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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공적마스크 고시 종료…연장 Vs 중단 '딜레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조달청을 통해 국내 생산 마스크 80%를 공적 물량으로 공급하도록 하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일부개정 고시' 즉 공적마스크 고시가 6월 30일 종료된다. 24일 기준 900만장의 공적마스크가 약국 등에 공급되고 있고, 수급안정화 이후 대리구매 전면 허용, 1인 3매 판매 등의 후속조치도 진행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24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마스크 생산량이 1월에 비해 두배 넘게 늘었고, 공적 마스크 재고량도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다"며 "생산량의 80%를 공적 판매처에 공급하도록 한 현재의 마스크 정책도 자연스럽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해, 제도 개선을 시사했다. 이에 고시 연장이냐, 아니면 종료냐를 놓고 정부부처의 딜레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고시 종료는 식약처가 결정할 문제가 아닌 기획재정부, 총리실, 청와대까지도 연결돼 있다. 문제는 6월 30일 고시가 종료되고, 5부제 폐지와 사적마스크 유통이 시작되면 지금과 같은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힘들다는 데 있다. 어렵게 마스크 수급 안정화가 이뤄졌는데 일순간에 안정적 공급체계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시 폐지가 아닌 부분 수정도 예측되는 시나리오다. 생산 물량의 80%를 공적 물량으로 공급한다는 조항을 수정해, 국간간 인도적 지원이나 수출 등에 활용하는 것도 방안이 된다. 아니면 공적물량 50%, 사적물량 50%로 맞출 수도 있지만 공적과 사적마스크 판매가격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약사들도 공적마스크 유통으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고시 연장에 따른 약사들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인센티브 등도 필요한 상황이다. 세금감면이 우선적으로 검토되는데, 6월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바로 처리가 돼야 고시 연장 추진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서울지역의 A약사는 "마스크 유통으로 인한 피로감이 크지만, 일단 마스크를 찾는 고객들도 인해 일정부분 모객도 이뤄지고 있다"며 "6월 코로나 확진자가 10명 이내로 낮아지고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모를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약국에 공적마스크를 공급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반면 경지지역의 B약사는 "코로나 종식이 언제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공적마스크 고시연장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며 "상황을 봐야 하지만, 이제 사적유통으로 푸는 것도 검토해야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약사회는 상황을 좀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6월 30일 고시 종료와 함께 약국도 출구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의견도 있고 더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면서 "일단 코로나 발생 추이와 학교 개학 변수가 있는 만큼 현 상황에서 고시 폐지를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2020-05-25 11:54:51강신국 -
마스크 없으면 대중교통 제한…약국 수요증가 전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마스크 미착용 시 대중교통 이용을 제한하는 고강도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약국의 마스크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25일 오전 박능후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운수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미착용 시 승차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혼잡 지하철에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탑승을 제한한 바 있다. 만약 정부에서 대중교통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경우 고강도 대책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셈이다. 정부는 이태원 클럽발 전염으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7일 예정인 초중고생 개학들이 맞물려 있어 방역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클럽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약국에선 저조했던 마스크 판매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대중교통 승차제한 등의 대책을 내놓게 된다면 일시적으로 마스크 수요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경기 A약사는 "확진자가 계속 생겨나고 도에서는 주점과 노래방에 집합금지 명령까지 내렸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불안감이 생기다보니까 마스크를 챙겨놓으려는 사람들이 생기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오는 27일 예정대로 고등학교 2학년생과 중학교 3학년생, 초등학교 1~2학년생과 유치원까지 등교를 시작한다. 일부 학부모들은 감염 우려 등으로 등교를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내고 있다. 이에 A약사는 "아이들 개학도 예정돼있으니까 아무래도 집에 있는 마스크들도 소진되는 속도가 빨라질 것"라며 "만약 대중교통도 이용제한을 한다면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2020-05-25 11:54:18정흥준 -
