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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흡입형 천식치료제 시장 진출…외형 확장 기대대원제약이 국내사로는 두번째로 흡입형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 제네릭 시장에 진출한다. 흡입형 천식치료제는 기구와 약물이 결합돼 적정량을 분사하는 기술적 난이도로 인해 시장참여 제약사가 소수에 머물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지난달 31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천식 및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에 사용하는 흡입형 천식치료제 '콤포나콤팩트에어' 3가지 용량의 품목을 허가받았다. 이 제품은 터키 뉴텍사가 터키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대원제약이 수입해 판매한다. 살메테톨-플루티카손 복합제로, 오리지널인 세레타이드(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제네릭약물이다. 국내에선 99년 허가받은 세레타이드는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 161억원을 기록한 베스트셀러 흡입형 천식치료제이다. 2014년 한미약품이 '플루테롤'을 허가받으며 제네릭 시장을 처음으로 열었다. 이후 한국산도스의 '에어플루잘포스피로', 한국노바티스 '살메카손포스피로' 등 외국계 제약사의 제네릭이 잇따라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오리지널약물의 강세는 여전하다. 세레타이드가 작년 161억원의 처방규모를 보이는 동안 플루테롤은 16억원, 에어플루잘 포스피로는 3321만원, 살메카손포스피로는 아예 실적데이터가 없다. 이에따라 개발 난이도를 극복하고 개발했더라도 세레타이드 제네릭의 국내 시장 경쟁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최근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세레타이드 같은 ICS-LABA 복합제보다 LABA-LAMA 복합제를 선호하는 추세라 세레타이드 제네릭의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다. 하지만 국내 시장규모가 약 3000억원으로 적지않고 경쟁품목이 적어 처방 변화를 이끌어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원은 호흡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안착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한편 아직 상업화 결실을 맺지 못했지만,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해외시장을 넘보며 세종에 전용공장을 짓고, 흡입형 천식치료제를 만들고 있다. 이 제품은 빠르면 연내 허가가 기대되고 있다.2019-02-08 12:15:29이탁순 -
엔지켐생명과학, API 공장 EU GMP 인증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회장 손기영)은 6일 가돌리움 독성이 가장 적은 조영제 원료의약품 'Gadobutrol-DOTA'를 생산하는 제천공장이 독일 식약처로부터 유럽 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EU-GMP)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 같은 제조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기존 원료의약품뿐만 아니라 신약 후보물질 EC-18을 활용한 호중구감소증·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 생산 설비에 대한 미국 FDA CGMP인증을 진행 중이며, 202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EU-GMP인증으로 엔지켐생명과학은 원료의약품·신약 생산과 관련한 글로벌 역량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기영 회장은 "엔지켐생명과학에서 생산되는 원료를 사용하는 기존 고객사들이 신속히 제품을 발매할 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유럽을 비롯한 인도, 러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조영제, 원료의약품 등을 통해 창출되는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EC-18을 활용한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제약기업이다.2019-02-08 11:58:56노병철 -
