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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제약 '팜엑스포'서 EU기준 제품 선보여태극제약(대표 이창구)은 지난 9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6 제11회 팜엑스포'에 참석해 EU-GMP수준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0명의 약사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극제약은 외피용제 전문제약사로 약 60년 동안 축적한 기술력이 눈에 띈다. 도미나크림(기미치료제), 벤트플라겔(멍치료제),벤트락스겔(흉터치료제),아즈렌S(햇빛화상 연고)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올해 출시한 다리부종 치료제 '플라노이드겔', 위 및 장 운동 진경제 '아나파베정', 치약형 잇몸치료제 '이클린탁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부스를 방문한 약사 및 관계자들이 국내 최초로 외용 완제 의약품에 대한 EU-GMP를 획득한 태극제약 생산설비와 기술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태극제약은 올해 3월 EU-GMP(Europe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를 획득했다. 부여공장은 연고제 6개 라인과 외용액제 3개 라인에서 연간 약 4천만개(약 2500톤)에 달하는 외피용제 제품을 생산한다. 이 관계자는 "이번 팜엑스포를 통해 국내 최대 외피용제 생산시설과 국내 최초로 외피용제에 대한 EU-GMP를 획득 등 기술력을 약사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제품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기술력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2016-10-11 15:00:05김민건 -
"건기식·화장품, 밖에서 키워 약국으로 돌아 올게요"약국 안에 갇혀있던 콘텐츠들이 속속 새 유통채널을 찾아 나서고 있다. 단순히 '보다 싼 가격'을 무기로 온라인 덤핑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새 콘셉트와 이미지를 만들기위해 유통라인을 찾고 있다. 당장엔 '약국을 외면하는 것 아니냐'고 볼멘 소리를 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약국 제품을 밖에서 알려 궁극적으로 소비자가 약국에 찾아오게 만들겠다는 의도도 숨어있다. 고려은단은 대표 콘텐츠 '비타민C'를 활용한 화장품을 홈쇼핑에서 출시했다. 비타민C 앰플 '고려은단 메다도스 더 퓨어C20'을 지난 달 28일 CJ홈쇼핑을 통해 론칭했다. 비타민C 시장에서 굳건하게 입지를 다진 고려은단에 홈쇼핑 측이 먼저 화장품 개발을 제안했고, 홈쇼핑을 통해 신제품을 론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은단 측은 "비타민C가 먹는 것 뿐 아니라 화장품으로도 효과가 좋다는 점에 착안한 업체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제품을 기획했다"며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의약품 유통업체 역시 홈쇼핑을 통한 화장품 론칭을 기획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 업체는 독일에서 수입, 국내 유통권을 가진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보습제품을 홈쇼핑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의약품을 주로 유통해온 업체 중에서는 이례적인 사례. 이 업체는 방송 매체를 통해 제품 인지도를 확보한 후 약국을 통해 대중에 공급하기 위해 홈쇼핑 유통을 선택했다. 이 업체는 제품력이 아무리 좋아도 약국에 안착하지 못하고 반품되는 제품이 너무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 약국에서 유명해져 약국 밖으로 나간 제품들과 반대로, 유명해진 제품을 약국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을 취한 것이다. 업체 관계자는 "약국이 점점 더 의약품에만 한정되고 있어 이를 깨고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제품을 약국에서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한 방법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 약국 뿐 아니라 면세점, 홈쇼핑 등을 통해 유통하려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의약품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전망에서다. 특히 이들 제품은 다른 유통매체 뿐 아니라 해외 수출에까지 염두에 두고 있어 국내 유통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시장이 고착되고 있어 유통업체들이 다른 돌파구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앞으로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2016-10-11 12:14:55정혜진 -
