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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상반기 공채 '기지개'…상시채용 트렌드2017년 3월 접어들며 본격적인 공채시즌이 열렸으나 중상위 제약사 대부분 상반기 공채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 채용 경향이 정기 신입사원 선발보다 결원이 생기면 인원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변모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4일 데일리팜이 중상위 16개사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공채 상황을 파악한 결과, 신입사원 공채를 마쳤거나 진행한 기업은 3곳이며 5월까지 예정 3곳, 미정이 7곳으로 가장 많았다. 수시 채용도 3곳이나 됐다. 올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마친 곳은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1월 그룹사 공채를 통해 ETC 영업사원 등을 모집했다. 한미약품 영업부는 계약직으로 신입 교육과 1년 상근계약직을 마치고 전환 심사를 통과해 정규직이 된다. 약국영업은 온라인팜에서 별도로 신입·경력사원을 채용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월 정기공채를 통해 약품·공장·R&D 등 6개 사업부 신입·경력사원을 선발했다. 주로 수시채용 하던 신입 영업사원을 공채로 뽑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별도 중앙연구소 채용도 진행했다. LG화학 생명과학본부는 오는 14일까지 영업을 제외한 생산·물류·품질 등에서 대졸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합병 전 진행한 하반기 공채는 신약·백신 등 R&D분야에서 이뤄졌다. 녹십자는 3월 중 신입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체 채용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세자리수가 예상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지난해 연구인력 채용이 다른 분야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상위 제약사 중에는 정기공채 기수제를 통해 회사 전통과 조직력·애사심을 고취해 왔으나, 수시채용이 늘면서 전통의 '기수문화'는 퇴색되고 있다. 기수제를 채택하는 보령제약(78기)과 JW중외그룹(101기)은 오는 4~5월 중 상반기 공채가 예정되어 있지만, 종근당(118기)과 동아쏘시오그룹(110기)은 미정이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하반기 정기공채에서 78기 신입 및 경력 영업사원을 선발했다. 지난 2월 신입 약사·수의사 특별채용에서 ETC영업과 임상·품질분야를 모집했다. 보령제약 공채는 통상 연 2회지만 회사 상황에 따라 다르다. 2015년 100기를 선발한 JW중외그룹(JW중외제약, JW홀딩스 등)은 1966년부터 연 2회 공채 중이다. 오는 5월 중으로 102기 신입사원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JW중외그룹은 지원 시 ETC·OTC·미용성형 등 희망직군을 세세히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매년 2회 정도 신입 영업사원을 채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종근당은 영업사원 공채에만 '기수제'를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채용한 118기 영업사원 공채와 R&D·관리 등 공채를 달리했다. 올 상반기 공채는 정하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상·하반기로 나누어 채용을 진행한 동아쏘시오그룹(동아제약, 동아쏘시오, 동아에스티 등)도 상반기 공채 시기와 규모를 확정하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평균 50명~80명 정도를 뽑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통은 오래되지만 과거부터 기수제도를 유지하는 제약사가 별로 없다"며 "최근 수시채용으로 바뀌면서 기수제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제약사가 제조업이다 보니 과거에는 영업·연구·생산 등 조직력과 애사심이 중요해 기수별 채용을 했지만 이제는 바로 일할 수 있는 경력직 채용을 선호한다"며 환경변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이외에도 올 상반기 공채 미정인 제약사는 대웅제약, 동화약품, 광동제약, 일동제약, 한독 등 중상위 제약사들이 포함됐다. 매년 1회 정기공채를 진행하는 동화약품이지만 현재 영업·마케팅·연구 등 전 직군 상시채용 중이다. 마찬가지로 연 1회 진행하는 한독은 하반기가 유력하다. 일동제약과 대웅제약은 상반기 중 공채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며, 지난해 1조원 클럽에 가입한 광동제약은 오는 5일까지 신입OTC 영업사원만 수시채용 중이다. 한편 동국제약, 삼진제약, 제일약품은 정기공채 없이 수시채용으로만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이들은 결원 인력이 생기면 필요에 따라 채용하고 있다.2017-03-06 12:14:55김민건 -
