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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도매협회 총회…"바코드 보고 만전 당부"경기인천의약품도매협회(회장 김장선)의 제40회 총회가 지난 17일 낮 12시 인천송도호텔에서 회원사 34곳(총 60곳)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장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매업계를 둘러싼 제도 전반의 변화에 따른 환경 악화에 지난 한 해 도매업계는 어려운 시기를 지냈다"며 "그런 가운데서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원활한 의약품 유통을 위해 노력해 주신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금년 한해도 여전히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모든 회원사가 긍정적인 생각으로 임해 업권 신장과 회원사 권익이 바로 설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황치엽 중앙회장은 ▲다국적사 저마진 문제▲병원 약값 회전기일 법제화▲시장형 실거래가제 등 금년도 주요 현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이를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관리약사 문제, 창고평수 문제, KGSP 교육 문제 등에 대해서도 상세한 현황 설명을 하고 회사 운영에 차질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재동 의약품정보센터장은 "의약품의 올바른 보고는 도매업계는 물론, 국내 의약품 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는 부분이므로 도매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며 "정보센터도 도매업계의 발전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실시되는 바코드 일련번호의 철저한 준비로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인도협은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사업계획 및 예산안 1억 5천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경인도협의 주요사업계획으로는 ▲회원사와의 소통▲비가입 회원사 적극 가입유치▲회원사 적극적 회무 참여 및 비회원사와의 친목강화▲회원사 애로사항 청취 및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부정.불량 의약품 근절 및 KGSP관련 지자체와 다각적 협력강화▲중장기적 지부 회관 확보계획 수립 등이다. 황치엽 회장, 송재동 정보센터장, 류찬희 전임회장, 윤진하, 김태관 자문위원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2014-02-18 14:38:05이탁순 -
한미약품, 식욕부진 개선제 '키디락츄정' 출시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주는 '씹어먹는' 식욕부진 개선제가 출시됐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남녀노소 누구나 복용할 수 있는 식욕부진 개선제 '키디락츄정'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키디락은 시프로헵타딘, 카르니틴, 리이신 등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성분과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필수아미노산이 포함돼 식욕 촉진, 성장 부진 개선에 효과적이다. 레몬맛의 츄정 타입으로 모든 연령층이 쉽게 복용할 수 있으며, 약효 발현 속도가 빨라 2주 복용만으로도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회사 관계자는 "키디락은 편식이 심한 어린이, 노화로 식욕이 없는 성인에게 효과적"이라며 "현대인의 건강한 식사와 균형잡힌 영양 공급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의약품인 키디락은 약국 전문 영업·마케팅 회사인 온라인팜(대표 남궁광)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되며, 의약품 유통 이력 추적이 가능한 RFID가 부착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복용할 수 있다. 3~6세는 하루 한번 1/2정, 7~12세는 하루 한번 1정, 성인을 하루 두번 1정씩 식전 복용하면 된다.2014-02-18 14:27:25이탁순 -