의협-병협, 의료계 발전 위해 상호협력 약속[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가 머리를 맞대고 의료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정영호 병협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21일 오후 의협을 내방해, 코로나19 사태 해결 등 공통 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최대집 회장은 "병협 신임 집행부의 의협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신임 집행부는 의료계, 병원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의협과 병협이 긴밀히 협조해 회원의 권익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영호 회장은 "병협은 의사의 권익증진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의협과 병협이 한 가족이라는 생각을 갖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의료현안에 잘 대응해 나갔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는 최대집 회장, 이필수 부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박종혁 총무이사가, 병협에서는 정영호 회장, 이성규 부회장 겸 정책위원장, 송재찬 상근부회장, 박종훈 의료협력위원장, 김준한 의료협력이사, 유인상 사업이사, 김승열 사무총장이 참석했다.2020-05-24 20:47:23강신국 -
숨죽이는 문전약국…근무약사 구인시장도 '찬바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약국 구인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25일 약국가에 따르면 근무약사 인력채용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대형 병원 인근 문전약국들이 코로나19 직격탄에 인력 채용에도 숨을 죽이고 있다. 문전약국들이 신규 약사 채용에 주춤할 수밖에 없는 데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가 가장 크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가 4개월 가까이 계속되면서 조제 매출이 정상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상황도 약국들이 채용을 꺼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일부 약국은 기존 약사의 근무시간을 조정하거나 최대 구조조정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채용은 먼 나라 이야기라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서울의 A문전약국 약사는 "코로나 이후 약국장을 포함해 기존 근무약사들의 근무 시간을 단축하는 방향으로 조정한 상태"라며 "약사들도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있는 만큼 별 문제 없이 이야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코로나가 이렇게까지 확산되고 장기화될 줄 몰라 일시적으로 한 조치였다“면서 ”예상보다 상황이 길어지는데 더해 회복 시점도 가늠이 안 되고 있다. 타격도 워낙 커 인력 감축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채용을 고려하는 문전약국도 기존 약사나 직원의 퇴직으로 인한 빈자리를 채우는 수준이다. 이 마저도 파트타임에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경기도의 대학병원 문전약국 약사도 “기존 정규직 근무약사 한명이 그만뒀는데 오전에만 근무하는 파트타임 약사를 채용할까 한다”면서 “전반적으로 매출이 떨어진 상황에서 인건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개국가의 경우 대형 문전약국들이 근무약사 채용의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할텐데 이곳들이 신규 약사 채용을 꺼리고 있고, 비교적 안정적인 경력직의 채용을 원하는 상황인 만큼 코로나가 전체 약사 채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코로나19의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소아과,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들의 경우는 기존 근무약사는 물론 전산원의 근무시간 조정 등으로 인건비 절감에 나서고 있는 형편이다. 이들 약국은 인근 병의원의 환자 급감으로 3달 넘게 조제 매출이 절반 이상 급감한 데다 일부 소아과와 이비인후과는 진료 시간 단축, 휴업 등을 실시해 더 큰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의 한 소아과 인근 약국 약사는 "인근 소아과가 환자가 너무 줄어 평일 하루 진료를 쉬고 있다“면서 ”우리 약국도 할 수 없이 주말 파트타임 약사는 정리를 했고, 직원 근무시간 조정도 고려하고 있다. 이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만큼 인건비를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2020-05-24 14:25:12김지은 -
