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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효모균 정장제 '비오플'...성공 비결은건일제약 일반의약품 정장제 '비오플(사카로마이세스보울라디균)'이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어 주목된다. 비오플은 1999년 프랑스 비오코덱스사와 건일제약의 판권계약을 통해 완제수입으로 유통되고 있다. 라인업은 산제형 '비오플250산'과 '비오플캡슐' 2종류다. 비오플250산은 일반약 보험급여 제품으로 1포당 212원의 약가를 가지고 있다. 단, 2011년 정장제에 대한 급여기준 변경으로 6세 이상 처방 시, 비급여 적용된다. 최근 3년 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98억, 2017년-120억, 2018년-150억원(추정)으로 집계된다. 매년 평균 2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제네릭 출시는 2002년을 시작으로 코오롱제약 '올리비올250캡슐', 안국약품 '삭비오캡슐', 하나제약 '레브레캡슐' 등이 있지만 현재 '올리비오250캡슐'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나머지 제네릭 제품은 실적 부진 등의 원인으로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올리비오250캡슐의 연간 판매금액은 10억원 상당으로 오리지널 대비 1/15 수준의 외형이다. 국내 유일 효모균 정장제로 평가 받고 있는 비오플은 설사, IBS(과민성대장증후군), 항생제 복용에 따른 설사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 종합병원과 클리닉 처방비율은 4:6 정도로 의원급 영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처방과는 소아과,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내과 등이다. 송동선 건일제약 마케팅팀 PM은 "장내균총 이상과 관련한 다양한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디테일과 제품력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 프로바이오틱스를 필두로 한 유산균제제 시장 외형이 3500억원을 돌파한 시대적 트렌드도 실적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2018-12-12 06:23:53노병철 -
"제약광고 과감하게 투자해야"..."내년엔 대상을 꼭"11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대상' 시상식에는 역대 가장 많은 200여 명의 제약업계 광고홍보인이 참석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제약업계 대표행사로 자리잡은 데일리팜 시상식은 수상자들의 재치있는 입담에 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시상식 자리를 뜻깊게 만든 수상자들의 톡톡 튀는 '말말말'을 정리했다. ▲"제약광고, 어설프게 투자하려면 안 하는 게 낫다" 감사패를 받은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의 수상소감이다. 남다른 열정으로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한 이 회장은 "제약업계 광고인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십분 이해한다"며 "어설픈 광고는 안하는 게 전략이다. 어설프게 투자하고 효과가 안 나온다고 불평하기 보단 과감하게 투자해서 빛을 보는 전략을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어라, 센시아" 동국제약의 치센은 약사 12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에서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구본진 동국제약 실장은 수상소감을 전하는 자리에서 깜짝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구 실장은 "개인적으로 치센보다는 저를 닮은 김국진씨가 출연하는 센시아가 수상하길 바랬다"는 멘트로 좌중의 웃음을 끌어냈다. ▲"내년에는 대상 받고 싶습니다" 올해 수상자들 중에는 '2019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대상'을 탐내는 이들이 유독 많았다. 아로나민으로 특별상을 수상한 이광현 일동제약 상무와 우루사 라디오 광고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류재학 대웅제약 본부장, 무조무알파 인터넷광고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상경 신신제약 마케팅 상무 등은 "내년에는 꼭 대상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프리베나13 접종하신 분?"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으로 TV CF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김희진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마케팅 부장은 수상 소감을 전하는 자리에서 좌중을 향해 "이 중에 프리베나13을 접종하신 분이 있으면 손을 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화이자 출신의 김상경 신신제약 상무가 손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매출 79% 올라...광고 효과 톡톡히 봤다" '2018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대상'을 받은 이정희 대원제약 이사의 수상소감이다. 이 이사는 광고 효과가 있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올해 콜대원 매출이 전년대비 79% 성장했다"고 자랑했다. 이 이사는 "2015년 9월 콜대원을 론칭하고 4년간 '빠르고 편하게 초기 감기를 잡는다'는 똑같은 키메세지를 전달한 결과 인지도가 한결 높아졌다"며 "뚝심을 가지고 묵묵히 노력해 온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자랑 같지만...4년 연속 수상" 고함량 활성형 비타민 액티넘으로 TV CF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배연희 한국다케다제약 상무는 "자랑 같지만 4년 연속 이 자리에 서고 있다. 