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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박에도...화이자, 41개 처방약 가격인상 예고화이자가 내년 초 41개 의약품의 약가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 이후 가격인상을 유보한다고 밝힌지 6개월만에 가격인상을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성명서를 통해 "내년 1월부터 41개 처방의약품의 표시가격(list price)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화이자가 보유한 전체 의약품의 10% 남짓으로, 내년 1월 15일부터 인상 가격이 반영될 전망이다. 화이자는 구체적인 품목을 지정하지 않은 채 '대부분의 품목 정가를 5% 인상한다. 품목에 따라 3~9% 등으로 인상률 차이가 있다'고만 언급했다. CNBC는 화이자의 대표 품목인 비아그라, 리리카 등이 가격인상 대상에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화이자는 올해 들어 의약품 가격인상을 시도했다가 번복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약가인하 의지를 드러내면서다. 지난 7월 40여 개 의약품의 표시가격을 인상한다고 선언한 이안 리드(Ian Read)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6개월간 가격인상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방금 화이자 CEO와 알렉스 아자르(Alex Azar) 보건복지부(HHS) 장관과 의약품 가격 청사진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며 "화이자가 미국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의약품 가격을 원상복귀시켰다. 다른 회사들도 이 같이 행동하길 바란다"는 게시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약가인하 재개에 대해 미국 제약업계가 높은 관심을 표하는 이유다. 화이자는 "보험회사와 보험약제관리기업(PBM)의 리베이트 및 할인율이 높아지면서 부득이하게 약가를 인상해야 했다"고 설명한다. 이안 리드 대표는 "의약품 제조업체로서 환자의 본인부담비용을 줄이고, 리베이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리베이트를 돌려주는 데 집중해야 한다. 제약사보다는 보험회사와 PBM 기업들이 의약품 가격을 낮추는 게 효율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으로 약가인상 방침을 철회했던 화이자가 내년 초 가격인상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머크, 로슈, 노바티스 등 연내 미국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회사들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 불분명하다"며 "취재 결과 로슈 계열사인 제넨텍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머크, 노바티스와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언급했다.2018-11-19 12:15:5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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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파마홀딩스, 약품 지분율 49%...지주사 충족 유력제일파마홀딩스(홀딩스)가 제일약품 지분 48.68%를 확보했다. 신주 발행과 제일약품 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핵심 자회사 지분율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한 9부능선을 넘어섰다. 19일 제일약품은 최대주주가 한승수외 6인에서 홀딩스외 6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62.62%며, 이중 홀딩스는 48.68%를 확보했다. 앞서 홀딩스는 지난달 2일 3771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1170만8830주로 증자 전 발행 주식 434만5507주의 2.7배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다. 홀딩스는 제일약품 주식 700만주의 공개매수를 결정했다. 새롭게 발행하는 홀딩스의 1170만8803주를 제일약품 주식 700만주와 교환하겠다는 의미다. 홀딩스는 제일약품 주주들로부터 제일약품 주식의 현물 출자 신청을 받고, 그 대가로 현물출자를 한 주주들에게 홀딩스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유상증자 결과 홀딩스는 당초 계획보다 다소 줄어든 1162만7848주의 신주를 발행했다. 발행가액 기준으로 신주의 규모는 2785억원이다. 홀딩스의 신주 1162만7848주는 제일약품 주식 516만9232주와 교환됐다. 홀딩스의 제일약품 주식 공개매수가격은 1주당 5만3874원이다. 홀딩스가 신주 발행과 공개매수로 제일약품 주식 516만9232주를 취득하면서 지분율이 13.53%(198만9057주)에서 48.68%(715만8289주)로 급등했다. 홀딩스가 대규모 유상증자와 공개매수를 단행한 배경은 지주회사 요건 충족이다. 앞서 옛 제일약품은 지난해 6월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을 단행했다. 존속회사는 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했고 제일약품은 신설법인이다. 현행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주회사 성립 요건 요건은 크게 두 가지다. 