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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담한 주가와 실적 부진…메디포스트, 해외서 돌파구 모색[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메디포스트가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 카티스템 일본 품목허가 신청을 앞둔 데 이어 미국 임상 3상 첫 환자 등록과 투약까지 완료하면서다. 카티스템은 국내에서 10년 이상 판매한 제품이지만 매출은 연 200억원 안팎에 머물러 있다. 일본 3상 성공에도 주가가 급락한 상황에서 해외 공략 추진이 실적 반전과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카티스템 미국 3상 첫 환자 투약 완료…'단일 임상'으로 속도전 9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메디포스트는 최근 카티스템 미국 임상 3상 첫 환자 등록과 투약을 완료했다. 이번 임상은 미국과 캐나다 70여개 기관에서 중등증에서 중증 무릎 골관절염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회사는 환자 모집과 투약, 추적관찰을 거쳐 향후 미국 품목허가 신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미국 3상 투약 개시는 메디포스트가 미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이례적으로 단일 중추 임상 설계를 받은 뒤 이뤄진 첫 실질적 행보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카티스템 허가용 임상 3상을 1개 중추 임상으로 진행하는 데 동의를 획득했다. 통상 허가용 임상에서는 충분한 규모와 반복 검증이 요구되지만 메디포스트는 국내 장기 투약 환자의 실사용근거(RWE)와 일본 임상 3상 결과 등을 근거로 단일 중추 임상 설계를 협의했다. 이에 따라 임상 규모는 기존 예상 600명에서 300명으로 줄었다. 임상 기간은 기존 예상보다 3~6개월가량 단축할 수 있는 데다 비용 역시 20~30%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기대다. 미국 3상 첫 환자 투약은 이 같은 규제 전략이 실제 개발 실행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카티스템 미국 임상 핵심은 질환근본치료제(DMOAD) 가능성 입증이다. 기존 무릎 골관절염 치료가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면 카티스템은 연골 재생을 통한 구조적 개선까지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3상은 2년간 환자 모집과 투약을 진행한 후 2년간 추적관찰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메디포스트는 추적관찰 종료 후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품목허가 신청 절차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미국 품목허가 신청 시점은 2030년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초' 국산 치료제…내수 한계에 매출 200억 정체 카티스템은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와 히알루론산나트륨을 연골 결손 부위에 투여하는 치료제다. 줄기세포 분비 인자를 통해 염증 반응과 연골기질 분해를 억제하고 연골 재생 환경을 조성하는 기전이다. 2012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 10년 이상 판매 중이다. 카티스템은 세계 최초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치료제라는 타이틀을 확보했지만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는 한계를 보였다. 국내 카티스템 매출은 200억원 안팎에 머물러 있다. 2025년 카티스템이 포함된 줄기세포치료제·CDMO 부문 매출은 1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제품 매출은 정체된 반면 미국·일본 임상 비용과 판매관리비 부담이 커지면서 적자 폭은 확대하는 모습이다. 2025년 연결 기준 메디포스트 영업손실은 680억원으로 전년 485억원보다 195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07억원에서 737억원으로 4.2% 증가했지만 외형 성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메디포스트가 꺼낸 타개책이 글로벌 진출이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 일본 품목허가 신청을 앞둔 상태다. 회사는 일본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허가 이후 현지 파트너사인 테이코쿠제약을 통해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가 예상하는 일본 허가 시점은 2027년 말께다. 카티스템 일본 3상은 현지 13개 의료기관에서 무릎 골관절염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카티스템은 일본 임상 3상에서 공동 1차 평가지표 두 가지를 모두 충족했다. 공동 1차 평가지표는 ▲WOMAC total score 변화 ▲ICRS grade 1단계 이상 개선율이었다. WOMAC은 환자가 느끼는 무릎 통증, 기능성, 경직도를 평가하는 환자보고지표다. ICRS는 관절경을 통해 연골 손상 정도가 실제로 개선됐는지 확인하는 구조적 평가 지표다. 두 지표를 모두 충족해야 임상 성공으로 볼 수 있는 설계다. 환자 체감 증상과 연골 구조 개선을 동시에 확인했다는 점에서 카티스템의 차별화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러나 임상 성공에도 주가는 냉담하게 반응했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일본 3상 성공 발표 직후 급락세를 보였다. 종가 기준으로 일본 3상 발표 전일인 5월 12일 2만6050원이던 주가는 발표 당일 2만2150원으로 15% 가까이 하락했고 지난 8일에는 8660원까지 밀렸다. 이는 발표 전일 대비 6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4월 말 고점 2만8000원과 비교하면 낙폭은 70%에 육박한다. 이미 임상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임상 성공 여부보다 허가 이후 실제 매출 전환력으로 옮겨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임상 성공보다 허가 이후 상업화 가능성이 주가 판단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는 얘기다. 