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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보는영업 위기…외자 온라인, 국내 CSO로시작은 2010년 4월이었다. 경남 김해시의사회는 회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영업사원의 진료실 출입 금지령을 내렸다. 이 조치는 곧장 전국으로 확대돼 많은 병원들이 진료실 출입문에 '영업사원 출입금지'라는 팻말을 걸어놓는 발단이 됐다. 2013년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그해 2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리베이트 근절 선언과 함께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의 의료기관 출입금지 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16년 11월 '영업사원 출입금지' 팻말이 다시 나타났다. 이번에도 의사협회는 공문을 보내고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처방통계 자료도 제공하지 말라고 일선 병의원에 당부했다. 2010년에는 리베이트를 준 제약사뿐만 아니라 받은 의사들도 처벌할 수 있는 '쌍벌제' 시행이, 2013년에는 당시 유력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 적발, 그리고 작년은 공무원 등과 업무 관련자들의 접대를 엄격히 제한하는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된 해다. 의료인을 옥죄는 일이 있을때마다 화살은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에게 돌아갔다. 그때마다 의사를 만나 약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권유해야 실적을 얻을 수 있는 MR들의 한숨만 늘어갔다. 거래처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하자 등산객, 환자로 변장하는 영업사원들도 생겨났다. 출입금지 조치는 7만 영업사원들의 생계를 그렇게 위협했다. 회사도 비상이 걸렸다. 의사들이 대면영업에 난색을 표하면서 이를 대신할 새로운 창구가 필요했다. 온라인 마케팅이 활성화된 것도 이 시점이다. 대면영업 대안으로 화상디테일, 온라인 심포지엄 떠올라 다국적제약사들은 발빠르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갔다. 2013년 한국화이자제약화이자에센셜헬스(PEH) 사업부는 MCM(멀티채널마케팅) 전담 부서를 구성했다. 여기서 화상디테일, 온라인 심포지엄 등을 진행한다. 한국MSD의 웹컨퍼런스 시스템 'MSD 온에어'를 활용한 화상회의는 매년 회원수가 20%씩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MSD는 최근 국내 파트너 종근당과 함께 DPP-4 억제 당뇨치료제 '자누비아'의 온라인 심포지엄을 진행했는데, 사상 최대 인원인 1293명이 동시 접속하는 기록도 세웠다. MSD 관계자는 "사내 워크샵을 진행할 때 20년 뒤 영업현장은 지금과 사뭇 달라질 것이란 강의를 들었다"며 "변화에 대한 국내 의료진들의 적응속도가 생각보다 빨라 놀랐다"고 말했다. 한국릴리도 자사 제품과 관련된 의약학 정보를 제공하는 멀티채널마케팅 '릴리온'의 웹사이트를 지난해 11월 공식 론칭했다. 릴리온에서는 온라인 웹 세미나, 관련 논문 및 의약학 정보, 다시보기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국적제약사들의 온라인 마케팅 확대는 영업 효율성의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이전에는 100명의 영업사원들이 600명의 의료진을 커버했다면, 멀티 채널을 통해서는 8000명의 의료진을 관리할 수 있어 보다 영업 역량(capability)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국내 상위사들도 일부 온라인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ST는 지난해부터 신제품 B형간염치료제 '바라클'과 위염치료제 '스티렌' 관련 온라인 심포지엄을 시작했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 등 상위사도 온라인 심포지엄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추세다. 다만 비용부담이 커 일부만 적용되고 있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영업사원들의 의약품 정보전달 역할이 일부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종합병원 영업을 하고 있는 손재현 코오롱제약 과장은 "이러다 보험이나 중고차 영업처럼 온라인이 MR의 역할을 대신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지금도 많은 의사들이 인터넷이나 온라인 심포지엄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다. MR들도 이제 스스로 변화를 준비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온라인이 당장 면대면 영업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단 최근 시행되고 있는 온라인 마케팅도 면대면 영업으로 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온라인 마케팅 비중이 커진다면 MR 숫자 조정이나 역할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국내제약 온라인몰 설립, CSO를 통한 영업 외주화 가속화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설립한 온라인몰도 약국 영업사원들의 역할변화를 대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한미약품이 온라인팜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보령제약이 보령컨슈머헬스케어를 설립해 온라인몰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전반기에는 일동제약도 약국 대상 온라인몰을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팜과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기존 약국 직거래 영업사원들을 흡수해 운영하고 있다. 