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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7월 원외처방 678억원…"하반기 실적 기대 상승"[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이 7월 원외처방 실적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하반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7월 코프로모션 품목 포함 기준 678억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9억원(15%), 전월 대비 100억원(17.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동안 국내 전체 원외처방 시장도 대폭 성장하며 전년 동월 대비 13.2%증가했으나, 대웅제약은 이를 상회하는 기록으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다. 대웅제약의 지속적인 성장세는 우루사, 알비스, 가스모틴, 안플원 등의 자체 개발 품목과 크레스토, 릭시아나, 제미글로 등의 코프로모션 품목들의 고른 활약 덕분으로 풀이된다.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는 전년 동월 대비 21.6% 증가한 35억원, 소화불량치료제 가스모틴은 11.1%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하며 자체 개발 품목들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항혈전제 안플원 또한 전년 동월 대비 14.1% 증가한 16억원을 달성하며 대웅제약의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코프로모션 품목 중에서는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 릭시아나가 7월 원외처방실적에서 월간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릭시아나는 전년 동월 대비 60.8%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1월 NOAC 시장 선두 자리에 오른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치료제 포시가와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2%, 19%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LG화학의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도 전년 동월 대비 18% 성장률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대웅제약은 올 상반기 코프로모션 품목 포함 기준 원외처방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628억원의 누계 처방액을 기록하며, 상위 5개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한 바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원외처방실적의 두드러진 성장세는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대웅제약만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강력한 영업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올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학술 근거 기반의 체계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통해 환자들의 생명연장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19-09-16 06:19:0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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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엠에스 유상증자 승부수...재무구조 체질개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녹십자엠에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체질개선에 나선다. 500억원 수준의 자금 유입으로 자본 잠식 위기에서 벗어나고 총차입금 중 98%에 달하는 단기차입금(1년내 만기가 도래) 압박도 해결할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그룹 의료기기 회사 녹십자엠에스는 528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증을 진행중이다. 청약기일은 11월 6~7일, 납입기일은 11월 14일이다. 녹십자엠에스 계획대로 유증이 진행될 경우 회사의 재무건전성은 크게 개선된다. 녹십자엠에스 증권신고서를 보면 8월 27일 연결 재무상태표 기준 자산(자본+부채)과 부채는 각각 694억원, 642억원이다. 자산의 92.5%가 부채다. 총차입금은 353억원이다. 이중 97.5%가 1년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차입금이다. 자산 대비 차입금 의존도는 50.81%다. 자산의 절반 이상이 차입금이다. 업계 관계자는 "녹십자엠에스의 유증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각종 지표에서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녹십자엠에스가 528억원 규모의 유증을 계획대로 진행하면 자산과 자본은 528억원이 늘어 각각 1222억원, 580억원이 된다. 자본금(발행주식수*액면가)도 58억원 증가해 106억원이 된다. 녹십자엠에스는 유증 후 목표 조달 금액의 절반 가량인 266억원을 내년까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경우 부채가 266억원 줄어 376억원이 된다. 자본은 최종 956억원이 된다. 빚이 줄고 자본이 늘어나니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진다. 