여기에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부진과 적자 바이오 기업에 대한 할인 요인도 주가 하락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일본·미국 글로벌 투트랙' 실적 반전과 주가 반등 돌파구 될까 업계에서는 이번 글로벌 진출 움직임이 메디포스트 실적 반전과 기업가치 재평가의 분수령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일본은 단기적으로 매출 전환 가능성을 보여줄 시장이다. 메디포스트는 일본 테이코쿠제약과 카티스템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테이코쿠제약은 일본 내 판매와 유통을 맡고 메디포스트는 품목허가와 제품 공급을 담당하는 구조다. 일본 허가가 이뤄지면 계약상 마일스톤 수령과 제품 공급 매출이 기대된다. 2027년 일본 품목허가 승인 시 10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이 유입될 전망이다. 또 일본은 국내보다 재생의료 제품 가격 수준이 높게 형성될 수 있는 시장으로 평가되는 만큼 2028년 보험급여 적용 후 본격 판매를 시작하면 일본향 매출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일본 판매가 본격화할 경우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부문 매출이 2028년 300억원대, 2029년 500억원대, 2030년 700억원대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임상은 중장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미국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데다 골관절염 환자 수가 많아 허가에 성공할 시 시장 확장성이 크다. 특히 메디포스트가 FDA와 협의를 통해 단일 중추 임상 설계를 확보하면서 기존 예상보다 임상 규모와 비용 부담을 낮춘 채 허가용 임상에 들어선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또 미국 3상 진행 과정에서 글로벌 기업과 기술수출이나 파트너링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도 중장기 기대 요인으로 꼽힌다.2026-07-09 11:57:09차지현 기자 -
종근당,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 '뉴라테온' 설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종근당은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 '뉴라테온(NURATEON)'을 설립하고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시 효종연구소에서 창립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뉴라테온은 종근당 효종연구소가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신약 제형, 개량신약, 제네릭, 일반의약품(OTC) 개발은 물론 분석연구, 제제연구, 약물전달시스템(DDS) 연구 등 연구개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자체 신제품 개발과 기술이전, 고객 맞춤형 연구개발 서비스를 확대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기술 중심의 연구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뉴라테온은 새로운 시대를 뜻하는 'New Era'와 기술혁신(Technology Innovation)의 일부인 'Teon'을 결합한 이름으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약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창립식에서는 '기술혁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연구개발 플랫폼 기업'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인류 건강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공개했다. 핵심가치는 Technology, Collaboration, Innovation으로 정하고 기술 경쟁력과 개방형 협력,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법인 대표이사에는 종근당 연구소 출신인 원동한 상무가 선임됐다. 원 대표는 부산대학교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약업계에서 23년간 기술연구를 수행한 연구개발 전문가다. 원동한 대표는 "뉴라테온은 우수한 연구인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과 파트너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기반 연구개발 플랫폼 기업"이라며 "기술로 차별화하고 협력으로 확장해 미래 제약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2026-07-09 09:59:13이석준 기자 -
필립스·영남대의료원, AI 저선량 CT 임상 적용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필립스코리아가 영남대학교의료원과 인공지능(AI) 기반 저선량 CT의 임상 적용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필립스코리아(대표 최낙훈)는 영남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용대)과 AI 기반 저선량 CT 임상 적용 확대 및 영상의학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CT 검사 증가에 따라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줄이면서도 진단에 필요한 영상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저선량 CT 기술의 임상적 활용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필립스코리아가 인용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CT 검사 인원은 27.5%, 촬영 건수는 33.3% 증가했다. 연간 노출 방사선량이 100mSv를 초과하는 사람도 37.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CT 임상 연구, 저선량 CT 검사 프로토콜 개발, 학술 교류, 환자 인식 제고 활동 등을 추진한다. 영남대학교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필립스 CT 우수 협력 병원(Center of Excellence)으로 선정됐다. 