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유통업체들 "일련번호 업무과다...수용 불가"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임맹호)는 지난 10일 2016년 회기 최종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이날 서울시지회는 주요 사업실적 및 결산 안 및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이사회는 오는 7월 시행하는 일련번호 제도와 관련, 정부의 무리한 추진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수용불가를 선언했다. 서울시지회 관계자는 "일련번호는 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다. 설사 우리가 준비를 한다고 해도 안 될 것"이라며 "기본적인 부분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제도를 강제적으로 시행한다면, 정부는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할 것이며, 국내 의약품 공급망은 순식간에 마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사회는 "중앙회 TFT에서 정부 측에 수차례에 걸쳐 제도 시행의 전제 조건을 지속적으로 요청 하였으나, 담당자도 변경되고 요구가 하나도 이뤄진 게 없다"며 "이런 조건이 충족될 때 유통업계도 노력이라도 해볼 텐데, 전혀 진척이 안 되는 상황에서 무조건 끌고 가려고 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사회는 유통업계가 요구하는 것은 제도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바코드 표준화'라는 점을 강조하고 관련 기관의 공청회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위수탁 제도의 부작용과 ▲에치칼 업계의 저마진, ▲퇴장 방지약의 유통마진 강제화▲확대되는 백신시장의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가 있었다. 특히 퇴장방지의약품과 백신시장과 관련된 NIP(국가예방접종) 확대 문제 등이 유통업계의 새로운 현안이 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사회는 임원 선출에서 감사에 박재규 에이스파마 대표, 부회장에 이창호 J&T팜 대표, 권영인 금정약품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또 신임 이사에는 김철련 세종메딕스 대표, 조성수 기산약품 대표, 정시국 복시약품 대표, 박찬웅 성우약품 대표, 정덕락 제이오팜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2017-01-11 14:50:08정혜진
-
약사 명찰패용 의무시행…"꼭 명찰만 달아야 돼요?"약사라면 의무적으로 명찰패용을 해야하는 제도가 시행된 이후 약국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때 마침 지역 시군구약사회 총회 시점과 맞물려 일선 회원들이 나서 제도 취지에 맞춰 각 약국이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분위기다. 구랍 30일부터 약사 명찰 패용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약사는 명찰을 패용하지 않으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약사법 개정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약사회를 중심으로 회원 약국에들에 전달할 명찰을 단체로 제작하거나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경기도약사회를 비롯한 많은 시도약사회와 시군구약사회가 단위별로 명찰을 단체 제작해 회원들에게 일괄 배포했다. '명찰'의 종류와 허용 범위를 자세히 공지하기도 했다. 명찰은 탈부착이 가능한 이름표, 목걸이, 자수 등 다양한 형식을 모두 허용하고 있는데 ,'이런 건 괜찮나'라는 회원들 문의가 이어지자 구체안을 반복해 공지하고 있다. 일부 제약사는 마케팅 일환으로 지역 약국들의 명찰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지역의 한 약사는 "제약사가 지역 약국들에 통일되고 깔끔하게 만들어준 명찰을 사용하고 있다"며 "약국이 개별적으로 준비하기 번거로운 부분을 제약사가 잘 활용한 좋은 아이디어 같다"고 평가했다. 정기총회에서 상급약사회 건의사항에는 명찰 허용 범위를 확대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 7일 열린 구로구약사회 총회에서 한 약사는 "약사명찰 허용 범위를 명찰 뿐 아니라 약국 내 약사 이름과 지위, 사진을 부착하는 것도 인정하는 건 어떠냐"고 의견을 냈다. 이 약사는 "약사법 개정 배경은 이해하나, 이것이 약사들에게 또 하나의 규제가 돼선 안된다"며 "환자가 약사 면허자를 확인하려는 것이 목적이라면 약국 내 게시물도 합당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한 약사회장은 "명찰 패용은 물론 약사 이력을 약국 내에 비치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 크고 작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며 "국민들에게 약사들이 먼저 면허자를 어필하고 확인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17-01-11 12:14:56정혜진 -
