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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美 정부 조사 관련 30억불 지급키로 합의GSK는 미국 정부의 판매 및 마켓팅 관행에 대한 조사와 관련 30억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합의는 내년도에 완료될 예정이며 책정된 금액은 회사 보유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이로써 GSK는 항우울제 ‘팍실(Paxil)’과 ‘웰부트린(Wellbutrin)’을 포함해 약물의 판매 및 마켓팅 관행에 대한 조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이 조사는 2004년 콜로라도 검찰에 의해 시작됐으며 이후 메사추세츠 검찰에 인수됐다. 또한 미국 법무부는 ‘아반디아(Avnadia)’의 개발 및 마켓팅에 대한 조사도 실시했다.GSK는 이번 합의는 민형사상의 책임 모두를 포함한다고 말했다. 또한 근래들어 미국에서의 판매와 마켓팅 절차를 근본적으로 개선했으며 현재의 사업은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GSK는 영업인력 개개인의 판매 실적에 따라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으며 대신 서비스의 질에 따라 평가한다고 말했다.GSK는 지난 2010년에도 분쟁 및 소송비용으로 40억불을 지급한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 이는 2009년보다 2배 증가한 수치이다.2011-11-04 09:17:42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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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세무사, 의기투합…마일리지 과세 심판청구카드 마일리지 과세에 대한 약사들의 법적 대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이번엔 약국 전문 세무사와 약사들이 의기투합해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진행한다.미래세무법인 김헌호 세무사는 카드 마일리지 과세와 관련해 국세청의 과세절차와 주장 내용, H약국 세무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세법적 관점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어 심판청구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김 세무사는 조세심판원에서 심판청구를 기각 하더라도 세무법인 자체적으로도 행정소송까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즉 H약국 세무조사 결과는 특정약국 문제에 대한 국세청 및 조세심판원의 결정이고 이번 청구는 전국의 모든 약국에 해당되기 때문에 세법적 의미가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심판청구 사유서를 보면 약국이라는 특정 업종에 대해 2011년에 과거 5년치를 소급과세하고 다른 업종에 대해선 2012년 이후에 과세한다면 이는 결과적으로 국세부과 제척기간이 5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약국입장에서는 과세기간의 불이익을 너무 크다는 점이 부각됐다.또한 지난 4월 12일 마일리지에 과세 관한 첫 예규가 만들어지고 이를 근거로 2011년 하반기에 전국약국 2만곳중 1만4000여개의 약국에 대해 과거 5년간 카드 마일리지 사용액에 대한 과세를 한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이는 과거 장기간 비과세에 묵시적 의사표시의 태도에서 지난 4월 12일 기점으로 과세한다는 명백한 첫 공적견해 표시가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후 과세를 해야 하는데 과거 5년치에 대한 과세는 명백한 '신의 성실의 원칙 위반'이라는 것이다.이에 미래세무법인은 약국의 기업구매 카드 관련 마일리지 과세는 첫 예규가 만들어진 4월12일 이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한편 경기도약사회 법제이사인 이기선 변호사는 약사들과 카드 마일리지 과세 관련 공동소송을 진행하기로 하고 소송 참가 약사들 모집에 나섰다.즉 법조계와 세무계 모두 약국 카드 마일리지 소급과세가 불합리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 셈이다.2011-11-03 12:24:54강신국 -
복지부 "대화로 해결하자"…병원계에 화해 제스츄어병원계의 최근 행보를 의식한 탓일까. 복지부가 병원계에 대화와 타협의 손을 내밀었다.보건복지부 손건익 차관은 3일 63빌딩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 KHC(Korea Healthcare Congress)에 참석해 임채민 장관의 축사 대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손 차관은 "국내의 건강보험 수가체계는 모두가 수긍하는 해답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며 "강경책 보다는 서로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정부 역시 건강보험체계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병원계도 이같은 정부의 뜻을 헤아려 협조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병원계는 영상수가 소송, 2012년도 수가협상 결렬 등 현 수가계약제도에 반발해 지난 27일 비상총회를 개최했으며 이달 내에는 전국 병원인 궐기대회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이같은 상황에서 복지부가 병협 학술대회에 참석, 대화의 손을 내민것은 고무적인 일이다.하지만 복지부의 부탁이 병원계는 썩 달갑지만은 않은 반응이다.이날 참석한 한 병원장은 "대화로 해결하려고 했던 것은 우리가 먼저"라며 "이미 정부는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2011-11-03 12:08:50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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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고, '안드로겔' 제네릭 미국 승인 신청페리고는 애보트의 1% 테스토스테론 겔인 ‘안드로겔(Androgel)’의 제네릭 약물의 승인 신청을 FDA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애보트의 안드로겔은 지난해 매출이 9억불에 달하는 제품.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의 치료에 사용된다.안드로겔은 2000년에 출시된 가장 오래된 테스토스테론 대체 제품. 애보트는 지난 4월 1.62%의 안드로겔에 대한 미국 승인을 회득한 바 있다.