부채비율은 유증 전 1223.19%서 유증 후 64.76%, 차입금의존도는 50.81→9.07%로 감소한다. 266억원의 차입금 상환은 매입채무 결제 예정금액 51억원을 제외한 금액이어서 이를 포함할 경우 녹십자엠에스의 재무구조는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자본 잠식 위기도 벗어날 수 있다. 6월 30일 기준 녹십자엠에스의 자본총계와 자본금은 각각 52억원과 48억원이다. 자본 잠식은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적은 상태가 될 경우를 의미한다. 녹십자엠에스의 자본총계와 자본금 차이는 단 4억원이다. 녹십자엠에스는 최근 영업부진으로 결손금(이익잉여금 마이너스)이 쌓이면서 자본총계가 크게 줄어 자본잠식 직전까지 갔다. 경영활동 정상화 숙제…음성 2공장 히든 카드 유증 성공시 재무구조 개선을 이룰 수 있지만 경영활동 정상화는 풀어야할 숙제다. 녹십자엠에스는 2017년을 제외하고 2016년, 2018년, 올 상반기 등 과거 3개년 영업손실 중이다. 2016년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인원 충원 및 R&D 확대로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는 전반적인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혈액백 입찰단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당기순손실도 비슷한 흐름이다. 영업손실은 자본총계와 이익잉여금에 영향을 줬다. 2017년 263억원, 2018년 168억원이던 자본총계는 올 상반기 52억원까지 줄어든 상태다. 이익잉여금도 2017년 100억원에서 올 상반기 마이너스 112억원(결손금)으로 변한 상태다. 녹십자엠에스는 생산 능력 확대로 부진에서 벗어나려 한다. 히든 카드는 내년 4월 생산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음성 제2공장 혈액투석액 시설이다. 기존 용인공장 생산 규모의 3배가 넘는 수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지난해 8월에 공사를 시작해 올 8월 준공됐다. 300억원 가까이 투자됐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시설 확장으로 제조 중심으로 전문화한 혈액투석액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2019-09-16 06:15:57이석준 -
'고지혈증에 NASH까지'...한미, 3중작용제 잠재력 과시[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미약품이 '랩스커버리' 플랫폼기술을 적용한 GLP-1 기반 삼중작용제의 임상데이터를 국제무대에 소개한다. GLP-1과 GIP, GCG 3가지 수용체를 동시 활성화 하는 기전을 통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과 신경퇴행성질환, 이상지질혈증 등 다양한 질환을 동반한 동물모델에서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국 1상임상 분석 결과에 따라 기술수출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임상 결과 지질치료제 개발 잠재력 확인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 플랫폼기술을 적용한 GLP-1/GIP/GCG 삼중작용제 'HM15211' 관련 3건의 초록데이터를 유럽당뇨병학회(EASD)에 제출했다. HM15211은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과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GCG)이 결합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다. 주최 측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과 섬유증 ▲신경퇴행성질환 ▲이상지질혈증 등을 동반한 동물모델에 대한 'HM15211' 투여 결과를 EASD 2019 학회 포스터 논문으로 채택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초록 데이터를 공개했다. EASD는 미국당뇨병학회(ADA)와 함께 당뇨병학계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술대회다. 올해는 16~20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초록에 따르면 HM15211은 만성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 다발경화증 등 신경퇴행성질환을 동반한 마우스 모델에서 신경보호 및 증상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햄스터 대상 동물실험에서는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레파타(에보로쿠맙) 등 시판 중인 지질치료제보다 뛰어난 LDL 콜레스테롤(LDL-C) 감소효과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M15211이 지질대사의 다양한 경로에 작용하기 때문에 한가지 표적에만 작용하는 기존 지질치료제보다 강력한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과 섬유증을 동반한 마우스에게 HM15211을 투여한 동물실험 결과도 소개됐다. 간내 지방축적과 염증을 표적하는 기전을 통해 NASH와 섬유증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전임상 결과에 따라 미국에서는 비알코올성간질환(NAFLD)을 동반한 비만 환자 대상으로 HM15211 투여반응을 평가하는 퍼스트인휴먼(first-in-human) 임상이 진행 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의 프로시엔토(Prosciento)가 작년 11월 피험자 48명 모집을 목표로 1상임상에 착수했다. 당시 이달 28일 1상임상종료를 예고했는데, 아직까지 구체적인 임상진행 현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EASD 2019 기간 중 HM15211 1상임상 중간 분석 결과가 공개될지 여부에 업계 관심이 높았는데, 홈페이지상에는 전임상 데이터 3건 외에 HM15211 임상데이터가 별도로 등록되지 않았다. ◆랩스커버리 기술 적용...