"도입품 잘 팔아도 힘들다"…재계약 땐 더 열악국내제약사들에게 도입품목은 계륵과 같은 존재다. 수익성은 크게 떨어지지만 외형확대를 위해선 코프로모션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게 국내사들의 현실이다. 국내사들은 그동안 판매 제휴 계약과 관련 '노예계약'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불편한 심기를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도입품목 제휴 계약 조건이 다국적사에게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빈번한 품목회수는 물론, 판매 목표량 한정, 공동판촉 품목에 대한 저조한 마진 제시 등은 국내사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도입품목 계약기간 내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시장에 안착시켰다면 재계약 조건은 좋아질까?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게 국내사들의 속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국적제약과 대형 도입품목 계약기간이 만료된 후 재계약을 진행할 때 조건은 더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프로모션을 통해 품목을 성장시켰다면 판매 마진 인상 등 계약조건을 완화해 주는 게 보통이지만, 다국적사와 협업은 이런 상식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국내 제약 한 CEO는 "도입품목 재 계약 시 오리지널사에서 터무니 없는 조건을 제시해 회사에서 제품을 포기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말했다. 불공정한 계약조건 제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더 나쁜 조건에서도 마케팅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국내사들의 현실과 맞물려 있다는 설명이다. 이 CEO는 "코프로모션 계약 당사자가 바뀔 때마다 조건은 더 나빠진다고 보면 틀림없다"며 "그렇지만 계약만료가 가까워지면 여러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제품 확보를 위해 뛰어든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사와 다국적사 간 코프로모션의 가장 큰 문제는 열악한 마진 조건"이라며 "국내사에서 영업비와 판촉비를 다 쓰고 라이선스 비용도 지불하면 수익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말한다. 따라서 다국적제약사와 국내사 간 보다 전향적인 '동거' 관계가 필요하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지적이다. 현실과 부합되는 마진조건 제시는 물론 다국적사에서 영업사원 디테일 교육과 국내사들의 영업스타일까지 관리하는 부문 등 지나친 개입 등이 개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국내사들은 다국적사의 대표적인 불공정계약조건으로 경쟁제품 취급금지 조항, 판매목표량·최저판매량 한정, 원료구매처 제한, 최소구매량 한정, 제네릭 진입금지 등을 꼽고 있다.2017-01-11 06:14:59가인호 -
"도입 이미지 벗고, 신약 파이프라인 집중"[2017년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 ①유한양행] 2016년 유한양행은 매출 리딩기업 자리를 예약했다. 1조 1000억원대 매출에서 1조 3000억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API 등 원료수출과 복합제 등 자체 개발품목 역량이 강화된 이유도 있었지만 도입품목 실적이 여전히 막강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였다. 유한이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베링거인겔하임과 길리어드 도입품목 매출은 지난해 4000억원대를 기록했을 만큼 외형부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베링거와는 지난해 계약 연장이 이뤄졌고, 올해도 트윈스타, 트라젠타, 비리어드 등 대형품목 마케팅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66)의 비전은 현재 회사 행보와 사뭇 다르다. 2015년 CEO로 첫발을 내딛은 후부터 조직개편과 체질개선에 주력했던 그이기 때문이다. 도입품목 영업력만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고 판단한 이 사장은 자체개발 품목 비중을 늘리고 R&D와 오픈이노베이션에 주력하고 있다. 외형에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점차 도입품목 비중을 줄여 나가고, 자체개발 품목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체질개선의 중심"이라고 강조한다. 유한양행은 현재 자회사를 포함해 상품매출 비중이 전체 54%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부문을 수년내 40% 이하로 슬림화 시키는 것이 향후 이정희 사장의 과제다. 비알콜성지방간치료제와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로 이어지는 20여개에 달하는 신약 파이프라인에 애착을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한은 이 사장 취임 후 무려 10개 혁신 신약과제가 신규 가동됐다. 여기에 투자한 금액만 약 850억 원대에 이른다. R&D와 함께 OTC 재건에도 나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사장은 "적어도 1~2년내에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 OTC를 6개정도는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의지는 R&D와 OTC 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는 R&D투자에 전년대비 170억원 정도를 더 투입했다. 약 900억원대로 연구개발 투자금액이 늘어난 셈이다. OTC광고 예산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OTC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메가트루 등 대중광고에 집중했던 일부 품목은 단숨에 100억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살충제 부문에도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진 결과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올해 약 170억원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해외매출도 한몫하고 있다. C형간염치료제 등 API 원료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유한은 지난해 2500억원대의 해외매출을 올렸다. 인력과 조직투자에도 아낌이 없다. 