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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테이진, 한국호흡기장애인협회 주최 공모전 후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테이진이 스마트형 가정용 산소발생기 '품케어' 출시를 기념해 한국호흡기장애인협회가 주최하는 '숨이 편해지는 순간' 공모전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호흡기 질환으로 산소발생기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와 가족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같은 질환을 겪는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자는 가정용 산소발생기 또는 인공호흡기 치료 과정에서 느낀 가족의 사랑, 기기 사용 경험, 서비스 이용 후기 등을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대상 1명에게는 LG 에어로타워,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갤럭시 워치8, 우수상 5명에게는 갤럭시 핏3가 수여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비타민 건강세트가 제공된다. 유유테이진은 이번 공모전과 함께 제품 라인업에 추가한 가정용 산소발생기 '품케어'도 소개했다. 품케어는 산소 유량을 0.5L/min부터 5L/min까지 조절할 수 있어 환자의 상태와 처방에 맞춘 사용이 가능하다. 10분 단위 타이머 설정과 최대 40시간 예약 기능을 지원하며, 과부하 보호 장치를 적용해 장시간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기기 보호와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유유테이진 관계자는 "품케어 출시를 계기로 환자와 보호자들이 실제 경험을 나누고 서로 응원할 수 있는 뜻깊은 공모전을 후원하게 됐다"며 "품케어는 가정에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사용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용성과 관리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 제품"이라고 말했다.2026-07-08 09:22:15이석준 기자 -
알콘, 팬옵틱스 프로로 삼중초점 인공수정체 고도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알콘이 차세대 삼중초점 인공수정체를 국내에 선보이며 백내장 수술용 프리미엄 인공수정체 라인업을 강화한다. 글로벌 안과 전문기업 알콘은 최신 삼중초점 인공수정체 클라레온 팬옵틱스 프로(Clareon PanOptix Pro)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클라레온 팬옵틱스 프로는 기존 클라레온 팬옵틱스의 임상적 장점을 기반으로 광학 성능을 강화한 차세대 삼중초점 인공수정체다.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등 여러 거리에서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삼중초점 인공수정체는 한정된 빛을 각 초점에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거리별 대비 감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콘은 이를 위해 차세대 광학 기술인 ENLIGHTEN NXT를 적용했다. ENLIGHTEN NXT는 인공수정체 내부에서 손실되는 빛을 줄이고, 기존에 산란되던 빛을 환자에게 필요한 초점으로 재배치하는 기술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클라레온 팬옵틱스 대비 빛 산란을 약 50% 줄였다고 설명했다. 클라레온 팬옵틱스 프로의 빛 활용 효율은 94%로 제시됐다. 회절형 광학계의 빛 활용 효율 이론적 최대치인 96%에 근접한 수치라는 설명이다. 기존 클라레온 팬옵틱스와 비교한 데이터에서는 빛 산란율이 12%에서 약 6%로 낮아졌다. 시뮬레이션 기반 분석 결과 원거리에서 중간거리에 이르는 구간의 광학 이미지 대비 감도도 약 1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알콘은 전 구간에 걸쳐 빛이 보다 고르게 분포되도록 설계해 거리별 시야 확보가 필요한 백내장 수술 환자의 요구에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임상 헤리티지도 강조했다. 알콘에 따르면 10개국 580명을 대상으로 한 11개 임상 연구 메타분석에서 기존 팬옵틱스 삽입 환자 중 빛 번짐을 매우 불편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6%였다. 달무리 현상은 1.4%, 눈부심은 0.8%로 보고됐다. 환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팬옵틱스 삽입 환자의 99.2%가 동일한 인공수정체를 다시 이식받겠다고 답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추천하겠다는 응답은 98.4%로 나타났다. 최준호 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대표는 "팬옵틱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인 삼중초점 인공수정체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10년 이상 임상적 성과가 축적된 노안백내장 인공수정체"라며 "클라레온 팬옵틱스 프로는 이러한 임상 헤리티지 위에 알콘의 차세대 광학 기술을 적용해 빛 활용 효율과 대비 감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내장 수술은 환자가 평생 한 번 받는 경우가 많아 시력의 양적 회복과 일상에서의 실질적인 시야 활용도까지 고려한 선택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과 전문의들과 함께 백내장 환자 치료의 표준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콘은 팬옵틱스를 시작으로 난시 교정용 팬옵틱스 토릭, 클라레온 플랫폼 적용 버전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백내장 수술 시장에서 인공수정체 라인업을 확대해왔다.2026-07-08 09:20:11황병우 기자 -