"미래 10년 후 약사에 요구되는 역량 교육 할 것"[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올해로 설립 10년차를 맞은 한국약학교육협의회가 4차산업시대를 이끄는 창의적 약학인을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세부적인 교과과정 구축 작업에 나섰다. 그간 의료기관 실무실습과 통합6년제 전환, 약학평가원 설립 등 성과 기반 약학교육 도입을 이뤄낸 약교협은 오는 2023년 통6년제 전환을 시작으로 향후 미래 10년을 내다보는 약학교육을 그리고 있다. 약교협 6기 집행부(이사장 손동환)는 22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 식당에서 집행부 출범 이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코로나19로 미뤄오던 자리였다. 이 자리를 통해 집행부는 통6년제 전환에서 차질 없는 연착륙과 4차산업시대 미래 약학교육 기반을 착실히 구축해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한국판 뉴딜 정책을 통해 성장할 제약바이오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력을 육성한다는 것이다. 통6년제 개편에 맞춰 들어오는 신입생을 4차산업시대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해 약교협은 철저한 조연이 된다. 주연을 빛내는 디딤돌 역할을 자처했다. 우선 집행부는 질병예방·치료 최적화에 헌신하는 약사, 제약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약학연구자, 인간중심 사회가치를 실현하는 리더 양성이라는 3대 비전과 이에 맞는 7대 핵심 가치(학문적 우수성·환자중심·창의융합·신약개발·사회공헌·협력존중·자기주도)를 도출했다. "인공위성 만든 카이스트생, 약대에서도 창의적 인재 기대" 6대 집행부 손동환(계명대약대 학장)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약사 국가고시 안에 갇힌 교육 시스템을 깨겠다고 과감히 밝혔다. 국시는 약사로서 의약품, 의약부외품 제조와 조제 등 기본 역량을 평가하지만 교과목 안에 갇혀서는 K-바이오 글로벌 산업화 주역을 만들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지난 10년 간 약학교육에서 임상 실무실습은 발전했지만 제약바이오 산업화 분야는 제자리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진단시약 등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대폭적인 변화와 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약학 인재 육성이라는 기본 토대를 다져야 할 시기이다. 새로운 통6년제 약학교육 과정에는 첨단바이오 이론·현장 교육이 필수적으로 포함된다. 실질적 교과과정을 조정하는 전국 37개 약대 학장·부학장이 모여있는 약교협은 이미 통6년제 표준화 교과 과정에 앞서 밝힌 7대 핵심 가치를 담기 시작했다. 임상 실무실습을 토대로 전문적 지식을 활용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교육이다. 손 이사장은 "제약산업은 현장 발전 속도가 빠르고 환경 변화도 심한 만큼 지적 융통성을 부여할 수 있는 최첨단 교육과 실습체제를 갖춰야 한다"며 "(차세대 교육 과정을)교수들의 첨단연구와 연계시켜 강의실과 연구실, 산업 현장에서 조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카이스트 학부생이 인공위성을 만들어냈는데 우리 약대생도 틀림없이 해낼 수 있다"며 창의적 제약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한 첨단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 이사장은 "통6년제는 2+4년제를 단순히 합친 게 아니다"며 "교양 과목부터 약대에서 관리하는 만큼 현 교육 문제를 개선한 이 시대에 필요한 임상약사, 제약바이오 인재, 사회적 가치를 지닌 리더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집행부 임기 2년, 10년 후 미래 약사 육성 위한 정확한 방향 제시 지난 5대 집행부의 주요 성과는 약평원 설립과 통6년제 전환이었다. 특히 통6년제는 2010년 초대 김대경 이사장 시절부터 추진해왔지만 번번이 막히고 돌아와야 했던 과제였다. 손 이사장은 AI(인공지능)로 대변되는 4차산업의 거대한 물결이 몰려오기 전에 통6년제 전환이 가능했단 것에 큰 의의를 둔다. 현 집행부 임기는 2년이다. 통6년제가 본격 시행되기 전까지 미래 10년 후 약사에게 요구되는 직무영역을 연구해 약대생들이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약교협은 미래 약사에게 요구되는 역량으로 보험급여, 마케팅, 임상 역량 등 전주기적 통합 능력을 보고 있다. 이는 제약바이오 산업이 약대생에 주문하는 바이기도 하다. 기존 PEET(약학교육입문자격시험) 출신 약대생과 차별화된 심화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이를 위해 철저히 현실적으로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코로나19를 겪으며 많은 미래학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육 개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맹렬하다"며 "전 약대가 변화할 수 있는 시점이 바로 지금이고, 그 변화를 강요받고 또 해내야 하는 시점"이라고 했다. 손 이사장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은 방향과 세부적 디테일을 갖추는 것이다. 규제 과학은 실제 현장에 적용하려면 상당한 난관이 있다"며 "앞으로 남은 2년은 많은 일을 할 수 없지만 각 약대에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 정확한 길로 갈 수 있는 시간이다. 설득하고 돕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약평원과 약교협은 약학교육을 대표하는 기관"이라며 "두 기관이 소통해 약교협이 계획한 정책적 결정이 현장에서 펼쳐질 수 있는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2020-05-24 11:48:23김민건 -
