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국, 일반약 전환 '푸로스판' 대체약물 허가받아지난해 406억원을 청구한 안국약품 간판품목 푸로스판 대체 약물이 개발됐다. 푸로스판에 성분을 보강한 동일한 성분의 진해거담제가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약청은 지난 11일자로 안국약품의 진해거담제 시네츄라현탁액에 대한 허가를 내줬다. 시네츄라현탁액은 푸로스판과 동일한 성분의 ‘아이비엽 30% 에탄올건조엑스’에 생약성분의 ‘황련수포화부탄올’을 복합한 진해거담제다. 이 품목은 급성상기도감염 혹은 염증성 만성 기관지염의 제증상 치료에 적응증을 받았다. 시네츄라현탁액이 관심을 받는 것은 대형품목 푸로스판의 일반약 전환과 맞물려 안국약품측이 대체약물로 개발한 품목이기 때문이다. 푸로스판이 일반약으로 전환되면 내년부터 급여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엄청난 매출 타격이 우려되는 부문을 상쇄 하겠다는 안국약품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와관련 안국약품 측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푸로스판에 대한 명확한 결정이 이뤄진 것이 없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지켜본 이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푸로스판 행보에 따라서 ‘시네츄라현탁액’에 대한 마케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푸로스판 급여가 일단은 계속 유지되는 만큼 시장 상황을 지켜본 이후에 대처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네츄라현탁액’은 약가신청 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제품 발매가 결정되더라도 하반기 이후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2011-03-15 09:06:53가인호 -
멀티플레이어 제약 CP…"홍보·대관에 규약까지"쌍벌제 하위 법령 발표시 판매촉진 목적이 아니면 비용 지급은 가능했던 강연·자문료 등 5개 조항이 최근 발표된 새공정경쟁규약에서 삭제되자 제약업계가 안개속에 갇혀버렸다. 복지부 역시 여전히 판매촉진 목적이 아닌 경우에 대한 명확한 정의나 사례 제시 없이 개별사안별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혼란은 거듭되고 있다. 데일리팜이 오는 30일 개최하는 제7차 제약산업 미래포럼에서 강연·자문료 등 새 규약에서 제외된 5개 항목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는 것도 이 같은 혼란 해소 차원이다. 김&장 등 법률 전문가 입을 통해 정부가 말하는 사회적 통념이 어디까지 인지를 짚어보고 제약업계에 공감선을 제시해 보기 위한 것이다. 제약사 관계자들은 "공정경쟁은 시대적 흐름이라는 원론에는 이견이 없다"며 "제약사들도 이를 위해 내부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애매한 기준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같은 혼란은 제약업계 스스로가 자초한 것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법이나 규약 등에서 모든 사안을 일일이 규제 할 수도 없고 그동안 제약사들이 내세웠던 자율정화 활동이 선언적 의미에 그쳤기 때문이라는 의미에서다. "CP요? 그런거 없습니다…기존대로 갑니다" 실제 데일리팜이 국내 제약사 15곳을 대상으로 공정거래규약관련 업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순수한 의미에서 일명 CP나 공정거래팀을 운영하고 있는 제약사는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물론 제약사들은 많게는 7명에서 적게는 2~3명 가량의 전담직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들 모두 규약업무외에도 타 업무를 겸하는 등 전문성은 현저하게 떨어졌다. 심지어 CP전담자가 단한명도 없다고 답한 제약사도 있었다. 이들 제약사들은 기존 체계(?)대로 나가고 있다는 말로 대신했다. 부서장 회의 혹은 TF팀을 구성해 현안을 처리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조사대상 제약사들은 지난 2007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선포식'을 갖고 공정거래 관행을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던 회사들이라는 점이다. 당시 이들 제약사들은 영업 및 마케팅 총수를 CP관리자로 임명하고 TFT를 구성, 내부 규정과 제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대대수 제약사들은 고장난 라디오처럼 약 4년이 흐른 지금도 TFT를 가동, 대책 마련에 있다고 같은 말만 반복한다. 제약업계가 부르짖는 자율 정화운동이 선언적 의미에 그쳤다는 비판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물론 CP 운영여부가 자율공정경쟁규약 준수 여부를 평가하는 절대기준은 아니다. 하지만 한·미FTA 협정문 등에서도 제약분야 투명성을 명시하고 있다. 또 쌍벌제 시행에서도 나타났듯 정부 또한 리베이트 척결에 강력한 의지를 표하고 있다는 점에서 CP를 기업경영 핵심요소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지적은 계속된다. 