휴베나, 실험용기 유통 전문기업 '수주과학' 인수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베나(대표 박병무)는 이화학기구 및 실험용기 유통 전문 기업인 '수주과학'을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수주과학은 각종 이화학기구 및 실험용기 유통 전문 기업으로, 기업(제약, 화장품, 식품 등) 및 병원, 실험실, 교육기관 연구실 등에 연구실험에 필요한 앰플, 바이알 뿐 아니라 배양병, 시험관, 몰드 용기 등 각종 이화학기구 및 실험용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또 서울 종로구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휴베나는 수주과학 인수로 기존의 앰플, 바이알 뿐 아니라 보다 다양한 원부자재를 시중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생산부터 유통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는 만큼 품질 관리, 가격 경쟁력, 납기 준수 등 다양한 방면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수주과학의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기존에 주력하던 의료 용기 분야 B2B 사업뿐만 아니라 유통 채널을 확장해 의료 및 과학 기자재 전문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대리점을 개설하는 등 B2C사업 영역까지 확장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휴베나 측은 수주과학 인수로 유통망이 대폭 확대되는 만큼 매출 성장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명무 휴베나 대표는 "의료 및 과학기자재 사업 분야에서 생산부터 유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부자재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수주과학' 인수를 결정했다"며 "의료 및 과학기자재 전반에 걸친 보다 새로운 개념의 유통 시스템을 정립해 관련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19-02-08 09:35:07이탁순 -
'바이로메드 1천억 차익' 이연제약, 최대 배당 결정지난해 바이로메드 주식 처분으로 1100억원 가량의 차익을 낸 이연제약이 역대 최대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투자 수익을 주주와 나누고 있다. 이연제약(대표이사 정순옥, 유용환)은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유용환 대표 취임 이후 이연제약의 배당액은 2016~2017년 350원에서 2018년 500원으로 늘었다. 이전에는 150~300원 사이였다. 회사 관계자는 "배당금 증가 등 이연제약의 주주 친화 정책은 확고하다"며 "바이로메드 지분 매각 차익 발생에 따른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연제약은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에 재무적·전략적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재무적 투자로 수익을 실현하고 그 차익을 R&D에 재투자하고 있다. 대표 사례는 바이로메드 투자다. 전략적 투자로 바이로메드 유전자치료제 내 독점 생산 및 판매 권리, 전세계 원료 독점 생산 권리를 확보했다. 재무적 투자를 통해서는 지분투자 수익을 실현했다. 이연제약은 지난해 98억원에 산 바이로메드 주식(60만6954주)을 1209억원에 팔았다. 취득원가 대비 12.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취득원가를 뺀 차익은 1101억원이다. 제약업계에서 손꼽히는 투자회수(엑시트) 규모다. 한편 이연제약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 1229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감소했다. 매출 감소는 ▲연구개발 확대 ▲전문 인력 확충 ▲오픈이노베이션에 따른 투자 증가가 주 요인이다. 회사 관계자는 "R&D 투자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충주공장 등 미래 핵심 성장 동력 프로젝트는 순탄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2019-02-08 09:20:59이석준 -
혈우병약 '헴리브라', 저렴한 약가로 500억 시장 도전JW중외제약 헴리브라 약가가 경쟁 대체약제 보다 저렴한 선에서 출시될 것으로 보여 환자 약제비 부담과 보험재정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헴리브라는 일본 쥬가이제약이 개발한 혈우병치료제로 혈액 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항체가 생성된 A형 혈우병 환자들에게 혈액 응고 인자를 보충해주는 신약이다. 헴리브라의 장점은 기존 경쟁 약물이 출혈 발생 시 정맥주사로 지혈하는 것에 반해 사전에 출혈 자체를 예방한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관심받고 있다. 헴리브라와 경쟁구도인 노보노디스크제약 노보세븐알티주와 샤이어 훼이바주의 환자 1인당 연간 약제비는 최소 6억원에서 최대 15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헴리브라 약가는 이들 연간 최저 약제비인 연 6억원 이하로 형성될 것으로 관측된다. 노보세븐알티주(100KI.U)와 훼이바주(1000unit)의 약가는 1만9411원·1419원으로 출혈 발생 후 지혈까지 약 1500만원의 약제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약물의 연간 외형은 각각 350억·2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항체생성 환자와 비항체 환자가 50(550억)·1500(1000억)여명임을 감안할 때, 전체 시장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JW중외제약 헴리브라 약가산정이 주목되는 점은 항체바이오신약 주권 확립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A병원 관계자는 "헴리브라 약가가 월 100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경우, 연간 최소 1억~2억원 상당의 치료비 절감효과는 물론 다국적제약사 공급거부 등 부정적 변수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경쟁 약물들은 출혈이 발생할 때마다 병원을 찾아 정맥주사로 치료받아야 해 번거로움이 컸다. 반면 헴리브라는 주 1회 자가 피하주사 요법을 채택하고 있어 치료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달 허가된 헴리브라는 9월경 보험약가를 받고, 연말 출시될 것으로 점쳐진다.2019-02-08 06:27:31노병철 -
