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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첫 백혈병신약'의 힘겨운 시장경쟁과 기대감‘아시아 첫 만성골수성백혈병 신약’ 타이틀을 달고 등장한 일양약품의 ‘슈펙트’가 좀처럼 시장에서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영업력 강화, 사용범위 확대 등 다양한 여건이 마련되면서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경쟁약물과 비교하면 아직 역부족이다. 다국적제약사의 신약보다 뒤늦게 시장에 진입한 후발주자라는 이유로 힘겨운 경쟁을 펼치는 형국이다. 일양약품 측은 점차적인 국내 매출 확대와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12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슈펙트 매출은 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 늘었다. 지난 2012년 1월 국내개발 신약 18호로 승인받은 슈펙트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사용하는 약물이다. ‘아시아 최초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시장에 등장했다. 슈펙트의 발매 초기 매출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2017년 4분기부터 분기 매출 10억원대를 유지하며 점차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 집계에 따르면 슈펙트의 지난해 매출은 63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16억원어치 팔렸다. 하지만 경구용 만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시장이 연간 1000억원 가량을 형성하는 것을 고려하면 슈펙트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존재감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바티스의 글리벡이 창출한 경구용 만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시장은 2007년 BMS의 스프라이셀과 노바티스의 타시그나 등이 진입하면서 경쟁체제가 형성됐다. 지난 1분기 글리벡이 가장 많은 1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타시그나와 스프라이셀이 각각 97억원, 65억원으로 글리벡을 추격 중이다. 이중 타시그나는 2015년 1분기 46억원에서 4년 만에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타시그나는 지난해 4분기 글리벡의 매출을 앞지르기도 했다. 당초 스프라이셀과 타시그나는 글리벡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 내성 환자에 사용하는 2차 치료제로 허가받았지만 슈펙트 허가 직전에 1차치료요법 승인을 받았다. 슈펙트가 발매 초기에 시장 확장에 어려움을 겪은 배경이다. 글리벡을 포함해 만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4개 중 슈펙트만이 2차치료제로 남았기 때문이다. 슈펙트는 2015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규환자 처방이 가능하도록 허가사항이 변경됐고 2016년 2월 건강보험급여 대상도 1차치료제로 확대됐다. 그럼에도 좀처럼 가파른 상승세를 내지 못하는 형국이다. 슈펙트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은 대웅제약이 맡고 있다. 사용범위 확대로 매출이 급등한 '놀텍'의 사례처럼 일양약품이 내심 기대했던 반등이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일양약품의 첫 신약인 항궤양제 놀텍은 지난 2009년 허가받은 이후 적용 질환이 다양하지 않다는 이유로 매출은 미미했다. 놀텍은 2012년 시장 규모가 큰 역류성식도염 적응증을 따냈고, 이후 헬리코박터(H.pylori) 제균 적응증을 추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놀텍은 지난해 262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슈펙트의 더딘 성장세 요인은 후발주자의 한계로 지목된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이라는 특성상 신규 환자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스프라이셀과 타시그나가 한발 먼저 시장에 진입하면서 슈펙트의 확장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 글리벡 제네릭의 등장도 슈펙트의 부담 요인이다. 지난 2013년 6월 글리벡의 특허가 만료되자 한미약품, 종근당, 동아에스티 등 10여개 업체가 제네릭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들 업체는 제네릭 가격을 특허만료 전 글리벡의 10%대 수준까지 떨어뜨리며 공격적으로 시장에 침투했다. 슈펙트는 지난해 2차치료제 적응증과 보험급여 기준이 삭제되는 악재를 경험했다. 하지만 2차치료제 시장은 연간 100억원에도 못 미쳐 매출 타격은 미미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슈펙트의 누적 처방 건수가 많지 않아 시판 후 조사 일정도 수정되기도 했다. 슈펙트는 시판허가를 받으면서 6년 동안 3000건의 시판 후 조사(PMS)를 진행하도록 약속했지만 기한내 조사 건수를 채우지 못했다. 결국 식약처는 지난해 PMS 기간을 3년 연장하고 조사 건수는 3000건에서 300건으로 줄여주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슈펙트의 점차적인 처방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슈펙트의 사용 경험과 신뢰도가 축적되면서 매출도 증가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43개 국공립 대학병원에 랜딩됐고 신규환자 처방 등으로 매출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슈펙트의 해외시장 공략도 진행형이다. 중국 시장 성공이 일양약품이 기대하는 가장 큰 반전카드다. 