열심히 하는 것을 알아봐주시는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배 상무는 "아리나민이란 브랜드의 무게 때문에 발매 초기에는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비타민제품을 보유한 제약사 광고홍보인들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광고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케다는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홍보대상 시상식에서 2015년 액티넘EX 플러스로 우수상을, 2016년 액티넘으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7년에는 감기약 화이투벤으로 TV CF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2018-12-12 06:20:39안경진 -
대웅, 펩트론과 계약만료...'루피어' 공급 문제없어대웅제약이 펩트론과 체결한 '루피어' 계약이 만료됐지만 제품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루푸로렐린 함유 서방형 주사제 '루피어'는 약효지속성 전립선암치료제로, 대웅제약은 지난 2003년 펩트론과 15년 동안 기술이전 및 원료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 7일 펩트론은 "양사의 계약이 9일자로 만료됐다"며 "약효지속성 전립선암 치료제의 국내 및 해외 사업권을 대웅제약으로부터 회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펩트론은 대웅제약으로부터 받는 제품판매에 대한 로열티 및 원료공급 비용이 감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2017년 펩트론이 대웅제약으로부터 받는 로열티 및 원료공급 따른 매출액은 15억7194만원이었다. 펩트론은 대웅제약과 계약 당시 순매출액의 5%를 로열티로 받고 해외기술이전 시 50% 수익을 배분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 PPL사가 제조한 원료를 수입해 대웅제약에 독점공급해 왔다. 루피어는 대웅제약이 펩트론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2005년부터 생산, 판매해왔으며 지금은 루프로렐린 제제 오리지널의약품인 다케다의 '루프린'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누적 판매액은 루프린이 199억원, 루피어 데포가 17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펩트론과 계약 만료로 인한 원료공급 건은 공정쟁쟁을 통해 새로운 회사를 지정해 충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루피어의 원료 제조처는 "미국 PPL사로, 펩트론이 독점 수입해 공급해 왔다. 하지만 다른 수입사들이 허여서를 받아 공급할 수도 있어 펩트론을 포함해 모든 수입사를 대상으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측은 그러면서 "직접 원료 수입허가를 획득하는 방법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료가 동일해 현재 허가권을 유지할 수 있어 제품명이나 허가권 변경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반면 대웅제약과 계약이 만료된 펩트론은 "사업권을 회수한만큼 국내 및 해외 판권에 대한 라이센싱 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송 GMP 주사제 신공장에서 생산해 라이센싱 파트너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형태로 수익구조를 변경할 계획이라며 추후 라이센싱 계약 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루프로렐린 제제 시장은 대웅제약과 다케다, 동국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2018-12-11 06:25:24이탁순 -
점유율 10%대 '뚝'...비아그라·시알리스 동반몰락발기부전치료제 대명사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제약사들이 내놓은 제네릭의 집중 공략에 동일 성분 점유율이 10%대로 떨어졌다. 10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계 실데나필 성분의 매출은 3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줄었다. 한미약품의 팔팔이 150억원의 매출로 실데나필 성분 제품 중 압도적인 선두를 지속했다. 지난 2012년 비아그라의 특허 만료 직후 발매된 팔팔은 이듬해인 2013년 2분기부터 비아그라를 제친 이후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오리지널 제품 화이자의 비아그라는 좀처럼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비아그라의 3분기 누계 매출은 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감소했다. 실데나필 시장에서 비아그라의 점유율도 감소 추세가 지속했다. 지난 3분기 기준 실데나필 성분 중 비아그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19.3%에 불과했다. 역대 최저치다. 비아그라는 제네릭 제품들이 무더기 진입 이후에도 점유율 20%대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20%가 무너졌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20%대를 회복했지만 2분기부터 다시 10%대로 내려앉았다. 일라이릴리의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올해 3분기까지 타다라빌 성분의 매출은 328억원으로 전년보다 7.7% 증가했다. 시알리스의 매출은 55억원으로 15.5% 감소했다. 시알리스는 한때 분기 매출 60억원대를 기록했지만 지난 3분기에는 18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시알리스 역시 제네릭 제품에 일격을 당했다. 지난 2015년 9월 시알리스의 특허 만료 이후 국내제약사 60여곳이 제네릭 제품을 발매하면서 시장에서의 입지가 빠른 속도로 위축됐다. 타다라필 성분 시장에서 시알리스의 점유율은 지난 3분기 기준 15.8%에 그쳤다. 시알리스는 제네릭 제품이 쏟아지기 시작한 2015년 3분기 점유율이 25.1%로 주저앉았다. 이후에도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지난해 3분기 10%대로 추락했고 점유율 감소세는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시알리스 역시 제네릭 제품에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준 상태다. 지난해 4분기 종근당의 센돔에 추격을 허용했고 3분기에는 점유율 격차가 5%포인트로 벌어졌다. 센돔의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은 68억원으로 시알리스보다 13억원 앞섰다.2018-12-11 06:15:03천승현 -