얀센의 새 마약성진통제, 경쟁력은 '부작용 차이'얀센이 통증치료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소화기계 이상반응을 대폭 낮춘 타펜타돌 성분의 ' 뉴신타' 서방형(SR) 제제로 마약성진통제에 관한 오해와 편견을 회복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다. 2014년 시판허가를 받은 뒤 지난해 8월 보험급여 혜택이 적용되는 기반이 마련된 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얀센은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증 만성통증 치료제 뉴신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통증학회 통계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10% 이상이 만성통증을 경험하며, 65%가량이 그로 인해 일상생활 가운데 상당한 불편을 겪는다. 특히 중증 만성하부요통 환자의 절반가량은 조직손상에 따른 침해성 통증과 말초, 중추신경계의 신경병증으로 인한 만성통증이 결합되어 고통을 받고 있다는 보고다. 이러한 환자들에게는 마약성진통제가 유용하지만 구역, 구토 및 변비 등 소화기계 이상반응 발현율이 높아 치료를 중단하거나 삶의 질 저하로 인해 충분한 통증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다. 간담회 발표연자로 참석한 울산의대 서정훈 교수(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는 "침해성통증과 신경병증성 통증이 혼재된 통증 유형(mixed pain)이 늘어나면서 비마약성진통제가 듣지 않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전 세계적으로 비암성통증에서도 마약성진통제의 처방률이 증가하고 있다. 약제비 부담이나 중독에 관한 우려로 인해 거부감을 갖는 환자들이 많다는 점은 우리나라에서 극복돼야 할 사회적 장벽"이라고 말했다. 뉴신타의 주성분인 타펜타돌은 하나의 합성화합물로 아편양수용체를 활성시키고,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를 억제하는 2가지 작용기전을 나타낸다는 특징을 갖는다. 반면 중추신경계와 위장관계에 다수 분포하는 뮤-오피오이드 수용체(mu-opioid receptor)에 관한 친화력은 줄였다. 통증완화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약물간 상호작용이나 부작용을 증가시키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인 셈이다. 뉴신타 서방정 50mg과 옥시코돈 10mg/날록손 서방정 5mg을 비교한 3상 임상연구에 따르면(Pain Pract 2016;16:580-99), 뉴신타를 투여받은 환자군은 옥시코돈/날록손 서방정을 투여받은 환자군에 비해 비열등한 통증완화 효과를 나타냈다. 마약성진통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이 가장 빈번하게 호소하는 부작용인 변비와 구토 발생률이 뉴신타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고, 삶의 질 개선과 기능회복 면에서도 우수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1년 이상 다발골수종을 앓아온 중증의 만성통증 환자에서도 효과와 안전성 뿐 아니라 내약성이 좋았고, 치료중단율은 낮았다(J Pain Res 2015;8:229-38). 간담회에 참석한 얀센 관계자는 "현재 뉴신타가 대부분의 종합병원 약사위원회(DC)에 접수됐고, 이미 처방이 이뤄진 중소병원들에서도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며, "좀 더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처방경험이 쌓여야 겠지만 임상 데이터가 뛰어나 임상현장에서도 기대감이 높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정훈 교수는 "마약성진통제를 처방할 땐 환자안전을 위해 저용량을 간헐적으로 처방하는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겠지만, 옥시코돈 등 기존 제제들에 비해 구역, 구토, 변비 등의 이상반응 발생률을 현저히 낮췄다는 사실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중작용을 통해 2가지 유형의 만성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료제의 등장으로 만성통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7-03-06 12:14:53안경진 -