충남약사회, 약사연수교육 평점제 도입 의결[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충남약사회가 올해부터 약사연수교육 평점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도약사회(박정래 회장)는 23일 저녁 6시부터 약사회관 회의실에서 2020년도 초도 이사회를 열어 약사연수교육 등 사업·회무 전반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약사회는 올해부터 약사연수교육에 평점제를 도입한다.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교육 2평점과 지부 집합교육 등 6평점을 포함한 총 8평점을 이수해야 연수교육이 인정된다. 도약사회는 2020년도 회원신상신고를 독려하기로 했다. 오는 2021년 4월 8일부터 약사 면허신고제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모든 약사는 최초 면허 발급 후 매 3년마다 면허를 신고해야 한다. 약사법(제7조제2항)에 따라 연수교육 미이수 시 신고를 반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타 현안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도약사회는 "김대업 회장 방문으로 개최된 정책 간담회를 통해 공적마스크 판매와 한약사, 비대면(전화)진료 전자처방전 앱, 원격의료에 따른 의약품 택배 논점 등과 관련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했다"며 "약바로쓰기운동본부나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사업 등도 심도 깊게 토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도약사회는 지난 한 해 약사회 회무 발전과 약권 신장에 애쓴 약사 회원에게 노고와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표창을 수여하고 신임이사를 위촉했다. [2020년도 초도이사회 수상자 명단]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 정승훈(보령시 분회장), 김태경(충남약사회 재무이사) ▲충청남도지사 표창장 = 전대웅(충남약사회 감사), 한세동(충남약사회 부의장) , 유길태(충남약사회 한약이사) ▲충남약사회장 표창장 = 이동익(논산시분회 회원), 김희연(충남약사회 여약사이사), 홍지웅(충남약사회 정책이사), 임주빈(충남약사회 정책이사)2020-05-23 21:42:0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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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약대, 임상시험에서 약사 역할 세미나 열어[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정인재)은 22일 임상시험의 이해와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약 190여명의 교수와 학생이 참가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자로는 송수은 셀트리온 이사가 나섰다. 송 이사는 국내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에서 다년간 근무했으며 지난 2013년부터 셀트리온에서 임상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송 이사는 강의에서 "임상시험은 역사와 윤리 규정을 잘 이해해야 하며 무엇보다 피험자 권리와 복지를 최우선으로 놓고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이어 "약사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또는 시험 의뢰자인 제약사에서 임상과 관련한 다양한 부서에서 업무를 하거나 병원에서 관리약사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며 약대생 진로 설정에도 도움을 줬다. 세미나에 참가한 5학년 박시영 학생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병원약국 약사와 CRA(clinical research associate)로서 경력을 쌓은 송 이사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취업을 위한 준비 사항과 규모가 작아도 업무를 배울 수 있는 곳에 가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돼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덕성약대 정인재 학장은 "실제 임상은 신약 특성에 따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단계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며 "특히 제약사에서 임상 수행과 연관된 여러 부서 임무를 상세히 잘 설명해 줘 학생들이 어떤 일에 참여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2020-05-23 21:28:23김민건 -
병원·약국 마약류 행정처분 강화…시행일 체크 필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병의원과 약국의 향정약 등 마약류 의약품 관리부실에 따른 행정처분이 대폭 강화된다. 22일 식약처가 공포, 시행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보면 크게 5개 유형에 대한 처벌규정이 신설, 강화됐다. 처벌기준도 강화됐지만, 시행일이 달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공포후 즉시 시행되는 규정은 '치료& 8231;예방 등 의료용 목적 외 마약류 사용'으로 1차 업무정지 6개월에서 1년으로 대폭 늘었다. 처방전에 따라 투약하지 않거나 거짓 처방한 경우는 업무정지 1개월에서 6개월로, 처방전 미작성과 미비치도 업무정지 1개월에서 3개월로 처벌 수위가 높아졌다. 이 두가지 처벌도 바로 시행됐다. 약국에서 마약류 감시 단골인 '저장시설 미점검, 점검부 거짓작성, 미작성·미비치'도 1차 경고였지만 업무 15일로 처벌기준이 강화됐다. 이 규정은 공포 후 1개월 후인 6월 23일부터 적용된다. 신설된 규정도 있다. '종업원에 대한 지도감독 소홀로 인한 도난 발생'시 1차 업무정지 15일이 부과된다. 이 규정도 6월 23일부터 시행된다. 처벌 기준 외에 변경된 조항도 살펴봐야 한다. 마약을 보관하는 저장장치는 이중 잠금장치가 있는 철제금고로 한정됐지만 앞으로는 철제와 동등 이상의 견고한 재질로 만들어진 금고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규정도 공포후 바로 시행됐다. 마약류 점검부 항목도 변경된다. 의료기관& 8231;약국 등은 마약류 저장시설을 주 1회 이상 점검하고 점검부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때 이상유무 확인 대상을 ▲저장시설 ▲재고량 ▲기타로 명확히 구분해 기재해야 한다. 새로운 마약류 점검부 사용은 6월 23일부터다.2020-05-22 23:05:48강신국 -
