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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매출 비중 50%는 녹십자 비전"[2017년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 ③녹십자] 녹십자는 경쟁력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한미약품이 화려하다면 녹십자는 끈끈하다.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는 혈액제제와 백신사업이 '글로벌 녹십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이유다. 지난해 녹십자는 약간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FDA가 IVIG-SN의 품목허가 관련 자료에서 제조 공정 관련 자료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검토의견을 내놓으면서, 기대했던 미국시장 품목 허가는 미뤄졌다. 역시 미국시장을 타깃으로 오랜 기간 준비했던 그린진-F는 미국 진출을 일단 보류하고 중국시장으로 선회했다. 그럼에도 녹십자의 글로벌 진출 도전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는 '과감한 결단'과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 때문이다. 그린진-F의 경우 많은 비용이 투입됐던 임상비용을 뒤로한 채 미국시장을 포기하기는 쉽지않다. 허은철 사장의 결단력이 대단함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다. 그린진-F는 임상3상 시험 승인을 받아 현재 중국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성장 잠재성이 매우 큰 중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높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에는 약효 지속기간을 늘린 차세대 장기 지속형 혈우병 치료제 개발을 통해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녹십자의 혈액제제 미국 시장 진출은 여전히 눈 앞에 있다. 올해 최종 허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혈액제제 미국시장 진출은 중남미, 동남아, 중동지역 수출을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이고 글로벌진출 확장의 신호탄이다. 세계 2번째 4가 독감백신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심사(PQ) 승인을 획득했고, 글로벌 기지로 활용될 캐나다 공장 건립은 계획대로 순항 중이다. 원료혈장 수급을 위한 미국 혈액원도 올해 3곳 정도 설립될 전망이다. 여전히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한 토대는 마련돼 있다. 올해로 대표이사 3년차를 맞고 있는 故 허영섭 회장의 차남인 허은철 사장(45)은 담담하게 녹십자 비전을 밝혔다. "녹십자 전체 매출에서 글로벌 부문 매출 50%를 달성하는 것이 비전이다. 해외시장을 향한 녹십자의 도전정신과 목마름은 여전하다. 꿈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 사장은 신약개발과 관련 자체 보유한 항체 단백질 기술, 면역학, 혈액학, 세포치료제 등을 기반으로 차세대 혈우병 약물 및 면역항암제 등을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 더 이상 의약품 개발에서 다국적 제약사 추종자가 아닌 시장 선도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사장은 처방약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는 것이 회사의 또 다른 주안점이라고 강조한다. MSD 대상포진백신 조스타박스와 대형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등을 비롯한 도입품목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면서 녹십자 상품 비중은 어느새 4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타깃군을 명확히 한 처방약 시장의 근거중심 마케팅 기조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영업조직 총괄부사장에 김병화 부사장을 세웠다. 허사장이 글로벌 시장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 허 사장은 올해 시무식에서 인상 깊은 멘트를 했다. "명확한 현실인식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할 통찰력 있는 리더가 회사에 필요하다. 자신의 몫을 기꺼이 감당하고자 수고와 희생을 아끼지 않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녹십자이자 녹십자의 미래다.“ ◆2016년 매출액과 매출목표=2017년에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두 자릿수에 근접하는 한 자릿수 매출 성장률이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녹십자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6년 매출액은 1조 1779만원이고 올해 매출액은 1조 2447만원으로 추정했다. ◆R&D 성과 및 계획=녹십자는 매년 매출액의 10%에 달하는 금액을 연구개발에 투자해왔으며, 올해는 연구개발비용을 지난해보다 20%이상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는 4가 독감백신, 성인용 Td백신을 포함해 총 6건의 품목 허가가 이뤄졌고,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 SuduII(차세대 수두백신), Hunterase ICV (일본) (헌터라제 뇌실투여)을 포함 총 11건에대한 임상승인이 이뤄졌다. 올해는 IVIG-SN을 포함해 총 10건의 허가를 기대하고 있고, 헤파빅진(유전자재조합 B형간염 항체 치료제), BCG 포함 총 10건의 임상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OTC 실적과 전망=녹십자는 연 750억원이 넘는 매출이 OTC에서 창출되고 있다. 다른 제약사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비중이다. 해마다 OTC분야가 8~9%씩 성장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대중광고 없이 철저하게 약국을 타깃으로 한 역매 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함량비타민 비맥스는 지난해 75억원을 팔았다. 올해도 탄탄한 영업조직이 있는 만큼 경쟁력을 갖춘 신규 OTC 론칭과 도입 등도 고려하고 있다.2017-01-19 06:14:54가인호 -