일양약품은 지난 2013년 10월 양주일양 유한공사와 슈펙트의 판매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공장 건설을 완료했다. 이 계약으로 일양약품은 계약금 100만달러를 2016년 11월에 받았다. 양주일양은 일양약품과 중국 고우시 정부가 투자 설립한 회사다. 일양약품과 양주일양은 지난해 중국 의료기관 24곳에서 총 238명(슈펙트 시험군 119명, 글리벡 대조군 119명)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중국은 매년 1만2000명 이상의 백혈병 신규 환자 발생과 고가의 다국적사 백혈병 치료제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 많다”라면서 “슈펙트를 경쟁적인 약가와 양주일양의 중국 진출 후 굳건히 쌓아 온 입지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중국 출시를 기대한다”라고 전망했다.2019-06-13 06:15:40천승현 -
LSK, SCDM으로부터 CCDM 인더스트리 파트너 인증임상시험수탁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이하 CRO)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Co., Ltd.; 이하 LSK Global PS)는 12일 임상시험 데이터관리 관련 국제 비영리단체인 SCDM(Society for Clinical Data Management, 이하 SCDM)으로부터 CCDM®(Certified Clinical Data Manager, 이하 CCDM®) 인더스트리 파트너(Industry Partners)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LSK Global PS는 토종 CRO 최초로 SCDM의 CCDM® Industry Partner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CCDM® Industry Partners는 임상시험 데이터관리 및 CCDM 획득을 위해 노력한 회사를 인증하는 것으로, 해당 회사의 CDM(Clinical Data Management) 중 적어도 25%가 CCDM®이거나 10명 이상의 CCDM®을 획득할 경우 인증된다. 현재 전 세계 SCDM 2200개 이상 회원사 중 CCDM® Industry Partner로 인증 받은 곳은 LSK Global PS를 포함해 17곳 이다. 임상시험 데이터관리(Data Management, 이하 DM) 분야에서 국제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SCDM은 DM에 관한 지식, 교육, 경험에 대한 기준을 정립하고자 CCDM®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CCDM®은 관련된 학위 또는 CDM 경력자 등의 자격 요건을 갖춰야 응시자격이 주어지며, CDM 업무의 전반적인 이해가 요구된다. 자격을 획득한 이후에도 3년간만 유효하며, 유효기간 동안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일정한 크레딧(credit)을 유지해야 할 만큼 까다로운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는 "CCDM® Industry Partners 인증은 세계적 수준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제공하고자 하는 LSK Global PS의 노력의 산물이다. 앞으로도 LSK Global PS는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2019-06-12 13:53:41이탁순 -
일동 판권 보유 라스미디탄, 편두통 완화 효과 확인일동제약은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가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미국신경학회(AAN,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연례회의에서 편두통치료제 후보물질 '라스미디탄'에 대한 임상3상연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스미디탄은 일동제약이 한국과 아세안 8개국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라스미디탄은 새로운 계열인 디탄 계열의 치료제로, 5-HT1F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효과를 발현해 혈관수축작용에 의한 심혈관계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확인된 바 있다. 일라이 릴리에서 발표한 분석 자료에는 3상 사무라이(SAMURAI) 및 스파르탄(SPARTAN) 연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포함됐다. 먼저, 라스미디탄 복용 후 효과 발현 시점(편두통 증상 개선 시작 시점)에 대한 연구 내용이다. 라스미디탄(50mg, 100mg, 200mg)을 복용한 경우, 위약과 대조하여 투여 30분 후부터 빛과 소리, 오심에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등의 MBS(Most Bothersome Sympotom) 증상들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상연구의 주요 목표(Primary endpoint)인 고통스러운 증상이 소실되는 시점은 100mg, 200mg 투여군 모두 60분 후로 나타났다. 특히 빛과 소리에 대한 과민반응의 경우 200mg을 복용했을 때 통계적으로 상당히 유의한 수치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임상연구 참여 전 3개월 이내에 트립탄 계열의 약물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환자의 라스미디탄 투여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해당 환자군은 기존 편두통치료제로 주로 쓰이는 트립탄 계열에 대해 긍정적, 부정적, 무의견으로 답한 환자들을 모두 포함했다. 연구 결과, 트립탄 계열 약물에 대한 사전 경험에 관계없이 라스미디탄 복용 시 편두통 증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일라이 릴리는 이보다 앞서, 현재 진행 중인 글래디에이터(GLADIATOR) 임상의 중간결과도 보고했다. 