제품주문이 온라인몰을 통해 이뤄지면 기존 약국 영업사원들이 진행하던 주문, 배송, 결제업무가 간소해지는 대신 정보제공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 반면 온라인몰 가입을 위한 영업활동은 추가된다. 현재 해당 제약사들은 온라인몰 전환에 따른 영업사원 숫자는 크게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대면영업의 위기는 다른 형태로도 나타나고 있다. 자체 영업조직을 줄이고 CSO(판매대행업체)나 도매로 제품판매를 외주화하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콜마, 대웅바이오, 동구바이오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은 외주 영업비율이 높은 회사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CSO로 판매되는 의약품 시장규모가 이미 1조원을 넘어섰다고 보고 있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CSO 업체수도 1000여개에 이를 것으로 파악된다. 공식적으로 CSO에 투자하는 제약사들도 나타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한국메딕스에 4억원을 투자해 현재 지분 10.81%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메딕스는 새해부터 셀트리온제약의 경구제 판매권을 확대·인수했다. 최근 제일약품도 판매대행업체 제일앤파트너스를 설립했고, 서울제약도 자사 임원이 투자한 CSO업체 '헤스티안'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주업체에 제품영업을 맡기면 그만큼 인건비나 판관비를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CSO에 지급하는 판매수수료가 보통 40~50%라는 점에서 제품영업과 함께 리베이트도 외주화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실제로 유유제약은 CSO를 통해 리베이트를 우회 제공했다가 지난해 11월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적발됐다. 지난 12월에는 경남 지역의 CSO가 중소병원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돼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래관계에 있는 제약사들이 초비상에 걸리기도 했다. 구조적으로 CSO 시장은 확대될 수 밖에 없다. 약가인하, 내수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제약사들은 비용절감이 불가피한데다 주종목인 제네릭약물이 각종 정부규제로 성장 한계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CSO같은 외주업체에 대한 의존률은 더욱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비용감소와 업무효율을 목적으로 한 일련의 흐름들은 결국 영업사원 감소와 연결돼 있다. 작년 내내 벌어진 인력감축을 둘러싼 노사갈등 문제도 시스템 변화의 징후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영업사원 수 조정만으로는 미래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말한다. 김준철 IMS헬스코리아 전무는 앞으로 제약의 영업형태는 전통적인 대면방식에서 환자 선택권 보장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멀티 채널 마케팅 가속화, 대면 영업방식이 정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디지털 마케팅 비중이 1%에 불과하지만, 가까운 일본의 경우 40%를 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도 디지털 마케팅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Clinical Decision Syppory System)같이 의사의 진료행위를 지원하는 정보 시스템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흐름에서 영업사원의 수를 조정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 전무는 "영업지역의 재설계, 제공정보의 질적향상, 영업사원 인센티브 방식 조정, CRM 시스템 적용 등이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러한 세밀한 경영(micro management)을 통해 영업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더 모색해야 할 시기"라고 설명했다.2017-01-05 06:15:00이탁순·안경진 -
