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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주변상가 싸움에 인근약국 '울상'"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대형병원과 인근 상가끼리 손님 유치를 놓고 싸움이 붙었는데 애?J은 문전약국만 덩달아 피해를 보고 있다. 인천 길병원은 지난 21일 후문폐쇄 공고를 붙이고 병원 후문으로 통하는 모든 통로를 통제했다. 병원측은 "인근 대단지 아파트와 주변 공사로 인해 먼지유입, 차량매연, 소음 등 병원 이용객 건강을 우려해 후문을 폐쇄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 같은 병원측 조치에 대해 인근 상가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그 동안 후문을 통해 유입되던 손님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 상인들은 "환자와 방문객을 병원 식당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하며 개문을 요구하고 있다. 병원 후문 상가의 한 음식점 업주는 "아무런 통보없이 갑자기 후문을 폐쇄했다"며 "손님이 줄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길병원은 지난 5월부터 본관 지하에 한식과 중식 등 음식점과 편의점, 의료기기 판매점 등을 입주시켰다. 병원과 상가끼리의 싸움에 후문쪽에 위치한 문전약국도 덩달아 속앓이를 하고 있다. 한 문전약국 약사는 "후문폐쇄 당일부터 다음날까지 환자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며 "병원측에서는 사전에 공식적으로 연락을 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인근 공사 때문에 후문을 닫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오래전부터 예견됐던 일"이라며 "편의시설 업체가 병원과 후문을 통제하는 것을 계약조건으로 내걸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길병원 후문 쪽에는 대형약국 4곳이 자리잡고 있다. 이중 후문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약국 3곳의 피해가 크다는 게 약국들의 설명. 이에 대해 병원측은 "공사로 인한 소음과 먼지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상가와 약국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실제 후문 폐쇄 이후 후문쪽 상가 이용객이 크게 줄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오랫동안 병원을 이용했던 환자들은 다 단골약국이 있어 좀 돌아가는 불편쯤은 다 감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사가 끝나면 후문을 다시 개문하느냐는 질문에는 "언제 개문을 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답했다. 길병원은 과거 몇차례 후문을 폐쇄한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불편을 겪는 환자들의 항의로 다시 개문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06-09-23 06:06:32정웅종 -
"약국조제료 차감기준 1일 75건 너무 많다"|김진현 교수팀, 약국 차등수가 적용실태 분석| 차등수가로 차감되는 약국 조제료가 전체 행위료의 0.48% 수준인 82억원에 불과해 제도 도입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는 따라서 차등수가 산정기준을 1일 75건보다 더 낮추고, 월 조제건수가 1,300건이 넘어서면 행위료를 차감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인제대 김진현 교수팀은 ‘약국 특성별 급여비 구조의 적정성 평가’ 연구보고서에서 지난 2004년 차등수가제로 삭감된 행위료는 총행위료 지출비용의 0.48%에 불과한 수준이라면서, 실질적인 효과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차등수가 적용 약국 19%...연간 82억원 차감 그쳐 실제로 연구팀이 2004년 건강보험 약국급여비 청구심사자료에 근거한 약국조제료 차등수가제 적용결과를 분석해 본 결과, 분석대상 약국 1만7,490곳 중 차등수가제 적용을 받은 곳은 19%에 불과했다. 이중에서도 초과분 행위료의 10%가 삭감되는 76~100건이 15.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101~150건 3.7%, 151건 이상 0.2% 등으로 나타났다. 차등수가 적용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행위료를 전액 보상받는 1일 조제건수 75건 이하인 약국은 1만4,163곳으로 조사대상의 81%를 점유했으며, 이들 기관의 약사 1인당 1일 평균 조제건수는 37건에 불과했다. 1일 조제건수 76~100건 구간의 약국은 2,639곳(15.1%)으로 약사 1인당 1일 조제건수가 83일로 75일을 초과해 28억9,047만원이 차감지급됐다. 또 101~150건 648곳(3.7%)은 약사 1명이 하루평균 113건을 조제, 45억1,522만원이 삭감됐다. 151건 이상인 약국 39곳(0.2%)에서는 약사 1인당 하루평균 203건을 조제, 8억5,155만원이 차감지급됐다. 전체적으로 2004년 한해 동안 차등수가제를 적용을 받아 삭감된 약국 행위료는 82억5,725만원 수준. 