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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오토텔릭, 고혈압 개량신약 공동개발제일약품이 오토텔릭바이오와 고혈압 개량신약 공동개발에 나서 주목된다. 제일약품은 30일 오토텔릭바이오 고혈압 개량신약(ATB-101)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약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제일약품은 한국·중국·일본 지역에, 오토텔릭바이오는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독점 판매권을 갖는다. 제일약품은 자사 공장에서 생산된 임상샘플로 2019년 하반기부터 ATB-101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ATB-101은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 고혈압 복합제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개량신약 후보물질로 잠재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토텔릭바이오는 이번 공동개발·기술이전 계약으로 제일약품으로부터 22억원의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지급받는다. 전체 계약규모는 200억 정도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는 "이번 계약은 순환기 전문약 판매 1위인 우량기업 제일약품과 국내 바이오벤처의 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공동개발의 첫 단추를 끼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3년 출시를 목표로 40조 글로벌 고혈압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훈 오토텔릭바이오 대표도 "제일약품을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임상적 유의성을 입증해 국내 개량신약의 글로벌 진출에 앞장 서겠다. 아울러 제일약품에 기술이전이 되도록 R&D 연구자금을 지원해 준 중소벤쳐기업부, 충북지역사업평가단과 충북산학융합본부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토텔릭바이오는 2017년부터 고혈압·당뇨 복합제인 ATB-101, 항암제 ATB-301, ATB-301 면역항암제를 통해 TIPS 투자 및 연계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바이오기업이다.2019-01-30 11:06:05노병철 -
휴온랜드, 중국 산텐과 제품 판매계약…점안제 시장 공략휴온스(대표 엄기안)의 중국 합작법인 '휴온랜드(HUONLAND)'가 중국 점안제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휴온랜드는 산텐제약의 중국 법인 '산텐제약유한공사'와 30일 휴온랜드 베이징 본사에서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酒石酸& 28340;莫尼定滴眼液)'의 중국 총판매 대리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휴온랜드의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은 지난 2016년 중국 CFDA로부터 품목 허가를 취득해 2017년 중국 점안제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기준 중국 내 13개 성시에 진입한 바 있다. 휴온랜드는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의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중국 점안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산텐제약유한공사와 협약 체결을 추진했다. 휴온랜드는 엄격한 중국 정부의 GMP 인증을 획득한 설비와 품질 관리 능력,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중국 전역에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산텐제약유한공사는 기존에 구축해놓은 강력한 유통·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녹내장치료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휴온랜드는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 개별 제품의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중국 전체 점안제 시장이 1조 4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만큼 이번 협약에 대해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휴온랜드는 주석산 브리모니딘 점안액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유통되는 점안제의 주요 생산 거점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산텐제약유한공사 또한 우수한 품질의 점안제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김성일 휴온랜드 총경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한 만큼, 올 상반기 품목 허가 취득 예정인 히알루론산 인공눈물과 안과용 관류액의 중국 내 유통 또한 원활할 것"이라며 "양사의 우수한 품질·유통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이뤄 중국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휴온랜드는 중국 제약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2년 휴온스와 중국 제약사인 베이징 노스랜드가 세운 합작 법인이다. 