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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삼성, 성장세 '브레이크'...바이오시밀러 부진국내 간판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의 성장세가 주춤했다. 상반기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매출 성장세가 둔화한 흐름이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독점구도에서 경쟁체제로 변화하면서 시장 진입 초기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사 모두 후속 제품의 침투로 실적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3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 늘었다.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46.9% 감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관계사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대주주(지분율 35.83%)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받아 글로벌 유통업체들에 판매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이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실적인 셈이다. 표면적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반기 실적은 외형은 소폭 확대됐지만 수익은 크게 악화한 모습이다. 세부 수치를 들여다보면 매출에서도 큰 부진을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284억원, 18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모두 지난해 2~4분기의 매출보다 저조한 실적이다. 상반기 매출 3121억원은 지난해 4분기(4154억원)에도 못 미쳤다. 증권가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을 ‘어닝 쇼크’라고 평가하는 상황이다. 셀트리온의 첫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부진이 눈에 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반기보고서를 보면 램시마는 1분기 104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2분기에는 329억원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 2분기 20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램시마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무려 84.3% 감소한 수치다. 시장 환경 변화로 램시마의 매출이 크게 줄었다. 지난 2015년 유럽에서 발매된 램시마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먼저 출시되며 시장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하지만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플릭사비’와 산도스의 ‘제슬리’가 출격하면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램시마의 독점시장에서 경쟁체제로 전환됐다. 경쟁 심화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 상당수 유럽 국가에서 램시마의 판매가가 종전보다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램시마의 매출 하락의 배경을 두 가지 요인으로 분석했다. 우선 램시마의 공급가가 낮아지면서 매출 손실이 불가피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최근 램시마의 공급물량은 이전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다만 공급가가 낮아지면서 매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변동대가도 램시마의 매출 감소 원인으로 지목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의 유통 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공급 시기에 비해 가격이 낮아질 경우 정산을 해주는 변동대가 조항을 반영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1개에 1만원에 공급한 이후 재고로 보유한 램시마의 가격이 최근 9000원으로 떨어지면 차액 1000원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유럽에서 램시마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기존에 공급한 램시마의 재고에 대해 변동대가를 종전보다 많이 잡으면서 매출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가격이 높은 미국향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고 유럽 내 판매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 인하, 2분기 '허쥬마' 유럽 론칭에 의한 마케팅 비용 증가, 해외 직접 판매(직판) 체계 구축에 따른 인원 및 판매관리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경쟁체제로 전환하면서 램시마의 시장 선점 효과가 소멸했고, 가격의 하락으로 매출이 하락세로 접어든 것이다. 업계에서는 “램시마가 발매 초기와 같은 가파른 상승세를 재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램시마의 미국 매출도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화이자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램시마는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1억1800만달러(약 1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와 2분기 각각 5500만달러, 6300만달러의 매출을 냈다. 