유한은 지난해 연구소 인재를 대거 충원했고, 품질관리 인력도 크게 늘렸다. 이 사장은 "취임후 고착화된 관료주의적인 생각을 버리고, 좀더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이를 적극 실현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며 "지난해 연구소와 품질관리 인력을 대폭 늘리는 등 인력투자를 진행했고, 중앙연구소 옆에 연수원을 만들어 직원 교육에 힘썼는데 올해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한이 매출 1위 기업이지만 여전히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며 "도입품목 영향력이 크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가격인하 특허만료 등 여러 장벽들이 있는 만큼 성장세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우리제품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유한은 지난해 창립 90주년을 맞아 'Great 유한, Global 유한' 비전을 선포했다. "90주년 행사 때 비전 선포식을 했지만 여전히 목마르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해 중반부터 글로벌을 향한 액션플랜을 가동하고 2016년 실적을 기반으로 2020년까지 어떻게 전략을 수립할 것 인지 고민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2조원 달성을 위한 끊임없는 정진이 계속될 것이다. 그래야 창립 100주년이 될 때 떳떳할 것이라 생각한다. 유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약기업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도 경영에 힘쓸 생각이다." ◆2017 년 회사 경영목표=경영슬로건은 도전, 새 가치 창조다.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여 미래를 개척하고자 하는 것이다. 경영지표는 유한의 핵심가치인 Progress와 Integrity를 계승하고 발전하는 것이다. Progress는 개선, 혁신, 진보를 뜻하며 Integrity는 청렴, 정직, 성실을 뜻한다. 올해는 전년대비 10% 수준의 성장을 매출목표로 설정하였으며, 미래성장을 위한 R&D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나갈 예정이다. ◆R&D 투자 등 신약개발 전략=회사의 미래성장동력 구축의 일환으로서 R&D 투자 및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R&D투자규모는 2015년 726억(매출액의 6.4%)에서 지난해 878억 (매출액의 6.7%)으로 늘었다.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은 2015년 9개에서 지난해 19개로 늘어났다. 유한양행의 R&D 포트폴리오는 미래 성장 동력인 글로벌 혁신신약연구, 중단기적 시장창출을 위한 개량신약개발, 해외 수출을 위한 글로벌 제약사의원료의약품(API) 공정연구 및 생산연구로 구성돼 있다. 혁신신약 연구분야는 대사, 면역/염증 및 종양의 3대 전략 질환군에 자원을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항암제 분야에 연구 비중을 확대했다. 대사질환 분야는 당뇨 및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3개 연구과제 (YH25724 등)가 있다. 면역/염증 질환 분야의 경우 안과, 호흡기 및 피부과 질환 치료제 등 4개 연구과제가 가동중이다. 종양 분야는 차세대 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 11개 연구과제( YH25448 등)가 수행중이다. 개량신약 분야는 복합제 4종, 신규제형 2개, 천연물신약 1개가 임상 연구개발 중이다. 국내 시장의 수요에 요구한 신제품의 연구개발과 더불어, 해외 시장 진출 품목 발굴 및 새로운 신제형 기술을 도입한 제품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원료의약품(API) 분야는 해외 글로벌 제약사에서 개발중인 신약의 공정개발 단계부터 상업용 생산까지 긴밀한 연구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주요 신규 연구파트너사는 제노스코(항암제 합성신약), 앱클론(항체신약) 등이다. YH25448는 3세대 돌연변이형 EGFR 억제제. 합성신약. 2016.12 임상1/2상 승인. 비소성폐암치료제. Genosco사로부터 기술도입 했다. 기존 경쟁약물대비 약효와 부작용이 개선되고, 뇌로 전이된 폐암에 효과적이다. YH25724는 이중작용 단백질 바이오신약으로 제넥신의 체내지속형 기술(HyFc)을 유한 신약 후보물질과 결합한 품목이다. 비알콜성지방간을 1차 적응증으로 연구개발 중이며, 향후 당뇨 및 비만으로 적응증 확장 가능함. 현재 대량생산을 위한 공정 개발중에 있다. ◆글로벌 진출 현황 및 미래 전략=1990년 인도에 결핵치료제인 리팜피신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한 Joint Venture GTBL사를 설립하여 운용하고 있다. 2016년에는 제약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는 CIS 중심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하고 현지 제약시장 진출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업무를 시작했다. 유한은 중국, 동남아시아, 북미 등 해외 권역별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현지 진출을 위한 거점 국가를 검토하고 있다. 권역별로 진출한 거점 국가들을 중심으로 품목 수출은 물론 현지 생산, CMO 사업 발굴 및 R&D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리베이트 척결을 위한 자정노력=유한은 '정도 영업 확립'을 경영방침으로 삼고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기 위하여 윤리경영을 최우선시 하고 있으며, CEO로서 이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이 일환으로 작년 조직개편시 CP팀을 사장 직속기관으로 두어 독립성을 보장하였고, 국제변호사를 CP팀장으로 영입하여 전문성을 확보했다. 