지주회사의 자산이 5000억원 이상이고, 자산 중 자회사 지분가액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지주회사 요건이 충족되면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 지분율 20% 이상, 비상장 자회사 지분율 40%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등 행위제한요건도 만족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지주회사가 보유해야 하는 자회사 지분을 상장 회사는 20%에서 30%로, 비상장 회사는 40%에서 50%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홀딩스가 제일약품 지분 48.68%를 확보하면서 행위제한요건을 여유있게 충족했다. 이는 제일약품의 오너 일가가 대거 공개매수에 참여해 보유 중인 제일약품의 주식을 홀딩스 주식으로 교환했기 때문이다.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이 보유 중인 제일약품 주식 401만6153주 중 357만5007주를 홀딩스 주식으로 교환했다. 한상철 제일약품 부사장은 제일약품 주식 68만5728주 중 59만7499주를 홀딩스 신주와 바꿨다. 한상우씨는 17만9158주 전량을 공개매수 물량으로 내놓았다. 한상철 부사장과 한상우씨는 한 회장의 아들이다. 3명의 오너 일가가 홀딩스의 제일약품 공개매수 물량 516만9232주의 84.2%에 달하는 435만1664주를 참여한 셈이다. 제일약품 오너 일가가 보유 주식을 대거 홀딩스로 교환하면서 지주회사의 지배력도 강화됐다. 제일약품 오너 일가의 홀딩스 지분율은 43.53%에서 73.12%로 30%포인트 가량 늘었다. 홀딩스의 제일약품 지분율 상승으로 ‘지주회사 자산 5000억원’만 충족하면 지주회사 요건을 갖추게 된다. 홀딩스의 자산 규모는 6월말 기준 2715억원이다. 회사가 보유한 토지와 건물에 대한 자산재평가로 600억원 가량 늘었지만 지주사 요건에는 아직 못 미치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지주사 요건 충족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낙관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매수로 확보한 제일약품 주식을 공정가치로 평가해 자산에 편입하면 자산 규모는 5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2018-11-19 12:15:47천승현 -
코오롱, 먼디파마에 인보사 기술수출...계약금 300억코오롱생명과학은 먼디파마에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먼디파마가 일본에서 인보사케이 관련 특허 및 개발·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 권리를 갖는 내용이다. 계약조건은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300억원(2658만달러)와 단계별 기술수출료 5650만달러로 총 계약 규모는 약 6677억원에 달한다. 인보사케이는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는 ‘TGF-β1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는 약물로 국내 최초로 개발된 유전자치료제다.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이후 작년 말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계약으로 인보사케이의 일본 지역 수출 가능성이 열렸다. 애초 코오롱생명과학은 2016년 미츠비시타나베와 일본지역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총 계약금액 4633억원, 계약금 253억원이다. 그러나 미츠비시타나베의 계약 해지와 계약금 반환 요청에 따라 현재 중재가 진행 중이다.2018-11-19 11:34:08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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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 임직원, 방향제 '아로마 롤온' 제작 봉사활동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 윤상현)는 16일 CJ헬스케어 임직원들이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소재한 CJ헬스케어 본사에서 심리적으로 안정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을 위한 천연 방향제 '아로마 롤온'을 만들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아로마 롤온 만들기 봉사활동은 지난해 CJ헬스케어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주관한 '일상 속 작은 실천 자원봉사활동 기획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이웃의 피로감 및 스트레스를 '향기 테라피'로 줄여보자는 의미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손지명씨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천연 방향제! 향을 입히는 자원봉사' 아이디어가 활용됐다. 아로마 롤온은 손목이나 귀 뒷부분에 바르는 천연 향수로, CJ헬스케어 임직원들은 국제 아로마테라피 임상연구센터 최승완 대표의 아로마 기본 효능 및 제작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드라이플라워와 에센셜 오일 등을 넣어 아로마 롤온을 만들었다. 