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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매출 6270억 달성...수탁사업 확대 주력제일파마홀딩스(대표 한상철)와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21일 오전 9시 본사 강당에서 제59기/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순차적으로 열고 각각 현금 14%/12% 배당을 결정했다. 이날 주총에서 성석제 사장은 “지난해 R&D 분야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노력으로 개량신약인 고혈압-고지혈증 복합 치료제 ‘텔미듀오플러스정’, 고지혈-당뇨 복합치료제 ‘듀오메트 엑스알정’을 비롯해 총 13개의 신제품을 발매했다. 이에 힘입어 매출 6270억을 달성하고, 미래를 선도할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정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선진화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생산 분야에서 액상제동을 비롯한 2개의 생산동을 리모델링했다. 특히 품질경영본부를 리모델링해 수탁시험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일약품은 올해 목표로 국내 전문의약품과 해외 원료 및 완제의약품 시장 그리고 수탁생산과 수탁시험 등을 통한 매출 극대화로 7500억원 달성을 천명했다. 지난해 임상 2a상 cohort2를 성공리에 완료하고 현재 cohort3가 진행되고 있는 ‘뇌졸중 치료제 JPI-289’, 유럽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JP-1366 P-CAB’, 임상 1a상이 진행 중인 항암제 ‘JPI-547’, 독성 시험을 완료하고 임상 1상을 준비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 ‘JP-2266’ 등 회사의 R&D 활동도 주목된다.2019-03-21 16:34:36노병철 -
동화약품, 베링거 출신 박기환 신임 대표이사 선임동화약품 신임 사장에 박기환(55, 사진) 전 베링거인겔하임 대표가 선임됐다. 이 회사는 윤도준 회장과 이설 대표가 사임함에 따라 박기환 대표를 선임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동화약품은 이로써 지난해 회사를 사임한 유광렬(61) 전 사장에 이어 재차 다국적제약사 출신 인사를 영입하게 됐다. 미국 시민권자인 박기환 사장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법인 설립이래 최초의 내국인 대표로 기록돼 있다. 2015년 9월에 베링거인겔하임 사장으로 선임된 그는 약 2년 6개월 가량을 근무하고 사임했다. 박 사장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한 후 지금까지 제약업계에서 폭넓은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다졌다. 1993년부터 약 10년간 미국서 일하면서 릴리 본사근무를 시작으로 BMS 마케팅 디렉터를 역임했다. 한국 및 아시아 헬스케어 시장에서 리더로서 입지를 다져온 그는 2003년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마케팅 총괄 상무이사를 역임하고 2006년~2011년까지 한국유씨비제약 대표이사, 이후 유씨비제약 중국 및 동남아시아 대표이사를 지낸바 있다. 동화약품은 이번 주총에서 윤도준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을 결정했으며, 아들인 윤인호 상무는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됐다.2019-03-21 15:36:49어윤호 -
휴온스글로벌·산업은행, 바이오스타트업 발굴 MOU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 김완섭)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혁신벤처·스타트업 발굴에 앞장선다. 휴온스글로벌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사에서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과 KDB산업은행 장병돈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벤처·스타트업 발굴 및 장기 성장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휴온스글로벌은 협약에 따라 KDB산업은행과 공동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벤처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벤처·스타트업 발굴 ▲사업활성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금융 지원 ▲지속 성장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휴온스글로벌은 투자한 벤처·스타트업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성장을 위해 금융적인 측면 뿐 아니라 영업, 마케팅, 인력, 교육 등의 풍부한 경영자원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내의 우수 혁신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에 보탬이 되어 국가 성장에 이바지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깊으며, 회사 측면에서도 미래 성장을 도모할 