안국, 국내 첫 인다파미드 3제 출시…고혈압 시장 공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안국약품이 국내 최초 인다파미드 기반 3제 고혈압 복합제 '레보살탄플러스'를 출시하며 심혈관(CV)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강화된 목표혈압 관리 기조에 맞춰 복합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레보살탄플러스는 S-암로디핀·발사르탄·인다파미드를 하나의 정제에 담은 국내 최초 인다파미드 기반 3제 복합제다. 2.5/80/1.25mg, 2.5/160/1.25mg, 2.5/160/2.5mg 등 3가지 용량으로 출시돼 환자의 혈압 수준과 치료 단계에 따른 처방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근 고혈압 치료는 단순한 혈압 조절을 넘어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관리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다. 2026 고혈압 진료지침은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의 목표혈압을 130/80mmHg 미만으로 제시하고 초기부터 2제 또는 3제 병용요법과 단일정복합제(SPC) 사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이러한 치료 환경 변화에 맞춰 레보살탄플러스를 선보였다. 발사르탄(ARB), S-암로디핀(CCB), 티아지드 유사 이뇨제인 인다파미드를 조합해 혈압 강하 효과와 복약순응도를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인다파미드는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HYVET) 등을 통해 혈압 조절뿐 아니라 심혈관 예후 개선 효과가 확인된 성분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국내외 진료지침에서도 티아지드 유사 이뇨제 활용이 강조되면서 인다파미드 기반 복합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레보살탄플러스는 목표혈압 달성이 어려운 환자와 당뇨병, 만성콩팥병 등을 동반한 고위험 고혈압 환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며 "세 가지 성분을 하나의 정제로 복용하는 SPC인 만큼 복약 부담을 줄이고 치료 지속성과 복약순응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7-08 09:16:18이석준 기자 -
한국팜비오 오라팡, 실제 임상서 신기능 안전성 확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팜비오는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이 신기능 저하 환자를 포함한 대규모 실제 임상 분석에서 기존 2L PEG 장정결제와 유사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천재영·김민재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환자 1만6709명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 및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AOCC 2026·IMKASID 2026)에서 포스터로 발표됐다. 연구팀은 통계적 보정을 거쳐 오라팡 복용군과 기존 2L PEG 복용군 7838명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오라팡 복용군의 심각한 전해질 불균형 발생률은 0.2%였으며,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군에서도 기존 2L PEG 복용군과 비교해 심각한 전해질 불균형 발생률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신장 기능(eGFR) 수준과 관계없이 오라팡이 기존 장정결제와 유사한 안전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장정결 효과도 우수했다. 우수 장정결 성공률(Adequate Preparation Rate)은 오라팡군이 98.7%, 대조군이 96.7%(P2026-07-08 09:10:17이석준 기자 -
파마리서치메디케어, 골다공증 치료제 ‘테리멘트주’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 자회사 파마리서치메디케어는 골다공증 치료제 '테리멘트주'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테리멘트주는 테리파라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폐경 후 여성과 골절 위험이 높은 남성의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된다. 장기간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사용해 골절 위험이 높아진 환자의 골다공증 치료에도 처방할 수 있다. 테리파라타이드는 조골세포 활성을 촉진해 새로운 뼈 형성을 돕는 골형성 촉진제다. 최근 골다공증 치료에서는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골형성 촉진제를 먼저 투여한 뒤 골흡수억제제로 이어가는 순차 치료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테리파라타이드는 이 같은 치료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테리멘트주는 파마리서치가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골다공증 치료제 '포스테오주'의 바이오시밀러다. 