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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 당뇨약 적응증 개선 논의 8개월째 '헛바퀴'[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GLT-2 억제제 등 당뇨병 치료제의 허가사항 기재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부진한 흐름을 지속 중이다. 정부부처가 의료계 건의를 받아들여 어렵사리 공론장을 마련했지만 뚜렷한 대의명분을 찾지 못하면서 흐지부지될 공산이 높아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주최로 '경구용 혈당강하제 허가사항 기재방식 개선을 위한 협의체'가 구성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지난 8월 안전평가원 소화계약품과에서 순환기약품과로 주관부서가 변경된 이후로는 2개월째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당분간은 회의 개최 예정도 없는 상태다. 협의체는 지난 3월 1차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제약사 대상으로 협의체 참여대상을 추천받아 모임을 소집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경구용 혈당강하제 허가사항의 국제조화를 위한 기재방식 개선방안'이 상정됐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나 유럽의약품청(EMA) 등 주요 허가당국의 사례를 참고해 SGLT-2 억제제나 DPP-4 억제제와 같이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처방되는 경구약물의 허가사항 기재방식을 기존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의 병용처방에 대한 급여확대를 지지하는 일부 산업계와 의료계 관계자들의 주장과도 맞닿아있다. 현재 허가사항 기재방식을 유지하면서 급여기준을 계열별로 확대할 경우, 허가범위를 초과하는 급여기준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허가사항 기재방식이 단순해질 경우 이같은 모순으로부터 한결 자유로워질 수 있다. 하지만 회의 참석자들은 현재 식약처의 허가사항 기재방식을 변경하는 데 대해 큰 의견차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몇몇 제약사나 학회 참석자들이 당뇨병 치료제의 허가사항 기재방식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지만, 다수의 참석자들이 반대 의사를 표했다. 근거가 없는 성분간 조합까지 병용처방을 허가해야 할 명분은 확보하지 못한 탓이다. 김미정 안전평가원 순환계약품과장은 "제약사가 제출한 임상 데이터에 근거해 허가를 내준다는 대원칙에서 벗어나면서까지 기재사항을 바꿔야 할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었다"며 "처음 해당 문제를 건의한 학회 내부에서도 합치된 의견을 내지 못하면서 더이상의 논의가 무의미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협의체가 시작된 만큼 결론을 도출해야 겠지만, 학회가 내부 의견을 통일하고 적극적으로 건의하지 못할 경우 합의도출은 쉽지 않아 보인다는 입장이다. 허가사항 기재방식 변경 논의가 진척을 보이지 않으면서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의 병용급여 확대 논의도 기약이 없어졌다. 보건복지부 역시 허가사항 기재방식과 무관하게 당분간은 급여확대 계획을 갖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과장은 "복지부에 허가사항 기재사항을 변경할 경우 약가개선 의지가 있느냐고 물었지만 별다른 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약가와 허가사항 기재방식은 별개라는 게 복지부 입장"이라며 "안전평가원 입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시의성이 높은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2019-10-23 12:15:18안경진 -
'유영제약 배드민턴대회' 개최…5천만원 상금·경품[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영제약이 오는 11월 3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2019 유영제약 전국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유영제약이 주최하는 첫 배드민턴대회이며, 전 국가대표로 구성된 유영제약 배드민턴 선수단과 스포넷이 주관한다. 경기는 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에서 급수별·연령별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5000여만원의 시상금과 경품이 수여된다. 유영제약은 행사 당일 참가 선수(동호인) 전원에게 티셔츠와 선크림을 제공하고 포토존 이벤트,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선수들은 유영제약 배드민턴팀 블로그 또는 스포넷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유영제약 배드민턴팀 관계자는 "전국에서 모이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동호인분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갈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2019-10-23 10:19:32김진구 -
