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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나민부터 포텐시에이터까지…피로회복제 질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일까. 지난 한달 약국에서는 피로회복제와 고함량 비타민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데일리팜은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POS가 설치된 약국 312곳을 대상으로 100위권 내 일반약 판매금액과 판매횟수, 건수, 금액별 점유율을 분석했다.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지난 4월 한달 간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일반약은 이달도 역시 GC녹십자의 비맥스메타정이었다. 비맥스메타정은 3달 넘게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4월에도 까스활명수큐액75ml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4월 한달 간 일반약 판매순위에서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대표적인 피로회복 제품들의 선전이다. 아로나민골드 100정의 경우 지난 2월에는 17위, 지난 3월 14위를 기록한데 이어 4월에는 3위로 순위가 껑충 올랐다. 판매량을 보면 지난 3월 787개에서 4월 1302개로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공항 피로회복제’로 불리는 포텐시에이터 10ml의 순위권 진입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포텐시에이터는 4월 처음으로 약국 일반약 100대 판매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텐시에이터는 4월 한달 간 조사 대상 약국에서 총 238개 판매됐으며, 판매금액은 936만원이었다. 이 제품의 경우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연예인이 피로 회복에 효과가 탁월하다는 식으로 다른 연예인에 권하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주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이 나간 이후 해당 제품을 지명구매하기 위해 약국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지난 4월에는 대표적인 고함량 비타민제 역시 강세를 보였다. 일동제약 엑세라민엑소는 지난 3월 265개가 판매되며 25위에 랭크됐었지만 4월에는 판매량이 357개로 늘면서 17위로 순위가 올랐다. 대웅제약 렛잇비정도 3월에는 219개 판매로 41위였던 것이 4월 304개 판매로 23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반면 3월 한 달 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크게 올랐던 면역증강제품들의 판매량은 반짝 인기로 그치는 모습이었다. 지난 3월 각각 63위, 65위에 랭크되며 100위권 내 진입했던 에키나포스와 이뮤골드 모두 4월에는 순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반면 연일 품절로 주춤했던 구충제 열풍은 4월에도 계속됐다. 지난 3월 품귀로 인해 순위권에서 자취를 감췄던 대웅 알벤다졸은 4월에 44위를 기록하며 다시 순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타이레놀 약진은 계속됐다. 타이레놀 500mg 10정은 판매량 1만1510개로 4월에도 5위에 랭크됐다. 타이레놀이알 6정은 3월에는 판매량이 8017개, 순위가 18위로 급상승했던 반면 4월에는 판매량이 4238개로 떨어지며 53위로 제 자리를 찾았다. 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05-14 17:41:01김지은 -
재난지원금 풀자 약국 매출 반짝…상담→구매로 연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긴급재난지원금의 카드 지급이 11일부터 이뤄지면서 지역 약국에서는 영양제 판매가 늘어나며 매출 증가를 체감하고 있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3일 24시 기준 전국 약 572만 가구가 총 3조 8377억원의 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 지급까지 1~2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역 내 소비진작 효과는 내주 좀 더 분명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일선 약국들은 출입문과 계산대 주변에 재난지원금 사용도 가능하다는 안내문을 부착하면서 지원금 사용처임을 홍보하고 있다. 온라인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지원금으로 영양제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약국에 몰릴 것으로 보고 있었다. 경기 A약사는 "영양제 상담을 받고 온라인이나 다른 곳에서 구매를 하기가 어렵다. 그러다보니 사용이 가능한지를 물어보고 영양제 상담을 받는 사람들은 구매로 연결되는 경우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A약사는 "주로 비타민이나 오메가3 등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고, 5만원 이상으로 평소엔 구매하기 부담을 느끼는 제품들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층약국을 운영하는 서울 B약사도 처방 없이 일반약만 구입을 해가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B약사는 "처방환자가 많아야 덩달아 가끔 영양제가 나가는데, 오늘은 오후 3시간동안 통약으로 어른거 2개, 어린이거 1개가 나갔다. 처방 없이 그것만 사러 왔다"면서 "아직 지원금을 받지 못 한 사람들도 있어서 영향은 두고봐야겠지만 일반약 매출이 좀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재난지원금임을 밝히지 않고 기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으로 결제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약사들이 지원금 사용여부를 모두 확인할 수 없었지만, 소폭 증가한 일반약 매출과 연결지어 추측하고 있었다. 