휴온스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글로벌 공략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지난 10일 보툴리눔톡신 ‘HU-014주’의 중등도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 요구되는 성인을 대상으로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HU-014주)은 휴온스글로벌 연구소에서 3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지난해 12월 임상시험계획 및 올해 1월 수출용 허가를 신청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현장실사 진행 후 이번 미간 주름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과 수출용 허가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HU-014주’ 제품이 ‘휴톡스 100IU 주사’ 수출용 허가를 받음에 따라 2014년 기준으로 전 세계 1조 5천억 시장을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경쟁사에서 보툴리눔 톡신 주사의 주 매출처는 해외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향후 뇌졸증 후 근육강직, 경부근 긴장이상, 다한증, 과민성방광, 만성편두통등과 같은 추가적인 적응증들에 대한 임상시험 진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제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효능과 제형들에 대한 ‘HU-014주’ 제품의 승인을 취득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7년에 미국 임상시험 신청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의 ‘HU-014주’ 제품 승인 취득을 계획하고 있으며,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 판매할 수 있는 회사는 전 세계 8곳으로, 이 중 국내는 3곳 뿐인데, 보툴리눔 톡신에 대해 많은 규제 및 높은 기술을 요하는 제조과정 등으로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휴온스글로벌 김완섭 신성장사업본부장은 "현재 미용성형 시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또한 매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HU-014주’와 현재 판매하고 있는 필러 ‘엘라비에’의 영업 마케팅 시너지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는 201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고, 해외는 본 수출용 허가를 통해 진행함은 물론 해외에서의 제품 승인을 위한 준비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2016-10-11 08:24:24가인호 -
제약 떠난 베테랑 3인방, 바람직한 외도 될까?근 석달 간 세명이다. 제약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들이 업계를 떠나 새 둥지를 틀고 있다. 이들의 이동을 국내 제약산업의 흥망성쇠와 연결 짓기는 어렵다. 다만, 이들 모두 부사장급 이상 임원, 그리고 다국적제약사 소속이었다는 점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GSK->유통업계, 연태준 부사장=연태준 전 GSK 부사장은 홈플러스의 대외협력 부문장이 됐다. 그는 법무법인 김앤장 출신의 국제 변호사로 GSK에 자율준수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등 법률 관련 업무를 담당하다가 2011년 홍보, 대관 업무를 통합시킨 대외협력부의 수장이 됐다. 2014년 GSK 부사장 선임 후에도 지속적으로 대외협력부를 이끌어 온 연 부사장은 지난 7월 돌연히 회사를 그만두고 홈플러스로 자리를 옮겼다. 연 부사장의 제약업계 이탈 소식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적잖았다. 그가 회사 내부적으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었는데다, 유한양행 연만희 고문의 자제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홈플러스도 연이어 터지는 악재로 인해 상황이 좋지 못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전직 임원이 구속됐으며 갑질논란에 따른 과징금 부과, 점포 매각 이슈까지 발생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이직을 하더라도 제약사일 것이란 추측이 다수였다. 다만 홈플러스에서 경험을 쌓고 나중에 다시 복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다케다->IT업계, 이춘엽 대표=소문이 무성했던 이춘엽 전 한국다케다제약 사장의 새로운 거처는 IT벤처로 드러났다. 이 대표는 말그대로 '제약통'이었다.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최고경영자과정(AMP)을 마친 그는 GSK와 한독을 거쳐 한국다케다제약 출범부터 약 5년간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업계 경력만 30년 가량이다. 다만 그는 지난해 10월 돌연 자진 퇴임했다. 그런 그가 얼마전 스마트기기 기반의 솔루션 제공 전문회사 앱노트의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회사는 스마트기기 안에서 구동되는 기업용 컨텐츠를 제작하고, 배급 및 관리하는 '멘토 솔루션' 제공 IT 벤처기업이다. 이춘엽 회장은 "제약 영업과 마케팅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앱노트의 솔루션이 이러한 변화에 최적이라고 판단해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화이자->식약처, 이원식 부사장=어쩌면 가장 파격적인 이동일 지 모르겠다. 지난 8월 이원식 전 화이자 부사장의 약사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선임 소식은 제약업계를 달궜다. 그가 의사 출신이기 때문에 그랬고, 제약회사 소속이었기 때문에 그랬다. 이 전 부사장은 서울대 의대(예방의학 석사)와 한양대(약리학 박사)를 졸업하고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장을 거쳐 제약업계에 입성했다. MSD 임상연구실장 등을 역임한 후 화이자 의학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약 20년 동안 제약산업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키웠다. 제약의학회 회장도 역임한바 있다. 그는 정부 부처가 필요로하는 민간의 최고 전문가에 대해 공모절차를 생략하고 인사혁신처 중앙선발시험을 통해 임용한 민간 스카웃제도를 통해 식약처에 발을 들이게 됐다. 식약처의 해당 인사 조치는 다양한 긍부정의 예측을 불러 일으켰다. 한 제약사 현직자는 "의사 출신답게 근거 중심의 업무 철학이 확고했다. 업계에서 오랜기간 종사했다고 해서 제약사들의 편의를 봐줄 인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2016-10-11 06:14:59어윤호 -