일동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리버스 시리즈 출시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퍼스트랩'의 신제품, '프로바이오틱 리버스 시리즈'를 출시하고, 관련 뷰티클래스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제품 프로바이오틱 리버스 시리즈는 크림과 스킨에센스 등 2종으로,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특허 등록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의 발효물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피부의 미백에 도움을 주는 나이아신아마이드, 피부의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아데노신 등의 기능성 성분이 들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피엔케이(P&K)피부임상연구센타에 의뢰해 해당 제품의 피부 주름 및 탄력 개선, 과색소 침착(기미, 주근깨, 잡티 등) 개선, 보습, 항노화 등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을 거쳤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퍼스트랩 리버스 시리즈 출시와 함께 미용 분야의 인플루언서(타인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 Influence + er의 합성어) 등을 초청해 뷰티클래스를 열고, 제품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퍼스트랩 관계자는 "제품 테스트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제형 및 사용감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소비자 의견을 바탕으로 퍼스트랩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리버스 시리즈는 기존의 퍼스트랩 브랜드 제품들과 함께 홈쇼핑, 헬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 등을 통해 판매 중이다.2018-12-10 11:21:33이탁순 -
동화약품, 2018 OTC 심포지엄에 약사 200여명 참석동화약품은 데일리팜과 함께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구강 관리의 New Paradigm: 구강 유해-유익균 관리'를 주제로 동화 OTC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0여명의 약사들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은 홍정표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이진용 교수가 '잇몸질환의 이해와 관리'에 대한 강의, 김혜성 사과나무치과 원장이 '잇몸건강과 전신건강', 정지윤 우리약국 대표약사가 '약국 방문 환자들의 구강관리 상담'에 대해 발표했다. 동화약품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움은 구강microbiome(구강미생물)을이해하고 이를 관리함으로써 질병을 예방 및 치료한다는 새로운 구강관리 패러다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구강 유해균,유익균의관리 관점에서 잇치페이스트와 잇백덴티프로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많은 개국약사들의 호응이 있었다"고 밝혔다.2018-12-10 11:13:39어윤호 -
현대약품, CNS영역 확대…제형 다양화 전략 추구현대약품이 제약업계의 니치마켓을 선점하기 위해 CNS(중추신경계) 치료제의 제형 다양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현대약품의 CNS사업본부는 2018년 IMS Data 기준 CNS 영역에서 34% 성장률을 견인한 치매치료제 '타미린서방정'과 우울증치료제 '멀타핀정'의 성공을 발판 삼아 파킨슨, 뇌전증, 조현병, 불안장애 등 CNS 치료제의 제형 다양화를 통해 차별성과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특히 뇌기능개선제, 치매 복합제 등을 집중, 개발 진행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CNS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시켜 니치마켓에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개발해 내놓은 타미린서방정과 멀타핀정 역시 제형 다양화를 통해 성공한 사례다. 타미린서방정은 기존 치매치료제인 레미닐피알 서방캡슐을 세계 최초로 서방정제화한 제품으로, 갈란타민 성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약품이 국내 최초로 발매한 멀타핀정 7.5mg(성분명 미르타자핀)은 그 동안 15mg의 분할처방으로 인해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환자의 복약 순응도 또한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형 차별화로 수요가 비어있는 틈새시장을 공략,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자 하며, 국내 CNS 치료제 시장에서 질병 없는 이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CNS(중추신경계) 제품 발매에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 CNS 사업본부 발대식을 열고 조직 확대 및 재구성을 단행, 본격적인 CNS부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2018-12-10 09:32:10이탁순 -
