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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 수십여곳 매물? "M&A 꿀단지는 커녕…"현재 국내 제약업계에 포진하고 있는 매출 1000억원 미만 중소제약사들의 사업모델은 90% 이상 비슷한 구조다. 특허만료 제네릭 위주 포트폴리오 때문이다. 따라서 외형확대와 시너지를 노리며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제약사들은 M&A 메리트를 전혀느끼지 못하고 있다. 극단적으로 말해 시설이나 사업모델을 M&A 하는 게 아니라, GMP 부지(땅)만 인수하게 된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실제로 제약업계 경영진에 따르면 현재도 수십여곳의 소형제약사들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인수합병 성사는 사실상 전무하다는 지적이다. 결국 향후 인수합병 모델은 최소 1000억 이상 규모의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기업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덩치를 키우기 위해 제약사 인수합병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들어 M&A 시너지를 낼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성사가능성은 갈수록 희박해 진다는 설명이다. 모 제약사 오너는 "최근 제약기업 매물이 한건 나와 검토해보니 전혀 가치가 없었다"며 "땅 사는 것 밖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물은 늘어나는 것 같다"며 "어림잡아도 수십여곳은 매물로 내놓거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수합병 이후 직원관리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점도 중소제약 M&A의 장벽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제약사 오너는 "기존 직원들의 경우 처음부터 영업과 마케팅을 비롯해 철저한 교육을 받고있다"며 "그러나 인수합병 이후 영입된 직원들에 대해서는 신뢰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되레 내부고발 등에 의해 회사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그는 "쌍벌제 시행 등으로 직원 교육 시스템 구축이 가장 중요해 졌다"며 "인수합병 이후 편입된 직원들은 그야말로 시한폭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약계 경영진들은 일괄 약가인하와 시장형 실거래가제 시행 등에 따라 병원 거래가 많은 제네릭 기업의 재정압박이 갈수록 심각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결국 신규 허가를 내지 못하거나, 재정압박에 시달리는 중소제약사 매물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직 축소와 영업 아웃소싱 등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2014-01-30 06:24:56가인호 -
사후보상·6개월 회전…도매 출혈경쟁 '점입가경'도매업체들의 약국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사후보상은 물론 결제일 연장 등 파격 서비스마저 등장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약국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자금력이 부족한 도매는 도태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9일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모 도매업체는 거래액 수준이 높은 약국을 상대로 사후 차액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다른 도매업체 약보다 비싸게 구매했을 경우, 그 차액을 조사해 돌려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업체는 경쟁적인 약값할인을 통해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타 도매업체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또다른 도매업체는 최근 약값 결제일을 6개월까지 연장시켜 주고 있다. 보통 약국의 대금결제 소요기간이 3개월 미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 조치다. 이 업체는 최근 약국 직거래 시장에 진출한 도매회사로, 기존업체들과 치열한 약국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정 품목만 취급하는 이른바 품목도매의 과도한 백마진 영업도 여전하다는 게 유통업계의 이야기다. 이를 보는 경쟁업체들은 '제살깎기 경쟁'이라며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종합도매업체 한 대표는 "약가인하로 기존 시장규모는 줄어들었지만,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신규 사업 진출에는 소극적이다보니 한정된 파이를 둘러싼 도매업체들간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출혈경쟁은 계속된 덤핑 때문에 이익률이 줄어 결국 자금력에서 밀리는 도매업체들은 도산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도매업계는 올해와 내년이 고비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 발굴이 시급하다고 전하고 있다.2014-01-30 06:24:55이탁순 -
