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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연내 분사 완료...700명 임직원 어떻게 되나[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머크(미국 MSD)가 사업부 분리를 선언하면서 한국법인 직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여성건강 관련 제품과 특허만료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등을 담당할 독립 법인을 연내 출범한다고 예고하면서 향후 거취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MSD 사업분할 결정...신설법인에 여성건강·바이오시밀러 제품 등 양도 MSD는 5일(현지시각) 콘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사업분할(spin-off) 계획을 공식화했다. 기존 제약사업부를 2개로 쪼개고, 별도의 독립법인(가칭 NewCo)을 세워 여성건강 관련 제품과 심혈관질환, 호흡기, 통증 분야 제품, 바이오시밀러 제품 등을 전담시키겠다는 방침이다. MSD는 항암제와 백신, 스페셜티 제품, 동물건강 분야 등 나머지 의약품과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렌플렉시스'와 '브렌시스', '온트루잔트' 등 MSD 본사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계약을 통해 유통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에토노게스트렐 임플란트인 '넥스플라논' 프랜차이즈, 피임약, 출산용 제품 등 여성건강사업부 제품 ▲고지혈증 치료제 '제티아', '바이토린', 호흡기질환 치료제 '싱귤레어'를 비롯해 피부과, 통증 치료제 등 특허만료 의약품 90여 종이 신설법인으로 넘어간다. '키트루다'와 같은 항암제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 해독제 '브리디온',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등 나머지 제품은 MSD에 남는다. 켄 프레지어(Ken Frazier) 머크 최고경영자(CEO)는 "포트폴리오에 적합한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업분할을 결정했다. 2개의 회사 모두에 집중적인 투자와 성장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1년 상반기를 목표로 향후 몇달간 신설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해 나겠다"고 예고했다. 현재 MSD가 보유 중인 피임, 불임 관련 제품을 바탕으로 신설법인을 여성건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시키겠다는 목표다. 심혈관질환과 피부질환, 호흡기질환, 통증,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제약바이오기업들과 적극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한국MSD, 올해 4분기 이내 분사완료 계획...조직개편 임박 본사 방침에 따라 7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인 한국법인도 조직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국MSD는 6일 오후 화상으로 전 직원 대상의 타운홀 미팅을 열어 기업분할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한국MSD 경영진은 법인에서 임직원들의 소속은 그간 전담해온 제품 포트폴리오가 속하는 사업부를 따르게 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한국MSD 산하 4개 사업부 가운데 '프로페시아', '싱귤레어' 등 호흡기, 피부질환 등을 취급하는 DB(Diverse Brand) 사업부 소속 직원 100여 명과 당뇨병, 심혈관질환 치료제를 취급하는 PC(Primary Care) 사업부 소속 일부 직원들이 영향권이다. 신설 법인이 완전히 독립된 회사이기 때문에 분사 이후 사무실도 별도 운영하게 된다. 예를 들어 현재 '가다실' 등 백신 제품군을 전담하던 영업마케팅 직원은 MSD에 남고, '싱귤레어' 등 DB 사업부 제품을 전담하던 영업마케팅 직원은 신설법인으로 이동해야 한다. 두 회사 제품을 모두 담당하던 직원들이나 영업마케팅 부서 이외 내근부서에 대한 분배 기준은 아직까지 구체화하지 않았다. 본사가 정하는 사업부 운영모델에 따라 소속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3분기경 거취 여부를 개별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한국MSD 경영진은 "한국은 본사 일정과 별개로 올해 4분기 이내에 분사를 완료 할 것으로 예상한다. 임상관련 부서를 제외한 내근직 일부도 신설법인으로 이동할 예정이어서 분사인원을 예측하기 어렵다"라며 "다음주 부서세션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하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법인 직원들 혼란가중...사측, "ERP 시행계획 없어" 갑작스런 결정에 직원들 사이에서는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타운홀에 참석한 직원들은 신설법인으로 이동할 경우 근속년수 승계 여부와 급여, 복리후생 조건을 비롯해 신설법인 설립 이후 매각, 인수합병 가능성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진다. 근속년수가 승계되지 않거나 사업분할 시점에 퇴직금을 중간 정산할 경우 희망퇴직프로그램(ERP)을 가동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흘러나온다. 이와 관련 한국MSD 관계자는 "현재로선 중간퇴직금을 정산하거나 ERP를 시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근속년수 역시 그대로 유지된다"라며 "신설법인 설립 이후 매각, 인수합병 계획에 대해서도 본사로부터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절감이 아니라 장기 성장을 위한 결정이기 때문에 사업분할 이후에도 직원들의 성장과 커리어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2020-02-07 06:18:54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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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너지 매각' SK케미칼, 합성약 분사 속도낼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케미칼이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바이오에너지 사업부를 매각했다. 