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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MPO, 23일 '빛의소리 나눔콘서트'한미약품과 서울대 의대 출신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MPO)가 올해도 음악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전파한다. 한미약품과 MPO는 오는 23일(토) 오후 5시 여의도 KBS홀에서 제7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MPO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장애아동 예술교육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 음악회로, 전석 무료 공연으로 열린다. 올해 콘서트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1막 서곡과 드보르작 교향곡 제 8번 4악장 등 클래식과 오페라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선율로 진행될 예정이다. 춘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이종진이 지휘를 맡은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김순영이 협연하며, 클래식평론가 박제성이 사회를 진행한다. 서울 성동구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어린이 합주단인 어울림단과, 전북 익산의 장애인 종합 복지시설 청록원 '블루엔젤스 콰이어'의 특별 출연도 예정돼 있다. 한미약품과 MPO는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한 예술교육기금을 어울림단과 블루엔젤스 콰이어에 6년째 지원하고 있다. MPO는 서울의대 관현악단 출신 의사들이 모여 1989년 창단한 연주단체로, 서울대병원 '희망의 음악회',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희망음악회' 등 다양한 자선공연을 펼쳐 왔으며, 2013년부터 한미약품과 함께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2019-02-18 12:18:35노병철 -
김용수 전 바이로메드 대표, 250억 어치 주식 처분김용수 전 바이로메드 대표가 250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했다. 약 5개월간 9차례 장내매도를 통해서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1일 바이로메드 대표직을 내려놓고 회사를 떠났다. 최근 바이로메드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보면 김용수씨 주식수는 2019년 1월 29일 기준 31만323주까지 줄었다. 퇴사 당시 44만323주보다 13만주가 줄었다. 장내매도와 증여 때문이다. 김용수씨는 2018년 8월21일부터 2019년 1월29일까지 9차례 장내매도를 단행했다. 여기서 10만주가 감소했다. 처분단가는 21만5666원부터 26만4611원이다. 바이로메드 올 2월 15일 종가는 28만4700원이다. 증여는 올 1월 31일 이뤄졌다. 3만주를 이혜림씨(2만주), 김승미씨(5000주), 김승원씨(5000주)에게 나눠줬다. 이로인해 김선영 바이로메드 창업주이자 대표 등 특별관계자수 10인의 2019년 2월 15일 기준 주식수는 204만3975주(12.81%)로 감소했다. 직전보고서 2018년 11월 28일(214만3975주, 13.44%)와 비교해서다. 당시에는 김선영 등 특별관계자 8인이었다. 김용수 전 바이로메드 대표는 퇴사 당시 지분 가치(2018년 8월 1일 종가 20만7200원 기준)는 918억원 가량이다. 바이로메드, VM202 7월경 3상 결과 발표 바이로메드는 오는 6~7월경 핵심 3상 결과를 발표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VM202-DPN) 상 완료 데이터다. 3상은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 의과대학 존 케슬러 교수 책임 아래 현지 25개 의료기관에서 총 49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바이로메드는 지난해 7월 마지막 환자 투약을 마쳤다. 추적 관찰 기간은 9개월로 오는 5월초 관찰이 끝나고 2개월에 걸쳐 데이터를 분석한 후 약효와 안전성에 대한 첫 번째 임상 결과를 내놓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뷰포인트(Viewpoint)는 VM202-DPN 시판시 미국 시장서 한해 약 18조원의 매출액을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6년 글로벌 1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매출은 17조원 가량이다.2019-02-18 12:15:08이석준 -