동성, 이지엔 인스타그램 체험단 모집 성황리 종료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의 셀프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의 인스타그램 체험단 모집이 오픈 2시간 19만에 종료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회사 측은 이번에 체험단을 모집한 제품이 이지엔 쉐이킹 푸딩 헤어컬러스모키애쉬 베이지와 스모키애쉬라벤더, 라이트업 헤어 블리치 블랙빼기로 올리브영에 1월 출시 이후 오프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탈색과 탈염이 동시에 되는 라이트업 헤어 블리치 블랙빼기를 통해 보다 감각적인 애쉬 컬러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시 직후 SNS상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동성제약의 이지엔이 참여한 공팔리터(0.8L)의 즉시신청 서비스는 3일 동안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리뷰를 쓰는 조건으로 저렴한 금액을 통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즉각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브랜드에서 참여하고 있는 마케팅 서비스다. 공팔리터에 따르면 "이지엔 브랜드를 통해 처음으로 염모제체험단을 실시하게 됐는데, 체험단 오픈 2시간여만에 체험단 신청이 완료되는 등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이었다"며 "재미있는 패키지 디자인과 셀프염색을 통해 트렌디한 애쉬컬러를 구현 할 수 있다는 부분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2017-01-18 15:21:48이탁순 -
휴베이스, '오픈하우스'서 경영 노하우 공개휴베이스(대표이사 홍성광)는 지난 17일 서울시약사회 1층 대회의실에서 휴베이스 지역회원들과 함께 하는 약국경영교육프로그램 '휴베이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이날 강의에는 100여명의 약사가 참석했다. 강의는 김현익 약사의 CEM를 통한 데이터 약국 경영 (고객경험관리CEM=customer experience management)을 시작으로, 모연화 약사의 진열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정재훈 약사의 비타민 상담 최신 트랜드, 황태윤 고객이 즐거운 좋은약사 들의 이야기로 진행됐다. 휴베이스의 김성일 부사장은 "휴베이스 교육프로그램은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 교육이지만, 오픈하우스는 휴베이스 회원이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이러한 활동이 약사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베이스 오픈하우스는 1월 17일을 시작으로 연 24회 진행할 계획이며, 다음 오픈하우스는 인천에서 개최할 계획이다.2017-01-18 14:09:35정혜진 -
서울시유통협, 19일 제50회 정기총회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임맹호)가 오는 19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협회는 이날 오후 2시 팔래스호텔 지하1층 다이네스티홀에서 제약사 마진인하, 일련번호 제도 시행 준비 현황 등의 안건을 상정하고 논의할 예정이다.2017-01-18 09:55:1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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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효과'…대상포진백신 조스타박스 800억 매출녹십자가 공동 마케팅하고 있는 MSD 대상포진백신 조스타박스가 지난해 약 800억 원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며, 성장세도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일의 대상포진백신이라는 경쟁력과 함께 녹십자와 MSD 제휴관계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SK케미칼과 GSK의 신규 대상포진백신 출시가 임박해 조스타박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맞물려 MSD와 녹십자 코프로모션 계약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재계약 여부도 주목된다. 업계는 녹십자의 재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SD 대상포진백신 조스타박스가 지난해 약 800억원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매출 650억원 대비 약 25% 성장한 수치다. 