제약 "약가인하로 2% 마진 인하"…유통가, 강력 반발제약사가 마진 인하를 위해 '전면적 인하 통보'를 피하고 있다. 주목할 것은 마진을 인하하는 명분이 유통업계를 설득할 만큼 타당하지 않다는 점이다. 최근 국내 상위제약사 한 곳이 유통업체에 일부 품목 마진을 약 2% 인하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유는 '약가인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자사 제품 약가가 인하돼서 유통마진을 내리겠다는 담당자 통보가 있었다"며 "약가인하의 어려움을 고스란히 유통에만 떠넘기겠다는 심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건 마치 내가 사업을 하다 돈을 잃었다고 옆사람 돈을 빼앗는 것"이라며 "합리적인 명분이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일괄 약가인하가 시행되면서 그 어려움은 유통업계도 이미 함께 짊어지고 있다. 약가가 인하된 만큼 유통업체 매출이 줄어들고, 그만큼 제약사로부터 받는 유통마진 절대금액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현재 이 제약사는 마진 인하 방침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유통업체들은 불합리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처럼 제약사들이 다양한 명분을 들어 마진 인하를 시도하면서 유통업계와의 크고 작은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 제약사가 다빈도 의약품만을 골라 마진을 내리거나, 마케팅이 활발한 신약 마진을 줄여 유통업계의 빈축을 샀다. 아울러 일부 제약사는 무리한 거래조건을 들거나 제약사 사업에 협조하지 않으면 마진을 내리겠다 통보한 사례도 목격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일부 제약사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마진을 끌어내리고자 시도하면서 유통업체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며 "당장 약을 주지 않겠다고 버티니 규모가 작은 업체는 제대로 된 협상도 없이 계약을 진행할 수 밖에 없다"고 푸념했다. 이어 "회사끼리 맺은 계약서에 분명 마진을 명시하고도 이런 돌발적인 마진인하가 점차 늘어나 업계를 힘들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6-10-11 06:14:55정혜진 -
시알리스20mg 8T 수입중단…포러스 점안액 품절한국릴리 '시알리스' 20mg 8정 포장이 공급 중단된다. 이밖에 다빈도 품목 품절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릴리는 최근 유통업체에 '시알리스' 20mg 8정 포장단위의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4정 포장은 계속 공급된다. '시알리스'는 5mg 14정·28정, 10mg 4정, 20mg 4정과 8정 포장이 공급됐다. 이중 20mg 8정 단위만 수입이 중단된다. 안약과 용제 품절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화이자 '테라마이신 안연고'와 한국엘러간 '프레드포르테' 장기 품절에 이어 '포러스 점안액' 10mg도 품절을 겪고 있다. 엘러간 측은 '포러스 점안액'은 10월 25일부터 공급이 재개되며, 일시 품절을 겪은 '알러펜 점안액' 5ml와 '오큐프록스 안연고' 5g은 이번주부터 정상 공급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화이자 '챔픽스' PTP포장도 0.5mg 11정, 1mg 28정도 일시 품절을 겪고 있으며 유통업체 측은 이번주 내에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화이자 측은 "챔픽스는 전반적인 수급 불균형이 아니라 일부 유통업체의 일시적인 불균형"이라며 "일부 업체의 현상인 만큼 금세 품절이 해결됐다. 약국이 불편을 겪을 만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2016-10-10 12:11:07정혜진 -
다국적 M사, 도매에 영문 계약서만 발송해 '논란'법인 설립으로 국내 시장에 진입한 다국적사가 영문 거래 계약서만으로 계약을 진행해 거래업체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M사는 최근까지 유통업체들과 거래 계약을 맺으며 영문 계약서를 발송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영문 계약서만 보낸 것도 문제지만, 세부 내용을 살펴보니 3개월 재고를 반드시 주문해야 한다는 등 불공정한 내용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다국적사가 국내사와 계약을 할 때 보통 한글과 영문 계약서를 모두 작성한다. 두 회사가 계약서를 받아 서로 내용을 대조하고 다른 점이 없음을 확인한 후 계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영문 계약서만으로 계약을 진행하는 건 드문 경우"라며 "불공정 거래 소지를 영문계약서에 숨기려는 의도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M사 측은 이에 대해 영문 계약서만 사용해온 게 사실이라고 했다. 이 회사는 "그간 거래업체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문제로 인식하지 않았다"며 "불편이 있다면 앞으로 영문과 한글 계약서를 함께 작성하겠다"고 해명했다. 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계약은 개별 회사가 합의할 내용이지만, 한국에 진출해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려면 한글계약서는 기본 아니냐"며 "고압적인 자세에 유통업체들의 불만이 높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계약은 상호 이해관계가 관련된 문제인 만큼, 상식적인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유통업체들도 계약서를 면밀히 살피고 조심스럽게 접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016-10-10 06:14:53정혜진 -