경남 인수전 새 국면...바이오제네틱스 주요주주 등극경남제약 인수전이 새 국면을 맞았다. 바이오제네틱스가 7일 전환사채(CB)권을 행사하며 경남제약 지분을 10% 이상 확보한 주요주주로 등극했다. 바이오제네틱스과 우군으로 보이는 라이브플렉스도 CB권 행사로 경남제약 지분을 손에 쥐게 됐다. 양측이 합치면 현 경남제약 최대주주 마일스톤KN펀드 지분 153만4830주보다 많은 156만5995주가 된다. 바이오제네틱스와 라이브플렉스는 경남제약 유력 인수 후보자로 꼽힌다. 경남제약은 3월 7일 임시주총서 바이오제네틱스와 라이브플렉스쪽 4명을 사내이사로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손자회사 관계다. 제네틱스 85억·플렉스 20억 총 105억 확보…최대주주 등극 예고 7일 경남제약과 바이오제네틱스 공시를 종합하면, 경남제약 CB권 100억원을 보유한 이앤에스와이하이브리드투자조합은 2019년 2월 7일에 (주)바이오제네틱스에 80억원, (주)라이브플렉스에 20억원의 사채권을 양도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추가로 신한금융투자 주식회사로부터 5억원 어치를 양수했다. 결론적으로 바이오제네틱스는 경남제약 CB권 85억원, 라이브플렉스는 20억원 어치를 받게 됐다. 바이오제네틱스는 85억원 대가로 이앤에스와이하이브리드투자조합에 114억8397만원, 신한금융투자에 7억4571만원 정도를 지급했다. 양사의 105억원 CB권에 대한 전환가액은 6705원이다. 양사는 100억원(바이오제네틱스 80억원, 119만3139주/라이브플렉스 20억원, 29만8284주) 어치를 어제(7일) 전환권행사를 했고, 바이오제네틱스는 남은 5억원 어치(7만4571주)를 오늘(8일) 행사한다. 바이오제네틱스와 라이브플렉스는 CB권 행사로 경남제약 주식은 총 156만5995주를 확보하게 됐다. 표면상으로 현 경남제약 최대주주 마일스톤KN펀드 지분 153만4830주를 앞선다. 현재 경남제약 발행주식수는 1229만9983주다. CB권 행사로 신주(156만5995주)가 더해지면 총 발행주식수는 1386만5978주로 증가한다. 이를 토대로 한 바이오제네틱스와 라이브플렉스 지분율은 11.29%, 마일스톤KN펀드 11.06%로 계산된다. 신주는 2월 20일 상장된다. 마일스톤KN펀드도 추가로 경남제약 지분을 확보할 기회가 있다. 경남제약은 지난해 11월 14일 65억원 규모(64만8832주)의 제3자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대상을 마일스톤KN펀드로 한정했다. 이후 변경 공시를 통해 유증 납입일을 1월 10일에서 오는 3월 13일로 변경했다. 계획대로 유증 대금이 납입되면 마일스톤KN펀드 경남제약 지분은 218만3662주로 늘어난다. 경남제약 상장주식수(CB권행사 신주 포함)도 1386만5978주에서 64만8832주 늘게 된다. 나머지 15억 어치 CB권 향방 '누구 품으로' 경남제약은 2017년 6월 14일 12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발행을 결정했다. 100억원은 이앤에스와이하이브리드투자조합, 20억원은 주식회사 타임폴리오자산운영과 신한금융투자 주식회사에 발행했다. 전환청구기간은 2018년 6월 15일부터 2022년 05월 14일까지다. 이앤에스와이하이브리드투자조합의 100억원 CB권 양도로 경남제약의 전환사채 잔액은 20억원이다. 20억원의 전환가능주식수는 29만8284주다. 이중 신한금융투자의 5억원은 바이오제네틱스로 넘어갔다. 관건은 나머지 15억원 CB권(22만3713주)의 향방이다. 어디로 가는지에 따라 경남제약 인수전에 중요 키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남제약, 바이오제네틱스·라이브플렉스 4인 사내이사 추진 경남제약은 3월 7일 주총에서 사내이사에 바이오제네틱스와 라이브플렉스 임원과 관계자들을 영입하는 안건을 추진한다. 사내이사 후보는 김병진씨, 하관호씨, 안주훈씨, 이용씨 등 4명이다. 사외이사는 권장석씨와 김나연씨를 선임할 예정이다. 사내이사 후보로 올린 4명의 인사는 바이오제네틱스 측 인물이다. 하관호씨와 안주훈씨는 현재 바이오제네틱스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안 대표는 광동제약 개발본부장을 지낸 제약업계 연구개발 부문 전문가다. 이용씨도 바이오제네틱스 등기임원이며 김병진 라이브플렉스 대표이사도 바이오제네틱스 측 인물로 보인다. 라이브플렉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바이오제네틱스 지분 5.13%를 보유했고 이후 씨티젠에 전량 장외매도했다. 씨티젠은 바이오제네틱스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다.2019-02-08 06:15:54이석준 -