매각대금으로 연구개발(R&D)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그룹 차원에서 검토 중인 합성의약품 사업의 분사 작업도 속도낼 가능성이 점쳐진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케미칼은 한앤코16호 유한회사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3825억원이다. 바이오에너지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를 생산·판매하는 사업이다. SK케미칼은 그린케미칼과 라이프사이언스로 구성됐는데 바이오에너지는 그린케미칼 사업의 일부다. 지난해 3분기 누계 바이오에너지는 2494억원의 매출울 올렸다. 그린케미칼 사업의 28.1%, SK케미칼 회사 전체의 23.1%를 차지했다. SK케미칼 입장에선 바이오에너지 매각 대금을 R&D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확보한 매각 대금은 SK케미칼의 2018년 R&D비용 465억원의 8배가 넘는 규모다. SK케미칼의 바이오에너지 매각 이후 의약품 사업의 분사 작업도 속도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SK케미칼에서 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이 3007억원으로 회사 매출의 27.8%에 그친다. 바이오에너지 매각으로 라이프사이언스의 매출 비중은 36% 가량으로 높아진다. 하지만 여전히 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는 않다. 이미 의약품 사업에서 혈액제제와 백신사업이 분사된 영향이 크다. SK케미칼은 지난 2015년 5월 혈액제제 사업을 전담하는 SK플라즈마를 출범했다. SK플라즈마는 물적분할을 통해 SK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2017년 말 SK케미칼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면서 SK플라즈마는 현재 지주회사 SK디스커버리의 100% 자회사다. SK케미칼은 이후 백신사업도 떼냈다. 2018년 7월 백신사업부문을 분할해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했다. SK케미칼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98.04%를 보유 중이다. 여기에 합성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라이프사이언스 부문도 분리되면 SK케미칼은 혈액제제, 백신, 합성의약품 모두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되는 3단계 로드맵이 완성된다. SK케미칼은 2017년 말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면서 향후 화학사업과 제약산업의 분할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SK케미칼로부터 독립한 의약품 법인들은 출범 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SK플라즈마는 출범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플라즈마의 2018년 매출액은 800억원으로 전년보다 2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SK플라즈마의 매출은 2015년 매출 330억원, 2016년 552억원, 2017년 645원을 나타내며 매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영업이익도 호전되는 모습이다. SK플라즈마가 판매 중인 주력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매출 호조를 보였다. 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 자료를 보면 '에스케이알부민‘의 2018년 매출은 319억원으로 전년보다 15.9% 늘었다. 에스케이알부민은 ’알부민의 상실(화상, 신증후군 등) 및 알부민 합성저하(간경변증 등) 에 의한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쇼크‘ 등에 사용된다. ‘리브감마’는 2018년 114억원의 매출로 전년 78억원에서 46.5% 증가했다. 이 제품은 ‘저 및 무감마글로불린혈증, 중증감염증에 항생물질 병용, 특발혈소판감소자색반병 등의 용도로 허가받았다. ’HBsAg 양성혈액 오염사고 후의 B형 간염 발증의 예방‘ 등에 쓰이는 ’헤파불린‘은 2017년 46억원에서 42.7% 성장한 66억원의 매출을 지난해 거뒀다. SK플라즈마는 분사 직후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내 3만1586㎡ 부지에 약 1500억원을 투자, 신공장을 준공했고 2018년 10월 본격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신공장은 기존 공장 대비 약 500% 늘어난 연간 60만 리터의 혈액제제 생산이 가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3분기 누계 128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보다 167.8% 상승하는 고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프리미엄 백신사업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있다. 대상포진 예방백신 ‘스카이조스터’가 발매 2년만에 누적 매출 500억원을 넘어섰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스카이조스터'는 지난 3분기 누계매출 231억원을 기록했다. 발매 첫해 3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순항 중이다. MSD가 10여 년간 유지하던 독점체제를 깨고 점유율도 4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술료 수익도 발생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옛 SK케미칼)는 2017년 2월 미국 사노피파스퇴르와 세포배양 방식의 고효율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총 기술수출 계약 규모는 1억5500만달러다. 반환의무 조항 없는 계약금은 1500만달러, 기술이전 완료시 수령하는 마일스톤은 2000만달러다. 