이같은 흐름이라면 1000억원대 초특급 블록버스터 탄생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품목은 면역력 약화를 막아 수두바이러스가 활성화되지 않도록 예방해주는 유일한 예방백신으로, MSD와 녹십자의 공동마케팅 계약 체결이후 두 회사가 함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조스타박스 성장에는 녹십자 효과도 뚜렷하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 녹십자가 백신분야 특화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서바릭스, 로타릭스 등 주요 백신 마케팅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조스타박스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조스타박스는 올해 국내시장 롱런을 위해 본격적인 시험무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사인 GSK와 SK케미칼 등이 대상포진백신 상용화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대상포진 예방백신 'NBP608' 허가 신청을 마무리했으며, 늦어도 올 하반기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NBP608'은 첫 번째 국산 대상포진 예방백신으로 출시이후 조스타박스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GSK도 최근 '싱그릭스'에 대해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경쟁품목 가세로 독점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조스타박스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한편 녹십자와 MSD 공동마케팅 계약기간도 끝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계약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는 녹십자가 그동안 국내시장에서 조스타박스 성장세를 견인한데다 특별히 경쟁사도 없다는 점에서 무난히 재계약 서명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2017-01-18 06:14:58가인호 -
"조건 좀 알고 싶어요" 도매, 신규 온라인몰에 '입질'의약품 유통업계가 신규 온라인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입점 계약을 맺은 곳은 없지만, 적잖은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과 보령제약이 론칭한 온라인몰 '일동샵'과 '팜스트리트'에 유통업체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문의 전화를 수십 통 받았다고 하더라"며 "유통업체들이 새 온라인몰 입점 조건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한미와 대웅에 이어 세 번째로 전자상거래 시장에 뛰어들었다. 100% 자회사인 일동e커머스를 신설했으며, 오는 23일 온라인몰 '일동샵'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제약도 비슷한 시기 '보령수앤수'를 확대 개편, 보령컨슈머헬스케어로 법인명을 바꾸고 온라인몰 '팜스트리트'를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업계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대로, 선발주자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처럼 이들 온라인몰도 도매 입점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자사 제품만으로 '구색 경쟁력'에서 뒤떨어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유통업체들은 그간 대웅제약과 한미약품과 달리 후발주자인 보령과 일동이 상대적으로 나은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온라인몰은 거래 약국이 많고 매출이 커 외면할 수 없었지만, 기대한 만큼 이익을 확보할 수 없는 구조였다"며 "일동과 보령은 후발주자인 만큼 더 많은 유통업체를 확보하기 위해 초반 입점업체 중심의 정책을 펴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그는 "온라인몰 거래의 경우 입점 수수료와 반품 정책 등을 고려할 때 현금 회전이 빠르다는 것 외에 입점 업체가 이익을 챙길 수 없었다"며 "여기에 지친 유통업체들이 새로운 온라인몰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분위기가 알려지며 그동안 병원 거래 중심의 유통업체들 중 일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상반기 중 기존 온라인몰도 리뉴얼을 하는 등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를 기점으로 유통업체들이 시장 우위를 점할 수 있을 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2017-01-18 06:14:53정혜진 -
휴베이스, 새내기 약사·약대생 위한 세미나 연다휴베이스(대표 홍성광)가 오는 2월 4일 대한약사회 4층 동아홀에서 새내기 약사와 약대생을 위한 '초짜약사 탈출기'를 강의한다. 2007년을 시작으로 올해 12번째 개최되는 휴베이스의 강의는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는 약사와 약학대학생들에게 약국, 병원, 제약회사, 제약 관련 업체, 방송활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는 선배 약사들이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다. 강의는 고기현·김민영·정재훈·이수엽 약사가 나선다. 고기현 약사는 '영업사원에서 임원까지'란 주제로, 얀센에 입사해 임원이 되기까지 과정과 고민을 풀어 놓는다. 김민영 약사는 '연구소 이야기'라는 주제로 병원, 미국 BPS자격, 약국 근무라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국민보건이라는 큰 시각에서 연구해온 주제들을 살펴본다. 정재훈 약사는 '내가 새내기 약사였을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라는 주제로 지금 바로 해야할 것과 본인의 개국 초보시절의 난감했던 상황도을 털어놓는다. 이수엽 약사는 '당신은 얼마짜리 약사인가'란 주제로 약국에 근무하며 개국을 준비한 노하우와 개국 후 고객과 소통하는 경영 지혜를 공유한다. 휴베이스 기획·마케팅 모연화 전무는 "새내기 약사란 이번에 약사면허증을 취득하는 약학 대학생뿐만 아니라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모든 약사가 새내기"라며 "지금 현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바꾸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의 후에는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수강 신청은 2월 3일까지 휴베이스 홈페이지 www.hubasekorea.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교재비는 별도다.2017-01-17 20:49:47정혜진 -
