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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국내 독점 공급 '사전피임약' FDA 승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은 피임약이 미국 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피임약은 벨기에 제약사 미트라(MITHRA)사의 경구용 복합제 사전 피임약 '에스텔'이다. 에스텔은 5세대 경구용 사전 피임약으로 합성 에치닐에스트라디올이 아닌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인 estetrol을 최초로 포함한 제품이다. 현대약품은 2018년 에스텔 국내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트라사는 에스텔을 미국에서 '넥스트스텔리스' 브랜드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2021-04-28 11:04:43이석준 -
녹십자랩셀, 1Q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검체검진 호조[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녹십자랩셀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2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은 4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치에 해당한다. 검체검진, 바이오물류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녹십자랩셀에 따르면 검체검진 사업은 다양한 검체검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며 전년동기 대비 81.7%의 매출상승을 거뒀다. 바이오물류 사업은 1년 전보다 매출 규모가 약 93% 상승하면서 외형을 키웠다. 임상시험 검체분석 사업을 담당하는 연결 자회사 지씨씨엘은 매출이 2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수익성도 개선되는 추세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9.4%p 올랐다.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로부터 NK세포치료제 개발 관련 기술 이전료가 꾸준히 인식되고 있는 점도 수익성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아티바는 녹십자랩셀이 미국에 설립한 NK세포치료제 현지 개발기업이다. 녹십자랩셀은 올해 초 아티바를 통해 다국적 제약사 MSD와 최대 18억 6600만 달러(약 2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총 3가지의 CAR-NK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는 조건으로, 녹십자랩셀에 직접 유입되는 금액은 최대 9억 8175만 달러 규모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500만달러(약 170억원)로 책정됐다. 다만 이번 분기에는 MSD와 체결한 CAR-NK 세포치료제 기술이전 관련 계약금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회사 측은 차후 분할 인식한다는 계획으로, CAR-NK세포치료제 기술이전 관련 계약금이 유입되면서 올해도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에는 기술이전 계약과 별개로 CD19-CAR-NK 파이프라인 'AB202'를 아티바로 넘기면서 R&D 역량을 한층 강화한 바 있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검체 검진 사업 성장세가 뚜렷하고 NK세포치료제의 미국 현지 개발과 관련한 기술이전료가 아티바로부터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구조다. 견조한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2021-04-28 10:14:00안경진 -
LG화학, 中 트랜스테라와 협력강화...면역질환신약 이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LG화학은 28일 중국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TransThera Biosciences)와 자가면역질환 치료후보물질 'LC510255'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C510255'는 LG화학이 자체 개발 중인 경구용 약물이다. 과민성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S1P1(스핑고신-1-인산 수용체-1) 단백질의 발현을 촉진하는 기전을 나타낸다. LG화학은 전임상과 임상1상을 통해 'LC510255'의 면역세포 감소 효과와 S1P1 단백질에 대한 높은 선택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트랜스테라는 'LC510255'에 대한 중국 시장 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는 LG화학이 보유한다. 트랜스테라는 다국적 제약사 출신의 경영진이 지난 2016년 중국 난징에 설립한 신약개발 기업이다. 염증성질환과 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LG화학과는 지난해 트랜스테라가 개발 중이던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후보물질 도입 계약을 체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NASH 신약은 작년 말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상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고 환자모집을 앞둔 단계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면서 신약개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 등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17조원을 돌파했다.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2027년에는 26조원 규모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신약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면서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라고 말했다.2021-04-28 09:39:10안경진 -
