티스, MSD, 로슈, 베링거인겔하임, 화이자 등이 CP규정에 따라 선물 수수를 금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제약품, 한미약품, 동화약품 등 다수 제약사가 구체적인 규정은 없어도 외부 선물을 받지 말자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어 선물이 대부분 없어졌다는 반응이다. 한 국내제약사 관계자는 "명절 선물은 물론 승진인사에 따른 축하 난까지도 반송하고 있다"며 "김영란법을 계기로 선물을 금지하기 시작해 이제는 보내오는 업체도 많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미 제약사가 명절 때마다 약국과 병의원에 선물하는 관행도 많이 근절됐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과거에는 명절 전 1~2주일 정도는 제약사들이 거래처를 찾아다니며 명절 선물을 제공하는 것이 관행이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리베이트 규제가 강화되면서 제약사들의 노골적인 선물 공세는 찾기 힘들다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 이처럼 제약사들이 선물 주고받기에 민감해진 건 반부패기업 인증인 ISO37001 획득, 김영란법 시행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ISO37001은 국내 제약사들의 윤리경영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017년 도입을 결정했다. 이후 2017년 한미약품, 유한양행, 코오롱제약 등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제약사 다수가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이 규정에는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선물 수수를 지양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연달아 터진 리베이트 이슈도 선물 수수를 꺼리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도 리베이트로 곤혹을 치룬 만큼, 청렴 이미지를 위해 반부패 정책에 여느 회사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선물을 주는 경우와 받는 경우 모두 크게 줄어들어 명절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은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직원들의 마음가짐을 다잡기 위해 선물 수수를 지양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01-16 06:25:24김진구·정혜진 -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올바른 금연 방식 재조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사망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국내도 의심 환자가 등장했다.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은 '효과적인 금연 방식' 재조명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자담배 인식 변화, 정부 제공 무료 금연지원서비스 활용, 최적의 치료제 선택 등이다. 전자담배의 역습 '폐손상 2500명, 사망 55명' 여전히 '전자담배=금연'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일반담배보다 덜 위험한 전자담배를 피는게 금연에 도움된다는 잘못된 판단 때문이다. 복지부는 전자담배도 담배의 일종으로 해로운 건 마찬가지라고 못 박고 있다. 실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이 원인으로 의심되는 중증 폐 손상 환자는 현재까지 2500명 이상이며 이중 55명이 사망했다. 이에 미국은 최근 담배·박하향을 제외한 가향 전자담배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 국내도 의심사례가 등장했다. 한 환자에서 흉부영상(CT) 이상 소견과 세균 혹은 바이러스 감염 검사 결과가 음성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관련한 폐손상 의심사례로 보고 있다. 해당 환자는 궐렬형 담배를 피우다 최근 6개월 이내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자담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2014년 영국 데이비드 J 너트(David J Nutt) 연구진의 발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연구에는 "전자담배는 일반담배 대비 95% 덜 위해하다(e-cigarettes are 95% less harmful to users than smoking)"는 문구가 등장한다. 구체적인 수치 등장으로 '전자담배=안전하다'는 등식이 대중에게 각인됐다. 문제는 해당 연구가 인체 대상 임상이거나 메타분석 등 실증적 자료를 기반으로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과학적인 연구가 아니라 패널들을 모아놓고 주관적인 견해들을 종합한 의견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폐암학회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별다른 의심없이 전자담배를 담배의 대체재로 생각하거나 금연 욕구를 저해하는 보조제까지 생각한다. 다만 학술적 근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다양한 국가 금연지원 서비스 활성화 필요 인천금연지원센터 이훈재 부센터장(인하대병원)은 "금연을 원하는 사람에게 전자담배가 대안으로 홍보되고 있는 것은 큰 오류"라며 "전자 담배는 차선책도 흡연 대안도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은 올바른 금연 방식 재조명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정부는 다양한 국가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254개 보건소를 통해 금연클리닉을 시행 중이다. 거주지 인근의 보건소를 방문해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누구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6개월간 9회 이상 상담을 통해 다양한 금연행동요법,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보조제(니코틴 패치 및 껌), 금연치료제(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 등이 제공된다. 