회사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근골격계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국내 의료기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파마리서치메디케어 관계자는 "관절강 주사제 '콘쥬란'과 인체유래 콜라겐 주사제 '세시엠L'에 이어 골다공증 치료제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며 근골격계 치료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테리멘트주 출시로 골절 위험이 높거나 빠른 골 형성이 필요한 환자의 치료 선택지를 넓히고 의료진도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 옵션을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7-08 08:49:20최다은 기자 -
대한뉴팜, FDA 승인 반려동물 항생제 ‘큐베신주’ 선봬[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대한뉴팜이 반려동물용 장기 지속형 주사 항생제 '큐베신주'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큐베신주는 세포베신나트륨 80mg/mL을 주성분으로 하는 처방 대상 동물용의약품으로, 개와 고양이의 세균성 피부감염과 요로감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광범위 항생제다. 이 제품은 1회 피하주사만으로 최대 14일간 항균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반복적인 약물 투여가 어려운 반려동물의 치료 편의성을 높이고 보호자의 투약 부담을 줄여 치료 순응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큐베신주는 원료와 완제품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질·안전성·유효성 심사를 거쳐 퍼스트 제네릭으로 승인받았다. 투여 후 약 30분 이내 유효 혈중 농도에 도달하는 흡수 특성을 갖췄으며, 재구성 후에는 냉장 보관 기준 최대 28일까지 사용할 수 있어 동물병원의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대한뉴팜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 휴머니제이션' 문화 확산과 함께 장기 지속형 동물용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큐베신주를 앞세워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큐베신주는 치료 효과와 함께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임상 현장에서 요구하는 차별화된 동물용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국내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6-07-08 08:47:18최다은 기자 -
팜젠사이언스, 8시간 지속 복합 비타민B '비타잉B'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팜젠사이언스가 국내 최초로 지속 방출 기술을 적용한 비타민B 복합제 '비타잉B'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타민B군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체내에 오래 머물지 않아 복용 후 혈중 농도가 빠르게 상승했다가 수 시간 내 소변으로 배출된다. 이 때문에 고함량 제품이라도 일정한 혈중 농도를 유지하기 어려워 여러 차례 나눠 복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비타잉B는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 방출 기술을 적용했다. 복용 후 약 8시간 동안 유효 성분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설계해 하루 한 알 복용만으로도 장시간 비타민B를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에는 비타민B1, B2, B6, 판토텐산, 나이아신 등 비타민B군 5종이 고함량으로 함유됐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비타민B1은 최대 8,333%, 비타민B6 6,667%, 비타민B2 3,571%, 판토텐산 2,000%, 나이아신 333% 수준이다. 고함량 제품이지만 위장 부담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고함량 비타민B, 특히 나이아신을 한 번에 섭취하면 혈중 농도가 급격히 높아져 홍조나 열감, 위장 불편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잉B는 성분이 장시간에 걸쳐 서서히 방출되도록 설계해 혈중 농도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도록 했다. 회사 측은 비타민B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영양소인 만큼 불규칙한 식습관과 과도한 업무 등으로 비타민B가 부족하기 쉬운 직장인, 수험생, 운동인 등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단일 성분의 지속성 비타민 제품은 있었지만 비타민B 5종을 복합한 지속성 제형은 국내 최초"라며 "고함량이면서도 지속 방출 설계를 통해 위장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비타잉B는 팜젠사이언스 헬스케어 브랜드 '솔루티' 자사몰에서 판매된다.2026-07-08 08:45:10최다은 기자 -