주1회 제제 개발 성공시 '경쟁력' 기대 HM15211는 지난 7월 얀센이 판권을 반환한 JNJ-64565111에서 한가지 수용체가 추가된 바이오의약품이다. 3가지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 함으로써 GLP-1 기반 이중작용제의 치료대상이던 당뇨, 비만 이외 NASH, 파킨슨병과 같이 다양한 영역에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HM15211의 기술수출 가능성을 기대하는 시선이 많다. 전 세계적으로 GLP-1/GIP/GCG 삼중작용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인 데다, 주 1회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파이프라인이 드물다는 이유에서다. 한미약품은 HM15211에 랩스커버리 기술을 접목학 주1회 투여하는 지속형 제제로 개발하고 있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늘려 투여 횟수와 투여량을 감소시키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이다. HM15211과 동일 기전으로 작용하는 GLP-1/GIP/GCG 삼중작용제 개발에는 노보노디스크와 사노피 2개사가 뛰어들었다. 경쟁파이프라인 2종 모두 1상임상 중으로 HM15211과 개발 단계가 유사하지만, 반감기는 짧다. 한미약품이 주1회 투여하는 HM15211 개발에 성공할 경우 시장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노보노디스크가 개발 중인 'NN-9423'은 하루 한번 투여하는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알려졌다. 노보노디시크는 지난해 9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 대상으로 NN-9423의 내약성과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1상임상에 착수했다. 당시 이달 초 1상임상을 종료한다고 예고했는데,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행상황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사노피는 올해 초 콘퍼런스콜에서 GLP-1 기반 이중작용제 2종의 개발을 중단하고, GLP-1 기반 삼중작용제로 개발 방향을 선회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7월 R&D 업데이트를 통해 전임상 단계였던 'SAR441255'가 1상임상단계에 진입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머크, 릴리 등 GLP-1 기반 이중작용제를 개발하던 글로벌 제약사들이 실패하고 삼중작용제의 개발 가치가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 7월 얀센의 계약파기로 GLP-1 기반 삼중작용제 중 2가지 성분의 판권 이슈도 해소됐다"며 "HM15211이 긍정적인 1상임상 결과를 확보한다면 다시한번 기술수출에 성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2019-09-16 06:15:3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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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바이오파마,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동참[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인트로바이오파마 박석용 대표가 릴레이 환경 캠페인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5일 회사 측이 밝혔다. 이번 인트로바이오파마의 캠페인 동참은 대봉엘에스 박진오 대표의 지목에 따라 결정됐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1회용품 플라스틱 제품 대신에 머그컵이나 텀블러 등 지속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교체 사용하는 캠페인으로 참여자는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2018년 11월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과 '제주패스'가 캠페인을 시작했고, 제약업계에서도 2019년 하반기부터 복수의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석용 대표는 "환경보전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캠페인의 동참 취지를 지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릴레일 룰에 따라 박석용 대표는 다음 참여자로 정우신약 유창용 대표와 메디카코리아 김현식 대표를 추천했다.2019-09-15 15:32:43이탁순 -
희귀약 '빈다켈', 심근병증 국내 적응증 추가 시동[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희귀질환치료제 '빈다켈'이 한국에서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 적응증 확보에 나선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는 최근 식약처에 현재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다발신경병증(hATTR-PN)치료제로 승인돼 있는 빈다켈(타파미디스)의 허가 확대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5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것을 감안하면 빠르게 국내 적응증 추가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앞서 빈다켈은 FDA로부터 신속승인(Fast Track)과 우선심사(Priority Review),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지정된 바 있다. 