또 준법경영을 위해 지난해 9월에 전산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전 및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임직원 CP 교육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제약산업은 리베이트 처벌기준 강화,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준법경영이 강조되는 시대적 변화가 많은 만큼 관련 법률을 지속적으로 follow-up하고 내부 기준을 재수정하고 강화하여 이를 현장에 적용해오고 있다. 유한은 윤리경영이 기업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경영의 초석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기업의 국가와 지역사회발전에의 영향력 또한 잘 알고 있기에 CEO로서 위반행위 근절을 통한 준법 문화 확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Compliance Program을 완벽하게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OTC 활성화 방안=2017년 OTC시장은 경기 침체에 따른 성장 둔화와 지속적인 경쟁 심화로 보다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예상된다. 이에 유한양행은 OTC 활성화를 위하여 네 가지 전략방향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먼저, OTC 조직의 전문성과 학술 마케팅을 강화하여 기본에 충실한 근거중심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차별화된 제품설명회, 웹 심포지엄 등의 학술 마케팅 활동을 통하여 약사들에게 학술정보와 제품 특장점을 전달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약사와 유한이 윈윈할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2016년은 품목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대형품목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2017년은 대형품목 육성을 위한 마케팅 및 영업역량을 집중하여 OTC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한 영업이익 증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토론식 회의문화 정착과 멘토링 제도 등을 통한 팀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시장 친화적인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전략 구축을 위한 소비자 및 약국에 대한 시장조사를 다각도로 실시하여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와 효율적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을 위하여 적극적인 광고, 홍보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타깃 소비자 대상 직접 홍보를 강화하여 소비자에게 한발 더 다가가 결과적으로 소비자의 약국 방문 증가를 통해 OTC 시장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직원 후생복지 및 교육=유한은 회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임직원 모두가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복리후생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원활한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2015년 처음 실시했던 전사원 무기명 설문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2017년에는 이를 체계화하여, 주요 이슈가 되었던 부문이나 주제 등을 중심으로 직원 만족도 조사를 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 동안 부족했던 상하간 의사소통을 개선하고, 나아가 조직문화, 제도, 경영 등 각 분야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제기된 구제적인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해결할 방침이다. 평가제도 자체로는 복리후생과 크게 관련이 없어 보일 수 있으나, 인사평가는 모든 인사관리의 근간이 되는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서, 평가 자체의 정확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고 직원들의 평가수용성을 높일 수 있다면 보상, 교육 등 다른 제도와의 유기성 또한 향상되어 인사관리 전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에 따라 2015년 부터 약 1년간 전문 컨설팅을 통해 평가와 보상제도 전반을 개선하여 작년 처음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는 실시결과를 분석하여 추가로 개선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성과에 따른 보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제도와의 연계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능력과 역량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CEO 경영철학=첫째 역동적인 기업문화다. 자율과 창의가 넘치는 조직문화와 인재개발 강화를 통하여 직원이 행복하고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둘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여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생각이다. 셋째 혁신 R&D경영이다. 전략적 제휴와 오픈이노베이션 강화를 통해 R&D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라이센싱 아웃 등에 도전할 계획이다. 넷째 미래창조 경영이다. 미래 유한의 영속성장을 위해서는 사업구조의 고도화와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기존 사업 강화 및 신규사업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다섯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담당부서를 신설하는 등 노력을 배가시킬 생각이다.2017-01-11 06:14:54가인호 -