정맥순환개선 일반약 쏟아졌지만...'센시아' 견고했다정맥순환개선제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오리지널 센시아는 강하고 견고했다. 지난해 8월을 기점으로 14개 제네릭이 전격 출시,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시장 진입 장벽을 뚫지 못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2년 발매된 동국제약 '센시아'는 출시 6년 만에 150억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대형품목으로 성장했다. 최근 3년 간 매출을 살펴보면 2016년-110억, 2017년-130억, 2018년-150억원(예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제네릭군 공세에도 아성을 지킨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1년 간 허가된 센시아 제네릭은 영진약품 CQL, 제일헬스사이언스 센실라, 태극제약 센테라, 풍림무약 우먼시아, 대웅제약 센테라이트 등 14개 품목에 달한다. 하지만 제네릭 매출은 오리지널 외형의 1/10 수준에 머물러 있다. 영진약품 CQL의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1억원 정도다. 전체 약국거래선 2000여곳 중 CQL을 구입한 곳은 400여곳으로 관측된다. CQL은 직거래 품목으로 도매로는 유통되지 않고 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센실라는 전국 1500여 직거래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고, 1년 4개월 동안 누적 매출은 2억6000만원이다. 풍림무약 우먼시아 누적 매출은 5000만원 상당으로 관측된다. 우먼시아는 직거래가 아닌 전량 도매유통으로 약국에 납품되고 있다. 이 밖에 대웅제약 센텔라이트·태극제약 센텔라·경동제약 휴렉 누적 매출은 1억4000만원·1억1000만원·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제네릭 진입에도 여전히 고공 비행중인 센시아의 동력은 과감한 마케팅 전략과 탄탄한 거래선 확보로 압축된다. 센시아는 CF·라디오 광고에 연간 50억원 가량을 투입하며, 브랜드네임 선점에서 확실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소비자 니즈를 꿰뚫는 광고 콘셉트와 모델 선정 노하우도 동국제약만의 강점으로 평가된다. 전국 9000여 직거래약국과 20곳 이상의 종합도매를 통한 다각적 유통채널 확보도 센시아 실적 향상의 빼놓을 수 없는 '기본 체력'으로 해석된다. 데일리팜 약사대상 설문조사 결과 센시아 구입 연령층은 30~50대 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남성:여성 판매비율은 2:8 구조다. 20~30대 여성층 구입비율은 28%, 40~50대 여성층은 54%, 60대 이상은 18%로 분석됐다. 직업군 측면에서는 장시간 서서 일하고 활동성이 떨어지는 직업이 가장 많았다. 오래 앉아서 일하는 직업군도 주력 타깃층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우 강소라를 기용한 CF 영향으로 젊은층의 정맥순환개선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는 평가다. 모델의 각선미 부각을 통해 '나도 예쁜 다리를 가질 수 있다'는 기대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승무원이나 모델 등 다리 노출이 많은 여성들의 약국 방문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구매비율이 적지만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택시·버스·트럭 운전기사, 활동량이 많은 영업사원 등 남성층에 대한 틈새시장 공략도 장기적 관점에서의 외연 확장 전략으로 채택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선 개국약사들은 동국제약에서 제공한 POP, 복약상담 책자 등이 제품 상담·추천 시 유용하게 활용된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더해 메커니즘과 작용기전에 대한 설명서, 하지정맥류 원인·필요성분에 대한 약리기전 자료, 임상데이터 논문, 경쟁 제품과의 비교 자료, 수치·그래프 등의 시각화 자료 전달도 마케팅 포인트로 분석된다.2018-12-10 06:29:53노병철 -
"RFID 도입 생산성 증대…유통현장도 편리한 시스템""RFID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니 기존 포장에 투입된 인력이 10명에서 4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생산라인의 병목현상도 감소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도매업체들도 RFID를 사용하면 입출고시 시간과 비용을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한미약품이 일선 도매업체들에게 RFID 기반 팔탄 스마트 플랜트 현장을 공개했다. 내년 일련번호 보고 제도를 앞두고 유통 파트너사들과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리였다. 한미약품은 지난 6일 의약품 물류 핵심 센터인 팔탄 스마트플랜트에 지오영, 백제약품, 복산나이스팜, 티제이팜, 인천약품, 보덕메디팜, 서울약업 등 국내 도매업체 12곳 관계자 20여명을 초청, 의약품 RFID 물류 혁신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한미약품에서는 우기석 온라인팜 대표와 한재종 한미IT 이사, 주문기 팔탄 공단 공장장 등 주요 임원들이 총출동하며 한미 RFID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내년부터 의약품 일련번호 보고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제조업체는 일련번호가 포함된 바코드 또는 RFID가 부착된 의약품을 공급해야 하며, 제품을 받은 도매업체들은 일련번호를 읽어 유통사실을 심평원 정보센터에 보고해야 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의약품 유통이력이 투명화되어 불법 판매가 줄어들고, 소비자들은 안전한 사용을 담보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다만 도매업체들은 일련번호 보고를 위한 설비 및 인력 추가로 경영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의약품에 부착되는 일련번호 방식이 바코드와 RFID로 이원화돼 중복투자가 불가피하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날 유통업체들에게 RFID가 제조뿐만 아니라 물류 혁신을 위한 차세대 기술이라며, 유통과 서로 협력해 발전해 나간다면 일련번호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도매업체들은 스마트플랜트를 견학하고, 전국 약국에서 온라인몰을 통해 주문된 의약품이 2분여만에 포장돼 출고까지 이뤄지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 전반을 중점적으로 둘러봤다. 