차등수가 감기환자 영향, 환절기에 발생건수 많아 연구팀은 이와 함께 감기환자가 집중되는 10월에서 1월 구간과 4~5월 구간이 차등수가제 적용이 많아지는 기간으로 나타난 반면, 2~3월 구간과 6~9월 구간은 상대적으로 적용대상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차등수가제 적용이 월평균 조제건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이런 계절적 요인에 의한 변동수치를 고려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 연구팀은 또 차등수가제가 사실상 효과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는 이유는 거의 모든 구간에서 약사 1인당 월평균 조제건수가 차등수가제 적용기준인 월 1,950건을 밑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의 분석결과를 보면 약사 1인당 평균조제건수가 최하위 그룹 44건에서 최상위그룹 1,118건으로 무려 25배 이상 큰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차등수가 적용기준인 약사 1인당 월조제건수 1,950건에는 미치지 못한다. 문전약국도 약사 1인당 월조제건수 차감기준 밑돌아 이는 차등수가제의 법적기준이 약사 1인당 1일 조제건수를 기준으로 적용토록 돼 있지만, 실제 급여비 지급단계에서는 월조제건수(1일건수×26일)를 기준으로 환산해 적용하기 때문. 연구팀은 따라서 차등수가제 개선을 위해서는 일평균 조제건수 기준을 하향조정하는 것과 조제건수의 산정기준 시점을 1일 조제건수에서 월 조제건수로 변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차등수가 적용기준을 월 조제건수 780건 이하는 120%, 781~1,300건은 100%, 1,301~1,820건은 80%, 1,821~2,600건은 60%, 2,601건 이상은 40%로 바꿔나가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일평균 10건 미만인 약국까지 지나치게 보호하려는 정책적 의도는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2006-09-23 06:06:05최은택 -
"약국내부 POP 직접 제작해 보세요"가을 성수기인 구충제 판매, 일선 개국약사가 구충제 판촉을 위한 POP를 디자인해 화제다. 경기 성남에서 연세약국을 운영하는 홍승표 약사(경기도약사회 정보통신위원장)는 22일 약국에서 활용 가능한 구충제 판촉물을 제작, 공개했다. 홍 약사는 지난해 복약지도용 12개 픽토그램(그림문자)을 손수 디자인해 모든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적이 있어 이번이 두 번째 약국용 창작물이다. 구충제 POP에는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촌충, 디스토마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이미지를 담고 있다. POP를 보면 회충에 대한 설명은 “엄마~ 배고파요. 회충이 빼어먹었구나” 요충은 “할머니 똥꼬가 가려워요. 요충이 알을 낳았구나.” 같은 식의 대화체로 구성돼 있어 고객들의 이해도와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홍 약사는 "가을, 구충제 성수기를 맞아 환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POP를 제작코자 했다"며 "단순한 제품홍보보다는 기생충의 증상을 전달해 구충제 복용의 필요성을 알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홍 약사는 "이번 이미지는 모든 약국에서 출력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달 열리는 경기도약사회 학술대회에 포스터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구충제 POP는 약국에서 필요할 경우 출력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2006-09-23 06:04:44강신국 -
우황청심원 추석 특수...매출 20% 늘어광동제약과 조선무약이 추석명절 효도선물 중 하나인 우황청심원 특수 잡기에 나섰다. 연간 350억원 규모인 우황청심원 시장은 최근 몇년간 정체현상을 겪었지만 수험생이나 직장인 등으로 마케팅 연령이 하향 조정되면서 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실매출에 대한 업체별 주장이 다르지만 광동제약과 조선무약이 40% 안팎의 점유율을 보이며 1위 자리를 다투는 것으로 분석된다. 추석 특수시장에서도 양사의 경쟁관계는 두드러진다. 광동은 라디오와 무료신문 광고를 집중적으로 내보내는 중이며 조선은 선물용 별도포장을 제작해 맞대응했다. 광동 관계자는 "우황청심원 광고효과도 있지만 비타500으로 끌어올린 회사 이미지 때문에 최근 실시한 시장조사에서도 조선무약 보다 인지도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통달 보다 30% 가량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조선 관계자는 "선물용으로 쓰겠다며 약국을 통해 1,000개씩 주문하는 개인이 있을 정도로 추석특수가 쏠쏠하다"며 "평달보다 20~30% 정도 주문서 접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공략 타겟층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주력품목의 판매가격대가 개당 5,000원~15,000원으로 고급화 전략을 쓰는 광동의 경우 '원방·사향'이라는 특장점을 앞세운 선물용 고가품 매출이 집중된다. 실제 대형약국을 중심으로 한 일본인 관광객들에게도 선물용으로 인기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반면 조선무약은 판매가격대를 2,000원~2,500원(액제)과 4,000원~5,000원(환)으로 유지하는 대중화 전략을 쓰고 있다. 1,000개 이상의 대량주문이 많은 이유도 단체 선물용으로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2006-09-23 06:04:12박찬하 -