태극제약, 대구 팜페어서 에프킬라 안내·도미나 복약 세미나[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태극제약은 지난 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대구광역시 약사팜페어 및 회원 연수교육'에 참가해 정부 승인 절차를 완료한 에프킬라 판매 가능 품목을 안내하고, 도미나크림 복약지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른 살생물제품 관리제도가 시행되면서 약국 현장에서는 살충제 판매 기준과 정부 승인 여부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태극제약은 행사 부스에서 정부 승인을 받은 에프킬라 판매 가능 품목을 정리한 브로슈어를 배포하고 관련 제도를 설명하며 약국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오후에는 대구광역시약사회 김태형 부회장이 '히드로퀴논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주제로 도미나크림 복약지도 세미나를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도미나크림의 주성분인 히드로퀴논의 작용 기전과 환자 상태에 따른 적정 농도 선택 기준, 사용 전 패치 테스트 필요성, 자외선 차단 및 적정 사용 기간 등 약국에서 안내해야 할 핵심 복약지도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실제 환자 상담 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상담 노하우도 함께 공유했다. 행사 부스에서는 기미 치료제 도미나크림을 비롯해 탈모 치료제 미녹시딜바이그루트, 아크 시리즈(아크클리어크림·아크스카클리어겔), 벤트플라겔, 벤트락스겔 등 일반의약품과 여름철 수요가 높은 햇볕화상 치료제 아즈렌S크림, 벌레물림 치료제 쿨시드크림 등을 전시하며 약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이번 팜페어는 살생물제품 관리제도 시행에 따른 약국 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히드로퀴논 제제의 올바른 복약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약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확한 제품 정보와 복약지도 콘텐츠를 제공해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을 지원하고 소비자의 올바른 의약품 사용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6-07-08 08:42:19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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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 주에 쉴까, 내가 원할 때 쉴까"…제약업계 휴가 지도[데일리팜=김진구·차지현 기자]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올해 여름휴가 기간이 8월 첫째 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엔 휴가 기간을 일괄 지정하기보다 임직원의 자율에 맡기는 방식이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다. 상당수 기업이 개인 연차와 별도로 2~5일의 특별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직원 복지 차원에서 콘도·리조트 숙박을 지원하거나 소정의 휴가비를 별도 지급하는 업체도 적지 않다. 16개 제약바이오기업 여름휴가 ‘8월 첫째 주’ 지정‧권장 8일 데일리팜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 4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16개 기업이 8월 첫째 주(8월 3일~7일)를 여름휴가 기간으로 지정하거나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전통 국내제약사들이 이 기간을 집중 휴가 기간으로 택했다. 유한양행, 대웅제약, JW중외제약, 일동제약, 동화약품, 제일약품, 유나이티드, 삼진제약, 일양약품, 삼일제약, 국제약품, 팜젠사이언스, 신신제약, 동아제약이 8월 3일부터 7일까지를 공식 여름휴가 기간으로 지정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역시 상황에 따라 자율 조정이 가능한 일부 부서를 제외하고 이 기간을 휴가 기간으로 지정했다. 대원제약은 8월 둘째 주(8월 10~14일)를 휴가기간으로 정했다. 올해의 경우 7월 마지막주(7월 27~31일)를 여름휴가 기간으로 지정한 업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생산직과 사무직의 휴가 기간을 이원 운영하는 곳도 적지 않다. 한독의 경우 사무직은 6~9월 중 여름휴가 기간을 정한다. 생산직은 8월 첫째 주로 지정된다. 셀트리온제약과 유유제약 역시 사무직은 자율인 반면, 생산직은 8월 둘째 주를 권장한다. 피서철 중 자율 선택 확산…연중 완전 자율 휴가도 가능 여름휴가 기간을 임직원 자율에 맡기는 제약바이오기업이 더욱 늘어나는 양상이다. 여름 피서철 중 기간을 선택하거나, 연중 원하는 시기에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 자리를 잡았다. 국내제약사 가운데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한미약품, 휴젤, 안국약품, 알리코제약, 경동제약, 부광약품이 완전 자율로 연중 언제든지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특정 기간을 지정해 자율성을 부여하는 기업도 많다. 녹십자와 메디톡스는 7월부터 9월 사이 휴가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동아에스티는 6~8월 중 선택할 수 있다. 보령은 사무직 생산직 구분 없이 4~10월 중 휴가 일정을 선택한다.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은 대부분 완전 자율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노바티스와 한국MSD, 한국릴리,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BMS제약, 암젠코리아, 한국애브비, 한국얀센, 바이엘코리아 등이 연중 아무 때나 휴가를 사용한다. 