동아, 어린이용 가그린 '굴리굴리 프렌즈' 리뉴얼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황금돼지 해를 맞아 어린이용 가그린의 패키지를 돼지 캐릭터 데이지가 주인공인 '굴리굴리 프렌즈'로 리뉴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굴리굴리 프렌즈는 그림책 작가이자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인 김현 작가의 캐릭터다. 새롭게 바뀐 어린이용 가그린에는 숲에 살고 있는 마음씨 고운 착한 돼지 데이지와 호기심 많은 친구들의 일상이 담겨 있다. 동아제약은 어린이용 가그린의 패키지 디자인뿐 아니라 용기도 새롭게 바꿨다. 기존 유색 용기에서 재활용이 비교적 쉬운 무색 투명 용기로 변경했다. 용기가 투명해지면서 타르색소가 없어 투명한 가그린의 특장점을 소비자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동아제약은 소비자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린이용 가그린에 불소 함유량을 기재했다. 또 구강보건사업에 이바지하는 제품에 부여되는 튼튼이 마크를 표시했다. 어린이용 가그린은 동아제약이 2009년 처음 선보인 어린이 전용 구강청결제다. 풍선껌맛, 딸기맛, 사과맛 3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용 가그린은 충치예방과 입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으며, 타르색소와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동아제약은 2012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가그린에 적용하며 어린이용 가그린의 캐릭터 마케팅을 시작했다. 2015년에는 쿵푸 팬더, 슈렉, 마다가스카 펭귄으로 캐릭터를 다양화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따뜻하고 정감 있는 국내 캐릭터를 도입해 보다 친근하게 소비자에게 다가가고자 했다"며 "어린이용 가그린이 올해 발매 10주년인 만큼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2019-02-18 12:12:17노병철 -
국제약품 당뇨복합제 '피오비스정' 출시국제약품(대표 남태훈, 안재만)은 이달 중순 피오글리타존·메트포르민염산염 당뇨병 복합치료제 '피오비스정15/850밀리그램'을 발매했다고 18일 밝혔다. 피오비스정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효과를 보이는 TZD(Thiazolidinedion)계열 피오글리타존과 간에서 포도당이 과잉 생성되는 것을 막아 혈당량 감소에 효과적인 메트포르민을 조합한 당뇨병 치료제다.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하는 제품이다. 타 병용군 대비 우수한 혈당 강하 및 유지효과, 강력한 혈청지질 개선 효과와 더불어 낮은 심혈관계 위험도와 저혈당 발생률로 안전성, 유효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최근 30~39세의 당뇨병 환자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당뇨병 초기부터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위한 피오글리타존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미국당뇨병학회(ADA)가 발표한 ‘2019년 당뇨병 치료 표준 가이드라인’의 약물치료부분에서 메트포르민의 중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두 제제를 조합한 피오비스정은 최근 당뇨병 추세를 해결할 수 있는 주요약제로 기대된다. 국제약품은 피오비스정 복합제를 통해 기존에 이미 보유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인 다이메릴정(글리메피리드), 다이메릴엠정(글리메피리드+메트포르민), 글라비스정·글라비스서방정(메트포르민), 베글리스정(보글리보스), 국제피오글리타존정(피오글리타존) 등과 함께 당뇨병 제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2019-02-18 11:32:1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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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P 승인 펩트론, 파킨슨병약 2상 허가펩트론은 18일 파킨슨병치료제 2상 시험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 승인을 받은 오송공장에서 생산한 임상용 제품으로 2상 시험을 진행하는 제조처 변경 허가다. 펩트론은 GMP 인증으로 자체 생산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임상 시험과 최종 상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신약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2상은 2020년 완료를 목표로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초기 파킨슨 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PT320 증상 개선 효과와 파킨슨병 진행 억제 효과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2019-02-18 09:10:01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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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써티칸' 조성물특허 항소심에서도 승소종근당이 면역억제제 '써티칸'의 조성물특허 소송 2라운드에서도 승소하며 후발의약품 시장에서 입지를 더 공고히 다졌다. 