유럽 허가 앞둔 램시마SC, 세계의료진 대상 심포지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셀트리온이 유럽 허가를 앞둔 '램시마SC' 각종 임상 데이터를 전세계 의료진(IBD 염증성 장질환 전문)에 공개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9 유럽장질환학회(UEGW)에서다. 행사에는 의료진 300여명이 몰렸다. 셀트리온은 23일 UEGW에서 '램시마SC 주요 데이터 소개(Pivotal data of subcutaneous infliximab)'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플릭시맙의 혁신, 램시마SC △램시마SC 주요 임상결과 발표 △램시마SC 활용 현재와 미래 치료법 등이 발표됐다. 램시마SC는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SC) 의약품이다. 지난 9월 유럽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를 획득해 연내 유럽 시판 승인이 점쳐진다. 셀트리온은 기존 램시마 IV(정맥주사) 제형의 빠른 투약 효과에 SC 제형의 편리성을 결합시킨 램시마SC가 세계 45조원 규모의 TNF-α 억제제(자가면역치료) 시장에서 약 10조원 가량의 신규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포지엄 첫 연자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대학 월터 라이니쉬(Walter Reinisch) 교수는 "다양한 TNF-α 억제제 가운데 인플릭시맙은 IBD 분야에서 의료진과 환자 선호도가 높았으나 IV 제형만 출시돼 있어 치료 편의성이 높은 SC 제형 개발이 요구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램시마SC는 IBD 시장에 새 치료 대안이 될 것"이라며 "RA(류마티스 관절염)에 이어 IBD 적응증 유럽 등 승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램시마SC IBD, RA 주요 임상결과 발표 심포지엄 두번째 세션에서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셰바 메디컬센터 숌론 벤 호린(Shomron Ben-Horin) 교수가 램시마SC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IBD 적응증에 대한 임상 1상은 크론병(Crohn’s Disease) 및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SC)과 정맥주사 제형(IV)을 투여한 후 약동학적으로 IV 대비 SC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30주간 유효성, 안전성 등에서 두 군 유사한 결과를 얻었다. 이어 발표한 램시마SC RA 적응증 임상 1& 8729;3상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3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투여 30주차까지 램시마 SC 제형과 IV 제형 투여군의 안전성과 효과에서 유사한 결과를 도출했다. 램시마SC 활용 현재와 미래 치료법 염증성 장질환 권위자이자 심포지엄 연자인 영국 버밍엄 의과대학 수브라타 고쉬(Subrata Ghosh) 교수는 현재 진행 중인 램시마SC 임상 외에도 각종 추가 연구 계획을 발표했다. 수브라타 교수는 "램시마SC는 IV 제형으로 혈중약물농도를 끌어올려 빠른 효과를 유도하고 이후 SC제형만으로 적정 농도를 유지하면서 편의성을 극대화 하는 Dual Formulation 전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약효와 편의성을 갖춘 램시마SC가 출시되면 TNF-α 억제제 시장 재편이 전망된다"며 "오리지널을 넘어서는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램시마의 뒤를 램시마SC가 이을 것"이라고 자신했다.2019-10-23 09:21:16이석준 -
파마리서치 "보툴리눔, 2021년 중국 허가 임상 시작"[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바이오가 2021년 LG화학과 보톡스 '리앤톡스주' 중국 허가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초 시작될 국내 3상 임상이 끝나는대로 임상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2분기 흑자를 기록한 파마리서치바이오는 LG화학 라이선스 아웃 계약금(10억원)을 연내 반영할지 고민중이다. 계약금이 장부에 잡히면 창립 첫 연간 흑자도 가능해진다. 코넥스에서 코스닥 등으로의 이전상장은 기업 가치가 적절히 이뤄지면 시도해보겠다는 입장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2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바이오기업 바이오씨앤디가 지난해 1월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인수된 이후 사명을 변경한 기업이다. 현재까지는 생물학적제제인 보톡스 사업만 전문으로 한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코스닥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자회사다. 파마리서치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10월 15일 LG화학과 리엔톡스주 중국 공급 및 독점판매권 부여, 한국내 비독점적 공급을 조건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총 규모는 선수금 10억원, 개발 마일스톤(단계별) 30억원 등 40억원이다. 단계별 마일스톤은 한국 품목허가 취득 5억원, 중국 CTA 신청서 제출 5억원, 중국 CTA 승인 10억원, 중국 품목허가 취득 10억원 등이다. 중국에서 제품이 팔리게 되면 파마리서치바이오는 LG화학에 제품을 넘겨주는 형태로 수익을 취하게 된다. LG화학은 여기에 일정 금액을 붙여 중국에 유통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허가를 위한 중국내 임상은 국내 3상이 끝나는 2021년으로 타임라인을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2021년 LG화학과 중국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며 "국내 3상을 앞당기는 등 중국 진출을 빠르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2월 수출용 허가로 리앤톡스주 수출이 가능한 일본은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일본 최대 메디컬 에스테틱 유통사 PRSS Japan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성패는 파트너에 따라 갈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PRSS 유통 계약시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파마리서치바이오 시가총액은 22일 종가 기준 300억원 정도다. 첫 흑자 도전…기업 가치 평가 후 이전상장 고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올 2분기 8억원 매출액과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원가 왜곡 등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지만 적자 늪에서 벗어났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63억원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LG화학 라이선스 아웃 계약금(10억원)을 연내 반영할지 고민중이다. 계약금이 장부에 잡히면 창립 첫 연간 흑자도 가능해진다. 10억원을 일시 반영할지 분할 반영할지도 논의 중이다. 코넥스에서 코스닥 등으로의 이전 상장은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백승걸 부사장(COO)은 "기업 가치가 적절히 이뤄지면 자금 조달 등을 위해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답했다.2019-10-23 06:20:40이석준 -