국산 개량 고혈압복합제 유망주, 데뷔 성적은?지난해 하반기 차례로 나온 국산 개량 고혈압 복합제들이 아직까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약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ARB-CCB 복합계열의 제품이 대거 쏟아진데다 기존 오리지널 약물들의 시장방어로 출시 초기 판매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오리지널 엑스포지와 같은 성분이지만, 새로운 염으로 결합된 국산 고혈압 약물들이 다소 선전하는 모양새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국산 고혈압복합제 유망주들의 2013년 하반기 원외처방조제액을 분석한 결과, 기존 제품들에 비해 실적이 많이 떨어졌다. 하반기에 출시된 국산 개량 고혈압복합제는 라코르정(동화약품), 레바캄정(LG생명과학), 엑스원정(CJ제일제당), 레보살탄정(안국약품), 로벨리토정(한미약품/사노피) 등이다. 라코르정은 보령제약이 개발한 국산 고혈압신약 성분 '피마살탄(브랜드명 카나브)'에 이뇨제를 결합한 복합제로, 9월부터 동화약품이 판매하고 있다. 역시 9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레바캄정은 LG생명과학의 고혈압약물 자니딥 성분(레르카니디핀)과 ARB 계열의 '발사르탄' 성분을 결합한 ARB-CCB 복합제이다. 또한 엑스원정과 레보살탄정은 기존 나온 엑스포지와 같은 발사르탄-암로디핀 결합 ARB-CCB 약물로, 엑스원정은 암로디핀 아디페이트염을, 레보살탄정은 S-암로디핀 등 염기가 다른 성분을 최초로 사용했다. 두 제품 모두 엑스포지의 재심사만료에 맞춰 10월 출시됐다. 로벨리토는 한미약품과 사노피가 공동 개발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 약물로, 지난 12월 화이자의 카듀엣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반기 실적만 놓고 보면 엑스원과 레보살탄이 승자다. 엑스원은 14억원, 레보살탄은 5억원으로, 출시기간을 나눴을 때 유일하게 월처방 1억원을 넘고 있다. 라코르는 4개월치 매출이 2억원 정도다. 단일제 카나브가 하반기에만 131억원의 매출을 올린 점과 비교할 때 기대에 못미치는 숫자다. 같은달 출시한 레바캄도 처방액 1억2303만원에 그쳤다. 단일제 자니딥은 하반기 6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국내사와 다국적제약사의 공동 개발로 기대를 모았던 로벨리토는 출시월인 12월 2098만원 처방액에 그쳤다. 아직 최신 데이터가 모아지지 않은만큼 성공적 시장안착 여부를 예단하기 힘들지만, 경쟁약물 카듀엣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게 사실이다. 카듀엣은 하반기에 9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이같은 국산 개량 고혈압 약물들의 초반 부진은 출시 당시 혈압약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단일제와 이뇨복합제, ARB-CCB 복합제도 기존 오리지널에 제네릭이 더해지면서 자체 개발 개량약물 브랜드가 통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고혈압약물 트렌드로 자리잡은 ARB-CCB 오리지널 약물들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와 달리 종근당의 ARB-CCB 개량 복합제 '텔미누보'가 작년 한해 86억원으로 돌풍을 일으킨 것은 고혈압약물 시장이 팽창하기 전 출시된 점, ARB-CCB의 최신 트렌드를 읽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마케팅 전문가들의 시각이다.2014-01-29 12:24:58이탁순 -
제약 영업사원 "설날 선물은 친한 원장님들에게만…"이젠 선택과 집중이다. 제약업계 명절 풍속도가 변모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를 앞두고 자체적인 판단하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의사들(신규·우량거래처, 친분도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선물을 제공하는 제약 영업사원들이 늘고 있다 본래 명절선물은 쌍벌제 하위법령 상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실제 그간 다수 회사들이 명절선물 지원금을 없앴다. 단 지난해까지도 몇몇 회사들은 영업부가 아닌 마케팅부 예산을 별도로 돌려 선물비로 지급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리베이트 파문에, 올해 초에는 의료영리화로 인한 의료계 총파업 논의까지 진행되면서 업계에도 민감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이되고 있다. 국내 한 상위제약사 영업사원 K씨는 "사실 담당 지역 모든 거래처에 선물을 돌리는 것 자체가 의미도 없는 것 같다"며 "다만 신뢰관계가 형성됐다고 판단되는 의사에게는 자비를 들여서 챙기게 되는 듯 하다"고 말했다. 의사들 역시 이에 부합하는 분위기다. 선물을 거절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서울시 마포구의 한 내과 개원의는 "주 거래처도 아니고 낯선 MR일 경우 선물을 들고 와도 받지 않고 돌려 보냈다"며 "민감한 분위기 탓인지, MR과의 관계가 철저히 '라포(Rapport)' 중심으로 이뤄지는 듯 하다"고 밝혔다.2014-01-29 06:14:56어윤호 -
BMS-보령, 1500억 바라크루드 코프로모션 '결별'BMS의 1500억원대 대형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는 국내에서 6년이상 독보적인 1차치료제로 처방돼 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유한과 길리어드(비리어드)의 강력한 도전장을 받게됐고, BMS는 지난해 40여년 협력지기 보령제약과 손을 잡고 공동판촉을 진행했다. BMS는 보령과 계약이후 종병영업에 집중해왔고, 보령측은 의원급 의료기관과 일부 지역 병원급에 대한 영업을 분담해 바라크루드 마케팅을 전개한바 있다. 하지만 양사 간의 협력관계는 딱 1년에 그쳤다. 올해부터 BMS가 보령제약과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 코프모로션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MS와 보령제약의 바라크루드 코프로모션이 지난해 말로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BMS와 보령제약이 1년간 코프로모션을 했지만 올해부터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BMS는 이와관련 국내제약사와 코프로모션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BMS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보령제약과 코프로모션을 하지 않는다"며 "현재로서는 다른 국내제약기업과 공동판촉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회사의 영업과 마케팅 조직을 활용해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것이 BMS의 입장이다. 