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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前 울산대병원장…혈우재단 이사장 취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박상규 울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한국혈우재단 제12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한국혈우재단에 따르면 박상규 신임 이사장은 이달 16일 취임식을 갖고 3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박상규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소아병원 전문의, 울산대병원장, 대한혈액종양학회장, 대한혈액학회혈우병연구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6년부터는 한국혈우재단 이사로 재직하며 재단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통계가 정확이 없는 폰빌레브란트병 환자에 대한 진단 및 분류를 정리한 연구로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혈우병 범주에 포함되는 폰빌레브란트 병은 피가 잘 멈추지 않으며, 인구 1만명 당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출혈질환이다. 박상규 신임 이사장은 “강력하게 예방요법을 추천하는 세계혈우연맹의 새로운 가이드라인과 국내 혈우병 치료의 간격을 줄일 것”이라며 “국내 혈우환자들이 포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한국혈우재단은 지난 1990년 고(故) 허영섭 GC녹십자 회장이 환자들의 치료와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다.2021-04-23 10:07:26노병철 -
프레스티지, 아바스틴 시밀러 러시아 라이선스계약[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러시아 제약사 파마파크(Pharmapark LLC)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의 현지 상용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HD204'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억제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전이성 대장암과 일부 폐암, 신장암, 난소암 등 다수 암종에 처방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현재 'HD204'의 글로벌 임상3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앞서 호주에서 1상임상을 통해 오리지널 '아바스틴'과 약동학 및 면역원성, 안전성 등의 동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파마파크는 러시아 지역 'HD204' 판매 및 상업화 독점권을 넘겨받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한국 오송에 위치한 관계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를 통해 완제품을 제조, 공급하고 파마파크가 의약품 현지 등록 및 판매, 마케팅을 총괄하는 조건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파마파크의 안정적인 판매망과 기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HD204'의 시장점유율을 신속하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19년에도 파마파크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까지 바이오시밀러 2종의 상업화 계약을 체결하면서 러시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의 안정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파마파크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세계 주요시장 중 하나인 러시아에 당사의 두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라며 "향후에도 고품질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용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이아치슬라브 레베데란스키(Vyacheslav Lebedyansky) 파마파크 대표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의 파트너십 확대는 러시아 정부의 주요 전략인 Russian Pharma-2030과 상통한다. 고품질의 의약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러시아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2021-04-23 09:55:56안경진 -
코로나19 백신, 코비박...효능입증 위한 임상3상 도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국내 CMO 생산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변종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코비박(CoviVak)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코비박은 러시아 추마코프 생명과학원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올해 2월 러시아 보건부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 콘슨탄틴 체르노프(Konstantin Chernov) 추마코프 생명과학원 부원장은 이달 19일 러시아 1 TV채널 ‘베스치(Vesti)’ 프로그램에 출연해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백신의 부작용에 보다 면밀히 대응하기 위해 내달 3만2000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코비박은 전통적 백신 제조방법과 현대 기술이 결합된 불활성화 백신이다. 전임상과 임상1/2상 결과 면역원성 등의 신뢰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비박 개발 기관에 따르면 이 백신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전달체)플랫폼 백신 부작용인 혈전에 대한 우려는 없다. 또한 코비박은 1 차 접종에서 면역원성이 생기며, 14일 뒤에 2 차 접종이 이루어진다. 한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현황을 살펴보면 영국 190개 케이스, 남아공이 20개 케이스 등으로 가장 높고, 브라질과 일본 등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해 이에 대해 효과적인 약물 및 백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2021-04-23 09:47:27노병철 -