물류 자동화 출고 총관리를 맡고 있는 윤성률 센터장은 "포장 단계에서 부착되는 RFID 덕분에 주문 후 2분내 패킹, 익일 배송이 가능하다”며 “(약국에서) 오후 7시 전에만 주문하면 다음날 약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체가 취급중인 전체 물량 중 RFID 부착 의약품의 비중이 낮은 데에서 오는 고충 등에 대한 질문과 건의도 나왔다. 한미약품 RFID 물류 시스템을 개발한 한재종 이사는 시대착오적 규제의 대표적 사례인 영국의 '붉은 깃발법'을 예로 들며, 미래를 향한 유통업체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 등을 당부했다. 1860년대 영국에서 제정돼 30년간 시행됐던 붉은깃발법은 마차 산업의 이익 보호를 위해 자동차 최고속도를 시속 3km로 제한하고, 붉은 깃발을 든 사람이 선도하면 자동차는 그 뒤를 따라가도록 한 법이다. 이로 인해 영국은 가장 먼저 자동차 산업을 시작했지만 독일과 미국 등에 뒤쳐지게 됐다. 한 이사는 "해외의 경우 효율적 물류 처리를 원하는 유통업체들이 제약사들 보다 더 RFID 시스템을 선호한다"며 "RFID와 2D바코드의 1일 물동량 처리 시간을 비교해 보면 RFID가 최대 27배 빠르고, 인건비 역시 2D 바코드를 사용하는 경우보다 8.5배 절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 이사는 "2D바코드는 제품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리딩해야 하기 때문에 RFID에 비해 작업 공간도 더 많이 필요하다"며 "RFID를 기반으로 물류 시스템을 설계하면 공간 효율성도 대폭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이사는 '정보의 정확도'를 RFID의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예컨대 바코드를 사용하는 제약회사가 실수로 잘못된 묶음번호를 제공할 경우 유통업체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그 피해를 유통업체가 그대로 떠안아야 하지만, RFID는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RFID는 최근 사회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의약품 부정 유통을 미연에 방지하는데도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한 이사는 RFID 관련한 대표적 가짜뉴스로 "RFID 부착 의약품 인식 및 처리에 비용이 많이 든다"와 "RFID는 다중 인식이 안되거나 속도가 느리다" 등을 지목하고, 이에 대한 정확한 사실 관계도 설명했다. 한 이사는 '비용 문제'와 관련해 "RFID 의약품을 인식하는 리더기 가격대가 30만원에서 100여만원대로 다양하기 때문에 오히려 바코드 장비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투자비 부담은 RFID를 부착하는 제약회사가 훨씬 크지만 이미 투자해 제공하고 있으니, 유통업체는 RFID 편의성을 그대로 가져가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RFID 다중인식이 어렵거나 속도가 느리지 않냐는 유통업계의 의문에 대해서는 'RFID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구축된 업무 프로그램'이 원인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한 이사는 "최근 유통업체들에 전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술업체들과 한미약품 및 심평원이 공동으로 운영한 'RFID 기술 지원단'이 이 문제를 해결했다"며 "기술업체들의 적극적 협조만 있으면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향후 RFID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는 도매업체들에게 무료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RFID 기술은 물론, 일련번호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 등을 유통업체들과 적극 공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1대당 3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RFID 리더기도 업체가 요구할 경우, 협의를 거쳐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날 참석한 도매업체 한 대표는 "RFID가 물류 혁신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는 시스템이란 점은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경험 및 노하우 부재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가지 현실적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답을 듣게 돼 기쁘다. RFID 시스템이 확산되기 위해서 우리 유통업체들이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논의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매업체 다른 관계자는 "RFID를 직접 보니까 확실히 다르다"며 "오히려 제약사들 보다 유통업체들에게 더 편리한 시스템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팔탄 스마트플랜트 방문을 원하는 유통업체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 같은 견학 행사를 자주 열 계획이다.2018-12-10 06:16:18이탁순 -