즉 쌍벌제, 공정경쟁규약과 같은 외부 감시체계와 함께 내부 자정노력이 절실하다는 의미다. A제약사 관계자는 "국내의 윤리지침은 선진국 수준의 합의된 윤리지침이라기보다 의료계와 제약업계 나름의 척도에 불과하다"며 "명확한 기준이 없었던 게 사실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더욱이 각 제약사들은 외부기관 컨설팅을 받고 CP를 마련한다고 외쳤는데 그 기준은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제약협회 너마저"…공정거래팀 담당자 단 2명 개별 제약사 CP 운영도 문제지만, 제약업계 CP 운영의 핵심인 제약협회에도 한계점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담당자가 단 2명이어서 돌발 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각 제약사별로 CP운영 현황이 형편없다보니 영업·마케팅 관련 업무와 관련된 애매한 사항은 제약협회 공정거래팀 유권해석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진다. 실제 제약사 관계자들은 애매한 사안에 대해서는 협회 공정거래팀에 문의를 하고 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원론적인 입장 뿐이라고 지적했다. B제약사 관계자는 "영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을 자체 판단하기 어려워 제약협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한다"며 "하지만 협회 유권해석이 명쾌한 답을 제시해 주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단 2명의 담당자가 관리를 하고 있다보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면서도 "어쩔 수없이 회사차원에서 매월 1회 영업사원 교육을 진행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현장에 맞는 정책적 지원을 하지 못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1-03-15 06:50:00이상훈 -
"우리창고에 약 맡겨요"…도매, 3자물류 논의 활발지난 2000년 삭제됐던 창고면적 기준이 11년만에 부활됐다. 국회는 지난 10일 원희목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매 창고면적 최소 264㎡(80평) 이상 확보 의무화'를 담은 약사법 개정안을 통과 시켰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신설 도매상은 내년 4월경부터 최소 80평 이상의 의약품 보관창고를 확보해야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기 허가 도매상은 시행일 이후 2년 뒤인 오는 2014년 4월까지 최소면적을 구비해야 한다. 약사법상 창고 면적 기준이 삭제되면서 우후죽순 처럼 늘어났던 이른바 쪽방 도매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된 것이다. 공동물류·인수합병 등 기로에 선 소형도매 이를 두고 도매업계는 '드디어 올게 왔다'는 담담한 분위기다. 이미 예고된 사안이었던 만큼 향후 3년 이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게 관련 도매업체 입장이다. 도매업체들이 선택할 수있는 대안은 크게 2가지로 압축된다. 먼저 대형 도매업체에 물류를 위탁하는 방법이다. 이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벌써부터 일부 대형 도매업체들은 새로운 고객 모시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도매업체 사장은 "그동안 도매업계는 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했다"며 "특히 유통일원화 규제일몰과 창고면적 부활은 도매업계에 많은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고 말했다. 물류선진화가 시대적 소명이었음에도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창고문제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창고를 마련하는 것인데 수억원이 들어가 여건상 힘들 것 같다"며 "때마침 최근 친분있는 2~3곳 사장들이 찾아와 창고 이용을 놓고 제안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 어느때보다 M&A, 공동물류센터 건립 이야기도 활발하게 오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모 소형 도매업체 사장은 안면이있는 사장들과 M&A를 고려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도매업체 사장은 "소위 도매업체 매출을 고무줄 매출이라고 하는데 이는 업체간 신뢰도를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며 "다시말해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M&A 사례가 적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때문에 안면이있는 사장들과 만나 공동물류부터 M&A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실현가능성면에서 무게추가 실리고 있는 공동물류를 신호탄으로 업체간 M&A도 봇물을 이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것이다. 또 다른 도매업체 사장은 "최근 도매업체 대형화를 통한 선진 물류 요구가 늘어나면서 이같은 시장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3자물류, 공동물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물류 시스템 변화를 추구하고 있고 이는 장기적으로 업체간 인수합병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2011-03-15 06:46:20이상훈 -
