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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장급 공석 장기화…8월말 인사 마무리?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개방형 외부 공모직 전환으로 현 국장 직무 이동이 확실해지면서 본부를 포함해 수 개월 째 미뤄졌던 서울·경인 식약청 '국장·청장 공석 인사'가 8월 말께 이뤄질 전망이다. 7일 식약처에 따르면 식약처 본부와 지방청 국장급 공석 인사를 최대한 빨리 메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외부 공모직인 의약품안전국장직은 고위공무원 자리인 만큼 인사혁신처의 역량평가 등 행정절차적 문제까지 모두 완료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약품안전국장직은 식품안전국장과 함께 식약처의 양대 축인 만큼 임명 절차가 다소 까다롭다. 제약산업 의약품 인·허가과 국민 의약품 안전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식약처 내부 공무원들과 지식격차 없이 활발히 협업할 수 있는 의대나 약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정책적·업무적 투명성 제고가 목적인 개방형 인사인 점을 고려하면, 약사 출신이 아닌 의사가 새롭게 자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는 관례에 비춰보면 파격이나 다름없다. 실제 식약처 산하 조직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직은 동아대 병리과 교수직을 역임했던 김대철 교수가 지난해 11월 임명돼 직무수행중이다. 지난 5월 유무영 차장 승진발령으로 빈자리가 된 서울식약청장과 비슷한 시기 비위행위 직위해제로 공석이 된 경인식약청장 자리도 의약품안전국장직과 함께 인사가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다. 직무 이동이 예정된 김관성 의약품안전국장을 포함해 식약처 본부 국장들과 서울·경인을 제외한 대구·광주·대전 등 나머지 지방청장들이 서울청과 경인청을 새롭게 맡게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즉 비교적 최근 인사발령난 김영균 부산지방청장이나 식약처 양진영 기획조정관, 윤형주 식품안전정책국장 등을 제외한 나머지 식약처 본부 국장들과 설효찬 대구지방청장, 서갑종 광주지방청장, 김광호 대전지방청장 등 인사들이 서울·경인청에 배치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식약처 관계자는 "개방형으로 전환된 의약품안전국장 자리에는 의사 출신 인사가 임명될 것이란 관측도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며 "특히 서울·경인이 주요 산업군이 다수 포진된 지역이라 타 지방청을 비워 놓더라도 우선적으로 서울청과 경인청장 자리를 채우는데 집중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다른 관계자도 "의약품안전국장과 지방청장 등 총 3자리 인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신임인사나 직무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경인청은 청장직 자리가 비게 된지 4개월여가 넘은 것으로 안다. 빠른 인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식약처 개방형 직위는 인사혁신처와 식약처가 필요에 따라 변경 논의할 수 있다. 현재 식약처 개방형 고위직은 소비자위해예방국장, 의약품안전국장, 식품영양안전국장, 식약처 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 등 4개다.2016-08-08 06:14:55이정환 -
마시는 액상형 고혈압 치료제, 미국 FDA 최초 허가알약이 아닌 마시는 형태의 고혈압 약이 등장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리시노프릴(lisinopril) 성분의 최초 액상형 제제 ' 큐브렐리스( Qbrelis)'를 7월29일자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 억제제 계열의 큐브렐리스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소재한 소아용 의약품 전문 제약기업 실버게이트 파마슈티컬스(Silvergate Pharmaceuticals)가 공급한다. 성인 또는 6세 이상 소아에 대한 혈압강하 및 수축기 심부전 증상완화와 24시간 이내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한 뒤 혈역학적으로 안정된 환자에게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인정받았다. 어린이 환자의 경우 성인 기준 허가용량에서 체중에 따라 용량을 조정할 수 있으며, 연하곤란 증상을 겪고 있는 성인 환자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버게이트사의 회장 겸 경영책임자(CEO)인 프랭크 시그레이브(Frank Segrave)는 "큐브렐리스는 어린이 환자들에게도 즉시 제공 가능한 경구용 액상제제로서 FDA 첫 승인을 받았다"면서 "향후에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면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아의약품을 공급하는 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큐브렐리스는 임부에 대한 안전성은 보장되지 않는다. 큐브렐리스 제품포장에는 레닌-안지오텐신시스템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발달단계에 있는 태아에게 손상을 주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경고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 외 큐브렐리스와 관련된 이상반응으로는 고혈압 환자에게 두통, 어지럼증, 기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졌으며, 수축기 심부전 환자에서 저혈압과 흉통을,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게는 저혈압, 신기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2016-08-08 06:14:54안경진 -