한편 바라크루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B형간염치료제 시장은 오랫동안 BMS의 독주체제가 이어져왔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경쟁체제가 형성되고 있다. 유한과 길리어드의 합작품인 비리어드가 무섭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라크루드 대항마인 비리어드는 지난해 약 430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하며 단숨에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떠올랐다. 올해는 최소 600억원대 이상의 실적이 예상된다. 또한 최근에는 바라크루드를 비롯한 B형 간염 치료제 처방실적이 비리어드를 제외하면 모두 역신장하고 있는 추세다. 보령제약과 협력관계를 청산한 BMS제약이 어떤 시장 방어전략을 갖고 마케팅을 전개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리딩품목 바라크루드 처방 감소액은 상당부문 비리어드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도 이같은 양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BMS와 보령제약은 BMS의 한국법인 설립 이전인 지난 1971년 BMS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맺은 후 현재까지 41년간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보령제약은 항암제 탁솔을 비롯한 10여개 BMS제품 영업-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2014-01-29 06:14:54가인호 -
설 앞두고 안전상비의약품 발주물량 대폭 증가오는 30일 설명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각 편의점들의 안전상비의약품 발주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유통 도매업체들은 최근 평소 물량보다 2~3배 정도 발주가 늘었다며 설날 특수를 실감하고 있다. 28일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설연휴 전 각 편의점들의 발주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관련 도매업체들은 추가 야간업무까지 진행하고 있다. 관련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설연휴에 배송날짜가 끼어 이틀분 물량을 한꺼번에 배송하느라 밤늦게 서야 업무가 끝났다"며 "더구나 설연휴에는 진통제 등 수요가 몰려 평소물량보다 두세배 이상은 더 많이 나간다"고 말했다. 다른 도매업체 사정도 마찬가지다. 설연휴 동안 소비될 물량을 미리 확보하느라 편의점들이 평소보다 많은 발주물량을 요청하고 있다. 작년 설날에도 안전상비의약품은 평일보다 약 7배 이상 판매돼 일일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현황과 소비자 행태'에 따르면 2012년 11월 15일부터 2013년 3월 31일까지 평일 평균 판매량은 약 5만4819개, 주말 평균 판매량은 약 10만5228개로 조사됐다. 하지만 작년 2월 10일 설날 당일에는 평일 5일치 매출을 뛰어넘는 7만9219개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날특수는 설날이 끝나고도 이어진다. 설연휴 동안 물량이 동이나 연휴가 끝나면 발주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관련 도매업체 관계자는 "안전상비의약품은 휴일과 명절 매출이 평일의 두배 이상을 기록한다"며 "시장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2014-01-29 06:14:54이탁순 -
"JW WAY…기본과 현장 경영이 모토"[2014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 ⑧JW중외제약] 한성권 JW중외제약 사장(57)은 올해로 CEO 2년차를 맞는다. 1984년 중외 입사이후 영업경력 5년을 제외하면 재무와 기획 파트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왔고, 지난해부터는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한 사장과 JW중외의 모토는 확실했다. 그것은 바로 'JW WAY'다. 현장경영과 한방향 소통으로 힘을 결집했을때 시너지를 낼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는 "JW Way는 경영방침인 현장경영의 상위 개념으로 JW중외그룹 임직원들의 사고와 행동 기준을 규정한 새로운 가치체계"라고 설명했다. 기업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위해 공통의 가치, 경영체계, 시스템 등 기업의 모든 역량을 한방향으로 집중하는 것이다. 개별적 역량보다 같은 곳을 바라보는 기업 경영이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확신이다. 한 사장은 이같은 현장경영을 기본방침으로 업무 적용 역할에 대한 명확한 재인식을 통해 'JW 워킹 스탠다드'를 구축해 올해 10% 이상 매출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신약개발 무게중심…표적항암제·통풍치료제 기대 한 사장은 취임 1년을 돌아보면서 지난해 제약산업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한 사장은 기본적으로 제약기업은 신약개발에 무게중심을 두는게 맞다는 생각을 했다. JW는 현재 CWP291(WNT 표적항암제)의 경우 미국 임상을 진행중이고 추가 적응증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다른 신약개발 프로젝트인 URC-102(통풍치료제)는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했다. CreaVax(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는 다양한 임상을 진행 중이고, 영양수액 위너프 발매는 또 하나의 성장동력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향후 JW가 혁신신약 주인공이 됐으면 한다"며 "이제 제약산업에서도 퍼스트인클래스 신약이 나와 국민과 국내제약산업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일괄약가인하. 