유효기간 따라 반품 정산 차등화…제약, 궁여지책반품에 드는 비용을 줄이려는 제약사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중 자사 제품의 반품 비율과 남은 유효기간에 따라 반품 정산을 차등적으로 하겠다고 공지한 국내 모 제약사가 유통업계 빈축을 사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A제약사가 2016년 한 해 반품율과 반품 제품이 남은 유통기한을 근거로 반품 품목 정산금액에 차등을 둔다고 최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거래 유통업체에 알려왔다. A제약사가 유통업계에 통보한 공지에 따르면 유효기간 1년6개월 이상 남은 제품을 출고해 유통업체가 반품 시 제약사는 ▲1년 이상 유효기간이 남은 경우 10% ▲1년 미만 남은 경우 30% ▲6개월 미만 남은 경우 50%의 정산액을 절삭한 금액만 정산해준다. 다만 2016년 반품율이 0.5% 이하인 유통업체와 코드 삭제와 같은 제약사 차원의 이유로 인한 반품은 규정에서 제외된다. 이밖에도 ▲제약사 승인입고 처리 이후엔 반품 반환 불가 ▲낱알반품 시 바코드 부착한 케이스 필수 ▲출고 근거 없는 제품 반품 불가 ▲반품 실물과 동일한 로트번호 입력 등의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유통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정산액을 줄이는 것은 결국 마진을 줄이는 것이며, 그나마도 까다로운 조건을 만들어 사실상 제약사가 부담할 반품을 유통업계에 떠넘겼다는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온라인몰이 약국에서 받는 낱알반품율이 0.8~1% 수준이다. 미개봉 통약 반품까지 생각하면 약국의 평균 반품율은 훨씬 높다"며 "아마 유통업체 중 반품율이 0.5% 내에 드는 업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제약은 생산 뿐 아니라 주력 의료기관 영업, 납품까지 다 한다. 그런만큼 제약사 간 영업에 따라 약이 수시로 바뀌는데, 제약사 영업과 약국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잔여 유통기한을 왜 유통업체 탓으로 돌리느냐"고 반박했다. 또 "A제약의 일방적인 통보라 더 이상 논의의 여지도 없다. 이렇게 되면 도매는 약국에서 나오는 A제약 반품을 받을 수 없다"며 "A제약이 이번 정책을 고수할 경우 약국에 'A제약 품목 반품 불가'를 고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2017-01-05 06:14:57정혜진 -
중상위제약사 임원인사…R&D와 GMP분야 '포커스'국내제약사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R&D와 GMP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외부인사 영입과 내부승진을 진행한 것으로 관측된다. 연구개발 분야와 의약품 품질관리 부문에 집중해 회사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제약사들의 전략으로 보인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기업들의 임원영입과 승진이 R&D와 생산부문에 집중돼있다. 이는 과거 영업-마케팅 분야에 주력했던 것과 비교하면 인사이동 흐름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다. 상위기업 중에는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이 주목된다. 유한양행은 현재 연구부문 책임자 영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R&D본부장으로 재직중인 서상훈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관측된다. 전통적으로 유한양행은 2명의 부사장을 경합시켜 후임 사장을 인선하고 있는데, R&D 부문을 관장하는 서상훈 전무가 유한의 첫 번째 부사장에 오르면서 관심이 모아진다. 서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품질관리팀장, 개발실장, 사업지원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현재 R&D본부장을 맡고 있다. 후임 연구소장 영입이 마무리 된 다면 유한의 R&D 체질개선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정기인사에서 본부장급 유임을 결정했지만 한용해 박사를 R&D 본부장으로 영입하고, 3개 연구부서를 신설하면서 R&D 분야에 변화를 준 것이 포인트다. 한용해 연구본부장은 서울대 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동경대 박사후 연구원 및 미국 NIH 연구원으로 활동한 글로벌 연구개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BMS에서 약 10년 간 상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C형간염, 당뇨병, 혈전증 치료제 등 신약개발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대웅은 한용해 본부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R&D 역량강화와 오픈콜라보레이션을 위한 네트워크 확보 등 연구본부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중견그룹에서는 43년간 개발과 R&D 부문서 입지를 다져온 박종전 전 JW홀딩스 부회장이 서울제약 R&D 담당 부회장으로 영입된 사례가 눈에띈다. 박종전 부회장은 성균관대 약대 출신으로 1973년 한독약품에 입사후 한국씨락, 영진약품, 대웅제약, JW홀딩스 등에서 개발, 공장, 연구소 등을 관장한 R&D 전문가다. 서울제약측은 개발분야에 정통한 박 부회장 영입을 통해 스마트필름(Smartfilm)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독자적 구강붕해필름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휴온스 그룹도 엄기안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면서 연구개발 전문가 입지가 강화됐다. 