동아제약, 흉터개선 패치 '노스카나 시트' 출시동아제약(대표 신동욱)은 수술, 외상 등으로 나타나는 각종 흉터 개선에 효과적인 패치형 '노스카나 시트'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흉터는 상처가 치유된 후에도 진피층에서 다량 생성된 콜라겐이 얇아진 피부를 과도하게 밀고 나오면서 생긴다. 노스카나 시트는 의료용 실리콘 젤 시트로 흉터에 부착하면 흉터 주위를 감싸 수분이 날라 가는 것을 방지하고 수화작용(수분을 공급하는 것)을 통해 흉터 형성에 관여하는 콜라겐 생성을 감소시켜 붉고 도드라진 흉터를 흐리고 평평하게 개선해준다. 이 제품은 특히 유연하고 강한 점착력을 통해 무릎, 어깨, 손가락 등 부착이 힘든 굴곡진 부위에도 사용 할 수 있으며 내구성이 뛰어나 장기간 사용 가능하다. 또한 물로 세척 후 재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사용 방법은 시트를 흉터 크기보다 1.5~2cm정도 크게 잘라 처음 이틀간은 4시간 동안 부착 하고 이후에는 하루 종일 부착해도 될 정도로 하루 2시간씩 꾸준히 부착시간을 늘려가면 된다. 또한 밴드와 반창고를 이용해 고정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이용 할 수 있다. 동아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작년 3월 출시한 연고타입의 흉터치료제 노스카나 겔은 얼굴, 목 등 노출이 많은 부위에 적합하고 노스카나 시트는 옷 안이나 굴곡진 부위에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이다"며 "흉터로 인해 대인 관계나 사회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14-02-18 14:21:41이탁순 -
단일제 사용량-약가협상 중엔 복합제 등재 못한다?국산신약 카나브플러스 고용량 제품의 급여등재가 수 개월 이상 지연된 사연이 알려지면서 제약업계에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복지부가 제약사와 시장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경직되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18일 제약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보령제약 카나브플러스120/12.5mg의 급여 등재가 5개월 가량 지연되고 있다. 보령제약과 동화약품은 지난해 9월말경 카나브플러스정과 코마케팅 품목인 라코르정에 대한 약가결정 신청서를 심평원에 제출했다. 급여 검토기간은 150일 이내이지만 복합제는 산식에 의해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통상 2~3개월이면 등재됐던 게 관례였다. 따라서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 1일 등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마케팅 계획을 수립했었다. 하지만 두 약제 급여등재는 이뤄지지 않았다. 심지어 법정시한인 150일을 넘겨 오는 4월1일에야 등재 예상되는 상황이다. 왜 이런 일이 생긴걸까? 단일제인 카나브정120mg은 최초 등재 당시 합의했던 예상사용량보다 30% 이상 더 팔려 지난해 9월27일부터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인하율에 이견차가 커 협상은 결렬됐다. 카나브플러스 급여등재 지연은 단일제 협상의 영향을 받았다. 복지부는 심평원에 지침을 보내 단일제가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대상인 경우 협상이 완료될 때까지 복합제 등재절차를 중지하라는 취지의 지침을 과거 심평원에 보냈었다. 복합제는 단일제 가격을 근거로 상한가가 정해지기 때문에 협상이 종료돼야 한다는 게 복지부의 판단이었다. 보령제약은 불가피하게 단일제 가격이 인하되는 시점에 맞춰 복합제 상한가를 자진인하하는 '각서'를 쓰겠다고 제안하기도 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결국 복지부 지침으로 인해 카나브 고용량은 최근 협상이 타결돼 다음달 1일부터 가격이 인하되지만, 이 복합제는 한 달 늦은 4월 1일 등재되게 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합제 가격 설정 시 근거가 되는 단일제 약가인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급여등재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간은 검토기간에도 포함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카나브플러스 고용량 제품의 급여등재 기간이 150일을 경과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복지부 다른 관계자는 "제약사가 복합제를 조기 등재시키고 싶었다면 단일제 협상에 보다 전향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었다. 이 지침은 조기 협상타결을 유도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약계는 복지부가 너무 경직되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제약사 약가담당 임원은 "단일제 두 개를 쓰는 것보다 복합제 하나를 쓰는 게 복용 편의성이나 보험 재정절감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면서 "어떤 이익이 있어서 이런 지침을 운영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 측 한 관계자도 "오죽했으면 각서까지 쓰겠다고 했겠나. 더구나 해외수출에 전력하고 있는 국산신약인데도 급여등재를 5개월이나 지연시킨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선례가 있는 지 모르겠지만 단일제 약가인하 시점에 맞춰 일단 복합제를 함께 등재시키고 약제급여평가위원회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는 사후보고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4-02-18 12:09:57최은택 -