트윈스타, 18일 PMS만료…요동치는 ARB-CCB 시장블록버스터 고혈압복합제 ' 트윈스타(한국베링거인겔하임)'와 '텔미누보(종근당)'의 재심사(PMS)기간이 오는 18일 만료돼 제네릭약물의 시장 진입이 가능해진다. 트윈스타와 텔미누보 성분인 텔미사르탄-암로디핀은 ARB-CCB 결합 대형복합제 가운데 유일하게 독점권이 남았던 약물이라는 점에서 PMS만료에 따른 시장재편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트윈스타 제네릭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제약사는 20여곳에 달한다. 일동제약, 대원제약, 제일약품 등 주요 제약사들이 생동성시험을 완료하고 PMS만료 직후 허가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릭약물은 올가을 품목허가를 받아 내년초 출시가 예상된다. 트윈스타는 올해 상반기에만 476억원의 처방액(유비스트)을 올렸다. 고헐압치료제 가운데 단연 1등 성적이다. 텔미누보 역시 134억원을 기록, 일찌감치 블록버스터 기준을 넘어섰다. 이에 반해 다른 대형 ARB-CCB 오리지널약물은 특허 및 독점권 만료로 상승세가 꺽인 상태다. 작년 독점권이 만료된 아모잘탄(한미약품)은 상반기 3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하락했다. 2013년 제네릭이 출시된 엑스포지는 327억원으로, 과거 1위의 위용은 찾아볼 수 없다. 세비카(다이이찌산쿄) 역시 작년 1월 제네릭 출시로 올해 상반기에는 마이너스 성장했다. 전년동기대비 12.8% 하락한 228억원을 기록했다. 오로지 트윈스타와 텔미누보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5%, 16%로 오른 처방액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제네릭이 나오면 약가인하가 동반돼 실적하락은 불가피하다. 더구나 트윈스타같은 고혈압복합제는 국내사들이 영업력을 다지고 있는 의원시장 판매비율이 높아 거래처 수성이 쉽지 않다. 실제로 ARB-CCB 제네릭 가운데 엑스원, 엑스콤비는 짧은 판매기간에도 불구하고 블록버스터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PMS만료에 대비해 종근당은 최근 인습성(습기를 끌어들이는 성질)을 개선한 텔미누보를 내놓았다. 트윈스타를 판매하고 있는 유한양행은 판권회수에 대비해 제네릭약물을 준비하고 있다. 트윈스타 제네릭 출격이 임박학 가운데 오는 9월 이후 출시 예정인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복합신약도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기존 오리지널 독점권 만료로 시장이 혼탁한 상황이다보니 새로운 조합의 약물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엑스원의 CJ헬스케어, 텔미누보의 종근당 등 이미 많은 거래처를 확보한 제약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변수로 가득찬 향후 ARB-CCB 시장에서 최종 승자는 누가될지 주목된다.2016-08-06 06:14:57이탁순 -
SK, 만성동맥폐색증 천연물 약 개발 임상3상 승인블록버스터 천연물 관절염약 '조인스정'을 보유한 SK케미칼이 고용량 조인스정 최종임상 승인에 이어 천연물 만성동맥폐색증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케미칼이 신청한 'SID142' 3상임상을 승인했다. 이로써 SK는 천연물을 활용해 의약품 개발에 성공한 조인스정200mg과 함께 고용량 조인스정300mg(SID132), 만성동맥폐색증약(SID142) 등 막바지 연구로 미래 시장을 내다보게 됐다. SK가 천연물 의약품 개발에 꾸준히 집중하는 배경에는 조인스정200mg의 시장성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위령선·괄루근·하고초를 주성분으로 하는 조인스정은 SK가 독점개발한 신약으로, 한해 300억원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원천물질 특허가 끝나지 않아 300억원 시장을 고스란히 독점중이다. 회사는 오는 9월 30일 만료될 조인스정 물질특허에 대비해 추가 조성물 특허를 등재함과 동시에 복용 편의성을 기존 1일 3회에서 2회로 줄인 300mg 고용량 품목 SID132도 임상3상을 승인받아 시판을 앞두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SK가 SID142 3상임상을 승인받은 만큼 향후 만성동맥폐색증 분야에서도 천연물 약제로 시장 이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지 동맥이 막혀(폐색) 혈행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은 버거씨병과 같은 염증성 질환과 동맥경화증 등이 있다.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은 환자군이 폭넓어 다수 제약사들이 합성약이나 바이오약 분야 신약개발중이다. SK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천연물을 활용해 해당 치료제 분야를 공략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승인된 3상임상에서 만성동맥폐색증 환자 대상 SID142 약효와 안전성을 평가한다. 연구는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에서 시행된다. 한편 SK는 지난 3월 막바지 임상3상을 진행중이던 천식 천연물 치료제 SOTB-07의 연구를 시장성, 개발이익 미흡 등을 이유로 중단했다.2016-08-06 06:14:54이정환 -