지난 2014년 7월 베이징 통주약품생산기지에 점안제 공장을 준공했으며, 지난 2016년에는 북경 식약국 인증 중심으로부터 점안제 GM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2019-01-30 10:25:11이탁순 -
파마리서치, 손상 피부 회복 '리쥬란' 인도네시아 허가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 정상수, 안원준)는 의료기기 '리쥬란®' 이 인도네시아의 보건당국인 KEMENTERIAN KESEHATAN REPUBLIK INDONESIA로부터 지난 25일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생체적합물질 PN(폴리뉴클레오티드)을 주성분으로 하는 의료기기 '리쥬란®'은 노화되고 손상된 피부 속에 주입해 물리적인 지지체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인도네시아에서 허가된 품목은 얼굴(안면부) 전체 시술이 가능한 '리쥬란®'을 비롯해 점도를 낮춰 얇은 피부 시술에 최적화된 '리쥬란® i', 높은 점도로 주름 개선 및 흉터 등에 효과적인 '리쥬란® s' 총 3종이다. 아울러 최근 싱가포르에서는 기존 '리쥬란®' 에 이어, 리쥬란® i와 리쥬란® s의 품목허가를 추가로 취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도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이며, 싱가포르는 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관문"이라며 "말레이시아, 베트남에도 정식 진출한 리쥬란이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관심과 시장 확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19-01-30 10:18:17이탁순 -
앱클론, 녹십자랩셀에 30억 규모 기술이전앱클론와 녹십자랩셀이 3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단행했다. 앱클론 핵심 기술을 녹십자랩셀이 활용하는 조건이다. 앱클론은 30일 당사가 개발한 신규 HER2항체를 녹십자랩셀이 개발하고 있는 HER2 타겟 CAR NK 세포 치료제 개발에 주요한 핵심 기술로 이전했다고 공시했다. 녹십자랩셀은 앱클론 기술이 적용된 CAR NK세포 치료제에 대해 전임상, 임상 시험 및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앱클론은 기술 이전 대가로 정액기술료를 지급받는다. 계약금 2억원, 마일스톤 28억원 등 총 30억원 규모다. 단계적 마일스톤은 IND 승인 3억원, 2상 완료 5억원, 3상 개시 10억원, 시판허가 10억원으로 구분됐다.2019-01-30 10:06:51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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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 '하이락',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건강상담기업 더좋은(대표 강진호)이 29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시상식에서 유산균제제 하이락(HighLac)이 건강기능식품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더좋은은 4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이락 시리즈는 하이락비피더스와 하이락비피더스아연 두 가지 유산균 제품으로 더좋은을 대표하는 장수 인기 브랜드다. 개별포장 분말 유산균 제품으로 온가족이 맛있고 간편하게 1포에 60억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고객층을 두텁게 확보하고 있는 제품이다. 마종호 더좋은 약국사업본부 차장은 "4년 연속 제품의 우수성과 상담서비스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것에 뿌듯하다.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건강코디네이터와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더좋은은 4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수상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의미로 한달 간 고객 특별 사은행사를 진행 중이다.2019-01-30 08:17:57노병철 -
