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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약품 시장 진출, 선도기업 사례로 새판 짠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해외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 선도기업들의 실전 사례를 통해 국가별 특성과 시장 진입 노하우를 살펴보고, 기업별 상황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시장 진출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각 일자별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첫째 날인 24일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전략을 시작으로, 이튿날인 25일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중남미·아프리카 등 파머징시장, 마지막 날인 26일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연합(ASEAN) 시장 진출전략을 각각 조명한다. 이번 포럼은 직접 현지에 진출한 경험을 토대로 전문가들이 시장 진입 사례를 소개하거나, 로펌·현지 컨설팅 업체 등에서 현지 진출에 대한 법적 문제·현지화 전략 등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해외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점과 대비해야 하는 사안들을 포럼 일자마다 지역별로 구성, 타깃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기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수출액은 9조 9,648억원(84억 4,470만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62.5% 증가했고, 지난 2017년부터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협회는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가치사슬(GVC)이 변화하고,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주목도가 어느 때보다 높은 현 시점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적극 뛰어들어야 하는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기업들이 각자의 생산& 8231;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에 맞는 전략을 준비해 현지화에 적극 나서야 하며, 협회가 앞장서 이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24일(선진시장 진출전략) ▲글로벌제약 바이오시장 동향 및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해외 진출 전략(전승 아이큐비아 한국 전무) ▲미국 시장진출 전략(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변호사) ▲기업 사례 발표(김기일 SK㈜바이오 투자센터 제약그룹장) ▲유럽 시장 진출 전략(유동협 Aqvida GmBH 생산본부장) ▲SCD 삼천당제약 유럽 및 미국시장 진출 사례(김한승 삼천당제약㈜ 수출팀장/부장) ▲기업 사례 발표(김정훈 SK케미칼 Pharma기획실장/연구개발센터장) 등으로 구성됐다. 25일(파머징시장 진출전략)은 ▲러시아& 8231;CIS 진출 전략(조은진 법무법인 율촌 러시아 변호사) ▲기업 사례 발표(서기석 동아에스티 해외영업부 팀장) ▲중남미 진출 전략(김희하 YG컨설팅 고문) ▲기업 사례 발표(조한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해외영업팀장) ▲아프리카 진출 전략(아스마 하마드 의약품 규제 컨설턴트) ▲기업 사례 발표(오수미 신풍제약 해외사업부 상무) 등이고, 26일(ASEAN시장 진출전략)은 ▲아세안 시장 진출 전략(유상아 쥴릭파마코리아 사업개발 전무) ▲베트남 진출 전략(김선준 딜로이트 베트남 이사) ▲태국 진출 전략(방상훈 DCF헬스케어 대표) ▲기업 사례 발표(안남윤 일동제약 해외사업부장) ▲인도네시아 진출 전략(서현보 오로타다 주식회사 대표) ▲기업 사례 발표(서창우 대웅제약 본부장) 등의 내용을 다룬다. 원희목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국민 건강을 지키는 필수 산업으로 팬데믹 시기에 그 가치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그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축적해온 R&D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21일까지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참석을 희망할 경우 소속과 참가 희망일자 등을 적어 접수하면 행사 시작 전 온라인 생중계 참가 링크를 안내할 예정이다.2021-11-16 11:29:4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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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계열사 합병 진행…사업구조 최적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2건의 계열사 합병을 통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선다. 사업 부문별 역량 및 전문성 강화와 시너지 확대, 운영 효율화를 위해서다. 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을,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을 각각 합병한다고 16일 밝혔다.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은 내년 1월 합병 작업이 마무리된다. 