JW중외, 16년 만에 일반약 CF 온에어..."외형 확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JW중외제약이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3종)'을 필두로 16년 만에 일반의약품 CF 광고를 재개한다. 대표 일반약 화콜(감기약)과 훼럼(빈혈치료제) CF 중단 시점은 각각 2002·2003년경이다. 그동안 JW중외제약은 일부 제품에 대해 포털사이트 바이럴 영상과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PPL 등의 광고를 틈틈이 진행해 왔다. 때문에 케이블TV에 초점을 둔 이번 대국민 홍보 CF 기획은 일반의약품을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투자활성화에 방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JW중외제약은 최근 최고경영자의 승인을 얻고, 10월 18일부터 프렌즈 아이드롭 CF를 케이블TV에 온에어했다. 모델은 라이징스타 탤런트 신예은을 기용했다. 2007년 출시된 프렌즈 아이드롭 외형은 30억원 정도로 하이맘밴드(습윤밴드), 크린클(멸균생리식염수) 등과 함께 JW중외제약 일반의약품 사업부 리딩 제품 중 하나다. 프렌즈 아이드롭은 포도당, 염화나트륨, 염화칼륨 등이 함유된 인공 눈물로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의 '순', 멘톨이 가미된 촉촉한 '쿨', 높은 청량감으로 피로 회복이 빠른 '쿨하이'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안약에 비타민이 첨가된 경우는 있었지만 포도당 및 멘톨 성분이 첨가된 경우는 없었다. 특히 프렌즈 아이드롭은 기존 인공눈물과 달리 특허조성을 통해 보존제가 렌즈에 흡착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콘택트렌즈(Soft, RGP, 하드, 일회용렌즈 등)를 착용한 상태에서 직접 점안할 수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60개 제품군으로 32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이 보다 15% 성장한 37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렌즈 아이드롭 광고 진행으로 해당 제품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은 물론 기업 네이밍 전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2019-10-23 06:20:00노병철 -
마비렛·케이캡 성공 데뷔…첫 100억 돌파 유력 품목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애브비의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과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데뷔와 함께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를 포함한 25개 품목이 올해 처음으로 원외처방실적 100억원 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 3분기까지 70억원 이상 처방된 페이스를 감안한 분석이다. 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누적 처방실적 70억원 이상이면서 지난 5년간 처방액 100억원을 달성하지 못한 품목은 25개에 이른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애브비의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이다. 지난해의 경우 9월 출시돼 3개월간 45억원 어치가 처방됐다. 올해는 3분기까지 31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연말까지 400억원 달성도 가능하리란 분석이다. LG화학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도 올해 급성장을 기록 중이다. 최근 5년간 추이를 보면 2014년 14억원, 2015년 13억원, 2016년 17억원, 2017년 23억원, 2018년 79억원 등이었다. 올해는 3분기까지만 252억원 어치가 처방됐다. 작년 하반기 선별급여 목록에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같은 성장호르몬제인 페링제약의 '조맥톤'도 처방실적이 급상승하고 있다. 작년엔 연간 53억원에 그쳤지만, 올해는 3분기까지 140억원을 기록했다.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신약 케이캡도 이미 100억원 선을 돌파했다. 올해 3월 처음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누적 실적 153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라니티딘 사태의 반사효과로 4분기엔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몇몇 히알루론산 점안액의 성장도 눈에 띈다. 휴온스의 '리블리스'는 125억원으로 100억원 고지를 돌파한 상태다. 작년 처방실적은 53억원이었다. 여기에 ▲한미약품의 '히알루미니' 90억원(작년 전체 실적 69억원) ▲DHP의 '티어린피' 73억원(작년 33억원) ▲대우제약의 '히알산' 73억원(작년 78억원) 등으로 최근 급성장한 점안액 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한미의 골다공증치료제 '라본디'는 76억원으로 작년 실적(76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라록시펜·콜레칼시페 복합제로, 경구용 골다공증치료제 대부분의 실적이 위축되는 가운데 드물게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밖에 한미의 고지혈증치료제 '페노시드'의 경우 3분기까지 71억원을 기록, 작년의 89억원을 넘어 100억원 돌파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회피에 성공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추격이 곧 시작될 것이라는 점이 불안요소다. 동아ST의 천연물 위염치료제인 '스티렌투엑스'는 7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스티렌 제네릭 발매로 인한 경쟁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2019-10-23 06:15:05김진구 -