한독 '레디큐' 전년대비 매출액 3배 성장한독(회장 김영진)이 맛있는 숙취해소 드링크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 '레디큐 드링크' 누적 판매량이 800만병을 돌파하는 등 2016년 총 매출액이 전년 대비 3배 이상(80%↑)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레디큐-츄도 740%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유명 개그우먼을 모델로 내세우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진행, 중국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모은 점이 성장비결로 꼽힌다. 한독은 지난해 연예계 대표 주당 개그우먼 박나래를 레디큐 광고 모델로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했다. 박나래가 코믹 댄스를 선보이는 광고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에 공개하고 해당 영상을 활용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다. 레디큐 광고영상은 현재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서 조회수 140만뷰를 돌파한 상태다. 여기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활발히 진행햇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시식행사와 광고 모델 박나래와 함께 연말 파티를 즐기는 '혼술 말고 박나래랑 놀자'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드럭스토어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는 지난해 12월 롭스 명동점에서 '레디큐 스토어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프로모션 진행 전 대비 판매량이 5배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리브영에서는 레디큐 한정판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해 1주일만에 약 1000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독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레디큐가 한국 방문 시 필수 구매품으로 SNS 상에서 소개되는 상황으로 신(新) 한류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레디큐-츄는 작년 1월부터 10월까지 GS25에서 중국인이 은련카드로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 1위로 집계 됐으며, 숙취해소 제품으로 유일하게 국내 면세점에 입점했다"며 인기를 설명했다. 박미숙 한독 컨슈머헬스사업실 이사는 "달콤한 숙취해소제로 제형과 맛을 차별화한 레디큐가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큰 인기로 지난해 괄목할만한 매출 성장을 보였다"며 "고객과 소통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성장요인을 설명했다.2017-01-10 10:30:38김민건 -
보령·일동 온라인몰 합류와 감춰진 그들의 속셈보령제약과 일동제약이 2017년 새해가 되자 '온라인 의약품 유통'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온라인몰을 통한 의약품 유통은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이 먼저 시작해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보령과 일동의 온라인몰 사업도 단기간 본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 일동제약은 9일 100% 자회사인 일동e커머스를 신설하고, 오는 23일부터 의약품 온라인몰 '일동샵'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차적으로 일동샵에서는 약국을 대상으로 일동제약의 의약품 등이 판매된다. 이에따라 일동제약과 약국 거래처의 기존 직거래 채널도 점차적으로 '일동샵'으로 일원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보령제약도 계열사인 보령수앤수를 확대 개편해 보령컨슈머헬스케어로 법인명을 바꾸고 온라인몰 '팜스트리트'를 오픈했다. 보령제약 역시 온라인몰을 통해 약국 직거래 채널을 통합할 계획이다. 흩어져있는 오프라인 직거래를 온라인으로 일원화하면 그만큼 거래처 유통관리가 수월해진다. 여기에 기존 약국 직거래를 담당했던 OTC 영업사원들이 주문, 결제 업무에서 벗어나 판촉에만 열중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현재 일동제약에는 150여명의 OTC 영업사원이, 보령제약에는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효율성 증대와 함께 거래처 확장 효과도 온라인몰 사업을 전개하는 제약사들이 기대하는 요소다. 초반에는 기존 직거래 약국을 대상으로 회원모집을 하고, 이후 온라인몰이 정착되면 입소문을 통해 자연스레 고객유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영업사원에 의한 신규 거래처 확보보다 비용이 적게 들면서 효과는 더 크다는 전망이다. 다만 온라인몰 판매아이템이 많아야 시선을 끌 수 있기 때문에 도매업체 입점을 통해 타 제약사 제품의 판매중개도 강구하고 있다. 별도법인을 통해 사업을 펼치는 것도 이와 연관돼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까지 보령과 일동 온라인몰에 입점한 도매업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온라인몰 시장에 진출한 대웅제약 관계사 엠서클과 한미약품 계열사 온라인팜도 관계 제약사 제품뿐만 아니라 입점 도매업체를 통해 타사 제품을 중개 판매하면서 규모를 키워왔다. 