노바티스 리베이트 처분 품목, 17일부터 판매정지노바티스가 불법 리베이트 제공과 관련된 제품을 공급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노바티스는 식약처 조치로 공급 중단되는 11개 품목을 유통업체에 공지했다. 이들 품목은 오는 3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공급이 중단된다. 공급 중단 품목은 ▲엑셀론 캡슐 1.5mg, 3mg, 4.5mg, 6mg ▲엑셀론 패치 5cm(9mg), 10cm(18mg), 15cm(27mg) ▲트리렙탈정 150mg, 600mg ▲트리렙탈 현탁액 6% ▲조메타 레디 주사액 4mg(100ml) 등이다. 셀트리온제약의 전문의약품 2품목도 생산 중단되거나 단기 품절된다. 셀트리온이 최근 유통업체에 발송한 공문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정신신경용제 '리스포돈정' 1mg, 2mg가 판매 부진으로 시장성이 저하됐다 판단,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두 품목은 오는 6월부터 생산이 중단된다. 또 셀트리온의 재생불량성 빈혈 치료제 '옥시메톨론'은 원료처 허가 변경을 진행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개월 간 품절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약품 '테놀민정' 25mg, 50mg 100정 PTP 포장이 단기 품절된다. 현대약품은 PTP 대신 100정 병 포장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2017-03-06 12:14:52정혜진 -
정보센터 "유통 일련번호 요구사항 수용 노력하겠다"유통업체의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심평원 정보센터가 유통업계 요청을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보센터 관계자들은 3일 최근 유통협회와 업계가 정부가 요구사항을 감안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제도 시행 자체에 대한 반발하자 이같이 답했다. 다만 유통업체에도 제도가 적용되는 오는 7월을 유예하거나 늦출 수 없다고 못박았다. 우선적으로 정보센터는 제약사의 바코드 오류를 줄이기 위해 3월부터 두달 간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선행한다. 최근 유통업체에서 제약사 오류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한 센터 측의 대안이다. 정보센터 관계자는 "두 달동안 4개 팀으로 나눠 2만여 품목에 대한 점검을 진행, 바코드 부착현황과 표시 정확성 및 인식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며 "바코드 미부착, 오부착 등 고의적인 부분이 판단되면 행정처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유통업체들은 제약사의 바코드나 RFID 오류에 대해 정보센터에 대부분 보고하지 않고 있다. 오류가 발견될 경우 센터에 확인해 이를 바로잡을 시스템이 마련돼 있음에도 신고할 경우 제약사의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센터 관계자는 "유통업체도 제약사의 일련번호 오류가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알려주길 바란다"며 "제약사와의 거래관계를 생각해 오류를 묵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보센터가 현황을 알아야 제약사가 오류를 바로잡도록 주의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아울러 유통업계가 요구한 ▲바코드 형식 표준화 ▲RFID와 2D바코드 병행 부착 ▲어그리제이션 의무화 ▲요양기관 협조 의무화 ▲정부의 재정적 지원 등 유통업계 요구사항도 검토하는 등 노력을 다 하겠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지금은 의무 기간이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보고를 하는 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7월 이전에 해결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도 시행을 위해 3년간 노력했음에도 미비한 점이 남아있다"며 "특히 유통업계에서 지난 3년간 요구해 온 과제에 다소 소홀했다는 지적을 이해한다. 여기에 업계 아쉬움이 최근 많이 제기되는 듯 하다. 정보센터도 남은 기간 제도 안착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며 유통업계의 협조를 요청했다.2017-03-06 06:14:53정혜진 -
