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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트에스티-테라젠이텍스, 전략적 협약 체결[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이니스트에스티는 테라젠이텍스와 전략적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개발(R&D) 기반 신제품 개발 전 과정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이 본격화되면서 완제의약품 제약사와 원료의약품 기업 간 협력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순 원료 공급 관계를 넘어, R&D 초기 단계부터 공동 개발에 참여하는 형태의 협업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협약은 지분 투자나 자본 관계 없이 기술력과 사업 시너지에 대한 공감대를 기반으로 성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테라젠이텍스는 변화하는 약가 환경 속에서 신제품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로 이니스트에스티의 염변경 기술과 인허가 역량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니스트에스티는 합성 API 분야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음성과 오송에 cGMP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오송공장은 지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회사는 다수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원료의약품등록(DMF) 실적과 함께 염변경 설계,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 대응 R&D 역량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테라젠이텍스 박시홍 대표는 “제네릭 약가 환경 변화로 완제 제약사 입장에서도 원료 파트너사와의 협력 수준을 다시 고민하게 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은 단순 공급 관계를 넘어 R&D 초기 단계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니스트에스티와의 협력을 통해 신제품 개발 효율을 높이고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니스트에스티 한쌍수 대표는 “국산 원료의약품 산업이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의미 있는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방향성을 공유하는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안정적인 국산 원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니스트에스티는 오셀타미비르(독감치료제), 로수바스타틴(고지혈증치료제), 아질사르탄(고혈압치료제), 알로글립틴(당뇨병치료제) 등 다수 핵심 품목에 대한 합성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국내외 제약사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는 코스닥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완제의약품 제조 및 유통과 유전체 분석 및 AI 기반 신약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순환기, 소화기를 비롯한 다양한 질환군을 아우르는 폭넓은 제네릭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제형변경 췌장효소제 ‘판클리틴정’ 허가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2026-05-22 13:51:52최다은 기자 -
시총 상위 바이오·헬스 줄줄이 적자…갈길 먼 R&D 결실[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올 1분기 주요 코스닥 상장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권에 포진한 기업 절반 이상이 여전히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헬스케어 30곳의 올 1분기 합산 매출은 1조59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합산 영업이익은 1090억원에서 766억원으로 29.5% 감소했다. 주요 코스닥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외형은 확대했으나 수익성은 오히려 후퇴한 셈이다. 상업화 제품을 보유한 의료기기·헬스케어 기업이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늘렸지만 신약개발·플랫폼 기업의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와 적자 부담이 이어지면서 전체 수익성이 악화했다는 분석이다. 올 1분기 기준 영업이익을 낸 기업은 30곳 중 12곳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업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18곳으로 60.0%에 달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 오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중에서도 10곳 중 6곳은 본업에서 이익을 내지 못한 것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흑자 기업은 11곳에서 12곳으로 1곳 늘었다. 적자 기업은 19곳에서 18곳으로 1곳 줄었다. 다만 일부 기업의 적자 전환과 손실 확대가 맞물리면서 흑자 기업 수 증가가 전체 이익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올 1분기 영업흑자 기업은 HK이노엔, 파마리서치, 셀트리온제약, 씨젠, 휴젤, 클래시스, 알테오젠, 에스티팜, 삼천당제약, 씨어스, 엘앤씨바이오, 케어젠 등 12곳이다. 이와 달리 차바이오텍, 리가켐바이오, HLB, 에이비엘바이오, 리브스메드, 에임드바이오, 네이처셀, 오스코텍, 올릭스, 메지온, 펩트론,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에이프릴바이오, 알지노믹스, 지투지바이오, 디앤디파마텍, 오름테라퓨틱, 보로노이 등 18곳이 영업적자를 냈다. 흑자 전환에 성공한 기업은 씨어스와 엘앤씨바이오 2곳이다. 씨어스는 지난해 1분기 6억원 영업손실에서 올해 1분기 139억원 영업이익으로 돌아섰고 엘앤씨바이오는 4억원 영업손실에서 6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반대로 리가켐바이오는 지난해 1분기 114억원 흑자에서 올해 1분기 374억원 적자로 돌아서며 적자 전환했다. 이외 17곳은 올해에도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씨어스다. 