엄기안 사장은 서울대 제약학과 출신으로 일양약품과 SK케미칼에 근무하며 신약연구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2012년 휴온스 중앙연구소장 직으로 자리를 옮겨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을 맡다가 이번에 사장승진이 이뤄졌다. 생산책임자들의 잇단 영입도 주목된다. 동국제약은 박목순 공장장 후임으로 김광종 부사장을 영입하며 체질개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한국릴리 상무이사(공장장), 한미약품 상무이사(공장장)를 거쳐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종근당 전무로 재직했다. 동국측은 다국적사와 국내 상위사를 두루 거친 GMP와 마케팅 전문가 영입으로 의약품 품질관리 부문에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아제약도 신임 생산본부 본부장에 최호근 상무를 영입하며 변화를 도모했다. 성균관대 약대 출신인 최호근 본부장은 30년 넘게 제약업에 몸담으며 SK케미칼, 휴온스 등을 두루 거치며 품질관리와 생산분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중견기업들의 연구소장 영입도 활발히 이뤄졌다. 동화약품은 28년 경력의 바이오연구 전문가인 나규흠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구본부 바이오텍연구소장을 연구소장으로 영입했고, 삼일제약의 경우 신약 연구개발에 23년간 매진해온 이정민 연구소장을 영입하며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풍제약도 고려대 의대 신경약리학 수석연구원 출신인 주청 연구소장을 영입, 뇌졸중치료 신약 개발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2017-01-05 06:14:56가인호 -
유통협회 "2017년 유통업계는 상생"유통협회가 거래질서 확립으로 '상생'을 이루자고 입을 모았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는 4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시무식을 열었다. 이날 시무식에서 황치엽 회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올해는 보다 높고 길게 내다보는 안목을 갖고 모두가 상생하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2017년은 '更上一樓'의 해로 정하고 멀리 보려면 망루를 한층 더 올라가야 한다 자세호 한 단계 도약하고, 상생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어 이한우 고문은 "지난 한 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유통업계가 잘 극복해 나간 것 같다. 금년에는 보다 좋은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덕담했다. 신남수 자문위원은 "금년에는 업체 간 이전투구 없이 거래질서 확립을 통해 상생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으며, 김진문 자문위원도 "작년에는 에치칼 업계의 과당경쟁이 심했으나, 금년에는 욕심을 부르지 말고 업계가 탈바꿈해 미래를 향해 나가자"고 말했다. 조선혜 부회장은 "금년에는 붉은 닭처럼 총명하게, 업계의 어둠을 걷어내고 밝은 한 해를 만들자"며 화이팅을 외쳤다. 이밖에도 남상규. 안병광. 엄태응 부회장과 임맹호 서울지회장, 주철재 부울경지회장도 건배사를 통해 소통하는 자세, 상생하는 자세로 희망의 끈을 놓지 말자고 덕담하며 유통업계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황치엽 회장을 비롯해 이한우 고문, 신남수· 김진문·박정관 자문위원, 조선혜·남상규·안병광·엄태응·허경훈 부회장, 이준근 상근부회장, 우재임 총무이사, 임맹호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주철재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장, 윤성근 경인의약품유통협회장, 백서기 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장, 강대관· 박재규·이종라·김홍기·이상헌·주호민·현준재 이사 등이 참석했다.2017-01-05 06:00:4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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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팜, 동화약품 출신 오희수씨 사장 영입동화약품 OTC책임자로 재직했던 오희수 상무가 씨엘팜 대표에 영입됐다. 씨엘팜(대표 장석훈)은 4일 오희수 신임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씨엘팜은 구강붕해필름(ODF, Orally disintegrating film) 전문회사로, 지난해 9월 특수필름 제조 생산업체 '에스에프씨(SFC)'를 인수하며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했다. 현재 발기부전 치료제를 비롯해 다양한 OTC 필름제형을 개발하고 있다. 