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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젠코리아, 지역사회 이웃 위한 김장 봉사 진행[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알보젠코리아(대표이사 이준수)는 지난 18일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소재의 디모데지역아동센터에서 '김장 담그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김장 봉사는 지역사회의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는 알보젠코리아의 CSR브랜드 ‘헬로우(Hellow)’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김장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고자 절인 배추를 구매해 2m 간격의 거리를 두고 김치를 담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임직원 전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임직원이 직접 담근 150포기의 김장 김치는 아동 급식운영 센터, 지역사회 양로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알보젠코리아는 겨울철 든든한 한 끼 식사가 어려운 소외계층의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지원하고자 2013년부터 매년 11월 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하는 김장 나눔 활동을 8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또한 디모데지역아동센터와 학용품, 책걸상 지원, 재능기부를 통한 특활지원 등의 학습환경개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는 아동의 식생활 교육과 정기 식자재비를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해 지원을 확대한 바 있다. 이준수 알보젠코리아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로 온정의 손길을 건네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 이웃의 걱정은 덜어주면서 그들이 건강한 삶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2021-11-22 10:40:35정새임 -
현대약품, '아트엠콘서트' 22년 라인업 선공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현대약품이 사회공헌활동 '아트엠콘서트'의 2022년도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현대약품은 22일 오랜 시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무대에 서기 어려운 아티스트들에게 관객과 만남의 장을 마련해주고, 음악으로 힘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새해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2년 1월 13일 147회 공연에 서는 금관5중주 '솔루스 오브 서울 브라스'를 시작으로, 바이올린과 플룻, 피아노, 성악, 재즈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주자들과 함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를 비롯해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최연소 1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 프라하 국제음악콩쿠르 1위 ‘아레테 콰르텟’, 중앙음악콩쿠르 첼로부문 1위인 첼리스트 심준호 등 다양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공연은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하며, 네이버 V-LIVE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다가오는 22년에도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훌륭한 연주자들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트엠콘서트와 함께 아티스트와 국민 모두에게 더욱 즐거운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약품의 아트엠콘서트는 지난 2009년 5월, 1회 공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여 년 동안 140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인 대표 클래식 공연이다. 코로나19 시기에도 ‘방방곡곡 온라인 릴레이 콘서트’를 비롯해 유튜브 채널 ‘아트엠콘서트TV’, 비대면 온라인 공연 ‘아트엠 언타이틀 스튜디오’ 등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에는 문체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3차 재인증을 받았다.2021-11-22 10:18:40정새임 -
20돌 휴젤 "2025년 수출 비중 80% 목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젤이 내년 중국, 유럽, 미국 톡신 시장 진출을 완료하고 2025년 수출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휴젤은 최근 창립 20주년을 맞아 온라인 창립기념식을 진행하고 경영 비전을 공유했다. 글로벌 성과 도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휴젤은 이를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시장 진출에 성공한 중국에 현지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을, 대만은 조인트벤처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을 설립했다. 단일 국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3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 품목허가 신청서(BLA) 제출도 완료했다. 이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심사에 착수했고 8월 거두 공장 현장 실사를 마무리했다. 