미국 시장에서 상반기에 레미케이드가 18억3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을 고려하면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은 10%에도 못 미친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 2016년 말 출시한지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유럽에서의 발매 초기와 같은 빠른 시장 침투는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계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 14일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의 시장 선점 효과가 종료돼 유럽에서의 성공을 미국 시장에서 반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램시마의 매출 하락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유럽 일부 국가에서 램시마가 특허 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의 30% 수준까지 가격이 하락해 더 이상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공급 물량 기준 종전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기는 힘든 여건이지만 기존의 공급 물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매출은 상반기보다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해외 유통업체와의 계약 수정을 통해 램시마의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손실을 보전해주지 않은 것으로 합의했다. 다만 지난해 4월부터 유럽 판매가 시작된 '트룩시마'의 선전은 고무적이다. 트룩시마의 해외 매출은 1분기 220억원, 2분기 893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1000억원을 돌파했다. 트룩시마는 항암제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지난 2분기에는 트룩시마의 매출이 램시마를 넘어섰다. 램시마의 매출 하락에 따른 공백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트룩시마의 경쟁제품은 산도스 1개만 팔리고 있는 데다 현재 진출 국가가 많지 않아 트룩시마의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미국 시장 확대와 허쥬마의 진출로 향후 실적 반등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를 내놓은 삼성바이오에피스도 고민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상반기 15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1215억원보다 29.8% 늘었지만 작년 하반기 1933억원보다 18.4% 감소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3분기(858억원)와 4분기(1075억원)에도 성장을 보이며 작년 매출 3000억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올해 들어 1분기 754억원, 2분기 823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다소 매출이 줄었다. 유럽에서의 바이오시밀러의 성장세가 주춤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판매 파트너사 바이오젠가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 2종은 올해 상반기에 2억5430만 달러(약 2900억원)의 매출을 합작했다. 이 중 베네팔리의 상반기에만 2억 3650만달러(약 2700억원)어치 팔렸다. 그러나 베네팔리는 발매 이후 처음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베네팔리는 2016년 유럽 발매 이후 지속적으로 분기 매출이 상승흐름을 나타내면서 지난 1분기 1억 209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매출이 4.4% 줄었다. 베네팔리 역시 램시마와 마찬가지로 시장 환경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하반기 산도스의 '에렐지' 유럽 시장에 등장하면서 베네팔리의 독점체제가 깨진 상황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시장에서도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0년 바이오의약품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국내에서 2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내놓았다. 지난 2015년 12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톨로체'의 판매를 시작했고 2016년 7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레마로체'를 발매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에톨로체의 매출은 4억원에 불과했고, 레마로체는 1억원대에 그쳤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후속 바이오시밀러가 속속 시장에 진입하면 실적 반등을 기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3월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의 판매가 시작됐고 하반기에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의 출시가 예고됐다. 업계에서는 해외 무대에서 바이오시밀러 후발주자들이 속속 진입하게 되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시장에 먼저 진입했더라도 영향력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와 같은 후발의약품은 시장을 선점하는 발매 초기의 성적표가 전체 성패를 좌우한다"면서 "경쟁제품이 많아질수록 가격이 인하될 수 밖에 없어 시장 선점 기간에 장악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라고 진단했다.2018-08-31 06:25:36천승현 -
