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병동약사 수가 신설...인력기준 개선 구체화"
- 정흥준
- 2025-03-05 20: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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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주 집행부, 올해 중점사업 계획 밝혀
- 법정인력기준 관련 연구용역...미특례 전문약사 첫 배출 준비
- "마약류관리자 기준 보완 의료계 수용할 기준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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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약사 법정인력기준, 마약류관리자 지정 기준 등은 연구용역을 거쳐 구체적인 보완 방안을 마련한다.
또 약제부서 24시간 운영 가산, 퇴원환자 복약지도료, 중환자 다학제팀 수가 신설에도 힘을 쏟는다.
병원약사회 28대 신임 집행부는 5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열고 병동전담약사 등을 포함한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을 설명했다.

또 정 회장은 “올해 의료기관 근무약사 인력기준 개정안 도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미산정 약제수가 등재를 위해 유관단체와 협력하겠다”면서 “아울러 병동전담약사 TF를 신설해 병동전담약사의 표준 활동모델을 구축하고, 병원약사 미래 비전TF를 통해 미래인재상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병동전담약사TF 신설...전문약사 연계해 수가도 개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에 발맞춰 ‘병동전담약사’ 운영 확대와 수가 신설에 힘을 싣는다.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에서 병동전담약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가 전문약사가 배출되고 있기 때문에 병동전담약사와 연계해 전문약사의 역할도 정립할 계획이다.
최경숙 전문약사운영단장은 “일부 병원들에서 병동전담약사를 시작했는데 만족도가 높고 활동을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인력이나 수가가 없기 때문에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 단장은 “상급종병 구조전환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병동전담약사의 역할이 중요해졌고, 해외에서는 병동 약사 배치를 통한 의약품 안전성 관리 행위에 수가가 지급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병동전담약사TF를 신설해 병동전담약사에 대해 정의하고, 분야별 전문약사 역할에 대한 표준모델도 구축할 예정이다.
최 단장은 “전담간호사의 업무 범위가 법제화될 것을 고려해 병동전담약사의 합법적 업무범위와 적정 인력, 배치 기준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약사 정원 기준 개선 구체화...연말 개정안 도출 목표
의료기관 약사 정원 기준 개정도 올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개정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병원약사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역할이 커지는 상황에서 낡은 인력 기준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그동안 꾸준히 지속돼 왔다.
병원약사회는 최대 1억원의 비용을 들여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간 연구용역을 맡길 예정이다. 또 병원협회 등 관련 협회와 소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거칠 계획이다.
황보영 수석 부회장은 “작년 의료인 인력기준과 국외 약사 인력 기준을 검토했다. 또 실태조사와 법률 검토를 거쳐 현재 약사 인력 기준의 문제점을 재정리했다”면서 “올해는 외부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의견도 수렴하겠다. 또 복지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법 개정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정경주 회장도 “정원 기준과 현실은 상당한 괴리가 있다. 새롭게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지난 달에 약무정책과도 만나 의견을 전달했다”면서 “이외에도 신뢰할 만한 연구를 통해서 합리적인 법 개정안의 근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미특례 약사 첫 전문약사 시험...의약정보 등 과목 추가 추진
올해는 민간자격시험 합격자가 아닌 미특례 약사도 국가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치룰 수 있는 첫 해다.
자격요건인 수련교육을 위해 작년 12월 복지부는 78개 의료기관을 수련교육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상급종합병원 45곳과 종합병원 33곳이 약 300여명의 약사를 대상으로 수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병원약사회는 수련교육 이후 전문약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또 전문약사 제도화 과정에서 제외됐던 ‘의약정보’ 등의 전문과목 추가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최경숙 전운약사운영단장은 “전문약사 제도가 배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환자 안전과 국민 보건에 기여해야 한다. 앞으로도 노력을 계속 기울여야 한다”면서 “또 민간시험 당시 있었던 의약정보 과목이 제도화되며 빠졌는데 추가 필요성을 복지부에 지속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경숙 단장은 “응급실에서도 전문약사가 필요하고, 우울증 환자도 복약순응도 개선이 필요하다. 응급이나 정신건강과 관련한 전문약사 과목이 필요하다”며 과목 추가 신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약류관리자 기준 식약처 연구용역...수거폐기사업 5개 병원으로 확대
의사 4인으로 기준을 두고 있던 마약류관리자 지정 기준에 대한 보완은 식약처 연구용역을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다.
의료계 반발이 있었던 사안이지만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계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 기준 마련에 나선다.
또 종합병원과 약국이 연계하는 가정 내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은 1개 병원에서 5개 병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윤정이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장은 “작년 마약류 관리 개선을 위해 국회 정책토론회와 식약처 간담회를 거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개정안을 위해 국회, 식약처와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졍경주 회장은 “마약류관리자 지정 기준 개정을 완수하기까지는 여러 난관이 있다. 수년간 보건의료계 관심을 촉구해왔고, 그것이 국회 개정안 발의까지 온 것이다. 앞으로 시행령에 지정 기준이 담겨야 하는데 지정 기준에 대한 용역연구를 거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의료계에서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고, 마약류 안전관리도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병원약사미래비전TF가 신설돼 대표 캐릭터와 홈페이지 메뉴 리뉴얼, 비전과 미션 재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재현 홍보부회장은 "병원약사 콘텐츠 공모전과 연계해 캐릭터를 개발하고, 굿즈 제작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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