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업계 투자 열기 회복세…벤처투자 업종 '1위'바이오업종에 대한 벤처투자업계의 관심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올 들어 의료/바이오업종에 신규 투자된 금액은 지난해보다 3배가량 늘어났다.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2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2018년 7월 말 기준 811개사가 총 1조 9140억원의 신규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682개사 1조 2502억원 규모 신규 투자와 비교하면 53.1% 증가한 액수다. 업종별 신규투자 현황을 살펴본 결과, 바이오/의료 분야에 4638억원이 투자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신규투자금액 가운데 바이오/의료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24.3%다. 올해 바이오/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열기는 지난해보다 한층 회복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7년 7월 협회 통계에 따르면, 바이오/의료 분야 신규투자 금액은 1695억원에 그쳤다. 이는 업종별 투자순위 1, 2위에 오른 ICT서비스(2422억원), 유통/서비스(2310억원) 분야에 비해 규모 면에서 크게 뒤쳐진다. 전체 신규투자금액 중 바이오/의료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13.9% 수준이었다. 1년새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투자가 2.7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가장 많은 신규투자금을 유치했던 ICT서비스 업종은 바이오/의료 분야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2위에 머물렀다. ICT서비스 분야에는 전체 신규투자금의 22.2%에 해당하는 4243억원이 유입됐다. 유통/서비스(3244억원, 16.9%), 영상/공연/음반(1631억원, 8.5%), 전기/기계/장비(1334억원, 6.9%) 등 나머지 업종과의 경우 바이오/의료 분야와의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진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논란이 장기화 되고 있고 금융당국이 연구개발(R&D) 비용 회계처리에 엄중한 잣대를 들이대는 등 악재는 있지만 주식시장에서도 제약 바이오업종에 대한 관심은 회복되는 분위기다"라고 평가했다.2018-09-06 06:20:27안경진 -
유통, 일련번호 전면시행 '시기상조'…계도기간 요구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가 일련번호 제도의 내년 전면 시행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필요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협회는 5일 확대회장단회의를 열고 "유통업계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 일련번호 제도 시행은, 유통업계의 부담만 가중시키고 제도 시행의 취지도 살리지 못하는 제도"라며 "요구 수용이 안 될 경우 참여 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기로 했다. 이에 협회는 "정부는 유통업계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후속 작업에 먼저 매진해야 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도 향후 동향을 지켜보면서 적극적으로 후속 대책 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협회는 TF팀을 중심으로 보다 구체적인 실무 대책 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의약품유통정책연구소 등을 통해 협회의 합리적인 입장을 보다 확고하게 정리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일련번호 제도가 현재 유예되고 있으나, 이는 협회가 문제점으로 지적한 부분에 대한 개선 기간을 염두에 둔 조치로, 결국 정부도 지적되는 문제점을 어느 정도 인정했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정부의 보다 강력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통협회는 일련번호 제도와 관련, 반드시 수용돼야 할 조치로 바코드 일원화, 묶음번호 법제화, 정책 예산의 지원 등을 꼽고 있다. 또한 실시간 보고 완화, 요양기관의 협조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최저임금제 도입과, 52시간 단계적 도입으로 인한 유통업계의 실상은 매우 심각하므로, 정책 예산의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시범사업의 일부 성과만 가지고 긍정 평가를 내고 내년 제도를 전면 시행한다면, 유통협회와 업계는 현실적으로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협회 고위관계자는 회의 종료 이후 "일련번호 제도가 세계적 추세인 것은 맞지만, 미국도 전면 시행까지 10년이 걸렸다"면서 "아직 개선돼야 할 부분들이 많으므로, 내년 시행한다 하더라도 유통업체 처벌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묶음번호(어그리제이션)의 경우 세부단위를 놓고도 현장에서 혼선이 있다"며 "제약·유통업체가 100% 준비가 될 때까지 전면 시행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2018-09-06 06:19:33이탁순 -
바이엘 '아스피린', 공급물량 부족...판매·처방 난항바이엘 해열진통제 아스피린의 공급이 원활치 않아 약국가 판매·처방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가에 따르면 일반약 아스피린 500mg 20정·처방약 500mg 100정을 사입하기 위해 거래 도매처에 문의하고 있지만 수입량 부족으로 제품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돼 오던 아스피린은 용출률 기준 미달로 자진회수 조치 후 지난 1년 8개월 동안 유통되지 않다 지난달 10일부터 공급이 재개됐다. '부적합 판정 이슈' 이후 바이엘은 인도네시아 생산공장을 독일로 이전하고, 안전용기·포장 규정 등을 맞추기 위한 추가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경기도 부천시 A약국 김모 약사는 "공급재개 후 아스피린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지만 제품 수급이 어려워 대체 약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20T의 경우 사입가를 380원 인상해 마진율도 떨어진 상황이다. 바이엘 측에 수차례 문의전화를 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바이엘코리아 관계자는 "공급 중단을 겪었던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한국에 최우선 공급했다. 수입 물량은 밝히기 어렵지만 월간 단위로 공급받고 있다. 공급 정상화가 연말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128개국에서 판매되는 바이엘 아스피린 500mg은 해열·진통·소염작용을 통해 류마티스성 관절염, 감기로 인한 발열, 두통, 월경통, 치통, 신경통 등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2018-09-06 06:15:00노병철 -