한국파마 "제넨셀 관절염약 공동개발…하반기 2상 목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지난해 코스닥에 입성한 한국파마가 제넨셀과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선다. 하반기 2상 진입이 목표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제넨셀이 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동물 모델 실험 결과, 코로나19와 대상포진 임상 연구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천연생약재 담팔수 원료의 유효성이 입증됐다. 양사는 원료, 완제품 생산, 제형 연구 및 임상시험 등 개발 비용을 공동 부담해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제넨셀 관계자는 "올 하반기를 목표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임상 2상 IND를 신청할 예정이다. 담팔수 원료는 대상포진 적응증 1상을 마친 상태다. 관절염 적응증은 비임상 후 곧바로 2상 진입이 가능해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관절염 치료제 권리확보와 시장확대, 성공가능성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치료제, 대상포진 치료제 개발 등 천연물 신약 개발 경험이 풍부한 제넨셀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인 복합 생약 제제 관절염 치료제는 연간 400억원 이상 매출의 조인스정과 레일라정, 신바로정 등이 있다.2021-04-28 09:36:06이석준 -
'3834억 주식 처분' 신풍·송암사, 유동성 '환골탈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풍제약과 그 최대주주 송암사의 현금유동성이 크게 개선됐다. 7개월새 두 차례 주식 처분으로 3834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덕분이다. 송암사는 3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주식담보대출) 압박에서 자유로워졌다. 신풍제약은 순현금 500억원 이상을 확보하면 M&A 등 추가 성장동력 확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신풍제약에 따르면, 송암사는 지난 27일(어제) 보유주식 1282만1052주 중 200만주를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처분 규모는 1680억원이다. 거래 상대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송암사는 보유 주식 15.6%만 처분하고도 168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신풍제약 주가가 지난해부터 급등하면서 주식 일부 매각으로 대규모 자금 유입이 가능했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를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코로나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2상을 끝내고 이르면 2분기 데이터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국내 코로나 환자 113명 대상 피라맥스 2상을 진행했다. 송암사는 이번 블록딜로 유입된 현금을 300억 규모 단기차입금(주식담보대출 등)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송암사의 지난해말 기준 단기차입금은 301억원이다. 이중 주담대 규모(KB증권 170억원 등)는 교환사채(EB) 조기상환 등으로 확대된 상태다. 현금성자산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송암사의 지난해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88억원에 불과하다. 송암사는 신풍제약 창업주이자 장원준 사장 아버지 고 장용택 회장의 호를 따서 만든 지주회사다. 장 사장이 지난해말 기준 송암사 주식 72.91%를 보유하며 신풍제약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신풍, 순현금 500억 돌파 신풍제약도 지난해 9월 자사주 처분(블록딜)으로 2154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당시 신풍제약은 보통주 500만3511주 중 128만9550주를 처분했다. 보유중인 보통주 자사주 24%만 매각하고 2000억원대 현금을 조달했다. 자사주 처분 효과는 재무지표 개선으로 이어졌다. 차입금 제로 시대를 개막했고 순현금은 500억원을 돌파했다. 신풍제약의 지난해말 순현금은 557억원이다. 차입금은 사실상 제로 상태인 1억5000만원, 현금성자산은 558억원이다. 불과 1년 전인 2019년말에는 순부채 827억원(마이너스 순현금)을 기록했다. 당시와 비교하면 차입금은 1000억원 이상 줄고, 현금성자산이 220억원 이상 늘었다. 순현금 전환은 차입금보다 현금성자산이 큰 상태를 뜻한다. 자체 현금이 풍부해 외부자금조달이 필요없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종합하면 송암사와 신풍제약은 최근 7개월새 주식 처분으로 총 3834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는 재무지표 및 유동선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신풍제약은 확보된 현금으로 M&A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을 확충하기 위해 중견제약사 또는 바이오기업 M&A 또는 지분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2021-04-28 06:21:27이석준 -