이 약물의 ATTR-CM에 대한 효능은 ATTR-ACT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연구의 일차 평가변수는 모든 원인에 따른 사망률과 심혈관질환에 따른 입원빈도를 통합적으로 평가한 것이었고, 2차 평가변수는 심부전 환자들의 6분 보행거리 검사와 삶의 질에 대한 캔자스시티 설문조사였다. 연구 결과, 빈다켈은 위약 대비 모든 원인에 따른 사망률과 심장병으로 인한 입원 기간 지표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즉, 연구 30개월 시점에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과 심혈관질환에 따른 입원률을 모두 낮췄다. 한편 hATTR-PN은 유전질환인데 반해 ATTR-CM은 유전만이 발병원인은 아니다. 비유전적인 요소가 있고 대표적으로 노화, 연령이 증가하면서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 PN 보다는 비유전형의 hATTR-CM의 발병빈도가 높다. 세계적으로도 실제 환자수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2019-09-11 12:20:31어윤호 -
유영제약 배드민턴팀, 동호인 대상 '원데이 클래스'[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배드민턴 동호인을 대상으로 '유영제약 배드민턴팀과 함께하는 배드민턴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데이 클래스는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하는 첫 재능기부 행사로, 동호인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유영제약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유영제약 배드민턴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80여 명이 신청했고 최종 16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가장 배우고 싶은 기술이나 어려운 동작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레슨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날 선수들은 시범경기를 선보이고, 급수별로 조를 구성해 자세교정 및 개인 맞춤형 레슨을 진행했다. 행사가 끝난 뒤 동호인들은 "평소 어려워했던 동작들을 1:1로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유영제약은 지난 8월 배드민턴팀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유영제약 관계자는 "중고등학교 릴레이 재능기부 외에도 배드민턴팀 미디어 채널을 통해 일반인 대상의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스포츠를 통한 나눔 실천과 동시에 일반 동호인에게도 유영제약을 많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19-09-11 11:46:31이탁순 -
한미약품, 멕시코에 고혈압복합제 2종 수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SILANES)와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 2종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실라네스에 2개 제품을 5년간 약 1000만달러(약 120억원) 규모로 수출할 계획이다. 실라네스는 2020년 하반기 중 허가를 신청하고, 2021년 2분기부터 현지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과 함께 실라네스로부터 1차 마일스톤을 수령했으며, 제품 출시 후 추가 마일스톤을 받는다. 마일스톤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는 한미약품의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에 한가지 성분씩을 각각 더한 제품이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추가적인 강압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이뇨제 성분 ‘클로르탈리돈’을 결합했고 아모잘탄큐에는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이 추가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실라네스와의 계약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다양한 복합신약들의 해외 수출 확대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중남미 지역 외에도 다양한 국가에 한미약품 제품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9-09-11 09:58:25천승현 -
'성장동력 브레이크'...천연물의약품, 돌파구는 없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때 국내 제약기업의 유망 성장동력으로 촉망받던 천연물의약품이 ‘찬밥신세’로 전락하는 분위기다. 굵직한 신제품 개발 성과도 뜸한데다 천연물의약품의 지원 축소와 의료계의 처방 권한 다툼으로 제약사들의 개발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약사들이 기존에 내놓은 천연물의약품들도 내수용에 그치며 해외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고려제약·동화약품 등 천연물의약품 개발 난항...2012년 이후 개발성과 전무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국내제약사들이 개발 중인 천연물의약품이 연이어 상업화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들었다. 