올해 시장형실거래가제도 등 규제정책이 제약산업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한 사장은 "지금 국내 제약산업은 R&D 투자에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연구인력의 열정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혁신신약을 탄생시키기 위한 시간과 투자자금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정책 완화가 절실하다는 지론이다. 리바로·엘란쎄…주력제품 집중 육성 한 사장은 국내시장의 경우 매출 성장 위한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리바로, 트루패스 등 주력제품 시장지배력을 강화시키고, 품목별 맞춤형 마케팅 활동 전개 통한 준블록버스터 육성에 나서겠다는 전력이다. 비급여 시장에서는 필러제품인 '엘란쎄'를 비롯해 미용성형 분야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이맘밴드, 하이맘베이비케어 등 성장 가능성 높은 헬스케어 제품도 적극 발굴하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한 사장은 올해는 영양수액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 사장은 "3세대 3챔버 영양수액 위너프를 최근 발매했다"며 "첫해 30% 이상 마켓쉐어를 확보해 블록버스터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는 JW홀딩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미페넴 등 주력 제품 성장 위해 필리핀, 베트남 등 현지 직접 영업력을 강화해 올해 515억 수출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해외 시장 사업영역 확대도 나선다. 일본 중국 시장 외에도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것이 한사장의 설명이다. 한 사장은 또 올해 총 13개 신규 품목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중 전문의약품은 9품목이다. 9월에는 BPH치료제 트루패스4mg 발매계획이 잡혀있고,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악템라 SC는 12월 경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항생제, 야뇨증, 자양강장수액 등 신제품에 기대를 걸고 있다. OTC도 4품목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진통소염제 3종, 소화제 등이다. 2500억 투자한 GMP 이젠 결실보인다 한 사장은 특히 GMP투자가 차츰차츰 결과를 내고 있다는 사실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사장은 "GMP 공장 건립에 2500억을 투자했는데, 이제는 그 부담이 어느정도 해소되고 있다"며 "박스터, skk계약 등이 투자의 밑거름 됐다"고 강조했다. GMP 투자에 따른 결과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한 사장은 올해는 성장동력을 본격 가동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 사장은 "내년 창립 70주년에 맞춰서 비전을 세워나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국내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 등 두 마리 토끼를 충실히 잡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뢰받는 영업조직 정착, 원가경쟁력 주력 이를 위해 한 사장은 앞으로는 제약기업들이 원가 경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규제정책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누가 원가경쟁력을 가질 것인가가 관건"이라며 "최소한 제약기업의 시가총액이 현재보다 두배는 되어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을 가질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신뢰받는 영업조직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사장은 "올해 특별한 조직개편은 하지 않았지만 영업총수가 바뀐 부문은 영업조직에 어느정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팀웍과 신뢰받는 조직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사장은 직원들과 소통을 위해 2주에 한번씩 본부장과 실무자 연석회의를 갖고 있다. 연구, 개발, 마케팅, 영업 등 각 분야 본부장과 실무자가 함께 하루종일 회의를 하면서 JW중외의 미래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한 사장은 "올해도 여전히 어려운 환경이 이어지겠지만 한방향 소통인 JW WAY 기조에 맞게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2014-01-29 06:14:52가인호 -
대형병원 약품구매 할인 확산…'비협조 제약=퇴출'2월 시장형 실거래가제의 재시행을 앞두고 대형병원들이 인센티브를 얻기 위해 경쟁적으로 의약품 단가를 낮추고 있다. 대부분의 서울시내 사립병원들은 저가구매 의향을 밝히고, 새로운 공급 견적서를 제약사들과 조율하고 있다. 2월 시행 예정인 병원들은 저가납품에 비협조적인 제약사들의 약은 바로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유지만 바라보는 도매업체들은 단가 다운(down)에 따른 매출저하, 이익폭락이 불가피하다고 아우성이다. 27일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경희대병원으로 촉발된 저가구매 도입 병원들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서울 지역에서는 이화의료원이 새 납품견적을 받고 있으며, 고대의료원도 거래 제약사에 할인된 납품가를 밝힌 상황이다. 2월 제도시행에 맞춰 계약갱신을 준비하는 병원도 있다. 이렇게보면 거의 모든 사립병원들이 약품구매 할인을 준비 중이라는 분석이다. 