엠서클은 현재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이 개인회사로 알려져 있는 인성TSS가 최대주주이며, 윤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디엔컴퍼니가 2대 주주다. 이에 엠서클의 온라인몰 더샵에서는 대웅제약이 직접 입점해 판매하고, 다른 회사 제품은 입점 도매업체들이 파는 형식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자회사인 온라인팜은 HMP몰을 통해 계열사인 한미약품 제품을 판매하고, 역시 타사 제품은 입점 도매업체들이 공급하고 있다. 엠서클은 2015년 매출액 543억원, 영업이익 1억9052만원을 기록했다. 온라인팜은 2015년 매출액 6005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올렸다. 매출액 규모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온라인팜이 한미약품 제품의 도매역할을 하는데 반해 엠서클은 더샵을 통해 온라인 중개 역할만 하기 때문이다. 보령제약과 일동제약 온라인 사업도 앞선 제약사들과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다. 다만 OTC 영업사원이 합류해 조직 구성원으로 돼 있는 한미 온라인팜과 보령 컨슈머헬스케어, 별도 영업사원이 귀속되지 않고 인터넷 중개판매만 진행하는 대웅 관계사 더샵과 일동 자회사 일동e커머스로 구분해 볼 수 있다. 국내 제약회사 OTC 마케팅 담당자는 "제약회사 온라인몰이 자리를 잡는다면 신제품 프로모션, 공동판매 등 마케팅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일 수 있다"며 "회사들도 장기적으로 외형 및 수익성 확대에서 온라인몰의 역할을 기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다만 오프라인 직거래가 사라지면 장기적으로 이를 담당했던 영업사원의 숫자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엿다.2017-01-10 06:14:57이탁순 -
강원유통협, 심평원에 '일련번호' 제도 어려움 호소강원의약품유통협회(회장 정성천)는 지난 6일 춘천 세종호텔서 제 3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 정성천 회장은 "지난해 대내외적인 영향으로 매출증대와 고용창출, 설비투자 등에서 위축을 받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일련번호 의무화로 비용증가가 예상되는 등 경쟁력 회복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환경이 어렵다고 포기할 순 없으며, 이럴 때 일수록 우리 본질과 사명을 재정립하고, 책임과 본분을 잘 감당해, 회원사 모두가 경쟁자보다는 동반자와 조력자로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며 "개별 업체는 물론 나아가 업계 전체의 변화로 이어질 것이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함께 견디고 헤쳐나가 풍요로운 시대를 열어가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수석부회장은 황치엽 회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지난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한 해 였으나, 꾸준하게 병원직영도매 공론화 등 현안 해결을 위해 한 걸음씩 발을 내딛었다"며 "금년에는 발전적 의약품 유통시장 구축을 위해, 고진감래의 정신으로 헤쳐나간다면 반드시 유통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통마진의 지속적인 축소에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으로,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모든 회원사가 단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금년에 시행되는 일련번호 보고 의무화와 관련, 참석한 심평원 정보센터 관계자들에게 의견을 전달했다. 회원사들은 '일련번호 제도의 시행으로 유통업계의 경제적 비용부담이 과도하며, 무엇보다 어그리게이션 등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는 여건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부분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또 '아무런 이득도 없이 비용(고정비)지출만 가져오는 제도시행이, 마진이 지속하락하는 유통업계로서는 원만하게 수용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날 회원사들은 어려운 유통업계의 실태를 감안해, 다각적인 부분에서 설비투자 등 예산지원 확보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줄 것을 심평원 정보센터측에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일련번호제도 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강원도유통협회 차원에서 공동모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최태영 감사와 이찬호 이사가 유임됐으며, 전년 결산안과 새해 예산안은 원안대로 승인됐다.2017-01-09 11:44:42정혜진
-