인천·제주약사회 학술제 연기…부산은 온라인 전환[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재확산함에 따라 일부 시·도약사회 학술행사가 하반기로 연기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된다. 인천시약사회는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던 학술행사를 8월로 잠정 연기했으며 제주도약사회도 7월로 잡았던 학술행사를 8월로 미뤘다. 부산시약사회는 현장 행사를 최종 취소하고 오는 9월까지 온라인 교육 준비를 마치기로 했다. 인천시약은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오는 8월 30일로 팜페어·연수교육을 연기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약 400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내달 1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 일대 노래방과 술집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상황과 클럽을 방문한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지역 감염이 확대되고 있어 현 시점에서 학술행사 진행은 사회적으로 위험하다는 판단이 따랐다. 무엇보다 학원강사가 제자를 감염시켰고, 다시 제자들이 방문한 코인노래방에 들른 택시기사가 확진됐다. 택시기사는 부천의 한 돌잔치에서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하면서 해당 가족을 감염시키는 등 5차 감염으로 번졌다. 인천시약은 오는 6월 행사에 앞서 방역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손소독제와 마스크 배포는 물론 입구마다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발열 상태를 확인하고 입장시킬 계획이었다. 사전 설문을 통해 발열자는 미리 준비된 격리 공간으로 안내한다는 대책도 세웠다. 생활 속 방역 방침에 따라 한 테이블에 1~2명만 앉히는 좌석 배치 계획도 세웠다. 인천시약 관계자는 "갑자기 이태원발 코로나19로 문제가 커졌지만 8월 말까지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생활방역 상태에서 학술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도 어렵다"며 "모범적 방역 행사를 준비해 학술행사를 준비 중인 다른 지역 약사회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주도약은 오는 7월 5일 열기로 했던 제주약사학술제를 8월까지 잠정 연기한다. 수도권 대비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적이지만 정부의 생활 속 방역 방침을 고려했다. 제주도약은 오는 6월말까지 상황을 지켜보며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도약사회 관계자는 "오는 6월 중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커피박람회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방역 대응에 모든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약사회가 행사를 연기하는 과정에서 최우선 고려하는 부분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행사 장소다. 연수교육에는 400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충분한 간격이 확보돼야 한다. 행사장 내 외부인 출입을 막기 위한 조치로 예년까지 진행했던 3층이 아닌 5층 행사장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놓고 있다. 해당 층은 3000명 규모의 대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도약사회는 관할 지자체와 보건소에 이 같은 방역 대책과 행사 추진 계획을 알렸다. 도약사회 관계자는 "행사 전까지 지자체와 협의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약이 주관하는 부산팜코리아는 최종적으로 현장 행사가 취소됐다. 내달 28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릴 계획이었다. 부산시약은 이날(22일) 저녁 8시부터 전체 임원회의를 열어 온라인 교육 진행을 결정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동영상 강의로 교육 평점 6점을 받게 된다"며 "교육 자료와 서버 구축, 스트리밍 서비스 개시까지 2~3달이 소요돼 올해 9월 초쯤에 회원들에게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교육용 홈페이지를 별도 제작한다. 신상신고를 마친 회원만 접속할 수 있으며 이름과 면허번호, 전화번호 등을 통해 접속 과정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 기반한 생활 속 방역을 코로나19 대응 지침으로 두고 있다. 이에 시·도약사회가 제약사에 보낸 학술대회 홍보 부스 참여 안내 공문이 부담이 된다는 목소리가 제약업계에서 나왔다. 지역약사회가 보낸 공문에는 "행사 불참·행사 취소 시, 부스 신청금 전액을 환불 조치하고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명시했지만 심리적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인천시약은 홍보 부스에 참여를 원하지 않는 제약사는 환불 조치와 함께 향후 행사 참여 여부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자율 판단에 맡기기로 거듭 밝혔다. 제주도약도 제반 경비소요를 최소화 해 최대한 자체 행사로 진행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2020-05-22 21:57:57김민건 -