제약, CSR 영역 확대…'사이클 스포츠마케팅' 눈길제약사들의 스포츠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비인기 종목인 '사이클'에도 다양한 후원활동이 이뤄져 눈길을 끌고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풍제약과 제일약품은 다음달 5일 개최되는 사이클 대회 '2016 뚜르드프랑스 레탑코리아' 공식후원사로 나선다.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130km를 달리는 이번 대회에는 약 3000명의 일반인이 참여한다. 아마추어 사이클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외교부·문화관광부와 프랑스 대사관 등 정부기관과 신풍제약·제일약품을 비롯 롯데, 삼성 등 13개사가 후원을 맡는다. 그동안 국내에서 일반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스포츠 대회가 개최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번 대회는 기업 이미지를 향상시킬 최적의 기회라는 설명이다 특히 국민건강과 행복을 목표로 의약품을 만드는 제약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이란 측면에서 '스포츠' 대회 후원만큼 공익 기여도를 높이면서 사업분야에 맞는 활동이 없다는 것. 신풍제약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첫 공익활동을 시작한다. 기업이미지 창출과 공익사업 기여가 목적이다. 전상진 신풍제약 이사는 "그동안 공익활동이나 스포츠 분야에서 기여한 부분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기업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해 스포츠 분야에서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 후원도 기업이미지에 부합하기 때문에 기업광고 등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풍제약은 전문의약품 제조 및 판매가 주 사업분야지만 최근 화장품 사업을 런칭하는 등 OTC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준비 중이다. 웰빙·헬스 등 분야에서 대중적인 이미지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제일약품은 3000명 참가자 전원에게 '제일파프쿨'을 협찬한다. 직접적인 제품 노출을 통해 스포츠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만들 기회로 여겨진다. 행사를 주관하는 와티스포츠 관계자는 "별도행사를 통해 팜플렛 배부와 기업광고 홍보영상 등이 노출될 예정이다"며 제약사들이 건강한 사회기여 등 CSR 측면에서 후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외에서는 오랫동안 사이클팀을 후원해온 경우도 있다. 인슐린을 개발하며 당뇨치료제로 유명한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2006년 세계 최초로 당뇨병 환자로만 이루어진 프로 사이클팀을 창단해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당뇨병을 겪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고 당뇨병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노보노디스크 관계자는 "사이클 팀 운영은 CSR측면도 있지만 인슐린 치료제를 연구개발 하는 것만이 아닌 당뇨병 환자를 응원하는 활동이다. 당뇨 환자가 프로선수로서 질병을 극복해나가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노보노디스크는 국내에서 열린 국제 사이클 대회 중 하나인 '뚜르드코리아'에 올해까지 4년 연속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당뇨환자를 초청해 당뇨관리 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토크투게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당뇨병에 좌절하지 않고 최고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는 그들의 경험을 당뇨 환자들에게 전달하고, 질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삼양사 사이클팀이 주목받는다. 1986년 '비인기 종목'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 등 CSR측면에서 삼양사 사이클팀을 창단했다. 삼양사 여자실업팀은 국내 여자 사이클 대회 4연속 종합 우승 등 현재 국내 최강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팀은 특히나 선수를 육성해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에 참가시키는 등 사이클 종목 활성화에 기여를 하고 있단 관련업계의 평가다.2016-10-08 06:14:55김민건 -
