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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개설 의원, 비대면 많이 한다는데...15일 이후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초진·재진 대상이 확대되는 오는 15일, 지역 의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약국가에 미칠 여파도 달라질 전망이다. 비대면에 관심을 갖는 의원들은 플랫폼에 가입하거나 혹은 자체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으로 나뉠 것으로 보인다. 동네 의원들은 환자들이 비대면진료를 문의해서, 다른 의원들이 비대면진료를 시작해서, 거리적 접근성을 극복하기 위해서, 부가 가치 선점을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지난 9월 비대면진료 제한 조치로 멈춰섰던 플랫폼 제휴 의원들도 지침 변화에 재가동될 예정이다. 만약 이들을 중심으로 비대면진료 서비스가 활성화된다면, 환자 관리를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자체 운영하는 의원들도 늘 수 있다. 다만, 의원 자체 운영 시 결제에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플랫폼에 제휴하는 의원들의 비중이 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플랫폼 관계자 A씨는 “신규 개원하면 자리를 잡기 위해서 1~2년이 필요하다. 지난 제휴 경험을 비춰보면 신규 개원하면서 환자 DB를 쌓으려고 많이 제휴를 했었다. 또 부가적인 수입을 위해 참여하거나, 지방에 목이 좋지 않은 의원들에서 수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플랫폼 관계자 B씨는 “지난 9월 비대면진료가 제한되면서 제휴 의원들이 활동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15일부터 얼마나 다시 활성화될 것이냐가 중요하다”면서 “그동안은 문의 오는 기관들을 위주로 제휴가 됐었는데 앞으로는 적극적인 영업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플랫폼 제휴 의원들의 비중이 서울과 경기에 집중돼있기 때문에 초진이 전면 허용된 98개 시군구에서 참여하는 의원들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 비대면진료 플랫폼인 ‘나만의닥터’도 서울과 경기 지역 의원들이 전체 제휴 의료기관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트렌드 변화를 더 민감하게 수용하는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약사들도 의료기관들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물꼬가 트여 지역 의원들의 참여율이 늘어나면 약국으로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비대면진료 운영에 따라 약국에도 연장 운영을 부탁하거나, 대면진료가 줄며 약국 환자도 줄어들 여지가 있다. 비대면진료는 130%의 수가를 적용하되, 대면 진료건수의 30%로 제한하고 있다. 또 비대면 재진은 대면 후 6개월 동안 ‘어떤 질환’으로도 가능해졌다. 결국 다양한 질환 처방을 내고 있는 연합의원들이 부가 가치를 내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면 물꼬가 트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 C약사는 “대면 환자가 많아 움직이지 않지만 물꼬가 트이면 확산된다. 의료취약지 환자들이 수도권 의원에서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다. 여럿이 동업하거나 연합의원들은 참여를 한다. 이들은 비대면 30%를 추가한다는 생각에서다”라고 말했다. 단, 의사단체는 정부의 일방적인 초진·재진 확대라며 반발하고 있다. 변경 지침이 적용되는 오는 15일 전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반대 의견을 개진하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의료계 현장에선 거부 운동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이정근 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자문단 회의도 급박하게 진행돼서 당시 논의된 의견들은 반영도 되지 않았다. 원칙이 전부 무너졌기 때문에 의협에선 받아들일 수가 없다. 회원들도 분노가 있어서 15일 이후엔 거부 운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의료현안협의체에 안건을 올려서 다시 한 번 의견을 개진할 거다. 의협에서도 회원들에게 방향을 잡아줘야 하지 않겠냐”면서 “복지부가 철회하고 재논의를 해서 수정한다면 거부 운동까지는 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2023-12-06 17:44:25정흥준 -
올해 건기식 시장규모 6조2천억원…5년새 27% 확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 진 가운데 올해 시장 규모가 6조2000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5년 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약 27% 확대된 규모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가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구매지표를 조사, 전국 6700가구의 구매기록을 통해 전체 건기식 시장을 추정한 결과 올해 시장 규모는 6조2022억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건강에 대한 관심을 넘어 건강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헬스디깅(health digging)' 트렌드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건기식협회 측 분석이다. 구매지표에 따르면 2023년 건기식 구매 경험률은 81.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가구당 예상 평균 구매액은 약 36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접 구매와 선물 시장으로 구분했을 때 각각 비중은 74.2%와 25.8%로 집계됐으며, 취식 연령 역시 가구 구성원이 함께 건강을 관리하는 공동취식(두 사람 이상) 시장의 비율이 2021년 부터 꾸준히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금액을 기준으로는 홍삼, 비타민(종합 및 단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 체지방감소제품, 단백질보충제, 당귀추출물, 콜라겐, 밀크씨슬추출물 순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개개인의 웰빙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건기식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며 "국내 건기식 시장이 다양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건전하게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업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12-06 11:39:29강혜경 -