계약 단계별 수령하는 마일스톤은 1억2000만달러를 수령하는 조건이다. 이중 계약금 1500만달러는 기술수출 계약 직후 받았다. 여기에 지난해 2분기에 사노피파스퇴르로부터 마일스톤 2000만달러가 추가로 유입됐다. SK케미칼은 지난 2006년 동신제약을 인수하면서 백신사업에 뛰어든 이후 2008년부터 총 4000억원을 투입해 백신 개발을 진행했다. 2012년 경북 안동에 2000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백신공장 엘하우스(L HOUSE)가 SK케미칼의 차세대 백신사업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엘하우스에는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등의 기반기술 및 생산설비를 보유해 대상포진백신을 포함해 국내에서 개발 가능한 대부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합성의약품 사업의 분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2020-02-06 12:20:11천승현 -
'모기업 복귀 3년' LG생과, 매출 신기록...제미글로 견인[데일리팜=안경진 기자] LG화학의 의약품 사업이 처음으로 연매출 6000억원을 넘어섰다. 모기업에 흡수합병된 이후 3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시리즈가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6일 LG화학의 실적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생명과학사업부 매출액은 6278억원으로 전년대비 9.2% 늘었다. 영업이익은 372억원으로 전년대비 24.9% 감소했다. 모기업 LG화학에 흡수 합병되기 직전인 2016년보다 매출 규모가 17.9% 오르면서 최대 실적을 냈다. 옛 LG생명과학은 2017년부터 LG화학으로 흡수 합병됐고,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가 기존의 LG생명과학의 사업을 담당한다. 매출상승의 원동력은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 시리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는 지난해 외래에서 340억원어치 처방됐다. 전년 306억원보다 10.9% 증가한 액수다. 제미글로와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제미메트' 처방액은 635억원으로 전년보다 15.6% 올랐고, 제미글로에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제미로우'는 전년대비 74.8% 증가한 4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제미글로 기반의 단일제와 복합제 3종을 포함한 '제미글로 시리즈'의 지난해 외래 처방실적은 979억원으로 전년보다 14.1% 증가했다. 단일제에 이어 단일제를 활용한 복합제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처방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제미글로 시리즈는 지난 2016년 사노피에서 대웅제약으로 파트너사를 교체한 이후 가파른 매출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8년간 국내 첫 DPP-4 억제제 '자누비아'를 판매하면서 당뇨병 분야 강력한 영업망을 구축해 온 대웅제약과 공동판매가 처방의약품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18년 말 선별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린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이 외래 처방으로만 399억원을 올렸다. 다만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LG화학 생명과학사업의 R&D 비용은 1635억원으로 전년보다 32.1% 늘었다. 모기업 흡수 합병 직전인 2016년보다는 R&D 투자 규모가 79.3% 증가했다. 작년 기준 매출의 26.0%에 해당하는 비용을 R&D 활동에 쏟아부었다. LG화학은 지난 2018년 7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유셉트'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2010년 옛 LG생명과학이 임상시험에 착수한지 7년만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중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당뇨/대사질환 ▲항암/면역 ▲New Technology (혁신 기반 기술) 등을 집중연구 분야로 선정하고,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보유 중인 파이프라인 가운데 미국 2상임상단계에 진입한 통풍 신약후보물질 'LC350189'과 궤양성대장염 신약후보물질 'LC51-0255'의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2020-02-06 12:15:19안경진 -
일동, 히알루론산 필러 인도네시아 품목허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홀딩스의 계열사인 일동히알테크가 인도네시아에서 히알루론산 필러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일동히알테크는 지난 2016년 분할 설립한 히알루론산 사업 전문회사로, 히알루론산 원료와 의료용 필러를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다. 이번 허가 취득에 따라 일동히알테크는 자사의 ‘IDHF-001’(국내 상표명 ID프레쉬)외 3종의 히알루론산 필러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일동히알테크는 미용성형 의료기기 판매법인인 ST인도네시아와 현지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물량 공급에 들어갔다. 박람회 출품 등을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시장을 교두보로 잠재력이 큰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경석 일동히알테크 경영기획부 팀장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보유국으로, 미용성형 분야의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반면, 미허가·비공식 유통 제품으로 인한 문제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공식허가를 받았다는 것을 차별점으로 내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동히알테크는 지난해 의료기기 분야의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13485 인증을 획득, 해외진출 요건을 강화했다. 현재 브라질 업체와 제휴를 통한 남미진출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회사 측은 제품 연구개발 확대, 현지맞춤 전략을 통해 중국·유럽 지역으로 시장 진출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2020-02-06 11:29:16김진구 -