휴젤은 해당 성과들을 기반으로 현재 50%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2025년 8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매출 비중 확대 첫 단추로 내년에는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내년 시장 진출 2주년을 맞는 중국 시장도 '3년내 현지 시장 점유율 30% 달성' 초기 목표 실현에 나선다. 손지훈 휴젤 대표는 "휴젤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제품력, 그리고 영업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데 이어 내년에는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까지 앞두고 있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리더라는 꿈에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휴젤은 올 8월 GS-CBC 컨소시엄이 휴젤 최대 주주 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휴젤은 새 최대주주와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선도 기업을 현실화시킨다는 계획이다.2021-11-22 09:53:21이석준 -
유니메드제약, 아디칸주 12월초 공급 재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니메드제약은 올해 5월부터 공급 중단된 '아디칸주(황산아미카신)'가 12월 초부터 공급 재개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아미노글리코시드(Aminoglycoside)계 항생제 황산아미카신 주사제는 주로 중증 감염증 및 폐렴, 패혈증, 수술 후 생기는 감염 증상 등 여러 진료과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내 다제내성결핵 치료 약제로 권고되고 있는 항결핵 주사제다. 올해 DMF(원료의약품) 등록 문제로 인해 주 원료 황산아미카신 성분 제품 품절이 지속되자 한국희귀의약품센터 등 의료인들이 식약처에 해당 제품의 공급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국내 대체제가 없고 공급 불안정이 장기화될 경우 의료 현장에서 생길 어려움을 감안해 약사법 제 83조의 4 제 2항에 따라 원료-완제의약품 연계 심사 완료 전이라도 2022년 6월 30일까지 해당 제품에 대한 제조 및 판매를 허용했다. 유니메드제약 관계자는 "아디칸주는 11월 중순에 곧바로 생산을 진행해 12월초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 제품 품절 없이 원활한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021-11-22 09:06:32이석준 -
창업주의 제약업 포기 시그널…산업계 구조조정 바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창업주의 제약업 포기 시그널이 감지된다.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공개적으로 추진하는가 하면 유상증자, 블록딜 등 여러 방식으로 지분율을 5% 이하로 낮추며 경영에서 손을 떼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떠나는 오너일가' 사례는 최근 2~3년 사이 실제로 등장했다. '대물림'을 통한 가업승계가 보편적이었던 제약업계에 '창업주 일가의 제약업 포기'에 의한 구조조정이 발생하고 있다. 명문제약 어디로 명문제약은 최근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추진중이다. 신라젠 최대주주 엠투엔과 지분 매각을 검토했다. 현재는 엠투엔과 우선협상대상자(우협)를 해지하고 다수와 M&A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엠바이오사이언스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명문제약의 매각 움직임은 지난해 11월 최대주주 지분 매각 공시 조회를 통해 공식화됐다. 회사는 이후 11월과 12월 2차례 미확정 공시를 낸 후 올 3월 최종적으로 부인 공시를 내며 M&A를 일축했다. 다만 최근 다시 매각설이 돌았고 회사는 이를 인정했다. 명문제약 최대주주는 19.94%를 보유한 오너 2세 우석민 회장이다. 창업주 故 우동일 회장 외아들이다. 명문제약 우석민 회장 지분이 매각되면 '제약업 떠나는 창업주' 사례로 남게 된다. 최대주주 변경 '일사천리' 씨티씨바이오도 비슷한 조짐이 보인다.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는 씨티씨바이오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다. 올 4월 중순 유상증자(신주취득일 기준)를 통해 씨티씨바이오 첫 지분을 취득한 후 6개월여만이다. 9월 중순에는 최대주주에 올랐다. 10월말에는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창업주 조호연 씨티씨바이오 회장 지분율이 5% 이하로 줄고 또 다른 창업주 성기홍 대표가 중도사임하면서 더브릿지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호연 회장의 지분율 감소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블록딜 등을 통해 이뤄졌다. 씨티씨바이오는 12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세부안건은 공개전이지만 업계는 씨티씨바이오의 경영권 행방과 관련된 내용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더브릿지 외에도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도 씨티씨바이오 지분율 5% 이상을 확보하며 경영 참여를 선언한 상태다. 씨티씨바이오는 씨티씨사이언스 흡수합병도 추진중이다. 투자전문가 품으로 화일약품은 전문투자자 품으로 넘어갔다. 올 1월 최대주주가 크리스탈지노믹스에서 다이노나 외 2인으로 변경됐다. 최근에는 금호에이치티의 다이노나 흡수합병으로 금호에이치티가 화일약품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화일약품 경영진은 다이노나 측근으로 변경됐다. 40년 가량 화일약품서 근무한 박필준 전 대표는 회사를 떠났고 대표이사 체제는 조중명(크리스탈지노믹스 창업주), 박필준 공동대표에서 조중명, 조경숙 각자대표로 변경됐다. 박필준 대표는 화일약품 창업주 이정규 전 대표와 각자대표를 지내는 등 원년 멤버로 꼽힌다. 조경숙 화일약품 대표는 사실상 다이노나를 지배하고 있다. 