류영진 처장 "제약·유통 거래약정서 공정위와 논의"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6개월의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한 의약품 전성분 표시제도와 관련해 관련 단체들과 의견을 공유하며 제도 정착을 위해 각계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반품 문제 갈등이 계속되는데 있어 제약-유통 간 올바른 거래약정서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류 처장은 29일 오후 백제약품 북부물류센터를 방문해 관련 단체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광식 대한약사회 약국위원장, 갈원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남상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 김관성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상근부회장, 이상석 글로벌의약산업협회 부회장, 김영옥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김유미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관리과장, 양진영 서울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기만 서울식품의약품안전청 관리과장,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 김안식 백제약품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광식 약사회 위원장은 "전성분 표시제도를 어긴 의약품은 품질이 아닌 표시사항에 문제가 있는데 이를 강력 처벌해야 하는데 의구심이 있다"면서 "특히 유통기한이 5년 넘는 제품은 제도 시행 전인 2017년 이전에 생산된 것도 많이 유통되고 있다"며 제도 유예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제도를 앞두고 제약사가 밀어내기한 제품도 있는데다 수입약의 경우에는 반품도 잘 안 돼 일선 약국가에서 애로사항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석 글로벌의약산업협회 부회장도 "전성분 제도의 유예기간이 짧았지 않나 싶다"면서 "유통기간이 5년 정도 되는 의약품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면 제도로 인해 폐기 시키지 않는 방안도 고려했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이에 대해 류 처장은 "이 제도가 국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강력하게 시행되다보니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잘 정착해서 (요양기관이) 자연스럽게 협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의도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서 단속할 생각은 없으니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유미 식약처 의약품관리과장은 "전성분 표시제도는 가습기 살균제 이슈가 있을 때 국민 보건을 위해 선제적으로 입법한 제도"라면서 "제도 취지를 고려해 각계 단체들이 노력해준다면 식약처도 최대한 마찰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약사들의 밀어내기 등 문제는 약사감시를 통해 시정조치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연스레 반품 문제도 제기됐다. 남상규 유통협회 부회장은 "지난 발사르탄 사태 때는 중간이 끼인 도매가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전성분 표시 위반에 따른 반품도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도 "유통업계 전체로 따지면 1000억원치 규모의 반품이 쌓여 있다"면서 "이런 약물은 다시 출하시킬 수 없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그만큼 손실"이라면서 원활한 반품을 위한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류 처장은 "우리나라가 미국과 유럽에 비해 제네릭이 100배 정도는 많아 도매나 약국에서 애로사항이 더 크다"면서 "이번에 복지부와 협의체를 구성해 조만간 제네릭 개선방안을 만들어 이런 부분을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갑과 을의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제약사와 유통업체 간 맺는 '거래 약정서'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번 논의해 보겠다"면서 "현재 공정위가 전체 하도급과 관련 제도개선을 살피고 있기 때문에 제약, 유통이 스스로 나서 거래 약정서를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의약품에 표시되는 글자도 