페리고는 애보트가 이번 승인 신청에 대해 지방 법원에 특허권 침해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2011-11-03 09:35:12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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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생산중단 동시에…가두시위도 검토"[단박인터뷰] 김연판 제약협회 부회장김연판 부회장제약협회가 제약인 총 궐기대회를 이달 중 개최한다. 110년 제약 역사상, 제약협회가 발족된지 66년간 제약인들이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산중단도 마찬가지다.단계적 약가인하와 인하 폭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정부가 일괄인하를 원안대로 강행하면서 강경 투쟁에 본격 나서는 것이다. 김연판 제약협회 부회장은 “궐기대회, 생산중단, 법적대응 등 일괄인하를 저지하기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김 부회장과의 일문일답.-궐기대회와 생산중단 관계는 어떻게 되나당초 1일 생산중단을 진행 한 이후에 총 궐기대회를 개최하려고 했다. 그러나 궐기대회가 열리게 되면 모든 공장의 가동이 중단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궐기대회와 생산중단은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궐기대회를 여는 목적은 국민들에게 제약산업 현실을 알릴수 있는 기회로 삼기 위함이다.2일 열린 이사장단 회의서도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부문에 대해 모두가 동의했다. 그동안 협회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업계의 요청이 모두 수용되지 않았다. 결국 국민들에게 알릴수 있는 길은 이 길 밖에 없지 않느냐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구체적인 시행시기와 방법은이사장단 회의서는 궐기대회를 이달 중에 개최하는 부문만 결정했다.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준비 작업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그동안 집회 경험이 있는 단체 등에 자문을 받고 대행업체를 선정해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참석이 가능한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도 해야한다.중요한 것은 집회 장소와 집회 신고를 해야 하는 일이다. 현재로서는 복지부 앞이나 여의도, 서울시청 광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복지부 앞은 집회시기를 조율하는 것이 힘들다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가두시위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것들이 모두 집회 허가 범위내에서 결정해야 한다. 향후 구체적으로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다.시기는 제약업계 상황을 전반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생산을 중단해야 한다는 점에서 각 회사의 생산 스케쥴도 체크해야 한다. 11월 중순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법적대응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지 않나당연히 법적대응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이중에는 헌법소원도 포함돼 있다. 고시로 약가를 인하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여러 자문을 받은 상황이다.정부 고시가 나오면 즉각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할 계획이다. 만일 법원에서 이유가 있다고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 들일 것으로 기대한다.집행정지가 받아들여진 이후 본격적인 소송에 들어갈 계획이다.-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100만인 서명운동을 위해 협회가 추진본부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약 25만장의 서명지를 받았다.특히 이달 중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대한약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제약협회 직원들이 참여해 가두서명도 받을 계획이다.현재 제약업체 CEO들에게 직접 전화해 서명을 독려하고 있다.-제약 노조가 4일 집회를 여는데제약 노조와는 노사문제 등 여러 문제가 있기 때문에 협회서 공식적으로 협조해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약가인하를 저지하기 위한 생각은 노조나 협회나 똑같다고 생각한다.그래서 제약협회가 노조 집회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제약사별로 도와줄수 있는 부문은 지원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제약협회 차원의 공식적인 협조는 없다.정부가 일시에 약가를 인하해야 할 이유나 명분이 없다. 정부가 재정절감 효과를 얻으면서 제약업계가 준비할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은 너무나 상식적인것이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안타깝다.2011-11-03 06:44:54가인호 -
고법, 리베이트 약가인하 집행정지 항고 '기각'복지부가 제기한 리베이트 약가인하 집행정지 항고가 기각됐다.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31일 종근당과 동아제약 집행정지 사건에 대해 이 같이 결정하고, 결정문 정본을 2일 당사자들에게 발송했다.두 제약사에 이어 일동, 한미, 구주, 영풍, 휴텍스 사건도 잇따라 같은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복지부는 상급심 결정에 불복해 재항고할 뜻을 내비쳤지만, 리베이트와 연루된 130개 보험약에 대한 약가인하 처분 집행정지는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복지부 관계자는 "결정문을 아직 받지 못했다. 도착하는대로 재항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약가인하 처분 취소 본안소송 공판은 다음주부터 개시된다. 지정된 첫 변론기일은 영풍과 구주 11일, 동아 17일, 종근당 18일 등이다.2011-11-03 06:44:52최은택 -