GSK, CEPI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협력[데일리팜=어윤호 기자] GSK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백신 개발에 나선다.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the 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과 GSK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백신 개발을 위한 전세계의 노력에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협력을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GSK는 효과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백신의 개발을 위해 자사의 전염병 백신 항원보강제 플랫폼 기술을 제공할 방침이다. 항원보강제 기술은 면역 반응을 강화시키기 위해 백신에 사용되며, 백신만 사용했을 때보다 감염에 대해 더 강하고 더 오래 지속되는 면역성을 촉진한다. 항원보강제 기술을 사용하면 도즈 당 필요한 항원의 양이 줄어 더 많은 백신을 생산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전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특히 중요하다. 리차드 해체트(Richard Hatchett) CEPI 대표는 "GSK의 선도적인 항원보강제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큰 진전이다. 항원보강제 시스템을 현재 우리가 투자하고 있는 선구적인 플랫폼 기술과 결합시키면 백신 효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항원의 양을 감소시킬 수 있고 따라서 더 많은 백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고 말했다. 토마스 브로이어(Thomas Breuer) GSK 백신 의학최고책임자는 "우리는 과학 및 혁신 분야 리더로서, 첨단 항원보강제 시스템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노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이 기술은 백신 항원을 소량만 쓸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더 많은 백신 도즈를 생성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CEPI는 효과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GSK의 항원보강제 기술을 사용하여 자사의 백신 플랫폼을 시험하고자 하는 CEPI 지원 기업과 GSK를 연결하는 조정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협력 하에 진행된 최초의 협약은 GSK와 호주의 퀸즈랜드대학교 간 체결됐다. 앞서 퀸즈랜드대학교는 여러 개의 바이러스 병원체를 예방하는 신속한 표적 백신 생산이 가능하도록 '분자 클램프'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월에 CEPI와 협력을 시작했다. CEPI는 백신 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후보 물질 개발에까지 확대하기로 했으며, 이 초기 단계 연구는 GSK 항원보강제 기술에 대한 접근성으로 지원된다. 한편 이번 발표는 CEPI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개발과 관련하여 큐어백(CureVac), 이노비오(Inovio), 퀸즈랜드대학교, 모더나(Moderna), 미국알러지감염병연구소와 진행 중인 이미 발표된 4개의 CEPI 연구 프로그램에도 해당된다. 이들 협력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높이고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후보 물질을 최대한 빨리 임상 시험 단계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에 따라 CEPI가 이미 지원하고 있는 신속한 반응 플랫폼을 활용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CEP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사용될 수 있는 이미 입증된 백신 기술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제조하기 위한 새로운 제안 공고를 발표했다. 제안 모집 기한은 2월 말까지다.2020-02-06 09:55:02어윤호 -
티어실원스 '2020 한국소비자 최고 브랜드 대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은 무좀약 '티어실원스'가 항진균제 부문에서 '2020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 상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회사에 따르면 '티어실원스'는 신개념 무좀 치료제다. 매일 꾸준히 발라야 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1회 적용으로 최대 13일간 약물 효과가 지속된다. 티어실원스만이 갖고 있는 '실리콘필름막' 특허는 대조군인 아크릴필름막에 비해 약물 침투율이 3배 이상 높다. 삼일제약은 지난해초 티어실원스에 이어 간편하게 뿌리는 '티어실 에어로솔'을 출시하면 라인업을 늘렸다. 양말이나 스타킹 위에 뿌려도 효과가 있어 휴대성이 높고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60g 용량 캔으로 구성된 분사형이다. 티어실원스는 다국적 제약사 제품이 독점하던 '원스' 무좀약 시장에서 지각변동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큐비아 IMS 데이터 기준 지난해 2∼3분기 시장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렸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무좀약은 피부 전달력이 제품 효능 차이"라며 "티어실원스는 국내 유일 실리콘 조성물 특허를 통해 약물을 피부 진피층까지 효과적으로 전달해 보다 근본적인 무좀 치료를 가능하게 해준다"고 강조했다.2020-02-06 09:03:41이석준 -