작아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 건의에 식약처는 현재 글자크기가 7포인트 이상을 넘겨야 하지만, 가독성을 높이는 쪽으로 연구를 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이상석 부회장은 "표시기재에 IT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유연하게 제도를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영옥 식약처 안전국장은 "E-라벨링 등을 병행해 사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갈원일 제약협회 부회장은 "중장기적으로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를 요양기관에도 적용해야 선입, 선출이 그물망처럼 완벽해져 반품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김광식 약사회 위원장은 시기상조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이상석 부회장은 글로벌 제약사 입장에서 임상시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도 건의했다. 이 부회장은 "중국이 최근 심사인원을 획기적으로 늘려 6개월만에 허가를 내주겠다면서 임상시험 경쟁국가들이 경쟁력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경쟁력을 잃지 않게 신속 심사 등을 위한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류 처장은 "임상 선진화를 위한 노력을 외부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허가수수료 인상 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심사관 채용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류영진 처장은 백제약품 물류센터를 견학하며, 첨단 유통시스템, 현장에서 일련번호 제도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2019-01-30 06:56:25이탁순 -
스티렌 시장 경쟁체제 돌입...동아 아성에 대원 도전장'애엽'을 유효성분으로 갖는 위염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오리지널 의약품 스티렌이 특허만료, 약가인하, 급여제한 등의 악재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동안 대원제약, 제일약품 등이 내놓은 후발의약품의 추격이 거세다. 복용 횟수를 줄인 고용량 시장에서도 치열한 시장 경쟁이 펼쳐지는 형국이다. 29일 의약품 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애엽 성분의 원외 처방규모는 전년대비 2.8% 줄었다. 지난 2014년 1055억원에서 매년 시장 규모가 축소되는 분위기다. 작년 처방실적은 4년 전 보다 29.4% 감소했다. 쑥을 원료로 만드는 애엽 성분 의약품은 동아에스티의 스티렌이 오리지널 제품이다. 지난 2002년 발매된 스티렌은 한때 연 매출 800억원 이상을 올리며 ‘국내 개발 간판 천연물신약’ 위용을 떨쳤다.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애엽 성분 시장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스티렌의 급여제한과 약가인하 영향이 크다. 2011년 보건당국이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해 진행한 유용성 검증 지시 이후 6년간의 공방 끝에 스티렌은 적응증 중 ‘위염 예방’에 대한 급여가 삭제됐고, 그동안 보험약가는 반토막이 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1년 스티렌의 ‘위염 예방’ 용도에 대해 급여 삭제 조치를 내리면서 2013년말까지 임상적 유용성을 인정할 만한 임상결과를 제출하면 급여를 인정해주겠다는 조건부 급여 조치를 내렸다. 동아에스티는 임상시험 종료 마감 시한을 넘겨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복지부는 “동아에스티가 약속한 임상종료시한을 준수하지 못했다”며 2014년 6월부터 스티렌의 위염 예방 효능의 보험급여를 중단했다. 동아에스티는 고시 집행정지와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2014년 11월 1심 재판부는 동아에스티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복지부는 항소했고 2016년 6월 동아에스티가 소송 취하를 조건으로 제시한 조정안을 복지부가 받아들이면서 소송은 마무리됐다. 이후 복지부는 스티렌의 위염 예방 유용성에 대한 추가 검토 결과 2017년 7월부터 스티렌의 적응증 중 위염 예방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삭제했다. 스티렌은 위염 예방 보험급여 삭제와 함께 보험약가는 231원에서 2015년 8월 162원, 2016년 8월 112원으로 낮아졌다. 검증된 스티렌의 시장성에 국내제약사들의 시장 쟁탈전도 뜨거웠다. 2013년 종근당, 제일약품 등이 스티렌과 주성분은 같지만 제조방법만 일부 바꾼 후발의약품을 발매하고 스티렌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2015년에는 스티렌의 특허만료로 제네릭 제품이 무더기로 진입했다. 