파트너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최근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을 활용한 해외 진출 성공 사례가 늘고 있다”며 “휴온스글로벌이 국내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잠재력을 깨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또 “이번 업무협력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보다 긴밀한 협력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우수 벤처사 발굴 및 스타트업 투자와 성장 지원을 활성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19-03-21 14:49:24노병철 -
첫 미국 시장 진출...SK바이오팜, 26년 신약개발 결실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신약이 미국 시장 입성에 성공했다. 지난 1993년 신약 개발을 시작한지 26년만에 거둔 결실이다.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가 진행 중인 뇌전증 신약 ‘세노바이트’ 등 다른 신약 파이프라인도 주목받고 있다. ◆FDA,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 허가...SK 신약개발 26년만의 성과 FDA는 지난 20일(현지시각) SK바이오팜이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의 최종 허가를 승인했다. 기면증 환자에게는 75mg과 150mg 2가지 용량이,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는 37.5mg과 75mg, 150mg 3가지 용량이 하루 한번 복용하는 용법의 허가를 받았다. 솔리암페톨은 SK바이오팜이 처음으로 배출한 FDA 승인 신약이다. 그룹 차원에서 지난 1993년 신약개발을 시작한 이후 26년만에 미국 관문을 통과했다. 솔리암페톨은 중추신경계 약물 중 국내 개발 신약이 FDA 허가받은 첫 사례다. 솔리암페톨은 SK바이오팜이 자체 기술로 후보물질 발굴 이후 임상1상시험을 마치고 지난 2011년 재즈파마슈티컬즈에 기술이전한 제품이다. 재즈는 솔리암페톨의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인수해 임상3상을 완료한 이후 지난 2017년 12월 FDA에 허가를 신청했다. 허가신청서 접수 이후 1년 3개월만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재즈는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에 솔리암페톨의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재즈는 수면장애치료제 자이렘을 판매하는 업체로 글로벌 수면장애 질환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다. 자이렘은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올리는 대형 제품이다. 솔리암페톨은 선택적 도파민& 8231;노르에피네프린재흡수저해제(DNRI) 기전의 약물이다. 기면증 또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을 동반한 성인 환자의 각성상태를 개선하고, 주간 졸림증을 완화하는 용도로 개발됐다. 희귀난치성질환 중 하나인 기면증의 발생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농도 저하 등이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면증은 지금까지 발매된 치료제 많지 않은데다 기존 약물은 평생 복용하며 증상을 조절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재즈가 지난해 미국신경과학회 연례학술대회(AAN 2018)에서 공개한 3상임상 결과 솔리암페톨은 1·2형 기면증 및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 수면장애 환자( 880명)의 주간졸림증을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SK바이오팜이 발굴한 혁신 신약이 FDA 승인 단계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졌다는 것은 그 동안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에 매진한 SK바이오팜의 R&D 능력이 성과로 나타난 쾌거”라고 평가했다. ◆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 FDA 허가 심사 중...미충족수요영역 파이프라인 8종 보유 솔리암페톨의 FDA 허가로 SK바이오팜의 신약 파이프라인도 주목받는다. SK바이오팜은 (주)SK에서 신약개발을 담당하는 법인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주)SK의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신설된 법인이다. (주)SK의 100% 자회사다. SK바이오팜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집중력장애, 조현병, 파킨슨병, 조울증 등 미충족수요 영역에 특화된 신약 파이프라인 8종을 보유 중이다. 지난 2013년에는 중국에 양극성장애치료제의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바 있다. SK바이오팜 생명과학연구원은 신약연구소, 항암연구소, 임상개발실 등 3개 영역에서 101명의 연구원이 서로 다른 분야의 신약연구를 진행 중이다. 