고민거리 말라리아, 새로운 백신 상용화 가능할까백신으로 말라리아 예방이 가능한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체로 하는 원생동물 기생충의 일종인 열대열 말라리아 원충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연간 3억~5억만명 이상이 감염돼 그중 100만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용화에 성공한 유일한 회사는 GSK. 이 회사는 말라리아 백신 '모스퀴릭스'의 유럽의약품안전청 승인을 획득 후 WHO 시범투여 사업을 확정했다. 모스퀴릭스의 승인은 아프리카 8개국(부르키나파소, 가봉, 가나, 케냐, 말라위, 모잠비크, 나이지리아, 탄자니아)의 13개 아프리카 연구기관에서 1만6000명 이상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시험 결과가 기반이 됐다. 다만 모스퀴릭스는 접종 후 첫 1년 동안 백신을 맞은 아이들이 말라리아 감염 위험은 맞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35.9% 낮췄지만 일정기간(약 7년) 후에는 예방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WHO 자문위 역시 모스퀴릭스의 유효성이 제한적이라며 폭넓은 사용이전 추가적인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해 독일 튀빙겐대학과 열대의학 및 감염질환연구소(DZIF) 과학자들은 신형 말라리아 백신 '사나리아 PfSPZ-CVac'의 임상 2상 시험 결과 100% 효과가 나타났다고 학계에 발표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바이오기업 사나리아가 개발한 이 백신을 말라리아 감염 병력이 없는 건강한 67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용량으로 접종했는데, 그 결과 저용량을 맞은 그룹들에선 23~67% 효과가 나타났으며, 고용량 투여 그룹의 경우 100% 효과가 나타났다. 한편 국내 업체는 백신 관련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인 카엘젬백스가 말라리아 백신에 대해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는 열대열 말라리아 원충에 의해 유발되는 말라리아의 치료 및 예방 방법에 대한 것으로 카엘젬백스는 앞서 2011년 미국 특허 역시 획득한바 있다. 감염학회 관계자는 "말라리아는 매년 1억 이상의 인구가 감염되고 치사율도 2~10%로 높은 원충성 감염질환이다. 유행지역은 단 하루만 여행해도 말라리아에 걸릴 수 있다. 예방약이 있긴 하지만 효능이 충분한 상황이 아니다. 백신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말했다.2018-09-06 06:03:35어윤호 -
고인산혈증약 '렌벨라', 인 수치만으로 급여 처방 가능고인산혈증치료제 '렌벨라(세벨라머)'에 대한 보험급여 범위가 확대된다. 5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에 따르면 렌벨라의 급여는 9월1일부터 투석을 받고 있는 말기 신부전증 환자(ESRD) 중 인 제한 식이요법에도 불구하고, 동 약제 투여 전 혈중 인(P) 수치가 5.5mg/dL 이상인 경우에서 가능하다. 다만, 동 약제 유지요법에서는 혈중 인(P) 수치가 4.0mg/dL 이상인 경우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인산혈증은 말기 만성콩팥병 환자의 40~70%에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체내 칼슘과 인의 불균형으로 인해 미네랄 대사 이상, 뼈 질환, 혈관 석회화와 같은 대사 장애를 야기시키는 질환이다. 특히 혈관 석회화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져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어 투석과 더불어 적절한 인(P) 수치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급여 확대는 기존 급여기준에서 혈액검사 횟수 및 CaxP(칼슘x인) 산물 수치가 삭제되었다는 점, 유지요법 중 혈중 인(P) 수치가 4.0mg/dL 이상인 경우도 계속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배경은 사노피 사장은 "렌벨라의 급여 기준 확대는 투석과 약물치료를 지속하고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희소식이다. 만성콩팥병 환자들에게 중요한 혈중 인(P) 수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렌벨라는 지난 2011년 식약처 허가를 받아 2012년 국내 출시됐다. 렌벨라는 비칼슘계열 인결합제로 임상을 통해 기존 치료제인 칼슘계열 인결합제 대비 46%의 사망률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심혈관계 질환 위험, 사망위험, 혈관 석회화 역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통해서도 칼슘계열 인결합제 대비 사망률 36% 개선 및 삶의 질을 고려한 생존년수를 연장시키는 등 임상적으로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2018-09-05 14:41:12어윤호 -
