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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휴젤 '보툴렉스' 치료 적응증 영업 맡는다삼일제약과 휴젤이 보툴리눔톡신제제의 치료 관련 적응증에 대한 공동 판촉에 나선다.양사는 휴젤이 보유한 '보툴렉스주(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의 종합병원 유통·영업에 대한 프로모션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보툴렉스주는 주름 개선과 같은 미용 목적의 인식이 강하지만 성인의 뇌졸중과 관련된 상지 경직 및 소아뇌성마비 환자의 경직에 의한 첨족기형에도 처방되는 치료제이다. 이번 판매제휴를 통해, 삼일제약은 보툴렉스주 전단위를 신경과 및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한 국내 종합병원에 판매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한편 삼일제약은 2009년 한국 베링거인겔하임의 미라펙스정에 대한 판매제휴를 시작으로 신경과 영역의 영업 및 프로모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판매제휴를 통해 신경과 영역에서의 파이프라인 확대 및 본 영역에서 그 입지를 다지는데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말했다.2018-02-12 13:00:39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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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허위광고 SK케미칼 3900만원 과징금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 살균제 수익을 올리기 위해 허위광고를 한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을 검찰에 고발하고 4000만원 미만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인체에 유해한 CMIT/MIT 성분을 사용해놓고도 이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이 재조사에 의해 최종 결론났기 때문이다.공정위는 가습기 살균제 허위광고 건으로 제조·판매업체들을 재조사한 결과 피해사실이 확인됐고, 인체 위해성이 인정된다는 판단 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오늘(12일) 낮 발표했다.공정위는 이번 조치와 함께 "동물실험 결과에서 위해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서 실험 물질의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심판정에서 직접 참고인으로 출석한 환경부 관련자로부터 역학조사 결과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인한만큼 인체 유해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제조·판매 사업자인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이마트는 과징금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들 3사의 합산 총 매출액 규모는 74억원 수준이다.이 가운데 '홈플리닉 가습기메이트'를 제조한 SK케미칼의 경우 약 19억7000만원의 매출 실적을 토대로 과징금 3900만원을 부과받았다.또한 공정위는 이들 업체들을 검찰에 고발조치 하기로 했다.다만 2016년 당시 공정위가 심의절차 종료 결정을 내리면서 같은 해 8월 31일자로 애경과 SK케미칼의 공소시효가 만료됐다고 한 바 있었는 데 고발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재조사 과정에서 2013년 4월 2일 가습기메이트 제품이 판매된 기록을 확보해 이를 표시·광고행위 종료일로 보았다고 설명했다.공정위는 "이에 따라 공소시효는 오는 4월 2일자로 보고 고발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마트의 경우 공소시효가 완성되면서 고발에선 제외시켰다"고 밝혔다.2018-02-12 12:06:12김정주 -
35대 유통협회장 선거 개표 개시…최종투표율 86%35대 유통협회장 선거 개표가 실시 중이다.8일 오후 4시 19분 서울 서초구 쉐라톤 팔레스 강남호텔에서 진행 중인 35대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투표가 개시됐다.최종 투표율은 총 유권자 517명 중 446명이 투표에 참여해 86%를 기록했다. 개표는 박정관 선관위원장이 투표 종료를 선언하고 곧바로 시작됐다.2018-02-08 16:23:0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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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혜 "1등 업체로 만든 열정, 협회에 쓰겠다"조선혜 후보조선혜 후보가 8일 쉐라톤 팔레스 강남호텔에서 유통협회장 선거 후보 마지막 정견 발표에서 강력하고 힘있는 협회, 비전과 미래가 있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선 자신과 같은 회장이 당선되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조 후보는 "35대 협회장 출마에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나)제약사 갑질이 도를 넘어서고 중소업체의 많은 권유를 받으면서 이대로 가면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졌다"며 협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결심을 세운 자신에게 지지를 요청했다.조 후보는 선거 기간 많은 회원사를 만나면서 "할 일이 너무 많아 어깨에 커다란 짐을 얹은 것 같았다"며 "중소도매 회원사 연회비를 대폭 인하하고 지회에 가입한 신입회원의 중앙회 흡수를 위해 사비로 충당하겠다"고 중소도매에 호소했다.특히 "협회 법무팀과 세무팀을 두어 중소도매가 놓치기 쉬운 경검 대응, 채권관리, 세무 등 초동단계를 지원하는데 협회가 나서겠다"고 말했다.이어 조 후보는 자신의 차별화된 공약으로 카드 수수료 인하, 제약사 카드결제 즉각 시행을 내걸었다. 