휴온스네이처가 휴온스내츄럴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양사 합병은 모회사 휴온스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사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휴온스는 휴온스네이처의 인& 8729;홍삼 영역 전문성과 생산력이 휴온스내츄럴의 상품개발력과 온오프라인 영업마케팅 역량과 결합돼 보다 전문적이고 확장된 종합 건강기능식품 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은 합병 완료 시점은 내년 2월이다. 휴온스메디케어가 휴온스메디컬을 흡수한다. 양사 합병은 의료기기 부문에서 역량을 모으기 위해서다. 멸균, 소독 분야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는 휴온스메디케어와 에스테틱 및 치료용 의료기기 사업을 통합해 소독& 8729;멸균-에스테틱-치료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합병을 통해 매출 규모와 기업 가치가 증대되는 만큼 IPO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M&A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확장된 사업들을 재정비하고 기업별 경쟁력과 전문성,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 각사에 중복 분산돼 있던 인력과 제조 및 생산 시설들을 통합해 전문 인력과 설비의 효율적 배치 및 운영 등을 통해 비용 절감과 더불어 규모의 경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2021-11-16 11:21:13이석준 -
바이오일레븐, 드시모네 평생 40% 할인 행사 실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이 드시모네 정기배송 서비스인 ‘또박배송’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주특가 이벤트를 진행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2월 ‘또박배송’ 개편을 앞두고 진행되는 사전 행사로 매월 정기적으로 드시모네를 섭취하는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30일까지 드시모네자사몰에서 단독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중 또박배송 예약 주문 시 1회차부터 즉시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가 프로모션이다. 이벤트를 통해 6개월 동안 또박배송 할인 혜택을 받은 고객은 이후에도 또박배송 40% 할인율을 평생 유지할 수 있다. 드시모네 프리미엄 라인인 드시모네4500의 경우 정가 15만8000원에서 40% 할인된 가격인 9만4800원에 구매가 가능하며, 드시모네 캡슐은 7만800원에, 드시모네키즈스텝1은 4만800원, 드시모네 베이비 스텝1은 2만2800원에 판매된다. 바이오일레븐 관계자는 “1회차 부터 40% 이상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장 면역의 도움과 경제적 혜택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드시모네 또박배송은 매달 1만6000명 이상이 이용 중인 바이오일레븐의 대표적인 구독경제 서비스로 오는 12월드시모네 할인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편 시행될 예정이다.2021-11-16 11:09:03노병철 -
한국파마, FDA 빈혈약 '아크루퍼' 완제 생산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파마는 영국의 쉴드 테라퓨틱스사와 FDA 승인 경구용 빈혈치료제 '아크루퍼(ACCRUFER®)' 완제 생산 기술이전(L/I)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아크루퍼 국내 생산 기술이전(L/I) 협의를 위해 쉴드 부사장 데이비드 차일드(David Childs)와 재키 미쉘(Jackie Mitchell)는 한국파마 본사와 향남공장에 방문했다. 향남공장은 2016년 외용액제와 로션제 전용 생산시설에 관해 유럽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EU-GMP) 인증을 획득했다. 전체 생산시설 또한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을 충족했다. 실사를 통해 한국파마는 쉴드로부터 경구용 캡슐제 생산시설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고 기술이전을 통한 아크루퍼의 국내 생산을 최종 협의했다. 한국파마는 이번 협의로 아크루퍼를 국내 공장에서 생산해 생산 비용 감소, 생산 및 배송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아크루퍼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파마는 2012년부터 한국파마는 다국적 제약기업 GSK 로션제(상품명 락티케어 HC로션)에 대한 공급자 실사를 통과해 한국 시장에 공급 중이다. 의약품 제조 위탁생산(CMO) 수행으로 국내외 50여개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국파마는 2018년 노르진사 세계 최초 1L 장세정제 플렌뷰산, 올 8월 아크루퍼 국내 독점 공급 계약 등 오리지널 의약품 공급에 나서고 있다.2021-11-16 09:58:23이석준 -
한국비엠아이, 릴리이드엠 런칭…에스테틱 라인업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난 8월 스킨부스터 릴리이드 시리즈를 선보이며 에스테틱 시장 진출에 첫 발을 뗀 한국비엠아이(대표 이광인, 우구)가 신제품을 런칭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비엠아이가 새롭게 선보인 릴리이드 엠(Lilied M)은 건강한 닭 벼슬에서 추출한 히알루론산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는 조직수복용 생체재료다. 닭 벼슬에서 추출해 소화, 여과, 정제, 침전, 건조 처리한 히알루론산나트륨이 1.0ml 당 4.00mg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비엠아이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킨 부스터 시장 진입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밀접한 제품들로 구성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시장 내 점유율을 늘려갈 전략을 세우고 있다. 