MSD, 미국서 삼성 바이오시밀러 전담법인 출범[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머크(미국 MSD)가 경영효율화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를 전담할 신설법인을 설립한다고 예고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영업력 강화를 기대했다. 5일(현지시각) 머크는 콘퍼런스콜을 열어 바이오시밀러와 여성건강, 심혈관질환 관련 제품을 전담하는 사업부문을 분할(spin-off)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블록버스터 약물인 '키트루다'를 중심으로 항암제와 백신, 병원공급용 의약품, 동물건강 관련 제품 등의 부문에서 강력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조직 주력분야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취지다. 발표에 따르면 신설법인은 현재 MSD가 유통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 등을 넘겨받아 현지 판매를 맡게 된다. 에토노게스트렐 임플란트인 '넥스플라논' 프랜차이즈와 피임약, 출산용 제품 등 여성건강사업부 제품과 고지혈증 치료제 '제티아', '바이토린' 등 심혈관사업부 제품도 넘겨받는다. 아직 신설법인의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는데, 머크 경영진은 신설법인을 독립 회사로서 상장시키겠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두 회사로 분할한 이후에는 사업모델이 단순화되기 때문에 각각의 핵심동력에 집중하고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타냈다. 켄 프레지어(Ken Frazier) 머크 최고경영자(CEO)는 "신설법인이 렌플렉시스와 브렌시스, 온트루잔트 등 기존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세계 각국에 바이오시밀러를 빠르게 확산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원개발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함께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SD는 2017년 7월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를 미국에서 판매 중이다. 로슈와 계약관계상 구체적인 발매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연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온트루잔트'를 미국에 출시할 가능성도 강도높게 제기된다. 이미 유럽에서는 온트루잔트를 공급 중이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미국제품명 에티코보)'의 북미 지역 판매도 맡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파트너사가 보다 전문성을 갖고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해외 매출에 긍정정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2020-02-06 08:20:11안경진 -
"모임 최대한 자제"...보건의약계, 줄줄이 행사 취소[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전염병 확산 우려에 행사, 간담회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신종코로나 영향으로 연례행사인 각 협회의 정기총회는 물론, 정부와 업계가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 소규모 회의도 잠정 연기되거나 서면으로 대체하는 추세다. 특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연초에 확산되면서, 회원들이 한 곳에 모이는 각 협회 주관 정기총회의 타격이 크다. 대부분 정기총회가 1~3월에 몰려있는 탓이다. 5일 현재 공식적으로 취소·연기가 결정된 정기총회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정기총회, 대한약사회 최종이사회·정기대의원총회, 강원·경남·전북·충남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 등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오는 10일 있는 이사장단 회의에서 정기총회 취소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기총회는 통상 전국 각지에서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이 한 장소에 밀집한다. 한 명의 확진자라도 포함됐을 경우 다수의 인원이 각 지역으로 돌아간 후 전염병이 순식간에 확산될 수 있어 우려가 크다. 그런가 하면 각종 간담회와 정부-업체 간 소규모 회의도 무기한 연기되거나 서면으로 대체되는 등 대면 행사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정부 차원의 대처는 더욱 적극적이다. 복지부, 식약처, 심평원 등이 업체와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예정했던 각종 간담회와 설명회, 소규모 회의도 잇따라 잠정 연기되고 있다. 최근 복지부는 5일과 6일 예정했던 제3차 건정심 전체회의와 첩약급여화 회의 소위원회를 연기했다. 통상 30~40명이 모이는 자리지만 전염병 확산 가능성을 우려한 결정이다. 지난달 30일 열기로 했던 청와대 업무보고가 같은 이유로 연기되면서, 식약처는 4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바이오의약품 안전관리 정책설명회', 12일 예정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제약업계 CEO 간담회'도 잇따라 잠정 연기했다. 식약처는 두 행사에 대해 추구 공지하기로 한 상태다. 심평원도 설명회를 연달아 취소했다. 지난달 29일 부산을 시작으로 30일 광주, 2월 4일 서울, 2월 6일 원주에서 열기로 했던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 '병원 표준화 사망비·위험도 표준화 재입원비' 평가 요양기관 설명회를 전면 취소한 것이다. 