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도매, GSK와 협상 결렬…"대화는 끝났다"
- 이탁순
- 2014-09-30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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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결제 요구 사실상 거부....도매 "취급거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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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도매업체들은 GSK의 5~6%대 유통비용으로는 손익분기점에 못 미친다며 카드 결제 불이행 시 의약품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전하고 있다.
29일 종합도매업체 모임인 약업발전협의회(이하 약발협)와 GSK의 협상이 결렬됐다. 이날 협상에 나선 약발협 관계자는 "GSK측이 도매업체들의 카드 결제 요구에 확답을 주지 않았다"며 "우리는 이제 금융비용과 카드수수료 지급으로 손익이 남지 않는 GSK의 유통비용으로는 의약품을 공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요구가 큰 것도 아니고 일반적 상거래에서 나타나는 카드를 받아달라는 것인데, 그것조차 거부한다니 도매업체들의 처지가 안쓰럽고 처량하다"며 "이제 더이상 대화는 없을 것 같다"며 분노했다.
이날 GSK 측은 기존 도매업체에 제안한 현재 유통비용에서 최대 0.5% 인상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카드 결제 요구에는 확답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협상 결렬로 도매업체들은 GSK의 제품 취급을 거부할 공산이 커졌다. 앞서 카드결제 요구에 대한 답변 데드라인을 이달말까지 정해놨기 때문이다.
이 경우 GSK가 외국계 도매업체인 쥴릭 등 다른 유통라인을 이용하며 현재 입장을 고수할지도 관심사다. 만약 환자 약품 공급이 원활치 않을 경우 정부의 중재안이 나올지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협상 결렬로 모든 도매업체들이 취급거부에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약발협 회원사들은 취급거부에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다른 도매업체들에게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결제기한이 길다는 이유로 GSK에 덜 비판적인 병원 도매들이 제품 취급 거부에 동참할지가 이번 유통비용 갈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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