조경숙 대표는 '이스트버건디→오성첨단소재→에스맥→금호에이치티→다이노나→화일약품'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꼭대기에 있다. 등장하는 회사는 많지만 사실상 조경숙 대표를 필두로 한 몸으로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조경숙 대표는 투자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떠나는 창업주 일가 사례는 지난해도 속속 포착됐다. 김성욱 한올바이오파마 부회장은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20년 몸담았던 회사를 떠났다. 부회장직은 물론 사내이사직도 모두 내려놓았다. 김 전 부회장은 한올바이오파마 창업주이자 전 회장인 김병태씨 차남이다. 서울제약은 사모펀드에 팔렸다. 최대주주가 450억원 규모에 경영권을 큐캐피탈 사모펀드에 넘겼다. 이로써 서울제약 오너 경영은 1985년 12월 창업주 황준수 명예회장 손에 설립된 후 35년 만에 2세인 황우성 회장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황우성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2020년 3월 주총에서 부결됐다. 2019년 11월에는 씨트리가 메디포럼(현 에이치엘비제약)에 넘어갔다. 이후 씨트리는 메디포럼제약으로 또 에이치엘비제약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매각 과정에서 창업주 김완주 회장은 보유 주식 3.43%를 모두 메디포럼에 양도하고 경영에서도 손을 뗐다. 씨트리는 1998년 4월 설립된 국내 1세대 바이오벤처 중 한 곳이다. M&A '호시탐탐' 창업주 일가의 제약업 포기 사례와 함께 제약업계 전반적으로 M&A 인식 변화도 감지된다. 연매출 1조원 규모의 국내 상위 A제약사의 경우 300억원대 중소형제약사 인수를 검토중이다. 연간 700억원대 비상장 B제약사도 비슷한 규모의 매물을 살펴보고 있다. 이 와중에 중형 A제약사 매각설도 돌고 있다. A사의 최근 실적은 부진하지만 호흡기 분야 등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제품을 다수 보유한 회사로 평가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업에서 창업주가 손을 떼는 사례가 늘고 있다. 원인은 하나로 규명 짓기 어렵지만 정부 규제 강화, R&D 우선주의 등 환경 변화가 중소형제약사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보수적이던 제약업계 M&A 인식도 개방적으로 변하면서 인수합병 사례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2021-11-22 06:30:00이석준 -
보툴리눔 톡신 부당처분 이슈...감사원 감사청구론 대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식약처의 보툴리눔 톡신 간접수출 불인정에 따른 품목 허가 취소 행정처분 2차 대응방안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제소와 감사원 감사청구 신청 여론이 대두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10일 식약처로부터 톡신 6개 품목에 대해 허가 취소' '제조판매 업무정지 및 회수폐기 명령'을 받은 휴젤·파마리서치바이오의 1차 대응은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한 '처분 효력정지 접수·인용'으로 해석할 수 있다. 품목 허가 유지에 사활을 건 휴젤·파마리서치바이오는 이번 행정처분 결과의 부당성과 명예회복을 위해 대법원 최종 확정심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지난 11일 천명한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해당기업 내부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제소·감사원 감사청구 신청 행사론이 팽배하고, 최고경영자 역시 이를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강력 시사한 이유는 이 같은 2차 대응이 소송 단계 전 '무고를 밝힐 마지막 선택지'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허가 취소 행정처분과 관련한 업체 측의 소명 절차는 24일 예정된 식약처 주관 청문회가 사실상 마지막 변론일이나 마찬가지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날 '국가출하승인제도 안정적 시행을 위한 질문집'·2020년 8월 국민신문고 답변 등의 가이드라인 철저 준수, 수입자 구매요청서·전량 수출 증빙 서류 등을 제출하며, 처분 철회를 강력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톡신업체 고위관계자는 "감사원 감사 청구라는 방편적 카드를 꺼내든 이유는 가이드라인과 원칙을 준수하며 수출에 임해 온 기업 윤리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향후 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이미 무너진 기업이미지와 손실은 보상받을 길이 난무하다. 법리적 오해와 착오에서 비롯된 이번 사태가 처분철회라는 보건당국의 용단으로 상호신뢰를 재정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1-11-22 06:20:00노병철 -
자회사 팔고 상장했더니...한국콜마, 재무건전성 개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콜마의 부채비율이 CJ헬스케어 인수 후 처음으로 100% 아래로 내려왔다. 한국콜마의 재무건전성도 크게 개선됐다. HK이노엔의 상장으로 대규모 자본이 유입된 것이 모회사의 재무건전성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3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94%다. 전년동기 166%와 비교해 1년 만에 75%p 감소했다. 부채비율이 가장 높았던 2018년 2분기 213%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이다.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살피는 지표 중 하나다. 업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200% 이하를 적정 부채비율로 본다. 100% 이하라면 매우 안전한 것으로 평가한다. 제약산업의 경우 타 산업 대비 평균 부채비율이 낮은 편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제약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50%, 코스닥 상장제약사의 평균은 40%다. 