조아제약, 미술작품 새겨진 약품박스 제공조아제약이 자사 제품이 약국에 배송될 때 사용되는 카톤박스에 장애아동들의 미술작품을 적용해 약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조아제약에 따르면 카톤박스에 적용된 미술작품은 지난해 조아제약이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한 장애아동 창작지원사업 '프로젝트A'의 결과물들이다. 프로젝트A는 장애아동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형 사업으로, 예술가 5명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팝아티스트 마리킴, 아트놈, 찰스장, 임지빈과 한국화가 라오미 등 5명의 예술가들은 작년 한해 5명의 장애아동들의 멘토가 되어 예술적 교감을 나누며 작품을 완성해왔다. 서울 마포구의 한 약사는 "제품 패키지에 신경을 쓴 경우는 전에도 있었지만 박스까지 꾸며져 나온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 며 "기존 박스들과 달리 조아제약 카톤박스는 화사해서 약국 분위기를 띄워주는 것 같아 받으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 못지않게 중요한 고객인 약국의 약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감성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문화 소비 만족감을 높여주는 동시에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2014-02-18 10:47:46어윤호 -
한상회 회장, 심사평가원 HELP 총동문회장 취임한우약품 한상회 회장이 지난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HELP(최고위과정, HIRA Executive Leader Program) 총동문회 제3대 회장에 취임했다. 심사평가원 HELP 총동문회는 이날 저녁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총동문회를 갖고 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한 회장은 취임사에서 "심평원이 더욱 더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후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심평원과 동문간 가교역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또 "회장단과 함께 발로 열심히 뛰겠다"면서 "여러분들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2014-02-18 09:10:15이탁순 -
어미 품 떠난 병아리? CJ 제약 신설법인의 앞날은[분석=CJ제약사업 부문은 왜, 독립경영을 선택했나] CJ 제일제당 제약사업 부문이 30년 만에 'CJ 제약신설법인'으로 독립한다. 매출 4600억원대까지 꾸준히 성장했다지만, CJ라는 타이틀에 걸었던 신약개발 선도같은 리더십과 정체성은 확고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 '어미 닭의 따뜻한 품'이 더 필요해 보이는데, 제약사업 부문은 그 품에서 벗어나기로 결정했다. 여전히 자회사라는 점에서 그룹의 영향권에 있지만 신설법인의 의미는 각별하다. 마치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겠다며 방을 얻어 분가하는 대학생 자녀처럼 말이다. CJ신설법인은 오는 4월부터 대규모 투자가 아니고 제약사업에서 발생하는 일상의 투자결정이라면 스스로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신설법인은 CJ 일원으로서 그룹의 냉정한 평가도 받게될 것이다. 제약사업부문은 왜 독립경영을 선택했을까? 일각에선 그동안 제약사업이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슈들이 그룹이미지에 부담이 돼 분리하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이 보다는 제약산업 특수성에 최적화한 '또다른 기업의 탄생'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제약업계 내부일수록 이같은 관측이 지배적이다. CJ 신설법인은 혹시 '제약업은 그룹사업이라기보다 오너형사업'임을 대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룹내부의 제약사업 부문과 독립법인의 장단점을 통해 CJ신설법인의 출범 배경과 앞날을 조명해 본다. ▶ 그룹사 사업 부문의 장점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그룹사 사업부문의 최강점으로 "재무 안정"을 꼽는다. 실적이 나쁠 때도 재무 안정을 바탕으로 흔들림없이 경영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과거 IMF 사태나 약가 일괄인하 리스크에도 CJ제일제당 제약사업 부문은 단일 제약사와 달리 재무 심각성은 크지 않았다. 그룹 내 다양한 사업군들이 부족분을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이미지와 최고의 복리후생 덕분에 최우수 인재의 확보 또한 용이하다. CJ는 수년간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 순위에서 늘 톱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전문제약회사들이 누리지 못하는 혜택이다. 대규모 투자도 강점으로 꼽힌다. 비슷한 매출 규모의 전문 제약사와 견줘 강력한 비교 우위다. 