글래디에이터 임상은 사무라이 및 스파르탄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을 공개시험(Open Label)형태로 장기적, 포괄적으로 관찰한 연구이다. 이는 100mg 또는 200mg을 투여한 환자들 중 무작위 187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1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일라이 릴리 측은 복용기간이 1년 이상이라도 라스미디탄의 치료효과가 일관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며, 3상에서 발표된 자료는 환자 4천여 명과 2만여 건의 편두통 증상 치료에 관한 사항들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일라이 릴리 관계자는 "보다 빠른 치료가 편두통 관리의 주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라스미디탄은 편두통 증상을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는 약물이며 기존에 트립탄 약물을 투여했던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라이 릴리는 최근 미국 FDA에 신약 허가 신청을 위한 NDA(New Drug Application)를 제출한 바 있다. 라스미디탄의 개발이 완료되면, 한국 및 아세안 8개국에서의 판매는 일동제약이 담당하게 된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3년 라스미디탄의 도입과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2019-06-12 13:47:59이탁순 -
사노피 "투제오, 신장애 환자에서 트레시바보다 우위"인슐린 '투제오'가 신장애 환자에서 '트레시바'보다 높은 혈당관리 효능을 입증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79회 미국당뇨병학회(ADA, Scientific Sessions of the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중등도 및 중증 신기능 장애를 동반한 성인 제2형 당뇨병 고위험군 환자 관련 BRIGHT 연구의 하위분석(Sub-analysis) 결과를 공개했다. BRIGHT 연구는 인슐린 데글루덱과의 직접 비교를 통해 장시간 지속형 차세대 기저인슐린인 투제오주솔로스타(유전자재조합 인슐린글라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으로, 2018년 ADA에서 처음 공개됐다. 하위분석(Sub-analysis) 결과, 투제오는 중등도 및 중증 신기능 장애를 동반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저혈당발생률(incidence) 또는 저혈당 사건의 차이 없이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개선된 혈당 조절(HbA1c) 효과를 보였다. 정상적인 신기능의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가 투제오를 투여했을 경우 확인된 저혈당 발생률은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적었고 혈당 조절 및 저혈당 사건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 조절과 확인된 저혈당 발생률(incidence) 또는 저혈당 사건(event rate)은 경증 신기능 장애(eGFR 60-90 mL/min/1.73 m2) 성인 환자에서 유사한 수준이었다. 사노피 관계자는 "통상 제2형 당뇨병 환자의 50%에서 당뇨병성 신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들은 대개 저혈당 위험이 높아 적절한 치료를 하기 어렵다. 중등도 및 중증 신기능 장애를 가진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도 투제오가 저혈당 사건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고 혈당 조절을 개선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여 초기 12주를 지칭하는 '용량적정기간(TitrationPeriod)' 동안에 저혈당 없이 ADA 권장 혈당 목표치(HbA1c)인 7%에 도달한 환자 역시 투제오® 투여 군이 인슐린 데글루덱 투여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시작 후 3개월까지의 치료 반응 및 저혈당 발생 여부는 장기간의 혈당 조절 및 저혈당 발생 위험과도 연관되는 것으로 발표된 바 있으며, 용량 적정(Titration)은 인슐린 치료 여정(Insulin Journey) 시작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올해 ADA에서 발표된 또 다른 하위분석 포스터에서는 기저인슐린 치료 중 조기에 저혈당을 경험한 환자들은 후반부 치료 단계에서 저혈당 위험이 증가된다고 소개돼, 기저 인슐린 치료에서의 용량적정기간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2019-06-12 11:24:38어윤호 -
현대약품, ADA서 당뇨신약 후보 임상1상 결과 발표현대약품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7일부터 진행된 미국당뇨병학회(2019 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HD-6277'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HD-6277은 지난 2013년 범부처,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치료제로, 지난 2017년 6월 1일 유럽에서 임상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현대약품은 이번 ADA에서 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HD-6277을 임상 1상에서 정상인에게 단회 또는 반복 투여 시에 따른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 또한 혈중 약물 노출에 의한 약동학적(PK, Pharmacokinetics) 관찰 결과와 약력학적(PD, Pharmacodynamics)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HD-6277은 제 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탐색적 