또한 중소도매 도도매 애로사항 개선 방안으로 회장 직속 중소도매발전특별위원회를 설립, 마진, 반품, 배송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소설가 빅토르 위고의 말을 인용해 "램프를 만든 것은 어둠이었고, 나침반을 만든 것은 안개였으며, 탐험을 하게 만든 것은 배고픔"이라며 "우리는 지금 어둠 앞에서 안개 속에서 배고픔 등으로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며 어려운 시기 협회를 이끌어 가기 위해 '변화를 두려워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그는 "우리 앞을 가로막은 장애물을 제거하고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 만들기에 솔선수범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2018-02-08 16:09:5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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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맹호 "용감한 수장 필요…자신이 적임자" 호소임맹호 후보기호 1번 임맹호 후보는 8일 서울 쉐라톤팔레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35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서 단상에 올라 "미래를 향한 유통협회를 만들겠다"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임 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해 400여 회원사를 방문했는데, 대다수 회원이 생존의 갈림길에 서야 하는 엄중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서두를 꺼냈다. 그러면서 "과거를 돌아보면 미래가 보인다"며 그동안 회무 활동을 소개했다.그는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 공청회, 적정마진 논리 완성, 저마진 인상을 막기 위한 1인 시위 등을 통해 업계 발전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임 후보는 "지금은 내우외환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탁월한 협상력과 용감하고 현명한 수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유통업체의 희망과 발전을 위해 용기를 가지고 현명하게 위기를 극복해 나갈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입찰 시장 확보와 권익 확보를 위해 말로만 하는 회장이 아닌 약속을 실행하는 회장으로 이 한 몸 바쳐 일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선거운동 과열로 원로 선배들과 동료 회원에 불편을 느끼게 한 점이 있다면 너그러운 양해를 구한다"며 "또한 상대 후보 역시 자신으로 인해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유감의 뜻을 전하며, 저 또한 선거 기간 상처받은 마음은 이 시간 이후로 흘려버리고, 화합과 상생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선거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2018-02-08 15:52:3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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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38분, 35대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돌입유권자들이 투표에 나서고 있다.8일 오후 3시 38분 서울 서초구 쉐라톤 팔레스 강남 호텔에서 35대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가 시작됐다.임맹호(기호 1번), 조선혜(기호 2번) 후보가 협회장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오후 3시 10분까지 총 517명의 투표인단 중 384명의 유권자가 참석했다.선거 판세는 안갯속이다. 오후 3시 30분을 넘어 시작된 투표는 1시간 뒤인 4시 30분쯤 당선인 발표가 예상된다.2018-02-08 15:38:3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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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협회장 선거 오후3시 384명 참석…투표율 74%예상8일 오후 서울 쉐라톤팔레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56회 정기총회에 오후 3시쯤 384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이에따라 35대 협회장 선거 투표율은 74% 안팎으로 예상된다. 선거가능한 총 유권자는 517명이다.이날 선거에는 서울, 부울경, 경기인천 지회에 가장 많은 표가 몰려 있어 이들의 투표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총회에 참석한 한 유권자는 "이전과 달리 열띤 분위기는 처음이다. 판세를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권자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기게 된다면 한쪽이 50표 이상으로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2018-02-08 15:11:3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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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례 의원 "유통협회장, 혁신의 아이콘 뽑아달라"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비례대표)은 18일 서울 팔레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56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축사를 하며 "혁신의 아이콘을 뽑아달라"고 전했다.