현재 우선판매품목허가로 제네릭 독점권을 획득한 종근당의 후발의약품은 오리지널사인 노바티스와 올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15일 특허법원에서 열린 써티칸 조성물특허(마크로리드의 안정화 방법, 2019년 12월 6일 만료예정) 권리범위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종근당은 지난 2017년 12월 특허심판원에 해당 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제기해 청구 성립 심결을 받아냈다. 이 심판은 자사 발명품이 특허 권리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종근당은 청구가 성립된다는 심결을 계기로 특허와 상관없이 시장에 나설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노바티스는 이 심결에 불복해 특허법원에 항소했지만, 2라운드에서도 결과는 뒤집어지지 않았다. 종근당은 또한 특허도전 성공과 최초 후발의약품 허가신청 요건을 충족해 지난해 11월 허가받은 써티칸 동일성분(에베로리무스) 약물인 '써티로벨'이 우선판매품목허가도 획득했다. 이에 종근당 써티로벨은 오는 10월 1일까지 다른 후발의약품 경쟁자없이 단독으로 노바티스의 오리지널 '써티칸'과 맞대결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써티로벨은 지난 1월부로 보험약가도 획득해 현재 활발한 마케팅 속에 판매되고 있다. 종근당이 제네릭약물을 출시하면서 오리지널 '써티칸'은 이달 1일부로 약가가 약 30% 떨어질 예정이었지만, 한국노바티스가 제기한 집행정지가 받아들임에 따라 약가인하 처분은 내달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된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에 특허소송 항소심에서도 노바티스가 패소함에 따라 가처분 본안 소송에서는 약가인하 처분을 계속 유예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써티칸은 신장 및 심장, 간이식 거부반응 등을 예방하는 약으로, 작년 3분기 누적 판매액(출처:아이큐비아)은 41억원이다. 종근당은 타크로벨, 사이폴엔, 마이렙트 등으로 면역억제제 시장에서 오리지널사와 대등한 위치를 점하고 있어 제네릭 독점권을 획득한 제품으로 높은 경쟁력을 나타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특허법원은 광동제약과 씨티씨바이오를 상대로 노바티스가 제기한 항소심에서도 제네릭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들 역시 종근당과 같은 조성물특허를 특허심판원에서 회피한 바 있다. 하지만 광동제약과 씨티씨바이오는 에베로리무스 성분의 면역억제제가 아닌 항암제(아피니토)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국내 등록된 아피니토 용도특허(암 치료, 2022년 2월 18일 만료예정)도 극복해야 후발의약품을 출시할 수 있다.2019-02-18 06:20:34이탁순 -
넥타 '인터루킨 면역항암제' 반응률 12%p↓...주가 요동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넥타테라퓨틱스 주가가 또한번 요동쳤다. 14~16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비뇨생식기암심포지엄(GU Cancers Symposium 2019)에서 항암신약 후보물질 'NKTR-214'의 최신 데이터를 공개하면서다. 발표에 따르면 NKTR-214은 진행성 방광암 환자의 종양크기를 줄였지만, 지난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8)에서 보고된 수치보다 반응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흑색종 환자의 반응률이 급감하면서 주가에 큰 타격을 입었던 작년 10월과 비슷한 상황이 재현됐다. 넥타테라퓨틱스는 인터루킨-2(IL-2)를 활용한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회사다. 지난해 초 BMS와 총 36억달러(약 4조원) 규모의 빅딜을 성사시키면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인터루킨 기반 항암신약 후보물질 '하이루킨-7'을 개발 중인 국내 기업 제넥신과 개발원리가 유사하다는 점에서 글로벌 피어그룹으로 평가받는다. ◆NKTR-214 최신 결과, 요로상피암 환자반응률 48% 집계 넥타테라퓨틱스는 15일(현지시각) 비뇨생식기암심포지엄 포스터 세션을 통해 'NKTR-214'의 최신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BMS의 PD-1 항체 옵디보(니볼루맙)와 NKTR-214 병용요법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PIVOT-02 1/2상임상 결과다. 