임박한 통합 6년제…갈길 먼 병원약국 실습 표준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대학이 오는 2022년 통합6년제로 전환되는 가운데, 병원약사들은 학제개편에 발맞춰 의료기관 실무실습 역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나타냈다. 하지만 현행 의료기관 실무실습에서도 병원의 인력 부족과 교육 표준화 부재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아 남은 2년동안 통6년제 맞춤형 실무실습안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의료기관과 약제부, 약학대학과 정부가 모두 힘을 보태야 전문약사제도가 시행되는 시대적 상황에 맞는 실무실습 교육이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이 약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22일 오후 5시 서울대학교 약제부는 ‘약학대학 통합6년제 개편에 따른 의료기관 실습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포럼에는 대학병원 약제부와 약학대학 교수, 약학대학생 등이 모두 참여해 현행 실무실습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윤숙 서울대병원 약제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2년부터는 통합6년제 학생 실습을 하게 된다. 지금부터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포럼을 준비하게 됐다"고 개최 이유를 밝혔다. 먼저 오정미 서울대학교 약대 교수는 핵심가치와 역량을 정하고, 이를 갖출 수 있도록 핵심성과와 세부성과를 명확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역량중심의 실무실습 교육내용을 개발해 성과에 대한 성취도를 평가하고, 교육과 평가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 교수는 "융합적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 또한 환자중심으로 니즈가 변화되고 있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실무실습 교육의 재정립이 필요한 시기다"라면서 "현 실무교육의 문제점이나 약사들이 요구하는 니즈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션과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약제부와 약대교수, 약대생들은 실무교육 현장에서 여러 한계점에 부딪혔고, 특히 약대생들은 표준화되지 않은 실무실습 환경으로 인해 병원약사에 대한 흥미를 잃기도 했다. 이주연 서울대 약대 교수는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약대 교수는 약제부를, 약제부는 약대 교수들의 눈치를 보게된다. 또 학생들은 왜 병동에 보내주지 않느냐는 반응도 있다"며 현장의 괴리감을 설명했다. 여기엔 약학대학에서 실습 전 학생에 대한 교육, 의료기관의 프리셉터와 교육 환경의 편차, 학생별 태도의 차이 등 복합적인 문제가 실타래처럼 엉켜있었다. 박소영 영남대 약제부장은 "병원 간 프리셉터간 실습격차가 크다. 약사 인력자체가 없어 프리셉터가 부족한 곳도 있다"면서 "또한 서울 대형병원들은 실무실습서를 발간하는 곳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곳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박 약제부장은 "실습기관에 여러 학교 실습생들이 고루 섞이도록 배치돼야 한다. 모교에서 나오면 학교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프리셉터와 실습생이라는 공적관계로의 인식전환도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실습 전 기본태도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학생평가에 대한 표준화된 평가서의 마련도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애 서울대병원 약제부 약사도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과 프리셉터가 가능하다는 것에 대한 괴리가 있다. 실무인 조제를 알아야 팀의료에서 약사로서의 역할을 알 수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의료기관의 실무실습 편차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 약학대학생들의 목소리였다. 임상약사나 병원약사로 가기 앞서 가장 중요한 척도인 만큼 의료기관 실무실습의 질적 제고는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강원대 약대 송현규 학생(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장)은 “병원마다 실무실습 편차가 워낙 크다. 잘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일부는 과제로 대체하거나 강의만 진행하는 곳도 있다. 이럴 경우 병원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송 씨는 "실습생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중요하다. 예비 병원약사로서 포지션을 맡아 진행할 수 있는 부분들도 많다. 내 경우엔 케이스와 팀의료 스터디 등을 많이 받도록 기회를 받기도 했었다"면서 "의약사 컨퍼런스에도 참여해 환자들과 밀접하게 관련돼있다는 걸 느끼며 사명감을 얻기도 했다"고 강조했다.2020-05-22 20:02:1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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