한일약품 인수 및 합병, 오송공장 대규모 투자가 이를 잘 보여준다. ▶그룹사 사업 부문의 약점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그룹사 사업부문의 최약점으로 "도전 본능의 상실"의 꼽는다. 그룹 울타리 안에선 변화보다 안정적 사업경영을 우선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 그룹 사업에 제약 사업이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아 성과와 부실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다른 말로는 미미한 존재감이다. 그러다보니 도전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보다 리스크를 최대한 회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을 지향하게 된다. 국내 제약산업계에서 CJ가 신약개발을 선도하지 못한 것도 이같은 이유로 분석된다. 스스로를 벼랑 끝에 세우고 시장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상위 전문 제약사와 다른 점이다. 이같은 일상의 반복은 제약사업 부문의 존재감을 더욱 약화시킨다는 게 제약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또다른 약점으론 그룹 투자 우선 순위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오랜 시간 투자하고 나서야 서서히 과실을 따는 제약사업의 특성 때문이다. CJ그룹엔 제약, 식품 뿐만 아니라 케이블, 영화, 극장 및 홈쇼핑 등 다양한 사업이 공존하고 수시로 많은 신규사업이 검토되는데 제약 신규사업은 늘 '아리송한 존재'다. 다른 대그룹 산하 제약부문에서 근무했던 P씨는 말한다. "괜찮은 품목을 발견해 도입 계획을 세우고 브리핑할 때 어김없이 돌아오는 질문이 있는데 '겨우 그거 벌자고 투자를 합니까'라는 말이다. 예를 들어 500억원짜리 품목을 들여온다 칠 때 허가받고, 약가받고, 마케팅하는데 5년가까이 걸리는데 첫해 예상 매출액은 공격적으로 잡아도 100억원 이상 말할 수 없다. 제약업계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문제다. 그러나 그룹사 경영진 시각에선 말도 안되는 비즈니스다. 이러다보니 돈이 덜드는 자잘한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다. 악순환이다." 그룹이 제약사업을 조건없이 밀지 않는 한 다른 사업부문과 견줘 투자효율성에서 이겨낼 재간이 없다. 사업 초창기엔 고부가가치라는 말에 힘이 실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투자효율성 측면서 밀리는 일이 허다해 진다. 최근 일괄 약가인하 등 제약시장을 둘러싼 규제가 강화되는 환경이라면 대규모 투자는 쉽지 않다. 역설적이만 체계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이 약점도 된다. 전문제약사보다 의사결정 및 내부 검증 프로세스가 체계적이지만 복잡하다. 전문제약사는 오너의 경험과 직관적인 판단으로 결정되는 사안이 그룹 안에서는 철저한 검증과 의사결정의 프로세스에 따라 지체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개인의 의사결정에 따른 실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지연된 의사결정으로 인해 기회를 상실할 위험도 존재한다. 양면성이다. ▶ 그룹 계열사로서 전문 제약경영의 강점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독립경영의 강점으로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강조한다. CJ제약사업부문도 독립경영을 계기로 제약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신속하고 책임있는 의사결정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컨대 제약업계가 당면한 약가 지속인하,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쌍벌제 및 허가특허 연계제도 등 규제환경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선 제약의 전문성과 경쟁사의 동향파악을 통한 즉각적인 의사결정이 절실하다. 신설법인은 그룹내에 있을 때보다 더 자율적이고 책임있는 의사결정으로 효율적으로 시장 대응력을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유연한 투자재원 조달을 통해 R&D를 강화하고, 유망한 품목을 도입하며, 글로벌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제약의 투자는 다른 산업에 비해 높은 리스크에 장기 투자가 대부분이다. CJ그룹 안에서도 제약사업 부문은 투자 회수 기일이 제일 긴 부문으로 꼽혀왔다.