외자사 제네릭 판매 "걱정마요, 우리가 있잖아요"다국적제약사 제네릭 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국내사들이 다국적제약사의 제네릭 시장 안착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시장에 제네릭 제품을 출시하거나 출시 계획 중인 다국적제약사가 국내사와 판매 제휴를 맺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다국적제약사 제네릭에 대한 판매 제휴를 맺은 제약사는 환인제약과 한독약품 두 곳이다. 한독약품은 판매 제휴를 통해 프레지니우스 카비의 제네릭 항암제 4개 제품의 국내 마케팅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제품은 '이리노텔 주사제', '트로젯정', '페미젯 정', '카비옥살리플라틴 주사제' 등 항암제 4품목이다. 또 환인제약과 산도스는 판매 제휴를 통해 이미 국내 발매를 개시한 항우울제 '설트랄린정 50mg', '파록세틴정'을 비롯해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르빈' 등 3품목을 순차적으로 발매하기로 합의했다. 프레지니우스 카비와 산도스는 향후 발매되는 제네릭도 국내사와 판매 제휴를 맺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자사 제네릭에 대한 판매 제휴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외자사 제네릭까지 가세해 국내사끼리 대리전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국내제약사 관계자는 "산도스나 국내에 진출 계획 중인 제네릭 전문업체들이 인력도 부족하고 국내 시장에 대한 영업망이 없기 때문에 국내사와 판매 제휴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제약사들 역시 외형 확대를 위한 제품 도입이 절실하기 때문에 외자사 제품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례에 벌써부터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다른 국내사 관계자는 "외자사가 제네릭을 발매한다는 했을 때 영업력 부족으로 시장 안착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했지만, 국내사와 판매 제휴로 영업에 날개를 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외자사가 항암제나 우울증치료제 등 비교적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제품 위주로 출시를 진행하고 있지만, 판매 제휴를 통해 성과가 나온다면 이미 다수 제품이 출시돼 있는 순환기, 만성질환 제품들을 발매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자사들이 제네릭 판매를 위해 국내사들과 제휴를 맺는 사례가 늘어날 수록 국내사들은 외자사의 배만 불려주는 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1-03-14 12:14:30최봉영 -
국제, 위장관운동촉진제 '국제 모사라이드정' 발매국제약품이 가스모틴 제네릭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약품(대표 나종훈)은 기능성소화불량 및 역류성질환에 효과적인 위장관운동촉진제 국제모사라이드정을 발매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제모사라이드정은 2008년 6월 약가를 획득했으나 오리지널 제제의 특허가 만료되는 2011년 3월 9일자로 발매가 가능하게 됐다. 국제모사라이드정의 주성분인 모사프리드는 기존 위장관운동촉진제와 달리 세로토닌(5-HT4 receptor agonist)에 작용하여 도파민 억제로 인한 파킨슨 증상 및 유즙 분비 촉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국제모사라이드정은 고령 환자나 여성의 경우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라고 할 수 있다. 국제약품측은 위장관운동촉진제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제제 중 하나인 모사프리드는 제네릭 발매로 인해 시장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매출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2011-03-14 11:11:59가인호 -
정답도, 오답도 없는 새 공정규약…"헷 갈린다""요즘 제약사들은 종로(공정경쟁규약 등)에서 뺨맞고 한강(영업사원)가서 눈 흘기며 화풀이 합니다. 영업 총괄자로서 안타깝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모 상위 제약사 영업 총괄자가 최근 시행된 새로운 공정경쟁규약을 놓고 내 뱉은 성토다. 쌍벌제 하위규정의 애매함 때문에, 그리고 최근 개정된 새로운 공정경쟁규약이 하위규정의 애매함을 뒷받침 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두번 모두 제약계 기대와는 상반된 결과가 도출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지 그는 최근 영업현장에서 보고되는 각종 애로사항과 문의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 규약을 벗어나는 것은 제 무덤을 파는 꼴이다"며 "사전 관행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때문에 이 제약사는 영업현장에서 보고되는 돌출 사안은 무조건 안된다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해외학술대회 참가지원,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이처럼 쌍벌제, 새로운 공정경쟁규약이 시행되면서 제약업계는 그야말로 혼란기로 접어들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 상황에 놓였다. 특히 규약과 복지부 입장이 다른 해외학술대회 참가지원 문제는 제약업계는 물론 의약계 도마위에 올랐다. 규약상에는 좌장, 토론자는 해외학술대회 주최측에서 선정한 보건의료전문가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실상 해외학술대회 지원을 막고 있는 것이다. 