약효 평가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를 포함해 올해 하반기 임상 1상을 종료할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ADA에서의 발표는 'HD-6277'의 임상이 순항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간이었다"며 "계속해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6277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GPR40 agonist (작용물질, 수용체에 결합해 그 물질이 갖는 작용과 같거나 유사한 작용을 하는 것) 기전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난 2017, 2018년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HD-6277의 선택적이고 우수한 약효성과 선행물질인 Fasiglifam (TAK-875)에서 나타났던 간독성이 HD-6277에서는 발현되지 않았음을 전임상 연구 수준에서 발표한 바 있다.2019-06-12 10:48:07이탁순 -
종근당, 유럽 동맥경화학회서 '리피로우' 안전성 발표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네덜란드 마흐트리스트에서 열린 '제87회 유럽 동맥경화학회(EAS, European Atherosclerosis Society)'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주성분: 아토르바스타틴)의 안전성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리피로우 복용 후 이상사례를 알아보기 위해 2015년 2월부터 전국 400여개의 병의원에서 리피로우를 약 12주 동안 복용한 환자 2만1545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실제 진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리피로우를 복용한 환자의 이상사례 발생률은 2%로 평균 3~4%발생하는 타 약물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물과 인과관계가 확인된 이상반응은 0.3%에 불과했다. 또한 중대한 이상사례 발생 비율은 0.19%로 매우 낮아 약물의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리피로우의 안전성을 확인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실제 처방과 다양한 연구결과로 확인된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리피로우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 동맥경화학회는 196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제 학술대회로 전세계 동맥경화 분야의 전문가와 의료진들이 대거 참석해 관상동맥질환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권위있는 행사다.2019-06-12 10:40:43이탁순 -
개발중단 신약, '당뇨발병 늦추는 약'으로 깜짝 변신임상3상 실패로 개발이 중단됐던 당뇨병 신약후보물질이 9년만에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프로벤션바이오가 지난해 마크로제닉스로부터 도입한 '테플리주맙'은 제1형 당뇨병 발생을 2년가량 늦췄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학계 샛별로 떠올랐다. 타깃층을 제1형 당뇨병 고위험군으로 좁히고, 예방요법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틈새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예일대학 연구진, "테플리주맙 2주치료로 1형 당뇨병 발병 2년 늦춰" 케반 헤롤드(Kevan Herold) 예일의대 교수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9)에서 '테플리주맙(teplizumab, PRV-031)'의 2상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제1형 당뇨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테플리주맙이 당뇨병 발생과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 결과다. 포도당대사가 비정상적이거나 제1형 당뇨병 관련 자가항체가 2개 이상 존재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다고 평가되는 8~49세 피험자 76명을 피험자로 선정했다. 전체 피험자의 72%(55명)가 18세 미만이다. 연구진은 전체 피험자를 테플리주맙(44명) 또는 위약군(32명)으로 나눠 14일동안 매일 약물을 투여한 다음 제1형 당뇨병 진단 여부를 관찰했다. 약 7년의 추적관찰 결과 테플리주맙은 제1형 당뇨병 진단시기를 2년가량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플리주맙 투여군이 당뇨병 진단까지 걸린 시간은 48.4개월(중앙값), 위약군은 24.4개월로 집계됐다(HR, 0.41; 95% CI, 0.22-0.78; P=0.006). 해당 기간동안 테플리주맙 투여군 44명중 19명(43%)이 제1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반면, 위약군은 32명 중 23명(72%)이 진단받았다. 이를 연간 1형당뇨병 발생률로 환산하면 테플리주맙군 14.9%, 위약군 35.9%다. 연구기간 중 발생한 이상반응은 백혈구수 감소, 발진 등으로 선행 연구와 큰 차이가 없었다. ◆학계 "1형 당뇨병 지연효과 첫 확인...면역치료 가능성 제시" 학계는 이번 연구가 1형 당뇨병에서 면역요법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첫 사례라는 점에 주목한다. 제1형 당뇨병은 체내 인슐린 생산을 담당하는 베타세포에 T림프구가 과발현됨으로써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가족력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제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약 15배 높다고 알려졌는데, 그동안은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도 예방책이 전무했다. 