신약연구소는 뇌전증, 파킨슨질환, 조현병 등 중추신경계 분야를 맡고, 항암연구소가 항암제 신약후보물질 탐색과 개발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이중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시장 진출이 예약된 상태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SK바이오팜은 북미·유럽·아시아·중남미 등에서 2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신약허가를 신청했다. FDA는 지난달 7일 세노바메이트의 허가심사를 시작했다. 세노바메이트는 국내 기업이 독자개발해 임상시험을 거쳐 직접 FDA 허가신청 단계까지 도달한 최초의 신약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스위스 아벨 테라퓨틱스(Arvelle Therapeutics)와 뇌전증 신약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Cenobamate)'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규모는 5억3000만달러(약 6000억원)며 SK바이오팜은 반환의무가 없는 선계약금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수령했다. 세노바메이트의 기술수출 계약금이 전체 계약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87%에 달한다. 대다수 기술이전에서 총 계약 규모 중 계약금 비중이 10%에 못 미치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세노바메이트가 FDA 심사에 착수하면서 상업화 가능성이 높아 고순도의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세노바메이트는 부분발작(Partial onset seizure) 증상을 보이는 성인 뇌전증 환자에게 처방되는 간질 치료제다. 체내 흥분신호를 전달하는 소듐(Na+) 채널을 선택적으로 차단하고, 시냅스(synapse) 전 단계의 신경세포에서 억제성신호전달물질 가바(GABA)의 방출을 촉진하는 이중기전을 갖는다. 세노바메이트는 피험자의 부분발작 발생건수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는 2상임상 결과를 토대로 FDA로부터 3상단계 유효성 평가를 면제받았다. 2015년 FDA는 "유효성은 2상임상 데이터만으로 충분하다. 대규모 피험자 대상의 3상임상을 통해 안전성만 확보되면 신약허가 신청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미국신경학회(AAN 2018) 연례학술대회 발표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를 복용한 부분발작 환자에서 발잔빈도가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유형의 부분발작 발생횟수가 55%에서 최대 91%까지 감소했고,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루 한번 복용하는 경구약물로 편의성이 뛰어나고, 다른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적응증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성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노바메이트의 기술수출 계약의 실질 파트너는 과거 한올바이오파마, 인트론바이오와 인연을 맺었던 로이반트사이언스에 뿌리를 두고 있다. 로이반트사이언스의 자회사 액소반트사이언스가 출범한 업체가 아벨테랴퓨틱스다. 액소반트사이언스가 SK바이오팜으로부터 도입한 세노바메이트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사내 합성신약팀을 분사하고, 신설법인을 세운 것이다. ◆(주)SK, SK바이오팜-SK바이오텍-엠팩 등 3각구도 구축 (주)SK 그룹 차원에서 원료의약품 사업도 점차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신약은 솔리암페톨을 제외하고 관계사 SK바이오텍이 생산한다. SK바이오팜 개발 신약이 많이 팔릴수록 SK바이오텍의 매출도 증가하는 구조다. 솔리암페톨이 국내 허가를 받으면 SK바이오텍이 생산한다. SK바이오텍은 2015년 4월 SK바이오팜의 원료의약품 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2016년 (주)SK가 SK바이오텍을 100%로 자회사로 편입했다. (주)SK는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2016년 3월 400억원, 2017년 11월 1725억원을 투자했다. SK바이오텍은 자체기술로 신약 원료의약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중간체, 건선·말초신경병증성통증·피부재생·간질 등 새로운 영역의 원료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SK바이오텍은 2017년 6월 BMS 아일랜드 공장을 1700억원에 인수하는 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SK는 지난해 7월 미국 바이오제약 CDMO인 엠팩의 지분 100%를 사들였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지만 업계는 공시한 유상증자 금액 5000억원에 인수금융 3000억원을 더한 8000억 원 안팎으로 추산한다. (주)SK 그룹차원에서 신약 및 의약중간체를 연구개발하고 판매하는 'SK바이오팜'과 국내·유럽 생산을 맡는 SK바이오텍, 미국 생산을 맡는 앰팩 등 바이오 관련 3사를 모두 100% 자회사로 거느리는 3각 구도를 구축한 셈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앞으로 혁신 신약의 글로벌 상업화 성과를 통해 연구, 임상개발뿐 아니라 생산 및 판매까지 독자적으로 수행 가능한 ‘글로벌 종합제약사(FIPCO: Fully Integrated Pharma Company)’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19-03-21 12:20:21천승현 -
