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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주 부진에도...오스템 120%·파마리서치 59%↑[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오스템임플란트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종식 이후 실적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반년새 주가가 2배 이상 올랐다. 파마리서치와 차바이오텍, 휴젤 등 바이오기업들도 제약·바이오주 부진을 딛고 큰 폭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오스템임플란트가 가장 높은 120.4%의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작년 말과 6월 현재 KRX헬스케어지수에 포함된 제약·바이오기업 88개사의 주가등락률을 조사한 결과다. 올해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이날 오스템임플란트는 전거래일대비 1.9%(2100원) 오른 11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말 종가 5만1000원에서 6개월이 채 되지 않는 기간동안 주가가 약 2.2배 뛰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임플란트 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따라 수혜를 입는 대표 종목으로 꼽힌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내수시장과 수출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실적 타격이 컸는데, 올해 2분기부터 반등이 가능하리란 전망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이룰 것이란 기대감도 제기된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시가총액은 작년말 7286억원에서 반년만에 1조6071억원으로 확대했다. 올해 들어 제약·바이오업종은 부진한 흐름을 지속 중이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88곳 중 주가가 상승한 곳은 18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70곳은 주가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주가가 40% 이상 하락한 기업도 13곳에 이른다. 제약·바이오주의 집단 부진에도 일부 기업들은 주가상승률이 50%를 웃돌았다. 개별 종목들을 살펴보면 오스템임플란트와 같이 실적회복이 예상되는 종목들의 주가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구조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종목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날 바텍의 종가는 3만7800원으로 작년말 2만2450원보다 68.4% 올랐다. 바텍은 치과용 컴퓨터 단층촬영(CT) 장비와 의료용 포터블 X-Ray 제품등을 판매하는 치과의료기기 업체다. 기존 2D 제품에 이어 3D 제품을 중국,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면서 실적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 주가상승세를 부추겼다. 보툴리눔독소, 필러 등을 취급하는 메디컬에스테틱 기업들의 주가도 선방했다. 제테마의 주가는 3만7400원으로 작년 말 2만2900원보다 63.3% 올랐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58.6%에 달한다. 작년 말 5만7200원에서 약 6개월만에 9만700원으로 상승했다. 파마리서치는 관절강주사 '콘쥬란'과 미용 의료기기 '리쥬란' 등을 대표 품목으로 보유한다. 인구 고령화 추세와 중국 시장진출을 계기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주가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2019년 수출 허가를 받은 보툴리눔독소 제품 '리엔톡스'가 연내 국내 허가를 받을 경우, 주가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란 기대감도 흘러나온다. 차바이오텍, 클래시스, 휴젤, 뷰웍스, 메디톡스, 보령제약, 압타바이오, 제일파마홀딩스, 서흥, 아미코젠, 삼성바이오로직스, 안트로젠, 녹십자랩셀, 파미셀 등도 주가상승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그에 반해 지난해 코로나19 수혜종목으로 떠올랐던 종목들은 올해 들어 주식시장에서 소외된 분위기다. 진단키트 기업 씨젠의 주가는 7만1700원으로 작년 말 19만3000원보다 62.8% 빠졌다. 이 기간 시총은 지난해 5조632억원에서 3조7550억원으로 1조3081억원 증발했다. 씨젠을 비롯해 진단키트 업체 대부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형제'는 반년새 시총이 20조원 가까이 사라졌다.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착수하면서 계열사 주가가 동반 상승했던 지난해와 대조적이다. 지난해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던 신풍제약도 고전하고 있다. 이날 신풍제약의 종가는 7만9800원으로 작년 말 12만4000원보다 35.6% 하락했다. 주가 최고치를 찍었던 작년 9월 18일 종가 19만8000원과 비교하면 약 9개월만에 59.7% 떨어진 상황이다. 시총은 10조4910억원에서 4조2282억원으로 내려앉았다.2021-06-23 06:19:24안경진 -