브렉시트 3개월 앞으로...영국 제약업계도 '혼란'내년 3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시행을 앞두고 제약업계가 분주하다. 유럽의약품청(EMA) 청사 이전과 브렉시트 실행에 따른 혼란이 예상되면서 의약품 공급의 연속성을 유지하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오는 11일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다. 영국은 브렉시트 후 EU 관세동맹에 일부 잔류하는 '소프트 브렉시트'와 무역, 관세, 노동 등 EU와 맺은 모든 동맹관계를 완전히 정리하는 '하드 브렉시트' 지지세력 간 내부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영국 하원을 통과하려면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만약 이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영국이 아무런 협상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No-deal)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처럼 높은 불확실성을 남겨놓은 채 영국 정부와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브렉시트 공식 시행일인 2019년 3월 29일 이후에 대비한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글로벌 제약업계가 맞이할 가장 큰 변화는 EMA 청사 이전이다. EMA는 유럽 시장 내 공중보건과 동물보건을 관할하는 기관으로, 신약허가 등 의약품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 감독하고 신약 개발을 장려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1995년 설립 이래 줄곧 영국 런던 카나리 워프(Canary Wharf)에 상주해 왔던 EMA는 2016년 6월 브렉시트 결정을 계기로 23년만에 본사를 이전하게 됐다. EMA의 새로운 소재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자이다스(Zuidas) 지역이다. 네덜란드는 지난해 11월 EU 27개 회원국 중 19개국과 경합을 벌인 끝에 EMA 본사건물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EMA를 유치할 경우 전 세계 3만6000여 명의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의 방문으로 10억유로가 넘는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되면서 네덜란드 정부는 EMA 이전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900여 명에 달하는 EMA 상근직원들은 한달 뒤부터 차례로 근무지 이전을 시작하는데, 신축 건물 완공시기가 내년 11월로 예정돼 있어 그 전까지 인근의 임시 사무실에서 근무한다고 알려졌다. EMA는 런던에서 암스테르담으로 청사 건물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30%가량의 사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브렉시트 이후 유럽과 영국시장에 진출한 제약기업들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영국이 유럽연합(EU)에 가입돼 있을 때 제약사들은 EMA로부터 신약, 의료기기 등의 임상시험과 시판허가를 받으면 EU 27개 회원국 전체에 판매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탈퇴 작업이 마무리되고 나면 EMA 외에 영국 보건당국(MHRA)의 승인 절차를 별도로 받아야 한다. 당장 내년 3월 이후부터는 영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데이터가 EMA에 받아들여질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 일부 전문가들은 EMA 청사 이전 과정에서 의약품 관리업무가 단절되거나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한다. 테레사 메이(Theresa May) 영국 총리가 지난 8월 발표한 '노 딜 브렉시트' 대비 1차 권고문에는 제약회사들이 의약품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최소 6주분의 재고를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 GSK 등 영국에 본사를 둔 제약사들은 브렉시트 이후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한 비용투자를 늘리고 있다. 영국 의약 전문지 파마타임즈(pharmatimes)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의약품 비축량을 20% 늘리고, 영국과 EU의 병행검사, 면허, 공급시스템을 갖추는 데 막대한 비용을 지출했다. 의약품 비축에만 4000만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단 브렉시트 조건이 명확해질 때까지 모든 제조분야 투자는 동결한다는 입장이다. GSK와 화이자 역시 브렉시트로 인한 비용지출을 최대 1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브렉시트 이후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항공편과 고속트럭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영국의 매트 핸콕(Matt Hancock) 보건사회복지부 장관은 7일(현지시각) BBC 라디오에 출연해 "브렉시트 이후 혼란에 대비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항공능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이 우선순위에 포함된다. 의약품은 가능한 최대 물량을 비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11일로 예정된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이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8일(현지시각) 영국 선데이타임즈는 각료와 측근들을 인용하면서 "메이 총리가 11일 실시하려던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연기하고, EU 본부를 찾아가 합의안 수정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2018-12-10 06:15:4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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