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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메가·프라임' 갈등 확산…가맹약국 200곳 집단행동

  • 강혜경 기자
  • 2026-09-28 06:28:3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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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맹약국 200여곳 '온누리약국 가맹점주협의회' 구성
  • '메가·프라임 온누리약국 사업계획 철회' 주장
  • 온누리 측 "새로운 가맹모델 개발, 장기적 경쟁력 위한 추진 과제"
  • 분쟁 조정 신청 가닥…장기전 돌입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온누리H&C의 중대형 약국 모델인 '프라임·메가 온누리약국' 사업을 놓고 온누리와 기존 가맹 회원들간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기존 가맹 회원 200여명은 '온누리약국 가맹점주협의회'를 구성하고 본부에 대한 협의 요구에 나섰다.

협의회가 주장하고 있는 부분은 메가온누리약국과 프라임온누리약국의 사업계획 철회다.

100평 이상 대형 모델인 메가온누리약국과 50평 규모 중형 모델인 프라임온누리약국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달라는 것이 협의회 측의 주장이다.

하지만 온누리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의 일환으로 개발된 메가·프라임온누리약국 모델에 대한 사업을 철회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온누리는 협의회 측에 보낸 회신을 통해 "기존 회원약국을 지원하는 것과 새로운 가맹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서로 대립하는 과제가 아닌, 온누리 브랜드 전체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위해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이자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지역주민의 처방조제, 일반약 제공, 1:1 건강상담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지역 밀착형 약국을 핵심적인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약국이 위치한 상권과 소비자 수요에 따라 다양한 운영모델도 함께 발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대형 모델인 호반메가온누리약국, 시흥메가온누리약국.

네트워크 내에 상권, 매장규모, 고객구성, 경영목표 등이 서로 다른 다수의 회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회원약국에 하나의 사업모델을 일률 적용하기 보다는 각 약사가 자신의 상권과 경영환경에 적합한 모델을 검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가맹본부의 역할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온누리 측은 앞서 광주광역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 강원도약사회의 질의와 관련해서도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분쟁조정 신청시 프로세스.

협의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협의회와 본부간 입장이 나뉘고 있는 만큼, 창고형 약국 사업 계획 철회에 대해 분쟁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누리 관계자 역시 "트렌드 변화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중대형 약국에 대한 니즈와 개설 문의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면서 "절차에 따라 성실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정거래분쟁조정협의회는 사업자간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조직으로 ▲단독의 거래거절 ▲차별적 취급 ▲경쟁사업자 배제 ▲부당한 고객유인 ▲거래강제 ▲거래상 지위의 남용 ▲구속조건부거래 ▲사업활동 방해 등에 대한 조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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