이날 임직원들은 지친 심신을 안정시키고 진정효과와 숙면을 도와주는 릴랙스 롤온과 집중력 및 활기를 찾는데 도움을 주는 후레쉬 롤온 등 두 가지 종류로 제작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정효선 주임은 프로그램 기획 의도 및 취지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CJ헬스케어 임직원들께 감사하다"며 "향후에도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 모두가 심리적으로 안정이 필요한 이웃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아로마 롤온을 통해서 삶의 즐거움과 함께 희망을 나누는 건강한 향이 가득 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J헬스케어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건강한 숲, 편안한 숨'이라는 주제를 내세우며 CJ헬스케어 숲 조성, 헛개수 공병 활용한 버티컬가드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2018-11-19 10:59:23이탁순 -
동아쏘시오홀딩스, 16일 임직원 자녀 초청행사 실시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 한종현)는 지난 16일 '패밀리데이'를 맞아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크레도스 클럽에서 임직원 자녀를 초청하는 'D-together'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매월 셋째주 금요일마다 간편 복장으로 출근하고 정시보다 일찍 퇴근하는 패밀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D-together는 임직원 자녀를 회사로 초대해 부모가 일하는 회사를 직접 경험해보는 행사다. 자녀에게 부모의 일터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임직원 애사심 고취 및 자녀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가족 33가구, 77명이 참석했다. 임직원 자녀들은 아빠, 엄마 손을 잡고 동아쏘시오그룹 사옥을 자유롭게 둘러보았으며, 회사 소개 영상을 시청했다. 또한 함께 우쿨렐레를 배우고 동아쏘시오그룹 브런치 카페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임직원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내달 14일 D-together를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일과 직장에 대해 말로만 설명해 줄 수 밖에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부모의 일과 직장을 자세히 보여주고 아이들도 부모의 일과 직장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된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임직원이 행복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의 휴식 공간 옥상정원 '로사리움', 임직원 문화공연 기회 제공을 위한 음악공연, 행복한 기업문화 만들기 캠페인 'DO DON’T 1010' 등을 실시하고 있다.2018-11-19 10:54:08이탁순 -
브릿지바이오, IPF 신약후보물질 미국 1상승인 신청브릿지바이오(대표 이정규)가 16일(현지시각)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특발성폐섬유증(IPF) 신약후보물질 BBT-877의 임상1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BBT-877은 섬유증과 자가면역질환, 종양 등 다양한 질병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신규 표적 단백질인 '오토택신(Autotaxin)'의 활성을 저해하는 기전을 갖는다. 브릿지바이오는 작년 5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BBT-877의 전 세계 독점실시권을 확보하고 전임상 단계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 IND 제출 후 30일간 FDA 심사를 거쳐 추가자료 보완 등의 조치가 없을 경우, 곧바로 미국 현지에서 임상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임상1상은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BBT-877을 경구 투여하고, 안전성과 내약성, 약력학 및 약동학적 특성을 관찰하는 디자인이다. 미국 네브레스카주에 소재한 초기임상 전문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셀레리온(Celerion) 임상시험을 맡아 내년 중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계열의 오토택신 저해 신약후보물질 중에선 갈라파고스사의 GLPG1690이 개발 단계상 가장 앞서있다. 브릿지바이오에 따르면 BBT-877은 블레오마이신 유도 폐질환 마우스 동 모델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효력시험을 통해 GLPG1690 등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회사 측은 지난 10월 FDA에 제출한 희귀질환치료제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신청이 내년 초 승인될 경우, 개발 속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BT-877 개발 책임을 맡고 있는 브릿지바이오 중개연구 총괄 이광희 부사장은 "30일간의 FDA 검토기간과 약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1월 중 첫 투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약개발 현황에 대한 환우 분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BBT-877 개발 성과를 하루 빨리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지난해 기술이전 후 빠른 시간 안에 임상1상승인신청(IND)을 진행한 브릿지바이오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국내 바이오벤처와 개발전문회사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신약개발 사업모델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신약 후보물질을 외부 파트너로부터 도입해 개발 단계에만 담당하는 개발중심 바이오벤처(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다. 