삼바-AZ, 맙테라 시밀러 개발에 360억 추가 투자삼성바이오로직스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리툭산(오리지널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36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2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달 중 합작사 아키젠의 'SAIT101' 개발 완료를 위해 총 3200만 달러(각 1600만 달러)를 출자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SAIT101'은 항암제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4년 6월 아스트라제네카와 50대 50의 합작회사 아키젠을 출범하고 SAIT101 개발에 나섰다. 아키젠은 2015년 3분기부터 SAIT101의 글로벌 3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3상은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키젠 한국 지사는 철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양경미 아키젠 전 대표는 신라젠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키젠에 713억7200만원을 최초 투자했다. AZ까지 합치면 양사의 아키젠바이오텍 최초 투입된 자본금은 1427억원이다. 여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소 454억원(2016년 4분기 347억원, 2018년 1분기 107억원)을 추가 투자한 것으로 확인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지분율이 50 대 50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아키젠바이오텍에 투자된 자금은 최소 2335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번 추가 투자까지 SAIT101에 약 2700억원이 투입되는 셈이다. 아키젠의 파이프라인은 'SAIT101'가 유일하다. 맙테라는 바이오젠이 개발했으며 로슈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의 특수 관계 때문에 별도 합작사에서 맙테라를 개발 중이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은 사실상 50대50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 합작사를 두고 있다. 바이오젠과 설립한 합자회사(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개발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아키젠을 만들었다. 한편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퍼스트무버는 셀트리온 '트룩시마'다. 2017년 유럽에 출시했고 지난해 12월 미국 허가를 받았다.2019-03-21 12:15:34이석준 -
한국 제약산업 경쟁력 조명...2부작 다큐 방영국내개발 신약 탄생 20주년과 의약품 개발기술 수출 30주년을 맞아 한국 제약산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집중 조명하는 지상파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MBC에 따르면 3월 24일(일) 오전 7시 10분 제1부 ‘제약주권을 아십니까?’, 1주일후인 31일 같은 시간대에 제2부 ‘황금알을 낳는 거위’ 등 각각 5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2부작의 방영이 확정됐다. 제1부에서는 제약주권의 중요성과 함께 국내외의 의약품 공급중단 사태에 따른 문제 등을 분석하고, 백신주권& 65381;퇴장방지의약품 생산 등 약의 공공성을 지키는 국내 제약산업계의 노력을 짚어볼 예정이다. 제2부는 의약품 수출과 해외지사 설립 등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한국 제약산업계의 노력과 길리어드를 비롯한 다국적 제약기업의 성공스토리 등을 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2부작에서는 세계 최대의 제약·바이오 투자행사로 매년 1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내부 현장을 한국 언론사상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는 등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어서 주목된다.2019-03-21 10:13:4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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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SK바이오팜 수출 수면장애신약 최종 허가SK바이오팜이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말 FDA가 검토기간 연장을 통보하면서 한차례 허가가 지연됐지만, 3개월만에 최종 허가관문을 통과하면서 미국 진출권을 따냈다. 