오희수 상무는 1992년 동화약품에 입사해 약국마케팅 부장, OTC영업기획팀장, OTC본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동화약품이 TV광고까지 하며 주력으로 키워온 일반의약품 '잇치'를 성공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2017-01-04 17:53:4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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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 놀텍·슈펙트·백신사업 성장 '기대'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FY47기 영업부문 집합교육'을 개최하고 신년 경영방침 발표 및 영업·마케팅 전략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김동연 대표는 지난 회기 영업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영업부와 관련 부서의 노고를 격려하며 "최근 시장 환경이 완제 신약을 갖추고 있는 회사에게 좋은 환경이 되고 있다. 해외 제약사도 이러한 전문적인 신약개발 업체와 상생을 위해 방문하고 있으며, 이럴수록 자신의 전문성을 키우고 생존전략을 잘 수립해야 한다"며 전문성을 갖추고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에서 일양약품 완제신약과 제품이 굳건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 대표는 "편법이 통하지 않는 정도의 세상에서 결국은 브랜드 파워가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며 "놀텍과 슈펙트 브랜드 가치 향상, 안정적인 시장 안착 등 WHO PQ 인증 이후 매출 확대가 확실한 음성 백신공장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는 대표제약 기업으로 성장시켜나가자"고 덧붙였다. 일양약품은 각 사업부 릴레이 토의와 제품교육, 정도 영업사례 전파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사 사업계획 공유 및 영업·마케팅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도 전체집합교육으로 진행됐다.2017-01-04 14:36:0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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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OTC 인큐베이터 김희섭…어디로?일반의약품 등 OTC 틈새시장 창출에 남다른 감각과 역량을 발휘해 온 김희섭 전 동국제약 부사장이 연말 사직하자 그의 거취에 시선이 쏠린다. 제약업계서 찾아보기 쉽지 않은 OTC 전문가인 탓이다. 그는 'OTC 인큐베이터'라고 불려도 손색없을 만큼 동국제약 시절 손댄 품목들에서 괄목할 성과를 냈다. 특히 틈새시장 창출에 남다른 감각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동맥 순환 의약품이 주류인 혈액순환제 시장에 '센시아'라는 '정맥순환개선제'를 내놓아 연간 매출 1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로 키웠다. 지금껏 없었던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리스크를 감안한 도전인데, 그는 시장조사는 철저하게하고, 의사결정이 끝나면 강한 추진력을 보인다는 게 그를 지켜본 사람들의 이야기다. 마데카솔 분말을 상처치료제로 부활시킨 성공 사례는 그의 시장 이해와 분석 능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게 OTC 관계자들의 평가다. 그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었지만 매출이 미미했던 분말 마데카솔을 상처치료제로 리뉴얼해 이 시장의 대표 품목과 대등한 경쟁 구도를 만드는 성과를 올렸다. 그는 회사 안에서 전문의약품, 조영제, 일반의약품 등 OTC, 광고, 홍보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그래서 였을까. 탈모치료제 판시딜의 경우 스토리가 있는 광고를 통해 100억 가까운 품목으로 육성했다. 출시 초기 "독일맥주공장 노동자들의 모발은 유난히 풍성했다고 합니다. 효모 때문이었다는데요, 그래서 약용효모로 판시딜을 만들었습니다. 확산성 탈모엔 판시딜'이라는 광고 메시지를 던져 소비자 관심을 잡았다. 최근에는 청소년 탈모까지 대상을 확장했다. 1958년 생인 그는 '새 시장 창출을 중시'하는 권기범 부회장(동국제약)의 경영철학을 마케터, 광고 등 조직원들과 함께 잘 소화한 인물이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마케팅 전문가로 조직원들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조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회사 철학에 맞게 재조합해 추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약국과 콜라보레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이 OTC 전문마케터는 "재충전 중"이라며 "새해 두 권의 책을 읽었다"고 말했다.2017-01-04 12:14:52조광연 -
성산약품, 김포 고촌 물류센터 준공성산약품이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고촌물류센터(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643)를 마련했다. 물류센터는 지하1층, 지상5층으로 연면적 4628㎡(1400평) 크기다. 창고는 앞으로 의약품 위수탁 전용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성산약품 관계자는 "물류센터는 7월부터 실시될 일련번호시스템에 부합되도록 설계됐으며, 냉장실과 저온실 등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 성산약품 조찬휘 사장은 "위수탁 규제가 완화돼 지금보다 물류 위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물류센터를 활용해 위수탁을 늘리는 한편, 선진물류를 통한 병원 의약품 공급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7-01-04 12:10:54정혜진 -