부산 C약사는 "알려주지 않는 이상 결제를 한 사람만 사용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확인할 순 없다. 하지만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통약 나가는 숫자가 더 많아진 걸 보면 충분히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약국은 지원금 사용을 놓고 환자와의 실랑이가 발생해, 판매 시 결제액과 잔액이 적힌 문자메세지를 확인하고 있었다. 지원금이 아닌 돈이 출금됐다는 항의 때문이었다. 경기 D약사는 "신청하지 않은 카드를 들고와 결제를 하고 돈이 나갔다는 분이 있었다. 알고보니 다른 카드로 지급을 받았던 것"이라며 "지원금 카드로 결제를 하면 즉각 문자가 오기 때문에 웬만하면 문자를 확인하면서 판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D약사는 "경기재난기본소득은 연매출 10억 기준이 있어서 약국에서 사용이 안됐기 때문에 정부 재난지원금도 안된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정부 지원금은 사용이 가능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들 가격 때문에 구매하지 못 했던 영양제들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2020-05-14 17:40:51정흥준 -
서울 강남구약, 신규 개설약국 16곳 격려 방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문민정)는 13일 신규 개설약국 16곳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문민정 회장은 직접 약국을 돌며 어려운 시기에 개업한 회원에게 따뜻한 격려말을 전했다. 또한 약국 개업 초기의 애로사항에 대해 듣고 필요시 약사회로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하고, 약국 업무에 필요한 자료들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리병도 부회장과 김성은 사무국장이 함께 했다.2020-05-14 14:24:22정흥준 -
구로구약, 반장단 모임 갖고 공적마스크 사업 평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는 지난 12일 구약사회관에서 제1차 반회장단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공적마스크 사업을 비롯해 관련 종사자 위로, 감사 사업,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대응 사업 등을 보고하고 감염병 대유행이라는 새로운 국면에서 달라진 약사회 사업 기조를 설명하기 위해 반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수진 회장은 “2020년에는 약사회 창립40주년을 맞아 얼굴 맞대고 소통하는 모임을 많이 만들 계획이었는데 코로나라는 복병으로 인해 만나기조차 힘들어졌다”며 “처음 겪는 상황이라 당혹스럽지만 비대면과 대면프로그램을 적절히 운용하면서 잘 헤쳐 나가겠다. 구로구약사회의 저력을 믿고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흥진 부회장이 제작한 영상물 ‘히스토리 of 공마’로공적마스크 판매의 의의와 사업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진 공적마스크 논의에서는 공적마스크 가격 인하, 사적 마스크와의 가격차 해소,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 전 면세 인정, 구매 규정 완화 등에 대한 요구가 제기됐다고 전했다. 또 공적 마스크 판매로 처방전 없이 약국을 찾는 고객이 늘고, 특히 젊은 세대에게 약국을 알리는 순기능에 대한 평가도 제기됐다. 김영미 약사(개봉역반 반장)는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그간의 어려움이 이해가 된다. 다른 회원들에게도 설명의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며 “이제는 약사들이 국민에게 수고하셨고 감사하다는 캠페인을 할 때다. 이에 대한 고민을 하자”고 했다. 임철규 약사(구로역반 반장)도 “마스크에 깃들인 수많은 사람들의 눈물과 땀을 생각하면 달랑 마스크 한 장이지만 감사한 마음이 절로 생긴다. 스스로 성숙해졌다고 평가하는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노수진 회장과 최흥진 부회장, 정동만 총무를 비롯해 구약사회 소속 반장인 임철규, 남예인, 김형준, 김영미, 강민아, 김명옥 약사가 참석했다.2020-05-14 14:17:24김지은 -
휴베이스, 21일 '코로나19 약사가 알아야 할 것' 생방송[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성일, 김현익)는 오는 21일 코로나19 감염병의 심각한 확산사태 속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특별강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휴베이스는 코로나19 관련 정보의 불확실성으로 약국 현장에서도 고객, 약사 간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이 생길 가능성이 큰 만큼 쌍방의 원할한 소통을 위해 약사가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의는 휴베이스 회원 약사들이 약국 현장에서 고객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휴베이스 측은 궁극적으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고객이 건강하게 생활하는데 약사가 도움이 되도록 하는 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를 맡은 정재훈 약사는 “매일 알아두지 않으면 안 되는 새로운 뉴스가 쏟아지고 있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날 강의는 코로나19에 대해 총체적으로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의는 휴베이스 회원 약사들은 대상으로 휴베이스캠퍼스를 통해 진행되며, 고객이 꼭 알아야 할 코로나 증상, 예방, 마스크, 소독제 사용법등은 휴베이스 공식 유투브 채널 등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2020-05-14 14:10:01김지은 -