대화제약은 지난 4일 천연물 치매치료제 'DHP1401‘ 2b임상시험에서 목표달성에 실패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임상시험은 ’도네페질‘로 치료받고 있는 경증 내지 중등도의 알츠하이머성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DHP14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1차 평가변수로 선정한 기억, 언어, 재구성, 행동, 지남력 등을 다루는 대표적인 표준 검사도구인 ADAS-cog(알츠하이머병 평가척도)에서 최종목표를 만족시키는 통계적 우월성을 확인하지 못했다. 대화제약은 “임상시험 결과에서 유의적 개선을 확인한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하는 대신 세부분석을 더 실시하고 이중 유의미하고 긍정적인 데이터를 통해 치매 전단계 건강식품 또는 초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 개발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고려제약이 개발 중인 천연물 소개 기반 골다공증치료제 ‘KDC-14-1’도 좌초 위기에 처했다. 고려제약은 2014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곰보배추를 이요한 골다공증치료제 산업화’를 과제명으로 정부출연금 50억원을 지원받고 개발에 착수했다. 연구개발기간은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다. 고려제약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통해 5년만에 전임상 종료 소식을 알리고 임상 1,2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임상 과정에서 독성 문제가 발생하며 최근 반기보고서에 ‘KDC-14-1’의 개발현황을 삭제했다. 고려제약은 개발 중단 또는 전임상 재실시 등을 검토 중이다. 동화약품이 개발 중이던 천연물 기반 과민성방광증치료제 ‘DW2005'도 지난 1월 개발이 중단됐다. DW2005는 후추과 식물 열매인 피페린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4월 DW2005의 임상1상시험에 착수했지만 시장성 부족으로 개발을 포기했다. 이로써 국내제약사들의 천연물의약품 상업화 성과는 기약없이 미뤄지게 됐다. 최근 제약사들의 천연물의약품 개발 실적도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 지난 2012년 피엠지제약의 골관절염치료제 ‘레일라’와 영진약품의 아토피피부염치료제 ‘유토마’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이후 국내 제약업계는 7년 동안 천연물의약품을 배출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허가받은 유토마의 경우 원가 등을 이유로 발매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재심사자료 미제출을 이유로 지난해 1월 허가가 취소됐다. ◆규제 강화에 의사·한의사 갈등으로 천연물의약품 개발 동력 위축 업계에서는 천연물의약품의 개발 부진에 대해 우선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파이프라인의 부재로 꼽는다. 2000년대 들어 제약사들이 안전성이 확보된 식물과 동물 유래 성분을 활용한 천연물의약품 개발 붐이 일었지만 월등한 효능을 확보한 물질 발굴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개발 지원의 축소도 천연물의약품 개발 동력의 감소로 지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7년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개정을 통해 천연물신약의 정의를 삭제했다. 약사법상 신약은 이미 허가된 의약품과는 화학구조 또는 본질조성이 전혀 새로운 의약품으로 정의된다. 생약이나 한약을 사용해 만든 천연물의약품은 신약이라는 단어 뜻과 거리가 멀다는 판단에 천연물신약이라는 용어의 사용을 금지했다. 제약사들은 ‘천연물신약’이라는 용어가 들어간 광고도 금지된다.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천연물신약 용어가 자취를 감추게 됐다. 감사원은 지난 2015년 ‘천연물신약 연구개발사업 추진실태’ 감사를 통해 천연물신약이 허가 심사 과정에서 지나친 특혜를 받고 있다고 문제삼았다. 천연물신약은 보건복지부가 2000년 제정한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법’에서 용어가 시작됐다. 당시 천연물 성분을 이용한 신약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 법이 신설됐다. 식약처는 2002년 의약품 품목허가 고시인 ‘의약품 등의 안전성· 유효성 심사에 관한 규정’에 천연물신약에 대한 허가 요건과 심사 기준을 별도로 마련했다. 천연물신약은 ‘천연물 성분을 이용해 연구·개발한 의약품 중 조성성분·효능 등이 새로운 의약품’으로 규정했다. 식약처는 이후 천연물신약의 경우 허가시 제출자료 요건과 심사기준을 다른 신약에 비해 완화하는 혜택도 부여했다. 국내 제약업계의 천연물신약을 육성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예를 들어 천연물신약은 독성에 관한 자료 12가지 중 유전독성, 생식독성, 발암성 등 10가지 자료 심사를 면제하고 동물에 대한 약리작용 등 약효시험과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도 일부 면제했다. 하지만 감사원은 “기존의 한약·생약제제 등 전통적 의약품과 차별화된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천연물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신약개발 과정을 적용해 유효 성분의 연구, 독성 및 약리작용 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강화하고 천연물신약의 안전성·유효성 심사기준도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천연물신약 허가심사 기준을 신약 수준으로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가 전무한데도 천연물신약이라는 이유로 다른 의약품에 비해 특혜를 부여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판단이었다. 