'아로나민' 670억 최대매출…일반약 리딩품목 굳건1963년 첫 발매이후 비타민 시장을 이끌고 있는 일동제약 아로나민이 지난해 매출 670억을 달성하며 최대 실적을 올렸다. 우수한 효능과 함께 활성비타민을 강조한 브랜드 전략이 어울리면서 일반약 시장에서 고공비행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간판브랜드 ‘아로나민’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자체 집계액을 기준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종합비타민제 아로나민이 669억6800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로나민 발매 이래 사상 최대치며, 2015년 620억원에 비해 약 8% 성장한 수치이다. 일동 관계자는 "활성비타민B군의 우수한 효능과 함께 효과적인 브랜드 관리 및 마케팅 전략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가격대비 성능을 뜻하는 이른바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와 불황 속 소비심리 등이 맞물려 합리적인 가격과 검증된 효능의 제품을 찾는 경향에 부합했다는 분석이다. 아로나민은 1963년 일동제약이 국내 최초로 활성비타민B1 개발에 성공하면서 출시한 활성비타민 피로회복제로, 현재 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EX,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등 속성에 따라 총 다섯 가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로나민은 지난 54년간 총 80억 정이 판매되었으며, 2015년에는 국내 비타민제 분야는 물론 일반의약품을 통틀어 매출 1위 브랜드(IMS헬스데이터 기준)에 오른 바 있다. 일동제약은 OTC(일반의약품) 영업-마케팅력과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 온라인의약품몰 '일동샵' 등을 기반으로 아로나민의 1위 수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2017-01-17 14:22:59가인호 -
"작년 매출 17% 성장… M&A에도 긍정적"치열해지는 경쟁과 줄어드는 유통 마진으로 유통업계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고 있다. 2017년 신년을 맞아 주요 유통업체에 올해 유통업계 전망과 계획을 물었다.[편집자주] ①백제약품 김동구 회장 백제약품은 2016년 매출 17.3% 성장을 달성했다. 매출 1조2015억원이다. 백제 내 분위기는 해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이 가득하다. 김동구 회장(74)은 백제약품이 올해 전산시스템과 영남권 물류센터와 같은 하드웨어 구축은 물론 신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소프웨어 구축에도 매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높은 매출 성장률에 대해 김 회장은 "전 임직원이 '할 수 있다'는 구호 아래 일심단결했고, 고객 니즈에 맞춰 만족도를 높이려고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내년 주력 사업인 전산과 영남권 물류센터 구축에 대해 이 회장은 각각 예산 30~40억 이상이 드는 큰 사업이라고 밝혔다. -북부 물류센터를 완공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물류센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인가. 도매 화두는 구색, 재고, 반품이다. 영남물류센터를 오는 5월 개장할 예정이다. 대지 7600㎡(2300평), 건축면적 1만2231㎡(3700평) 규모다. 위치는 김해시 소재 진례역 주변으로, 창원과 부산 물류를 모두 감당하고, 장기적으로는 대구권 물류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전산 시스템 구축도 같은 맥락인가. 그렇다. 백제약품 전산 시스템은 오랜 기간 그때그때 필요한 기능을 덧붙여 만들어온 탓에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 예산 30억~40억원, 어쩌면 그 이상 필요한 대규모 사업이다. 전산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면 약국이 유통업체를 이용하며 겪는 불편, 예를 들어 재고 관리와 주문, 반품 등에서 어떤 불편이 있는 지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약국 서비스 향상의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약사 입장에서는 들어오는 수입에 비해 약국 관리를 위한 매입, 관리에 노력과 비용이 많이 든다. 이 불편을 덜어줄 방법을 찾겠다. 일차적으로는 백제 내부의 전산 시스템 구축이지만, 이를 통해 약국이라는 고객 만족과 크게는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약국 경영 컨실팅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매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다고들 말한다. 연달아 큰 사업에 투자할 만큼 백제의 영업이익률이 좋은 것인지? 그렇지만은 않다. 모든 업체가 비슷하겠지만 백제도 순이익이 1%가 채 되지 않는 0.5~0.7% 수준이다. 이것을 1%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특히 저마진 정책을 유지하는 다국적사 제품 비중이 과거 20% 수준에서 이제는 50% 이상까지 늘어났다. 유통업체 경영 악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제약사는 또 이미 도매화되어 자회사 제품이 아닌 다른 회사 약을 갖다 파는 데에서 매출의 40% 이상을 확보하는 데도 있다. 생산보다 도매업을 더 많이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익이 줄고 이걸 도매 마진을 줄이려 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도매 역할을 해야 한다. 