신규 급여등재 9개월만에 최다...제네릭 과열경쟁 예고[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의약품 279개가 신규 등재된다. 새 약가제도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제품이 새롭게 진입했다. 고지혈증복합제 ‘아토젯’ 제네릭이 무더기로 진출했다. 아토젯 제네릭 제품들은 계단형 약가제도 적용으로 약가가 크게 낮아졌는데도 앞다퉈 시장에 진입하며 과열경쟁을 예고했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부터 의약품 279개가 급여목록에 새롭게 등재된다. 4월 신규 등재 의약품 89개보다 3배 이상 많은 규모다. 올해 1월 28개, 2월 32개, 3월 40개와 비교하면 갑작스럽게 신규 등재 의약품이 급증한 모양새다. 5월 등재 의약품 개수는 지난해 8월 836개 이후 9개월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해에는 개편 약가제도 시행을 앞두고 제약사들이 제네릭 제품을 무더기로 장착하면서 급여 등재 건수가 치솟았다. 작년 7월부터 시행된 제네릭 새 약가제도에는 급여등재 시기가 늦을 수록 상한가가 낮아지는 계단형 약가제도가 담겼다. 특정 성분 시장에 20개 이상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신규 등재 품목의 상한가는 기존 최저가의 85%까지 받게 된다.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무려 2047개 제품이 등재됐는데, 새 약가제도 시행 이전에 제네릭을 등재하려는 움직임 때문이었다. 지난해 5월 급여등재 신청 제품까지 종전 약가제도가 적용됐다. 작년 6월부터 급여등재를 신청한 제네릭은 계단형 약가제도가 적용돼 기존 제품보다 낮은 약가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제네릭 등재가 봇물을 이뤘다. 새 약가제도가 적용된 이후 신규 등재 의약품 건수는 급감했지만 또 다시 급증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아토젯’ 제네릭이 무더기로 진입한 데 따른 변화다. 78개 제약사가 3개 용량의 아토젯 제네릭 226개 제품을 등재했다. 용량별로 10/10mg 78개, 10/20mg 78개, 10/40mg 70개 등록됐다.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승인을 받은 이후 급여등재 절차를 마쳤다. 아토젯은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로 구성된 복합제로 MSD가 개발했고 종근당과 공동 판매 중인 제품이다. 녹십자, 다산제약, 대한뉴팜, 동광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화약품, 마더스제약, 메디카코리아, 메디포럼제약, 셀트리온제약, 에이프로젠제약, 우리들제약, 위더스제약, 유유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일동제약, 제일약품, 지엘파마, 테라젠이텍스, 하나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콜마, 한국파비스제약, 한국프라임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 국내사 26곳이 아토젯 제네릭 개발을 위해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진행했다. 생동성시험을 직접 수행한 업체와 50여곳의 위탁사와 함께 아토젯의 재심사기간이 만료된 지난 1월22일 이후 허가를 신청했고 동시다발로 판매승인과 급여등재 절차를 마쳤다. 이미 종근당의 리피로우젯과 리피로우젯의 위임제네릭의 사전 등재로 아토젯 제네릭 약가가 크게 떨어졌는데도 제네릭의 무더기 등재현상이 반복됐다. 이달부터 종근당, 이연제약, 경보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보령제약, HK이노엔, 새한제약, 유유제약, 삼천당제약, 동국제약, 유영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프라임제약, 국제약품, SK케미칼, 우리들제약, 알리코제약, 하나제약, 셀트리온제약, 화일약품, 안국약품, 알보젠코리아 등이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를 등재했다. 종근당이 임상시험을 거쳐 지난해 10월 허가받은 ‘리피로우젯’과 리피로우젯 위임제네릭 21개 제품이 이번에 동시에 급여목록에 등록됐다. 리피로우젯은 동일 성분 최초 등재 제품인 아토젯과 동일 상한가로 등재됐다. 위임제네릭 21개 제품 중 20개는 최고가의 85%의 상한가로 책정됐다. 제네릭 제품의 최고가 요건인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직접 실시’ 요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개편 약가제도에 따라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DMF) 사용'을 모두 충족해야만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53.55% 상한가를 유지할 수 있다. 1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간다. 기존에 등재된 아토젯과 함께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등재 제품이 20개를 넘기면서 5월 등재되는 아토젯 제네릭은 약가가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 불가피해졌다. 계단형 약가제도의 세부 규정을 보면 기존에 등재된 동일 약물이 20개가 넘으면 최고가 요건 충족 여부와 무관하게 ‘2가지 요건 미충족 약가의 85%’ 또는 ‘종전 최저가의 85%’ 중 더 낮은 약가를 받는다. 이 경우 ‘2가지 요건 미충족 약가의 85%’가 적용돼 최고가 대비 61.4%(최고가x0.85x0.85x0.85) 수준으로 낮아진다. 이번에 등재된 아토젯 제네릭의 경우 10/10mg 용량 78개 모두 637원의 상한가로 등재됐다. 동일 제품 최고가 1037원의 61.4%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일부 제품은 생동성시험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등 최고가 요건을 갖추고도 40% 가량 낮아진 약가를 수용해야 했다. 제네릭 약가가 크게 떨어졌는데도 100개 이상의 업체가 진입하는 과당경쟁이 예고됐다. 최근 아토젯 시장의 규모가 클 뿐더러 성장세도 가파르다는 점이 제약사들이 낮은 약가에도 시장 진입을 주저하지 않는 배경으로 지목된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아토젯의 외래처방금액은 18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747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2021-04-28 06:20:30천승현 -