현재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된 스티렌 제네릭은 무려 90개에 이른다. 최근에는 애엽 성분의 용량을 늘려 복용 횟수를 줄인 제품도 속속 등장했다. 2015년 5월 대원제약이 애엽 성분을 60mg에서 90mg으로 늘려 1일 2회 복용하는 오티렌F를 허가받았다. 이어 동아에스티가 스티렌투엑스를 내놓았고 제일약품, 종근당, 안국약품, 유영제약이 고용량 제품을 판매 중이다. 시장에서도 복용 편의성을 높인 고용량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애엽90mg 고용량 제품의 처방실적은 262억원으로 전년보다 10.3% 증가했다. 2015년 36억원에서 2016년 200억원, 2017년 238억원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존 용량(60mg) 제품은 처방 규모가 크게 줄었다. 지난해 애엽60mg 원외 처방액은 482억원으로 전년대비 8.8% 감소했다. 2014년 1055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스티렌의 처방 감소와 약가인하 영향도 크지만 애엽 60mg 제품 상당수 처방이 고용량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오리지널 제품 스티렌의 처방추이를 보면, 기존 용량에서 고용량 제품으로의 처방 이동 현상이 뚜렷하게 확인된다. 지난해 스티렌의 처방실적은 98억원으로 전년보다 25.2% 줄었다. 2012년 850억원에서 약가인하, 제네릭 진입, 급여제한 등의 여파로 큰 폭으로 처방 규모가 감소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스티렌 처방의 일부가 스티렌투엑스로 이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스티렌투엑스의 처방액은 2016년 53억원, 2017년 81억원에서 지난해 97억원까지 늘었다. 스티렌과 스티렌투엑스의 격차는 불과 1억원에도 못 미친다. 스티렌투엑스의 선전으로 스티렌과 스티렌투엑스를 합친 ‘스티렌시리즈’의 처방실적 감소폭도 완만해지는 양상이다. 스티렌시리즈의 지난해 처방실적은 195억원으로 전년보다 8.2% 줄었지만 2016년 대비 2017년 처방규모가 27.5%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스티렌투엑스가 스티렌의 처방 공백을 상당부분 만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엽 성분의 품목별 처방실적을 보면, 국내업체들이 내놓은 후발의약품들이 효과적으로 시장을 공략한 것으로 평가된다. 스티렌과 스티렌투엑스가 각각 98억원, 97억원의 처방실적으로 1,2위를 지켰다. 대원제약의 오티렌F가 81억원으로 바짝 추격했다. 2017년보다 19.2% 성장했다. 오티렌F는 고용량 제품 중 가장 먼저 시장에 진출한 효과를 거뒀다. 대원제약의 오티렌은 지난해 35억원어치 처방됐다. 제일약품은 넥실렌에스(90mg)와 넥실렌(60mg) 2종 모두 5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스티렌, 넥실렌, 오티렌 등 기존 용량 제품들의 처방규모가 줄었고 스티렌투엑스, 넥실렌에스, 오티렌F 등 고용량 제품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2019-01-30 06:20:53천승현 -
다국적제약, 여유로운 설 연휴...최장 9일 휴무 즐겨다수의 다국적제약사들이 오는 설연휴 기간 최장 9일 동안 휴무에 돌입한다. 30일 데일리팜이 주요 다국적사 설연휴 휴무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개 제약사가 지정-권장 형태로 설연휴 주간을 모두쉰다. 연휴 기간인 2일부터 6일까지를 포함해 샌드위치인 7일과 8일을 추가, 주말인 9~10일까지 연휴를 즐길수 있다. 이중 다케다제약,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등은 7일과 8일을 지정연차로, 노보노디스크, 다이이찌산쿄, 릴리, 샤이어, GSK, MSD 등은 연차 사용 권장을 확정·공지했다. 세엘진의 경우 연휴가 시작되는 2일과 6일 앞뒤, 즉 1일과 7일 중 임직원이 원하는 날짜 하루를 휴무로 제공하는데, 해당일은 연차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노바티스와 암젠은 연휴 직전일인 1일에 오전근무를 확정, 귀경길을 배려키로 했다. 노바티스와 암젠을 포함해 머크, 멀츠, 바이엘, 박스터, 세엘진, 얀센, 애브비, 에자이, BMS 역시 자율 연차사용을 통해 각각 설연휴를 즐길 예정이다. 자율적인 연차사용 권장이지만 이들 다국적사 임직원들 중에는 10일이 넘게 휴가를 갖게되는 이들도 적잖다. 업계 관계자는 "별도의 공지가 없었더라도 CEO가 연차 사용을 권유한 업체들도 많다"고 전했다.2019-01-30 06:20:39어윤호 -