한림제약 '다제스' CF 모델에 김소연...내달 TV 온에어[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림제약이 탤런트 김소연을 메인모델로 전격 발탁하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일반약 TV CF에 도전한다. 업계에 따르면 한림제약은 이달 초,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주연을 맡은 김소연을 자사 소화제 다제스캡슐(디아스타제·판크레아틴 외) CF 모델로 선정하고 촬영을 마쳤다. CF 온에어 시점은 내달 중순부터다. 스토리 구성은 제품의 '3중정 효과'에 방점을 두고 있으며, 광고 매체는 지상파·케이블·신문·잡지 등이다. 단, 잔상효과가 다소 부족한 라디오 광고는 배제될 전망이다. 아이큐비아 기준 다제스의 지난해 실적은 18억원 정도며, 연간 꾸준한 CF 방영 시 지명구매가 늘어 2배 이상의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한림제약은 인기 배우 김소연을 다제스 메인모델로 '브랜드 각인효과'와 제품의 효능 설명에 중점을 둔 '중심경로 마케팅 전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복안이다. 다제스는 각종 소화 효소들과 UDCA를 3가지 정제에 분리 함유시켜 소화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백색 정제는 위 상단부, 주황색 정제는 위 하단부 및 장, 녹색 정제는 장에서 용출돼 소화 촉진, 장내 가스 제거 등에 효과가 있다. 특히 위에서 많이 분비되는 소화효소인 펩신이 다량 함유돼 있어 과식뿐만 아니라 복부 팽만감, 상복부 불쾌감, 설사 등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1989년 허가된 다제스는 이탈리아 다국적제약사 메나리니 도입의약품으로 완제직수입돼 판매해 오다 최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자체 생산/유통하고 있다. 170억원 정제·캡슐형 소화제 시장에서 11% 정도를 점유하고 있으며, 경쟁 품목으로는 한독 훼스탈플러스정(판크레아틴·시메티콘 외), 대웅제약 베아제정(판크레아틴·시메티콘 외) 등이 있다.2021-06-23 06:19:00노병철 -
종근당홀딩스, 설립 첫 회사채 발행 '500억 규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종근당홀딩스가 설립 후 첫 회사채를 발행한다. 500억원 규모다.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으로 250억원씩 사용된다. 채무상환시 단기차입금(별도 기준)의 72%를 해소하게 된다. 종근당홀딩스는 500억원 규모 제1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공모) 발행한다고 22일 공시했다. KB증권과 SK증권이 250억원씩 인수한다. 만기는 3년이며 오는 24일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나선다. 500억원은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으로 나눠 집행된다. 운영자금은 매입대금, 판관비, 법인세납부 등에 투입된다. 2021년, 2022년, 2023년 각 60억원, 2024년 70억원 등 250억원이다. 채무상환자금은 단기차입금을 갚는데 쓰인다. 우리은행(이자율 2.03%) 150억원, 산업은행(2.08%) 100억원 등이다. 상환예정일은 올해 또는 내년이다. 종근당홀딩스의 별도 기준 올 1분기말 총차입금은 349억원이다. 모두 단기차입금으로 차입금의존도는 8.53%다. 250억원이 상환되면 단기차입금의 70% 이상이 사라져 99억원만 남게 된다. 연결 기준으로 보면 총차입금은 2286억원(단기차입금 1332억원)이다. 차입금의존도는 17.72%다. 종근당홀딩스는 2013년 11월 종근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출범했다. 기존 종근당이 분할해 투자사업을 담당하는 존속법인이 종근당홀딩스로 이름을 바꿔 달았다. 신설법인 종근당은 의약품 사업을 맡고 있다. 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 경보제약, 종근당바이오, 종근당건강 등을 자회사로 소유하고 있다.2021-06-22 19:13:45이석준 -
메디톡스, 대웅 파트너와 합의..."15년간 로열티 수취"[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독소제제 치료영역 파트너로부터 향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받기로 합의했다. 메디톡스는 이온바이오파마와 라이선스 합의를 체결하고 양사간 진행 중인 소송을 모두 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의 치료영역 분야 미국 파트너다. 에볼루스는 나보타의 미용영역 시장을 공략하고 이온바이오파마는 치료영역을 두드리는 이원화 전략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이온바이오파마는 메디톡스에 보툴리눔독소제제 ABP-450(나보타)의 순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온바이오파마는 현재 발행된 주식 중 20%에 해당하는 보통주 2668만511주를 메디톡스에 액면가로 발행한다. 메디톡스는 캘리포니아에서 이온에 제기한 영업비밀 도용 관련 청구를 철회하기로 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12월 ITC가 내린 최종 판결과 관련된 소송도 철회한다. 메디톡스는 “이번 합의로 ITC는 최종결정을 무효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메디톡스가 ITC 구제명령에 대해 제기한 주장이 합의됐음을 반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온바이오파마는 이번 합의로 미국 및 기타 모든 관련 국가에서 ABP-450에 대한 계속되는 제조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한다. 앞서 ITC는 지난해 말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제조공정 영업비밀과 보툴리눔 균주를 도용했다고 판단한 바 있다. ITC는 21개월간 나보타의 미국 수입과 판매금지를 결정한 바 있다. 이 판결에 대해 대웅과 메디톡스는 각각 이의제기를 했으며 현재 연방순회항소법원에서 절차가 진행 중이다. ITC 최종판결 이후 메디톡스는 대웅과 이온을 상대로 ITC 도용 판결을 기반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앞서 메디톡스는 지난 2월 에볼루스와 라이선스 합의를 맺은 바 있다. 