반면 복지부는 최근 대한의학회가 서면 질의한 해외학술대회 참가지원과 관련 '해외 학회가 국내 관련 학회 또는 대행사에 서면 위임한 실비정산은 약사법·의료법 위반사항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여전히 참가지원 신청을 받는 제약협회는 현재로서는 해외 학술대회 참가지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제약사 관계자는 "대한의학회로부터 공문을 받고 제약협회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며 "하지만 협회측에서는 서면상의 위임 처리가 가능하더라도 관련 내부 처리절차를 새로 규정해야하기 때문에 협회 차원에서 학회측에 정식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즉 해외 학술대회 참가지원은 현재 정식적으로 신고가 불가 하며 신고처리 없이 참가지원을 했을 경우 규약상 위법사항(제 9조 2항 제3호)이 되는 상황이라는 게 이 관계자 설명이다. 새 규약에서 삭제된 명절설명, 경조사비, 강연료, 자문료, 소액물품 제공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지금은 의사들도 처벌이 무서워 강의료, 자문료 등을 요구하는 일이 없지만 언제까지 이런 상황이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전담직원 배치 등 행정적 부담 급증" 애매한 규정으로 인해 위축된 영업 및 마케팅 만큼이나 행정적 부담도 고충이다. 규약 시행 이후 제약사와 요양기관간 자유 거래관계가 사전심의 대상으로 바뀌면서 신고서식 작성, 증빙서류 제출, 법률자문 등 별도 행정업무가 뒤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내외제약사 할 것 없이 전담직원을 배치하거나 신규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상위제약사 관계자는 "기부행위, 자사제품설명회 등 기본적 마케팅 수단에 사전신고가 의무화된 데 따른 행정부담도 크다"고 호소했다. 수백명의 영업사원들이 일일이 돌출사안을 질의할 수 없는 형편을 감안, 전담직원을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다국적사 관계자도 "규약과 쌍벌제 하위법령이 시행됐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시기이다"며 "규약 관련 업무를 담당할 직원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전담직원 배치가 힘들어 마케팅팀이나 기획팀에서 규약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제약사도 있다. 중견제약사 관계자는 "기획정보실, 영업지원팀, 마테팅부서 등 5명 내외 실무진으로 이뤄진 TFT가 수시로 운영된다"며 "각종 신고서식을 작성하는 등 규약 전담자를 배치하고 싶지만 여력이 안돼 겸임하고 있다"고 전했다.2011-03-14 06:50:30이상훈 -
도매협, 대금결제일 법제화·담보수수료 개선 추진도매업계가 '의약품 대금결제일 법제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금융비용 합법화는 결제기일 단축이 목적이라는 점과 하도급관련 규정에서도 60일 이내 결제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또 도매업계는 '저마진 품목 리스트'를 만들어 제약사를 압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 금융구조개선특별위원회(담당 부회장 김원직, 위원장 이양재)는 지난 11일 원진약품에서 회의를 갖고 ▲의약품 대금결제기간 제도화 추진 ▲신용보증기금 보증한도 확대 ▲담보수수료 부담 개선 등을 논의했다. 금융특위는 "현재 의료기관 결제기한이 너무 장기화되고 있는 현상에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대금결제기간 제도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금융특위는 지방의료원의 경우 더욱 결제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는 7일 이내 결제, 하도급관련 규정은 60일 이내 결제를 하도록 규정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금융특위는 "그동안 다수의 다국적제약사는 국내 제네릭제품 유통에 편승, 저마진 정책을 펼쳤다"며 "금융비용이 합법화된 지금은 약업계가 고통을 분담해야 할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제품력만 믿고 유통비용에도 못 미치는 해당 제약사 유통정책은 제약과 도매가 상생 공존하는 분위기를 역행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저마진 품목 리스트를 만들어 대처해야 한다는 게 주요 논거다. 아울러 금융특위는 신용보증기금 보증확대를 위한 명분을 만들어야 하며 담보수수료는 제약회사 안전을 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비용을 도매에 부담시키는 제약사가 있어 개선이 필요다는 입장을 밝혔다.2011-03-14 06:44:30이상훈 -