한국콜마의 부채비율은 2018년 4월 CJ헬스케어 인수와 동시에 수직상승했다. 직전 분기(2018년 1분기) 102%던 부채비율이 2분기 들어 213%까지 2배 넘게 치솟았다. 당시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 지분 50.7%를 확보하는 데 1조3000억원을 투입했다. 이 가운데 9000억원을 외부 차입금으로 조달했다. 직전까지 3500억원 수준이던 부채가 단숨에 1조5000억원까지 늘었다. 이후 2019년까지 180% 내외를 유지했다. 2020년엔 149%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의 경우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 매각이 부채비율 감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12월 지주사 내 제약사업을 떼어내 IMM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하면서 4517억원을 확보했다. 이렇게 확보한 현금은 대부분 차입금 상환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들어선 부채비율이 94%까지 더욱 감소했다. 그 배경엔 HK이노엔 상장이 있다는 분석이다. HK이노엔은 지난 8월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통해 5700억원을 공모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지난 10월엔 공모채 발행을 통해 2000억원을 추가 조달했다. 부채비율뿐 아니라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대부분이 개선됐다. 한국콜마의 3분기 기준 부채총계는 1조2764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1조4545억원 대비 1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자본총계는 8772억원에서 1조3538억원으로 54% 늘었다. 갚아야 할 빚이 줄어든 동시에 주머니 사정이 좋아져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는 의미다. 순차입금은 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9879억원 대비 29% 감소했다. 순차입금 의존도는 68%에서 55%로 1년 새 13%p 줄었다. 한국콜마 입장에선 CJ헬스케어 인수 이후로 3년간 지속됐던 재무적 부담에서 벗어나 비로소 숨통이 트였다는 평가다. 실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8월 HK이노엔의 상장 직후 한국콜마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현재 'A-'인 신용등급이 'A0'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현재 한국콜마에 남은 차입금은 단기차입금·유동성장기부채·유동성사채 등 유동부채 5374억원과 장기차입금·사채 등 비유동부채 3430억원이다. 이 가운데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유동성차입금(단기차입금+유동성장기부채)은 2876억원이다.2021-11-22 06:18:43김진구 -
'현금 두둑' 신풍제약, 연구개발비 첫 200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풍제약의 올해 R&D 투자액이 3분기만에 200억원을 넘어섰다. 신풍제약의 연간 R&D 투자 규모 신기록은 2015년 197억원이다. 지난해는 179억원을 집행했다. 경구용 코로나치료제 피라맥스 3상 등 다수 R&D 프로젝트를 동시에 가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풍제약은 차입금을 제외한 순현금이 500억원이 넘어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상태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신풍제약의 3분기 누계 연구개발비용은 208억원으로 전년동기(137억원) 대비 51.82% 늘었다. 매출액의 14.92% 수준이다. 신풍제약은 올초 매출액의 20%를 R&D 부문에 투자한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매출(1978억원)을 고려하면 400억원 정도다. 신풍제약은 다수의 R&D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코로나치료제 목적의 피라맥스 3상이 대표적이다. 신풍제약은 7월초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를 코로나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3상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규모는 1238명이다. 2상(113명)의 11배 수준이다. 10월 첫 환자가 등록됐다. 뇌졸중 치료 신약후보물질(SP-8203)는 2상을 완료하고 데이터 분석 중에 있다. 기술 이전 및 국내 3상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3상 진입은 연내를 계획하고 있다. 사실상 무차입, 순현금 515억 신풍제약은 두둑한 현금을 바탕으로 R&D 규모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의 올 3분기말 기준 순현금(현금및현금성자산-총차입금)은 515억원이다. 총차입금은 1억6227만원에 불과해 사실상 무차입 경영으로 봐도 무방하다. 풍부한 유동성은 주식 처분에 따른 것이다. 회사는 지난해 9월 자기주식 일부를 팔아 2154억원을 손에 쥐었다. 이에 2019년말 순부채 827억원(총차입금 1060억원-현금성자산 233억원)으로 2020년 3분기말 순현금 1393억원(현금및현금성자산 2454억원-총차입금 1060억원)으로 탈바꿈했다. 이후 신풍제약은 1000억원 가량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신풍제약은 올해 피라맥스, 뇌졸중치료제 등 기업가치를 좌우할 R&D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 이와 연동된 R&D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2021-11-20 06:19:00이석준 -