이밖에 한국화이자제약은 7월 13일부터 8월 21일 사이를 여름휴가 권장 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로슈는 3~10월 중, 한국다이이찌산쿄는 7~8월 중, GSK코리아와 노보노디스크제약은 7~9월 중 여름휴가 선택이 가능하다. ‘최대 6일’ 특별 유급휴가 지급…리조트·휴가비 지원 등 복지 혜택 제공 상당수 기업이 개인 연차와 별도로 여름휴가 혹은 특별휴가 명목의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특별 유급휴가로 6일을 별도 제공해 개인연차 소진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국내제약사 가운데선 보령과 한올바이오파마가, 다국적제약사 가운데선 GSK코리아와 한국다이이찌산쿄가 여름휴가 5일의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일동제약은 4일의 유급휴가를 별도 제공하고, 개인연차 하루를 붙여 총 5일을 쉰다. 삼일제약 역시 같은 형태로, 지정된 휴가의 마지막 날인 8월 7일만 단체로 개인연차를 소진한다. 유한양행, 녹십자, JW중외제약, SK바이오팜, 한독, 동화약품, 셀트리온제약, 휴젤, 안국약품, 알리코제약은 회사에서 지급하는 특별휴가 혹은 유급휴가 3일에 개인연차 2일을 붙여서 사용한다. 휴젤의 경우 리프레시 휴가 개념의 3일이 제공되며 여름휴가와 무관하게 연중 아무 때나 사용할 수 있다. 다국적제약사 가운데선 한국로슈와 노보노디스크제약이 유급휴가 혹은 특별휴가를 3일 제공한다. 이밖에 셀트리온, 동아에스티, 제일약품, 삼진제약, 유유제약, 팜젠사이언스가 일부 유급휴가와 개인연차 사용을 병행한다. 복지 차원에서 콘도·리조트 숙박 지원과 휴가비를 제공하는 기업도 다양하다. 셀트리온, 휴젤, 한독, 제일약품, 안국약품, 유나이티드, 알리코제약, 부광약품, 유유제약, 삼일제약, 국제약품, 팜젠사이언스, 신신제약, 한국얀센, 한국다이이찌산쿄, 노보노디스크제약 등은 회사가 제휴한 콘도‧리조트‧호텔‧스파 등의 숙박권이나 이용권을 추첨 이벤트를 통해 제공한다. 또한 사원 휴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정의 휴가비나 추가 복지 혜택을 챙겨주는 곳도 눈에 띈다. 메디톡스와 알리코제약, 한국화이자제약, 한국MSD는 소정의 휴가비를 직접 지원한다. 부광약품은 연 10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여름휴가 기간 중 사용할 수 있다. 한독과 알리코제약, 한국노바티스 등도 임직원 복지포인트를 별도로 지급하거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유나이티드의 경우 직원 가족여행 비용을 지원하며, 휴젤은 제휴 리조트·호텔 직원가 할인 외에 차량 공유 서비스 할인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2026-07-08 06:00:58김진구 기자, 차지현 기자 -
원료의약품 수입액 줄었지만 고환율에 국내 자급도 휘청[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원료의약품 자급도가 3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30%를 밑돌았다. 수출 증가와 수입 감소로 원료의약품 무역수지가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자급도는 낮아졌다. 올해 들어 1500원을 웃도는 고환율이 장기화하면서 국내 원료의약품 기업들의 원가 압박도 가중되는 분위기다.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으로 제네릭 약가가 낮아지면 원료의약품 업체들에 더욱 큰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원료의약품 수입액은 21억8361만달러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작년 원료의약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1.6% 증가한 22억892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24년 원료의약품 무역수지는 7757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수출은 늘고 수입은 감소하면서 2531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원료의약품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가 최초다. 국내 원료의약품 산업은 높은 수입 의존도로 적자가 고착화했다. 지난 2006년에는 원료의약품 수입 규모가 16억8517만달러로 수출액 4억9434만달러의 3배를 웃돌 정도로 수입과 수출의 격차가 컸다. 최근 국내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의 고성장으로 원료의약품 수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흑자 전환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원료의약품 수출액은 지난 2015년 12억8143만달러와 비교하면 10년 새 72.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 성장률 21.1%보다 큰 폭으로 앞섰다. 지난해 원료의약품 수출액은 2022년 22억8573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2022년에는 국내 생산 코로나19 백신이 해외에 공급되면서 일시적으로 수출이 급증했다. 지난해 원료의약품 생산실적은 4조3438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줄었다. 국내 생산 원료의약품은 지난 2021년 3조455억원에서 2024년 4조4007억원으로 3년 동안 44.5% 급증했지만 지난해에는 성장세가 주춤했다. 지난해 원료의약품 자급도는 27.9%로 2024년 31.9%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평균 원‧달러 환율 1422원을 적용해 계산한 값이다. 