이번 데이터는 옵디보+NKTR-214 병용요법을 일차치료제로 투여받았던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의 반응률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발표에 따르면 NKTR-214+옵디보를 병용투여받은 요로상피세포암 환자 27명 중 13명이 부분반응(PR) 이상의 치료효과를 나타냈다. 이를 객관적반응률(ORR)로 환산하면 48%다. 그 중 5명(19%)은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반응(CR) 단계에 도달했다. NKTR-214+옵디보를 병용투여받았던 27명 중에는 기존 표준치료를 거부한 환자 11명과 시스플란틴 항암화학요법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16명이 포함돼 있었다. 이들의 ORR은 각각 55%(11명 중 6명)와 44%(16명 중 7명)다. 부분반응(PR)과 완전반응(CR), 종양이 더이상 자라지 않는 안정형병변(SD) 상태를 모두 합친 질병통제율(DCR)은 70%였다. 연구 참여 당시 PD-L1 양성반응을 보였던 12명의 ORR은 50%, PD-L1 음성반응을 보였던 11명의 ORR은 45%로 집계됐다. 치료관련 이상반응은 감기증상(71%), 발진(70.7%), 피로감(71%), 발진(46%), 가려움증(32%), 식욕감소(27%), 메스꺼움(22%) 등이다. 전체 피험자 41명 중 6명(15%)이 3등급 이상의 치료관련 이상반응을 경험했고, 그 중 4명이 치료를 중단했다. 4~5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을 보고한 환자는 없었다. 넥타의 Mary Tagliaferri CMO(의학부최고책임자)는 "진행 중인 PIVOT-02 연구의 예비 결과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에게서 뛰어난 반응률을 확인했다. 피험자들은 시스플란틴 부적합 판정을 받았거나 표준치료를 거부한 환자로, 아직까지 재발된 사례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종양반응률, 60%→48%로 급감...흑색종 임상결과 재현 이처럼 긍정적인 임상결과에도 넥타 테라퓨틱스는 또다시 주가폭락을 경험했다. 학회 데이터가 공개된 12일(현지시각)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최대 12%까지 떨어졌다. 5거래일이 지나도록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ASCO 2018에서 보고됐던 수치(60%)보다 요로상피세포암 환자의 반응률이 12%p 떨어지면서 신약개발 성공에 대한 신뢰가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넥타테라퓨틱스는 NTKR-214+옵디보를 일차치료제로 투여받았던 요로상피세포암 환자 10명 중 6명의 종양크기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데이터에서는 NTKR-214+옵디보 병용투여군이 13명 늘어났지만 그 중 5명만 종양반응을 보이면서 반응률 수치가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넥타는 NTKR-214가 개발 초기 드라마틱한 반응률을 보였지만, 임상이 진전될수록 반응률이 떨어지면서 주가가 미끄러지는 현상을 반복하고 있다. ASCO 2018 대회에서는 흑색종 환자의 반응률을 1년 전보다 14%p 떨어진 50%로 보고하면서 주가가 42%까지 급감했다. 이후 면역항암학회 연례학술회의(SITC 2018)에서 반응률이 53%까지 올랐다고 발표했지만, 주가영향은 크지 않았다. 과거 SITC 2017에서 발표됐던 NKTR-214+옵디보 병용요법의 ORR값은 64~75%다. 3상임상에서 반응률 개선효과를 입증하지 못한다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힘들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글로벌 투자전문매체 밴티지(Vantage)는 "인상적인 반응률을 보이던 넥타테라퓨틱스의 신약후보물질이 최신 임상에서 방광암 환자의 반응률이 급감했다. 지난해 흑색종 연구와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며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지면서 회사 주가가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4조원' 빅딜 체결한 기대주...인터루킨 항암제 개발사 주가에도 영향 NKTR-214는 IL-2에 페길레이션(PEGylation) 기술을 접목해 반감기를 늘린 CD122 작용제다. IL-2 신호전달과정을 표적해 종양침투림프구(TIL)의 비율을 높이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넥타는 NKTR-214에 6개의 PEG가 접합돼 있어 반감기가 늘어나면서도 체내 투여 시 전구물질 형태로 존재해 과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항암 효과에 필요한 T세포들만 선택적으로 활성시킨다고 주장해 왔다. SITC 2017 학회에서 NKTR-214의 뛰어난 반응률을 선보인 뒤로는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BMS는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 여보이'와 NKTR-214의 병용요법을 공동개발하는 조건으로 반환 의무가 없는 선계약금 10억달러를 지급하고, 36%의 프리미엄을 더한 8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넥타 주식을 확보했다.