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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낙찰 막자"…국공립병원 입찰, 올바른 해법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의약품유통협회가 저가 낙찰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저가 입찰을 해결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전국구 단위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며 본격적인 개선책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병원발전특별위원회를 이끌 고용규 위원장은 8일 기자단과의 만남에서 "1원 낙찰을 가능하게끔 하는 제도에 구멍을 찾아내고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병원발전특별위는 입찰 거래 질서, 병원 대금의 불합리함, 입찰 제도 등을 개선하기 위해 꾸려진 특별위원회다. 서울(강원 포함)을 구심점으로 영남(대구·부산·울산·경남) 지역, 호남(광주·전라도·제주), 경기인천, 충청 지역까지 전국구 지부를 두는 대형 규모다. 부위원장으로는 서울시유통협회 병원분회장인 정성천 회장이 선임됐다. 고 위원장은 전국 지부를 방문하며 저가 낙찰에 대한 회원사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며 개선 방안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국공립 병원의 저가 낙찰은 오랜 기간 이어진 고질적인 문제이지만 협회 내부 분열로 이어지면서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도 보훈병원, 일산병원 등에서 저가 낙찰이 이어졌다. 148억원 규모의 3그룹은 41억원, 143억원 규모의 4그룹은 39억원으로 결정됐다. 146억원 규모의 13그룹은 38억원에 불과했다. 경합 품목은 사실상 1원에 납품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특히 월경 사례가 늘면서 전국구에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다보니 업계 내 상호 불신이 팽배해졌다는 지적이다. 협회 회무에도 걸림돌로 작용한다. 고 위원장은 저가 낙찰이 가능한 현 제도의 구멍을 찾아내 개선안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그는 "현 입찰 제도는 1원 낙찰도 가능한데다가 제약사도 이들에게 공급확인서를 써주고 있다. 각자가 자신의 이익만 좇다보니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자료를 수집하고 회원사 목소리를 청취해 공정거래법상 위반 사항 등을 공정거래위원회, 국회 등과 논의하겠다. 필요하다면 토론회 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이달 내 서울을 비롯한 5개 지역의 위원장과 위엄을 선임하고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 위원장은 지역별로 입찰 문제에 관심이 있는 업계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고 위원장은 "협회 소속 여부를 떠나 저가 낙찰 문제를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은 누구든 함께해주길 바란다"라며 "오랜 숙제를 푸는 과정이 쉽지 않겠지만, 저가낙찰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약품유통업체와 제약사들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고 전했다.2021-06-09 06:20:20정새임 -
단독NDMA처럼...EMA가 경고한 '아지도' 생성 제조환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아지도(Azido)' 불순물이 사르탄 계열의 합성 과정에서 사용되는 시약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해 발간한 발사르탄 사태 보고서에서 이같은 가능성을 제시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9일 제약업게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은 지난해 6월 23일 발사르탄 사태의 백서 격으로 'Lessons learnt from presence of N-nitrosamine impurities in sartan medicines' 보고서를 발간했다. 여기서 EMA는 발사르탄을 포함한 사르탄 계열 약물에서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은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중 하나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르탄 계열 약물(칸데사르탄·이르베사르탄·로사르탄·발사르탄·올메사르탄)은 공통적으로 '테트라졸 고리'를 갖고 있다. 주요 중간체인 비페닐테트라졸에 포함된 구조다. 테트라졸 고리는 사르탄 계열 약물의 제조공정상 최종 단계에서 합성된다. 합성 방식은 다양하다. 용매 혹은 시약을 사용한다. 과거 발사르탄 사태에서는 용매로 사용한 '디메틸포름아미드(DMF)'가 문제가 됐다. 발사르탄 중간체의 고온공정 중 용매인 DMF가 디메틸아민으로 분해됐고, 이후 냉각과정에서 산성조건과 반응해 NDMA 생성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테트라졸 고리를 합성하기 위해 용매가 아닌 시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때 사용되는 시약 중 하나가 '아자이드'다. 