삼성 바이오시밀러 유럽매출 회복세...1분기 '2320억'[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3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매출 회복세를 나타냈다. 유럽 처방경험이 누적되면서 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이 22일(현지시각)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3종은 지난 1분기 매출 2억510만달러(약 2320억원)를 합작했다. 전년동기 2억1880만달러대비 6.3% 하락했지만 직전분기 1억9740만달러보다는 3.9% 오르면서 분기매출 상승추세를 이어갔다. 작년 1분기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나타낸 시기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에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재고 확보를 위해 유럽 내 병원과 도매상의 선주문 물량으로 인한 일시적 매출 상승이 있었다. 기저효과일 뿐, 올해 1분기 매출이 역성장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3종 매출은 지난해 변동폭이 컸다. 작년 2분기에는 1분기 선주문 영향으로 매출규모가 1억7160만달러까지 하락했는데 이후 3분기 이후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지난해 누계매출 7억958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바이오젠이 발표한 제품 매출이 회사 매출에 그대로 반영되진 않는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대주주로 유럽 현지에서 자가면역질환에 처방되는 바이오시밀러 3종의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젠과 체결한 계약조건에 따라 '제품 매출'을 일정 비율로 배분한다. 품목별 매출을 살펴보면 바이오시밀러 3종 모두 유럽 판매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의 지난 1분기 매출은 1억217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8% 감소했다. '베네팔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벌어들이는 바이오시밀러 수익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몇년새 매출 성장세가 주춤한 양상이지만 시장점유율 46%로 선두를 지키면서 간판제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 매출은 579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6.3% 줄었다. 지난 2018년 10월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만료 이후 복수의 바이오시밀러 업체가 뛰어들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중에도 1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는 지난 1분기 유럽에서 2550만달러어치 팔렸다. 전년동기보다 7.6% 오른 규모다. 바이오젠에 따르면 유럽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3종을 처방받은 누적 환자수는 24만명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바이오젠이 판매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과 항암제 외에 안과질환 치료제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개발 및 상업화에도 한층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2021-04-23 09:40:46안경진 -
'의약품 해외 조달·수입요건 완화' 멕시코 진출 본격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북미 진출의 교두보인 멕시코 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화한다. 멕시코 의약품 시장 진출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판단, 공공조달과 민간시장 투트랙으로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협회는 코트라 멕시코시티의 후원으로 오는 4월 28일 오전 9시 ‘멕시코 의약품 시장 진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 4월 14일 코트라가 마련한 ‘멕시코 의약품 국제조달 기회 웨비나’의 후속 행사로, 멕시코 민간 제약시장 수요와 인허가 제도, 현지 진출시 고려사항등 멕시코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웨비나는 ▲멕시코 개요 및 시장특성(입센 일리안 아소프 박사) ▲멕시코 의약품 인허가 제도와 절차(멕시코 현지 인허가 전문가 MCR 로베르토 오리올 멘도자 제페다 마케팅&임상 제네럴 디렉터) ▲한국기업의 멕시코 제약시장 진출에 있어서의 시사점 및 고려사항(멕시코 현지 진출 전문가 YG컨설팅 김희하 고문)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멕시코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2조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멕시코의 비만율은 전체 인구의 72%로, 심뇌혈관 질환과 당뇨병 등 각종 대사질환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다. 지리적으로는 북미 진출의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멕시코 정부의 달라진 정책기조가 국내 제약기업에 커다란 기회요인이 될 전망이다. 멕시코 정부는 지난해 1월 의약품에 대한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자국 기업 위주의 시장 독점을 완화하기 위해 의약품 수입요건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해외조달을 통한 양질의 의약품을 적극 도입해 자국 시장에 유통시킨다는 정책기조를 명확히 한 것. 이에 따라 멕시코 정부는 오는 2024년까지 연간 6조원 규모의 공공조달을 국제입찰을 통해 매년 실시할 예정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독점기간 단축 추진도 기회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한국이 멕시코를 비롯해 칠레, 페루, 콜롬비아 4개국으로 구성한 지역경제동맹체인 태평양동맹 준회원국으로 가입하면 멕시코 수출의약품은 10%의 일반관세가 적용되어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는 멕시코 진출에 대한 산업계의 수요를 파악, 멕시코 의약품시장 진출단을 꾸리는 한편 코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 전문가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2021-04-23 09:00:30노병철 -