식약처가 의약품 허가 규정에서 천연물신약의 별도 허가 요건을 삭제함에 따라 기존의 천연물신약의 허가 특혜도 사라졌다. 예를 들어 한약(생약)제제 추출물은 성분프로파일 자료를 제출토록 변경했다. 성분프로파일은 한약(생약)제제에 함유된 다양한 성분의 조성, 비율 및 함량을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분석자료의 패턴을 말한다. 한약(생약)제제의 품질관리는 주성분을 구성하는 특정한 지표성분의 함량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합물의 조성, 비율 및 함량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성분프로파일 자료를 제출토록 했다. 한약(생약)제제의 허가를 신청할 때 잔류·오염물질에 대한 안전성 자료를 제출하는 것도 과거에 없던 규제다. 한약(생약)제제는 기본적으로 자연에 존재하는 천연물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재배과정 등에서 유해한 잔류·오염물질의 혼입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유해물질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대표적인 안전관리 강화 규제가 ‘벤조피렌’이다. 당초 식약처는 벤조피렌과 같이 제조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넣지 않고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물질에 대해서는 별도의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감사원이 "국민 건강에 위해가 없도록 조속히 벤조피렌 저감화 등 적정한 조치를 하고 벤조피렌의 잔류허용기준 설정을 검토하는 등 관리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하자 식약처는 관련 규제를 강화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천연물의약품의 허가가 합성신약보다 수월하고 정부 지원금을 쉽게 타낼수 있다는 이유로 집중적으로 개발에 뛰어든 측면도 있다”면서 “천연물의약품의 허가가 종전보다 까다로와지면서 탁월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지 않는 이상 좀처럼 개발 시도가 쉽지 않다”라고 토로했다. 천연물의약품을 둘러싼 의사와 한의사간 갈등도 제약사들이 개발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된다. 지난 2012년부터 한의사들은 한방과 생약제제로 만든 천연물의약품의 처방을 허용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상황이다. 지난 2015년 서울고등법원은 대한한의사협회가 식약처를 상대로 제기한 천연물신약 고시 무효확인 소송 2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지만 아직 불씨는 꺼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의사들의 천연물의약품 처방 요구는 제약사들에게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한의사들의 처방 요구가 본격화하면서 의사들의 천연물의약품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다”라면서 “의사들의 처방 의지에 따라 매출이 결정되는데, 시장에서 호의적인 반응이 크지 않아 내부적으로 천연물의약품에 대한 개발이 위축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국내개발 천연물의약품 모두 내수용...동아에스티, 글로벌 공략 시동 제약사들이 내놓은 천연물의약품 중 상당수는 상업적인 성과를 내고 있지만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사례가 많지 않다. 국내 간판 천연물의약품 '스티렌'의 몰락이 대표적이다. 동아에스티의 위염치료제 ‘스티렌’은 지난 2002년 발매 이후 한때 연 매출 800억원 이상을 올리며 ‘국내 개발 간판 천연물신약’ 위용을 떨쳤다. 그러나 2011년 보건당국의 유용성 검증 결과 적응증 중 ‘위염 예방’에 대한 급여가 삭제됐고, 보험약가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매출 하락세가 가속화하는 상황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스티렌의 지난해 원외처방실적은 98억원에 그쳤다. 2011년 870억원에서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스티렌의 용량을 늘려 복용 횟수를 줄인 스티렌투엑스가 가세하면서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티렌투엑스의 지난해 처방실적은 97억원이다. 스티렌투엑스는 올해 상반기 52억원의 처방액으로 스티렌(44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기준 처방실적이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천연물의약품은 SK케미칼 ‘조인스’, 안국약품 ‘시네츄라’, 동아에스티 ‘모티리톤’, 피엠지제약 ‘레일라’ 등 4개 품목이다. 이중 조인스는 올해 상반기 전년보다 14.3% 증가한 172억원의 처방액으로 선전을 지속하고 있다. 시네츄라는 최근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레일라는 제네릭 출시에 따른 약가인하로 처방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신바로는 2016년 이후 처방실적이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지난해 말부터 대원제약이 영업에 가세하면서 반등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일부 천연물의약품이 상업적 성과를 내고 있지만 아직 해외에서의 매출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대다수 천연물의약품은 개발 초기부터 내수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어서 해외 진출이 요원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그럼에도 명확한 약효기전을 입증하고 경쟁력을 갖춘 천연물의약품을 개발한다면 해외 시장 공략 가능성도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동아에스티가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천연물의약품 2종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월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와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DA-980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계약금 200만달러와 뉴로보의 지분 5%를 수령한다.