넥스트BT 급부상...경남제약, 경영권 향방 '안갯속'건강기능식품 주력 회사 넥스트BT가 공개적으로 경남제약 인수를 천명했지만 진통이 예상된다. 경남제약은 넥스트BT의 인수 선언을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넥스트BT가 29일 보도자료와 공시를 통해 듀크코리아 지분 52% 확보 계획을 밝혔다. 듀크코리아는 경남제약 최대주주인 마일스톤KN펀드의 최대주주다. 경남제약 경영권 확보에 시동을 건 셈이다. 다만 경남제약은 넥스트BT의 경남제약 지분 확보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넥스트BT 주장이 사실이라도 듀크코리아 지분 52%는 경남제약 주식의 4% 수준이라며 주가와 거래량에 영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경남제약 입장에서는 넥스트BT의 경영권 확보가 달갑지 않은 모양새다. 오리무중 경남제약 경영권 '넥스트BT' 급부상 상장 폐지 유예로 거래정지 상태에 있는 경남제약 지배구조는 최흥균(56.67%)→듀크코리아(65%)→마일스톤KN펀드(12.48%)→경남제약으로 수직계열화돼 있다. 최흥균씨는 듀크코리아 대표다. 듀크코리아는 2018년 설립된 법인이다. 경남제약 최대주주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마일스톤KN펀드다. 경남제약 지분 12.48%(153만4830주)를 보유하고 있다. 마일스톤KN펀드에 출자한 3인은 최대주주 듀크코리아(65%, 최대출자자), 대표이사 하나금융투자(34.6%, 대표조합원), 업무집행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0.3%, 업무집행조합원)이다. 넥스트BT는 최흥균(56.67%)→듀크코리아(65%)→마일스톤KN펀드(12.48%)→경남제약 구도에 발을 들이려고 한다. 넥시트BT는 지난 8일 마일스톤KN펀드 최대주주 듀크코리아 출자 지분 5300좌(마일스톤KN펀드의 경남제약 지분 153만4830주의 65% 중 52%)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당일 지분인수대금을 전액 송금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경남제약 최대주주 마일스톤KN펀드의 최대주주 듀크코리아 지분 절반 이상을 확보하며 경남제약 경영권 확보에 나서는 그림이다. 오늘(30일) 예정된 조합원 총회에서 거래가 승인되면 넥스트BT는 경남제약 지분 4% 정도를 확보하게 된다. 거래 승인은 듀크코리아 외 나머지 조합원 하나금융투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모두 동의해야한다. 4%는 마일스톤KN펀드의 경남제약 지분 12.48%(153만4830주) 중 듀크코리아가 보유한 65%의 52%다. 경남제약의 상장주식수는 1229만9983주다. 넥스트BT "마일스톤KN 펀드 배정 유증 참여" 넥스트BT는 3월중으로 계획된 경남제약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을 밝혔다. 넥스트BT의 경남제약 지분 추가 확보 움직임이다. 경남제약은 지난해 11월 14일 65억원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대상을 마일스톤KN펀드로 한정했다. 이후 변경 공시를 통해 유증 납입일을 1월 10일에서 오는 3월 13일로 변경했다. 계획대로 유증 대금이 납입되면 마일스톤KN펀드 지분율은 16.86%(218만3662주)로 늘어난다. 경남제약 상장주식수도 1294만8815주가 된다. 넥스트BT는 "유증 참여는 조합원 전원 동의가 필요한 사항"이라면서 "현재 펀드내 타 투자자인 하나금융투자와 코리아에셋증권이 보유한 KN펀드 지분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넥스트BT, 경남제약의 안정적이고 우량한 투자자" 넥스트BT의 움직임은 경남제약 상장 유지 자구책과 맞닿아 있다. 거래소는 지난 8일 코스닥시장위원회의 경남제약 상장 폐지 유예 결정 이후 ▲최대주주 지분율 제고 ▲대표이사 중심 경영체제 개편 ▲감사실 설치 및 최고재무책임자(CFO) 영입 등을 경남제약에 요구했다. 이에 경남제약은 9일 공시에서 ▲독립적인 감사실 설치 ▲경영지배인 및 관련 등기임원 사임 및 사직 ▲마일스톤KN펀드 최대출자자 ㈜듀크코리아의 경영불관여 확약 및 업무집행조합원(GP)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역할 강화 등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무건전성이 담보된 우량 전략적 투자자(SI) 또는 재무적 투자자(FI)로의 최대주주 변경 추진 ▲2018년 11월 14일 모집 완료 된 증자대금은 신규사업 진출이 아닌 기존사업의 설비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 ▲공정하고 투명한 투자결정 프로세스 확립 등을 경영개선계획에 담았다. 넥스트BT는 ▲재무건전성이 담보된 우량 전략적 투자자(SI) 또는 재무적 투자자(FI)로의 최대주주 변경 추진 항목을 주목한다. 회사 관계자는 "경남제약은 한국거래소에서 요구한 '안정적이고 우량한 투자자' 조건을 갖춘 제약바이오 기업인 넥스트BT에 인수되며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고 거래 재개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강조했다. 경남제약은 1·2대 주주 차이가 0.65% 차이에 불과하다. 2대 주주는 11.83% 지분율(145만6146주)의 전 경남제약 대표 이희철씨다. 경남제약 선긋기 "넥스트BT 경영권 확보, 통보받은 바 없다" 경남제약은 '넥스트BT의 경영권 확보' 소식에 "해당사항을 통보 받은 바가 없다"라고 29일 공시했다. 