'블루오션' 일반약 치질치료제, 틈새시장 공략 순항일반의약품 경구용 치질치료제 제품이 약국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재평가받고 있어 주목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반약 치질체료제 시장이 2016년까지 8억원 내외로 미미했지만, 2년여 만에 30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약 치질치료제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요인은 ▲과립·캡슐 형태의 복약 편의성(연고·좌제 보다 편리) ▲초기 치질증상 환자의 약국 접근성 향상 ▲홍보·마케팅을 통한 소비자 인식 제고 등으로 분석된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품목은 동국제약 치센. 이 제품은 출시 1년 3개월 만에 누적매출 30억원을 달성했다. 2017년 5월 출시된 치센은 도매 출하분을 제외하더라도 직거래 약국 7000곳에 제품을 공급하며 폭발적 매출 상승을 일으키고 있다.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diosmin) 성분의 치센은 1일 2회, 1회 1캡슐씩 복용하면 되고, 증상이 심할 경우 1일 6캡슐까지 복용이 가능하다. 박혁 동국제약 마케팅 팀장은 "치질은 청결 관리도 중요하지만 '항문혈관 문제'라는 환자 인식 전환과 홍보가 관건이다. 질환과 관련된 각종 캠페인과 대중광고 그리고 약사 심포지엄 등을 통해 올바른 소비자 인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서치에 따르면 응답자 86%가 치질치료제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한 홍보가 바탕이 된다면 향후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을 것으로 분석되는 대목이다. 2012년 발매된 한풍제약 치지래도 5억원 상당의 매출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한방 과립제제 치지래는 목단피건조엑스, 서양칠엽수종자엑스, 자근건조엑스, 토코페롤아세테이트 등을 함유하고 있다. 치지래의 적응증은 치핵, 항문열상, 치출혈에 빠른 효과를 나타내며, 성인(15세 이상) 1회 1포, 1일 2회, 식후 복용한다. 전국 4000 거래처 약국에서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원양어선 선원들의 필수의약품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내수뿐 아니라 조만간 수출도 앞두고 있어 매출 포지션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조인식 한풍제약 대표는 "경구용 치질치료제는 중증도 치질보다는 경증의 항문 출혈, 통증, 가려움증, 불편감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 치질은 증상이 심해진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 질환 보유자들에게 외과적 수술이 아닌 간단한 약물 복용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계속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3년 출시된 조아제약 디오스민의 외형은 연간 4억원 가량이다. 전국 4300곳의 약국 거래처에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특히 디오스민은 PTP포장의 일반약과 300캡슐 단위 덕용포장된 처방의약품으로 나눠져 있다. 마케팅 포인트는 경구용치료제 디오스민과 바르는 연고제 헤모프란 크림을 병용해 효과를 높이는 투웨이요법을 펼치고 있다.2018-08-31 06:25:00노병철 -
SGLT-2계열, 생식기 감염 '경고'…처방패턴 변화올까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의 생식기 감염 위험성이 도마위에 올랐다. 미국 FDA는 29일 SGLT-2억제제의 중증의 생식기 및 생식기 주위 감염증 발병사례에 대한 안전성 서한을 배포, 해당 약물 처방정보에 관련 위험성을 주의하는 문구를 삽입도록 했다. SGLT-2억제제는 국내에 4종이 출시돼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한독의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 등 약물이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돼 있으며 최근 MSD·화이자의 '스테라글라트로(에르투글리플로진)'이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들 약물은 모두 임상 3상에서 감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요로계 감염과 생식기 감염이 주요 이상반응인데, 요로계 감염은 발생되기는 하지만 대부분 연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생식기 감염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이상반응으로, 특히 여성에서 빈도가 높았다. FDA는 이번 안전성 서한에서 회음부 괴사성 근막염에 특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감염이 의심될 경우 항생제 처방을 권고했다. 다만 SGLT-2억제제의 생식기 등 감염 관련 이상반응은 국내 임상 현장에서도 잘 인지돼 있고 관리감독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번 미국의 조치가 급격한 처방패턴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한국의 경우 SGLT-2억제제의 DPP-4억제제 등 경구제 대비 활용도가 높지 않은 편인데, 그 원인 중 하나가 감염 이슈에 대한 경각심으로 꼽히고 있다.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감염 등의 리스크는 있지만 3%대에 불과하고 약제를 처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더 뛰어나다. 또한 감염 발생시 치료가 가능하고 재발 우려가 적다. 심혈관계 대사 위험 요소를 긍정적으로 관리하는 특성들로 인해 유용성이 높다"고 말했다.2018-08-31 06:10:00어윤호 -
에스티팜 美법인 개발 '신형 교반기' 현지서 '호평'에스티팜의 미국 법인인 STP America Research가 지난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제256회 미국 화학회(America Chemical Society National Meeting & Exposition, ACS)에 참석해 자체 개발한 화학실험 장비를 선보였다. STP America Research가 선보인 실험 장비는 각종 실험실, 연구소에서 화학실험 시 액체, 고체 등을 섞는데 사용하는 교반기로, 제품명은 MMStirrer(Magnetic Mechanical Stirrer, 자기 기계식 교반기)다. MMStirrer는 기존에 사용돼 온 자기식 교반기(Magnetic Stirrer)와 기계식 교반기(Mechanical Stirrer)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것으로, STP America Research는 현재 미국에 관련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기존 자기식 교반기는 밀리그램(mg) 단위의 적은 용량일지라도 교반이 가능하고 사용이 간편하지만 대용량 교반에는 한계가 있고, 불균일(heterogeneous) 교반에 있어 일정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기계식 교반기는 교반 용량이 큰 경우에도 균일하고 항상 일정한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 