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7800만달러와 상업화 이후 판매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DA-9801은 생약제제인 산약과 부채로 구성된 천연물의약품으로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이다. 동아에스티는 DA-9801의 임상2상시험을 마치고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고 최근 뉴로보는 연내 임상3상진입을 예고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월 뉴로보에 퇴행성신경질환치료제 ‘DA-9803’에 대한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양도금 500만달러와 지분 24%를 받았다. DA-9803은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하고 신경전달물질을 증가시키며 신경세포 보호에도 효과를 가진 천연물의약품으로 평가된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 동아치매센터를 설립하고 천연물 소재를 기반으로 한 DA-9803을 개발했다. 전임상을 마치고 뉴로보에 DA-9803의 권리를 모두 넘겼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기업들이 내놓은 천연물의약품 중 상당수는 명확한 약효기전을 입증하는데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라면서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관리 체계와 연구 전략을 가동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2019-09-11 06:20:48천승현 -
유한 '센스데이', OTC 사전피임약 시장 4위로 '데뷔'[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유한양행이 '머시론' 판매를 접고 선보인 자체 브랜드 '센스데이'가 단숨에 OTC 사전피임약 시장 4위에 올랐다. 초기 공급분을 감안해도 전통적 강자 틈바구니 속에서 상위권에 올랐다는 점에서 앞으로 센스데이가 시장 다크호스로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10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센스데이는 6억6384만원의 판매액으로, 머시론(알보젠코리아), 마이보라(동아제약), 멜리안(동아제약)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상반기 누적 판매액에서는 에이리스(일동제약)에 뒤져 5위에 랭크됐다. 그동안 사전피임약 시장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제품 중심으로 순위권이 형성돼 신제품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센스데이를 제외하고 5위권 제품 모두 글로벌 제약사에서 국내 도입한 수입 제품이다. 머시론은 MSD가 국내 도입한 제품으로, 알보젠코리아가 국내 판권을 사들여 판매 중이다. 지난 7월부터는 종근당과 함께 공동 판매하고 있다. 마이보라 역시 바이엘이 도입했지만, 동아제약이 국내 판권을 인수한 케이스다. 멜리안 역시 마찬가지이며, 에이리스는 화이자의 제품을 일동제약이 판매하고 있다. 반면 5위권 밖 제품들은 국내 제약사가 해외 로컬 제약사에서 사들이거나 국내 제조품목이다.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상위권과 격차도 크다. 머시론이 2분기 23억원으로 압도적 1위를 랭크하고 있으며, 마이보라가 9억7668만원, 멜리안 6억8810만원, 센스데이 6억6384만원, 에이리스 5억8299만원을 기록했다. 6위부터는 2억원 이하 실적으로, 앞순위 제품들과 실적차가 있다. 유한양행 센스데이는 지난 5월부터 본격 판매하고 있다. 신제품들이 초기 공급물량을 높게 잡는다는 점에서 판매액이 크게 나왔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 정도 실적을 유지한다면 상위권에 고정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유한양행이 2005년부터 오랫동안 '머시론'을 판매하며 터득한 육성 노하우를 무시 못한다는 반응이다. 순위가 고착화된 OTC 피임약 시장에서 유한양행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2019-09-11 06:20:38이탁순 -
다케다, 국제무대서 '포지오티닙' 경쟁약물 매력 어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이 개발속도를 내는 가운데 경쟁약물이 매력어필에 나섰다. 포지오티닙의 주적응증인 EGFR 엑손(Exon) 20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의 1/2상임상 경과를 국제학회에 연달아 소개하면서 임상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모습이다. ◆다케다, TAK-788 2상임상 중간결과 포스터 발표 다케다는 지난 8일(현지시각) 세계폐암학회(WCLC 2019) 포스터 세션에서 폐암 신약후보물질 'TAK-788'의 1/2상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과거 치료경험이 있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으로 TAK-788의 항종양활성도와 안전성을 평가한 1/2상임상의 중간 분석결과다. 