보건의료노조·환단연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우대 폐기"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우대정책'을 폐기하고 원점부터 다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건강보험 재정과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제도라는 지적이다. 5일 정부는 2016년도 제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글로벌 혁신신약에 대한 보험 약가제도 개선안'을 보고했다. 정부의 보험 약가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국내 보건의료 기여도가 높고 임상적 유용성을 개선한 이른바 '글로벌 혁신신약'은 비용효과성이 입증되지 않더라도 대체약제 최고가의 10%를 가산한다. 비용효과성을 입증하면 혁신가치를 경제성평가에 반영한다.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허가받은 '글로벌 혁신신약'이 비용효과성 입증이 곤란한 희귀질환치료제·항암제인 경우 경제성평가 면제요건에 해당하면 유사약제 A7(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일본, 영국, 스위스) 조정최저가 수준으로 약가를 인정해 준다. 또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인정되면 의약품 등재 후 사용범위 확대, 사용량 증가 등으로 약가인하 사유가 발생해도 특허기간까지 약가인하를 유예하고, 인하 분만큼 환급제를 실시한다. 건강보험 등재 시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적정성 평가기간을 120일에서 100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약가 협상기간을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한다.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해 신약 가치를 반영한 약가 정책이 필요하다는 국내 제약계 건의를 정부가 받아 들인 결과다. 우리나라 약제급여의 대원칙은 '가치'를 반영한 급여결정이다. 신약에 대해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약에 비해 어느 정도 효과가 개선된 것인지(치료적 가치)와 그 비용은 적절한 지(경제적 가치)를 평가해 급여여부를 결정한다. '비용효과성'은 기존 약에 비해 신약의 효과가 더 뛰어나지 않으면 신약 가격이 기존 약가 대비 더 높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며 효과가 개선됐으면 개선 효과 대비 투입 비용이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보건의료노조와 환단연 등 건보 가입자 단체 측 주장이다. 이들은 "정부의 보험 약가제도 개선안은 '가치에 따른 급여 결정'이라는 대원칙을 훼손하고 있다"며 "개선안은 국내에서 세계 최초 허가받은 신약이 아니어도 국내 생산 또는 사회적 기여도(환자치료 지원사업, 기부금 등) 등을 고려해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인정한 경우로 완화됐다"고 피력했다. 이어 "임상시험을 국내에서 수행한 경우 이외에 해당 품목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국내를 포함하여 실시한 경우도 포함시켰다"며 "다국적 제약사가 충족하기 어려운 최초 허가국인 우리나라 이외 최소 1개 국가 이상에서 허가 또는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요건은 아예 삭제됐다. 혁신형 제약기업이 개발하지 않아도 외자사와 공동계약을 체결했다면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인정해준다"고 했다. 결국 정부가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우대정책으로 주장하는 개선안은 모든 제약사를 대상으로 하는 약가우대정책으로 변질됐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특히 정부 보험 약가제도 개선안대로라면 글로벌 혁신신약은 최소 10% 이상 약가인상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도 우려를 표했다. 단체는 "건강보험 재정과 환자의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지므로 주요 건강보험 정책에 대해 심의하는 건정심에서는 당연히 보험 약가제도 개선안을 보고받는 수준이 아닌 의결사항으로 심의해야 한다"며 "약가를 10% 이상 가산하는 것은 건강보험공단과 환자가 가산된 금액만큼의 경제적 부담을 지게 되는 셈"이라고 했다.2016-08-05 18:18:17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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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준 위반 고위험병원체 취급시설, 폐쇄법 발의고위험병원체 취급시설 설치·운영 등 관리 기준에 미달하거나 안전관리 준수사항을 위반하면 시설 허가를 취소·폐쇄·운영정지를 가능케 하는 개정법안이 발의됐다.