오는 7일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2020년도 치료재료 재평가 설명회'도 잠정 연기됐다. 제약사들도 잇따라 직원 교육 등의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많은 제약사들이 연초에 전국의 영업사원과 MR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나 심포지엄, 워크숍 등을 진행하는데, 동아에스티나 유한양행 등이 해당 행사를 신종코로나를 이유로 잠정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같은 취지의 행사를 취소하지 않고 강행하는 일부 제약사에 대해서는 직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불만을 토로하는 형편이다. 반면 행사를 강행한 경우도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쉐라톤호텔에서 신년인사회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전염병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바이러스 논의가 우선'이라는 취지로 이날 행사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미리 준비한 행사를 취소하는 데에도 숙박처 위약금 등 비용이 든다. 공들여 준비한 행사를 포기하기 쉽지 않다"며 "그럼에도 행사를 취소한 건 만약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입을 피해가 훨씬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2020-02-06 06:18:32정혜진 -
일양약품, 영업익 1년만에 흑전…중국법인 호조 지속[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양약품 별도(사실상 내수 실적) 기준 영업이익이 1년만에 흑자전환됐다. 중국법인은 지난해도 매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내수와 해외(중국법인) 사업 시너지로 일양약품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창립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양약품은 최근 잠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24억원으로 전년(167억원) 대비 93.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3000억→3246억원)도 8.2% 늘었다. 내수와 해외 사업 동반 호조 덕분이다. 내수(별도 기준) 매출액은 20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전년(1864억원)과 비교해 7.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계 영업이익은 73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개발 항궤양제 신약 '놀텍'이 성장에 기여했다. 놀텍 처방액은 유비스트 기준 2018년 262억원에서 지난해 315억원으로 20% 이상 늘었다.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일양약품 내수는 최근 부진했다. 매출액은 2016년 1764억원에서 2018년 1864억원으로 2년간 1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수익성은 2018년도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무형자산으로 잡아뒀던 연구개발비를 비용으로 돌리면서 42억원 영업손실과 94억원 순손실을 냈다. 연결 기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법인도 힘을 냈다. 연결 실적은 일양약품 내수에 중국법인을 더한 수치로 봐도 무방하다. 일양바이오팜이 연결 실적에 잡히지만 영향은 미미하다. 잠정 공시에 중국 법인 실적은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3분기 보고서를 보면 유추가 가능하다. 사업보고서는 아직 나오기 전이다. 일양약품은 중국법인은 전문의약품 '양주일양', 일반의약품 '통화일양'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양주일양(683억원)과 통화일양(213억원)은 896억원을 합작했다. 전년동기(787억원, 양주일양 605억원) 대비 13.85% 증가했다. 큰 이변이 없으면 양사 매출 합계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두 곳 합쳐 지난해 1200억원 안팎의 매출이 점쳐진다.2020-02-06 06:10:14이석준 -
보령, 외형 5000억 돌파…카나브 패밀리 신성장 동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보령제약은 2019년 매출 5243억원, 영업이익 391억원(잠정실적)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14% 성장한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의 경영방침은 수익 중심경영 강화, 업계 최고의 제조경쟁력 확보, 미래성장동력 장착으로 정하고 10%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나브패밀리는 지난해 810억원의 국내처방실적(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하며 국내 ARB시장 No.1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19년 7월 처음으로 월처방액 70억원을 돌파하며 연간처방실적 1000억원 달성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CCB복합제 듀카브는 2019년 실적이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카나브패밀리 매출 성장을 이끄는 중심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카나브패밀리는 카나브, 듀카브, 투베로로 이어지는 기존 라인업에 더해 3제 복합제 듀카로(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와 고지혈증복합제(피마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등 2종의 라인업이 추가로 출시되며 처방 영역이 더욱 확대, 연간처방실적 1000억원이라는 목표를 현실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신약으로서의 입지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과 아세안지역인 베트남등에서 등록이 진행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는 투베로(고지혈증복합제)가 연내 발매를 앞두고 있다. 