씨어스는 1분기 매출이 지난해 41억원에서 올해 325억원으로 284억원 늘었다. 1년 새 8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씨어스는 영업이익도 지난해 1분기 6억원 적자에서 올 1분기 139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씨어스는 생체신호 분석 인공지능(AI)과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기반으로 심전도 분석 서비스 'mobiCARE'와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thynC'를 제공 중이다. thynC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에이비엘바이오도 올 1분기 매출이 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5.5% 증가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기술수출 기술료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외형 성장에도 영업손실은 이어졌다.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해 1분기 290억원에서 올해 172억원으로 줄어 적자 폭이 축소됐다. 에임드바이오는 1분기 매출이 지난해 16억원에서 올해 85억원으로 늘며 506.8% 증가했다. 이 회사의 영업손실은 11억원에서 40억원으로 확대됐다. 에임드바이오는 남도현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2018년 설립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신약개발 바이오텍으로 자체 P-ADC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암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에임드바이오는 지난해 미국 바이오헤븐, SK플라즈마, 베링거인겔하임과 잇달아 기술이전·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전임상 단계 ADC 자산의 사업화 성과를 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에스티팜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에스티팜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억원 대비 1024.6% 증가했다. 올리고핵산 위탁개발생산(CDMO) 내 고마진 상업화 프로젝트 비중 확대와 환율 효과, 저분자 의약품 등 전 사업부 매출 개선이 맞물린 영향이다. 씨젠은 영업이익이 작년 1분기 148억원에서 올 1분기 236억원으로 58.6% 증가했다. 씨젠의 실적 개선은 비호흡기 신드로믹 제품군 성장과 HPV 주요 입찰 성공, 원가 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외 HK이노엔과 파마리서치도 각각 영업이익이 30.8%와 28.1% 증가했다.2026-05-22 12:09:34차지현 기자 -
위암 표적항암제 '빌로이', 급여 등재 논의 지지부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위암 표적항암제 '빌로이'의 보험급여 논의가 지지부진하다. 상반기내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취재 결과,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클라우딘18.2(Claudin 18.2) 양성 위암 표적 치료제 빌로이(졸베툭시맙)는 곧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제성평가소위원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빌로이는 지난해 10월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경평소위 상정까지 6개월이 넘는 시간이 소모된 셈이다. 2024년 9월 국내 허가된 빌로이는 지난해 2월 최초 도전에 암질심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곧바로 재신청을 제출, 결과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이후 절차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최종 등재 결정까지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빌로이는 세계 최초로 승인된 클라우딘 18.2 표적치료제로, 위에서 발현 및 노출되는 단백질인 클라우딘 18.2와 결합해 작용하는 면역글로불린 단일클론항체다. 빌로이 허가의 근거가 된 SPOTLIGHT 3상 연구를 살펴보면, 빌로이와 mFOLFOX6(옥살리플라틴, 류코보린, 플루오로우라실) 병용요법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10.61개월로 위약군의 8.67개월보다 높았고,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도 18.23개월로 위약군 15.54개월을 상회했다. 또 GLOW 연구에서도 빌로이와 CAPOX(카페시타빈과 옥살리플라틴) 병용 투약군이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 8.21개월을 기록하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약 31% 낮췄다. 라선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전이성 위암 환자 중 약 90%가 HER2 음성으로 나타나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표적하는 치료제가 절실했다"며 "HER2 음성 환자 중 약 40%가 클라우딘 18.2 양성 환자로 보고되는 상황에서 클라우딘 18.2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빌로이의 등장은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위암학회는 2025년 1월 6일 공식 학술지 JGC(Journal of Gastric Cancer)의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 HER2 음성이면서 클라우딘 18.2 양성 환자의 1차 치료요법에서 빌로이를 '최고 수준'으로 권고했다. 또 빌로이는 일본 내 위암치료 가이드라인, 유럽종양학회(ESMO) 임상진료지침에 표준치료 요법으로 등재됐으며 미국 NCCN 가이드라인에도 '우선권고요법(Preferred regimens)' 치료제로 등재되며, 전세계 위암 치료의 표준 치료요법으로 빠르게 자리잡았다.2026-05-22 12:09:20어윤호 기자 -