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할 때 정부 허가·신고를 받아야하는 현행 시행규칙을 법으로 상향조정해 국민 감염병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5일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고위험병원체는 생물테러나 사고 등으로 외부 유출되면 대량 감염 등 국민 건강에 중대 위험을 초래하는 감염병병원체를 의미한다. 현행법은 고위험병원체를 분히라거나 이동하는 경우 신고해야한다. 또 국내 반입 시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허가를 받아야 하며 고위험병원체 검사·보존·관리·이동 등에 필요한 시설이나 장비 관련 안전관리기준을 준수토록 엄격한 규제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위험병원체 안전관리 세부 내용을 전부 하위 법령에 위임하고 있고, 안전관리기준 위반에 대한 제재 규정이 미비해 규제 실효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게 주승용 의원 견해다. 주 의원은 "고위험병원체 안전관리 규제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시행규칙을 법률로 상향해 기준 위반 시 취급시설 허가 취소·폐쇄·운영정지 등을 명령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2016-08-05 15:16:29이정환 -
코트라, '일본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 적기는 지금'최근 바이오시밀러 수요가 급증하는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전문기업과 제휴·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EU에 이어 세계 3위 의약품 수입대국인 일본이 최근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국내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전망이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금력을 앞세운 일본 제약사의 글로벌 인수합병 등 공격적 행보에 대비한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코트라(대표 김재홍)는 5일 '차세대 블루오션 바이오 시밀러, 한-일 협력 강화해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국 의약품(HS 3004) 수입현황은 미국은 315억달러(약 35조406억원), EU 183억달러(약 20조3569억원), 일본 74억달러(8조2317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정부가 의료보험 재정 개선을 위해 2017년까지 제네릭의약품 사용을 총 의약품 소비량의 8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2018년 제네릭 시장 규모는 1조2000억엔(약 13조1833억원)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2020년 전후로 대형 바이오의약품 특허만료가 예정돼 바이오 시밀러 생산확대가 필요하다는 일본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트라는 일본이 세계 2위의 신약개발국이지만 바이오시밀러는 상대적으로 미성숙하기 때문에 일본내에서 대규모 기술이전 등 해외수출에 성공한 국내 제약사와의 협력에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니치이코, 사와이, 도와제약 등 일본 제네릭전문 제약사는 해외 사비오시밀러기 기업과 협력을 적극 모색하고 있어 기술력을 가진 국내 제약사와 합작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코트라 설명이다. 특히 아스테라스제약, 오오즈카HD 등 일본 5대 제약사가 신약개발과 특허보호에 주력하며 바이오시밀러 분야 기술개발이 미미하다는 점도 국내 제약사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코트라는 실제 국내 기업과 일본 기업이 협업해 현지 시장 진출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일본화학과 공동개발 중인 유방암·전이성 위암 치료제 'CT-P6' 임상 3상을 지난해 7월부터 진행중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메이지 파마와 합작회사 '디엠바이오'를 설립하고 2014년 바이오시밀러 생산 공장을 지었다. 이외에 종근당은 후지제약공업과 LG생명과학은 모치다제약 등과 임상심험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징적인 것은 양국 기업간 협력시 일본 제약사는 주로 일본내 임상개발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코트라는 일본시장 진출이 쉽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일본이 국내보다 인건비가 비싸고 제품 외관·포장을 중시해 추가비용이 들며 시판 이후 안전성 조사 등 의무가 없어 의사와 환자가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오리지날 바이오의약품과의 동등성 입증, 임상시험 성적 등 신약 승인 수준의 증빙자료 제출과 복잡한 승인절차 등을 일본 시장 진출시 유의점으로 꼽았다. 일본 제약사들은 글로벌 인수합병 등 자본력을 앞세워 뒤쳐진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시장점유율을 만회하려는 움직임도 함께 보이고 있다. 실제 과거 한국 A기업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해외 판권을 사들인 니치이코는 최근 7억 달러를 상회하는 미국의 사전트바이오파마수티컬을 인수하며 미국내 판매망을 확보했다. 