붙이고 뗄때 편한 '안티푸라민 하이드로 24' 출시유한양행(대표 이정희) 자체 개발 의약품 1호, 가장 대표적인 장수 브랜드 '안티푸라민'. 올해로 출시 85년을 맞은 대표적인 장수 브랜드 안티푸라민이 국내 처음으로 하이드로겔 제형의 습포제 '안티푸라민 하이드로 24'를 선보인다. 안티푸라민 하이드로 24는 밀착포가 필요 없는 신개념 습포제로 기존 카타플라스마의 장점인 냉찜질과 피부안전성, 플라스타의 장점인 우수한 접착력과 약물의 피부 투과도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새로운 제형의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보통 파스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편함은 접착력이 강해 뗄 때 아프고, 제품 자체가 잘 엉겨 붙어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점을 특별히 고려해 나온 '안티푸라민 하이드로 24'는 하이드로겔의 수분, 글리세린 등이 탈착 시 피부 각질과의 부드러운 분리와 몇 번이고 재접착이 가능하며 고신축성을 유지해 굴곡진 부위에도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유한양행 마케팅 관계자는 "평소 기존 파스제에 대한 거부감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이번 출시된 '안티푸라민 하이드로 24'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신개념 습포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80년 넘게 안티푸라민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오는 가운데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기 때문"이라며 "소비자 편의 증대를 위해 출시된 안티푸라민 동전파스와 롤파스, 그리고 이번에 선보이는 하이드로24 까지 안티푸라민이 더 이상 추억속의 오래된 브랜드가 아닌 혁신과 변화를 통해 역동적인 브랜드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벌여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티푸라민은 현재 10여종의 다양한 제형을 가지고 있으며 2014년 100억 판매 돌파 이후, 올 2017년 200억 이상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2017-03-03 14:52:52이탁순 -
일반약도 '제네릭시대'…이름만 다른 같은 약 넘쳐최근 약국 일반의약품 코너의 화두는 단연 '위수탁 생산'. 위수탁 생산이 활성화되면서 생산업체 몇곳에서 같은 약을 생산하고 있는데, 장단점도 명확하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알보칠'. 다케다제약 오리지널 의약품인 '알보칠 콘센트레이트액'을 국내사 퍼슨이 자체 개발에 성공하며 다른 제약사에 게 OEM 생산으로 공급하고 있다. 경동제약, 일양약품, 부광약품, 녹십자 등이 퍼슨이 생산한 동일한 제품에 각기 다른 이름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파스도 두드러지는 품목이다. 첩부제 주요 생산업체는 TDS, 대화제약, 신신제약 등이다. 이들 업체가 한미약품, 녹십자, 유한양행, 보령제약 등 대부분 제약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정제보다 효과가 빠르다고 마케팅하는 액상 타입 소염진통제 역시 서흥 등 두세곳 제약사가 대부분 제품을 수탁 생산하고 있다. 약국들은 위수탁 생산 활성화가 제약사 입장에선 원가 절감과 품목 확대를 위해 좋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산업 전반으로 봤을 때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같은 제품으로 제약사들이 서로 경쟁하는 상황인데, 결국 제품력이 대신 마케팅과 광고에 따라 성패가 나뉜다"며 "제약사에 따라 일반약의 개성과 특장점이 사라지고 모두 엇비슷한 제품만 동일하게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결국 같은 성분, 같은 제품을 제약사 이름만 바꿔 여러개가 생산되고 약국은 이 제품을 종류별로 갖추게 된다"며 "한두곳이 아니라 똑같은 제품을 몇개씩 생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에게 같은 제품이라 설명해도, '그 브랜드의 그 제품'만 고집하는 분들에게는 소용이 없다"며 "결국 약국이 다 갖추고 있어야 판매가 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 "이런 경향이 더 심해질 텐데 수탁 생산업체만 이로운 꼴"이라며 "정부의 위수탁 활성화 정책이 정작 산업 전반에 이득이 되는지 의심이 된다"고 덧붙였다.2017-03-03 12:15:00정혜진 -