바텍, 5분기 연속 1000억 매출…이익률은 숨고르기[데일리팜=황병우 기자]치과 영상진단장비 기업 바텍이 3년간 이어진 매출 정체를 끊고 4000억원대 매출 체력을 굳히는 모습이다. 2025년 연간 매출이 4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105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5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매출을 이어갔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모두 감소해, 원가 압박에 따른 수익성 방어는 과제로 남았다. 1분기 계절성 넘은 외형 성장…유럽·아시아가 실적 견인 바텍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52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직전 분기인 2025년 4분기 매출(1144억원)과 비교하면 8.0% 감소한 수치다. 숫자로만 보면 외형이 축소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는 의료기기 산업의 특수한 '계절성'을 고려해야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통상적으로 의료기기 시장은 연말인 4분기에 병원 및 기관의 예산 집행과 주문이 집중되며 실적이 치솟고, 이듬해 1분기에는 수요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뚜렷한 비수기 패턴을 보인다. 이를 고려했을 때 1분기 매출 1052억원은 전년 동기(2025년 1분기, 1013억원) 대비 3.8% 증가한 셈이다. 이번 1분기 외형 성장의 핵심 동력은 지역 다변화 전략의 성공에서 찾을 수 있다. 1분기 지역별 매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유럽 지역이 33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299억원) 대비 11.7% 증가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 역시 211억원을 기록하며 5.4%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남아메리카 지역은 98억원으로 2.1% 성장했다. 반면, 가장 매출 비중이 높은 북아메리카 시장의 경우 2 9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7% 성장에 그쳐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국내와 중동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국내 시장 매출은 2025년 1분기 70억원에서 올해 1분기 64억원으로 8.1% 감소했고, 중동 지역은 40억원에서 35억원으로 12.7% 줄어 전체 외형 성장폭을 제한했다. 이에 대해 바텍은 "글로벌 고금리 기조와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 지역 분쟁 및 미국 관세 정책 등 대외 변수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었다"면서도 "지역별 파트너십과 유통, 서비스 체계를 강화해 물류, 통관 등 외부 리스크를 흡수하고 실행력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원가·판관비 부담에 영업익 감소…순이익은 개선 매출 외형 확대라는 긍정적인 지표가 존재하지만 영업익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1분기 바텍의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132억원 대비 16.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13.0%에서 10.5%로 낮아졌다. 영업이익 감소의 핵심 요인은 원가 부담이다.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1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매출원가도 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477억원 대비 8.1%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은 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536억원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판매비와관리비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1분기 판관비는 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404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매출 성장에도 원가와 판관비가 함께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6%p 하락했다. 다만 순이익은 개선됐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117억원 대비 21.9% 증가했다. 영업이익 감소에도 세전이익과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기타수익 증가와 지분법이익 확대 등 비영업 항목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투자업계는 바텍의 2026년 연간 매출액이 4529억 원(전년비 6.2% 증가), 영업이익은 589억 원(전년비 7.5% 증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연간 기준의 완연한 성장을 점치고 있다. 실제로 바텍은 올해 상반기 연달아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새롭게 공개했던 근골격계 특화 Cone-Beam CT(CBCT) 'Smart M Plus'를 지난 8일 국내 1호기를 설치하며 판매를 본격화했다. 또 5월 말에는 차세대 프리미엄 CT 'Green X Plus'를 공개할 계획이다. 최근 치과 시장이 단순 장비 경쟁에서 데이터 기반 디지털 워크플로우 선점 경쟁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만큼, 진단 정확성과 진료 효율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입장이다. 장기적으로는 장비 중심 공급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AI 기반 진료 환경까지 포함하는 디지털 진료 플랫폼 전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바텍엠시스 관계자는 "Green X Plus는 넓어진 진단 범위와 향상된 이미지 품질, AI 기반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치과 진단 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제안하는 장비"라며 "진단부터 상담까지 연결되는 통합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치과의 진료 효율성과 환자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5-22 12:09:17황병우 기자 -
유한양행 창업정신 담은 뮤지컬 '스윙데이즈' 흥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 창업자 고 유일한 박사의 실화와 일제강점기 비밀 첩보작전 '냅코 프로젝트'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 '스윙데이즈_암호명 A'가 재연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스윙데이즈_암호명 A'는 지난 4월 16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재연의 막을 올린 뒤 개막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인터파크 티켓 예매율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작품은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였지만 조국 독립을 위해 CIA 전신인 OSS 비밀 요원 '암호명 A'로 활약한 조선인 사업가 '유일형'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실미도'의 김희재 작가가 대본을 맡았고 '데스노트', '웃는 남자' 등에 참여한 작곡가 제이슨 하울랜드가 음악을 담당했다. 김문정 음악감독도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주인공 '유일형' 역에는 초연을 이끌었던 유준상, 신성록에 이어 박은태가 새롭게 합류했다.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인물의 선택과 희생을 무대 위에 구현하며 관객 호평을 얻고 있다. 뮤지컬 '스윙데이즈_암호명 A'는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 중이며 오는 7월 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2026-05-22 10:00:47이석준 기자 -