한편 코트라는 일본 제약사의 공격적인 글로벌화 전략에 맞선 국내기업 보호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상훈 코트라 아대양주팀장은 "국내 기업들은 최근 바이오시밀러 수출 성공사례를 통해 이미 앞선 기술력이 입증된 만큼 더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해 고민해볼 시기"라며 "자금력을 앞세운 일본 제약사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세가 거세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일본 등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16-08-05 11:48:0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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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와 오노약품이 제약산업에 던지는 시사점오노약품공업. 1717년 창업해 올해 300년째를 맞는 일본 기업이다. 매출 1조6000억원 규모로 일본에선 중견 제약사군에 속한다. 하지만 매년 매출의 30% 이상을 R&D에 투자하며 글로벌 신약을 선보여왔다. 이는 일본 제약 업계 R&D 평균의 2배 수준이다. 오노약품은 현재 연 500억엔 정도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고, 앞으로 1000억엔 이상 투자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Anti PD-1 면역항암제 개발에 성공했다. 면역항암제 'OPDIVO'는 2005년 5월 오노약품과 미국 Medarex 사이에 체결된 공동연구계약에 의해 탄생한 인간형 항PD-1 단일클론항체로 오노약품의 대표적인 품목이다. PD-1은 면역 활동을 억제하는 단백질로 1992년 교토대 혼조 타스쿠 교수가 발견했다. 교토대 연구팀은 PD-1을 활용한 항암제 개발을 시작했고, 오노약품은 혼조 교수와 함께 면역항암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초창기 글로벌 기업들에게 공동연구를 제안했으나 좀처럼 상대 기업의 관심을 얻지 못했고 또한 임상시험의 진행도 순조롭지 못했다. 그러다 2005년 미국 메데렉스사와 공동연구 계약을 하고(그 후 미국BMS사가 미국 메데렉스사를 인수), 2011년 BMS사와 2조원대 규모의 전략적 라이선스 계약을 성사시킨다. 이후 절제 불가능한 악성흑색종의 치료제로서 2014년 12월 미국에 이어 2015년 3월 한국 최초의 PD-1 면역체크포인트 제해제로 승인을 받았다. 이에 앞서 오노약품은 2010년 주력 제품 특허 만료로 인해 회사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했고, 모든 역량을 신약개발에 쏟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탄생한 약물이 바로 옵디보다. 현재 오노약품은 파트너사인 BMS와 함께 비소세포폐암, 신세포암, 두경부암, 위암, 식도암, 호지킨림프종을 비롯한 다양한 암분야에서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지금까지 극복하지 못한 언멧니즈 항암제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허만료로 매출이 정체현상을 빚어온 오노약품은 조만간 일본 내 리딩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오노약품의 선택과 집중 전략 덕분이다. 항암, 면역질환계, 순환계, 단백질의약품과 백신 등 미래형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결과물로 인식된다.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LAPSCOVERY,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늘려주는 혁신적 플랫폼 기술로, 투여 횟수 및 투여량을 감소시킴으로써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은 개선)도 하루아침에 탄생하지 않았다. 원천기술 확보는 회사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무기가 될 수 있다는 확신에서 출발한 셈이다. 한미약품은 2000년대 초반 동물을 통해 단백질 의약품을 만들어내는데 주력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많은 실패를 거듭한 한미는 2세대 단백질 의약품이 나올 무렵 반감기를 늘리는 기술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 기술은 2003년부터 본격화 했고, 2006년 후보물질을 도출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인터페론, EPO 제제 등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초기는 임상과정에서 대부분 스톱됐다. 이후 이같은 경험을 토대로 당뇨질환에 기반기술을 적용해 퀀텀프로젝트를 완성시켰다. 지난해 미국 보스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5회 미국당뇨병학회(ADA)는 한미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이 곳에서 지속형 복합 인슐린신약 LAPSInsulin Combo에 대한 비임상 연구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LAPSInsulin Combo는 한미약품이 주1회 투여 인슐린으로 개발 중인 LAPSInsulin115와 최대 월1회 투여가 가능한 GLP-1 계열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 LAPSCA-Exendin4)를 결합한 당뇨신약이다. 