이번에 불순물로 검출된 아지도(Azido)는 아자이드 계열 물질의 일종이다. 즉, NDMA 생성 때와 마찬가지로 테트라졸 고리 합성을 위해 사용한 '시약(아자이드)'이 특정 조건에서 반응해 '발암의심 물질(아지도)'로 생성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EMA에 따르면 아자이드는 그 자체로 독성을 띈다. 다만, 의약품 제조공정에선 아질산나트륨을 첨가해 질소 또는 이산화질소 같은 기체 부산물로 분해하고 있다. 문제는 반응속도를 높이기 위해 아자이드 시약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다. 실제 EMA는 보고서에서 "사르탄 계열 약물을 제조하는 대부분 공정에서 아자이드 시약이 과도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제조업체는 이 부산물을 완전히 고갈시키기 위해 같은 양의 아질산나트륨을 사용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르베사르탄·로사르탄·발사르탄 등 고혈압치료제 3개 성분에 대한 아지도(Azido) 불순물 평가와 시험검사 결과를 14일까지 제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캐나다 연방보건부는 지난달 31일 테바·산도즈 등 9개 제약사의 로사르탄·발사르탄·이르베사르탄 등 3개 성분 의약품에서 아지도 불순물이 검출돼 자진 회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자진회수 대상은 총 227개 제조번호(로트)로 ▲이르베사르탄 124개 ▲로사르탄 97개 ▲발사르탄은 6개 등이다.2021-06-09 06:20:20김진구 -
멀츠 일반약 '판토가'...독일서 건강기능식품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일반의약품 탈모약 판토가가 일부 성분을 빼고 건강기능식품으로 최근 출시해 관심이 모아진다. 판토가의 국내 식약처 허가 시점은 2002년이며, 원개발사인 독일 멀츠의 글로벌 론칭 시점은 1976년으로 파악된다. 판토비가 비건으로 새롭게 출시된 판토가는 현재 국내에 정식 론칭되지는 않았고, 독일 현지 약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 따르면 판토가는 지난해 제조소 변경 등을 이유로 국내 수입이 중단됐으며, 온라인팜·더샵 등 모든 의약품 온라인몰에서 품절된 상태다. 멀츠코리아 측의 말대로 단순 제조소 변경 사유라면 건기식 신제품 판토비가가 론칭된 상황에 기존 일반약 판토가의 제조도 맞물려 이루어져야 함이 통상적인 생산시스템이다. 기존 일반약 판토가 성분은 L-시스틴 20mg, 약용효모 100mg, 케라틴 20mg, 티아민질산염 60mg, p-아미노벤조산 20mg, 판토텐산칼슘 60mg 등으로 이뤄져 있다. 신제품 판토비가 비건은 시스틴, 판토텐산, 티아민, 비오틴, 철, 아연, 쌀 배아 단백질, 효모분말 등이 첨가돼 있다. 이 두 제품의 성분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동물성 단백질인 케라틴이 판토비가 비건에는 첨가되지 않은 점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독일 멀츠 본사는 지난해 7월경 멀츠코리아 에스테틱사업부·일반의약품사업부 완전 분리 작업을 단행했다. 이로써 멀츠코리아의 사업영역은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 등 미용성형 제품만 컨트롤한다. 판토가와 흉터치료제 콘투락스벡스는 c&c헬스케어, 간장약 헤파멜즈 원료의약품은 한화제약 등에서 영업·마케팅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아이큐비아 기준 판토가의 2019·2020년 매출은 13억·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의 상황과 관련해 c&c헬스케어 측은 "지난 5월 독일 멀츠 본사와 판토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에서의 건기식 출시는 제품 라인업 확장 외 별다른 의미는 없는 것으로 안다. 아울러 일반약 판토가 국내 론칭은 오는 8월경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2021-06-09 06:20:12노병철 -
466억 조달 국전약품, 신공장 2개 투자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입성한 국전약품이 신공장 투자를 본격화한다. 하반기 API 제2공장과 전자소재 신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두 공장에 413억원이 투입된다. 관련 자금은 466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다. 국전약품은 이달 8일 유상증자 신주 950만주 발행가액이 4900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모집총액은 기존 552억원(모집가액 5810원)에서 466억원으로 변경됐다. 납입기일은 6월 18일, 신주는 7월 1일 상장된다. 국전약품은 조달 예정인 466억원을 올 하반기부터 시설 자금(413억원)에 대거 투입한다. API 제2공장에 281억원을 사용한다. 자금은 크게 4개 부문에 쓰인다. △토지 매입자금(30억원) △건물 및 구축물 건설자금(130억원) △기계장치 설치자금(100억원) △설계 및 인허가(21억원) 등이다. 전자소재 신공장에는 132억원이 들어간다. △토지 매입자금(20억원) △건물 및 구축물 건설자금(78억원) △기계장치 설치자금(30억원) △설계 및 인허가(4억원) 등이다. 2개 공장 투자금 413억원은 올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나눠 집행된다. 