일동, 뷰티시장 공략…히알루론산 필러 '네오벨' 출시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주름개선용 히알루론산 필러 '네오벨'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다. 회사 측은 히알루론산과 관련한 원천기술과 인프라, 영업·마케팅력 등을 발판으로 네오벨을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육성하겠다고 4일 밝혔다. 네오벨은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로, '네오벨 볼륨', '네오벨 스킨', '네오벨 엣지', '네오벨 컨투어' 등 총 4종의 제품라인으로 구성됐다. 제품 주사기의 손가락 걸이가 2중으로 된 '더블그립'을 적용해 시술자 입장에서 세밀하고 안정적인 시술이 가능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네오벨은 지난해 중앙대병원 피부과에서 시행한 24주간의 임상시험을 통해 주름 개선의 척도로 활용되는 WSRS(Wrinkle Severity Rating Scale & 903; 주름정도 평가척도) 등의 측면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이상반응 등에 대한 안전성도 함께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미용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면서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 역시 매년 성장 추세에 있다. 지난해 국내 히알루론산 필러의 시장규모는 업계추산 약 1000억원으로, 일동제약은 이 분야 사업을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삼고 시장개척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생체적합성, 안전성 측면에서 유리해 필러 중 시술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며, 시장 점유율 및 매출액에서도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네오벨의 경우 일동제약이 개발한 특허기술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생산방법'이 적용된 300만 달톤(DA)의 원료를 사용했다. 또한 식약처 승인을 획득한 KGMP 시설에서 제조해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이 일동제약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일동제약은 지난해 일동히알테크를 별도로 설립해 히알루론산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했다. 자사 청주공장을 대대적으로 보강해 히알루론산 전용 생산시설도 확보했다. 또한 관계사인 미용성형의료기기 전문업체 일동에스테틱스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영업과 유통 측면에서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2017-01-04 11:40:53이탁순 -
화이자 신동우 전무, 아태 뉴클러스터 대표 임명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이 4일 임원급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화이자 이노베이티브 헬스'(PIH) 사업부문의 한국 및 일본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CH)를 총괄해 온 신동우 전무는 2016년 12월 15일부로 한국, 일본, 인도를 포함한 PCH 아태 지역 뉴 클러스터(PCH APAC Region New Cluster)의 총괄 대표(Cluster General Manager)로 임명됐다. 한국화이자제약 PIH 내과질환(IM) 사업부의 의학부 강성식 이사는 2016년 12월 8일부로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총괄 및 IM 사업부의 의학부 대표(Korea Country Medical Director and IM Medical Lead)로 임명되며, 상무로 승진했다. 또한 2017년 1월 1일자로 한국화이자제약 인사부 총괄 이은미 이사, 염증·면역(I&I) 사업부 총괄 김희연 이사, PCH 사업부 마케팅팀 김유섭 이사, IM 사업부 영업 총괄 송두수 이사와 화이자 에센셜 헬스'(PEH) 사업부문의 의학부 총괄 권용철 이사, PEH 영업 MEGA팀 예민수 이사가 각각 상무로 임명됐다. PIH의 IM 사업부 마케팅팀 김희정 부장은 이사로 임명됐다. △전무(1)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 아시아태평양지역 뉴 클러스터 대표 신동우 전무 △상무(7)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총괄 및 IM 사업부 의학부 대표 강성식 상무 인사부 총괄 (HR BOS Lead) 이은미 상무 PIH I&I 사업부 한국 대표 김희연 상무 PIH CH 사업부 마케팅 총괄 김유섭 상무 PIH IM사업부 영업 총괄 송두수 상무 PEH 의학부 총괄 권용철 상무 PEH 영업 MEGA팀 총괄 예민수 상무 △이사(1) PIH IM 사업부 마케팅 총괄 김희정 이사2017-01-04 10:44:16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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