'울트라셋' 효과...SK케미칼 제약사업, 또 매출 신기록[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케미칼의 제약사업이 2분기 연속 최대 매출실적을 올렸다. 올해 1분기 얀센으로부터 도입한 ‘울트라셋’ 4종이 가세하면서 회사의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기존 주력품목들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백신사업 물적분할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립한 이후로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 3분기 제약사업 매출은 799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3분기 697억원에 비해 15% 증가했다. SK케미칼은 그린케미칼(Green Chemicals) 사업부가 화학소재 사업을, 라이프사이언스(Life Science) 사업부가 천연물·합성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제약사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바이오 사업을 별도로 담당하는 구조다. 약 800억원에 달하는 SK케미칼의 3분기 매출은 분기매출 기준 역대 최고액이다. SK케미칼은 지난 2분기에도 780억원의 매출을 내며 최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2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 행진인 셈이다. 이 추세대로면 연말까지 제약사업으로만 매출 2000억원 달성이 가능하리란 전망이다. 같은 기간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3분기 SK케미칼 제약사업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전년동기 102억원 대비 48% 늘었다. 기존 주력품목인 '조인스'·'기넥신에프'·'페브릭' 등이 건재한 데다, 한국얀센으로부터 신규 도입한 울트라셋 시리즈가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울트라셋이알은 지난 3분기 5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울트라셋은 20억원이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산술적으로 71억원의 매출이 신규 반영된 셈이다. SK케미칼은 지난 2월 얀센과 판매 협약을 맺고 소염진통제 ‘울트라셋’ 4종의 국내 판매에 나섰다. SK케미칼이 얀센으로부터 울트라셋, 울트라셋세미, 울트라셋이알서방정, 울트라셋이알세미서방정 등 4종을 공급받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주력 품목들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했다.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의 지난 3분기 원외처방액은 11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114억원 대비 2% 증가했다. 혈액순환 개선제 ‘기넥신에프’는 지난해 3분기 54억원의 처방액을 올해 그대로 유지했다. 페브릭의 경우 같은 기간 처방액이 32억원에서 34억원으로 늘었다. SK케미칼은 지난 2018년 7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단순 물적분할한 바 있다. 기존에 백신사업을 담당하던 VAX사업부문이 독립, 분할법인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출범했다. 2020년 2분기까지는 SK케미칼의 매출이 SK바이오사이언스보다 많았다. 그러나 SK바이오사이언스가 3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을 위탁생산(CMO)하기 시작하면서 형세가 역전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2208억원으로 SK케미칼(799억원)의 약 3배 수준이다.2021-11-20 06:17:12김진구 -
길리어드, 바이오텍에 8600억원 투자...항암 라인 강화[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길리어드가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8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바이오벤처 '아르쿠스 바이오사이언스(Arcus Biosciences)'에 7억2500만 달러(한화 약 8600억원)를 투자해 3가지 임상 프로그램에 대한 권한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의 후보물질이 허가될 경우 길리어드와 아르쿠스는 미국에서 공동 상업화를 진행하고 이외 국가에서는 길리어드가 독점적 권리를 가지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3 가지 항암 포트폴리오가 포함됐는데, 돔바날리맙(Domvanalimab)과 AB308, 에트루마데난트(Etrumadenant), 켐리클러스타트(Quemliclustat) 등의 임상 포트폴리오가 포함된다. 항 TIGIT 항체 치료제 돔바날리맙은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2·3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AB308은 1상을 진행중이다. 이중 아데노신 수용체 길항제인 에트루마데난트는 비소세포폐암, 결장암, 전립선암 등에서 1·2상을 진행 중이며, 소분자 CD73 억제제 켐리클러스타트는 전이성 췌관 선암종에서 1상을 진행중이다. 길리어드 측은 "세가지 프로그램의 초기 임상 데이터가 고무적이다. 임상 초기 단계부터 참여함으로써 개발을 가속화하고 길리어드의 기존 프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치료 조합을 다양하게 탐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협력 확대는 지난 2020년 5월, 길리어드와 아르쿠스가 체결한 10년 간의 연구개발 파트너십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다. 당시의 파트너십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짐베렐리맙에 대한 즉각적인 권한을 확보했고, 10년간 아르쿠스의 모든 임상에 대한 참여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이와 동시에 길리어드는 아르쿠스 사의 지분에 2억 달러(한화 약 2370억원)를 투자했고, 2021년 2월에는 지분을 13%에서 19.7%까지 늘리며 추가로 2억2000만 달러(한화 약 26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2021-11-19 18:15:00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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