기술수출 이후 8년 여만의 성과다. 20일(현지시각)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인 재즈파마슈티컬즈(Jazz Pharmaceuticals)는 2017년 말 FDA 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한 '솔리암페톨(SKL-N05)'이 FDA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상품명은 '수노시(Sunosi)'다. 솔리암페톨은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선택적 도파민& 8231;노르에피네프린재흡수저해제(DNRI)다. 기면증 또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을 동반한 성인 환자의 각성상태를 개선하고, 주간 졸림증을 완화하는 용도로 개발됐다. 기면증 환자에게는 75mg과 150mg 2가지 용량이,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는 37.5mg과 75mg, 150mg 3가지 용량이 하루 한번 복용하는 용법의 허가를 받았다. SK바이오팜은 솔리암페톨의 1상임상을 완료하고 2011년 재즈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SK바이오팜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12개국에서 솔리암페톨의 판권을 보유하고, 상용화 이후 판매 로열티를 보장받았다. 이들 국가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개발, 제조 및 상업화 권한은 재즈사의 소유다. 재즈사가 지난해 미국신경과학회 연례학술대회(AAN 2018)에서 공개한 3상임상 결과 솔리암페톨은 1·2형 기면증 및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 수면장애 환자( 880명)의 주간졸림증을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팜과 재즈사는 미국 이외 유럽에서도 솔리암페톨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작년 말 유럽의약품청(EMA)에 솔리암페톨 허가신청서(MAA)를 제출하고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재즈사의 브루스 코자드(Bruce Cozadd) 최고경영자(CEO)는 "수노시의 FDA 허가를 계기로 수면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연내 유럽 허가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2019-03-21 08:31:01안경진 -
존폐위기 중소제약 "제약협회 뭐하고 있나" 불만 고조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약가제도 개편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역할론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이번 약가인하 정책은 대형제약사 위주로 패러다임이 재편됨에 따라 중소제약사의 성장과 발전을 원천봉쇄할 단초로 작용할 소지가 클 것으로 입을 모은다. 정부가 추진중인 53.55% 제네릭 약가 보전 요건(자사 생산·자체 생동·DMF) 역시 의약품 품질 향상이라는 목적과 방법·접근론적 관점에서 궤도를 이탈했다는 주장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제약사의 이번 약가인하에 따른 손실액 측정 시뮬레이션을 살펴보면 최대 100억원 이하로 관측된다. 그러나 개별 기업별로 차이는 있지만 1000억원 이하 중소제약사의 경우, 많게는 30% 상당의 매출 손실이 우려된다. 정부가 (추정)원안대로 약가인하를 실행하더라도 대형제약사는 감내(-3% 이내)할 수준의 미미한 매출 타격을 입지만 중소제약사는 존폐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중소제약사 입장에서는 제약바이오협회의 적극적 대응 방안이 절실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업계는 제약바이오협회가 수세적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이같은 여론은 지난 19일 진행된 '80개 중소제약사 긴급대책회의'로 이어져 향후 협회 탈퇴·궐기대회·약가소송 등의 대응책 마련과 성토의 장을 펼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A제약사 관계자는 "협회의 목적은 대형·중소제약사 모두가 같은 생태환경 안에서 공생·협력 발전할 수 있도록 중재·대변인 역할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 협회를 믿고, 회원사로서 충실한 의무와 책임을 다해 왔다. 그런데 벼랑 끝 위기상황에서 이렇다할 목소리를 내지 않는 협회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단체행동은 감지되지 않지만 지금처럼 제약바이오협회가 중소제약사 의견 반영에 미온적 자세를 유지할 경우 협회 탈퇴 의사를 표명하는 CEO도 상당수 존재한다. B제약사 관계자는 "조만간 예정된 복지부 약가인하 계획 발표 후 협회의 입장 향방에 따라 일부 회원사 탈퇴도 예상된다. 새로운 협회를 설립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현재로서는 한국제약협동조합 회원가입이 현실적 선택지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C제약사 관계자는 "현재 검토중인 약가인하 방안은 대형제약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반면 중소제약에는 치명적 결과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편중된 제도임을 알면서도 이를 협상 테이블로 삼고 있는 부분은 유감이다. 예측 가능성을 벗어난 일방적 제도를 논리적으로 이해시켜 올바른 정책방향으로 선회시키는 것이 협회의 제1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약가제도 개편안과 관련된 공식의견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제네릭 난립과 의약품 품질 향상으로 대별되는 큰 틀에서의 지향점은 정부와 뜻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협회는 "모든 제반사항을 브리핑할 수는 없지만 회원사 권익을 위해 다각적 방법과 전략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이다.2019-03-21 06:30:00노병철 -