성균관대학교와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전 세계 독점실시권을 확보한 궤양성대장염 신약후보물질 BBT-401은 미국 임상1상을 마치고 올해 12월 미국에서 2상에 진입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유한양행과 신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BBT-931의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한 전략적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2018-11-19 10:23:13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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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상품매출 6257억 '최대'...녹십자 4344억 2위동화약품 상품매출액이 50% 넘게 증가하며 외형증가에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부광약품과 영진약품도 30% 이상 증가했다. 18일, 3분기 실적보고서에 상품매출 수치를 공개한 20개 제약사(매출액 순)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동화약품 상품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동화약품은 3분기 누적 상품매출액이 1020억원으로 전년동기(651억원) 대비 무려 56.7% 증가했다. 상품매출액 증가 영향으로 동화약품 매출액도 전년 3분기 누적 1920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 2312억원으로 20.4%나 늘었다. 상품매출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에는 33.9%였다가 올해는 44.2%까지 증가했다. 상품매출 비중 순위는 20개사 중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동화약품은 작년부터 GSK의 위장약 '잔탁', 다한증치료제 '드리클로', 틀니 관리제품 '폴리덴트', 코막힘 완화밴드 '브리드라이트' 등 OTC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젠자임의 심부체강 청상피복재 '세프라'를 독점 유통하고 있으며, 사노피와는 항혈전제 '플라빅스' 공동판매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MSD와 항우울제 '레메론' 독점판매 계약도 체결했다. 대규모 코프로모션을 체결하면서 동화약품은 외형증가에는 일단 성공한 모습이다. 하지만 상품비중이 늘면서 원가부담에 따른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쳤다. 동화약품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8% 감소했다. 영진약품도 상품매출 증가 폭이 컸다. 영진은 올해 3분기 누적 상품매출이 336억원으로 36.7% 늘었다. 영진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7%에서 26%로 늘었다. 하모닐린 등 주력 상품 매출은 주춤했으나 올해 추가로 도입한 먼디파마의 천식치료제 '플루티폼', 보령제약 불안장애치료제 '부스파정' 등 신규 상품매출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영진은 상품매출 증가에도 일본향 원료의약품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7% 줄었다. 20개사 중 가장 높은 상품매출 비중을 보인 유한양행(56.6%)도 전년대비 액수가 크게 늘었다. 3분기 누적 상품매출은 6257억원으로, 7.6% 증가했고,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3.6%에서 56.6%로 3.1% 증가했다. 유한은 작년 소발디, 하보니 등 길리어드의 C형간염치료제를 새로 도입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9월에는 화이자와 금연치료제 챔픽스 코프로모션 계약도 맺었다. 1조원 매출 유지 비결이 여전히 상품매출에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최근 표적항암제 글로벌 기술수출에 성공하는 등 신약 R&D와 신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상품매출 비중은 장기적으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개사의 상품매출 비중은 매출액 대비 33.8%로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했다.2018-11-19 06:25:00이탁순 -