삼성 시밀러 유럽매출 주춤...'베네팔리' 3분기 연속↓[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성적표가 주춤했다. 매출 비중이 높은 베네팔리가 3분기 연속 매출하락을 지속하면서 바이오시밀러 3종 매출도 성장세를 멈췄다. 22일(현지시각) 바이오젠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베네팔리와 플릭사비, 임랄디 3종은 3분기 유럽 매출 1억8360만달러(한화 약 2154억원)를 합작했다. 임랄디 발매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36.2% 늘었지만, 전분기보다는 소폭(0.4%) 하락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대주주로 유럽 현지에서 바이오시밀러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가 부진을 보였다. 베네팔리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1% 하락한 1억1590만달러로 집계된다. 직전 분기보다는 3.4% 하락하면서 지난해 2분기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다. 베네팔리는 지난해 2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하락을 경험했다. 3분기 이후 매출이 반등하면서 2분기 연속 최대 기록을 경신했지만, 3분기째 분기매출 하락을 지속 중이다. 하지만 바이오시밀러 3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로 여전히 가장 높다. 작년 10월 출사표를 던진 '임랄디'는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3분기 임랄디의 유럽 매출은 4930만달러로 집계된다. 올 들어 1억3230만달러의 누계매출을 냈다. 다만 직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4.2%에 그치면서 성장세가 다소 둔화하는 양상이다. 임랄디는 전 세계 매출 1위 의약품 '휴미라(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제형이다. 지난해 10월 중순 휴미라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면서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순차 출시됐다. 현재 유럽에서는 암젠의 '암제비타', 산도스의 '하이리모즈', 마일란·후지필름쿄와기린의 '훌리오' 등 4종의 바이오시밀러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맵)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도 자체 최대 매출기록을 세웠다. 3분기 플릭사비의 유럽 매출은 1840만달러(169억원)다. 전년동기 대비 61.4% 증가했다.2019-10-22 18:25:50안경진 -
동아 관계사 디엠바이오, 인천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디엠바이오(공동 대표이사 민병조, 카와사키 요시쿠니)는 지난 21일 천테크노파크(원장 서병조)와 '바이오산업 육성 및 협력 확대'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디엠바이오 민병조 대표와 인천테크노파크 서병조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이자 인천의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조성을 비롯해 ▲기술정보 교류 및 인프라 공동활용 ▲중앙정부사업 발굴·기획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정책개발 및 자문 ▲기술지원 등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업무에 협약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함으로써 바이오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도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디엠바이오는 동아쏘시오그룹이 메이지세이카파마와 합작해 설립한 바이오시밀러 전문 회사다. 총 8000리터 규모의 cGMP급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생산시설에 대한 GMP 적합성 승인을 받았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의 생산을 포함해 위탁생산, 공정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CDMO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CDMO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 라크만(Lachman)사로부터 GMP 시스템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 기준의 컨설팅을 받고 연구센터도 신설했다. 인천테크노파크는 국내 산업기술 발전과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자 설립된 인천시 산하기관이다. 디엠바이오 민병조 대표는 "인천테크노파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천지역 바이오헬스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테크노파크 서병조 원장은 "디엠바이오의 GMP 시설 구축 노하우 등은 향후 전문인력 양성 등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19-10-22 15:24:46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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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바이오, 미국 건강기능성제품 전시회 참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홀딩스 계열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미국 건강기능식품·원료 전시회인 '2019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SupplySide WEST 2019)'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분할 설립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전문 회사로,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는 건강기능성제품 분야의 북미 최대 규모 전시회로, 올해는 17~1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다. 