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명목으로 보장한 18억달러를 합칠 경우 최대 36억달러에 해당하는 초대형 계약이다. 양사는 흑색종, 신세포암, 비소세포폐암, 방광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9개 암종 20여 개 적응증에 대한 NKTR-214+옵디보 병용요법 평가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NKTR-214의 성패는 국내 기업 제넥신에 대한 시장 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제넥신은 인터루킨-7(IL-7)에 자체 개발한 지속형 플랫폼기술을 접목한 항암신약 하이루킨-7(Hyleukin-7)을 개발 중이다. 인터루킨 기반의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요법을 평가한다는 유사성으로 인해 넥타와 제넥신을 피어그룹으로 묶는 시선이 많다. 제넥신 측은 "IL-7은 T세포를 증폭시키고, IL-2는 T세포를 활성화시켜주는 것으로 명확한 차이가 있다"며 "제넥신과 네오이뮨텍이 개발 중인 하이루킨-7은 면역억제세포를 증식시키지 않기 때문에 고용량 투여 시에도 T세포 증가가 잘 유지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이루킨-7이 NKTR-214의 그늘에서 벗어나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으려면 올해 주요암학회에서 선보이는 초기임상 결과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올해 초 발간한 보고서에서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이루킨의 임상1b상 결과가 상반기 각종 암관련학회에서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암환자들에게서도 정상인과 같이 하이루킨 투여로 인해 T세포 숫자가 증가해 있음이 확인된다면 향후 임상 결과를 긍정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2019-02-18 06:20:01안경진 -
"출혈 예방 위한 PPI 처방, 아시아인에게 특히 필요"위장관 출혈 예방 목적을 위해 프로톤 펌프억제제(PPI) 처방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논의는 특히 동아시아인에서 항혈전제의 임상적 효과 및 안전성이 서양인과 차이가 있다는 '동아시아인 패러독스(East Asian Paradox)'와 연계돼 근거들이 쌓이는 모습이다. 해당 학설은 2012년 정영훈 창원경상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처음으로 정립한 개념으로, NEJM 등 국제 의학술지에 관련 논문들이 수 차례 게재됐다. 최근에는 동아시아인 패러독스의 최신 업데이드 버젼인 'Consensus document for East Asian Patients'도 발간됐다. 여기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시행 환자나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을 가진 동아시아인 환자에서 항혈소판치료에 전문가 합의문이 담기기도 했다. 데일리팜과 만난 정영훈 교수는 "동아시아인들은 서구인과 보다 세세한 치료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동아시아의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관전 포인트는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사용 환자에서의 출혈 관리 방안이 핵심이다. 동양인은 서양인과 비교해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기간이 길어질수록, 허혈성 사건 예방 혜택보다 출혈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임상적 이슈들이 꾸준히 쌓이고 있기 때문. 더욱이 전 세계 인구의 25% 수준을 차지하는 동아시아인에서 항혈전제의 사용 용량이나 출혈 관리 이슈 등에 다양한 임상적 근거들이 싹트고 있는 분위기다. 정 교수는 "심근경색 등 고위험군의 경우 DAPT를 오래쓰는 것이 추세인 상황에서, 위장관 출혈 관리를 위한 PPI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양인들에서는 통상 위장관 출혈이 40~70% 정도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인다"며 "위장관 출혈이 어느정도 예방 가능하고 치명적이지는 않다는 부분에서 이를 어떻게 조절할지 많은 관심이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DAPT와 관련한 PPI 임상들이 그렇게 많은 상황은 아니지만, COGENT 등 일부 임상 결과를 보면 위장관 합병증 위험을 60% 정도 줄이는 극적인 결과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약물상호작용도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슈다. 