에볼루스는 보통주 676만2642주를 주당 0.00001달러로 메디톡스에 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67.6달러로 에볼루스의 지분 16.7%를 취득한다. 에볼루스는 2년간 분할해 3500만달러를 배분해 엘러간과 메디톡스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 메디톡스는 주보(나보타 미국 상품명)의 해외 매출을 로열티 형식으로 수취하기로 합의했다. 에볼루스는 주보의 연간판매 매출에 대해서 상호 계약한 로열티를 메디톡스에 지급한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ROW) 매출에 대해서 21개월동안 상호 계약한 로열티를 메디톡스에 지급키로 합의했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이온과의 분쟁이 완전히 해결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메디톡스는 대웅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는 것을 입증했으며 그 결과로 대웅의 톡신 제품을 미국과 다른 나라에 유통하는 두 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2021-06-22 16:08:50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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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나스닥 노크 '봇물'…쿠팡처럼 성공할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미국증시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3월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한 쿠팡처럼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직행하겠다는 의도다. 다만 제약업계 일각에선 미국증시 상장이 양날의 검처럼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는다. 미국증시 상장이 기업에 이득이 될지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한 뒤 도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녹십자랩셀 관계사 '아티바' 등 10여곳 나스닥 도전 2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곳은 10여개로 파악된다. 이미 한독과 제넥신의 자회사인 레졸루트가 지난해 11월 나스닥에 상장한 상태다. 한독·제넥신은 2019년 1월 280억원에 레졸루트 지분 54%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RZ358’다. 현재 미국 임상2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RZ402'가 미국에서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 아직 나스닥에서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평가다. 상장 당시 20달러 수준이던 주가는 현재 12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1200억원 수준이다. 개발 중인 후보물질의 성공 여부에 따라 주가가 반등할 여지가 있다.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 가운데선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가 가장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식적으로 나스닥 시장에 IPO를 신청한 유일한 업체다. 아티바는 GC녹십자랩셀 관계사다. 녹십자홀딩스와 GC녹십자랩셀이 미국에서 NK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9년 3월 설립했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NK세포치료제인 'AB101'이다.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B101' 1/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지난 1월엔 미국 MSD와 2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목받았다. 아티바와 MSD는 총 3가지의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CAR-NK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 미국 MSD는 향후 임상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전세계 독점 권리를 갖는다. 이 연장선상에서 지난 4월엔 미국 증건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신청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아티바는 상장을 통해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발행주식 수와 주당 발행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코이뮨(CoImmune)'도 나스닥 상장 추진을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다. 코이뮨은 SCM생명과학과 제넥신이 2019년 2월 미국 현지에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두 업체는 아르고스 테라퓨틱스라는 미국 바이오벤처를 125억원에 인수해 코이뮨으로 이름을 바꿨다. 코이뮨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과 cGMP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SCM생명과학과 제넥신이 인수하기 전부터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전이성 신장세포암종 치료제 'CMN-001',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CARCIK-CD19' 등이다. 