길리어드 "유한과 오랜 협력관계, 기술이전 원동력"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유한양행과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을 지난 분기 주요 성과로 꼽았다. 양사가 오랜 기간 구축해 온 협력관계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신약후보물질의 공동개발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길리어드는 지난 4일(현지시각) 투자자들 대상으로 콘퍼런스콜을 진행했다. 프레젠테이션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최근 주식투자부터 파트너십, 라이선스계약, 인수합병(M&A)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확보함으로써 C형간염 등 기존 사업부의 매출부진을 만회하려는 전략이다. 1월 차세대 T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인 티뮤니티 테라퓨틱스(Tmunity Therapeutics)에 대한 시리즈A 투자사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초 유한양행과 NASH 신약후보물질의 라이선스 계약에 이르기까지 한해동안 총 23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날 길리어드는 유한양행으로부터 도입한 NASH 파이프라인을 주요 성과라고 소개했다. ▲아게누스(Agenus)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5종에 대한 공동개발, 상업화 권리확보 ▲탱고테라퓨틱스(Tango Therapeutics)의 차세대 표적항암제 개발권리 확보 ▲스콜라락홀딩코퍼레이션(Scholar Rock Holding Corporation)의 섬유증 치료후보물질 도입 등도 길리어드가 주목한 주요 기술제휴 성과다. 길리어드는 지난달 6일(현지시각)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개막을 하루 앞두고 유한양행과 7억8500만달러(약 8823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후보물질의 개발과 사업화 권리를 가져가는 조건으로 계약금 1500만달러(약 168억원)를 지불하고, 단계별 마일스톤 명목으로 7억7700만달러를 보장했다. 길리어드는 유한양행과의 오랜 협력관계가 기술이전 계약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공식화했다. 유한양행은 2012년 길리어드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17년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 HIV/AIDS 치료제 '스트리빌드'와 '젠보야' 등의 공동판매 계약을 추가했다. 이들 품목은 국내 매출 합계만 1000억원을 훌쩍 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양사는 원료의약품(API) 부문에서도 공고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하보니, 소발디, 트루바다, 스트리빌드 등의 원료의약품을 유한화학으로부터 조달받아 길리어드에 공급한다. 현재 유한양행 전체 수출액의 90% 이상은 길리어드 등 API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다. 콘퍼런스콜에 참석한 길리어드의 존 맥허치슨(John McHutchison)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유한양행과 오랜 기간 협력관계를 구축해 온 덕분에 이번 계약 체결이 가능했다"면서 "2가지 표적에 작용하는 유한양행의 합성신약 후보물질이 길리어드의 기존 NASH 임상프로그램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동석한 길리어드의 로빈 워싱턴(Robin Washingto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9년에도 M&A, 파트너십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2019-02-08 06:15:28안경진 -
유통협회, 물류비용 실태조사 착수…적정마진율 정립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의약품 유통비용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하며 적정 마진율 정립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의약품유통협회 산하 정책연구소에서 상위 약국주력 유통업체와 병원주력 유통업체를 구분해 실제 소요되는 유통비용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 의약품 유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위사들을 중심으로 심평원에 제출하는 자료 수준으로 실제 유통에 소요되는 비용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유통협회가 저마진 제약사 및 유통마진 인하를 추진하는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이를 토대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조선혜 회장이 지난해 2월 유통협회장에 취임한 당시 최우선 과제로 회원사들의 생존권인 저마진부터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어 이번 유통비용 조사를 계기로 기존의 수세적 대응에서 적극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협회는 이전에도 적정 마진율을 창출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8월 20일 개최한 '다국적 제약사 의약품 유통비용 이대로 좋은가?'라는 정책토론회에서 황인경 가천대 명예교수는 약국주력 도매업체 36곳(매출 300억원 이상)의 조사결과를 근거로 적정마진을 8.8%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여전히 다국적 제약사들의 일부 고가 의약품은 마진율이 1~2% 수준에 그치고 있는데다, 국내 제약사들도 유통마진 인하 움직임이 지속되면서 현 시점에서 적정 유통마진율을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가 유통업계와 제약업계 간 유통비용에 대한 간극을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19-02-08 06:10:07이탁순 -