동아제약, 노스카나겔 신규 광고 온에어…아일릿 원희 발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아제약이 여드름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걸그룹 아일릿 멤버 원희를 신규 모델로 발탁하며 MZ세대 소비자와 접점 확대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 메인 메시지는 ‘지금도 누군가는 좋아지고 있다’다. 여드름 흉터 고민을 약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소비자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브랜드 친밀도와 대중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고는 기존 ‘약으로 치료하라’는 메시지를 이어가면서 ‘매일매일 꼬박꼬박’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꾸준한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드름 흉터 특성상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큼 노스카나겔을 일상 속 루틴처럼 사용하는 모습을 담았다. 캠페인은 본편과 브이로그편 두 가지 소재로 제작됐다. 본편은 원희의 다양한 일상을 중심으로 브랜드 친밀감을 높였고 브이로그편은 라이브 방송 콘셉트로 자연스러운 사용 장면을 담았다. 동아제약은 게임 콘셉트 디지털 숏폼 콘텐츠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콘텐츠는 SNS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약이니까 약국에서만’ 메시지를 통해 일반의약품으로서 전문성과 신뢰성도 함께 강조했다. 노스카나겔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헤파린나트륨·알라토인·덱스판테놀 3중 복합 성분을 함유한 여드름 흉터 치료제로 피부를 습윤하게 유지해 흉터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여드름 흉터 고민을 보다 친근하고 일상적인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여드름 흉터는 치료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매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노스카나겔은 아이큐비아(IQVIA) 셀아웃 기준 여드름 흉터 치료제 부문 1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2026-05-22 09:54:25이석준 기자 -
안국약품, 중앙대 '어준선 연구·장학기금' 전달…누적 37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안국약품이 중앙대학교 의학과 대학원생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연구·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안국약품은 최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2026년 1학기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기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이무열 중앙대 대외협력본부장과 도재혁 의과대학장 등 대학 관계자와 장학기금 수혜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중앙대 의학부 민현진 교수에게 연구지원금 1000만원이 전달됐다. 또 의학과 석사과정인 이태협·황서영·이정준 학생에게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기금'은 2007년 故 어준선 안국약품 명예회장이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조성한 기금이다. 대학원생 연구역량 강화와 학업 지원을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2015년부터 의과대학 교수 연구지원까지 확대됐다. 故 어준선 명예회장은 연구·장학기금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36억5000만원을 중앙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중앙대는 매년 대학원 석·박사과정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의학부 교수 1명에게는 별도 연구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학원생 163명에게 5억7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고, 의학부 교수 12명에게 총 1억2000만원의 연구기금이 전달됐다. 도재혁 중앙대 의과대학장은 "오늘 선정된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연구에 매진해 국내 의료계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6-05-22 09:51:33이석준 기자 -
오스틴제약, 이승근 신임 대표 선임…"R&D 확대·신성장동력 확보"[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오스틴제약은 지난 2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승근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1984년 근화제약에 입사한 이후 사노피코리아 서울지점장을 거쳐 다수 제약사에서 영업·마케팅본부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한 제약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최근에는 휴비스트제약 사장으로 재임하며 단기간 매출 성장과 순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이 대표는 오스틴제약이 BS그룹에 인수된 지 1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신임 대표를 맡게 됐다. 그는 조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오스틴제약을 견실한 중견 제약사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다. 또 올 하반기 시행 예정인 약가인하 정책과 원가 상승 등 어려운 제약업계 환경 속에서도 장기적 관점의 R&D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동 제품을 늘리고 개량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 준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획득하겠다는 구상이다. BS그룹은 모회사인 바이오스마트를 비롯해 4개 상장사와 다수 계열사를 보유한 중견 바이오 그룹이다. 오스틴제약은 지난 2016년 BS그룹에 인수된 이후 ETC와 OTC 사업을 양축으로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2026-05-22 09:22:49차지현 기자 -