상장제약, 신약 등 '라이선스 계약' 정보 공개 확대금융감독원은 경영상의 주요계약 중 라이선스 계약의 부실 기재를 지적했다. 라이선스 계약이 매출 계약 등 성격이 다른 계약과 같이 기재돼 있고 리스크 파악에 필요한 계약조건은 기재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금감원은 라이선스아웃 계약의 경우 계약내용 뿐만 아니라 반환의무 없는 수취금액, 계약조건, 회계처리방법, 개발 진행경과 등을 상세히 기재하도록 권고했다. 금감원이 제시한 라이선스 계약 모범사례를 보면 라이선스아웃 계약 총괄표를 통해 공시서류 작성기준일 현재 기업이 체결 중인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재하라고 지시했다. 라이선스아웃 계약 총괄표에 기재된 각각의 계약별로 상세내용을 기재토록 권고했고 라이선스인 계약도 별도로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한미약품, 라이선스 계약 내용 상세 공개...금감원 권고 100% 반영 데일리팜이 최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당수 업체는 금감원의 권고에 따라 라이선스 계약 정보 기재 방식을 변경하고 공개정보도 대폭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술수출 성과가 가장 많은 한미약품은 금감원이 제시한 모범사례를 100% 적용해 공개 정보를 대폭 확대했다. 한미약품이 지난 8월 제출한 반기보고서에는 경영상의 주요계약 내용에 자이랩과 체결한 올무티닙 기술이전 계약을 비롯해 제넨텍(HM95573), 베링거인겔하임(올무티닙), 사노피(당뇨신약) 등과 맺은 라이선스 아웃 계약만 표기됐다. 스펙트럼, 얀센, 일라이릴리 등과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계약 내용은 계약일자, 계약의 주요 내용, 계약금액 정도만 공개됐다. 하지만 최근 제출한 3분기 보고서에서는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모범사례를 그대로 적용해 공개정보를 대폭 확대했다. ‘라이선스아웃 계약 총괄표’를 보면 에플라페그라스팀, 포지오티닙, 오락솔, 오라테칸, HM12525A, 랩스인슐린콤보, 에페글레나타이드, HM12470, HM95573, HM71224, 올무티닙 등 11개 과제의 기술이전 계약 내용이 정리됐다. 지난 3분기에 추가로 발생한 기술이전 계약이 없는데도 반기보고서와 비교하면 기재한 기술이전 계약 건수가 4개에서 11개로 크게 늘었다. 한미약품 라이선스아웃 계약 내용에서도 계약상대방, 대상지역, 계약체결일, 계약종료일, 총 계약금액, 진행단계 등을 기재했다. 금감원이 제시한 모범사례에서 수취금액을 별도로 기재하지 않았을 뿐 대다수 내용은 권고사항을 그대로 적용했다. 사노피와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을 이전한 이후 권리를 반환받은 HM12470과 올무티닙에 대해서도 계약종료일을 각각 2016년 12월29일, 2015년 9월30일로 명시했다. 기존 보고서에서는 기재하지 않았던 정보다. 총 계약금액은 스펙트럼과 맺은 2개 과제만 ‘양사 합의하에 비공개’라는 사유로 기재하지 않았다. 라이선스아웃 계약 총괄표에 기재된 계약은 과제별로 상세 내용이 공개됐다. 기술이전 과제별로 세부 계약 내용을 소개했는데 라이선스아웃 계약 총괄표에 기재하지 않은 수취금액을 이 항목에 반영했다. 2015년 사노피와 맺은 당뇨신약 기술이전의 경우 2016년 계약 수정에 따른 변동 내용도 상세하게 소개됐다. 한미약품은 기술을 이전한 3개 과제 중 1개 과제의 권리를 반환받으면서 단계별 마일스톤 규모도 축소됐고 개발비용 일부 부담 등 조건이 수정됐다. 총 계약금액은 39억 유로에서 29억1600만 유로로 줄었다. 2016년 1월14일 계약금 4억 유로를 받았지만 계약 변경으로 1억9600만 유로를 반환했다. 임상시험과 시판허가 등에 성공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27억2000만 유로를 별도로 지급받기로 했다. 회계처리방법도 밝혔는데, 계약금 중 2억 유로를 일시 수익 인식 후 계약변경에 따라 부채로 계상된 1억9600만 유로를 반환했다. 베링거인겔하임과의 올무티닙 기술이전 계약 해지 내용도 상세하게 기술됐다. 한미약품은 2015년 7월28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올무티닙의 기술을 넘겼지만 2016년 9월30일 계약이 종료됐다.(분기보고서에는 계약종료일이 2015년 9월30일로 기재됐는데 단순 오기로 추측된다.) 당시 계약 조건은 계약금 5000만 달러를 포함한 총 7억3000만 달러다. 한미약품은 올무티닙의 권리 반환으로 기 수취한 계약금 및 마일스톤 6500만달러는 반환하지 않았다고 표기했다. 한미약품은 라이선스인 계약을 맺은 과제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지난 2016년 아주대로부터 도입한 GBM 유전자세포치료제 HM21001과 2015년 미국 알레그로로부터 넘겨받은 루미네이트 등 2개 과제가 라이선스인 과제로 명시됐다. HM21001은 전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루미네이트는 해외 임상2상단계다. 라이선스인 계약 역시 과제별로 상세 계약내용이 별도로 언급됐다. ◆동아에스티·종근당, 라이선스 계약 기재방식 대폭 변경 동아에스티와 종근당도 금감원의 권고내용을 충분히 반영했다. 동아에스티는 상반기 보고서에서 총 8건의 기술수출 계약의 핵심 내용을 요약했다. 계약상대방, 계약월, 주요내용, 임상단계 등의 내용만 언급했다. 3분기 보고서에는 라이선스아웃 총괄표에 소개한 기술이전 계약이 10건으로 늘었다. 2007년과 2008년에 체결한 시벡스트로, G-CSF 등의 계약이 추가됐다. 공개 내용도 품목, 계약상대방, 대상지역, 계약체결일, 계약종료일, 총계약금액, 수취금액, 진행단계 등 금감원이 제시한 모범사례를 적용했다. 다만 3건의 계약을 제외한 나머지 기술이전은 계약규모와 수취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동아에스티는 기술이전 과제별로 상세내용을 별도로 제시했다. 이중 토비라와 계약의 종료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 해지 내용도 별도로 설명했다. 