"부산 환자, 서울서 비대면진료"...플랫폼 영업 '기지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주부터 확대된 비대면 진료가 시행되면서 제3의 수익모델에 눈을 돌렸던 플랫폼들이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비대면 진료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종전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받으리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당장 이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하지는 않더라도, '사형선고'라고 통칭되던 지난 9월보다는 상황이 나을 것이라는 게 플랫폼 업계의 공통된 생각이다. 플랫폼들도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초·재진 구분이 사라진 데 방점을 두고, '전국 어디서나, 누구나, 따지지 않고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가장 많은 제휴 의료기관과 이용자를 구독한 닥터나우는 "여러분들의 꾸준한 관심 덕분에 누구나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비대면 진료 확대 안내에 나섰다. 닥터나우는 12월 15일부터 병원이 문을 닫았을 때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고, 가까운 약국에 방문해 약을 수령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진료 후 가까운 약국 선택→약국에 처방전 보내기→약국에서 처방약 픽업이 가능하며, 6개월 안에 대면 진료 경험이 있는 분, 병원이 멀어 가기 힘든 분의 경우 시간 제한 없이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닥터나우는 "앞으로도 여러분이 아플 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서비스가 되겠다"며 "닥터나우는 병원에 가지 못하는 상황에도 아픔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병원 방문 예약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던 나만의 닥터는 보다 '12월 15일부터는 야간, 주말, 공휴일에는 비대면으로 부산에 사는 환자가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나만의 닥터는 "전국 어디서나 누구나 '평일 야간(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주말(토요일 오후 1시~다음 날 오전 9시)', '공휴일 및 대체 공휴일 종일'에는 6개월 이내라는 것도 따지지 않고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며 "야간 및 주말, 공휴일에는 비대면으로 부산에 사는 환자 분이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6개월 이내 간 적이 있는 병원에서는 질병과 관계없이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부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 A의원에 다이어트 진료를 위해 2023년 12월 15일 직접 내원한 환자는 2024년 6월 15일까지 비대면으로 질병과 관계없이 A의원에 비대면 진료를 요청할 수 있다"며 "감기, 비염, 위염, 다이어트, 탈모, 여드름 등 진료가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이들은 "약 배송 대상자는 확대되지 않았다"며 "약 배송은 섬·벽지 거주자, 감염병 등으로 격리 중인 환자,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등이 포함되며, 비대면으로 마약류 및 오남용 의약품, 사후피임약은 처방받을 수 없다"고 안내했다. 아직까지 공지에 나서지 않은 플랫폼들도 제도 변경 안내나 제휴 의원 확보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 플랫폼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안이 수시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오는 15일부터 확대되는 내용을 이용자들이 알 수 있도록 공지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내부 의견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아직까지 일주일 이상 시간이 남은 만큼 플랫폼들이 각각 이용자 안내나 제휴 의료기관 확대 등에 대한 계획을 마련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2023-12-06 10:47:24강혜경 -
스트렙토키나제 성분 22개 품목 5일자 급여 중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식약처의 사용 중단 권고에도 대체품목이 마땅치 않아 처방되던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성분 제품에 대한 보험급여가 5일자로 중단됐다. 5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임상재평가 결과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한 22개 품목에 대한 급여가 중단됐다. 다만 급여중지 안내 전 부득이하게 발생한 5일자 조제분에 대한 청구는 가능하다. 이미 식약처는 지난 10월 31일 배포한 의약품 정보 서한을 통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현재 과학 수준에서 허가받은 효능·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스트렙토제제에 대해 행정조치를 진행하기 이전 일선 의료현장에서 사용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한 것"이라며 의·약사 등에 대해 다른 의약품을 처방·조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 효능·효과 삭제를 위한 재평가 결과 공시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트렙토제제는 지난해 총 272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식약처의 임상재평가 결과 발표로 제약사들이 내야 하는 환수금은 총 61억원 규모로 추정된다.2023-12-05 22:32:45강신국 -