생산능력 '업그레이드' 새로 세워질 API 제2공장 생산능력은 연간 200톤 정도다. 1공장(140톤 수준)까지 합치면 340톤 규모 케파를 확보한다. 추가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2공장은 국전약품이 현재 개발 중인 만성질환관련(당뇨, 고지혈증 등) 신제품과 수출 등 판매 증가가 예상되는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과 이토프리드염산염을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능력 확대는 물론 향후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GMP 기준으로 설계된다. 국전약품의 지난해말 기준 1공장 가동률은 71% 정도다. 전자소재 신공장 설립도 추가 생산라인 확보를 위해서다. 국전약품은 2020년 소재사업 연구소를 신설했다. 현재 음/양극 피막 제어 및 저저항 유기 소재 기술을 통한 전기차 배터리용 고효율 전해질 첨가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 API 제2공장 및 전자소재 신공장 설립 진행과정에서 필요한 추가적인 자금은 은행 차입 및 당사 보유 자금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1-06-09 06:19:55이석준 -
관리 가능한 희귀유전질환, 가족검사 필요성 대두[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관리가 가능한 희귀유전질환이 늘어나면서 가족검사를 통한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2019 희귀질환자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19년 신규 희귀질환 발생자 수는 5만5499명으로 인구 1000명당 약 1명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희귀질환을 겪는 환자 수는 희소하지만 전체 인구를 보면 희귀질환이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로 이미 우리 주변의 많은 이웃들이 희귀질환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의학, 그리고 제약산업이 발전하면서 특정 유전질환들에 대한 예측 및 관리가 가능해졌다. 가령 대표적인 리소좀 축적질환 중 하나인 파브리병은 부모 세대에서 자식 세대로 대물림되는 유전질환이다. 파브리병의 원인 유전변이를 가진 여성이 이를 자녀에게 물려줄 확률은 성별과 관계없이 각 자녀마다 50%이며, 남성의 경우는 딸에게 100% 유전되고 아들에게는 유전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파브리병 환자들은 본인의 잘못이 아님에도 ‘유전질환’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부정적 인식으로 파브리병 환자임을 숨기고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파브리병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가족 중 한 사람이 진단되는 즉시 가족 구성원들에게 알려 가족 검사를 시행하고 질환이 중증으로 진행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를 통해 증상의 악화와 돌이킬 수 없는 장기 손상을 막을 수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는 미리 가족 계획을 세움으로써 자녀 출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파브리병 환자들은 자녀에게 병이 유전될 것을 우려해 2세 계획을 미루거나 기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파브리병은 법적으로 지정된 '착상 전 유전진단' 대상으로, 파브리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건강한 태아를 임신하는 것이 가능하다. 착상 전 유전진단 방법이란 임신 전 유전자검사를 통해 질환의 유전자를 가지지 않은 배아를 자궁 내에 이식하여 유전질환이 없는 아이를 임신하도록 도와주는 방법으로, 부부 중 한 명이라도 유전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시행할 수 있다. 권영주 고대구로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파브리병 환자들은 희귀질환 환자라는 사실에 임신 자체를 망설이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파브리병 환자들도 제도적인 도움으로 유전에 대한 염려없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일 임신 이후에 파브리병을 진단받았을 경우, 자녀의 올바른 치료 진행과 예후를 위해 신생아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태어난 아이의 파브리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파브리병으로 진단되었을 경우에는 자라면서 주기적으로 내원해 질환의 진행 경과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소아기 때부터 조기에 치료를 시작한다면 예후가 좋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미충족 수요 역시 존재한다. 착상 전 유전진단은 아직까지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 따라서 비용 발생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존재할 수 있다. 권영주 교수는 "착상 전 유전진단은 아직까지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이라는 점은 다소 아쉽다. 자녀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이러한 비급여 여건에서도 진단을 권하고 있는 상황이다.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보건당국을 비롯 각계각층에서 많은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세심한 부분에서의 고려와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2021-06-09 06:18:39어윤호 -