양 기관은 필립스 스펙트럴 CT 7500과 CT 5300을 활용해 공동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국내외 의료기관과의 학술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핵심 협력 분야는 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을 활용한 저선량 CT 검사 프로토콜 구축이다. 필립스의 프리사이즈 이미지(Precise Image)를 적용해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줄이면서도 진단에 필요한 영상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지 임상적 가치를 검증한다.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인식 개선 활동도 병행한다. 양 기관은 저선량 CT 검사의 필요성과 환자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통해 의료 현장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용대 영남대학교의료원장은 "필립스 스펙트럴 CT 7500 등 AI 기반 저선량 CT 도입은 환자 안전과 진단 품질 향상을 선도하기 위한 실질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임상 연구와 학술 교류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과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낙훈 필립스코리아 대표는 "CT 검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의료 환경에서는 진단 정확도뿐 아니라 환자 안전을 함께 고려한 검사 환경 구축이 중요하다"며 "영남대학교의료원과 함께 AI 기반 저선량 CT의 임상적 가치를 확대하고,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환자 안전을 모두 고려한 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6-07-09 09:44:24황병우 기자 -
대웅제약, 엔블로 지방간 개선 효과 확인…SCI 학술지 게재[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대웅제약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지방간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DOM)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형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동반되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에 대한 엔블로의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최근 2형당뇨병 환자의 지방간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혈당 조절뿐 아니라 간 대사 개선까지 고려한 치료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연구진은 엔블로 품목허가를 위해 수행된 임상시험 3건의 데이터를 통합해 2형당뇨병 환자 587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지방간 정도는 간 지방증 지수(HSI)와 프레이밍햄 지방증 지수(FSI)를 활용해 평가했다. 분석 결과 엔블로 투여군은 위약군보다 지방간 지표가 유의하게 개선됐다. HSI 기준 지방간 환자는 36명에서 12명으로 감소해 약 67%가 정상 범위로 회복됐으며, FSI 기준 위험군도 31명에서 12명으로 줄어 약 61%가 정상 범위로 개선됐다. 동일 계열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과의 비교에서도 엔블로가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HSI 변화폭은 엔블로 투여군이 -4.51로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군(-3.49)보다 더 크게 감소했으며, 두 약물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연구가 엔블로의 지방간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사후 분석을 통해 혈당 조절을 넘어 간 대사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향후 영상 기반 평가와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간 지방 감소와 간 섬유화 개선 효과를 추가 검증할 계획이다. 논문 교신저자인 정인경는 "엔블로가 2형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뿐 아니라 간 내 지방 축적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공동 교신저자인 정창희는 "동일 계열 약제와 비교해 일부 지방간 지표에서 더 우수한 개선 효과를 보인 만큼 대사이상지방간질환을 동반한 환자의 치료 전략에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엔블로가 혈당 조절을 넘어 지방간 지표 개선이라는 추가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라며 "대사이상지방간질환을 동반한 2형당뇨병 환자의 치료 선택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7-09 09:36:13최다은 기자 -
SK바사, WHO GMP 정기점검 서면심사 통과[데일리팜=최다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정기 점검을 현장실사 없이 서면심사만으로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스카이셀플루4가',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장티푸스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를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되는 정기 점검이다. 통상 WHO GMP 점검은 생산시설을 직접 방문해 제조와 품질관리 체계를 확인하는 현장실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해당 백신 생산시설인 안동 L HOUSE는 제출 자료에 대한 검토만으로 심사가 마무리됐다. 회사는 생산시설 운영과 품질관리 체계에 대한 신뢰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서면심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WHO 우수규제기관(WLA)으로 지정된 이후 규제 신뢰(Reliance) 정책이 적용된 사례이기도 하다. WHO는 WLA 지정 국가의 규제 역량을 인정해 식약처의 GMP 관리 결과와 평가 자료를 활용하고 있으며, 일부 절차에서는 현장실사를 서면심사로 대체하고 있다. 