제약사가 직접 전국 약국에 약을 유통할 수는 없다. 이걸 인정하고 적정 마진을 보장해줘야 한다. -정부 주도 일련번호 사업에 다른 도매들은 큰 자본이 추가로 필요한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있는데. 그렇다. 제약사가 아직도 완전한 준비를 못한 상태에서 그대로 도매에 넘어오니 도매가 이걸 보완하느라 더 많은 자본과 시간, 노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문제는 복지부가 강조하는 만큼 제약사들이 제도 필요성을 못느끼는 듯 하다. 원인은 복지부의 소통 부족과 많은 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아직도 제약사가 바코드와 RFID 표준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건 큰 문제다. 정부가 대안과 함께 지원책을 제시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이 제도의 취지를 이해하면서도, 불확실한 문제가 일어났을 때를 대비한 정보 축적이라 하기엔 이 많은 데이터를 확인, 보고하는 게 비용 대비 효과적인지에 대한 의문은 든다. -반품 문제도 여전히 약국과 도매를 괴롭히고 있다. 이제는 하나의 오리지널이 특허 만료되면 30~60가지 제네릭이 쏟아져 나온다. 이중 처방이 안 나와도, 몇달 후 사장돼더라도 약국과 도매는 대부분 품목을 다 갖다놔야 한다. 과거엔 제약이 약국 방문이 많아 제약 영업사원을 통해 반품할 수 있었으나, 점차 영업사원의 약국 발길이 줄어든다. 도매가 약국 반품을 받아야 한다. 이걸 다 받으려다 보니 도매가 반품땜에 어려워졌다. 백제는 약품 반품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도매 역할이기 때문이다. 국가의 방침이나 기준이 없어 힘들다. -최근 제약사들이 우후죽순 온라인몰 사업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몰? 걱정하지 않는다. 이건 앞서 도매 역할을 얘기한 대로, 제약들이 약국과 직거래를 하겠다는 얘기다. 약사 입장에선 답답해진다. 한 제약사 품목 주문하러 각각 사이트에 접속, 주문, 결제해야 한다.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상태에서 별도 사이트에 각각 주문할 약국이 얼마나 있겠나. 지금은 유행처럼 번지지만, 약업계에 근본적인 변화는 되지 못할 것으로 본다. 왜냐면 모든 시장은 기본적으로 분산이 아닌 집중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각 제약사가 온라인몰을 여는 '분산'이 아니라 한 곳에서 한 번에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중앙 '집중'적인 시스템이 필요한 때다. 지금 온라인몰이 우후죽순 생기는 것은 효율성이 너무 낮다. -백제가 검토하는 올해 또 다른 신사업이 있다면. 현재 초당약품은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고 적지 않은 투자를 하고 있다. 백제약품 역시 찾고 있다. 헬스케어, 부외품 등 의약품과 건강에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보고 있다. 그 일환으로 M&A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규모의 적정화가 필요한 때이기 때문이다. 최소비용으로 약을 유통해달라는 제약사, 국민 요구가 높다. 도매 규모가 얼마가 적정한가? 개인적으로는 30여개 도매에 리딩 기업 3~5개 수준이 적정하지 않나 싶다. 최근에는 모든 도매가 영업권과 재고 확보 두개를 동시에 가질 필요 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유통과 물류를 구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수지는 안맞고, 업무량과 리스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길게 보면 시장은 규모의 적정화, 유통의 중앙 집중화 모두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또 백제약품도 OEM 생산, 조직 개편 등 다양한 방안 모색하고 있으나 결정된 바는 아직 없다. 신사업을 언제나 고민하고 있다. 쉽지 않다.2017-01-17 06:14:54정혜진 -
김상진 부사장, 4년 몸 담은 한독 떠난다약 4년간 한독의 전문의약품 사업부를 이끈 김상진(53) 부사장이 회사를 떠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상진 부사장은 지난 연말 사직서를 제출, 최근 최종 수리돼 이달을 끝으로 한독을 퇴사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의 사직은 자의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3월 한독의 전문의약품사업부 총괄 부사장으로 부임한 김 부사장은 DPP-4억제 당뇨병치료제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의 론칭, PNH(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치료제 '솔리리스(에쿨리주맙)'의 위험분담제(RSA) 적용 등을 이끌었다. 그는 업계에서 통하는 이른바 '얀센 맨'이다. 박제화(前 동화약품), 최태홍(보령제약) 대표 등과 더불어 얀센 출신 CEO 시대를 이끌었다.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1991년 한국 얀센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99년부터 1년 반을 벨기에 얀센 본사에서 근무하고, 2000년부터 중추신경계 제품 마케팅을 담당했다. 2006년 홍콩얀센 사장을 맡아 2년간 신제품을 연간 40% 성장시켰고, 2008년 대만얀센 사장을 맡으며 아태지역 얀센 중 매출 1~2위를 유지하는 등 경영능력을 입증받았다. 한독 관계자는 "회사는 김 부사장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김 부사장의 후임자 채용을 위해 업계 인사들을 물색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부사장은 지난해 장내매수 등의 방식으로 한독 주식 총 1553주를 취득한바 있다. 그의 지분율은 당시 0.03%였다.2017-01-17 06:14:52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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