강남 편의점서 전문약 점안액 판매…약사들 '발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시내 편의점에서 전문의약품이 판매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약사들이 발칵 뒤집혔다.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하는 전문의약품 점안액이 안전상비약 코너에서 일반 소비자가 살 수 있도록 진열돼 있을 뿐만 아니라, 2+1 프로모션까지 진행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약 2주 전 강남의 한 편의점에서 뉴히알유니 0.15%가 진열돼 있는 것을 목격했는데, 최근까지도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화들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진열돼 있는 제품은 태준제약 '뉴히알유니 0.15%'로 전문의약품에 해당한다. 제품 태그에는 '눈물 안약'이라는 수기 글씨와 함께 박스 째 진열이 이뤄져 있었다. 특히 해당 점포가 1만5500여개 점포를 보유한 대형 프렌차이즈 편의점이라는 데서 충격은 더욱 크다. 약사는 편의점의 전문약 판매를 즉각 약사회에 전달하고 조치를 주문했다. 해당 사안에 대해 지역약사회 역시 "보건소에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며 "현장 방문과 유통처 파악 등 빠른 조치를 취하겠다는 회신을 전달 받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진을 공유한 약사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이다. 안전상비약 판매자로 등록한 편의점의 13개 품목 이외 판매는 것은 엄연한 법 위반이거니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하는 전문약을 임의로 판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지적이다. 이미 약사법에서는 안전상비약 판매자를 '24시간 연중무휴 점포'를 갖춘 자로, 지역 주민의 이용 편리성, 위해 의약품 회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등록 기준을 갖춰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A약사는 "현재 POS 시스템 등을 감안할 때 편의점주가 처방받은 약을 판매한 게 아닌가 싶지만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편의점의 전문약 판매는 경악할 만한 일"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B약사 역시 "상비약 확대 요구와 더불어 24시간 미운영 편의점에서도 상비약을 취급할 수 있게 해달라는 민원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씁쓸하다"며 "상비약 확대를 주장하기에 앞서 전체적인 실태 점검부터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제대로 된 취급 루트 확인과 처벌 등 조치가 이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2023-12-05 18:18:48강혜경 -
위드팜 박정관 부회장, 마약퇴치 NO EXIT 동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박정관 위드팜 부회장이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관련 범죄를 예방하고자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NO EXIT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경찰청, 마약퇴치운동본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 마약 근절 릴레이 캠페인으로, 마약 관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박 부회장은 한국규제과학센터 박인숙 센터장의 지목을 받아 동참했으며,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팻말을 든 사진을 본인의 SNS에 게시했다. 또 위드팜 회원약국 고객대기실 조제대기 화면에도 동일한 문구를 지속 노출하도록 했다. 박 부회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마약범죄를 뿌리 뽑아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위드팜과 회원약국이 동참하겠다"며 "마약 근절 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에 일조하고 있는 지역 회원약국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관 부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과 양덕숙 팜프렌즈 회장을 지목했다.2023-12-05 15:59:52강혜경 -
야간·휴일 비대면 초진 전면 허용...개원가 참여가 관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휴일, 야간 시간대 비대면 진료를 사실상 전면 허용했다. 이달 15일부터는 야간, 휴일에는 연령, 초진, 재진 여부에 상관없이 전 국민의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진다. 현행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휴일, 야간 시간대의 경우 ‘18세 미만 소아, 청소년 환자만 상담에 한해서만 허용’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 개편안에 ‘휴일이나 야간(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에는 연령과 진료 경험에 관계없이 비대면진료를 허용하고 약 처방도 가능’한 것으로 변경했다. 여기서 야간 시간대는 평일 기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에 해당되며, 휴일은 대체공휴일까지 포함되는 방안이다. 야간, 휴일 시간대에는 전 연령층의 초진 비대면진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약 처방도 허용되는 방식으로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진 것이다. 정부는 이번 개편안에서 야간, 휴일 시간대 비대면진료는 전면 허용했지만, 처방의약품의 약국 수령 원칙은 기존대로 고수했다. 이 시간대 상대적으로 약국 개문 비율이 낮아 약 수령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는 야간 시간대 기본적으로 영업을 유지하는 약국 비율이 적지 않은 데다, 공공심야약국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국 약국 2만4700곳 중 평일 오후 8시 이후에도 운영하는 약국이 약 39%이고, 수도권 약국의 경우 43%가 오후 8시 이후에도 문을 연다. 토요일에는 전국 약국의 53%, 일요일에는 15%가 문을 연다”며 “이 시간대 환자가 처방약을 수령할 수 있는 당번 약국을 찾아 직접 방문하는데 수고가 뒤따를 수 있지만 접근도에 크게 문제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또 “지방자치단체별로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도 운영되고 있다. 이를 찾아 이용하면 급한 처방은 제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결국 비대면진료 이용량과 이로 인해 발행되는 처방전이 얼마나 늘어날 지가 추후 약국 변화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동네 의원들이 이번 정부의 확대 개편에 따라 어느 정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인가가 추후 약국에까지 여파를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휴일, 야간 시간대 비대면 진료가 일정 부분 활성화되면 공공심야약국, 365약국의 처방전 수용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보건의료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동네의원들이 비대면 진료에 크게 움직이지 않고 참여하는 곳이 소수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개편으로 의원들이 얼마나 움직일 지가 관건”이라며 “야간, 휴일 초진 비대면진료가 전면 개방된 건 새 시장이 열린 것인데 의원들이 이 부분을 얼마나 가능성을 보고 뛰어들지 여부가 약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야간, 휴일의 경우 젊은 환자 이용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 규모에 따라 시장의 변화도 있을 것”이라며 “일정 부분 시장 변화가 감지되고 임계점을 넘어가면 의원은 물론이고 병원도 처방을 수용하려 노력하게 될 수 있다”고 했다.2023-12-05 15:27:01김지은 -