심사 과정에서 식약처는 WHO 요청 자료 제출을 지원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장실사에 비해 준비 기간과 인력 부담을 줄이면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GMP 적합 판정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L HOUSE가 2021년 EU-GMP 인증을 획득한 이후 글로벌 규제기관과 국제기구의 GMP 심사를 잇달아 통과하며 제조·품질관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의 국제기구 공급 계약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이상윤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장은 "이번 WHO GMP 서면심사 통과는 안동 L HOUSE의 제조 및 품질관리 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7-09 09:34:31최다은 기자 -
듀오락, 빠니보틀 모델 발탁…'듀오락 스탑' 한정판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이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을 모델로 발탁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특화 제품 '듀오락 스탑'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행 중 장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듀오락은 9월까지 빠니보틀과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듀오락 스탑' 스페셜 패키지는 여행 감성을 담은 한정판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구매 고객에게는 캐리어용 스티커와 럭키 티켓을 제공하며, 일부 고객에게는 빠니보틀과 함께 쎌바이오텍 김포공장을 둘러보는 '유산균 투어' 초대장이 랜덤으로 증정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5000원 할인 쿠폰과 여행용 세면 파우치, 듀오락 비치볼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스페셜 패키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베스트 리뷰 이벤트에서는 보조배터리 등 여행용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듀오락 스탑'은 여행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휴대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자체 개발한 천연 항생물질 '프로락티(Prolac-T)'를 함유해 설사의 주요 원인균인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고 장내 독소 배출을 돕는다. 또 세계 특허 듀얼코팅 기술을 적용해 유산균이 위산과 담즙산을 견뎌 장까지 안정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자체 개발한 CBT 유산균을 함유했다. 빠니보틀이 출연한 브랜드 콘텐츠는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9일 빠니보틀 유튜브 채널을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며, 듀오락은 이를 중심으로 9월까지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여행은 즐거운 경험인 만큼 장 건강에 대한 걱정 없이 떠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실온 보관이 가능해 여행 중에도 부담 없이 휴대하고 섭취할 수 있는 것이 듀오락 스탑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니보틀과 함께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여행객들에게 장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비자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7-09 09:29:14이석준 기자 -
일양약품 놀텍 플러스, 출시 1년…월 처방액 205% 증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양약품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놀텍 플러스'가 출시 1년 만에 처방액이 205% 증가하며 처방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놀텍 플러스의 올해 2분기 외래 처방액은 24억원으로 1분기 대비 13.7%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약 3억원이었던 월 처방액은 올해 6월 8억6000만원으로 늘며 전년 동월 대비 205% 성장했다. 출시 1년 만에 처방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웠다는 평가다. 기존 놀텍과 놀텍 플러스를 포함한 '놀텍 제품군'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6월 월 처방액은 4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6% 증가하며 제품군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다. 놀텍 플러스는 국산 신약 '놀텍(일라프라졸)'에 제산제 성분인 탄산수소나트륨을 결합한 복합제로, 기존 치료 효과를 유지하면서 약효 발현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산제가 위 내 산도를 일시적으로 조절해 일라프라졸의 분해를 줄이고 흡수를 촉진하도록 설계됐다. 회사에 따르면 놀텍 플러스는 PPI 복합제의 핵심 약력학 지표인 통합 위산도 감소분율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최대 혈중농도 도달시간(Tmax)도 P-CAB 계열 및 기존 PPI 복합제와 동등하거나 우수한 수준을 확인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놀텍 플러스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심포지엄과 학술·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의료진 신뢰를 높이고 국내외 소화기질환 치료시장에서 놀텍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7-09 09:24:01이석준 기자 -