기술수출 대박 꿈꾸는 제약사가 챙겨봐야할 요소는'라이선싱(licensing)'은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전략 중 하나다. 바이오벤처가 초기 단계의 유망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한 다음 자금 여력이 있는 제약사로 기술이전하면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상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단, 양측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거래가 성사되려면 '현명한 계약조건'을 선별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5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 주최로 열린 '2018년 기술이전 가속화 심포지엄'에 연자로 참석한 파마벤처스(PharmaVentures)의 애슐리 콕스(Asheley Cox) 부사장은 국내 기업들을 향해 '파트너링 계약 시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1980년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 라이선싱과 M&A 건수와 계약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 역시 10년 전부터 제약업계 기술이전 거래가 활발해지는 추세다. 애슐리 부사장은 "라이선싱은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다. 투자금과 위험 부담을 줄이면서도 파이프라인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며 "글로벌 기술이전에 관심을 갖고 준비 중인 기업들은 양측 모두 혜택을 볼 수 있는 현명한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노하우를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장상황을 포함해 라이선싱 거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의미다. 가령 초기기술료(upfront)와 마일스톤(milestone) 유입 일정, 러닝 로얄티, 연구개발(R&D) 참여, 전문기술 접근권한(access to expertise) 등은 기술을 수출하는 기업이 반드시 챙겨야 할 계약조건에 해당한다. 필수는 아니지만 기술수출 기업 입장에서 챙기면 좋을 조건으로는 판매 마일스톤(sales milestone)과 현지에서의 권리, 개발권, 반환 시 개발 전권, 특허만료 이후 로얄티 등이 거론된다. 반면 제조권리 등을 확보하는 데는 구태여 힘을 빼지 않아도 된다는 게 애슐리의 견해다. 애슐리 부사장은 "라이성싱 방식을 설정할 때도 인수·합병(M&A)이나 제품 라이선싱, 코프로모션과 같은 전통적인 유형에서 벗어나, 투자컨소시엄이나 전략적 제휴, 조인트벤처 설립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며 "필요하다면 라이선싱 컨설팅 회사로부터 자문을 구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마벤처스는 제약 바이오업계에서 잘 알려진 다양한 종류의 라이선싱 계약을 성사시켰다. 중추신경계(CNS) 분야 파이프라인 확장을 고민하던 먼디파마가 2015년 스페인계 제약사 에스떼브(Esteve)가 진통제 후보물질인 E-58425를 도입한 것도 그 중 하나다. 2014년 11월 화이자와 머크가 면역항암제 분야 입지를 강화하려는 취지로 PD-1 항체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데도 파마벤처스가 관여했다. 머크는 자사가 보유한 PD-1 항체 후보물질(MSB0010718C, 아벨루맙)을 공동개발 및 판매하는 대가로 화이자로부터 초기계약금 8억5000만 달러를 확보했다. 화이자는 개발 및 상업화 비용 전액을 공동 분담하되 향후 개발 성과에 따라 최대 20억 달러를 머크에 추가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판매 수익은 동일하게 분배한다는 조건이었다. 계약 당시 1상임상 단계였던 아벨루맙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지 2년 4개월 여만인 2017년 3월 FDA로부터 전이성 메켈세포암(MCC) 환자에 대한 사용 승인을 받았다. 2개월 뒤에는 플래티넘계 항암제를 투여받은 후 증상이 진행된 요로상피세포암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으며, 이후 다양한 암종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 최신 사례로는 올해 초 세엘진이 샌디에이고 소재의 항암제 전문기업 임팩트 바이오메디슨(Impact Biomedicines)을 인수한 건을 소개했다. 임팩트 바이오메디슨은 골수섬유증 등 희귀혈액암 치료후보물질 페드라티닙(fedratinib)을 개발 중인 회사로, 세엘진으로부터 초기계약금 11억 달러를 확보했다. 페드라티닙이 골수섬유증 치료제로 허가될 경우 최대 12억5000만 달러를 보장받았는데, 적응증 추가 여부에 따라서느 14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애슐리 부사장은 "제약 바이오기업 간 글로벌 라이선싱 계약에는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 양측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계약이 성사되려면 여러 가지 구성요소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파트너사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라이선싱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8-09-05 13:37:06안경진 -
보령제약 '보령의사수필문학상' 공모보령제약이 제14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응모작품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10월 31일까지로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백자 원고지 15매 내외(A4용지 2장 반)의 분량으로 보령제약 홈페이지(www.boryung.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응모작은 한국수필문학진흥회의 심사를 거쳐 11월 중 발표 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5명을 선정해 각각 순금 메달과 상패를 수여하며, 대상 당선작은 수필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등단하게 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보령제약에서 2005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캐치프레이즈는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 집니다'로 의사들이 써 내려가는 감동의 이야기가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의술임을 알리고자 하는 보령제약의 뜻을 담았다. 지난 13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는 8년전 세상을 떠난 의사인 딸이 적어준 처방전을 들고 병원을 찾아오는 노인 환자의 애끓는 부정을 그려낸 피터소아청소년과의원 곽재혁 원장의 작품 '처방전'이 선정됐었다. 자세한 내용은 보령제약 홈페이지(www.boryung.co.kr )를 참조하면 된다.2018-09-05 13:17:29노병철 -