보령제약은 해외 성과 향상을 위해 쥴릭파마사, 스텐달사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내와 해외 현지를 오가는 마케팅 미팅을 개최하는 등 과거보다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매출 100억원 이상의 대형품목을 중점육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마케팅도 강화한다. 기존 대형품목의 매출을 증대하고 그 품목수 또한 확대해 대형품목이 회사 전체 매출에 기여하는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삼수 보령제약 각자대표는 “보령제약의 주요품목으로는 위염·위궤양치료제 스토가, 3세대 세파계 항생제 메이액트, 4세대 세파계 항생제 맥스핌, 아스트릭스, 뮤코미스트, 제넥솔 등 총 12개 품목이 있다. 이들 제품군은 전체매출 중 6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추가 대형품목을 육성해 총 품목수를 14개까지 늘리고 매출비중을 약 7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재현 보령제약 각자대표도 “그동안 국산화를 통해 국내 투석환자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Renal(신장투석)사업본부도 주요 성장사업으로써 수익성도 갖춰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품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코마케팅을 통해 항암치료에서부터 고혈압, 고지혈증, 신장병 등 만성질환까지 다양한 질환군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구축, 미래성장성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컨슈머헬스케어사업에서도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제품포트폴리오 정비하고, 신제품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겔포스, 용각산, 5Why 등 중점브랜드의 브랜드 리뉴얼과 전략적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시장점유률(M/S)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OTC 대표 제품인 겔포스, 용각산은 약국 대상의 프로모션 강화하는 것과 함께 일반소비자 대상의 컨슈머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함으로써 브랜드 도약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겔포스는 겔제재의 장점과 효능을 적극 커뮤니케이션 하고, 용각산은 목이 건조해지는 다양한 복용 상황을 알려나갈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타깃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조직 및 개인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효율적인 업무프로세스를 개발·적용하고, 개인 트레이닝을 강화해 질적, 양적으로 조직 역량을 높여 갈 계획이다. 보령제약의 관계사인 바이젠셀은 내년 IPO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KB증권과 대신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기술성평가를 거쳐 2021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임상시험 진행과 더불어 향후 임상시험을 진행할 후보물질들의 유망성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상장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젠셀은 T세포 입양면역세포치료 기술을 보유한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면역항암 분야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바이젠셀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VT-EBV-201(개발명)인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Epstein Barr-virus) 특이적인 세포독성 T세포(Cytotoxic T lymphocytes)를 현재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는 등 기술력을 입증하고 향후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바이젠셀은 차기 파이프라인으로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VT-Tri-A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임상1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보령제약은 미래 지속성장 및 퀀텀 점프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제2, 3의 바이젠셀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 과제 인수, 유망 기업 M&A 등 다양한 과제 및 대상에 대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해 미래성장 동력을 더욱 확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2020년 보령제약 예산캠퍼스가 올해 본격 가동된다. 예산캠퍼스는 작년 4월 준공 후 10월 GMP승인을 획득했다. 예산캠퍼스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은 약 2만8551㎡ 규모로 고형제, 과립, 항암주사제 등의 생산시설 구축되어 있다. 설계단계부터 스마트팩토리 개념을 적용해 생산, 포장에서 배송까지 원스탑 일괄체계가 적용되었으며, 전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예삼캠퍼스의 규모는 내용고형제 8억7000만정으로 기존 안산공장 대비 3배에 달하며, 최대 5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최근 예산캠퍼스는 스토가 30정(소포장)을 첫 생산했다. 스토가의 경우 한 회(1batch) 생산량이 약 500만정으로 안산공장 대비 약 2.5배 증가했으며, 포장 속도(소포장 30정 기준)는 약 5배 빨라지는 등 생산효율이 높아졌다. 