'디오반' 공동마케팅 임박...'코타렉' 인하노바티스가 산도스를 통해 허가 받은 ‘ 코타렉정’의 보험약가를 동일성분인 ‘ 코디오반’과 동등하게 조정, 이르면 내달부터 공동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고시한 ‘약제급여상한금액표 일부개정목록’에 따르면 코타렉정80/12.5mg의 약가는 내달부터 코디오반80/12.5mg의 약가와 동등한 1,006원으로 2원 인하된다. 이번 약가인하는 산도스(노바티스)가 자진신청한 것으로 확인돼, 타렉정과 코타렉정의 시판시기가 임박했다는 전망에 한층 무게를 실었다. 현재 생산되지 않는 코타렉정의 약가를 코디오반과 동등한 수준으로 인하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자진인하했다는 것은 조만간 두 제품을 모두 판매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 복지부 보험급여기획팀 관계자는 “코타렉정의 보험약가는 제약사 쪽에서 자진인하 신청했다”며 “신청은 9월중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코디오반정160/12.5mg과 코타렉정160/12.5mg의 보험약가는 1,423원, 디오반필름코팅정80mg과 타렉필름코팅정80mg은 1,003원, 타렉필름코팅정40mg과 디오반필름코팅정40mg은 669원으로 이미 동일한 상황. 그러나 노바티스는 공동협력사 계약을 체결할 때까지 구체적인 논의 진행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아직 공동마케팅 협상계약에 사인하지 않은 상태”라며 “공개할 만한 구체적인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유력한 협상 대상자로 지목된 LG생명과학도 노바티스와 마찬가지로 협상 진행상황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우리는 상장사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진행사항을 밝히기 어렵다”며 “협상은 여전히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고 간단히 설명했다.2006-09-23 06:03:17정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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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B형 간염치료제 스위스서 첫 승인새로운 만성 B형 간염약 텔비부딘(telbivudine)이 스위스에서 첫 승인됐다. 텔비부딘은 아이데닉스(Idenix)에게는 유럽에서 첫 시판승인을 받은 제품. 아이데닉스는 노바티스와 텔비부딘을 공동개발해왔다. 스위스에서 텔비부딘은 '세바이보(Sevivo)'라는 제품명으로 시판될 예정. 미국 FDA에는 지난 2005년 말경에 텔비부딘이 신약접수됐다.2006-09-23 03:39:25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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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팔리던 앨타나, 결국 덴마크 회사에 팔려위궤양 치료제 '프로토닉스(Protonix)'가 대표적인 품목인 독일 화학,제약회사 앨타나의 제약사업부가 시장에 내놓은지 1년이 넘어 결국 팔렸다. 일련의 신약개발 실패로 별 볼일없어 보이는 제약사업부를 매각하기로 앨타나가 결정한지 벌써 13개월. 이번에 덴마크 제약회사인 나이코메드(Nycomed)에 57.5억불(약 5.5조원)로 겨우 매각했다. 앨타나는 이번에 제약사업부를 매각함으로서 화학사업부에만 주력할 예정이며 나이코메드는 앨타나 인수로 유럽 입지를 개선하고 남미와 러시아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나이코메드의 작년 매출액은 약 9.56억불 가량이며 주로 연구개발회사에서 제품을 라이센스하여 주로 유럽의 병원을 대상으로 영업해왔다.2006-09-23 03:30:08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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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머크, 바이오텍 회사 세로노와 전격 합병쉐링과의 합병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독일 머크가 스위스 바이오테크 회사인 세로노(Serono)의 지분을 133.1억불(약 12.8조원)에 매입, 세로노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양사가 전격 합병하게 됐다. 독일 머크는 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머크에서 분리된 미국 머크와는 별개인 회사로 심장약 콘코(Concor)와 항암제 어비툭스(Erbitux)가 핵심 제품이다. 버태렐리家가 소유한 세로노는 2005년 골드먼 삭스를 고용하여 회사 매각을 추진해왔는데 이번에 독일 머크가 인수할 의도를 보임에 따라 합병이 성사된 것. 