게보린 142억, 17% 고성장…애드빌 7억 희비 교차글로벌 1위 진통제 브랜드 애드빌의 국내 시장 고전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지난해 진통제 시장에서 타이레놀이 패밀리 실적 200억원을 올리며 여전히 견고한 가운데, 국내기업 진통제 리딩품목인 삼진제약 게보린은 140억원대 실적으로 17% 고성장을 시현하며 단일품목 1위를 기록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애드빌은 지난해도 6억9000만원대 초라한 실적으로 발매 이후 단 한번도 매출 10억원을 돌파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랫동안 국내시장서 아성을 지키고 있는 타이레놀과 게보린 등 기존 스테디셀러 품목에 가려져 힘 한번 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약진를 기록한 품목은 대웅제약이 마케팅하고 있는 이지엔6로 성장률이 35%에 달해 주목을 받았다. 데일리팜이 3일 주요 진통제 실적(IMS헬스데이터 기준)을 분석한 결과 삼진제약 게보린이 142억원대 실적을 올리며 지난해와 견줘 17.3% 성장하며 단일품목으로 1위자리에 올랐다. 물론 전통의 리딩품목 타이레놀(ER+우먼스)이 2개품목 합산 실적이 200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게보린의 약진은 관심을 모을만 하다. 게보린은 꾸준한 대중광고를 통해 ‘두통약의 대명사’라는 인지도를 확보하며 IPA 성분 논란을 딛고 성장곡선이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지엔6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이 제품은 생리통 전용 진통제 '이지엔6 이브'가 80%대 고성장을 시현하는 등 전체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측은 이지엔6 이브가 관련 시장 판매수량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종근당의 펜잘도 패밀리매출이 63억원대 실적을 올리며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 맥시부펜, 애니펜, 부루펜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올리며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한미약품 서스펜의 실적 상승세는 눈에띈다. 녹십자 탁센은 그동안 성장세가 이어졌지만 지난해 실적이 감소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특히 화이자 '애드빌'은 지난해에도 6억원대 초라한 매출을 올리며 시장에서 기지개를 펴지못하고 있는 양상이다. 애드빌은 전세계 50여개국에 판매되는 글로벌 진통제로 10억불을 훨씬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초대형 품목이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시장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2014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돌입한 애드빌은 복용후 최고혈중농도에 도달하는데까지 39분이 걸리는 효과빠른 발현속도를 내세우며 대중광고를 공격적으로 진행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와관련 업계는 진통제 등 일반약의 경우 파워 브랜드라 하더라도 국내시장 현실과 니즈를 잘 파악해야 성공할 수 있고, 단순히 제품력만을 앞세워서는 시장 성공이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진통제 시장의 경우 타이레놀, 이지엔 등이 지속적인 시리즈 제품을 출시했고 탁센 등이 이부프로펜을 장착한 '탁센400이부프로펜' 등을 선보이는 등 올해 시장 다변화는 더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2017-03-03 12:14:58가인호 -