다케다는 지난 6월에도 미국임상학회(ASCO 2019)에서 동일한 데이터를 선보인 바 있다. 발표에 따르면 1회 이상 질병평가를 진행한 피험자 26명 중 14명이 RECIST v1.1 종양반응평가 기준 부분반응(PR)을 보였다. 최고반응 기준 객관적종양반응률(ORR)은 54%로 집계된다(95% CI: 33.4%& 8211;73.4%). 나머지 12명 중 9명은 더 이상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안정병변(SD), 1명은 질병진행(PD) 상태로 보고됐고, 2명은 평가가 불가능해 집계에서 제외됐다. PR 반응을 보인 14명 중 7명은 임상2상 권장용량(RP2D)으로 정해진 TAK-788 160mg을 1일 1회 복용한 것으로 확인된다. 약물 관련 이상반응(TEAE)은 설사(85%), 발진(43%), 오심(41%), 구토(30%), 식욕감퇴(28%), 구내염(22%) 등으로 기존에 알려진 EGFR 티로신키나아제억제제(TKI)의 이상반응과 유사했다. 피험자의 21.7%가 이상반응으로 복용량을 감량하고, 10.9%가 시험약 복용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엑손 20 삽입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TAK-788이 항종양활성효과를 보였다. 다른 EGFR TKI와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냈다"고 결론을 내렸다. ◆포지오티닙과 작용기전 유사...EGFR 관련 변이 치료효과 입증에 주력 TAK-788은 다케다가 미국 자회사인 밀레니엄파마슈티컬즈와 공동 개발 중인 EGFR/HER2 억제제다. 한미약품이 지난 2015년 스펙트럼파마슈티컬즈에 기술이전한 '포지오티닙'과 작용기전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경쟁 파이프라인으로 평가받는다. 다케다는 2016년 4월부터 미국MD앤더슨암센터 등 87개 의료기관에서 글로벌 다기관 1/2상임상을 진행해 왔다. 2018년 9월 14일까지 모집된 피험자 101명을 대상으로 TAK-788 5-180mg 등 다양한 용법을 시도한 끝에 160mg 1일 1회용법을 최적용량으로 확정하고, 피험자모집을 지속 중이다. 목표피험자수는 341명으로 설정했다. 2020년 1월까지 일차데이터 수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다케다는 TAK-788 2상임상의 코호트를 7개로 확장하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EGFR TKI 투여경험이 없거나 투여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중추신경계(CNS) 전이가 없는 EGFR 엑손 20 변이 환자 ▲CNS 전이가 있는 HER2 엑손 20 변이 환자 ▲CNS 전이가 있는 EGFR 또는 HER2 엑손 20 변이 환자 ▲CNS 전이가 없으면서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치환 등 EGFR 관련 활성형 변이를 동반한 환자 ▲CNS 전이가 없고 과거 EGFR TKI에 반응이 있었지만 질병진행을 보이는 환자 ▲CNS 전이가 없고 과거 항암제 투여 전력이 없는 진행성 EGFR 엑손 20 변이 환자 등 비소세포폐암 관련 코호트가 6개다. 비소세포폐암 이외에도 ▲CNS 전이가 없고 EGFR/HER2 변이를 동반한 고형암 환자를 별도의 코호트로 설정했다. TAK-788을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일차치료제로도 개발을 추진 중이다. 다케다 경영진은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TAK-788과 관련, 치료경험이 없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3상임상 개시가 임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동일하게 2상임상 단계...4분기 '포지오티닙' 코호트1 분석결과가 관건 다만 아직까지 포지오티닙과 TAK-788의 임상가치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두 파이프라인 모두 2상임상 단계로 개발속도가 유사한 데다 중간분석 결과여서 데이터의 성숙도가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스펙트럼이 지난해 세계폐암학회(WCLC 2018)에서 보고한 포지오티닙 2상임상 중간분석 결과, 최고반응 기준 ORR은 55%였다. 확정반응 기준 ORR은 43%, 무진행생존기간(PFS)은 5.5개월로 집계됐다. 보고된 수치만 놓고 보면 TAK-788의 ORR이 포지오티닙보다 소폭 낮고, PFS는 다소 길지만 적은 수의 일부 코호트만 포함됐다는 점에서 우월성을 따지기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스펙트럼은 최근 포지오니팁 관련 ZENITH20 글로벌 2상임상의 코호트를 7개로 확장하면서 활발하게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엑손 20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외에 엑손18 변이 환자와 '타그리소(오시머티닙)' 투여 후 내성이 생긴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새로운 코호트로 추가됐다. 이번 WCLC 2019 학회기간 중에는 관련 내용이 담긴 연구자 임상2상 경과를 발표하면서 적응증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스펙트럼이 4분기 발표를 예고한 ZENITH20 2상임상의 '코호트1' 분석 결과에 관심이 높다. 코호트1은 과거 치료경험이 있는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로, TAK-788 2상의 핵심코호트와 중복된다. 코호트1 최종분석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경우, 경쟁약 대비 포지오티닙의 파이프라인 가치가 한층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2019-09-11 06:20:3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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