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55대 45...녹십자-SK, 1000억 알부민 시장 각축
- 천승현
- 2022-05-31 12: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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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알부민 시장 270억...4년 새 29% 확대
- SK플라즈마 1년 새 매출 42%↑
- 녹십자 독주체제서 경쟁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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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연간 1000억원 규모 매출을 형성하는 알부민 시장에서 녹십자와 SK플라즈마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녹십자가 오랜 기간 독주했지만 최근 SK플라즈마 약진에 점유율 격차가 바짝 좁혀졌다.
31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알부민 시장 규모는 27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혈액제제 알부민은 ’알부민의 상실(화상, 신증후군 등) 및 알부민 합성저하(간경변증 등) 에 의한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쇼크‘ 등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알부민 시장은 2018년 1분기 210억원에서 4년 동안 28.6% 확대되며 매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총 1048억원 규모 시장을 형성했다.

지난 1분기 녹십자알부민 매출은 1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 감소했다. 2020년 1분기 127억원에서 같은 해 4분기에 179억원으로 3분기 만에 40.7% 성장했지만 이후 주춤한 양상이다. 녹십자알부민 1분기 매출은 2020년 4분기와 비교하면 17.7% 줄었다.
이에 반해 SK플라즈마의 에스케이알부민은 최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분기 매출은 123억원으로 전년보다 42.2% 증가했다.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에스케이알부민은 2019년 4분기 101억원 매출을 기록한 이후 분기 매출 80억~90억원대로 큰 변동이 없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 9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9% 증가했고 4분기에는 118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녹십자알부민과 에스케이알부민의 점유율 격차도 크게 좁혀졌다. 지난해 1분기 녹십자알부민과 에스케이알부민 점유율은 각각 66.2%와 33.8%로 2배 가량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54.5%와 45.5%로 점유율 격차가 10%p로 축소됐다.
SK플라즈마는 SK의 혈액제제 사업을 담당하는 독립법인이다. 2015년 5월 물적분할을 통해 SK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2017년 말 SK케미칼의 지주회사체제 전환으로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로 변동됐다. 티움바이오가 SK플라즈마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300억원을 투자하면서 10.9%의 지분율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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