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실적 상위권 싹쓸이...부쩍 성장한 바이오기업들
- 천승현
- 2023-03-07 06:20:1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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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기업들 영업이익 1~14위 독차지
-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역대 연매출 1~6위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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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기업들이 지난해 호전된 실적을 나타냈다. 최근 실적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역대 실적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이 2조2840억원으로 전년보다 20.6% 증가했다. 램시마, 램시마SC, 허쥬마, 트룩시마 등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유럽, 미국, 중남미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매출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연 매출이 2조원을 넘은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역대 매출 규모 3위에 포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전년보다 14.8% 상승한 1조9722억원을 올리며 역대 3위 매출을 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관계사로 셀트리온이 생산·공급한 바이오시밀러를 해외에 판매한다.
셀트리온(2021년, 2020년), 셀트리온헬스케어(2021년)의 연 매출이 역대 4~6위를 형성하며 바이오기업들이 상위권을 대거 싹쓸이했다. 다만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바이오시밀러를 공급하면서 발생한 실적이라는 점에서 다른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성과와는 차이가 있다는 평가다.
전통제약사 중 유한양행이 지난해 기록한 1조7758억원이 역대 최대 규모다. 유한양행은 작년 매출이 전년보다 5.2% 증가하며 창립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역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매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4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높은 성장세에 밀려 매출 순위는 내려갔다.
녹십자의 지난해 매출 1조7713억원이 역대 8위에 해당한다. 녹십자는 작년 매출이 전년보다 11.3% 증가하며 최대 기록을 작성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영업이익을 보면 바이오기업들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작년 영업이익 9836억원이 역대 최대 기록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83.1% 상승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32.8%에 달했다. 셀트리온의 2021년 영업이익 7442억원이 역대 2위에 올랐다. 셀트리온은 2020년과 작년 영업이익이 3, 4위에 각각 랭크됐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전체 7위까지 모두 휩쓸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역대 영업이익 9위부터 14위까지 모두 차지했다.
한미약품이 2015년 올린 영업이익 2118억원이 전체 15위이자 전통제약사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당시 한미약품은 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얀센, 사노피 등과 초대형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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