동아에스티는 2015년 4월 토비라와 총 6150만달러 규모의 에보글립틴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에보글립틴은 국내에서 슈가논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된 당뇨신약이다. 이 계약은 에보글립틴을 당뇨치료제가 아닌 NASH 치료제 용도로 슈가논의 상업화를 시도하는 내용이다. 이후 토비라는 2016년 9월 엘러간에 인수됐고 엘러간은 에보글립틴의 NASH치료제 개발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동아에스티는 분기보고서에서 “엘러간은 에보글립틴에 대한 새로운 임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며, 수취한 계약금은 반환하지 않는다”라면서 “에보글립틴에 대한 선진국 개발·판매 권리가 반환됨에 따라, 당사는 당뇨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GPR119 agonist, 미국 임상 1b상 진행중)과 에보글립틴의 복합제로 당뇨/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개발 및 새로운 글로벌 사업모델 논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계약으로 수취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종근당은 지난 상반기 보고서에서 경영상 주요계약 항목에 모든 주요 계약을 혼재해 기재했다. 일자별로 계약 상대방, 제품명과 함께 공동판매, 독점판매, 유통, 라이선스인, 라이선스아웃 등 계약명만 명시했다. 그러나 3분기 보고서에서는 라이선스인,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별도로 분리해 기재했다. 종근당이 라이선스아웃 계약 총괄표에 일본에 빈혈치료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CKD-11101 계약 1건을 기재했다. 임상1상시험을 완료한 CKD-11101을 일본 지역의 기술수출하는 내용이다. 해당 계약에 대해서도 별도로 상세내용을 공개했다. 종근당과 계약을 맺은 외국계 제약사가 CKD11101의 독점적 권리를 갖고 임상시험, 허가, 상업화 등을 진행한다. 공개 정보의 범위는 제한적이었다. 종근당은 상대사 측의 비공개 요청으로 회사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기간(제품 출시 후 10년), 개발 진행경과 등을 제외한 총 계약금액, 수취금액 등 계약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종근당은 4건의 라이선스인 계약에 대해서도 별도 항목에 상세한 내용을 소개했다. 종근당은 지난 2012년부터 CR-845, Brinavess, IFN-K, Namodenoson 등을 도입했다. 총 계약 금액은 154억원이며 지급금액은 54억원이다. ◆코오롱생과·셀트리온·일동 등 라이선스 계약 상세 기재 코오롱생명과학, 셀트리온, 일동제약 등도 3분기 보고서에 금감원의 라이선스 계약 상세기재 권고를 반영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16년 미츠비시타나베제약과 맺은 인보사 기술이전 계약 내용을 별도 항목으로 다뤘다. 총 계약금액 4633억원, 계약금 253억원으로 체결된 이 계약은 미츠비시타나베제약이 인보사의 일본 시장내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획득하는 내용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미환불 조건으로 계약금 253억원을 받았다. 하지만 미츠비시타나베의 계약금 반환 요청에 따라 현재 중재가 진행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미츠비시타나베로부터 계약 취소 및 계약금 반환 요청을 받아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해 협상이 종결됐고 2018년 4월 미츠비시타나베가 국제상업회의소에 중재를 신청함에 따라 중재가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텔로스톱, 텔로스톱플러스, 드롭탑 등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별도 총괄표로 기재하고 과제별 상세 계약 내용을 소개했다. 고혈압·고지혈증복합제 텔로스톱의 경우 진양제약과 삼천당에 허가권을 부여하고 완제품을 공급한다. 일동제약은 안국약품, 대원제약, 셀트리온 등에 고혈압·고지혈증복합제 텔로스톱플러스의 허가권을 부여하고 완제품을 공급하는 라이선스 아웃 계약도 맺었다. 고지혈증복합제는 애보트에 허가권을 부여했으며 완제품을 공급한다. 다만 일동제약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의 계약 규모나 수취 금액은 명시되지 않았다. 일동제약은 후루마린, 피니박스, 팩티브, 벨빅, 액토스릴, 온글라이자 등 20건의 라이선스인 계약도 상세히 기술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반기보고서에서 총 5건의 공동개발·전략적협력·공동연구·독점판권 계약을 경영상 주요계약으로 언급했다. 이번 3분기 보고서에는 "체결 중인 라이선스아웃·라이선스인·기술제휴 계약이 없다"며 계약 종류별 세부내용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유한·대웅·한올 등 라이선스 계약 기재 방식 일부 미반영 이에 반해 라이선스 계약 기재 방식에 큰 변화가 없는 업체들도 눈에 띄었다. 유한양행은 3분기 보고서에 라이선스아웃과 라이선스인 계약 항목을 신설했다. 라이선스아웃 계약은 지난 7월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와 체결한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 'YH14618'의 기술이전 내용이 소개됐다. 총 계약금액(2억1815만달러)과 수취금액(10만달러)도 명시했다. 라이선스인 계약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와 제노스코로부터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했다. 