있지만, 교반용 모터의 크기가 커서 공간의 제약과 밀리그램 단위의 적은 용량의 교반이 어렵다. ACS에서 STP America Research는 교반 용량(scale)과 교반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 가능한 6종의 MMStirrer 전시를 진행했으며, 학회에 참석한 화학회사 및 제약회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과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세계적인 실험기기 제작회사들로부터도 공동개발 및 판매 제의를 받았다. STP America Research의 법인장 박정한 박사는 "MMStirrer는 연구자들에게 실험의 편의성과 정확성, 효용성을 극대화 시키면서, 사용의 부담은 줄여줄 수 있는 최고의 장비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팜의 미국법인인 STP America Research는 지난 2016년 8월 미국 뉴저지에 설립 됐다. 현지 바이오텍 회사들의 R&D Process 위탁 연구 및 신약개발을 위한 에스티팜과 글로벌제약사 간 네트워크 역할을 하고 있다.2018-08-30 15:09:54이탁순 -
동국, 경과원에서 '마시는 골다공증치료제' 기술도입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지난 29일 수원시 소재 바이오센터에서 '골다공증 치료용 신규 복합 액제'에 대한 기술이전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지난 2017년에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동국제약 중앙연구소와 함께 골다공증 치료용 복합액상제형화기술 개발에 착수, 1년여 간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마시는 형태의 골다공증 치료제 제형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고령화에 따른 골다공증 유병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체내 칼슘 및 골 대사를 조절하는 골다공증 치료제의 액상화 기술로, 알약, 캡슐 등 고형제를 삼키기 어려운 노인들이 쉽게 마실 수 있어 제약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과원은 이번 기술 이전이 경기도가 추진하는 '제약·바이오산업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의 효과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바이오센터의 기술이전 대상기술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을 주성분으로 한 국내 최초의 복합액제 제형화 기술"이라며,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단계별 문제를 해결해 기업의 수요를 효율적으로 지원해 준 만족스러운 사업"이라고 말했다. 연구책임자인 경과원 바이오센터 구진모 박사는 "바이오센터는 전문 인력과 최상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경기도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경쟁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수요가 있는 제약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다공증은 발병 시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요구되는 만성질환 중 하나로, 지난 2015년 4분기 기준으로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전체 시장 규모는 약 175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전세계 골다공증 시장은 연평균 9.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5년 약 84억 달러 규모에서 2019년 약 4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2018-08-30 11:00:12이탁순 -
유나이티드 이은혜 변호사, 중앙약심 전문가로 위촉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의 이은혜 변호사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가'로 선정됐다고 29일 회사 측이 밝혔다. 이 변호사는 2020년 7월까지 의약품 및 의약외품의 기준, 안전성 및 유효성, 부작용 피해구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의 분류,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이 심의하는 안건 등에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자문기구로, 약사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학, 약학, 생물, 화학, 통계 등 학문분야별 또는 소비자단체 등이 추천하는 전문가단이 안건 심의에 참여해 자문을 담당한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가는 약무 관련 공무원이나 단체장의 추천, 또는 약사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임명하거나 위촉한다. 이은혜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가 인증하는 지적재산권전문 변호사로서 제약 IP 관련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법무팀장으로 근무하며 영업비밀, 컴플라이언스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향후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가로서, 전문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2018-08-29 14:01:17이탁순 -
메디톡스, '메디톡신' 대만 시판허가 신청메디톡스는 지난 28일 대만 식품의약국(TFDA)에 보툴리눔독소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시판 허가(BLA) 신청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의 대만 내 임상시험을 마무리하고 최근까지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임상시험 자료의 통계 분석을 진행했다. 대만 의료기기 업체 DMT사와 합작법인 '메디톡스 타이완(Medytox Taiwan)'을 2015년 설립하며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현재 대만에 정식 등록된 보툴리눔독소제제는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Botox), 프랑스 입센의 디스포트(Dysport), 독일 멀츠의 제오민(Xeomin) 등 3개 제품이다. 오용기 메디톡스 마케팅 이사는 “동남아 화교 경제권과의 적극적인 협력 관계에 있는 대만에서의 성공은 자연스럽게 동남아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대만 미용성형 시장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지닌 DMT와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공격적인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2018-08-29 10:01:15천승현 -