의료용 대마 '에피디올렉스',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의료용 대마 '에피디올렉스'의 실질적인 급여 처방이 시작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아 뇌전증 중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대마성분 의약품 에피디올렉스(칸나비디올, CBD오일)가 서울대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에피디올렉스는 이달부터 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이 약은 지난 2019년 3월 식약처로부터 긴급 도입 의약품으로 인정받은 뒤 급여 등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급여 적용에 따라, 복용 환자부담 약값은 세달 670만원 가량에서 44만원으로 크게 줄어들게 됐다. 다만 보험을 적용 받는 뇌전증 환자는 2세 이상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 또는 드라벳 증후군환자로 한정돼 있어, 향후 개선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피디올렉스의 급여 적용에는 희귀필수약센터의 역할이 컸다. 센터는 원 개발사 GW파마슈티컬스와 약가협상을 통해 국내 공급가를 110만원으로 낮췄고 이 가격을 기반으로 등재 절차가 진행됐고 마침내 4월1일부 등재됐다. 그러나 등재 후에도 늘어난 수요량에 따른 수급문제, 적응증 및 급여 기준 확대 등 해결 과제가 남아 있다. 에피디올렉스가 국내 의료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한편 에티디올렉스의 유효성을 확인한 투여 14주 후 월별 발작 빈도수 감소율을 비교한 임상연구 결과, 에피디올렉스 부가요법 사용군은 위약군 대비 발작 빈도수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의 경우 에피디올렉스 부가요법군은 43.9% 월별 발작 빈도수가 감소한 반면, 위약군은 21.8%에 그쳤다. 드라벳 증후군 환자에서도 에피디올렉스 부가요법군과 위약군의 월별 발작 빈도 감소율은 각각 38.9%, 13.3%로 나타났다. 또한 에피디올렉스 투약시 졸림·어지러움·두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약물의 잠재적인 의존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됐다.2021-04-28 06:19:23어윤호 -
'종근당 vs 제네릭사' 치열한 '에소듀오' 특허 공방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종근당의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에소듀오(에스오메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를 둘러싼 특허 공방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습이다. 오리지널사인 종근당은 관련 특허를 3건 등재하며 진입장벽을 더욱 높게 쌓았고, 제네릭사들은 3건의 특허 모두에 특허심판을 청구하며 맞불을 놓았다. 특허도전 업체 중 일부는 이미 생동성 입증까지 완료, 제네릭 조기출시를 위해 특허심판원 심결 하나만을 남겨둔 상태다. ◆종근당, 2019년부터 매년 새 특허 등재…제네릭 진입 견제 제뉴원사이언스는 지난 26일 종근당 에소듀오 제제특허(특허번호 10-2146395)의 무효를 주장하며 특허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했다. 에소듀오를 둘러싼 세 번째 특허심판 청구다. 에소듀오 특허분쟁은 종근당이 특허를 새로 등재하면 제네릭사들이 이에 맞서 각각에 특허심판을 제기하는 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종근당이 지금까지 등재한 에소듀오 특허는 총 3건이다. 모두 제제특허다. 첫 번째 특허(특허번호 10-2006777)는 2019년 11월 등재됐다. 에스오메프라졸에 탄산수소나트륨을 결합한 내용이다. 에스오메프라졸은 약효 발현이 느리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는데, 종근당은 탄산수소나트륨의 결합으로 이를 해결했다. 에스오메프라졸에 탄산수소나트륨을 더한 것은 종근당이 최초였다. 두 번째 특허(특허번호 10-2080023)는 2020년 4월 등재됐다. '에스오메프라졸 및 탄산수소나트륨을 포함하는 안정한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다. 첫 번째 특허에서 안정성을 개선한 내용이다. 세 번째 특허는 올해 2월 등재됐다. '에스오메프라졸 및 탄산수소나트륨을 포함하는 우수한 방출특성을 갖는 약제학적 제제' 특허다. 기존 에소듀오에서 용출률을 개선한 내용이다. 종근당이 2019년 이후 매년 새로운 제제특허를 등재하는 이유는 제네릭 견제와 관련이 깊다. 제네릭사 입장에선 새로 등록된 특허까지 극복해야 후발의약품을 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허만료 기간 역시 2038년에서 2039년으로 1년여 늦춰졌다. ◆생동 입증 제네릭사들, 특허심판 승리하면 조기출시 가능 실제 제네릭사들은 에소듀오의 새로운 특허가 등재될 때마다 각각에 특허심판을 청구하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초 특허도전에 나선 업체는 씨티씨바이오·대원제약·아주약품·초당약품·신일제약·제뉴원사이언스 등이다. 다만 그 사이에 대원제약·아주약품·신일제약이 심판을 자진 취하하며 경쟁에서 이탈했다. 현재는 씨티씨바이오·초당약품·제뉴원사이언스만 남아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3월엔 이들 가운데 두 곳에서 생동성시험을 종료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생동성 입증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제네릭 조기출시를 위해 '특허심판 승리'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요건을 만족했다. 