"약사 덕분에 마스크 안정화"…영상 감사 메시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우리는 원할 때 마스크를 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 믿음 뒤에는 힘들걸 뻔히 알면서도 마스크 안정화에 함께 나섰던 전국 약사가 있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대란이 안정화되기까지 고통분담을 해준 약사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가 영상으로 담겼다. 약사 유튜버 약먹을시간(천제하, 최주애 약사)은 13일 유튜브 채널에 ‘약사님들께 전하는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덕분에챌린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동료 약사들과 일반인들이 지켜봐온 마스크 대란과 약국& 8231;약사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약먹을시간은 외신에서는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로 한국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도 2020년 초에는 마스크 대란이 있었다“면서 ”전국 약사들은 마스크없어요 대답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며 마스크없무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3월 5부제 시행 초기에도 줄서기 등 혼란이 발생했지만 전국 약사들이 수급안정화에 힘을 합치면서 서서히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약먹을시간은 동료약사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도 인터뷰를 진행해 그동안 약사들의 역할에 대해 조명했다. 약먹을시간은 "약국에 문의전화를 하거나 개별포장을 원하거나 소분된 마스크는 기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대리구매 확대로 체크해야 할 서류가 많아지고 5부제가 장기화되면서 피로도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와 같은 약사들의 고충에 대해 사람들은 어떻게 보고 있었을까. 영상 속 A씨는 “약사들이 분배과정에서 많이 힘들어한다고 듣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해주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B씨는 "마스크줄 때문에 전화도 못받고 고통분담을 일선에서 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C씨는 "약사님들도 다시 활기차게 근무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약먹을시간의 '덕분에 챌린지' 영상 원본은 https://youtu.be/x_VhhAwfH-E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05-14 14:00:05정흥준 -
약사회 "수의사 처방내역 발급 의무화가 가격폭리 대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단체가 수의사의 투약내역 발급 의무화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4일 동물 보호자에게 진료비용을 사전고지하고 수술 등의 중대 진료시 사전동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수의사법 개정안'과 관련해 투약 내역 발급 의무화도 포함시킬 것을 촉구했다. 약사회는 수의사가 처방과 투약을 독점함에 따라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막대한 가격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과잉진료·과잉청구 사례도 빈번해 이에 대한 국민적 개선 요구가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약사회는 동물병원 가격폭리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호자 요청 시 처방된 약의 이름·용량 등의 처방 내역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고, 약값과 진료비를 분리해 동물보호자에게 제공하는 것도 법제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진 동물약품이사는 "이번 수의사법 개정안이 하루빨리 통과돼 그간 소외받았던 동물 보호자의 권리를 되찾고 동물 의료서비스 개선에 진일보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특히 진료·치료·투약 내역 발급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반려동물 보호자가 이사를 하는 경우 기존 치료받던 동물병원에서 해당 병원의 비방이라는 이유 등으로 투약 내역을 알려주지 않아 많은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약화사고나 분쟁 발생 시 동물 보호자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약 내역이 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입법예고는 오는 18일까지이며 국민참여입법센터 (http://opinion.lawmaking.go.kr)를 통해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2020-05-14 13:51:02강신국 -