"대웅 나보타, 2년내 미 성형시장 2위 성장할 것"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보툴리눔독소제제 '주보(Jeuveau)'의 상업화 계획을 구체화 했다. 주보 판매가격과 영업마케팅 전략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2년 이내 주보를 미국 미용성형시장 점유율 2위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에볼루스는 18일(현지시각) 투자자들 대상의 콘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작년 4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주보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 의 미국제품명이다. 지난 2월 1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한 판매허가를 받았다. 에볼루스의 데이빗 모아타제디(David Moatazedi) 최고경영자(CEO)는 "2019년은 회사 경영상 가장 중요한 해다. 2분기에 미국, 캐나다에서 주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매 일정에 맞춰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한 3상임상 결과가 저널에 게재되면서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는 견해다. 이날 에볼루스는 주보 100유닛(unit) 용량의 바이알(vial) 1개당 고시가격(list price, WAC)을 610달러(약 69만원)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보톡스보다 25~30%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량에 따른 할인율이 적용될 경우,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가격혜택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아제티디 CEO는 "성형외과 의료진 대상으로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펼치기 위해 영업전담인력 140명을 채용했다. 일반 소비자들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캠페인도 마련했다"며 "주보를 2년 이내 미간주름 분야에서 2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보툴리눔독소 제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2~3분기동안 프로모션에 집중한 다음, 올해 4분기부터 매출발생이 본격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로렌 실버네일(Lauren Silvernail)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에볼루스의 재무현황을 발표했다. 프레젠테이션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에볼루스는 9320만달러의 현금을 보유 중이다. 올해는 FDA와 EMA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명목으로 대웅제약과 에볼루스 창립자에게 1380만달러의 비용지급이 예정돼 있다. 그 밖에 영업인력 등 판관비 명목으로 연간 5000만~5500만달러의 지출이 예상된다. 콘퍼런스콜 직후 주식시장은 폭발적 반응을 나타냈다. 발표 당일 장중 최고가는 27.82달러를 기록했다. 전거래일 최저가인 23.85달러보다 16.6% 오른 수치다. 다음날인 20일에도 평소보다 약 11~12% 상승률을 유지하면서 26.57달러에 장마감했다. 평균 6억5000만달러 수준이던 시가총액은 7억2470만달러까지 늘었다. 투자정보사이트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에볼루스 주가상승 현상에 관해 "여전히 상승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 중 미간주름 적응증이 12억달러(약 1조3566억원) 규모로, 엘러간의 '보톡스'가 시장의 70%가량을 점유하는데 주보가 나머지 20~30%를 점유한다고 가정할 경우 에볼루스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모틀리풀은 "에볼루스의 시장성공을 장담할 순 없지만 에볼루스 경영진이 엘러간 출신으로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다.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한 임상데이터와 가격적 혜택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2019-03-21 06:15:57안경진 -