세계 65개국 1300여 업체, 1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것으로 전해진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현지 제휴사인 뉴트라얼라이언스와 함께 행사장에 전시부스를 열고 전문인력을 파견, 자사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와 제품, 4중 코팅기술을 비롯한 원천기술 등을 홍보했다. 뉴트라얼라이언스는 미국의 헬스케어 제품·원료 유통 전문회사로, 지난 3월 일동바이오사이언스와 유산균 원료 독점유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뉴트라얼라이언스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유산균 원료 등을 현지에 유통하기 위해 FDA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측은 뉴트라얼라이언스를 통해 미주 진출을 꾀한다는 전략이며, 원료·제품 등으로 시장 공략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2019-10-22 14:14:16김진구 -
국가 적정 혈액보유량 빨간불...해법은 있을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과다 수혈로 인한 혈액 수급 부족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진행된 제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우리나라 의료현장에서 과다 수혈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수혈 가이드라인이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한 박종훈 고대안암병원 원장은 “2000년 이후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수혈의 문제점을 인지하기 시작했다”며 “고령화로 인해 헌혈량을 늘리는 것은 어려우므로 수혈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혈을 하지 않고서도 의료기자재 발달로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장관은 “체계적인 혈액관리를 통해 수혈량을 줄여야 한다는 것은 정부 당국에서도 인식하고 있다”며 “국민 건강을 위해서도 혈액관리를 잘해야 하기 때문에 방안을 구체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실제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라 헌혈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10~20대 연령이 급감하며 혈액 수급은 악화되고, 수혈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50대 이상 인구와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증가하고 있어 이 같은 국감지적에 대한 심도있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에서 정한 적정 혈액보유량은 5일분 이상이다. 즉 의료기관에 공급 가능한 재고와 검사대기혈액 재고를 합쳐 5일치 이상이 확보돼야하지만, 현재 혈액 보유량은 3.4일분에 불과하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혈액 적정 보유량을 유지한 일수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49일 뿐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 대책으로 고용량 철분주사를 활용하는 방법을 꼽고 있다. 이 방법은 내·외과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혈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간염, 에이즈에 감염될 위험이 없고 각종 합병증을 피할 수 있으며, 수술 후 더 빨리 회복될 가능성이 커 입원비 등 치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JW중외제약의 페린젝트가 있다. 이 제품은 국내 유일의 500mg 고함량 철분주사제다.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15분간 투여해 체내에 신속히 보충시킬 수 있다. 기존의 정맥철분주사제는 고용량 투여가 어려워 여러 번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1회 투여 시 40분 이상 소요된다. 또 암을 비롯해 인공관절, 제왕절개, 심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1바이알인 500mg가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어 수혈을 최소화하는데 간편하고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수혈을 대체할 수 있는 고용량 정맥 철분제나 조혈제 등은 급여 적용을 받지 못해 혈액보다 3~4배 비싼 것이 현실이다. 고용량 철분주사제는 비급여로 1회에 15만~20만 원 정도로 환자 부담이 크다.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된다는 것은 표준 치료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는 의미인데, 철분주사제가 빈혈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의학적인 근거는 많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건당국은 의학적 근거들을 토대로 의료기관 수혈 적정성 평가를 논의 중이다.2019-10-22 12:26:0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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