코오롱 '인보사K' 누적 매출 38억·수출 1400만원 불과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가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매출 3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와 2분기에 유사한 매출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인보사케이의 해외 매출 누계는 1400만원에 불과했다. 회사 측은 인보사케이가 최근 누적 시술건수 1500건을 돌파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고 조만간 해외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코오롱생명과학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6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9% 늘었고 영업손실 8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4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상반기 바이오사업 매출액은 29억5800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101억원을 나타냈다. 의약사업과 기능소재사업이 모두 흑자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이 회사의 적자는 모두 바이오사업에서 발생했다는 의미다. 코오롱생명과학의 바이오사업은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가 유일하다. 인보사케이는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는 ‘TGF-β1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는 약물로 국내 최초로 개발된 유전자치료제다.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이후 작년 말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바이오사업은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했다. 분기별 바이오사업 매출을 보면 지난해 4분기 8억2400만원을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4억2600만원, 15억32만원을 올렸다. 발매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올해 상반기 매출만 보면 수치상 아직 가파른 성장세는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해외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다. 인보사케이의 상반기 수출 실적은 1400만원에 그쳤다. 이와 관련 코오롱생명과학은 홍콩, 마카오, 몽골, 중국 등에 인보사케이의 수출 계약을 맺은 상태다. 이들 계약은 현지에 공급하는 완제의약품 계약이며 별도의 계약금이 없다. 인보사케이의 수출 계약으로 확보한 매출이 많지 않은 이유다. 일본 기술수출 관련 협상도 아직 결론나지 않았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일본 미츠비시타나베 제약과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은 취소됐고 계약금 반환 관련 중재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말 미츠비시타나베제약은 코오롱생명과학에 인보사의 기술수출 계약 취소와 계약금 25억엔(약 250억원) 반환을 통보했다. 계약취소 의향 접수 후 양사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40 영업일 동안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이후 코오롱생명과학은 CEO 협상을 제안했고 미츠비시타나베제약은 이를 거절하면서 사실상 협상은 결렬됐다. 현재 계약금 반환 관련 국제상업회의소(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의 규정에 따라 중재가 진행 중이다. 이와는 별도로 코오롱생명과학은 일본의 또 다른 파트너사에 기술수출을 타진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인보사케이의 시술이 늘고 있어 매출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5월 인보사케이의 누적 시술 건수가 1000건을 돌파한 데 이어 7월에는 1500건을 넘어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발매 이후 인보사케이의 시술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올해 매출 100억원을 기대한다”면서 “해외에서도 현지 등록절차 등을 거쳐 조만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2018-09-05 12:20:55천승현 -
휴온스 그룹, 2018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참가휴온스 그룹이 오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2018 한국 제약& 8729;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 성장의 미래 주역을 모집한다. 휴온스 그룹은 이번에 국내 제약영업,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연구개발, 생산, 경영지원 등 총 5개 부문의 채용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인사 담당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휴온스 그룹 전반의 채용 정보와 기업 비전 및 성과, 기업 문화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박람회 참가가 어려운 지원 희망자를 위해서는 오는 27일까지 휴온스 그룹 공식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uons.com)와 채용 포털 사이트 사람인을 통해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채용을 통해 선발되는 인턴사원들은 수습기간 3개월을 마친 후 내년 상반기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과 1차 면접 없이 바로 최종 면접을 볼 수 있는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휴온스 그룹은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갈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며, 단순 스펙보다는 직무 적합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또 