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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비싸도 아깝지 않은 한방의약품 만들겠다”

  • 김태형
  • 2005-08-26 09:14:49
  • 최혁용 대표(함소아제약)

“중국과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의 한약시장은 독특합니다. 한의원에서 까맣게 달인 탕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요. 중국과 일본은 약을 달여 주지 않습니다.”

의료계의 성토대상 중의 한 곳인 함소아 한의원의 한의사들이 제약산업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했다.

함소아 한의원 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는 최혁용(경희 한의대졸, 37) 대표원장이 닻을 올린 함소아제약 이라는 배의 선장이다.

함소아제약 최혁용 대표의 가장 큰 화두는 ‘한약의 제형 변경’이다. 중국과 일본에서 탕약이 사라지고 한약제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의 한약시장에서 중성약(중국에서 제형화된 한약)의 점유율이 80%이며 일본은 한약의 90%를 한약제제로 쓰죠. 약을 달여주지 않아요. 탕약은 오히려 신뢰도가 낮습니다. 일본에서는 쯔므라 제약에서 생산하는 의약품이 한의원 탕약보다 신뢰도가 높아요.”

함소아제약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도 고급 한약제제의 생산이다.

“우리나라는 고급 한약제제 시장이 없는 상태죠. 공급라인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요. 비싸도 아깝지 않도록 양질의 한약제제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함소아제약이 한의학연구원, 북경중의연구원과 함께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것도 한약 제형의 변화다.

탕약으로는 한의학을 대중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함소아 한의원이 증류한약, 향기탕약 등을 내놓은 것도 이 때문이다.

“6년간 한의원 네트워크를 운영하면서 쌓인 노하우를 쏟아 부을 겁니다. 축적된 데이터로 일반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해 나갈겁니다.”

38개 함소아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함소아 네트워크가 만든 제약회사가 한의학을 대중화하는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인지 아니면,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 것인지는 지켜볼 일이다.

완벽한 약제관리를 통한 최고급의 한약제제가 과연 기존 한의사들의 동의를 얻으며 한의원에서 수요를 창출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최혁용 대표는 함소아 제약의 제품을 우선 한의원에 유통시킨 후 약국쪽도 노크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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