무거운 짐 내려놓는 제약…물류 아웃소싱 대세제약회사가 본연의 기능인 개발과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서일까. 지금까지 함께 떠안아온 물류, 보관, 배송을 물류전문기업에 아웃소싱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 기업들도 물류 규모를 늘리는 한편 제약사 출신의 영향력있는 인사를 영입하는 등 제약 거래처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제약사의 물류 아웃소싱은 최근 2~3년 표면화됐다. 약가인하를 겪으며 여타 다른 영역에서 비용을 줄이고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해 물류를 아웃소싱하려는 업체가 크게 증가했다. 한 관련업계 관계자는 "배송차량 유지관리비, 인건비, 창고 운영비용을 들여 자체적으로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것보다 물류업체 맡겼을 때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본다"며 "실제 약가인하와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을 겪으며 제약사 전반적으로 수익률이 떨어지자 물류 아웃소싱을 문의하거나 계약한 사례가 점진적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생산을 위탁하는 중소제약은 더군다나 물류센터를 따로 두지 않고 물류와 배송도 바로 물류기업에 위탁한다"고 덧붙였다. 고려택배, 용마로지스 등 택배업체와 도매영업 위주로 운영돼온 도매업체들이 앞다퉈 대형 물류센터를 설립하며 이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제약사 고위 인사를 영입해 제약사 거래를 확보하는 것이 일반화되면서 상위 제약사를 두고 물류 계약을 맺으려는 업체 경쟁도 치열하다. 최근 상위 A제약사 임원을 영입한 한 물류배송회사가 경쟁사로부터 A제약사 계약을 가져온 것도 그 예다. 여력이 있는 도매업체들이 물류센터를 늘려가고 있고 외국계 물류센터도 국내에 진출하면서 앞으로 물류센터를 따로 보유하지 않은 다국적 제약사와 물류·배송 아웃소싱을 원하는 제약사를 둔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제약사가 R&D와 마케팅에 비용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물류 역시 기간사업이라서, 신생 제약사가 물류센터를 직접 운영하기보다 전문기업에 맡기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유통에서도 택배 배송비가 제품 판매처의 또 다른 수익원이 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기대심리와 경영효율화를 원하는 제약사 등 여러 요소가 맞물려 물류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2017-03-03 06:14:59정혜진 -
'협찬빨(?)'인줄 알았던 레디큐, 진짜 성공 비결은요…홍보환경이 많이 달라졌다. 몇년 전만 해도 TV 광고가 유일했는데, 요즘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부터 유투브나 영화, 드라마를 통한 PPL(Product Placement)까지 다양한 채널이 홍보수단으로 활용된다. 보수적 입장을 취해왔던 제약업계에도 바이럴 마케팅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한독이 선보인 숙취해소제 ' 레디큐'의 흥행도 당연히 이러한 마케팅 효과인 줄 알았다. 레디큐는 후발주자들의 진입이 쉽지 않다고 평가되는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출시된지 2년 만에 매출이 3배가량 뛰는 뒷심을 발휘하는 중이다. 요우커라 불리는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에 오면 꼭 사야 할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편의점, 드럭스토어는 물론 면세점에도 입점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런데 단순한 협찬효과는 아닌 모양이다. 사정을 듣고보니 회사 내부에서도 갑작스러운 주문량 폭주에 의아했단다. 레디큐를 담당하고 있는 배현궁 PM은 "레디큐츄가 2014년 9월 한 뷰티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된 적 있는데, 해당 방송이 중국에서 뒤늦게 회자되면서 자체적인 바이럴 효과를 일으켰다"고 귀띔했다. 그전까지 회사 차원의 방송협찬이나 홍보를 추진한 사례는 없었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운빨'만 작용한 건 아니다. 기획 단계부터 원료, 제형 등 차별화를 위해 많은 노력들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한 성공이었다. 한독 배현궁 PM를 만나, 레디큐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봤다. - '레디큐'가 출시된지 꽤 됐는데 뒷심이 무섭다. 인기를 체감하고 있나? '레디큐'는 지난 2014년 5월 출시된 제품이다. 