병의원은 8~12주 동안 6회 이내 전문상담과 금연치료 의약품 또는 금연보조제를 제공한다. 단 금연클리닉 참가시 1~2회차에 한해 본인부담금이 20% 발생하나 프로그램 이수시 전액 환불된다. 전국 17개 지역금연지원센터에서는 '찾아가는 금연서비스', '금연캠프' 등을 운영 중이다. 다만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국가 금연지원 서비스 참여자는 감소 추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금연지원사업 참여자수는 2015년 22만8792명, 2016년 35만8715명, 2017년 40만978명으로 증가하다가 지난해 29만6000명으로 줄었다. 이에 국가 금연지원 서비스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흡연 유해성 홍보, 효과적인 치료제 선택, 병의원 중심의 금연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 금연지원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야한다"고 지적했다.2020-01-16 06:06:09이석준 -
동아, 애브비 480억 계약금 인식 완료…전임상 초읽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아에스티가 애브비 기술수출 계약금 4000만 달러(약 480억원) '36개월 분할 인식'을 완료했다. 36개월은 양사가 후보물질 도출을 염두해 둔 기간이다. 바꿔말하면 후보물질이 성공적으로 도출됐다는 가정하에 전임상이 초읽기에 들어섰다는 의미다. 동아에스티는 2016년 12월 애브비에 후보물질탐색 단계에 있는 MerTK 저해제 'DA-4501'를 5억2500만 달러(약 6000억원) 규모에 기술이전했다. MerTK 저해제는 MerTK(MerTyrosine Kinase) 단백질 활성을 저해해 면역시스템 활성을 돕는 새 기전의 면역항암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1월까지 애브비 기술수출 계약금에 대해 36개월 분할 인식을 완료했다. 그간 계약금 4000만 달러는 매월 111만 달러(약 13억원), 분기별 333만 달러(약 38억원)씩 장부에 잡혔다. 동아에스티는 분할 인식 종료로 고정 수익을 잃게 됐다. 다만 임상 진전으로 추가 마일스톤을 기대할 수 있다. 동아에스티의 애브비 기술수출 최대 마일스톤은 계약금 4000만 달러를 제외한 4억8500만 달러다. 임상이 진전될수록 기술료 유입 규모는 커지게 된다. 회사에 따르면, 후보물질 도출 후 받는 마일스톤은 없다. 계약금 이후 다음 기술료는 전임상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이후 단계별 마일스톤 규모는 커진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애브비 계약금 분할인식 기간은 후보물질 도출을 염두해 둔 기간"이라며 "조만간 후보물질이 도출될 것으로 보이며 성공적이라면 전임상에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사는 전임상까지 공동 개발을 진행할 의무가 있다. 이를 위해 동아에스티와 애브비는 공동연구위원회(Joint Research Committee)를 구성했다. 전임상 이후 단계는 애브비가 단독으로 추진한다.2020-01-15 12:15:56이석준 -
"K-BIO 역량 강화, 인공지능+오픈이노베이션에 있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컬라이제이션을 표방한 오픈이노베이션의 구체적 실행과 A.I신약개발지원센터 역량 강화로 국산 신약·개량신약·경쟁력 있는 제네릭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15일 협회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신약개발 협력 등을 통한 K바이오 시대가 본격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제약바이오산업, 국가 신성장 동력 주역'을 주제로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인공지능 신약개발 ▲의약품 품질 혁신 ▲윤리규정 강화(ISO37001 도입 확산) ▲고용증대를 위한 민관합동 채용박람회 등의 방향성과 향후 전략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중 가장 주목되는 정책과제는 글로벌 연구기관과 기업 그리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의 구체적 실행으로 대별된다. 제약바이오협회는 글로벌 공략 섹터를 '미국·유럽·유라시아 권역'으로 나누고, 각국의 정부기관과 연구소·병원·유력 제약바이오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입·라이선스 업무 등과 관련해 윤활유·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원희목 회장은 "미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380조원 상당으로 글로벌 3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내수시장에서 파이를 나눠먹는 시대는 지났다. 국내 일부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라이선스 아웃 사례가 국산 신약의 가능성을 방증하고 있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허브인 보스톤 바이오밸리와 연계해 다양한 인적·기술 인프라를 회원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제약바이오산업의 메카 보스턴 소재 연구기관·기업인 인큐베이터인 랩 센트럴(Lab Central), 매스바이오(MassBio), 캠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CIC),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 ILP를 운영하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국내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들 기관에서 책임자들을 만난 원 회장은 한국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3대 중점육성산업으로 선정해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제약바이오기업들도 충분한 기술적인 역량과 혁신의 의지를 