연어의 정소에서 추출한 PN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코어까지 탄탄하게 관리해주는 피부 기초 체력 강화 솔루션으로 포지셔닝하고자 하는 스킨 부스터릴리이드부터 PN과 가교 HA로 구성해 세계 최초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필러 르네필 그리고 이번에 출시된 릴리이드엠까지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며 탄탄히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비엠아이 에스테틱 사업부 나현철 부문장은 “한국비엠아이는 보툴리눔톡신 개발, 스킨 부스터 및하이브리드 필러 제품군 확대 등 이미 시장에 출시된 제품 외에도 신제품 개발과 라인업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릴리이드엠을 시작으로 그 동안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기 부문에서 다져온 노하우와 기술력 그리고 탄탄한 R&D를 발판 삼아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2021-11-16 07:41:44노병철 -
외자사들,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로 외형 확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다국적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 알레르기 크림 등 헬스케어 제품·일반의약품에서 혁신 신약으로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낮은 컨슈머헬스케어를 버리고 고수익이 기대되는 제약을 더 밀겠다는 의지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SK, 화이자, 사노피에 이어 존슨앤드존슨(J&J)이 컨슈머헬스케어(CHC) 사업부를 분사한다. 신설 회사에는 진통제 '타이레놀',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 등 일반의약품(OTC)을 비롯해 구강청결제 '리스테린', 피부습윤제 '뉴트로지나', '아베노', '베이비파우더', 반창고 '밴드에이드' 등 의약외품, 헬스케어 제품이 모두 새 법인으로 넘어간다. 몸집을 줄인 존슨앤드존슨은 핵심 사업인 제약과 의료기기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수익 사업만 남기고 저수익이 예상되는 사업은 힘을 빼겠다는 것이다. 실제 J&J의 제약과 의료기기 사업부는 올해 예상 연매출이 800억 달러(약 94조3600억원)에 달하는데 반해 컨슈머헬스케어의 예상 연매출은 150억 달러(약 17조6925억원)으로 상대적으로 낮다. 전체 매출에서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도 줄어들고 있다. 의료기기와 제약 사업부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24%를 차지했던 컨슈커헬스케어 사업부는 올해는 약 16%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수 다국적 제약사들은 저수익인 컨슈머헬스케어를 떼어내고 고부가가치 신약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사노피는 2019년 9월 폴 허드슨이 대표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컨슈머헬스케어 분사 전략을 펼쳤다. 효과적인 분사를 위한 몸집 줄이기 일환으로 글로벌 차원에서 희망퇴직(ERP)을 진행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컨슈머헬스케어 내 16개 브랜드의 유럽 13개 국가 내 상표권과 판매권을 독일 회사에 넘겼다. 여기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매출이 가장 많이 나오는 국가들이 포함됐다. 역시 핵심 분야인 자가면역질환과 백신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사노피는 컨슈머헬스케어를 분사하는 대신 자가면역성 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을 인수함으로써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사업부를 축소하기도 했다. 화이자는 일찌감치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를 분리하고, GSK 사업부와 통합했다. 2018년 12월 결정된 통합 법인은 GSK가 68%로 더 많은 지분을 갖고 있어 GSK컨슈머헬스케어로 결정됐다. 최근 GSK도 혁신신약과 백신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컨슈머헬스케어를 매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블랙스톤을 비롯한 글로벌 사모펀드 컨소시엄이 GSK컨슈머헬스케어를 인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케다제약도 글로벌 전략에 발맞춰 OTC 사업부를 매각하고 제약 사업부를 확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OTC 부문은 셀트리온에, 유럽 지역 OTC 사업부는 덴마크 기업에 각각 넘겼다. 매각 금액으로 다케다제약은 아리아드, 샤이어 등을 인수하며 항암제와 혈액질환 파이프라인을 보강했다.2021-11-16 06:53:05정새임 -