에이치엘비생과 "내년 제약 공장 인수...300억 투자"바이오기업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내년 300억원을 투입해 제약사 공장을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부광약품으로부터 400억원에 신약 후보물질을 사들인데 이어 바이오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350억원을 사용하겠다는 로드맵도 밝혔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유상증자 등으로 확보된 자금의 사용목적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 3일 1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하면서 총 1400억원의 자금 조달 계획을 세웠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내년 중 유상증자로 모집한 자금 1200억원 중 300억원을 제약 제조시설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제조시설을 보유한 업체의 지분 인수 가능성도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신약을 생산하는 제조시설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750억원이 사용된다. 이와 관련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 16일 부광약품이 보유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국내 개발 및 판매권리와 일본·유럽 지역의 일정 비율 수익을 넘겨받는 조건으로 40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중 일부를 리보세라닙 인수에 사용하는 셈이다. 또 다른 바이오 파이프라인 구축에 350억원을 투입된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현재 중국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를 인수 후보군으로 지목했다. 기술도입 예상 시기는 2019~2021년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신규 확보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비용 등에 사용할 자금을 151억원으로 책정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 2015년 에너지솔류션즈에서 사명을 변경하면서 의약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최대주주는 에이치엘비로 7.83%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바이오전문 밴처캐피탈 LSK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고 의약품 유통회사 신화어드밴스를 인수했다. 또 미국 소재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살라리우스와 베타캣으로 부터 신약 항암제 2종의 국내 권리를 확보했으며 세포치료제 전문회사 라이프리버를 인수한 바 있다.2018-08-28 12:20:58천승현 -
비만약 '벨빅', 글로벌 임상서 심혈관계 안전성 입증일동제약이 판매 중인 비만치료제 '벨빅(로카세린)’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입증한 CAMELLIA-TIMI 61 연구의 세부 결과가 공개됐다.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5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심장학회 (ESC 2018)를 통해서다. 벨빅의 미국 판권을 보유한 에자이는 지난달 18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1만 20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 장기복용 시 심혈관계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공표한 바 있다. 3.3년 추적 결과 비열등성 확보…우월성은 입증 못해 26일(현지시각) 독일 현지에서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전 세계 8개국 473개 의료기관에서 심혈관질환 외에 제2형 당뇨병과 같은 위험인자를 추가로 지니고 있는 성인 1만 2000여 명이 등록을 마쳤다. 무작위배정을 통해 시험군으로 분류된 피험자들은 벨빅 10mg을 하루 2회 복용하고,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했다. 주요 안전성 평가항목은 심혈관계 원인에 의한 사망과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주요심혈관사건(MACE) 발생률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평균 3.3년(중앙값)의 추적기간 동안 MACE 총 460건이 발생했다. 벨빅 복용군의 6.1%에서 MACE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위약군(6.2%) 대비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단, MACE 발생 이외 입원치료를 요하는 불안전형 협심증, 심부전, 관상동맥재관류술 등의 발생률 측면에서 우월성을 입증하진 못했다. 벨빅 복용군과 위약군의 발생률은 각각 11.8%와 12.1%로 나타났다. 물론 체중감소 효과는 식이 및 운동요법만 시행한 위약군보다 벨빅 복용군이 탁월하다. 벨빅 복용군은 첫해 평균 4.2kg의 체중감량에 성공하면서 위약군(1.4kg 감량)의 3배에 가까운 체중감소 효과를 달성했다. 한해동안 5% 이상의 체중량에 성공한 환자 비율은 벨빅 복용군이 39%, 위약군이 17%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다. 벨빅 복용은 등록 당시 당뇨병 전 단계였던 피험자의 당뇨병 전환율을 낮췄을 뿐 아니라, 중성지방(TG), 혈당, 심박수, 혈압 등 임상지표도 소폭 개선시켰다. 연구기간 중 흔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은 현기증, 피로감, 두통, 메스꺼움 등으로 FDA 허가라벨에 기재된 사항과 차이가 없었다. 