타미플루 처방 시장 99.9% 감소...코로나 직격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올해 들어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시장이 사실상 소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독감환자 급감으로 시장 규모가 99.9% 축소됐다. 22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오셀타미비르’ 성분의 외래 처방금액 1027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83억원에서 99.9%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4분기 2542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사실상 처방이 나오지 않았다. 오셀타미비르는 타미플루의 주 성분이다. 타미플루 시장은 독감이 유행하는 1분기와 4분기에 주로 처방이 나오는 패턴을 반복했다. 2018년 4분기와 2019년 1분기에 각각 189억원, 72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고 2019년 4분기에도 75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이번 독감시즌에는 사실상 타미플루 시장이 소멸된 셈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처방시장 변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 강화로 감염성 질환 발병이 크게 줄면서 의료기관 방문 감소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8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2.4명, 2.4명 2.6명, 2.3명, 1.9명, 1,9명, 1.9명, 2.0명 등으로 유행기준인 5.8명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지난해 1~8주차 외래환자 1000당 독감 의심 환자수는 49.1명, 47.8명, 42.4명, 40.9명, 28.0명, 16.4명, 11.6명, 8.5명 등과 비교하면 최근 독감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 올해 9~13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1~2명대로 1·2월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품목별 오셀타미비르제제 의약품 처방액을 보면 지난 1분기에 타미플루 1개 품목만이 1027만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타미플루는 종근당이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한미약품, 코오롱제약, 유한양행, 제일약품 등은 2019년 타미플루 시장에서 10억원 이상을 올렸는데 올해 1분기에는 처방실적이 발생하지 않았다.2021-04-23 06:20:00천승현 -
보험급여 해결한 '닌라로', 종합병원 진입도 순항[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보험급여 문제를 해결한 경구용 다발골수종치료제 '닌라로'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발골수종(MM, Multiple Myeloma) 영역의 경구제 옵션인 닌라로(익사조밉)는 이번달 삼성서울병원을 끝으로,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고대안암병원, 화순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전국 주요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닌라로는 2017년 5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고, 같은해 7월 국내 허가된 3년이 넘는 기간동안 급여 등재 절차에 진전이 없었다가 지난달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약물의 선진입으로 인해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를 활용할 수 없었기 때문인데, RSA 후발약제 진입이 허용되면서 환급형 유형으로 등재됐다. 공급사인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해 2019년 10월부터 국내 무상공급을 진행하기도 했다. 프로테아좀저해제인 이 약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골수종 환자 7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인 TOURMALINE-MM1 연구를 통해 효능을 입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닌라로와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 덱사메타손 3제요법이 무진행생존기간(PFS) 평균 20.6개월로 위약과 레날리도마이드, 덱사메타손 병용요법 14.7개월에 비해 높았다. 한편 다발골수종에서 레블리미드를 포함한 3제요법은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과 유럽암학회(ESMO)에서 주요한 치료옵션으로 권고되고 있다. 레블리미드의 'R'은 이들 3제요법의 백본(Backbone)'이다. 암젠의 '키프롤리스(카르필조밉)'는 KRd(키프롤리스·레블리미드·덱사메타손)', BMS의 '엠플리시티(엘로투주맙)'는 ERd, 닌라로는 IRd, 얀센의 '다잘렉스(다라투무맙)'는 DRd 등 3제요법을 통해 2차 이상 요법에서 중요한 옵션으로 꼽히고 있다. 윤덕현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고령 환자가 많고 재발이 잦은 다발골수종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점차 환자 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사회경제적 부담도 높아질 것이다. 재발 및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에서는 오랜 기간 병이 진행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치료 전략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닌라로를 통한 경구 3제 병용요법은 통원 및 투여 시간에 대한 환자 치료 부담을 낮추고 복약 편의성을 높인 치료옵션으로, 미국암종합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ver4. 2021)에서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 대상으로 우선 권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1-04-23 06:17:01어윤호 -
'레이저티닙의 아버지'가 직접 말한 개발성공 비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레이저티닙의 개발을 주도한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가 성공비결을 설명했다. 높고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개발 단계마다 적절한 도움이 되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라는 내용이다. 고종성 대표는 2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약학회 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맡아 국산 31호 신약인 레이저티닙의 성공 비결을 소개했다. 고 대표는 한 건도 힘들다는 신약 개발을 두 건이나 성공으로 이끈 인물이다. 제미글립틴(제품명 제미글로)과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이 그의 손끝에서 만들어졌다. 현재는 미국 보스톤에서 바이오벤처 제노스코를 이끌며 세 번째 국산신약 후보물질을 담금질 중이다. ◆후보물질 최종결정 전 격론...최초 목표대로 강행 고 대표는 우선 목표를 높고 명확하게 세웠던 점을 레이저티닙 성공의 첫 번째 비결로 소개했다. 그는 "만들고자 하는 약이 어떤 시장에서 어떻게 쓰일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다양하게 공유하면서 글로벌 표준에 맞게 업그레이드를 거듭해야 한다"고 말했다. TPP(Target Product Profile, 목표제품 특성)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레이저티닙을 예로 들면, 처음부터 뇌 장벽 통과를 10개 TPP 중 하나로 설정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레이저티닙은 EGFR 돌연변이 폐암이 타깃이었다. 기존 치료제의 경우 뇌 전이에 마땅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EGFR 돌연변이 폐암환자 4명 중 1명(24.4%)가 뇌 전이로 고통을 받았다. 