보령제약이 예산캠퍼스 첫 생산품으로 스토가를 생산한 이유는 라니티딘 중단 이후 지속적으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포장(30정)의 경우 조제·처방 편의성으로 인해 약국가에서 그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환자들도 보관·복용 편의성이 높아 요구가 많기 때문이다. 이를 시작으로 보령제약은 올해 예산캠퍼스의 생산 가동률을 높여갈 예정이다. 카나브, 듀카브, 투베로 등 카나브패밀리 라인과 스토가, 부스파 등 내용고형제 31품목에 대한 생산허가를 올해 안으로 완료하고 예산캠퍼스 생산비중을 연내에 85%까지 높여 생산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GMP허가를 연내에 획득해 예산캠퍼스 생산라인의 조기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령제약은 제조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세계적인 생산시설을 통한 업계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라니티딘사태 당시 스토가(성분명 라푸티딘)에 대한 NDMA 검출 시험을 자체적으로 실시해 NDMA 등 발암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음을 확인했다. 당시 보령제약은 NDMA 불검출 시혐결과를 발표하며 ‘의료현장에서 처방의와 환자들이 스토가를 안심하고 처방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검출시험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안전한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와 역량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령제약은 올해 위험물질 검출 자체시험을 더욱 확대·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불순물 검출시험은 비용뿐만 아니라 인력과 시간 등 투자요소가 많은 프로젝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령제약은 품질경영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선제적 예방조치를 통해 처방의와 환자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품질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보령제약은 지난해 사용자의 편의성 개선 및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TFT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의약품의 포장 디자인을 개선하여 정보 전달력을 높이고, 다회 사용 의약품의 개봉 후 안전성 시험, 자동화 설비인 로봇조제기에 맞추어 바이알 품질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유사한 외부 포장 디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약화사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하여 의약품의 제품명, 함량 등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21개 품목(39개 규격)의 색상을 변경하고 함량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외부 포장(box, label 등)의 디자인을 변경 했다. 첨부문서(insert)가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패키지에 부착했으며, PTP 포장의 경우 낱개로 분할 시에도 제품명, 함량, 제조번호, 사용기한의 식별이 가능하도록 일부 제품의 PTP 뒷면 디자인을 개선했다. 겔포스엠의 제조번호·사용기한 표기방식이 압인(찍힌 부분이 도드라져 나오거나 들어가도록 만든 도장) 형태로 표기되었던 방식을 인쇄방식으로 변경하여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정보제공 등 사용자 안전과 편의성을 개선하는 것은 설비 투자, 생산 원가 등 비용 상승이 수반되지만 결과적으로 의약품의 사용 가치와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일로, 보령제약은 앞으로도 제품의 효능은 물론이고 사용자의 안전과 관련한 제품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제품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보령제약이 포스트 카나브로 개발중인 면역항암제 겸 표적항암제 'BR2002(개발명)'가 지난해 8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1상 IND 승인을 획득하고, 국내에서도 12월 식약처로부터 임상1상 승인을 획득했다. 올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성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임상 1상을 개시할 계획이다. BR2002는 PI3K와 DNA-PK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기전의 혁신 신약(first-in-class)을 목표로 하고 있다. BR2002는 전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효능이 확인됐으며 간독성 부작용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포스트 카나브로서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보령제약은 혈액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향후 적응증을 고형암으로 확대하는 임상시험도 계획 중이다. 특히, 보령제약은 자체 연구뿐 만 아니라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활용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항암제 분야 NO.1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며, 다양한 질환에 대한 개발과 도입을 통해 의약품 라인업을 확대해 환자들의 치료성과는 물론,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상업적 성과도 높여나갈 계획이다.2020-02-05 06:20:0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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