마시는 형태의 '레디큐 드링크'와 국내 최초 젤리타입 숙취해소제인 '레디큐-츄' 2종이 시판 중으로, 현재 월 평균 20만병 이상 판매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낮은 편이나 2015년 한 해 동안 레디큐 드링크가 300만병 판매됐고, 이듬해 12월에 누적 판매 800만병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며 업계 3위 자리에 올라섰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 '요우커들의 인기품목'으로 알려졌다. 비결이 무엇이라고 보나, 협찬 효과인가? 2014년 9월 '겟잇뷰티'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레디큐츄를 소개한 적이 있다. 회사와 사전에 상의된 적이 없었다. 젤리 타입의 숙취해소제가 새롭다고 여겨졌던 모양이다. 그런데 한해 늦게 중국에 방영되면서 지난해 3월 이슈가 되기 시작했다. 요우커들이 많이 방문하는 명동 플래그십스토어에 나가보니 난리가 아니었다. 판매대에 진열하는 즉시 동이 났다. 반응이 흥미로워서 구매해 가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직접 인터뷰를 해보니 "웨이보에서 봤다. 디자인이 귀여워서 맘에 들고 술을 즐겨 마시는 지인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 겟잇뷰티를 보고 온 중국 시청자가 한국에서 구매해 간 뒤 웨이보, 웨이신 등 중국의 유명 SNS에서 숙취해소 캔디를 뜻하는 '지에지우탕(解酒糖)'으로 불리며 입소문을 타면서 자연스럽게 바이럴 마케팅이 성사된 것이다. 중국형 파워블로거 왕홍이 한국 방문 시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10개들이 한 세트인데 큰 손들 답게 1인당 4~5 세트씩 사가버리니 제고량이 부족한 건 당연했다. 요우커 왕래가 많은 제주, 명동, 동대문 지역의 gs25,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이나 왓슨, 올리브영 등 드럭스토어는 매진 사태가 부지기수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숙취해소제 중 최초로 면세점에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물론 SNS는 부가효과다. 내부적으로는 '제형'과 '원료'의 차별성이 가장 큰 인기요인이라 판단한다. 쓰고 딱딱한 환 형태의 숙취해소제에 익숙한 중국인들에게 망고 맛의 쫄깃한 젤리 타입이 이목을 끌었고, 중국인에게 친숙한 성분인 커큐민이 함유됐다는 점도 주효했다. 중국인이 좋아하는 황금 색상에 스마일 모양이 들어간 귀여운 패키지 디자인과 여성의 손가방에 들어갈 정도의 휴대하기 편한 사이즈는 귀국 선물을 준비하는 요우커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사드 등 정치적 이슈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줄었는데, 그로 인한 여파는 없나? 지난해 6월까지 판매량이 절정에 이르다가 7월에 정치적 이슈와 더불어 가품이 등장하면서 타격을 입은 건 사실이다. 다행히 8월 이후 매출이 조금씩 회복세로 접어들었고, 때마침 면세점이 새로운 유통채널로 확보되면서 공백을 매웠다. 지난해 12월에는 일부 규제 완화로 인해 매출이 다시 급등하고 있다. 단체 관광객 중심의 유커 대신 개인 관광객을 의미하는 싼커로 포커스를 옮겨가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가령 춘절과 국경일이 있는 9~10월을 앞두고 웨이보, 위챗 등 중국 SNS를 통한 온라인 바이럴 활동을 전개했고, 명동입구나 중국 대사관 가는 길목에 대형 광고판을 운영하는 등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연말에는 명동, 동대문, 홍대, 강남 등 중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율이 높은 핵심 지역에서 월 10회 이상 샘플링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는 중국 웨이보에 자체 페이지 오픈하는 등 집중적인 홍보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 국내에선 숙취해소제 성분으로 흔히들 헛개나무를 연상하지 않나. 울금은 조금 생소하다. 커큐민은 카레의 노란색을 띠게 하는 천연 색소로서 울금(강황)에서 추출된다. 간기능과 근육 피로도를 개선하고, 피부 수분도를 증가시키며 항산화 및 항염증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동의보감에서도 숙취해소 효과를 인정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의 2.5배에 이르는 일본의 숙취해소 시장에서는 80%에 울금이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입자가 커서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 흡수율이 낮다는 단점을 갖는데, 레디큐의 경우 한독이 인수한 일본 테라밸류즈사의 특화된 제제기술을 통해 천연 커큐민을 작은 입자로 만듦으로써 체내 흡수율을 개선할 수 있었다. 