식약처, 톡신 간접수출 인정 분위기...논란 종식 기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휴젤·파마리서치바이오의 국내 무역업자를 통한 수출용 보툴리눔 톡신 국가출하승인 위반 이슈가 조만간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약처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수출된 톡신 제품이 국내 병의원으로 유통되지 않았을 경우 더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식약처는 휴젤·파마리서치바이오 톡신 6개 품목에 대해 국가출하승인 위반을 이유로 '품목 허가 취소' '제조판매 정지 및 회수폐기' 조치를 단행, '무역상을 통한 간접수출'을 인정하지 않으며 강력한 행정처분을 예고한바 있다. 이에 양사는 당일 입장문을 통해 "식약처가 처분을 내린 해당 제품은 국내 무역업체를 통해 전량 수출 했으므로 국가출하승인 대상 의약품이 아니며, 이는 간접수출로 보아야 한다"고 정면 반박에 나섰다. 아울러 휴젤은 11일 서울행정법원에 식약처의 제조판매 중지명령 등의 취소와 집행정지 잠정처분을 신청, 당일 인용돼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견되는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법적 공방전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수출용 톡신 제품 국가출하승인 법리해석 논란과 관련한 식약처의 공식 입장표명은 이달 24일 예정된 식약처 주관 청문회에서 사실상 종결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청문회는 약사법77조에 의거 해당 기업의 권리보호 차원에서 진행되며, 그동안 이와 관련한 식약처의 일관된 행정방향성과 휴젤·파마리서치바이오의 사실 행위 증명·소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식약처는 2012년 작성된 '국가출하승인제도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질문집-안내서' 문건에서도 간접수출을 인정하고 있듯이 이번 청문회 결과에서도 업계의 의견과 입장을 충분히 수렴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수출활동을 영위해 오던 톡신 기업들에게 이번처럼 예고없는 행정처분을 내린 이유는 국내 무역상을 통해 전달된 제품이 다시 국내로 불법 유통될 수 있음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휴젤과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수출용 제품은 국문으로 표기되는 내수용과 달리 영문으로 표기된다"면서 "당사는 해당 제품이 무역업체를 통해 전량 수출되었음을 확인했으며, 이를 입증하는 모든 자료를 식약처에 성실히 제출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식약처 청문회에서 이 부분에 대해 적극 소명해 문제가 없음을 재차 입증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해당 사안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휴젤-파마리서치바이오에 대한 식약처의 행정처분은 집행정지 잠정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이달 26일, 다음달 10일까지 일시적으로 효력이 정지된 상태다. 한편 허가 취소 또는 허가 유지에 대한 청문회 결과는 24일 이후 이르면 수일 내 늦어도 30일 안에 통지될 전망이다.2021-11-16 06:30:00노병철 -
코로나 변수로 출렁...제약바이오, 실적 양극화 '뚜렷'[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업계의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을 기준으로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CMO) 업체와 몇몇 전통제약사는 눈에 띌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약품 시장 위축으로 제약바이오업체 5곳 중 3곳은 수익성이 악화된 모습이다. ◆5곳 중 3곳 수익성 악화…전체 영업이익은 39% 껑충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40개사의 지난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16조4966억원으로 전년동기 14조8905억원대비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391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4638억원보다 39%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상장사로서 의약품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중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40개사의 분기보고서를 종합한 결과다. 지주회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40개사의 전체 성적표를 놓고 보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도 호성적을 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개별 업체별 성적을 들여다보면 희비가 크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40개 업체 가운데 16개 업체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대로 말하면 제약업체 5곳 중 3곳은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의미다. 40개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소수 업체의 수익성 개선이 과반수 업체의 부진을 메웠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같은 제약바이오업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올해 들어 점점 더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지난 1·2분기 모두 영업이익 합산액은 전년대비 늘었지만, 개별 업체별로는 과반수가 영업이익 감소를 피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업체의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한미약품·대웅제약·녹십자 등 일부 제약사만이 자사 간판제품의 활약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집계된다. ◆코로나 백신 CMO 업체 영업익 수직상승…삼바 2배·SK바사 8배↑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CMO) 업체의 성장이 수직 상승한 모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누계 매출은 1조1237억원으로, 전년동기 7895억원 대비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02억원에서 4085억원으로 2배 이상으로 늘었다.