처방까지 넘보는 한약사들...조제약국 인수 논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약사가 처방 조제약국을 인수하는 사례들이 잇달아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근무약사를 고용해 보험 청구까지 하는 것인데, 매약 뿐만 아니라 처방 조제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약사단체에선 한약사 개설 약국에 구직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한 바 있지만 이 같은 운영 행태가 되풀이되고 있다. 한약사 개설 약국은 전국에 약 800여곳으로 추산하고 있다. 실천하는약사회에 따르면 이중 심평원에 한약사 외 약사 인력까지 등록한 약국은 40여곳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 40여곳 중에는 한약사가 약사를 고용해 보험 청구까지 하는 사례들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지난 2021년 서초구, 올해 광명시 조제약국 외에도 한약사 개설약국에서 조제가 이뤄지는 곳이 여럿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약국 양도양수 과정에서 개설자가 한약사라는 것이 확인되지 않으면, 개설 후 관리약사를 두고 청구하는 약국인지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실천약 관계자는 “공공데이터를 통해 전국 한약국들을 취합해 이중 약사 인력이 등록된 곳을 살펴보면 41곳으로 확인이 된다. 지난 9월말 기준이니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이들 중 관리약사를 두고 청구하는 약국들이 포함돼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실제 조제가 이뤄지고 있는지는 현장 점검을 하지 않고서는 어렵다. 데이터를 통해 추정을 한 숫자”라고 말했다. 약사가 개설자라면 한약사를 심평원에 등록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청구 가능성이 있는 약국 숫자를 추산한 것이다. 현재로서는 한약사가 약사를 고용해 조제를 맡기는 것이 불법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약사단체에서는 구직 자제를 요청할 뿐이다. 경북의 한 약사는 “한약사 개설 약국에 고용된 관리약사가 조제해 청구하고, 청구액은 한약사에 돌아가는 기현상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초구 대형약국을 한약사가 인수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시약사회는 대회원 호소문을 통해 근무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당시 시약사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취업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약사의 취업 선택은 그 어느 누구도 강요할 수 없고 침해할 수도 없지만 결정은 오직 약사 스스로의 몫”이라며 “그러나 이 선택 하나가 근무약사의 미래, 나아가 약사직능 전체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수도 있다는 점을 상기해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서초구 대형약국 인수 건은 논란 끝에 한약사와의 계약이 무산되면서 약국 운영자를 새롭게 찾은 바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광명 조제약국 인수 사례는 아직 종결되지 않았다. 계약이 진행되는 도중 한약사가 개설자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시약사회는 이주 긴급 이사회를 거쳐 대책 마련을 강구한다는 계획이고, 계약 취하 등이 가능할지는 법률자문을 거쳐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2023-12-05 14:44:38정흥준 -
옵티마, 수도권 약사랑 모임에 20여명 참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수도권 지역 소모임을 갖고 친목을 도모했다. 옵티마는 지난 3일 옵티마 본사 1층 라운지에서 가맹 약사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지역 소모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옵티마 약사랑 모임의 올해 마지막 행사로, 20여명이 참석해 학술을 교류하고 친목을 다졌다. 대전 진문약국 김병택 약사가 '옵티마 5총사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약국'이라는 주제로, 100세 시대에 필요한 질병예방, 건강개선 등을 소개했다. 강의 세션 이후에는 크리스마스에 약국을 장식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니스를 만들었다. 옵티마는 "이번 행사를 끝으로 2023년도에 진행된 전국 지역 약사랑 모임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더욱 새로운 약사랑 모임으로 진행하고자 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2023-12-05 14:21:59강혜경 -
대전 동구 달빛어린이병원 2곳·협력약국 2곳 지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전광역시 동구가 용전동 누리엘병원과 판암동 김영소아청소년과의원을 평일 야간과 공휴일에도 소아환자 외래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 먼저 누리엘병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7시 ▲일요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운영하고, 인근 아남메디컬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지정해 진료 후 조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영소아청소년과의원은 내년부터 ▲평일 오전 8시30분~오후 11시 ▲토·일·공휴일 오전 8시30분~오후 6시 진료하고, 인근 아이원약국이 협력 약국으로 지정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동구에도 달빛어린이병원 2곳이 지정돼 소아 환자들이 야간과 휴일에도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의 달빛어린이병원은 기존의 서구 탄방동 탄방엠블병원, 유성구 봉명동 코젤병원과 봉키병원을 포함해 5곳으로 늘었다.2023-12-05 11:41:5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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