대형병원에 납품하는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제약사끼리 경합을 붙이는 병원의 경우 납품 할인율이 크다"며 "원외처방비율이 많은 일부 경구용 제제는 2원에 납품하는 일도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실제로 병원들이 견적을 새롭게 받고 납품가 할인에 비협조적인 제약사의 약은 교체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협조제약사에는 주로 외국계 제약사가 많이 포진돼 있다"고 덧붙였다. 입찰을 통해 의약품을 구매하는 초대병 병원들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삼성병원이 작년보다 앞당겨 내달 중 원내 소요약 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저가구매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상당수 품목을 제약사끼리 경합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아산병원도 내달 제약사들과 단가협상에 나설 것으로 유통업계는 보고 있다. 아산병원은 4월쯤 입찰을 통해 원내 소요의약품을 구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래저래 병원과 제약사에 낀 도매업체들만 속앓이를 하고 있다. 특히 대형병원 위주로 공급하는 도매업체들은 평균 매출 10% 하락과 순이익 적자전환이 불가피하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관련 업체 한 관계자는 "전체 유통마진이 1% 떨어진다고 감안하면, 순이익은 바로 적자전환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며 "병원뿐만 아니라 제약사 관계에서도 '을'인 도매업체 입장에서 어렵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2014-01-28 06:14:58이탁순 -
아스트라제네카, BMS 당뇨사업부 인수 완료한국 BMS 당뇨사업부가 2월부로 한국 아스트라제네카로 공식 인수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당뇨사업부 인수 결정에 따른 BMS 직원 30명 가량에 대한 유입 절차를 완료했다. 해당 직원들은 구정 연휴가 끝나는 내달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로 출근하게 된다. 또 양사의 당뇨병 파이프라인인 DPP-4억제제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메트포민복합제 '콤비글라이즈', SGLT-2억제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등 5품목 역시 2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가 단독 판매를 개시한다. 이번에 아스트라제네카로 이동하는 인원은 기존 당뇨사업부에 소수의 마케팅부서 인력과 영업사원들로 구성됐다. 영업부의 경우 당뇨약 담당자들이 화이자와 공동프로모션을 진행중인 항응고제 '엘리퀴스(아픽사반)'를 함께 맡고 있기 때문에 당뇨병 관련 업무 비율이 50% 이상인 직원이 대상이 됐다. 당초 회사를 옮기는 직원들에 대한 처우(연봉, 직급 등) 문제가 노사 마찰을 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해당 인력들과 회사 측 간 조율이 원활히 이뤄져 큰 무리 없이 작업이 마무리됐다는 후문이다. BMS는 어제 저녁(27)일 떠나는 직원들을 위한 송별회 자리도 가졌다. BMS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다행히 유입 직원들의 요구 조건 등을 수용하기 위해 최대한 배려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이왕 사업부 인수가 진행된 만큼 좋은 성과를 이뤄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BMS로부터 인수한 당뇨병치료제 단독 론칭 행사를 1분기내 개최할 계획이다.2014-01-28 06:14:52어윤호 -
한미약품, 작년 매출 7301억·영업익 619억 달성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2013년 전년대비 8.3%의 성장을 이끌며 매출 73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28.7%나 늘어났다. 한미약품은 2013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8.3% 증가한 7301억원, 영업이익은 28.7% 늘어난 619억원, 순이익은 75.3% 신장된 5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뉴바스트(혈전) 등을 포함해 100억대 품목을 7개에서 10개로 확대했고 낙소졸(진통소염),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 등 신제품의 성공적 시장 진입으로 안정적 매출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2·3분기에 성장률이 소폭 둔화됐던 북경한미약품도 4분기에 마미아이, 매창안 등 주력 정장제의 큰 폭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24.1% 성장한 9억5967만 위안(한화 약 1,71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한미약품은 R&D에 매출의 15.8%인 1156억원을 투자해 코스피 상장 제약기업 중 최초로 연간 R&D 1000억 시대를 열었으며 효율적인 비용관리를 통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점진적으로 개선시켰다. 한미약품은 2014년에도 지속적인 R&D 투자로 현재 21건인 R&D 프로젝트를 30건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영업·마케팅을 통합하는 현장 중심의 사업부제 도입과 개량신약 등 완제의약품 중심 수출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제약산업 위축으로 업계 전체에 저성장 기조가 몇 년간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지배력을 다지고 비용관리를 효과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안정적인 성장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성장성을 더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4-01-27 15:48:1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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