정 교수는 "항혈소판제와 PPI의 약물상호작용의 여부도 상당히 조심스런 부분"이라면서 "약제별로 약물상호상호작용은 분명히 있다. 대사작용과 관련해 판토프라졸이나 라베프라졸 등은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호작용이 있으면 결국 약효가 떨어지는 것"이라며 "심근경색 및 스텐트 삽입술 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이를 고려해 약물상호작용이 적은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혜택이 클 것"으로 말했다. 경구용 항응고제 사용에 있어서도 동아시아인 패러독스는 임상적 근거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정영훈 교수는 경구용 항응고제 리바록사반의 COMPASS 연구에 포함된 환자군을 인종별로 나눠 하위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NEJM에 발표했다. COMPASS 연구는 관상동맥질환 또는 말초동맥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저용량 리바록사반과 아스피린을 병용했을 때 심혈관질환 이차예방 효과를 분석한 글로벌 프로젝트. 그 결과, 저용량 리바록사반과 아스피린 병용요법의 주요 출혈성 합병증 발생 위험은 백인보다 아시아인에서 더 높았다. 정 교수는 "한국인에서 출혈 위험을 낮추기 위한 치료전략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이를 테면 PPI의 통상적인 사용이나 NOAC 용량 조절 등이 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동아시아인 패러독스는 동양인은 항혈소판제 치료 시 임상적 효과 및 안전성에서 서양인과 차이를 보인다는 학설이다.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간에서 체내 약물 분해 시 작용하는 효소인 CYP2C19 중 대사 저하 유전형 CYP2C19*2, CYP2C19*3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러한 차이를 근거로 다양한 임상연구가 진행되면서 2014년 세계심장협회(World Heart Federation)에서도 인종간 차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당시 협회는 "동양인과 서양인은 항혈소판제 치료 시 혈전성 사건 발생 및 출혈 위험이 다르게 나타난다. PCI를 받은 동양인은 허혈성 및 출혈성 사건 발생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혈소판 활성도의 치료 범위를 서양인과 다르게 적용하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다.2019-02-18 06:19:45어윤호 -
일동 종합비타민 작년 매출 900억...실적개선 도우미일동제약의 간판 일반의약품 ‘아로나민시리즈’가 지난해 78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또 다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아로나민은 고함량 종합비타민 ‘엑세라민시리즈’와 901억원 매출을 합작하며 회사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17일 ?瓚떠㉤뗄貶?따르면 일동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5035억원으로 전년보다 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12.7% 늘었다. 일동제약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일동제약의 실적 자료를 보면 아로나민시리즈의 지난해 매출은 781억원으로 전년대비 5.4% 늘었다. 연 매출 신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지난 1963년 발매된 아로나민은 최근 들어 매년 매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아로나민시리즈는 매년 200억~3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다 지난 2015년 621억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016년과 2017년 각각 670억원, 74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아로나민은 피로회복제 콘셉트의 ‘아로나민골드’, 항산화 및 피부관리에 좋은 ‘아로나민씨플러스’, 눈 영양제 ‘아로나민아이’, 고함량 활성비타민제 ‘아로나민EX’, 중장년층을 위한 ‘아로나민실버’ 등 총 5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아로나민에 함유된 비타민 B군은 모두 활성형이다. 활성비타민은 장에서 쉽게 파괴되지 않고 흡수가 잘 돼 높은 혈중농도를 나타낸다. 