갖고 있음을 설명하고 양국 기관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원 회장은 현재 26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MIT의 ILP와 관련,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 현실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고 제안, 이어 ILP 주최 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해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계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신약개발 효율성 제고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이 공동 출연한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의 역량 강화로 신약개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3월 설립된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는 한국형 A.I 플랫폼을 정립해 나가며 상당한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센터의 프로젝트를 크게 압축하면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시범사업 ▲헬스케어산업 국책기관 MOU ▲개별 제약사와 연계된 딥러닝 교육 등이다. 현재 센터와 MOU를 맺고 인공지능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인 기관은 한국화학연구원, 사회보장연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대구경북첨단복합재단, 오송첨복재단, 연구중심병원 등이 있다.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센터와 A.I 프로그램 개발사, 제약사 간 융합연구를 체계화한데 있다. 그동안 국내 제약기업의 치열한 연구개발 도전으로 일궈낸 성과로는 R&D 투자 자발적 확대, 고용증가, 기술수출을 통한 국부 창출 등으로 요약된다. 제약기업 연구개발 투자는 2006년 3500억원에서 2017년 1조 3200억원으로 늘었다. 연구개발 인력 증가를 살펴보면 2006년 6372명에서 2017년 1만1925명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정부는 2018년 미래형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제약산업 지원을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하는 등 육성방침을 밝혔지만 실제 제약산업의 연구개발비 투자 대비 정부 지원은 8%대에 불과해 국산 신약에 대한 성과와 보상 체계는 미진해 보다 적극적인 로드맵과 시행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동안 정부는 제약산업을 규제산업으로서 사회보험 하에서의 가격 통제 등 사회적 의무를 요구해 폭발적 성장을 가로 막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약기업들은 2000년대 이후 연구개발 투자노력으로 선도물질부터 임상3상까지 진행 중인 573개 합성/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매년 개최, 정규직 중심의 청년 고용확대로 요약된다. 제약산업 신뢰도 향상 방안으로는 윤리경영의 첨병으로 평가받고 있는 ISO 37001 지속 추진, 의약품 품질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시스템과 가이던스 마련, 선진 수준 연구소·공장 견학 등이다. 원 회장은 "제약바이오협회는 회원사들의 이익을 넘어 건강한 산업 육성과 환자들의 사회안전망 실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 올해는 민관 협치를 통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 허가, 생산, 유통 등 제약산업 전반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아젠다를 창출해 미래가치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1-15 11:17:02노병철 -
JW그룹, 업계 첫 장애인표준사업장 '생명누리' 출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그룹은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이 공동출자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생명누리'가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JW그룹은 지난해 9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한 이후 법인 ㈜생명누리를 설립하고 사회복지사 1명과 발달 장애를 가진 근로자 10명을 채용했다. 2008년 장애인표준사업장 제도가 시행된 이후 제약사가 사업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애인 근로자는 JW당진생산단지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4시간씩 근무하며 작업복 클리닝과 환경미화 업무를 담당한다. 사회복지사는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과 신체적·정서적 관리 역할을 한다. ㈜생명누리는 앞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올 상반기까지 장애인 근로자 6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서명준 제품플랜트장은 "JW그룹은 인류의 건강문화 향상에 공헌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장애인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문화가 제약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W그룹의 장애인 대상 메세나 활동은 다양하다.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8년째 후원하고 있고 장애인 화가 대상 미술공모전도 매년 운영하고 있다.2020-01-15 09:37:25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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