그는 "뇌 전이가 답이었다"고 설명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후보물질 도출 마지막 단계에서 격론을 벌였던 일화도 소개했다. 당시 최종 후보물질로는 두 가지가 제시됐다. 유효성이 뛰어난 GNS-1481과 유효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뇌 장벽 통과율이 뛰어난 GNS-1480이었다. GNS-1481을 포기하기엔 높은 유효성이 너무도 매력적이었다. 연구자들 사이에서 격론이 오갔다. 최종적으로 GNS-1480을 선택했다. 최초 목표로 했던 뇌 장벽 통과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결국 GNS-1480은 지금의 레이저티닙이 됐다. 고 대표는 "최대한 높은 목표를 세워야 한다. 연구와 임상은 어떻게든 거기에 맞춰서 하면 된다. 처음부터 목표가 낮으면 유효성과 안전성은 훌륭하더라도 시장성은 낮은 결과물이 나온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신약개발은 실패의 연속이다. TPP가 명확해야 실패했을 때의 매몰비용이 줄어든다. 반대로 성공률을 높인다는 의미"라며 "TPP가 또렷할수록 실패했을 때 재빨리 재도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후보물질 구상부터 임상과 처방까지 이어지는 인연 고 대표가 언급한 다른 한 가지 축은 인적 네트워크다. 인적 네트워크는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임상을 진행하는 데 큰 역할을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레이저티닙 개발에 착수하기 전 아이디어만 있는 상태에서 세브란스병원 조병철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안명주 교수, 서울아산병원 이재철 교수 등을 찾아갔다. 실제 환자를 돌보는 의사로부터 의견을 듣고자 했다"고 떠올렸다. 고 대표는 "그들의 의견이 후보물질을 구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인연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보물질 도출 이후엔 함께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논문을 내고 이제는 처방까지 하는 것으로 인연이 이어졌다. 그들과 인연이 여기까지 이어질 줄 어떻게 알았을까"라고 말했다. 연설 말미에 고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세 번째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서도 간략히 언급했다. 고 대표는 "담도암으로 승부하고자 한다"며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높다. 약은 많지 않은데 비싸기만 하다. 다양한 유전자 변이 가운데 KRAS을 타깃으로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2021-04-23 06:15:51김진구 -
케펨플라스타, 리뉴얼 무장...1100억 파스시장 도전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종근당 케펨 플라스타가 리뉴얼 작업을 마치고, 외형 확장을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2008년 출시된 종근당 대표 파스품목 케펨은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시키고, 약국 론칭 건수를 늘려가고 있다. 케펨은 지난 2016년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파스 사용 시 불편함과 개선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대대적인 제품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2017년부터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만족도와 재구매율을 높이고 있다. 당시 설문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으로는 파스 겉포장이 잘 뜯어지지 않음, 장기간 보관용으로 포장이 부적절함, 활동하면 파스가 금방 잘 떨어져 불편함, 겉포장의 뽀족한 모서리 부분에 자주 찔림, 뗄 때 엉겨붙어서 불편함 등으로 나타났다. 케펨은 이 같은 불편·불만사항을 적극 수렴해 제품 개선을 시도했다. 새로워진 케펨의 장점으로는 SS칼선(더블칼선) 도입, 접착력 향상, 지퍼백 도입, 모서리 부분 라운드 처리, 플라스틱 이형지 필름, 사방향 신축성(스판텍스 재질), 이지컷, 24시간 약물 지속효과 등이다. SS칼선은 이형지를 3부분으로 절개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조방식을 말한다. 플라스틱 이형지 사용은 합성종이와 코팅종이 대비 성분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 같은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 후 매출도 증가 추세다. 케펨의 2017·2018·2019·2020년 실적은 각각 22·27·29·37억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심은용 종근당 PM은 "케펨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개별적인 소비자 사용기준을 객관·표준·지표화시키는 일이었다. 위탁제조소인 아이큐어와 생산시스템·신규 장비 도입과 관련한 문제들을 긴밀히 협의해 제2의 리뉴얼 작업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종근당 파스류 라인업은 케펨을 필두로 류파프핫, 류파프쿨, 동이고(한방), 공파스(동전파스) 등 5개 제품이 있다. 100여명의 OTC 전문 영업사원들이 전국 6800여 약국 거래처에 파스 제품을 디테일하고 있으며, 직거래 유통되고 있다. 심은용 PM은 "현재 케펨은 단일 제품이지만 조만간 관절염 전용 제품을 라인업할 예정이다. 약사 대상 제품 설명회·심포지엄, SNS 홍보 활동 등을 통해 꾸준한 브랜드 네임 구축·확장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1-04-23 06:15:2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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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여드름치료제 '이소티논' 색상 변경[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은 여드름치료제 ‘이소티논’ 연질캡슐의 색상이 기존의 탁한 자줏빛 분홍색에서 ‘빨간 갈색’으로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 변경된 색상은 이소티논연질캡슐 제조번호 20017부터 적용됐다. 이소티논의제품명 및 약가,적응증, 상병코드 등은 기존과 동일하다. 한미약품은 해당 변경 사실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하고,병원 약제실 및 약국가에 안내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소티논연질캡슐의 색상이 변경돼 작년 12월 공지했지만,약국가 등에서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사례가 있어 다시한번 안내해 드리는 차원”이라며 “약사님들의 조제 및 복약지도 업무에 혼선이 없도록 성상 변경 등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해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4-22 16:02:40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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