테플리주맙은 CD3 단일클론항체 약물이다. 췌장 베타세포 파괴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CD8+ T 림프구를 변형시키는 기전을 나타낸다. 이번 데이터를 통해 제1형 당뇨병 발생시기를 늦출 뿐 아니라, 예방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가능성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학회 공식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헤롤드 교수는 "면역치료가 제1형 당뇨병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며 "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들은 물론 질병 위험이 높다고 평가받는 일반인들에게도 희망을 안겨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당뇨병 진단시기가 2년 늦춘다는 점이 환자와 가족들의 질병부담을 덜어주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헤롤드 교수는 "고위험군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선택옵션이 생겼다. 임상현장의 체감도는 남다르다"며 "1형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아청소년기에 질병없이 2년을 보낼 수 있다는 건 상당히 중요한 의미다"라고 강조했다. 특정 제약사 후원이 아니라 미국립연구소(NIH) 기금으로 운영되는 Type 1 Diabetes TrialNet 컨소시엄에 의해 수행됐다는 점은 이번 연구의 공신력을 높이는 핵심요소 중 하나다.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 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은 학회 발표와 동시에 해당 연구 결과와 사설을 실었다. NEJM에 관련 논평을 게재한 클리포드 로젠(Clifford Rosen) 박사(마인메디칼센터연구소)와 쥴리 인겔핑거(Julie R. Ingelfinger) 박사(매사추세츠종합병원)는 "이번 연구가 1형 당뇨병 발생의 초기 진행조절에 관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다만 "생물학적 제제가 베타세포 파괴 등 제1형 당뇨병 진행경로에 관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일 뿐 치료효과를 단정하긴 이르다"며 부작용 위험을 상기시켰다. 시험약을 투여받은 피험자수가 작은 데다 투약기간이 2주에 불과해 장기 투약 후 이상반응을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CD3 단일클론항체가 T세포를 파괴한다는 점에서 1형 당뇨병 환자의 면역기능을 위험한 수준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임상시험에 참여한 피험자 중 일부는 혈액, 골수, 피부 이상반응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됐다. ◆프로벤션바이오, 주가급등..."3상임상 이후 FDA 허가 추진" 미국 뉴저지 소재의 중소제약사인 프로벤션바이오(Provention Bio)는 이번 데이터 발표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된다. 테플리주맙은 일라이릴리와 마크로제닉스가 공동개발하던 당뇨병 파이프라인이다. 릴리는 9년 전 미국당뇨병학회(ADA 2010)에서 Protégé 3상임상 결과를 발표한 이후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유효성 평가변수인 인슐린투여총량과 당화혈색소(A1C) 수치 감소를 입증하는 데 실패하면서다. 프로벤션바이오는 지난해 5월 마크로제닉스로와 계약을 통해 테플리주맙과 루푸스 치료제 PRV-3279을 도입했다.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한 계약규모는 6500만달러로, 그 외 판매 로열티를 추가 보장했다고 알려졌다. 2016년 창립한 중소제약사가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금액을 투자해 빅파마가 포기한 파이프라인을 사들인다고 선언하자 의구심을 제기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1년 여만에 판도가 뒤바뀐 셈이다. 7일(현지시각) 주당 4.35달러 수준이던 프로벤션바이오 주식은 발표 직후 3배 이상 뛰었다. 10일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9.44달러(217.01%) 오른 13.7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이미 9년 전 3상임상을 통해 어느 정도 검증을 마친 파이프라인이라는 점에 후한 점수를 줬다. 회사 측은 이번에 발표된 2상임상 외에도 3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부터 8주 이내 제1형 당뇨병을 신규 진단받은 소아청소년 대상의 PROTECT 연구에 착수했다. 이미 당뇨병이 발생한 초기 단계 환자를 대상으로 베타세포 기능 손상을 늦추는 효과를 입증하려는 취지다. 프로벤션바이오는 외신(Vantage News)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2상결과를 통해 혁신치료제 지정과 신속심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예상한다"며 "일각에서 안전성 문제를 지적하지만 단기 치료 이후 약물을 중단하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는 없다. 3상임상 결과가 확보되는 대로 허가신청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2019-06-12 06:20:22안경진 -