전임상 단계에서 문제가 됐던 종양 발생률과 판막질환, 중증 저혈당증 발생률도 위약군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심혈관계 고위험군 1.2만명 참여…역대 '최다 규모' CAMELLIA-TIMI 61 연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지금껏 진행된 비만치료제의 심혈관계 아웃컴 연구 중 규모가 가장 크다는 데 있다. 2010년 퇴출된 '리덕틸(시부트라민)’을 필두로 ‘큐시미아(펜터민/토피라메이트), 콘트라브(날트렉손/부프로피온)’ 등 심혈관계 안전성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비만 치료 시장에서 드물게 장기간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차별성을 갖는다. 벨빅 역시 우울증을 포함한 정신질환과 심장판막장애, 암 발생 우려가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근거로 유럽의약품청(EMA) 허가가 불발된 전례를 지녔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2012년 6월 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 또는 고혈압, 제2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만성질환을 동반한 과체중(BMI>-27kg/㎡) 환자를 대상으로 벨빅 처방을 허가하면서 심혈관계 위험에 관한 시판후조사 결과를 제출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FDA 승인 이후 6년만에 심혈관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오명을 벗게 된 셈이다. "심혈관계 안전성 확보" 긍정적 평가에도…"시장성은 의문" CAMELLIA-TIMI 61 연구의 주저자로 참여한 에린 보훌라 박사(Erin Bohula)는 독일 현지 브리핑을 통해 “벨빅 복용을 통해 체중을 감량했을 때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체중, 혈당, 지질 수치와 같은 심혈관계 위험요인 개선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비만치료제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입증한 최초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벨빅 복용군의 당뇨병 신규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19% 낮았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러한 발생률 차이가 체중감량에 따른 부수 효과인지, 벨빅 자체의 대사작용 탓인지 여부를 추가 분석하고, 10월에 열리는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8)에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긍정적인 연구 결과에도, 벨빅의 시장점유율이 증가될 수 있을지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 주사제긴 하지만 이미 심혈관계 우월성을 입증한 GLP-1 유사체가 시판 중인 탓이다. 이번 연구와 관련 NEJM에 논평을 게재한 클리포드 로젠(Clifford Rosen) 박사는 박사와 쥴리 인겔핑거(Julie R. Ingelfinger)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벨빅 처방률을 증가시킬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 3mg)는 이미 LEADER 연구를 통해 심혈관계 이상반응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됐고, FDA와 EMA 라벨에도 관련 내용이 반영됐다”고 언급했다.2018-08-28 06:29:25안경진 -
독점체제 '실로스타졸 서방제' 시장, 후발주자 나올까항혈소판제 실로스타졸 시장에서 서방제제가 더 나올지 주목된다. 현재 실로스타졸 서방제제는 오리지널 한국오츠카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만이 출시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특허 및 기술문제로 후발주자가 나오지 않았던 이 시장에 최근 국내 제네릭사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콜마파마 등 제네릭사들이 실로스타졸 서방제제 제품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콜마파마는 1일1회 복용하는 100mg 서방제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승인을 받은 이후 최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과 2029년 만료예정인 프레탈서방캡슐 제제특허에 대해서도 각각 특허회피를 위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한 상태다. 콜마파마가 허가를 완료하면 오츠카, 유나티이티드 이후 처음으로 나오는 서방제제가 된다. 고용량 200mg 서방제제에 대해서도 후발주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말 안국약품과 씨제이헬스케어가 생동성시험 승인을 받고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사는 특허도전 절차에 돌입하지 않고 있어 상업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일 2회 복용하는 실로스타졸 속효제제 시장에는 이미 제네릭약물이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시장은 유나이티드의 실로스탄CR200mg가 출시된 이후 서방제제로 재편됐다. 현재 오츠카와 유나이티드 양사만 100mg, 200mg 서방제제를 보유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실로스탄CR은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15.3% 오른 원외처방액 173억원으로 이 시장 1위를 기록했다. 반면 프레탈은 속효제제와 서방제제를 포함해 1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 감소율을 보이며 실로스탄CR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 유나이티드의 실로스탄CR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후발주자들이 시장에 가세해 새로운 순위구도를 만들지 주목된다.2018-08-28 06:15:24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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