그러나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종근당 등과는 달리 과제별 상세 계약내용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대웅제약은 3분기 보고서에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의 글로벌 계약 현황을 새롭게 추가했다. 총 14건의 계약에 대해 계약처, 대상지역, 계약주요내용, 계약일 등을 표기했다. 라이선스 및 코프로모션 계약 현황도 기존과는 다른 양식으로 기재했다. 상반기까지는 계약처, 계약내용, 계약일 등만 언급했지만 3분기 보고서에는 계약 종류, 품목, 계약처, 계약내용, 대상지역, 계약일 등으로 공개범위를 확대했다. 그러나 금감원이 제시한 모범사례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라이선스 계약 기재방식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하버바이오메드, 로이반트사이언스와 각각 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총 계약 규모는 각각 8100만달러와 5억250만달러에 이른다. 금감원의 라이선스 계약 별도 기재와 상세내용 권고는 반영되지 않고 핵심내용만 소개하는 기존 방식을 그대로 유지했다.2018-11-19 06:20:35천승현 -
'무형자산 회계 변경'...셀트리온, 자본 1400억 감소셀트리온이 금융당국 새 지침에 따라 재무제표를 재작성했다.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과거 재무제표 소급 재작성)에서 셀트리온 2017년말 연결 자기자본(자본총계)는 1397억원 감소했다. 19일 셀트리온 분기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3분기 누계 연구개발비용은 1891억원이다. 이중 1245억원을 무형자산으로 계상했다. 나머지 645억원은 판매비와 관리비로 구분했다. 3분기 연구개발비 무형자산 비중은 65.84%다. 지난 2분기(73.82%)와 비교하면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셀트리온은 2016년과 2017년 각각 75.03%, 74.36%의 연구개발비 자산화 비중을 기록했다. 수년째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다 3분기 무형자산 비중에 변화를 줬다. 셀트리온의 자산화 비중 변화는 금융당국이 지난 9월 19일 발표한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독지침' 때문이다. 당시 금융당국은 '신약 3상, 바이오시밀러 1상 개시 승인 시점'을 연구개발비 자산화가 가능해지는 단계로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금융당국 지침을 고려해 3분기는 물론 과거 재무제표를 소급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개발비 회계 처리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회계 기준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공표된 과거 재무제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의 재무제표 재작성은 다른 항목에도 영향을 줬다. 2017년 12월 31일 기준 별도 및 연결재무제표상 자기자본(자본총계)는 각각 957억원, 1397억원 감소했다. 같은 시점 이익잉여금도 연결 1115억원, 별도 957억원이 줄었다. 무형자산 비중 변화는 셀트리온 3분기 실적에도 반영됐다.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736억원으로 전년동기(1318억원) 대비 44.16% 감소했다. 별도 순이익(1064억원→ 547억원)도 48.62% 감소했다. 누계 실적에도 악화됐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2947억원)과 순이익(2162억원)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57%, 23.35% 줄었다. 셀트리온 무형자산 비중 65% 근거는 셀트리온 무형자산 비중은 줄었지만 타 제약사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근거는 주력 바이오시밀러 상용화 및 허가 임박이다. 금융당국의 바이오시밀러 1상 개시 승인 기준을 일찌감치 넘어선 상태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해외 유통사 셀트리온온헬스케어의 3Q 실적 간담회 내용을 보면 미국 인플렉트라 8%, 유럽 램시마 54%, 트룩시마 32%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인플렉트라와 램시마는 레미케이드, 트룩시마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다. 트룩시마의 경우 연내 미국 허가가 점쳐진다. 미국에서 트룩시마 라벨에 표시될 적응증은 리툭산 시장의 85%에 해당되는 규모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도 12월 미국 허가 및 물질특허(2019년 6월) 소송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출시 시점이 결정된다. 연구비 무형자산 처리 왜 무형자산 자산화는 당장의 영업이익 등 수익성에 영향을 준다. 때문에 고정수입이 마땅치 않고 실적 부담이 많은 바이오벤처 등은 연구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놓는 경우가 많다. 지나친 실적 악화는 자금 조달 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높은 무형자산 자산화 비중은 당장의 실적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만 향후 개발 실패시 한번에 비용으로 처리돼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개발 후에는 상각 과정을 거쳐 비용처리해야 한다. 즉시 비용 처리냐 향후 여유가 있을 때 판관비로 두느냐의 차이다.2018-11-19 06:20:20이석준 -