바이오제네틱스 등 경남 지분 10.8% 확보…'경영참여'바이오제네틱스와 라이브플렉스가 전환사채(CB)권 행사로 경남제약 지분 10.8% 가량(149만1423주)을 확보하고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바이오제네틱스와 라이브플렉스는 경남제약 유력 인수 후보자로 꼽힌다. 경남제약은 3월 7일 임시주총서 바이오제네틱스와 라이브플렉스쪽 4명을 사내이사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남제약 최대주주는 마일스톤KN펀드로 지분 12.48%(153만4830주)를 들고 있다. CB로 인한 신주가 더해지면 마일스톤KN펀드의 경남제약 지분율은 11.19%로 희석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2월 20일이다. 바이오제네틱스·라이브플렉스, 100억 전환사채권 양수 경남제약 공시에 따르면 전환사채권 100억원을 보유한 이앤에스와이하이브리드투자조합은 2019년 2월 7일에 (주)바이오제네틱스에 80억원, (주)라이브플렉스에 20억원의 사채권을 양도했다. 전환 사채를 양수한 (주)바이오제네틱스와 (주)라이브플렉스는 금일 당사에 보유 전환사채 전량에 대해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 100억원에 대한 전환가액은 6705원, 주식수는 149만1423주다. 현재 거래정지 상태에 있는 경남제약 주가는 1만7200원이다. 149만1423주는 경남제약 발행주식수(1229만9983주)의 12.13%에 해당된다. 신주가 포함되면 경남제약 발행주식수는 1379만1406주로 늘어난다. 이때 바이오제네틱스 등은 경남제약 지분 10.8%를 확보하게 된다. 신주 발행시 경남 지분율 '마일스톤 11.19%' vs '바이오제네틱스 등' 10.8% 현재 경남제약 최대주주인 마일스톤KN펀드는 지분 12.48%(153만4830주)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제네틱스가 확보한 149만1423주와 큰 차이가 없다. 신주가 포함되면 마일스톤KN펀드의 경남제약 지분율은 11.19%로 희석된다. 경남제약은 2017년 6월 14일 12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발행을 결정했다. 100억원은 이앤에스와이하이브리드투자조합, 20억원은 주식회사 타임폴리오자산운영과 신한금융투자 주식회사에 발행했다. 이앤에스와이하이브리드투자조합의 전환청구권 양도로 경남제약의 전환사채 잔액은 20억원이다. 20억원의 전환가능주식수는 29만8284주다. 전환청구기간은 2018년 6월 15일부터 2022년 05월 14일까지다. 경남제약, 바이오제네틱스·라이브플렉스 4인 사내이사 추진 경남제약은 3월 7일 주총에서 사내이사에 바이오제네틱스와 라이브플렉스 임원과 관계자들을 영입하는 안건을 추진한다. 사내이사 후보는 김병진씨, 하관호씨, 안주훈씨, 이용씨 등 4명이다. 사외이사는 권장석씨와 김나연씨를 선임할 예정이다. 사내이사 후보로 올린 4명의 인사는 바이오제네틱스 측 인물이다. 하관호씨와 안주훈씨는 현재 바이오제네틱스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안 대표는 광동제약 개발본부장을 지낸 제약업계 연구개발 부문 전문가다. 이용씨도 바이오제네틱스 등기임원이며 김병진 라이브플렉스 대표이사도 바이오제네틱스 측 인물로 보인다. 라이브플렉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바이오제네틱스 지분 5.13%를 보유했고 이후 씨티젠에 전량 장외매도했다. 씨티젠은 바이오제네틱스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다.2019-02-07 16:25:51이석준 -
동전파스 원조 日니치반, 국내 상표등록 시도 무산국내에서는 정식 수입되지 않아 일본 여행시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꼽히는 '로이히츠보코 동전파스'의 일본 니치반社가 국내 상표권 등록을 시도했지만 거절당했다. 이미 국내 제약사들도 동그란 모양의 제품을 '동전파스'라고 홍보하며 판매활동을 벌이고 있어 대표성과 식별력이 부족하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지난 1일 니치반 가부시키가이샤가 제기한 '동전파스' 상표권에 대한 거절결정불복 심판청구를 기각했다. 니치반은 지난 2015년 4월 한글상표명 '동전파스'를 출원하고 특허청에 등록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이의신청을 통해 상표등록을 재도시했지만 특허청은 2017년 7월 거절 결정을 내렸다. 니치반 측은 거절결정 불복에 따른 심판청구를 2017년 8월 청구했고, 지난 1일 특허심판원은 이를 기각한 것이다. 니치반은 그전에 개인이 등록했던 국내 '동전파스' 상표권을 취소해 달라고 심판을 청구해 승소하며 해당 상표권이 무효된 바 있다. 현재 반창고류에서 '동전파스'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상표권은 없는 상황. 하지만 동화약품, 유한양행 등 다수 국내 제약사들이 동그란 모양의 파스를 생산·판매하면서 이들 파스들이 '동전파스'라는 고유명사로 불리고 있어 '동전파스'라는 상표명이 대표성과 식별력이 부족하다고 국내 제약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니치반이 동그란 모양의 동전파스 원조인만큼 '동전파스'라는 상표권을 니치반이 독점하는 게 합당하다는 의견도 있다.2019-02-07 12:16:4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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