알리코 총괄전무에 박홍진 전 비보존 대표 영입[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리코제약은 R&D강화를 위해 박홍진 비보존제약 전 대표를 R&D및 생산총괄 전무이사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박홍진 전무는 성균관약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임상약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한국오츠카제약 임상개발사업부 전무로서 △공장 신축 △FDA GMP 승인 △임상개발 등 제약 전 분야를 거쳐한국산텐제약 개발메디칼 상무를 역임 △신제품 허가 및 허가등록(RA) △약물감시(PV) 등을 맡는 등 R&D분야의 베테랑이다. 최근 중앙연구소를 판교에서 광교로 확장 이전하고 R&D분야 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알리코제약은 이번 박홍진 전무 영입으로 연구/개발부분의 효율적 관리와 집중력 향상을 기대하며 신제품 개발에 빠른 걸음으로 다가갈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알리코제약은 의약품 제형연구에 초점을 맞춰 특화 제네릭 및 개량신약을 개발, 선제적 생동연구의 투자로 지난 달 소염진통제 ‘알리콕시브정’의 우선판매허가권을 획득, 고혈압복합제에 대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하는 등 특허회피 품목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핵심사업인 특화시장 개척을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의료용 로봇팔/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신사업확장을 위한 다각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고 있다.2021-06-08 19:45:53노병철 -
'아두카누맙' 허가로 아밀로이드 진단 시장도 '들썩'[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 미국 허가로 아밀로이드 축적 여부를 판단하는 진단도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허가를 획득한 아두카누맙은 알츠하이머 치매 원인 물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를 타깃한다. 축적된 아밀로이드를 감소시킴으로써 질병의 진행을 막는 기전이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치료 방식임을 인정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7일 효능 논란에도 아두카누맙을 가속 승인했다. 아두카누맙의 등장으로 환자 두뇌에 아밀로이드 존재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진단법도 중요하게 떠올랐다. 아밀로이드 축적을 파악하기 위해 방사성의약품 진단이 필수다. 아두카누맙 국내 3상을 위해 2016년부터 아밀로이드 진단 방사성의약품을 공급해온 듀켐바이오에 따르면, 아두카누맙은 약 1년간 매달 치료가 이뤄지는데, 처방 전과 중간 진단, 최종 확인 등 최소 3회 이상의 방사성의약품 진단이 필요하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진단은 아밀로이드 진단 방사성의약품을 투약 후 PET/CT 촬영으로 이뤄지는데, 듀켐바이오의 '뉴라체크'와 케어캠프의 '비자밀'이 각각 53%, 44%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해왔다"라며 "아두카누맙 허가는 알츠하이머 치매 이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와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동시에 방사성의약품 진단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듀켐바이오는 케어캠프 방사선의약품 사업본부와 합병함으로써 지오영 계열사로 편입됐다.2021-06-08 15:08:11정새임 -
신풍, 창립 59주년 기념식 개최...파이프라인 확보주력[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4일 창립 59주년을 맞아 본사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장기근속수상자 및 일부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유제만 대표는 "신풍제약은 지난해 3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내년에는 5000만불 수출 달성 위한 노력들이 가시화되고 있다"라며 "올해 연구개발 투자에 매출액 대비 20% 수준으로 확대해 기존의 파이프라인 개발 속도를 높이고 신규 파이프라인의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신풍제약은 장기근속상 등에 대한 수상을 진행했다. 아래는 수상자 명단. ▶ 40년 근속 : 조병구(생산) ▶ 30년 근속 : 성주영, 송찬호, 강성규, 강경표, 남궁영철, 박충환(생산), 옥호석(영업) ▶ 20년 근속 : 김신신, 유정헌(재무), 홍석동, 이흥우, 김유리(품질), 이정민, 권순호, 원세연, 신윤정, 김형도, 김종현, 고진영, 황환유, 안효철, 임태완, 김기철(생산), 명인호, 소재준, 이상권, 신동설, 문종목, 허윤미, 황성구, 이찬희, 주정기, 김용환(영업), 이종호, 성동규(마케팅), 김영배(연구) ▶ 10년 근속 : 박경민(재무)외 26명 ▶ 창조인상 : 유동주, 이수범(유통관리)2021-06-08 14:00:42정새임 -