광동제약,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선정…친환경 설비 투자[데일리팜=최다은 기자] 광동제약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에 선정돼 친환경 생산설비 구축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제조공장의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고효율·저탄소 설비 도입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광동제약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장 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생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에너지 절감형 보일러와 폐열 재활용 시스템, 전력 절감형 공조기, 고효율 송풍 설비, 고효율 폐기물 탈수 설비 등이다. 도입 설비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사용량과 오염물질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약 600톤과 폐기물 발생량 약 16톤을 줄이고, 연간 약 2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설비 투자와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실가스와 폐기물 저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2026-07-09 09:20:23최다은 기자 -
샤페론, 폐섬유증 신약 '누풀린' 국내 특허…LO 기반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이 경구용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누풀린(NuPulin)'의 국내 특허 등록이 결정되면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상 1상을 마친 누풀린을 앞세워 글로벌 기술이전과 공동개발도 본격 추진한다. 샤페론은 앞서 유럽 특허 등록을 통해 2043년까지 권리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국내 특허 등록 결정으로 글로벌 IP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회사는 염·결정형·제형·제조공정 등 후속 특허를 추가 확보하는 에버그린 전략을 통해 시장 독점력과 기술이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누풀린은 염증복합체 활성화를 차단하는 경구용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회사에 따르면 전임상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항섬유화 효과를 확인했으며, 지난 2025년 임상 1상을 마쳐 안전성과 약동학(PK) 프로파일을 확보했다. 샤페론 관계자는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논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2026-07-09 09:15:14이석준 기자 -
리브사이언스 출범 후 본격 행보…중국 의료미용 공략[데일리팜=황병우 기자]리브사이언스가 지난달 말 통합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공식 출범 후 중국 의료미용 플랫폼과 협력해 현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나선다. 9일 리브사이언스는 중국 의료미용 플랫폼 메이베이(美呗, MeiBei)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리브사이언스는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의 지원 아래 LG화학 에스테틱 사업부, 울트라브이(Ultra V), 에이티지씨(ATGC)의 역량을 결합해 출범한 기업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중국 의료미용 병원 네트워크와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소비자 데이터 기반 브랜딩을 포괄하는 파트너십이다. 리브사이언스는 이를 통해 중국 내 의료진과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중국 사업 강화를 위해 현지 시장 경험을 갖춘 신규 경영진과 전문 인력도 영입했다. 디지털 플랫폼 기반 영업·마케팅 전략을 새롭게 구축해 현지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리브사이언스는 중국 시장에서 히알루론산(HA) 필러 이브아르와 루비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브아르는 고분자 HA 기반 HICE 가교 기술을 적용한 필러 브랜드다. 회사 측은 전 세계 45개국 이상에서 임상 및 사용 경험을 축적해왔다고 설명했다. 루비안은 기존 프리미엄 필러 와이솔루션을 리브랜딩한 제품이다. 리브사이언스는 중국 의료진과 소비자의 시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필러 제품군을 중심으로 현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킨부스터와 보툴리눔 톡신 영역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스킨부스터 브랜드 울트라콜의 중국 시장 확대와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출시를 추진하며 필러, 스킨부스터, 톡신을 아우르는 통합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메이베이는 지난 6월 리브사이언스가 주최한 글로벌 의료진 프로그램 링크 글로벌 심포지엄과 AMWC Korea 2026에도 참석하며 리브사이언스와 교류를 이어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중국 의료미용 병원 네트워크와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리브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메이베이와의 협력은 중국 전역의 의료미용 네트워크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브아르, 루비안, 울트라콜과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등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2026-07-09 08:45:49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