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모더나와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이후 3분기 들어 생산이 본격화됐다. 여기에 올해 3분기 로슈·MSD 등 글로벌제약사들과 신제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점도 실적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위탁생산이 본격화한 3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3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은 4507억원으로, 전년동기 2746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년 만에 565억원에서 1674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3분기 누계 매출이 4781억원으로 전년동기(1586억원)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은 268억원에서 2203억원으로 8배 이상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급등의 가장 큰 요인은 코로나19백신의 위탁생산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원액·완제의 상업화 물량 매출이 늘었고 노바백스 백신도 원액의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8월엔 노바백스와도 계약을 맺었다. 향후 노바백스 백신이 각국 정부의 승인을 얻고 본격적으로 공급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대웅제약, 간판품목 선전에 수익성 큰 폭 개선 전통제약사 가운데선 한미약품, 대웅제약, 녹십자의 실적이 주력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크게 개선됐다. 한미약품은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지난해 71억원에 그쳤으나, 올해 들어선 827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매출이 지난해 7985억원에서 올해 8527억원으로 7% 늘었다. 한미약품은 잇단 신약 권리반환으로 지난해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당뇨병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권리반환이 확정되며 사노피에 지급해야 할 연구개발(R&D) 비용을 일시 회계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올해 들어선 반전에 성공한 모습이다. 로수젯과 아모잘탄 패밀리 등 자체개발 복합신약들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도 코로나 사태 이후 이어진 부진에서 탈출하며 모기업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2.6% 성장한 754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작년보다 200배 가량 늘었다. 대웅제약은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640억원으로, 전년동기 83억원 대비 약 8배 늘었다. 매출은 7882억원에서 8500억원으로 8% 증가했다.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해 초 미국에서 균주분쟁 합의에 성공하면서 소송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한 영향이다. 나보타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특히 3분기 들어선 나보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한 209억원을 기록했다. 미국뿐 아니라 브라질·태국·멕시코 등에서 두루 좋은 성적을 거뒀다. 녹십자는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8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매출은 1조13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 늘었다. 특히 지난 3분기에 활약이 두드러졌다. 녹십자는 지난 3분기 465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창립 이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간 매출만 놓고 보면 셀트리온·유한양행보다도 높다.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해외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녹십자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3분기 헌터라제의 매출은 231억원으로 전년대비 77.7% 상승했다. 헌터라제 매출에서 해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5%에 달한다. 러시아, 이집트, 터키, 브라질 등 해외 14개국에서 판매 중인데 러시아 지역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여기에 녹십자의 간판 의약품인 독감백신의 국내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셀트리온·유한양행·종근당·제일약품 등 실적 정체 유한양행은 기술료 수익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정체됐다. 유한양행의 3분기 누계 매출은 1조2638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1584억원 대비 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71억원에서 438억원으로 23% 감소했다. 