김 의원은 "2000년도 의약분업 시절 여러분 도움 없이는 급격하게 이뤄진 의약분업에서 국민건강을 지킬 수 없었다"고 도매유통인들을 추켜세웠다.그러면서 그는 "세상은 혁신이라는 기치 아래 바뀌고 있다. 오늘 여러분의 모든 주권과 책임과 사회적 역할을 일궈나갈 대표 주자를 뽑는 날이다. 여러분도 혁신을 해야 한다"며 "혁신의 아이콘을 만들어 내는 역사적인 날이다"고 설명했다.그는 "다국적사 만행과 저마진으로 (유통업계가)고통받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신임 회장과 함께 복지부 일원으로서 (문제 해결에)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8-02-08 14:37:13김민건 -
제35대 유통협회장은 누구? 총회 시작전 마지막 유세8일 오후 2시 서울 쉐라톤 팔레스 강남 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56회 정기총회에서는 앞으로 의약품 유통업계를 이끌어갈 제35대 유통협회장이 탄생된다.기호 1번 임맹호 후보와 기호 2번 조선혜 후보는 총회 시작 전 행사장 앞으로 나와 지방에서 올라온 회원사를 비롯한 총회 참가자를 맞이하며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기호 1번 임맹호 후보(왼쪽)가 유권자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기호 2번 조선혜 후보(왼쪽)가 막판 유세를 펼치고 있다.호텔 앞에는 지방에서 올라온 버스 행렬이 길게 이어져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을 볼 수 있다.등록대에서는 회원사 등록이 이어졌다.2018-02-08 13:40:4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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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과 헤어진 엘러간...보톡스 홀로서기 성공할까김은영 한국엘러간 대표메디컬에스테틱 분야에 특화된 엘러간이 국내 시장서 홀로서기를 선언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엘러간은 지난해 2분기 환인제약과 보톡스 및 필러 브랜드의 코프로모션 계약이 종료된 뒤 자체 영업에 나섰다.두 회사가 엘러간의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 유통 및 판매계약을 체결한 건 지난 2014년이다. 환인제약은 2014년 11월부터 국내 미용·성형의를 대상으로 쥬비덤과 보톡스 브랜드를 코프로모션하는 한편 두 제품의 공급을 담당해 왔는데, 지난해 2분기 계약종료를 기점으로 결별수순을 밟았다. 사실상 지난해 하반기부터 엘러간이 보톡스와 쥬비덤의 독자영업에 나선 셈이다.데일리팜 취재 결과, 한국엘러간의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해 계약종료 이후 보톡스 및 필러 제품을 자체판매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국내 기업과 코프로모션 계약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그 배경으론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휴젤 등 국내 기업들이 관련 시장에 뛰어들면서 국내 메디컬에스테틱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풀이된다. 계약 당시 CNS(신경정신과) 분야에 특화된 환인제약이 에스테틱 시장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키웠던 것과 달리, 가격경쟁력이 큰 국산 제품들이 영향력을 키우면서 보톡스와 쥬비덤의 시장점유율에도 영향을 끼쳤던 것이다.당시 엘러간 영업사원으로 근무했던 전 직원은 "거래처가 겹치다보니 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거래처 컴플레인이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판매수수료 지급이나 수금과정에도 불편함이 따랐다"고 귀띔하기도 했다.물론 그러한 환경 변화 가운데서도 한국엘러간이 지난해 두자릿 수 성장률을 이룬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7일 오후 열린 미디어행사에 참석한 한국엘러간 김은영 총괄대표는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신제품과 소비자중심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인 덕분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두 자릿 수 성장이 가능했다"며, "2018년에도 이 원동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아시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성장 리더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난해 한국엘러간의 성장에는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인 쥬비덤과 실리콘겔인공유방보형물 내트렐이 큰 역할을 했다는 자체 평가다. 올해는 턱밑지방 개선주사제 벨카이라와 의료용 저온기 쿨스컬프팅에 기대를 걸고 있다.한국엘러간 메디컬에스테틱 사업부 정창호 상무는 "두 제품 모두 시술 효과를 높였기 때문에 의료미용이 보편화된 한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 것이다"라며 2018년 두 제품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했다.본격적으로 홀로서기를 선언한 엘러간이 국내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승기를 가져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2018-02-08 12:14:58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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