각각 임상2상, 임상1/2상을 승인 받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엔 바이오벤처 상장·기술수출 전문가인 에드가르도 바라키니 박사가 합류했다. 나스닥 상장에 속도를 내기 위한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바라카니 박사는 코이뮨 합류 전 메타베이시스, 젠코 등 바이오벤처를 나스닥에 상장시킨 경험이 있다. 회사는 2023년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뮨온시아도 나스닥 상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기업이다. 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공동 설립한 회사다. 유한양행이 51%, 소렌토는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있다.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IMC-001'이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국내에서 임상2상을, 미국에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엔 중국 3D메디슨과 총 4억7000만 달러(약 54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나스닥에 이미 상장한 업체의 지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3월 미국 파트너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의 지분 33%를 확보했다. 기존의 지분 13%에 더해 동아에스티는 총 46%를 확보하게 됐다. 뉴로보는 당뇨병성 신경증 치료제 'DA-9801'의 기술 수출 및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DA-9803'를 개발 중이다. 지난 2018년 동아에스티가 뉴로보에 기술수출·양도한 물질이다. 이밖에 로킷헬스케어, 엘앤케이바이오, 메콕스메디 등 10여개 제약바이오 업체가 직간접적으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은 나스닥 상장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도다. 하나는 자금조달이다. 지난 3월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이 기폭제가 됐다. 당시 쿠팡은 뉴욕증시 상장과 함께 45억 달러(약 5조원)를 조달한 바 있다. 미국증시로 직행할 경우 쿠팡처럼 대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하리란 전망이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직행할 수 있다는 점도 제약바이오기업 입장에서 큰 메리트다. 나스닥 상장을 통해 미국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 많이 받고, 현지에서의 임상·허가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나스닥 상장제약 조달액…최대 6700억·최소 140억 제약업계와 투자업예에선 나스닥 상장이 실제 기업에게 도움이 될지 따져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는다. 상황에 따라선 기업에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나스닥 혹은 뉴욕증시 상장이 반드시 쿠팡과 같은 성공사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미국증시의 경우 한국보다 상장요건이 유연한 편이다. 특히 나스닥의 경우 문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3개 등급으로 상장기업을 분류하는 특성 때문이다. 나스닥은 기업의 재무구조에 따라 ▲나스닥 글로벌셀렉트마켓 ▲나스닥 글로벌마켓 ▲나스닥 캐피탈마켓으로 분류한다. 나스닥이라는 이름을 공유하지만 상장요건이나 위상에는 차이가 크다. 상위 등급으로 평가받는 글로벌셀렉트마켓은 요건이 까다로운 만큼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는다. 반대로 가장 등급이 낮은 캐피탈마켓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미미하다. 상반기 미국 나스닥에 상장 혹은 상장예정인 업체는 375개에 달한다. 1급으로 분류되는 글로벌셀렉트마켓 상장사가 76개(20%), 2급 격인 글로벌마켓이 33개(9%), 나머지 캐피탈마켓이 265개(71%)다. 상반기 신규상장사 10곳 중 7곳은 나스닥 캐피탈마켓으로 상장한 셈이다. 각 등급별 자금조달액에는 차이가 크다. 글로벌셀렉트마켓 소속 업체의 상장 직후 조달금액은 평균 8억2613만 달러(약 9400억원)다. 자금조달액 규모가 압도적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287억1269만 달러)를 제외하더라도 평균 4억5431만 달러(약 5100억원)에 달한다. 반면, 나스닥 글로벌마켓은 2억109만 달러(약 2300억원), 나스닥 캐피탈마켓은 2억1998만 달러(약 2500억원)다. 상위 등급과는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제약바이오업체로 한정해도 차이가 크다. 상반기 상장한 제약바이오업체 중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한 곳은 사나 바이오테크놀로지(Sana biotechnology)로, 5억8750만 달러(약 6700억원)를 조달했다. 반면, 알자먼드 뉴로(Alzamend neuro)의 경우 1250만 달러(약 142억원)를 조달하는 데 그쳤다. 미국증권거래소가 상장요건으로 재무구조와 기업 지배구조를 까다롭게 평가하는 반면,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성은 철저히 시장의 판단에 맡기기 때문이다. 