즉, 세 건의 특허심판에서 승리하면 제네릭을 조기 출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관심은 특허심판원으로 쏠린다. 심판부는 통상기술자의 관점에서 에스오메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의 결합에 신규성·진보성이 있는지를 따질 예정이다. 첫 번째 특허와 관련한 심판에서 어떤 결론이 나느냐에 따라 다른 두 심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종근당이 출원한 다른 에소듀오 특허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새로 등재될 특허도 없다는 의미"라며 "추가로 특허심판이 제기될 가능성이 희박한 만큼, 특허심판원이 심리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2018년 7월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로 에소듀오를 출시한 바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에소듀오는 출시 6개월 만에 50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2019년엔 105억원의 처방액을 내며 대형품목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엔 이보다도 33% 증가한 140억원어치가 처방됐다.2021-04-28 06:18:54김진구 -
'SK바이오사이언스 141%'...제약바이오 공모주 흥행불패[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선 제약바이오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공모가보다 2배 이상 뛰었고, 네오이뮨텍 역시 2배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모주 흥행불패 행진이 이어지면서 하반기에도 청약광풍을 지속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헬스케어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중 6개사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라이프시맨틱스, 네오이뮨텍,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뷰노 등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이들 기업의 주가 흐름을 살펴본 결과, 6개사 모두 주가가 공모가보다 올랐다. 집계대상 중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모가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18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를 기록)을 거두며 화려하게 코스피 데뷔전을 치렀다. 상장 첫날 시가총액 12조9285억원으로 단숨에 코스피 29위 종목으로 등극했다. 다만 최근 주가 동향은 상장 당일만 못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후 일주일 시점에 종가 13만6000원으로 공모가대비 수익률 109.2%를 나타냈다. 27일 종가 15만6500원 공모가기준 공모가대비수익률은 140.8%다. 지난 7일 종가 11만4500원으로 역대 최저점을 찍은 뒤 회복되는 추세지만 상장 당일 기록을 넘어서진 못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이 백신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백신 전문 독립법인이다. 백신 부문의 연구개발(R&D) 뿐 아니라 생산, 판매, 유통 등 전 과정의 사업을 영위한다. 작년 말 기준 SK케미칼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98.04%를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만나면서 IPO 시장 대어로 떠올랐다.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하고, 독감백신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로 확대했다. 상장에 앞서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275.47대 1로 코스피 사상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일반 투자자 대상의 청약에서도 63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리며 국내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기록을 새롭게 썼다. 올해도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과 개발, 유통을 진행하면서 실적성장세를 지속하리란 전망이 제기된다. 코스닥 상장기업 중에선 네오이뮨텍이 공모가대비 86.7% 상승률로 주가상승폭이 가장 컸다. 네오이뮨텍은 제넥신 연구소장 출신 양세환 대표가 지난 2014년 미국 메릴랜드에 설립한 바이오기업이다. 코스닥 상장기업 제넥신이 최대 주주로 2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T세포 기반 차세대 면역항암제가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지난달 16일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네오이뮨텍은 제넥신 관계사로 알려지면서 상장 전부터 투자업계 관심을 받았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인 1만5000원으로 결정됐는데, 이후 약세로 돌아서면서 4.3% 하락한 1만4천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보다는 낮지만 상장 한달이 지난 후에도 공모가대비 2배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대비 주가수익률은 업체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항체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공모가대비 주가수익률이 10.0% 미만에 머물렀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상장 이후 주가 변동폭이 컸다. 