광동, 2017년 슬로건 정도경영·핵심가치 확립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올해 경영슬로건을 '혁신 2017! 새로운 광동!'으로 제시하며 정도경영과 핵심가치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광동제약은 지난 6일 경기도 성남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과 양재 aT센터에서 시무식을 겸한 신년 워크숍을 갖고, 2017년 목표와 실천과제를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최성원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정치 지형도 변화와 경기침체 등 국내외 상황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고른 성장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모든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2017년 경영방침을 '정도경영과 핵심가치 확립'으로 정하고 3대 혁신과제로 ▲경영체계 혁신 ▲성장패러다임 혁신 ▲사고와 가치체계 혁신을 제시했다. 경영체계 혁신으로 모든 것을 원점에서 점검하는 제로베이스 관점의 혁신과 윤리관을 확립하여 정도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성장패러다임을 혁신해 과거의 성공방정식을 극복하고 차별화된 마케팅과 연구개발역량을 구축하며, 사고와 가치체계 혁신을 통해 낡은 사고와 관행, 무사안일주의를 혁파하고 핵심가치의 확산과 생활화를 당부했다. 최성원 대표이사는 "저성장 무한경쟁 시대에 필요한 것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사고와 차별성을 갖는 혁신"이라며, "혁신은 낡은 과거와의 결별과 전 영역에서의 근본적인 변화를 뜻하며, 단순한 구호가 아닌 강력한 실행을 수반해야만 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날 영업본부와 일반부서로 나눠 진행된 신년 워크숍에서는 2016년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들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영업대상에는 생수사업부 이석 이사, 단체상에는 OTC사업부 최보현 지점장 외 8명, 개인상에는 에치칼본부 이성훈 차장 외 16명이 각각 수상했다. 영업본부의 경우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6~7일 양일간 합숙으로 진행됐다.2017-01-09 10:54:50이탁순 -
휴메딕스, 보톡스 론칭 주역 정구완 사장 임명휴온스글로벌(윤성태 부회장)이 휴메딕스 사장 자리에 한국엘러간과 한국알콘 사장을 지낸 정구완씨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정구완 신임 사장은 서강대학교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1983년 3M에 입사해 헬스케어 영업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마케팅 전문가 및 영업·마케팅 매니저를 거쳐 헬스케어그룹 매니저로 경력을 쌓았다. 이후 한국엘러간과 한국알콘 사장을 21년간 역임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만 총 34년 근무한 헬스케어 전문가다. 그는 성장 및 인재 육성을 중요시하는 전문 CEO로 알려졌다. 정구완 사장은 1995년 한국엘러간을 설립하고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보톡스를 런칭해 보톡스붐을 일으킨 것이다. 이는 엘러간에서 가장 성공적인 시장개발 케이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4년에는 안과 분야 다국적 기업 알콘 CEO로 취임했다. 2012년 높은 성장을 달성해 아시아 및 러시아 지역 최고 영예인 'Market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정구완 사장은 "무엇보다 직원들이 즐겁게 근무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덕분에 엘러간과 알콘을 성장시킬 수 있었듯이, 휴메딕스도 그렇게 만들고 싶다"며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재와 조직을 키우고 R&D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성장을 이끌겠다. 임직원도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협력해 준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포부를 말했다.2017-01-09 10:44:25김민건
-
연말 품절 연초까지…유통가 "약이 없어 못 살겠다"영업을 일찌감치 마감하는 다국적사의 유통정책이 연초에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제약사는 1월 연휴를 즐기는 곳도 있어 연말 품절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국적사와 일부 국내사의 제품 중 연초가 열흘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품절 해소가 되지 않고 있다. 약국 주문은 평상시처럼 들어오는 터라, 재고 확보에 유통업체들이 애를 먹고 있다. 현재 한 온라인몰이 약국에 안내한 품절 품목은 20여가지에 이른다. 이중 '테라마이신'이나 '프레드포르테'와 같이 미리 장기품절로 치부되는 품목과 비의약품, 주사제 등을 제외하더라도 20개 가까운 제품이 수급 불균형 상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연말에 열흘에서 보름 일찍 영업을 마감해 연말 품절을 초래하더니 일부 제약사는 1월 중순까지 쉬는 곳도 있어 제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독감 유행과 맞물려 더 수요가 늘어난 나잘스프레이와 천식 치료 흡입제 등은 다수 제품이 품절 상태다. GSK의 다수 품목, 화이자의 몇 품목 등이 대표적이다. 문제는 처방이 계속돼 약국은 제품을 계속 주문한다는 점이다. 유통업계가 '품절은 코드를 막아 처방을 원천 봉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러니 약국도 '언제 품절될 지 몰라' 품절 낌새만 보여도 사재기를 하는 것"이라며 "당장 약을 구하기 위해 약국도 유통도 속이 탄다"고 지적했다.2017-01-07 06:14:56정혜진
오늘의 TOP 10
- 1파마리서치, 재무관리본부 신설…김이환 상무 선임
- 2약사회, 도로교통법 개정 따른 복약안내문·약봉투 표시 적용
- 3한국아스트라제네카, 오하드 골드버그 신임 대표이사 선임
- 4메드트로닉, 17년 배터리 승부수…마이크라2 상륙, 판 흔든다
- 5경기 분회장들 “대웅제약 일방적 유통 거점화 즉각 철회를”
- 6파드셉·키트루다 1차 병용 약평위 통과...단독요법은 제외
- 7바이엘 "파이프라인 성과 본격화…성장 궤도 복귀 시동"
- 8황상연 신임 한미 대표, 첫 행보 제조-R&D 현장 방문
- 9트라마돌 니트로사민 한독·한림 제품 자진 회수
- 10오유경 식약처장, 수액제 업체 방문…공급 안정화 지원 약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