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이름뿐인 비대위 안돼…임시총회 즉각 소집하라“
- 김지은 기자
- 2026-08-27 18:33:45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위기 대응 가장 강력한 무기 스스로 내려놔…실질적 비대위 구성해야"
- "인사·예산권 갖춘 실질적 비대위 필요…총회 뒷받침 없이 급조 안돼"
- PR
- 법률 · 세무 · 노무 · 개국 · 대출 · 인테리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약국 Q&A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가 비대면진료 약배송 전면 확대 등 현안을 '약사사회의 절체절명 위기'로 규정하고 대한약사회에 임시대의원총회 즉각 소집을 촉구했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지금 약사와 약국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며 대한약사회에 임시대의원총회 소집과 실질적 권한을 갖춘 비대위 구성을 요구했다.
시약사회는 정부의 비대면진료 약 배송 전면 확대 방침과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 판매처 기준 완화, 창고형약국 확산이 동시에 밀려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개별 제도의 조정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 의약품 안전관리의 최후 보루인 약국과 약사의 존립 기반 자체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위협이라는 주장이다.
시약사회는 "국민 건강을 지켜 온 약사 직능이 무너진다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며 "작금의 상황을 약사사회의 절체절명의 위기로 엄중히 규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약사회는 긴급 상임이사회와 분회장회의를 잇따라 열고 대한약사회가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전국 회원의 뜻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할 것을 결의했다.
시약사회는 이 같은 요구가 일부의 목소리가 아닌 서울시약사회와 24개 분회장 전체의 절박하고도 정당한 총의라고 강조했다.
대한약사회 정관 제22조도 근거로 제시했다. 해당 조항은 이사회 결의, 재적대의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 또는 회장의 요청이 있을 경우 대의원총회 의장이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약사회는 이를 두고 "회무가 위기에 처했을 때 회원의 총의를 모아 방향을 다시 세우도록 정관이 마련해 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지금이야말로 바로 그 조항을 발동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특히 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장이 임시총회 소집 요구에 대해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인 데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시약사회는 "대의원총회는 회원을 대표하는 최고 의결기구이며 위기의 순간에 회원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결집된 의지를 대외적으로 분명히 천명할 수 있는 유일한 공식 통로"라며 "지금 이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것은 위기 대응의 가장 강력한 무기를 제 손으로 내려놓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전날 대한약사회 시도지부장회의에서 공감대가 형성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보다 강력한 권한이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 스스로가 위기를 말하고 있다면 마땅히 그 위기에 맞설 비상대책위원회를 제대로 구성하고 실질적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며 "비상대책위원회에 인사권과 예산집행권을 부여해 강력한 투쟁의 구심점을 세울 수 있는 기구는 오직 대의원총회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의원총회의 뒷받침 없이 급조되는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름뿐인 조직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시약사회는 현재 상황에 대한 대한약사회 집행부의 책임도 거론했다. 시약사회는 "거듭된 대관의 실패가 오늘의 최악의 상황을 불러왔다"며 "대한약사회는 이제라도 냉철히 각성해 회원 앞에 주어진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시약사회는 24개 분회와 뜻을 같이해 ▲정관 제22조에 따른 임시대의원총회 즉각 소집 ▲대의원총회를 통한 인사권·예산집행권을 갖춘 실질적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회원 총의 결집을 통한 정부 정책에 대한 단호한 대응 등을 대한약사회에 요구했다.
시약사회는 "회원과 함께 약사 직능과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약사회, 약배송 전면 확대에 비대위 구성…"지부장들 뜻 모았다"
2026-08-27 16:04
-
약 배송 확대 추진에 비상 걸린 약사회…비대위 전환 '격론'
2026-08-27 06:00
-
약배송 후폭풍 거세지는 약사회…임시 대의원총회 열릴까
2026-08-26 12:11
-
비대위 카드 만지작…약사회, '약 배송' 전면 확대 저지 총력전
2026-08-25 06:00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간판만 떼면 끝?…명칭 규제로 창고형약국 잡을 수 있나
- 2의·약계 "플랫폼 편법 약 쇼핑 창구로 전락"…고발도 검토
- 3제약 매출원가율 양극화 심화…'약가인하 압박' 전통제약 한숨
- 4과열 경쟁 예고 '보노프라잔' 시장, 구강붕해정도 나온다
- 5핵심 원료가격 8년새 25%↑…코대원 철수 고민했던 이유
- 6[팜리쿠르트] 대웅바이오·타나베파마·종근당 등 부문별 채용
- 7약사회, 약배송 전면 확대에 비대위 구성…"지부장들 뜻 모았다"
- 8300억 M&A에 245억 증축…부광약품, 생산 혁신 '가속'
- 9초고령사회 대응…정부 '통합돌봄-다제약물관리' 연계 강화
- 10한국파마, CNS 영업망 타고 디지털 치료제 영토 확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