소송? 옛날엔 복지부 못 들어갔어서울행정법원에 이어 서울고등법원도 리베이트 약가인하 집행을 정지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복지부는 고전중이다.제약업계는 지난 1일 행정예고된 새 약가제도 고시를 무력화하기 위한 집단소송도 준비 중이다.복지부를 상대로 한 제약사들의 소송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한 제약사 관계자는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그는 "몇년전만해도 소송을 제기한 제약사는 복지부를 찾아가지도 못했다. 억울해도 소송조차 못 걸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귀띔했다.그는 "요즘에는 소송은 소송이고 다른 민원은 민원이다. 복지부 공무원들도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는다"며 "세상이 좋아졌다"고 말했다.2011-11-03 06:34:58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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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층에 개업하려던 약사, 밤에 문여는 어학원에 발목상가 건물 7층, 어학원과 내과의원이 있는 곳에 약국 개설이 가능할까?이에 대해 보건소는 약국 개설불가 판정을, 지방법원은 약국 개설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논란을 빚었지만 결국 고등법원이 1심을 파기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서울고법은 최근 분당구 금곡동 상가 약국개설 등록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1심 판결을 깨고 성남시청의 손을 들어줬다.당초 수원지법은 "해당 건물의 어학원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원고와 내과의원 개설자, 어학원 개설자 사이에 특별한 인적관계가 없다는 점도 전용복도를 설치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약국 개설분쟁 관련 건축물 현황도그러나 고법의 판단을 달랐다. 고법은 "어학원은 고교생을 대상으로 평일에는 저녁 7시부터, 토요일에는 오후 4시부터 운영돼 내과의원과 운영시간이 겹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법은 "어학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해당 의원과 약국 간 복도이용은 매우 드물다고 봐야 한다"며 "사실상 이 사건 복도를 이용하는 사람은 내과의원과 약국에 관련된 사람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밝혔다.고법은 보건소가 이 사건 건물 복도를 전용복도라고 판단, 약국 등록신청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며 "1심 판결은 부당하다"고 판시했다.한편 A약사는 내과 의원과 독서실이 운영 중인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소재의 상가 7층에 약국 개업을 준비했다.독서실 자리를 쪼개 한 곳은 어학원으로, 다른 한 곳은 약국으로 전환한 자리에 개업을 준비 한 것.그러자 관할보건소는 학원의 경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의원과 약국 사이에 전용통로가 있다고 봐야 한다면 개설 불가 조치를 내렸다.이에 해당 약사는 약국 개설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법원에 약국개설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그러나 1심에서 승소해 약국개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고법이 개설불가 판결을 내려 상황이 복잡해졌다.2011-11-02 12:25:00강신국 -
화이자 CEO "'OTC 리피토' 2013년에 가능할 것"화이자는 거대품목인 ‘리피토(Lipitor)’의 제네릭 제품 등장에 따른 매출 감소 충격을 줄이기 위해 OTC형 리피토를 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리피토는 화이자의 매출 1위 품목으로 오는 30일 미국내 특허가 만료된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한해 107억불에 달하는 매출의 감소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화이자의 CEO인 이안 리드는 OTC 리피토 출시가 매출 감소 완화 방안이 될 것이지만 정부 승인 절차로 인해 2013년까지는 출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평가 회사들은 리피토의 특허권 만료로 인해 화이자의 세게 1위 제약사 입지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 2012년에는 프랑스 사노피가 정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리드 CEO는 리피토 판매의 감소는 매우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리피토의 이윤이 특허 만료 6개월 이후엔 45억불, 2013년에는 31억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화이자의 3사분기 매출은 분석가들의 전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와 환율 영향 때문인 것으로 평가됐다.화이자의 3사분기 순이익은 합병과 소송비용 영향을 받은 지난해보다 4배이상 증가한 37억불로 나타났다.2011-11-02 10:51:39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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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판매는 약사 자존심, 관리료는 생계""의약품 관리료 패소, 상대적 박탈감 크다"강동구약사회 박근희 회장이 의약품관리료 소송에 대한 약사회의 무관심에 섭섭함을 토로했다.박 회장은 "약사회가 일반약 슈퍼판매 저지에 올인하고 있어서 의약품관리료에 에너지를 쓸 여력이 없는 것 같다"며 "약사회 차원에서 의약품관리료 소송이 눈에 가시인지, 도움이 되는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약사회가 일반약 슈퍼판매, 의약외품, 의약품관리료 등의 3가지를 각각의 덩어리로 보기 보다 약사와 연관된 하나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는 것이다.박 회장은 "슈퍼판매 저지는 약사의 자존심 이지만, 회원들의 체감 온도가 작아도 의약품 관리료는 약사들의 생계 문제"라며 "약사회가 무시해도 되는 소송인지 잘 모르겠다"고 언급해.2011-11-02 06:34:57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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