'란셋' 출판 다국적사 엘스비어, 제약 사업 철수?다국적 논문 출판업체 엘스비어가 제약을 포함한 국내 헬스케어 사업을 중단할지도 모르겠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엘스비어코리아는 최근 이같이 결정하고 해당 부서 정리에 들어갔다.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8월부터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다만 본사에서 향후 검토를 진행후 국내 헬스케어 사업 재진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복안이다. 엘스비어는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란셋을 출판하고 해부학 교과서인 그레이아나토미를 출판하는 등 명망 높은 글로벌 출판사이다. 여기에 연구자들을 위한 워크숍 개최를 비롯 제약사들과 다양한 마케팅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이번 한국의 헬스케어 비즈니스 철수는 노바티스의 리베이트 관련 검찰 수사에 연루됐던 점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기존 논문 출판 사업은 계속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엘스비어는 지난 7월 서울서부지방검찰청 리베이트 전담 수사팀의 노바티스 조사 과정에서 학술 저널 제공 혐의가 포착되면서 압수수색을 받았었다. 한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논문 관련 의뢰할 일이 있어 접촉했는데, 진행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무래도 글로벌 차원에서 조치가 이뤄진 듯 하다"고 말했다.2016-10-07 06:14:00어윤호 -
셀트리온 리툭산·허셉틴시밀러, 북미 유통사 '테바'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개발명 CT-P10)'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개발명 CT-P6)'의 미국·캐나다 유통사로 다국적 제약기업 '테바가' 나선다. 6일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두 약물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테바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선급 라이선스 금액(License Fee)으로 1억6000만불(한화 약 1767억원)을 지급하고, 향후 두 제품의 상업화에 따른 수익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배분(Profit sharing)하는 것이다. 다만 선급 라이선스 금액 중 6000만불은 진행 상황에 따라 반환(Refundable)되거나,향후 공급 물량에 대한 선급금으로 전환이 가능한(Creditable) 조건이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테바는 미국 제네릭 사업에서 성공을 거둔뒤 신약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한 기업이다. 이번에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또한번 북미 지역에서 신화를 쓸지 주목된다. 트룩시마는 류마티스관절염 및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지난해 10월 유럽 의약품청(EMA)에 판매허가를 신청해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트룩시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바이오젠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맙테라(해외 판매명 리툭산)'다. 이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10대 의약품중 하나로, 지난해 6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허쥬마는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유방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의약품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허셉틴 역시 지난해 약 7조원의 세계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허쥬마는 지난 2014년 1월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초기 유방암 환자 대상 임상을 추가로 진행해 최근 종료했다.셀트리온은 4분기 중 유럽 의약품청(EMA)에 허쥬마의 판매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리툭산과 허셉틴의 북미권 매출은 전체 매출의 절반에 달하는 약 7조원 규모. 셀트리온 측은 시장의 약 20%만 가져와도 1조4000억원대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1901년 출범한 테바는 1800여종의 제네릭의약품은 물론 중추신경장애 및 통증 질환, 호흡기 질환 등 혁신신약 분야에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테바의 글로벌 제네릭 부문 CEO 시기 올라프슨(Siggi Olafsson)은 "셀트리온과의 협력을 계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며 "단일클론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생산 전문성을 보유한 셀트리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테바의 바이오시밀러 분야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전문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 전반에 걸쳐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선발 제품인 램시마가 유럽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선전하면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북미 지역 판권 확보에 관심을 보여왔다"며 "내부 검토 결과 이미 세계 제약시장에서 확실한 영업력과 유통 역량이 검증된 테바가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유통 마케팅 적임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의 선발제품인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다국적제약기업 화이자가 북미 지역에 유통하고 있다.2016-10-06 14:38:43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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