일동제약은 R&D 투자를 크게 늘리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일동제약의 3분기 누계 매출은 417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 누계 37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123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셀트리온은 3분기 누계 매출이 지난해 1조3504억원에서 올해 1조2897억원으로 4% 줄었다. 영업이익 역시 5474억원에서 5348억원으로 2% 감소했다. 이밖에 종근당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06억원에서 897억원으로 19% 줄었고, 제일약품은 109억원 흑자에서 43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HK이노엔은 매출이 35%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21-11-16 06:20:22김진구 -
휴온스, 휴메딕스 고른 성장…그룹 든든한 캐시카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와 휴메딕스가 고른 성장으로 그룹의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두 회사는 주력 자회사답게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의 기업 인수 등 사업다각화 전략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휴온스와 휴메딕스의 올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12.7%, 14%다. 양사 모두 전년동기대비 매출액(휴온스 3042억→3232억원, 휴메딕스 635억→806억원)과 영업이익(휴온스 400억→409억원, 휴메딕스 96억→113억원)이 성장한 가운데 달성한 수치다. 휴온스는 핵심사업 전문의약품과 수탁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안과 사업 강화를 위해 영업& 8729;마케팅 사업부를 꾸리고 자체 품목 확대 전략이 주효했고 점안제 수요 증가로 인해 발주 물량이 늘어났다. 뷰티·웰빙 사업 부문도 대표 건기식 여성 갱년기 유산균(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등으로 호조를 보였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과 점안제 사업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등 에스테틱 사업에서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고 일회용 점안제 수주가 증가했다. 사업다각화 '캐시카우' 휴온스와 휴메딕스의 선전은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의 사업 다각화 초석이 되고 있다. 적자 기업 휴온스블러썸 인수가 대표적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올 2월 휴온스블러썸(옛 블러썸엠앤씨)을 580억원 규모에 인수했다. 비제약부문 사업 확대를 통해 그룹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서다. 에스테틱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 휴메딕스와 화장품& 8729;의료용기 사업 회사 휴베나간 사업 연계로 새 비즈니스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휴온스글로벌의 '휴온스블러썸' 인수를 두고 든든한 자회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내린다. 당장의 실적 감소 부담이 있지만 이를 핵심 자회사들의 사업 호조로 만회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적자 기업 인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휴온스글로벌의 연결 기준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592억원으로 전년동기(649억원) 대비 8.78% 감소했다. 수익성 감소는 2분기부터 연결실적에 반영된 휴온스블러썸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전년동기대비 휴온스글로벌 영업이익은 1분기까지 증가했지만 2분기와 3분기 감소했다. 휴온스블러썸의 올 3분기 누계 연결 영업손실은 4억원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핵심 자회사의 실적 호조는 지주사의 투자 등 사업다각화 초석을 만들어준다. 휴온스그룹은 2010년 영업적자 20억원이던 휴메딕스를 사들여 그룹의 한 축으로 성장시킨 경험도 있다"고 진단했다.2021-11-16 06:18:25이석준 -
파마리서치바이오 '리엔톡스' 처분 집행정지 인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바이오는 15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회수·폐기 및 잠정 제조중지 명령 취소가 인용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파마리서치바이오 보툼리눔 톡신 2개 제품에 내린 행정처분에 대한 효력이 다음달 10일까지 정지된다. 서울행정법원은 "리엔톡스주 100단위(수출용) 및 리엔톡스주 200단위(수출용)제품에 대한 잠정 제조 중지 및 회수·폐기 명령을 12월 10일까지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식약청은 휴젤, 파마리서치바이오 2개 업체가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보툴리눔 톡신 제품 6개 품목을 국내에 판매한 사실을 적발했다며 품목 허가 취소 및 회수·폐기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품목은 ▲휴젤 '보툴렉스주' '보툴렉스주50단위' '보툴렉스주150단위' '보툴렉스주200단위' ▲파마리서치바이오 '리엔톡스주100단위' '리엔톡스주200단위' 등이다.2021-11-15 17:39:02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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