휴온스 그룹은 지속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입사자들이 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 업무 적응력 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턴 기간 중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로 채용된 경우, 타 직무로 전환 배치해 다양한 직무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리더를 꿈꾸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이번 채용은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매년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휴온스 그룹의 일원이 되어 그 꿈을 실현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휴온스 그룹은 임직원들의 복지 및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어린이집, 가족 기념일, 학자금, 주택자금, 통신비, 자기계발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활발한 사내 제안제도를 통해 매해 사내 문화를 혁신해 나가고 있다. 한편, 휴온스 그룹은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제약 사업을 영위하는 휴온스, 생체 바이오 고분자 응용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휴메딕스, 건강기능식품 기업 휴온스내츄럴, 성신비에스티 등으로 구성,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진출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2018-09-05 12:07:52노병철
-
얀센 최초 인터루킨-23저해제 '트렘피어' 급여출시첫번째 선택적 IL(인터루킨)-23저해제 '트렘피어(구셀쿠맙)'가 9월부터 급여 출시됐다. 한국얀센은 5일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트럼피어 급여 이슈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급여 적용 대상은 트렘피어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 18세 이상 만성 중증 판상 건선 환자 가운데 ▲판상 건선이 전체 피부 면적의 10% 이상 ▲PASI(Psoriasis Area and Severity Index) 10 이상이면서 ▲메토트렉세이트(MTX)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을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혹은 ▲피부광화학요법(PUVA) 또는 중파장자외선(UVB)으로 3개월 이상 치료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다. 건선 발병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인터루킨-23(IL-23)의 하위 단백질인 p19와 선택적으로 결합해 IL-23의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 또는 저해하는 기전을 가진 최초의 생물학적 제제로 지난 4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트렘피어는 투여 첫 시점 0주와 4주차에 100mg을 투여하고, 이후에는 매 8주 간격으로 100mg을 피하 주사한다.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2000명 이상의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국가 3상 임상 연구 결과, 트렘피어는 3회 투여 후인 16주차에 80% 이상의 환자에서 증상이 소실됐거나 거의 소실됐고 100주차(약 2년)까지 이러한 효과가 지속되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트렘피어는 '휴미라(아달리무맙)' 투여군과 비교했을 때 피부 병변 개선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VOYAGE 1 연구에서 24주차에 피부 병변이 완전히 깨끗해지는 PASI 100 반응률 및 IGA 점수 0점에 도달한 환자 비율이 아달리무맙 투여군(24.9%, 29.3%) 대비 트렘피어 투여군(44.4%, 52.6%)에서 약 1.5배 높았다. 또한, 16주차에 트렘피어 투여군은 3회 투여 후 90% 의 피부 병변이 개선되는 것을 의미하는 PASI 90에 도달한 환자 비율이 73.3% 에 도달하는 반면 아달리무맙 투여군은 10회 투여 후 49.7%로 나타났다. 윤상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건선은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돼 완치가 어려운 만성염증질환으로 꾸준한 치료로 증상을 조절하고 통제해야 한다"며 "중증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빠른 치료 효과 및 지속적인 피부 병변 개선 등 유의미한 결과를 보인 트렘피어가 이번 급여 승인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판상형 건선이란 발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기가 커지거나 주위의 발진과 합쳐져 큰 병변으로 변하는 유형의 건선으로 이제까지 제대로 검증 받은 치료제가 없었다. 이후 TNF-알파억제제 중 최초로 애브비의 '휴미라(아달리루맙)'가 적응증을 확보하면서 처방 옵션이 탄생했으며 이후 IL-12와 23을 억제하는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가 등장했고 IL-17A저해제 '코센틱스(세쿠키누맙)'와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가 출시됐다. IL-23저해 기전의 건선 약물은 트렘피어가 최초다.2018-09-05 12:05:29어윤호
오늘의 TOP 10
- 1'깜깜이' 소아 적응증 삭제…스타빅·포타겔 얼마나 처방됐나
- 2릭시아나 제네릭 하반기 급여 진입…다품목 등재관리 적용
- 3"지사제 등 일반약, 편의점 판매 확대됐더라면 어쩔 뻔했나"
- 4한미 대주주 갈등 재점화…지분율 초박빙·이사회 표심 촉각
- 5휴온스·휴온스랩 합병, 왜 지금인가…IPO 대신 R&D 내재화
- 6"케렌디아, 심장·콩팥 통합관리 중심으로…치료 전략 진화"
- 7[기자의 눈] 복잡한 약가 제도와 씁쓸한 로펌의 특수
- 8달라진 트렌드 '올무다약'…외국인 고객 맞춰 약사들 열공
- 9동네의원의 진화…복지부,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본격화
- 10트라우마로 현지조사 거부한 약사…법원 "업무정지 처분 정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