실제 나스닥 캐피탈마켓 상장사 중 거래가 사실상 중단된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나스닥 상장, 쿠팡 성공사례 보장하지 않는다" 나스닥의 경우 국내증시보다 상장비용과 유지비용이 훨씬 많이 든다는 점도 국내기업 입장에선 부담으로 작용한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기업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묻는다는 점은 또 다른 부담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나스닥 상장 계획을 철회한 것이나, 미국사업에 주력하는 SK바이오팜이 나스닥 대신 국내증시 상장을 결정한 것도 이같은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엔 나스닥 에이프로젠이 나스닥에서 코스피로 상장 계획을 선회했다. 주력 품목인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진입을 앞두고 대규모 자금조달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나스닥 상장에 걸리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만큼, 빠른 자금조달을 위해 코스피로 선회했다는 설명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미국상장 이후로 제약바이오기업의 미국증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그러나 나스닥 상장이 반드시 장밋빛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루에도 대여섯개 업체가 미국증시에 상장을 하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잡아끌만한 매력포인트가 없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2021-06-22 12:09:01김진구 -
한국파마, 의왕지식산업센터 중앙연구소 개소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파마(대표이사 박은희)는 지난 14일 의왕지식산업센터에 확장이전한 중앙연구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파마는 신약·개량신약 등 신제품 개발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향남 연구소와 수원 연구소를 통합해 경기도 의왕테크노파크에 위치한 의왕지식산업센터로 확장이전했다. 교통·지리적 여건 및 연구 환경을 개선해 우수한 인재영입과 회사 미래 먹거리가 될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확보한 신약후보물질 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박은희 대표는 "이번 중앙연구소의 확장이전을 통해 창사 이래 진정한 의미의 연구소 완전체 모습을 갖추게 되어 매우 기쁘고 향후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될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신제품 개발의 산실이 되길 희망하며 미래는 연구개발만이 살길이기에 집중적인 R&D투자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승희 중앙연구소장은 "지속적인 우수 인재 영입과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더불어 대내외적으로 비젼있는 연구소, 함께하고 싶은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021-06-22 12:01:25정새임 -
한국로슈, 국내외 소외 아동 위한 걷기 대회 진행[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에 걸쳐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칠드런스 워크; Children’s Walk)'를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쓰담 달리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쓰담 달리기는 '줍다(pick-up)'와 '천천히 달리다(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plogging)'의 순우리말로, 건강 증진과 환경 보호가 동시에 가능하다. 이를 통해 로슈그룹은 기업 사회공헌활동에 ESG 요소를 접목하여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천했다. 한국로슈 및 한국로슈진단 양사 임직원은 6월 7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각자 선택한 장소에서 쓰담 달리기를 하며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조직 내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이번 걷기 대회에 참여했다. 임직원 참여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동일한 금액을 추가적으로 기부하는 본사의 매칭 펀드와 함께 국내외 소외 아동 지원을 비롯해 아동 학대 예방 및 미혼모 처우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로슈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유니세프가 지정한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6월 16일)'을 기념해 매년 전세계에서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를 진행해왔다. 현재까지 63개국 151개 지역에서 24만 8천명 이상의 로슈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해 약 248억 5000만원(약 2000만 스위스프랑)을 모금한 바 있다. 이렇게 마련된 기금은 아프리카 최빈국 어린이를 위한 식수 지원, 교육 개선 등과 각국 어린이 복지 및 교육에 지원되고 있다.