휴온스, 화학연 신약후보 2건 기술이전 협약 체결휴온스(대표 엄기안)가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창균)과 손잡고 혁신 신약 개발에 나선다.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휴온스 엄기안 대표와 한국화학연구원 김창균 원장 직무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확대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휴온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은 이날 간질환 치료제 개발과 심부전 치료제 개발에 대한 총 2건의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간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단백질 분해 유도제에 대한 기술이전 및 추가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체결한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PROTAC, Proteolysis-Targeting Chimaera)을 활용한 간질환 치료제 공동 연구 협약'의 연장선으로, 휴온스는 한국화학연구원의 하재두, 황종연 박사팀과 지난 1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간질환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유망한 단백질 분해 유도제를 발굴했으며, 이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간질환(비알코올성 지방간염, 간섬유화, 간경병 등)은 고령 인구의 증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등으로 인해 유병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휴온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주목하는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은 세포 내에 존재하는 유비퀴틴-프로테아좀(ubiquitin& 8211;proteasome) 단백질 분해 기전을 이용해 질병을 야기하는 특정 단백질을 제거하는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이다. 기존의 신약 개발 방법으로는 접근할 수 없었던 난치성 질환 관련 단백질에 대한 표적 치료가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 약물의 내성 문제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체내에 존재하는 효소를 이용해 반복적, 지속적으로 표적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은 양의 투여로도 높은 효과를 낼 수 있어 부작용도 낮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되고 있다. 헬스케어 시장조사 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 시장은 2016년 기준 6억 달러 수준에서 2026년에는 25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전망된다. 휴온스는 또한 한국화학연구원이 개발한 심부전 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기전의 신규 화합물에 대해서도 기술이전을 받았다. 오광석, 임채조, 이정현 박사로 구성된 한국화학연구원 공동 연구팀과 후속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휴온스가 기술이전을 받은 신규 화합물은 심부전 환자 중에서도 심박출량 보존 심부전(HFpEF, heart failure with preserved ejection fraction) 환자를 타깃으로 하는 약물이다. 심부전으로 입원하는 환자의 절반 정도가 심박출량 보존 심부전 환자로 심장의 이완기능 이상으로 인해 온몸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고 5년안에 50% 이상이 사망하는 질병이다. 고령화로 인해 환자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해당 환자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 없어 예후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휴온스는 한국화학연구원이 발견한 새로운 기전의 신규 화합물을 활용한 신약 개발이 이뤄진다면 전세계 심부전 치료제 시장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원과 더욱 밀접하게 연구를 이어나갈 방침"이라며 "간질환, 심부전 치료제를 비롯해 글로벌 제약 바이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신약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2019-06-11 10:28:06이탁순 -
SGLT-2 vs GLP-1, 심혈관 혜택 비교 우위 약물은?SGLT-2억제제와 GLP-1유사체의 심혈관 혜택을 비교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엘리자베스 파토르노 박사(영국 브리검여성병원)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회의에서 SGLT-2억제제와 GLP-1유사체의 리얼월드 데이터 후향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2013년 4월∼2016년 12월 메디케어와 2가지 민간보험사의 데이터를 취합했다. 분석은 18세 이상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SGLT-2 억제제나 GLP-1 유사체를 사용한 3만2064쌍의 심혈관질환 동반 환자, 10만 1210쌍의 비동반 환자를 1:1 매칭해 이뤄졌다. 연구는 평가변수로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사망률,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을 살폈다. 연구결과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환자에서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률은 SGLT-2 억제제군이 GLP-1 유사체군에 비해 10%가량 높게 나타났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 또한 SGLT-2억제제 군이 5% 높았다. 반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경우 SGLT-2억제제군이 GLP-1유사체군에 비해 33% 낮았다.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군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률은 SGLT-2억제제군이 GLP-1유사체군에 비해 23% 높게 나타났다. 심부전에 의한 입원률은 SGLT-2 억제제군이 31% 낮았다. 하지만 사망률에 있어서는 SGLT-2억제제군이 2% 낮게 나타나며 심혈관계 질환 동반 환자에 대한 분석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 엘리자베스 파토르노 박사는 "심부전에 의한 입원에 있어서는 SGLT-2 억제제가 우월함을 보이지만, 이는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률에서는 반대의 결과를 보이며 혜택이 상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2019-06-11 06:15:54어윤호 -