상장 첫날 시초가(2만8800원)가 공모가를 밑돌면서 약세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 전환하면서 13.9% 급등 마감했다. 거래 2일차부터 주가급등세를 보이더니 거래 3일차(2월 8일)에는 주가가 5만원까지 치솟으면서 시총 3조원을 넘겼다. 하지만 상장 1개월 시점의 수익률은 2.3%까지 떨어졌고, 차츰 회복하면서 27일 종가 기준 3.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올해 처음으로 상장 첫날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공모가대비 2배의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이후 하락전환하면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꼬꾸라졌다. 상장 일주일 시점에는 수익률이 12.4%까지 올랐는데, 이후 주가흐름이 부진하면서 27일 기준 수익률은 6.4% 선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두 종목 모두 여전히 공모가보다는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수익률 차이가 있을 뿐,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모가보다 주식평가액이 오르면서 이익을 남긴 셈이다. 지난해 상장한 헬스케어기업들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드림씨아이에스와 에스씨엠생명과학, 젠큐릭스, 에스케이바이오팜, 위더스제약, 소마젠, 제놀루션, 이루다, 한국파마, 셀레믹스, 이오플로우, 압타머사이언스, 박셀바이오, 피플바이오, 미코바이오메드, 고바이오랩, 티앤엘, 클리노믹스, 퀀타매트릭스 등 지난해 상장한 19개 기업의 주가 흐름을 살펴봤다. 집계 결과 27일 종가 기준 15곳의 주가가 공모가보다 올른 것으로 나타났다. 10개사 중 8개사가 공모가대비 높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작년 8월에 상장한 한국파마는 27일 종가기준 공모가대비 수익률이 503.3%에 달했다. 한국파마는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마감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 청약의 경쟁률 2035.74대 1을 기록하고 공모가대비 2배의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이후 하락전환하면서 6.39% 내린 1만6천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주가가 우상향을 그렸는데, 이달 초 국내 연구진으로부터 도입한 치매치료제 개발 성공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탔다. 작년 9월 상장한 이오플로우와 박셀바이오도 공모가대비 3배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가 3만원이었던 박셀바이오는 27일 9만87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229.0% 상승률을 기록했다. 작년 말까지 주가가 폭등양상을 나타내다 올해 들어 변동성이 커졌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오플로우는 27일 종가 기준 23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형 펌프 '이오패치' 상용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작년 말부터 주가상승흐름을 지속 중이다. 최근에는 인슐린 주입 스마트폰앱의 식약처 허가가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투자업계는 공모주의 고익성이 담보되면서 하반기에도 청약광풍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기업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는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동국생명과학과 바이젠셀, 오스템인플란트 등은 최근 상장주관사를 선정하고 기업공개 절차에 나섰다.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한국콜마의 자회사인 에이치케이이노엔도 상장절차를 진행 중이다.2021-04-28 06:15:48안경진 -
동광제약, 2021시즌 키움히어로즈 프로야구단 공식 후원[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광제약(대표이사 장만식)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키움히어로즈 프로야구단과 2021시즌 공식 스폰서십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계약으로 동광제약은 2021시즌 전 경기에 키움히어로즈 선수 유니폼과 고척스카이돔 외야 펜스에 자사 광고를 게시한다. 장만식 동광제약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국민들께 2021시즌 프로야구 경기가 작은 위로와 활력이 되기를 기원하며, 동광제약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더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허홍 키움히어로즈 대표이사는 "2020시즌에 이어 2021시즌에도 동광제약의 공식 후원에 감사드리고 키움히어로즈의 우승으로 팬들의 응원과 동광제약의 후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광제약은 1952년 설립 이래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이라는 경영이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처방의약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관절염 치료제와 항생제 등 처방의약품이 대표적이다.2021-04-27 17:34:32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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