체내 용해율과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만큼 숙취해소 효과도 빠르게 나타난다. - 다른 숙취해소제들보다 젊다는 느낌이다. 2030 젊은 세대의 취향을 사로잡은 비결도 궁금하다. 레디큐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은 단연 달콤한 맛이다. 사전 시장조사에서 기존 제품의 언멧니즈를 살펴보니 "40~50대가 주로 찾는 제품으로 올드하다"는 이미지가 있었고, "맛이 없다"는 답변이 꽤 됐다. 그래서 '맛있는 숙취해소제'를 메인 슬로건으로 걸고 차별화를 시도했다. 국내 숙취해소 시장에서 최초로 맛의 개념을 일깨운 것이다. 남녀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레디큐 드링크'는 새콤달콤한 열대과일 맛으로, '레디큐츄'는 망고맛으로 기획했고 흔들어 드시란 뜻에서 디자인도 뚜껑이 아래로 향하도록 만들었다. 여성들이 거리낌 없이 핸드백에 넣고 다닐 수 있도록 얇은 소재의 캔으로 용기를 사용하고, 젤리 제형을 도입한 것도 일종의 배려다. 그밖에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이벤트를 끊임없이 진행하고, 연예계 대표 주당인 박나래 씨를 홍보 모델로 내세워 다양한 코믹 영상을 공개한 것도 젊은 세대에게 어필했다고 본다. - 레디큐츄 하면 제형 차별화에 관한 얘기도 빼놓을 수 없다. 숙취해소 아이스크림이나 숙취해소 캔디 등 다양한 형태의 숙취해소제가 등장한 데는 레디큐츄의 영향이 컸다고 보이는데? 다양한 제형의 숙취해소제들이 많이 등장하는 건 숙취해소제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 아니겠나. 중국인들에게 워낙 인기가 높다보니 상대적으로 국내 시장을 소홀히 하게 된 경향도 있었는데, 올해는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생각이다. 헛개나무나 드링크제 일색이던 국내 숙취해소 시장에 다양한 제형과 강황을 사용한 숙취해소제들이 생겨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한편으론 "우리가 잘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기도 하다. 물론 무작정 트렌드를 따라가기 보다는 숙취해소라는 효능에 충실한 제품을 개발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 PM으로선 올해가 상당한 부담이 될 것 같다. 포부를 밝힌다면? 지난해 직원분들을 만날 때마다 "레디큐100억"을 외치고 다녔다. 쉽지 않은 목표였지만 전년 대비 2배이상 성장을 이뤄냈다. 그래서 올해는 "200억"을 외치고 다닌다(웃음). 중화권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성급한 접근 보다는 철저한 시장조사와 국내 성공 노하우를 활용해 차근차근 추진해갈 계획이다. 숙취해소 시장에서 "레디큐"이름 석자를 국내외 소비자분들께 각인 시켜 드릴 수 있는 한 해로 만들고 싶다.2017-03-03 06:14:50안경진 -
민장성 동아ST 사장 신규 '사내이사' 결의동아에스티 주요 임원인 민장성 사장, 이동훈 부사장, 윤태영 연구본부장이 사내이사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동아에스티는 오는 24일 오전 8시 30분 서울시 동대문구 동아에스티 신관에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 3명의 사내이사와 1명의 사외이사, 제4기 재무제표 등 안건을 다룬다고 2일 공시했다. 2017년 동아에스티 사내이사 후보는 총 3명이며 이들의 임기는 3년이다. 40대인 민장성 사장은 2013년 동아에스티 대구지점장을 거쳐 2015년 동아오츠카 사장, 2016년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영업지점을 영업본부 직속으로 개편하고 마케팅·학술지원 조직은 대표이사 밑으로 두는 등 조직개편을 통해 실적상승을 꾀하고 있다. 이동훈 동아에스티 부사장은 2012년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을 지내고 2016년 동아에스티 부사장을 맡고 있다. 윤태영 사내이사 후보는 2013년 혁신신약연구소장을 지내고 2016년부터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에브비에 기술수출한 면역항암제 개발을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사외이사 후보에는 우병창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가 올랐다.2017-03-02 16:31:3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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