당뇨약 트루리시티 심혈관사망 12%↓...시장반응 '갸웃'주1회 투여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가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심혈관계 혜택을 입증했다. 5년이 넘는 장기추적 임상 결과 심장발작과 뇌졸중,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12%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같은 계열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보다 낮은 심혈관질환 감소율을 보고하면서 시장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일라이릴리는 9일(현지시간)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9)에서 트루리시티의 심혈관계 아웃컴을 평가한 REWIND 임상 세부 결과를 공개했다. REWIND는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 9901명을 5.4년간(중앙값) 추적관찰한 연구다. GLP-1 유사체 계열 당뇨병 치료제의 심혈관계 영향을 최장기간 살펴본 연구라는 점에서 학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릴리는 작년 11월 REWIND 연구의 탑라인 결과를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심혈관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는데,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발표에 따르면 트루리시티를 투여받은 환자는 비치명적 심근경색과 뇌졸중, 심혈관사망을 종합한 주요심혈관사건(MACE) 발생률이 12% 감소했다(HR=0.88, 95% CI: 0.79-0.99). 심혈관사망률이 9%(HR=0.91, 95% CI: 0.78-1.06), 비치명적 심근경색 발생률이 4%(HR=0.96, 95% CI: 0.79-1.16), 비치명적 뇌졸중 발생률이 24%(HR=0.76, 95% CI: 0.61-0.95) 줄었다. 신장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는 지표인 미세혈관합병증 발생률은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HR=0.87, 95% CI: 0.79-0.95).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트루리시티를 장기간 투약했을 때 신질환 진행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기간 동안 트루리시티 투여군의 당화혈색소(A1C) 수치는 등록시점보다 0.46% 줄었고, 체중은 2.95kg 감소했다. 위약군은 당화혈색소가 0.16% 증가하고 체중이 1.49kg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앞서 진행됐던 트루리시티의 임상연구와 차이가 없었다. 릴리는 이번 연구 결과가 트루리시티 처방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WIND 분석 결과를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제출했고, 트루리시티 제품 라벨에 심혈관계 혜택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이다. 릴리의 글로벌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브래드 우드워드(Brad Woodward) 박사는 "트루리시티가 다양한 하위그룹에서 일간된 혜택을 나타냈다"며 "REWIND 연구 피험자는 진료실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특성을 대변한다. 규제당국의 검토가 신속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이번 결과를 두고 회의적인 반응도 나온다. 노보노디스크의 경쟁약물인 '오젬픽'의 심혈관계 아웃컴연구와 비교할 때 차별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GLP-1 유사체 오젬픽의 심혈관계 아웃컴을 평가한 SUSTAIN6 연구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6% 감소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주사형 GLP-1 유사체 '오젬픽'을 주1회 복용하는 경구약물로 개발 중이다. 경구용 오젬픽의 심혈관아웃컴을 평가하는 임상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경구약물이 심혈관아웃컴 연구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경우, 주사제형인 트루리시티보다 경쟁 우위에 놓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REWIND의 임상디자인이 아쉽다는 일부 평가도 있다. REWIND 연구에 참여한 피험자 중 심혈관질환 확진판정을 받은 비율은 31%에 불과했다. 피험자들의 당화혈색소(A1C) 수치는 7.2%(중앙값)로 그간 진행됐던 당뇨병 치료제의 심혈관아웃컴 연구 중 가장 낮았다.2019-06-11 06:15:54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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