팬젠, 바이오시밀러 터키 기술 이전…300만불 규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팬젠은 터키 VEM사에 자체 개발한 세계 두번째 바이오시밀러 EPO 제품 '팬포틴'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해 300만불을 지급받는 조건이다. 향후 VEM사가 자체 제품 출시에 성공할 경우 로열티를 추가로 받게 된다. VEM사는 연내 GMP실사 신청을 마무리하고 내년 제품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팬포틴 제조공정 기술이전은 내년부터 시작된다. VEM사 1차 목표는 팬젠으로부터 팬포틴 원액을 수입해 자체 보유한 완제시설에서 최종 완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것이다. 2차 목표는 기술이전 이후 원액 생산 사이트 변경 신청을 통해 자국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팬젠은 2단계 기술 이전 기간 동안 팬포틴 원액을 수출해 수익 창출을 하게 된다. VEM사의 자체 생산 제품이 출시되면 팬젠은 10년간 로열티를 받게 된다. VEM사는 지난 10년간 신장 투석 분야 전문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는 제약사다.2021-06-08 13:01:43이석준 -
대웅, 美기업에 '펙수프라잔' 기술이전...최대 5천억 규모[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은 미국 뉴로가스트릭스(Neurogastrx)와 ‘펙수프라잔’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계약 조건은 최대 4억3000만달러(약 5000억원)와 뉴로가스트릭스의 지분 13.5%를 수취하는 내용이다. 대웅제약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5일 이내 뉴로가스트릭스의 지분 5%를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으로 받는다. 매출에 따른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은 총 4억3000만달러다. 대웅제약은 뉴로가스트릭스의 기업공개(IPO) 성공시 추가 지분을 취득하고 순매출액에 따라 단계별 로열티를 수취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국가별 특허권 만료되는 시점 또는 첫 발매 후 10년 또는 허가독점권의 만료 중 가장 나중에 도래하는 시점까지다. 미국, 캐나다 상업화를 위한 개발비용은 뉴로가스트릭스가 부담한다. 뉴로가스트릭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벤처캐피탈 그룹인 오비메드(OrbiMed), 5AM 벤처스 등이 투자한 소화기 분야 전문 회사다. 펙수프라잔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작용기전의 약물이다.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치료제보다 더 신속하고 오래 지속하는 치료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펙수프라잔은 임상시험에서 투여 초기부터 주야간에 관계없이 즉시 가슴쓰림 증상을 개선했고, 위식도역류질환의 비번형적 증상 중 하나인 기침 증상 개선효과도 나타났다. 뉴로가스트릭스 최고 경영진들은 화이자·로슈·암젠·화이자·GSK·아이언우드에서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펙수프라잔 임상개발을 최우선 순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임상3상시험에 돌입하고 신속하게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 품목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뉴로가스트릭스는 임상 개발과 동시에 IPO를 준비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프라잔은 국내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으며 중국과 중남미에서도 현지 최고 제약회사들에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술수출을 성공한 검증된 신약으로 이제 미국 진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전문성을 갖춘 뉴로가스트릭스와 함께 펙수프라잔을 글로벌 최고 위산분비억제제로 키워내겠다”라고 말했다. 짐오마라(Jim O’Mara) 뉴로가스트릭스 대표는 “아직까지도 더 나은 치료 방법을 필요로 하는 많은 위산분비장애 환자들을 돕기 위해, 대웅제약과 협력하여 펙수프라잔을 미국에서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021-06-08 12:34:44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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