로펌에 온 약가전문가, "뭐가 다른지 보여드릴게요"[인터뷰] 김성주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 업계에서 그는 에이스(Ace)로 불렸다. 원로와 차세대를 이어주는 가교였으며 몇 안되는 '경제성평가 제대로 볼 줄 아는 사람'으로 꼽혔다. 그래서 그의 로펌행 소식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낳았다. 선별등재제도(포지티브리스트) 시행, 제약업계 고가약제 집중 투자 등 현상이 불러온 MA(Market Access: 약가) 대세론의 입증과 동시에 에이스의 이탈이었다. 김성주(42) 법무법인광장 전문위원이 그렇게 새둥지를 튼지 3개월이 흘렀다. 짧은 시간이지만 광장의 약가전담팀은 존재감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 최초로 변영식 수석 영입 이후 김 전문위원이 합류한 광장은 제약사들에게 '사실상 김앤장 밖에 없다'는 인식의 변화를 이끌었다.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 신관에 위치한 광장 회의실에서 만난 그는 기억과 달리, 정장에 타이까지 갖춰 맨 모습이었다. "제약사에 있을땐 외부 미팅이 없으면 편하게 입어서 좋았는데(웃음) 옷차림도 다르지만 확실히 업무 면에서도 차이가 있네요. 한 회사의 파이프라인만 보다가 다양한 약물들을 접하다보니, 재미있으면서도 어렵고 그렇습니다." 로펌의 MA 전문가 영입은 목적과 이유가 분명하다. 복지부, 식약처 등 유관부서 고위 공무원 출신의 고문 영입과는 결을 달리한다. 로펌들이 최근 관심을 갖는 '약가 토탈 컨설팅 서비스'는 약물의 허가, 등재 신청, 경제성평가 디자인,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경제성평가 면제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것이 목적이다. 김 전문위원은 "MA 스폐셜리스트 영입은 반드시 필요하다. 급여등재와 관련한 모든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포맷을 이해하는 부분은 전문가만이 알 수 있는 영역이다. 신약의 약제결정신청서 작성부터 제출 후 정부 관계자와의 소통 방향에서도 실무 경험은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물론 고위직 출신 고문, 의약사 출신 변호사들의 업무영역과 겹치지 않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 역시 좋다"고 덧붙였다. 잘나가는 MA였던 그의 로펌생활은 제법 만족스러운 듯 했다. 학창시절부터 컨설팅에 대한 욕심이 있었던 만큼, '하고싶었던 일'을 실행하는 기쁨이 엿보였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로펌의 선수 영입에 대한 부정적 견해도 있다. '키워 놓으면 뺏기는' 기조의 형성, 또 제약업계의 지나친 로펌 의존도 상승이 걱정이라는 푸념을 김 전문위원에게 던져 봤다. "전 오히려 후배들이 더 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요. 에이스라는 말은 과분하지만 통계학과 약물경제학이 베이스인 저에게 일이 몰리는 경향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죠. 전문성은 전공도 있지만 결국 경험에서 생깁니다. 선배들이 제약사 이직이나 경영진 승진 외에 활로를 열어줘야 새로운 MA도 키우고 후배들도 베테랑의 반열에 오를 수 있지 않겠어요. 제가 노바티스에서 뽑은 이경민() 대리도 앞으로 더 커야죠(웃음)" 업계의 '어르신들'께 드리는 말씀도 잊지 않았다. "광장 합류가 확정되고, 업계 선배분들과 술자리가 있었어요. 농담반 진담반으로 '그쪽으로 한번 가면 못 돌아온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여기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향후 또다른 제약사의 인재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법학전공자, 즉 변호사 라이선스가 없기 때문에 사례로 습득할 수 밖에 없었던 안건들을 팀원들의 도움으로 정확한 '문구'로 인지할 수 있게 되고 영향력있는 고문들의 거시적인 견해는 또다른 시야를 제공하죠. MA 출신 다국적제약 CEO도 한번 나와야죠!" 인터뷰 과정에서 그는 RSA 개선방안, 중국 약가 참조 등 업계 현안들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적잖은 시간이었음에도, 열정적인 태도와 로펌 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자부심을 내려놓지 않았다. 로펌의 약가 컨설팅을 두고, 당연히 갑론을박이 있다. 그러나 김성주 위원의 말처럼 충분히 긍정적인 방향도 생각할 수 있을 터다. MA 전성시대로부터 확산된 새로운 흐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지켜볼 부분이다. 김성주 전문위원은 한양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학과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통계학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고려대학교 정경대학에서 응용통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협력센터,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팀 연구원을 거쳐 2007년 한국노바티스에 입사해 10년 MA 업무를 맡아 왔다.2019-03-21 06:15:39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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