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로슈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에 올해 쓰담 달리기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소외 아동 지원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니 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원 로슈(One Roche)'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뿐 아니라 한국 환자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함께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2021-06-22 11:54:55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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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PDRN '리안® 점안액' 홈페이지 리뉴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가 '리안® 점안액 브랜드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개편된 브랜드페이지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방문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PC와 스마트폰 환경에서 최적화된 반응형 홈페이지로 제작됐다. 상단 메뉴에는 파마리서치 특허기술인 DOT™ PDRN과 리안®의 효능효과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소비자들이 겪는 다양한 눈 불편 상황과 눈 건강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접근성과 정보성에 중점을 뒀다. 브랜드페이지를 통해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해 소비자와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출시한 리안®은 국내 최초 PDRN 성분 함유 점안액이다. 영양부족으로 인한 각막, 결막 궤양성 질환 영양 공급, 콘택트렌즈 착용 등으로 인한 각막 및 결막의 미세 손상 치유 등에 효능효과가 있다.2021-06-22 11:23:29이석준 -
넥스트BT '대마종자유' 롯데홈쇼핑 방송 긴급편성[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넥스트BT의 자연에서 찾은 순수 건강 브랜드 'nfp', '피놀라 대마종자유'가 6월 22일 오전 10시 25분에 롯데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nfp 피놀라 대마종자유'는 홈쇼핑 최초로 출시된 캡슐형 대마종자유 제품이다. 올 2월 롯데홈쇼핑에서 론칭 이후 연속 완판을 기록했다. 캐나다산 프리미엄 대마종자유 원료만을 담은 'nfp 피놀라 대마종자유'는 당시 예상보다 많은 주문량으로 원료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nfp 피놀라 대마종자유'는 주성분인 대마종자유 원료 품질과 안전성, 영양소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착유 방식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원료인증(GRAS)과 OECD인증을 획득한 'Hemp Oil CANADA Inc' 피놀라(Finola) 대마종자유 원료만을 100% 사용했다.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는 미국 FDA가 식품 원료에 부여하는 식품 안전성 최상위 등급 인증이다. 해당 원료사(Hemp Oil CANADA Inc) 역시 국제식품규격(CODEX)과 HACCP 및 글로벌 식품안전인증 BRC 인증에서 최고 등급 AA를 획득한 세계적 햄프씨드 생산기업이다. 'nfp 피놀라 대마종자유'는 착유 방식에서도 프리미엄 추출 기법을 적용했다. 영양성분을 최대한 보존하고자 냉압착(Cold Pressed) 방식으로 첫번째로 착유한 엑스트라 버진(Extra Virgin) 최상급 오일만을 캡슐에 담았다. 100% 식물성 원료로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비건(Vegan) 소비자도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 이후 예상보다 큰 인기로 주문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nfp 피놀라 대마종자유 제품을 믿고 구매해 주시는 소비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많은 온& 8729;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nfp' 브랜드 좋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2021-06-22 08:19:04이석준 -
이니스트에스티, 오세일 전 유한화학 부사장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니스트에스티는 오세일 전 유한화학 부사장을 신임 부대표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오세일 신임 부대표는 유한양행을 거쳐 유한화학에서 부사장을 역임하며 API(원료의약품) 글로벌 GMP 기준 충족을 위한 생산과 품질시스템 부문을 총괄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세일 부대표가 많은 FDA 실사 경험을 바탕으로 하반기로 예상되는 오송공장 FDA 현장실사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미국 FDA승인을 득한 오송공장을 전진기지로 글로벌 CMO/CDMO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니스트에스티는 2022년까지 280억을 추가 투자해 현재의 오송공장을 cGMP 수준의 글로벌 API 공장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8월 착공 예정이다.2021-06-22 08:07:17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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