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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ESMO서 AI 바이오마커 연구초록 5편 발표

  • 황병우 기자
  • 2026-10-01 08: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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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폐암 연구서 AI·전문의 PD-L1 평가 일치도 분석
  • 프랑스 ICO와 HER2 AI 알고리즘 비교 연구 공개
  • 췌장암·소세포폐암·범암종 TME 분석으로 활용 범위 확대

[데일리팜=황병우 기자]루닛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6)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초록 5편을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일본과 프랑스에서 진행된 글로벌 연구를 비롯해 비소세포폐암과 유방암, 췌장관선암, 소세포폐암, 범암종 등 다양한 암종에서 AI 바이오마커의 활용 가능성을 다룬다. 종양미세환경 분석을 통해 치료반응과 예후를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본에서는 폐암 연구인 LC-SCRUM-Advantage/MRD에 참여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검체를 활용한 PD-L1 평가 연구를 공개한다.

면역항암제 치료 결정에 활용되는 PD-L1 발현 정도를 루닛 스코프와 병리과 전문의가 각각 평가하고, 두 결과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비교한 연구다. AI를 활용한 병리 바이오마커 평가의 재현성과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 핵심이다.

프랑스 암 전문기관 ICO가 진행한 AIforHER 프로젝트 결과도 발표한다. 유방암 HER2 분석에 활용되는 여러 AI 알고리즘을 비교해 각 기술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평가했다.

종양미세환경을 세분화한 연구도 포함됐다. 췌장관선암 연구에서는 AI 기반 기질 분석을 활용해 종양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내피세포의 예후적 의미와 KRAS 변이 아형별 특성을 분석했다.

소세포폐암에서는 종양미세환경 내 내피세포를 AI로 분석해 예후와 관련된 지표를 도출했다. 범암종 연구에서는 면역항암제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3차 림프구조(TLS)가 치료 이후 예후와 어떤 연관성을 보이는지 살펴봤다.

루닛은 이 같은 연구를 통해 기존 종양세포 중심 분석에서 주변 면역세포와 기질, 내피세포 등 종양미세환경 전반으로 AI 바이오마커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학회 기간에는 단독 부스도 운영한다. 루닛 스코프 제품군을 전시하고 AI가 병리 이미지를 분석해 바이오마커 정보를 도출하는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루닛은 2021년부터 매년 ESMO에 참가해 AI 바이오마커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일본과 프랑스 연구기관과의 협업 결과를 포함해 다양한 암종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ESMO 2026에서는 일본 대규모 폐암 연구와 프랑스 ICO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암종에 걸친 글로벌 연구 성과를 선보이게 됐다"며 "암 종양과 이를 둘러싼 환경을 더 정확하게 읽어내 환자별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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