자급도는 국내 생산 제품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국내 시장 규모(생산-수출+수입)에서 국내 생산 제품의 국내 사용량(생산-수출)의 비중이다.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도가 2022년 20.0%에서 2023년 25.6%로 상승했고 2024년 30%를 넘어섰지만 2년 만에 20%대로 내려앉았다. 원료의약품 자급도 하락은 환율 상승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22원으로 2023년 1364원보다 4.3% 상승했다. 같은 가격으로 수입 원료의약품을 구매하더라도 환율 상승으로 국내 수입액은 더욱 커지는 구조다. 지난해 원료의약품 수입액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지만 평균 환율 1422원을 적용하면 2024년 3조6999억원에서 지난해 3조1056억원으로 1.2% 증가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같은 계산 방식으로 지난해 원료의약품 수입액은 달러 기준으로 10년 전보다 21.1% 증가했는데 평균 환율을 적용하면 2015년 2조401억원에서 지난해 3조1056억원으로 52.2%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31원으로 지난해보다 291원 낮았다. 지난해 중국에서 수입된 원료의약품은 7억7895만달러로 2024년 8억1632만달러보다 4.6% 감소했는데 평균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면 감소율은 0.5%로 축소된다. 수입량이 가장 많은 중국 원료의약품을 구매할 때에도 달러를 사용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웃도는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국내 수입액은 더욱 커지고 자급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지난 8일 원‧달러 환율은 1517.7원으로 지난해 7월 2일 1352.6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165.1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5월 29일부터 한 달 넘게 1500원을 상회하며 고환율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원화 가치 하락은 제약사들의 원가 상승 압박으로 이어진다. 제약사들은 의약품의 핵심 원자재인 원료의약품의 수입 의존도가 높아 원‧달러 환율 상승은 원가 인상으로 직결된다. 지난해 국내 사용 원료의약품 70% 이상이 수입 제품이라는 점에서 제약사들은 환율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정부의 제네릭 약가 인하 정책이 제약사들의 원가 압박을 가중시킬뿐더러 국내 생산 원료의약품 사용 기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진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행정예고한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일부 개정고시안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특허만료 의약품과 제네릭 모두 약가 상한선이 특허만료 전 신약의 53.55%에서 45%로 내려간다. 산술적으로 제네릭 약가가 16.0% 깎인다. 약가인하 압박에 제약사들은 원가 절감을 위해 상대적으로 비싼 국내산 원료의약품 대신 저렴한 수입 제품을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이미 국내제약사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 원료의약품 사용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추세다. 지난해 중국 원료의약품 수입액은 2015년 5억4514만달러보다 43.8%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생산 원료의약품 4조3438억원 규모 중 수출을 제외한 1조2022억원어치가 내수 시장에서 사용됐다. 2024년 국내에서 사용된 중국 원료의약품은 1조1078억원 규모로 국내 생산 제품과 유사하다. 상대적으로 중국산 원료의약품이 저렴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생산 완제의약품을 만드는 데 중국산 원료의약품이 국내산보다 더욱 많이 사용된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에서 제네릭 약가가 더욱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비싼 국내산 원료의약품의 기피 현상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약가 인하 압박으로 국내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 업체 모두 동반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구조다. 원료의약품 업체들에도 고환율과 약가 인하는 큰 악재로 작용한다. 국내 생산 원료의약품도 출발 물질은 해외에서 들여오는 경우가 많아 고환율로 인한 원가 상승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제약사들이 저렴한 수입 원료의약품을 찾아 나서면서 국내 원료의약품 업체의 고민은 더욱 가중되는 분위기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이미 제네릭 약가 하락을 대비해 원가 절감을 위해 더욱 저렴한 원료의약품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상황이다"이라면서 "고환율에 수입 원료의약품의 원가도 높아지면서 국내 원료의약품 업체들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라고 토로했다.2026-07-08 06:00:56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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