삼일제약, 북미 최대 PB 점안제와 맞손…미국 유통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북미 점안제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안과 전문 제약사 KC파마슈티컬즈(KC Pharmaceutical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북미 유통망을 보유한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 기반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삼일제약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모나에 본사를 둔 KC파마슈티컬즈와 북미 시장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C파마슈티컬즈는 점안제와 콘택트렌즈 관리용품 제조에 특화된 기업이다. 월마트, CVS, 월그린, 타겟, 크로거 등 미국 주요 유통채널에 인공눈물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충혈 완화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아이투오미니’ 점안액의 북미 유통을 우선 협의하기로 했다. 양사는 향후 제품 공급과 현지 사업화, 유통, 사업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삼일제약은 미국 FDA cGMP 인증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 내 사업 확대와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글로벌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해외 시장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5-22 09:18:35이석준 기자 -
온코닉 ‘네수파립’ 완전관해·3년 이상 장기 생존[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차세대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JPI-547)’의 전이성 췌장암 임상 데이터를 처음 공개하며 글로벌 난치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를 통해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네수파립 임상 1b/2상 가운데 1b상 일부 결과를 초록(Abstract) 형태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그동안 AACR(미국암연구학회) 등을 통해 네수파립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지만,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는 표적 병변(target lesion)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진 완전관해(CR) 사례도 포함됐다. 이번 임상 1b상은 전이성·진행성 췌장암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네수파립을 기존 표준치료인 젬아브락산(Gemcitabine+nab-paclitaxel) 또는 mFOLFIRINOX와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분석 기준 시점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네수파립과 젬아브락산 병용군에서는 객관적반응률(ORR) 53.8%, 질병조절률(DCR) 92.3%를 기록했다. 특히 일부 환자에서는 표적 병변 기준 완전관해(CR)가 확인됐다. 해당 환자는 3년 이상 생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확인됐다. 데이터 분석 시점 기준 젬아브락산 병용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으며(Not Reached),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14.2개월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현재도 추적 관찰이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수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표준치료법인 mFOLFIRINOX 병용군에서도 ORR 38.5%, DCR 92.3%, mPFS 7.33개월, mOS 18.5개월을 기록했다. 회사는 기존 치료 대비 생존기간과 질병조절 효과 모두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결과가 기존 전이성 췌장암 표준치료와 비교해 임상적 차별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현재 사용 중인 젬아브락산 단독요법은 글로벌 임상(MPACT) 기준 ORR 23%, DCR 48%, mOS 8.5개월 수준이다. 반면 네수파립 병용요법은 반응률과 생존지표에서 개선된 수치를 보이며 새로운 치료 옵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췌장암 환자의 상당수가 진단 후 1년 이내 질병 진행을 경험하는 점을 고려하면, 완전관해 사례와 3년 이상 장기 생존 데이터는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네수파립의 차별화된 이중기전이 실제 환자 대상 임상에서도 효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AACR 2026에서 탄키라제(Tankyrase) 억제를 통한 암세포 전이 차단 기전을 공개했으며, 국제 학술지 ‘British Journal of Cancer(BJC)’에서는 내성 억제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네수파립은 현재 췌장암 외에도 위암, 위식도접합부암, 소세포폐암 등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받은 상태다. 회사는 이번 ASCO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기술이전 및 협력 논의 가능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완전관해 사례와 3년 이상 장기 생존 데이터는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신약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에서도 치료 잠재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6-05-22 08:38:37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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