이번 합병으로 머크의 처방약 부문과 세로노가 합쳐져 "머크-세로노 바이오파마수티칼즈"라는 회사로 새로 태어나며 본사는 스위스 제네바에, 미국 법인은 보스턴에 둘 예정이다. 머크-세로노의 예상되는 매출액은 77억 유로, 이중 36억 유로는 바이오텍 제품이 차지하게 된다. 증권가에서는 독일 바이엘과 쉐링이 합병한 것을 비롯, 중간규모의 회사들이 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2006-09-23 03:13:43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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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점거사태 3일째...농성 장기화개원 한의사 특례 조치안으로 인해 촉발된 대한한의사협회 점거사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이하 전한련) 소속 한의대생 140여명은 협회 점거를 시작한지 3일이 지난 23일 오후 9시 30분 현재까지도 일체의 대화를 거부하고 농성을 계속하는 모습이었다. 농성 중인 한의대생들은 한의협 관계자는 물론 우체부 등 외부인 출입까지 전면 봉쇄한 상황. 건물 100여미터 앞 출입로 바리케이드에는 10여명의 학생이 상시 대기하며 취재기자의 출입도 허용하지 않았다. 한의대생 140명 농성 계속...회무 차질 불가피 전한련 상임위원 11명은 늦은 시간까지 내부논의를 거듭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발표나 한의협과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을 피했다. 협회 출입로를 지키고 있던 전한련 관계자는 "집행부가 논의를 하고 있지만 진전된 부분이나 공식적으로 밝힐 부분은 없다"며 "발표할 부분이 있으면 공개적으로 말하겠다"고 전했다. 한의대생들의 점거사태가 3일째를 맞고 있지만 당장 양측간 협상이 진행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어 협회 회무에 상당부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한편 전한련 소속 한의대생들은 지난 19일 한의협 건물을 기습 점거하고 ▲개원 한의사 특례 조치안 완전 폐지 ▲한의사전문의 제도 재논의 및 전한련 참여 보장 ▲한의협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사과 및 사퇴 등 3개안을 요구하며 농성을 진행해왔다.2006-09-22 22:03:55정현용 -
월수입 400 이상-충청지역 한약복용 '최다'월수 400만원 이상인 고소득자와 충청지역 거주자들이 한약을 가장 많이 복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이 2005년 1월부터 6월까지 식약청에서 실시한 ‘한국인의 한약재 복용실태 조사연구’(한양대학교 이종태 총괄연구책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한국인의 한약재 복용실태를 살펴보면 전체 조사대상(1,002가구)의 87.9%가 가족 중 한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월소득 4백만원 이상인 고소득층의 한약복용 경험(97.5%)이 많았고, 지역별로는 충청도지역 응답자의 99.6%가 한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밝혀 응답률이 가장 높았으며, 읍면보다는 도시지역이 한약복용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약을 전혀 복용한 경험이 없는 경우 보약이 ‘필요하지 않아서’라는 답변은 43.8%, ‘아프지 않기 때문에’라는 응답은 36.4%로 조사됐으며, 가격 부담으로 한약을 복용하지 않는 응답자는 10.7%, 질병 치료에 효능이 없어서 복용하지 않는 응답자도 9.1%였다. 응답자들은 한약을 주로 3월과 9월에 복용하며, 한약구입비로 1회에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을 지출(49.4%)하고 있었고, 20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비율도 4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79.6%가 한의원에서 진단을 하고 한약을 구입하고 있었으나, 약재상이나 건강원, TV홈쇼핑 등에서 구입하는 경우도 16.9%에 달했다. 이와 함께 저질 약재의 수입(93.6%), 농약 및 중금속 등 한약재의 안전성(93.1%) 등에 문제가 있다고 소비자들은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지역의 경우 ▲위생상의 문제 ▲효능효과 ▲약효의 신뢰성 ▲약재의 안전성 등 4가지 부문에서 가장 저조한 수치를 나타냄으로써 한약에 대한 문제점을 가장 깊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기우 의원은 “대다수의 국민들이 한약재를 복용하고 있는 만큼 올바른 공급과 복용을 위한 구체적 개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약재 원산지의 명확한 표시 ▲약재의 위생적인 관리와 부작용 표시 ▲한약에 대한 처방전 마련 ▲ 약재 내용에 대한 설명서 부착 등의 대책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06-09-22 20:44:09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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