22조 블루오션 CIS·남미시장...진출 전략과 노하우는CIS·남미 지역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신개척 시장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까. 데일리팜은 'CIS·남미 제약바이오시장 진출 노하우와 전략'을 주제로 오는 28일 오후 2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강당에서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노시철 파마페닉스코리아 대표의 주제발표(신흥제약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과 미충족 수요 파악 전략)를 시작으로 라빌 니야조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컨설턴트(CIS지역 인허가와 수출전략 노하우와 정책·제도), 김지엽 코트라 해외의료지원팀장(브리질·멕시코·아르헨티나 주요 3개국과 바이오의약품 라이선스 전략), 에드슨 브리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컨설턴트(남미 시장 인허가와 경쟁력 확보), 양지영 보령제약 글로벌마케팅팀 차장(카나브의 신흥시장 진출 노하우) 등이 패널로 참가해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CIS 지역은 독립국가연합(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CIS)의 약칭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몰도바·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탄 등 10개국을 지칭한다. CIS 지역 중 가장 큰 잠재 성장력을 가진 시장은 러시아로 약 17조8000억원의 외형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시장과 비슷한 규모다. CIS 10개 국가의 연간 의약품 소비 규모는 22조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러시아 국민 1인당 연간 의약품 지출비는 32개 중동부 유럽국가 중 16위로 12만원 수준이다. 전체 의약품 지출에서 조제약 비중은 62%다. 러시아 의약품 시장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북미와 EU,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허가 장벽과 높은 의약품 수입의존도, 제네릭 위주의 처방약 편재 등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더해 러시아 의약품 시장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1%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국내 생산 대 수입 의약품 비중은 3:7 수준이다. 특히 제네릭 비중이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의 85%를 웃돌고 있는 측면은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러시아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대목으로 분석된다. 파마페닉스코리아에 따르면 러시아에는 982개의 제약사가 있고 바이엘과 사노피, 노바티스가 1·2·3위에 랭크돼 있다. 다국적 제약사가 이미 진출해 있지만 러시아 자체의 제약기술과 설비시설, 특허 보호 여건은 선진국에 비해 떨어져 있어 투자 매력도는 높은 편이다. 러시아 정부의 'Pharma 2020' 정책도 주목된다. 육성정책의 세부 내용은 '정부 입찰 시 러시아산 의약품 우대조치' '의료 관련 산업단지에 제조시설 설치 시 세금 우대' '정부 입찰 시 러시아산 의약품에 대한 가격 제한조치 면제' '의약품 승인 전에 러시아 병원에서 테스트 의무화' '의약품 분야 클러스터 구축에 자금투자' 등이다. 정부 차원의 제약산업 육성 정책과 루블화 저평가는 수입 의약품 가격 상승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로컬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와의 공동 협력이나 합작투자 사례 증가 원인으로도 해석된다. 대표적 사례로는 화이자와 러시아 투자펀드·국영기업의 공동투자로 진행된 제약공장 설립, 일본 미쓰이사의 러시아 유력 제약사 알팜 지분 인수, 존슨앤드존슨과 러시아 팜스탠다드 제약사와의 합작회사 설립 등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 일부 제약사들도 러시아 현지에서 제네릭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의약품 생산 노하우와 원료를 러시아 제약사에 제공하고, 러시아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 제약사들도 외국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하는 추세다. 수출 전문가들이 말하는 러시아 시장 진출 비즈니스 모델은 기술협력, 공동생산, OEM 등이다. 혁신형 의약품에 대한 신규 투자와 글로벌 제약사들의 대러시아 투자도 증가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기술이전이나 제약설비 수출, 핵심원료 판매 등의 진출방식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2018-11-19 06:20:0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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