회사는 "마일스톤KN펀드의 GP 코리아에셋투자증권에 문의한 결과 경영권 확보 사실을 확인할 공시적인 통보(관련서류 포함)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넥스트BT는 마일스톤KN펀드 내 듀크코리아 지분 52%를 인수, 경남제약 경영권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이에 경남제약은 "넥스트BT가 확보했다고 주장하는 듀크코리아 보유 마일스톤KN펀드 출자지분 52%를 환산하면 당사 주식의 약 4% 수준에 해당한다"라고 전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출자조합이 경남제약 지분 12%를 가지고 있는데 이중 과반인 6%를 확보해야 임원 및 이사진 교체권이 부여되는데 넥스트BT는 4%로 확보로 출자조합 최대출자자 지위만 확보했을 뿐 경영권을 확보했다고는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넥스트BT(코스닥) 최대주주는 바이오리더스(코스닥, 39.78%)다. 바이오리더스는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및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신약 개발업체다. 바이오리더스 최대주주는 티씨엠생명과학(코넥스, 10.34%)이다. 티씨엠생명과학 최대주주는 넥스트BT 박영철 대표(11%)다.2019-01-30 06:15:34이석준 -
한미약품, 작년 기술료수익 446억...4년간 6425억한미약품이 지난해 기술료 수익으로 446억원을 확보했다. 제넨텍 기술이전 과제의 계약금 분할인식 등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냈다. 지난 2015년부터 총 6425억원을 기술료로 벌어들였다. 29일 한미약품의 2018년 실적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기술료 수익은 총 446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기술료 수익 577억원보다 다소 줄었지만 작년 개별기준 전체 매출 7950억원의 5.6%를 차지할 정도로 실적의 상당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 92억원, 2분기 111억원, 3분기 92억원, 4분기 151억원 등 분기마다 100억원 안팎의 기술료 수익이 유입됐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기술료 수익은 대부분 2016년 제넨텍과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으로 수취한 계약금의 분할 인식에 따른 금액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9월 제넨텍과 RAF표적항암제 ‘HM95573’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8000만달러와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등에 성공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8억3000만달러를 순차적으로 받는 조건이다. 한미약품은 이미 2016년 12월2일 제넨텍으로부터 계약금 8000만달러를 받았다. 당시 원달러 환율 기준 1173원을 적용하면 938억원이 입금된 것으로 계산된다. 한미약품은 회계 장부상 계약금을 30개월간 분할 인식키로 했다. 올해 4월까지 매달 30억원 가량의 기술료 수익을 확보했다는 얘기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에는 추가로 제넨텍의 임상시험 수행에 따른 일부 마일스톤도 유입되면서 기술료 수익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은 2015년 초대형 기술수출을 연이어 체결한 이후 기술료 수익이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릴리, 베링거, 사노피, 얀센 등으로부터 받은 계약금으로 총 5125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냈다. 2016년에는 기술료 수익이 277억원으로 다소 주춤했는데, 사노피와의 계약 수정으로 일부를 되돌려줬기 때문이다. 당초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사노피와 당뇨약 3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면서 계약금 4억유로를 받았다. 이때 한미약품은 2015년 사노피로부터 계약금 4억유로을 받았지만 2556억원만 회계 장부에 반영했고 나머지는 36개월 동안 분할 인식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2016년 말 한미약품은 일부 과제(지속형인슐린)의 권리를 반환받는 등 계약 수정을 통해 1억9600만유로를 되돌려줬다. 한미약품은 사노피로부터 받은 계약금 중 약 1600억원 가량(기반영 수익 2015년 2556억원, 2016년 1~3분기 639억원)을 수익으로 인식하지 않은 상황에서 계약 수정으로 1억9600만유로를 송금했다. 2016년 4분기 한미약품이 514억원의 기술료 적자를 기록한 배경이다. 한미약품이 2015년부터 3년 6개월간 올린 기술료 수익은 6425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7950억원)의 80.8%에 해당하는 규모다.2019-01-30 06:15:28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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