신경과 근육조직에 침투가 잘 되고 약효가 지속해서 작용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1970년 기존 비타민B군 성분을 개선하고 비타민C와 E를 보강한 아로나민골드를 출시한 이후 지속해서 성분 보강과 원료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비타민B군을 기본으로 처방을 달리한 다양한 아로나민 시리즈 제품을 출시하며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고 효과적인 광고 전략과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브랜드 속성과 효능효과를 꾸준히 알려나간 것이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아로나민 이외에도 고함량 종합비타민 엑세라민도 두각을 나타냈다. 엑세라민시리즈의 지난해 매출은 120억원으로 전년보다 14.3% 늘었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과 함께 종합비타민 제품으로만 901억원을 합작했다. 엑세라민의 매출은 2014년 25억원에 불과했지만 2015년 52억원, 2016년 94억원, 2017년 105억원 등 매년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일동제약은 종합비타민의 선전에 일반의약품 사업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이 회사 일반의약품 매출은 1594억원으로 2017년 1429억원보다 11.5% 신장했다. 일동제약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지난해 2843억원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하는데 그쳤다. 종합비타민의 선전이 회사 실적 개선을 주도한 셈이다.2019-02-18 06:15:30천승현 -
국내 후발약 운명 걸린 특허소송 선고 잇따라 연기국내 제약사 후발의약품의 운명이 걸린 특허소송 선고가 잇따라 연기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챔픽스 소송에 이어 15일 예정됐던 엘리퀴스 특허무효 소송 항소심 판결 선고도 내달 29일로 연기됐다. 엘리퀴스 특허무효 소송은 후발주자가 물질특허의 약점을 공략해 무효 심결을 받아내 주목받았다. 챔픽스, 프라닥사 후발주자의 경우 염변경을 통해 물질특허에서 존속기간이 연장된 부분만 회피했다면 엘리퀴스 후발주자들은 물질특허를 아예 무효화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여태껏 오리지널의약품의 물질특허를 무효화한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엘리퀴스 후발주자들은 지난해 3월 특허심판원에서 물질특허 무효심결을 받아내 그해 7월 출시를 준비했다. 하지만 오리지널 BMS사가 법원에 신청한 특허침해 판매금지 가처분이 인용됨에 따라 제품발매에 제동이 걸렸다. 특허심판원은 후발주자에, 법원은 원개발사에 손을 들어주면서 특허무효 심결에 반발해 BMS가 제기한 항소심 결과도 예측이 어려워졌다. 최근까지 후발업체 네비팜, 인트로바이오파마, 알보젠코리아, 휴온스, 종근당, 유한양행 소송 대리인들은 참고서면을 잇따라 제출하며 재판부를 설득해왔다. 이에따라 재판부도 피고가 준비한 서면검토를 위해 판결을 한달 더 미룬 것으로 파악된다. 만약 이 재판에서 국내 후발업체가 이긴다면 특허침해 판매금지 가처분 해제 신청을 하고, 곧바로 시장 출시를 위한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오리지널사가 이긴다면 특허가 보호돼 존속기간 만료 시점인 2024년 9월 9일까지 시장독점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 항응고제 엘리퀴스는 332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대형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후발주자들은 시장선점에 성공한다면 어느정도 실적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발주자들의 운명은 3월 29일 특허법원 재판부의 손에 달려 있다. 한편 지난 1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챔픽스 물질특허 소송 판결도 연기됐다. 3월 27일 변론이 재개되면서 현재로선 정확한 선고일을 알 수 없다. 지난 1월 대법원이 솔리페나신 염변경약물은 존속기간이 연장된 물질특허 권리범위에 속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리면서 판세가 불리해진 챔픽스 염변경 제약사들이 변론재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이며 선고가 유예된 것이다. 챔픽스 후발주자 역시 판결에 따라 운명이 달라지게 된다. 국내사 한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들이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다"면서 "신약개발만큼 제네릭·개량신약도 상업화를 담보하기 어려워졌다"고 한숨을 내쉬었다.2019-02-16 06:25:32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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