제약-도매, 서울대병원 저가구매 도입 예의주시지난해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시행에 앞서 한 차례 예비고사를 치렀던 서울대병원의 의약품 구매 방식에 제약업계와 도매업계가 주시하고 있다. 이는 의약품 계약 만료를 눈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입찰에서 낮은 예정가격(이하 예가)으로 인해 유찰반복 등 저가구매 부작용으로 몸살을 앓은 바 있는 서울대병원이 이번 입찰에서는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말 의약품 계약이 만료되는 서울대병원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도입을 위한 사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업계는 계약 만료 전·후로 각 1달 이상 여유가 있는 만큼 구체적인 액션을 취하고 있지는 않지만 내주께는 입찰공고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경쟁병원인 아산병원과 삼성병원이 최근 입찰을 통해 명분과 거액의 인센티브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점에서 서울대병원 또한 명분과 실리를 찾는 선에서 사전작업을 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입찰과 마찬가지로 경합 품목에 대해서는 폐쇄형 성분명 입찰방식을 고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폐쇄형 성분명 입찰이란 성분별로 신뢰도가 높은 제약사 3~4곳을 선정한 후 입찰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제약사 관계자는 "서울대병원 입찰은 그룹별로 진행됐던 아산, 삼성과는 달리 성분별로 3~4개 제약사를 선정, 경합에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지난해 전 그룹 유찰사태를 겪었던 서울대가 올해에도 덤핑낙찰 등을 유도한다면 다시 한번 지난해 사례가 재연될 수있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병원주력 도매업체 임원은 "입찰 공고가 나오고 리스트가 나와봐야 알수 있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예년에 비해 경쟁 품목이 많아질 가능성이 높고 제약사간 경합 또한 치열해 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다"고 내다봤다.2011-03-11 13:00:13이상훈 -
한독, 프레지니우스카비 항암제 국내 영업 전담한독약품이 다국적제약사 제네릭 항암제에 대한 국내 영업을 책임진다. 10일 한독약품은 " 프레지니우스 카비 코리아와 11일 제네릭 항암제 제품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을 위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독약품은 허가 및 약가 산정이 완료된 프레지니우스 카비의 제네릭 항암제 4개 제품의 국내 마케팅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제품은 직장암, 결장암을 비롯한 위암과 폐암 치료제 '이리노텔 주사제(성분명 : 이리노테칸염산염)', 유방암 치료제 '트로젯 정(성분명 : 레트로졸)', '페미젯 정 (성분명 : 아나스트로졸)', 전이성 결장암과 직장암 1차 치료 및 전이성 위암 치료제인 '카비옥살리플라틴 주사제 (성분명 : 옥살리플라틴)'다. 한독약품이 하반기부터 이들 4개 제품을 발매할 예정이다. 한독약품은 항암제 사업부를 신설하고 향후 프레지니우스 카비에서 개발하는 제품도 추가로 도입해 항암제 시장에서의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진 회장은 "한독약품은 프레지니우스 카비 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향후 신약 도입을 통해 제품 라인을 보강함으로써 항암제 시장에서 한독약품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레지니우스 카비는 독일의 헬스케어 그룹인 프레지니우스社의 자회사로 임상 영양(Clinical Nutrition) 및 인퓨젼 요법(Infusion Therapy) 분야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한국법인은 2000년 9월 1일에 설립됐다.2011-03-11 11:45:01최봉영 -
여심을 사로잡는 비타민 '센트룸'·'트리플러스'여성들을 위한 화이트데이가 다가오면서 사랑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비타민 제품 마케팅이 눈에 띈다. 한국화이자 컨슈머 헬스케어는 사탕보다 건강을 챙기는 멀티 비타민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제대로 표현해 보자고 제안했다. 아내를 위해서는 '센트룸', 어머니와 장모님을 위해서는 '센트룸 실버'를 추천한 것이다. 멀티 비타민 센트룸은 한국인의 일일 영양 권장량에 근거한 14가지 비타민과 13가지 미네랄을 한 알에 담았다. 센트룸 실버는 노화를 억제하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A, C, E 등 항산화 성분의 함량을 높였다. 약국에서만 정식 유통 제품이 판매되며 가격은 센트룸 100정 3만원대, 센트룸 실버 100정 3만5000원 대이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세노비스 '트리플러스'를 추천했다. '트리플러스'는 한 캡슐에 10가지 비타민 외에도 4가지 미네랄, 그리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까지 함유돼 있는 제품이다. 하루 한번 두 캡슐 복용만으로 식약청 1일 권장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어 평소 영양제 복용을 귀찮아 했거나 건강 관리에 소홀했던 여자친구에게 제격이다. 가격은 92캡슐 기준, 4만 5000원이다.2011-03-10 11:58:38이현주
오늘의 TOP 10
- 1알부민 과대광고 홈쇼핑 단속 '제로'…"식약처는 적극 나서야"
- 2'창고형 약국 약값체크' 앱까지 나왔다…약사들 아연실색
- 3'1조 돌파' 한미, 처방시장 선두 질주...대웅바이오 껑충
- 4상한가 3번·두 자릿수 상승 6번…현대약품의 '탈모' 랠리
- 5부산 창고형약국, 서울 진출?...700평 규모 개설 준비
- 6'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위한 약가협상 돌입 예고
- 75년 엔트레스토 분쟁 종지부...제네릭 승소 이끈 3대 쟁점
- 8"대사질환 전반 정복"…GLP-1의 확장성은 현재진행형
- 9비보존제약, 유증 조달액 30%↓...CB 상환·배상금 부담↑
- 10"잠자는 약사 권리 깨우고 싶어"…184건 민원에 담긴 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