바이오의약품의 단점인 짧은 반감기를 극복하는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가 적용된, 이른바 퀀텀프로젝트였다. 퀀텀프로젝트는 유럽 당뇨병학회 등에도 잇따라 소개되며 다국적사들의 관심을 모았고, 지속형 당뇨신약 포트폴리오인 '퀀텀 프로젝트(Quantum Project)'에 대해 빅파마 사노피와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에 성공한다. 계약금은 4억 유로(한화 약 4951억원)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35억 유로(4조 3322억원)를 받게되는 국내 제약 사상 최대규모 계약이다. 한미는 2015년 가장 뜨거운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경영악화 어려움을 딛고 지난해 매출 1위에 등극했다. 글로벌제약사들의 관심은 단연 오픈이노베이션이다. 단적인 예로 2014년 사노피가 보유했던 TOP5 제품 중 50%는 외부에서 수혈한 제품이다. 연구개발 협력과제만 76개로 한미 퀀텀 프로젝트도 여기에 포함된다. 그리고 오픈이노베이션 성사를 위해서는 확실한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오픈이노베이션과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는 국내 기업들이 지향해야 할 과제이지만, 선택과 집중은 더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노약품과 한미약품이 일본과 한국에서 리딩기업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요인은 문어발식 파이프라인을 지양하고 확실한 선택과 집중을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오노약품의 '면역항암제'와 한미약품의 '퀀텀프로젝트'는 국내 제약기업들에게 향후 R&D 지향점이 무엇인지 잘 알려주는 케이스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2016-08-05 06:15:00가인호 -
대원, '엑스자이드' 퍼스트제네릭 허가·우판권 획득대원제약이 철중독증 치료제 '엑스자이드(성분명 데페라시록스·노바티스)' 퍼스트제네릭 허가와 함께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을 거머쥐었다. 현탁액으로 제제특허를 회피하고 가장 먼저 제네릭 시판허가를 획득한 게 주효했다. 엑스자이드 물질특허가 끝나는 내년 6월 25일부터 9개월 간 제네릭 시장독점권을 행사할 수 있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원제약 페듀로우현탁액 2.5g/100ml을 42번째 우판권 약제로 등재했다. 엑스자이드는 재생불량성 빈혈이나 골수이형성증후군 등 만성혈액질환자들에게 유발되는 철중독 치료제다. 수혈 등으로 인한 철분과다 현상을 완화시키며 정확한 투여 적응증은 '수혈의존성 헤모시데린침착증 치료'다. 국내 약 7000명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 130억원 매출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10월 대원제약은 노바티스를 상대로 2023년 10월14일 끝나는 엑스자이드 '확산정' 제제특허를 현탁액 제형으로 회피하는데 성공한 이후 제네릭 허가 획득에 속도를 내 왔다. 가장 먼저 퍼스트제네릭 허가를 획득한 만큼 현재 우판권 보유사 역시 대원제약이 유일한 상황. 다만 건일제약도 대원과 함께 엑스자이드 제제특허 회피와 제네릭 개발로 우판권에 도전해 온 만큼 가까운 시일 내 허가를 받고 우판권 획득 조건을 만족하면 양사 모두에게 9개월 독점권이 부여될 전망이다.2016-08-05 06:14:54이정환 -
CJ, 위임형 '루케어' 대신 자체품목 '루키오'로 독립CJ헬스케어가 그동안 수입 판매해온 천식치료제 ' 루케어(몬테루카스트나트륨)'의 판권계약이 종료돼 이달부터 동일성분 제조품목 '루키오'로 시장에 나선다. 4일 회사 측에 따르면 루키오는 이달 15일 출시된다. CJ는 루케어 계약 만료에 대비해 지난 5월말 루키오세립, 루키오정, 루키오츄정을 허가받고 시장발매를 준비해왔다. 원래는 루케원으로 허가받았지만, 기존 루케어와 혼동될 수 있다는 이유로 루키오로 이름을 바꿨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8월 15일 광복절에 독립한다는 의미로 자체 제조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제품명도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뜻을 담아 '루키'가 포함된 루키오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6월 발매된 루케어는 그해 12월 오리지널약품 싱귤레어(MSD)의 특허만료에 대비한 위임형 제네릭이다. CJ는 MSD와 국내 판권 계약을 맺고 싱귤레어와 동일 제조 성분의 루케어를 들여와 판매해왔다. 일반 제네릭보다 6개월 앞서 판매되면서 루케어는 줄곧 제네릭 시장을 주도해왔다. 작년 원외처방액(유비스트)은 120억원으로, 오리지널 싱귤레어(259억원) 다음으로 실적이 좋았다. 올 상반기에도 루케어는 65억원의 처방액을 올렸다. CJ와 MSD의 루케어 판권 계약은 지난 6월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해 매출 100억원대 간판품목의 판권계약 종료는 CJ로서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수입품목보다는 마진율이 높은 자체 생산 제품으로 재빨리 공백을 메웠다는 점에서 충격은 덜 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재고소진을 위해 연말까지는 기존 유통된 루케어를 판매할 계획이다.2016-08-05 06:14:54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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