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엔블로 멕시코 품목허가…중남미 7개국 승인
- 이석준 기자
- 2026-05-27 1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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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멕시코 등 12개국 공급망 구축
- 현지 파트너 아르세라와 사업 확대…중남미 순차 발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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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이 국산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중남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멕시코 품목허가를 추가 확보하며 중남미 주요 시장 공략 기반을 넓혔다.
대웅제약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0.3mg(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이 멕시코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엔블로는 중남미 허가 신청 12개국 가운데 멕시코를 포함한 총 7개국에서 품목허가 승인을 확보했다.
대웅제약은 중남미 현지 파트너사 아르세라(Arcera·구 Moksha8)와 협력해 브라질과 멕시코 등 주요 12개국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회사는 올해부터 중남미 전역에 엔블로를 순차 발매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중남미 전체 경제 규모의 90% 이상이 이들 12개국에 집중된 만큼 이번 허가 확대가 중남미 메이저 시장 진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 제2형 당뇨병 치료제다.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해 혈당을 낮추는 기전의 국산 신약이다.
회사에 따르면 엔블로는 SGLT-2 수송체에 대한 높은 선택성을 기반으로 기존 SGLT-2 억제제 대비 약 30분의 1 수준인 0.3mg 저용량으로 혈당 강하 효과를 입증했다. 체중 감소와 혈압 개선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또 당뇨병을 동반한 신기능 저하 환자군에서 요당·크레아티닌 비율(UGCR), 지방간 지표, 인슐린 저항성 지표(HOMA-IR) 개선 결과를 확인했다. 알부민뇨와 심장 부담 지표(NT-proBNP)에서도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멕시코 허가는 중남미 시장 확대 전략의 성과”라며 “현지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중남미 전역으로 엔블로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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