똑닥 등록회원 400만명 넘어...코로나19 비대면 영향[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병원 대기 시간과 2차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병원용 모바일 접수 어플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대표 송용범)는 14일 등록회원 수가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똑닥 등록회원은 지난 1월부터 약 4개월 동안 10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Untact) 서비스가 주목받음으면서 병원에서 2차 감염을 줄이기 위해 똑닥 회원이 빠르게 증가했다는 회사 측 분석이다. 비브로스는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의 똑닥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등록회원 중 2015년 이후 태어난 6세 이하 영유아는 11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 이후 국내 출생자 절반 이상이 똑닥에 등록된 것"이라며 "필수 예방접종 등으로 병원 방문이 잦은 영유아 특성상 병원 대기 시간과 2차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똑닥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똑닥은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진료 예약과 접수가 가능한 '모바일 진료 예약접수 서비스', 접수와 수납을 위해 의료진과 접촉할 필요가 없는 '똑닥 키오스크'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필수 예방접종 스케줄을 알리는 예방접종 알림 기능도 있다.2020-05-14 08:56:53김민건 -
인구 10만명당 약국수, OECD 평균보다 1.4배 높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우리나라 인구 10만명 당 약국수가 OECD 평균보다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박혜경)는 14일 OECD가 최근 발표한 '한 눈에 보는 건강'(Health at a Glance) 에 수록된 보건의료 관련 주요 통계를 분석해 공개했다. 먼저 약사와 약국 관련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2000년에서 2017년 사이에 활동한 OECD 평균 약사의 수는 인구 10만 명당 83명으로 33% 증가했다. 이중 우리나라의 약사 수는 인구 10만 명당 72명으로 OECD 평균보다 낮은 중하위권에 속하지만, 약국 수는 인구 10만 명당 41곳(2015년 기준)로 OECD 평균인 29곳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약국이 해외의 대형체인 약국에 다수의 약사가 고용되어 있는 시스템과는 달리, 1인 경영방식의 소규모 약국체계가 주를 이루는 추세를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혜경 소장은 "이번 OECD 통계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의 약국 인력시스템으로는 주요 외국과 같이 조제 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의 복약순응도 지원 및 건강증진 활동 등과 같은 지역사회 기반 약사 서비스 확대의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약품과 관련된 현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약제비 중 국가 부담 및 민간보험을 제외한 환자 본인 부담 비율이 45%로 OECD 평균인 39%보다 다른 회원국들에 비해 6% 정도 높았다. 프랑스(13%)에 이어 독일(16%)이 가계가 직접 부담하는 비율이 가장 낮았고,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는 러시아(88%)와 리투아니아(66%)였다. 개인이 소매의약품 구매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OECD 평균 564달러(한화 약 69만원3일 기준)이며, 우리나라는 599달러(한화 약 73만원)로 큰 차이가 없었다. 미국은 평균의 두 배를 웃도는 반면, 멕시코와 코스타리카는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 10년간 OECD 국가들의 소매약국과 병원에서 의약품 소비 증가율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병원의약품과 소매의약품 소비 모두 각 7.9%, 4.2%로 가장 눈에 띄게 증가한 국가로 나타났다. 의약품정책연구소는 "처방약과 일반약에 대한 국가별 수요 변화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유병률과 상관관계를 보인다"며 "또한 국가별 오리지널과 제네릭 의약품의 사용 추이, 의약품 가격과 조달 정책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각국 정부는 의약품 소비에 지출하는 비용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 7월 의약분업제도 시행 이후, 약제비 증가와 관련된 요인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정확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2020-05-14 00:28:05강신국 -
"뮤코펙트 등 17개 일반약 전성분 미표시 주의하세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가 당초 공개한 전성분 미표시 제품 5204품목 중 사용기한이 2021년 1월을 초과한 품목은 제조번호 기준 341품목, 상표명 기준 17품목으로 나타났다. 이에 약사회는 17개 품목에 대해서만 주의 깊게 재고 정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추가 연장됐던 의약품 전성분 표시 제도 계도기간이 오는 6월 30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약국에서 살펴봐야 할 전성분 미표시 제품정보를 14일 공개했다. 권혁노 약국이사는 "전성분 미표시 제품의 대부분은 사용기한이 만료됐거나 2020년 12월 이내의 제품"이라며 "사실상 약국에 전성분 미표시 재고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이사는 "약국에서 보통 6개월 미만의 제품은 상시적으로 반품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평상시의 재고정리 수준에서 전성분 미표시 제품도 같이 확인해준다면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도기간 종료가 1개월 이상 남은 만큼 전성분 미표시 품목을 우선 소진하거나 순차적으로 반품하면 기간 내에 미표시 재고를 문제없이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가 식약처에 제출한 전성분 미표시 제품정보를 분석한 결과 사용기한이 2021년 1월 이후인 전성분 미표시 제품은 총 17개 품목이다.2020-05-13 23:56:2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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