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CJ제약 신설법인은 매우 양호한 재무구조로 사업을 시작하며 추가 차입을 통해 장기투자를 지속할 재무적 여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단기 성과 창출로 기업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다면 단기간에 주식시장을 통한 자본금의 확충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도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자금동원, 투자확대, 성과창출로 이어지는 사업의 선순환 구조로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CJ제약사업 부문은 제약업계 특성을 고려한 조직 및 보상제도도 적극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그룹 내 원칙에 맞춰 조직을 움직였다면 앞으로는 제약업계 특성에 맞는 조직과 보상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제약산업에 최적화된 조직 정비는 신설 법인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독립경영, CJ제약 신설법인의 약점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CJ 독립경영의 강점을 이야기하면서도 정반대의 이야기도 한다. "왜 그룹의 따뜻한 품을…우리는 그룹으로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 대표적이다. 독립경영은 장밋빛 만은 아니다. 만약 잘못된 경영이 지속되면 속된 말로 망할 수도 있다. 시장의 트렌드를 잘못 읽은 상태에서 투자와 의사결정이 누적되면 제약신설법인의 미래는 불투명해 질 것이다. 그룹의 보호막이 없는 상황에서 과잉투자로 차입금과 이자부담이 증가하고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의 차질이 지속된다면 그룹 내 식품과 바이오 등 타사업에서 높은 수익을 내더라도 제약 신설법인은 적자기업으로 사업을 지속할 수 없을 것이다. 독립경영은 그 만큼 리스크도 떠안게 되는 것이다.2014-02-18 06:15:00조광연 -
대부분 병원들 '시장형 혜택' 알뜰하게 챙겨제약·도매업체의 시장형 실거래가제 폐지에 이해득실 계산이 한창이다. 14일 협의체의 시장형실거래가제 폐지 소식과 함께 주말을 보낸 제약·도매업체 관계자는 17일 출근 직후 각 병원들의 정책변화에 귀를 기울였다. 이미 많은 사립대학교 병원들이 저가구매제 혜택에 따른 거래정책을 적용한 상태에서 혹시 모를 정책변화에 기울였지만 속시원한 해답은 얻지 못했다 17일 제약·도매업계에 따르면 2월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 아래서 정책을 적용한 대형병원들은 정책 폐지까지 할인된 계약을 유지할 뜻을 밝혔다. 굳이 그물에 들어온 물고기를 풀어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들 병원들은 오는 7월 예정된 제도 폐지까지 기간동안 인센티브 금액을 얻기 위한 저가구매 계약을 유지할 것으로 전해진다. 분기마다 저가구매에 따른 인센티브를 얻는만큼 제도폐지가 확정될때까지 의약품 저가구매에 따른 이익을 가져간다는 계산이다. 반면 시장형 실거래가제 도입을 준비중인 병원들은 재계약을 앞당기거나 아예 포기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상위제약사 종합병원 거래 관계자는 "14일 정책폐지에 따라 각 병원의 거래정책을 모니터링한 결과, 서울 시내에서는 2개 대형병원을 제외하고는 저가구매 계약을 강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도 폐지 결정이 제약업체에 곧바로 피부에 와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각 병원들은 오히려 하반기 정책 폐기에 앞서 저가구매에 따른 인센티브 수혜를 받기 위해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약·도매업체들은 또한 제도 폐기 대신에 원내의약품 사용량 축소에 따른 장려금 내용에 집중하고 있다. 장려금 비용 규모에 따라 병원들의 의약품 저가구매 요구 강약이 정해질 것으로 제약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병원들은 아직까지 확정된 정부 공문을 받지 못해 기존 저가구매제 시행에 따른 재계약의 불가피성을 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정부안이 나와야 확실한 거래정책도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이미 저가구매에 따른 재계약을 체결한 병원들은 강행할 뜻을 밝힌 반면 제도를 도입 중인 병원들은 14일 제도폐지 결정에 따른 손익계산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원내의약품 사용량 축소에 따른 정부의 장려금 규모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만큼 이번 결정에 따른 병원 의약품 시장의 영향도를 측정하기 힘들다"며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의 폐지는 긍정적이나 변수가 많은만큼 제약·도매업체의 실익은 유동적이다"고 말했다.2014-02-18 06:14:59이탁순 -
간편한 여성 피임약 '노원', 핑크 톤으로 변신간편한 여성 피임약 '노원'이 세련된 이미지로 재탄생했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질좌제 타입의 1회용 여성 피임약 노원 외부포장 및 규격을 리뉴얼해 재출시했다. 한미약품은 제품 전체에 여성 선호도가 높은 핑크색을 적용해 화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 규격을 6매입으로 변경하고, 포장도 정사각형(6cm x 6cm)으로 수정해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했다. 한미 관계자는 "먹는 피임약은 매일 복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여성 피임약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은 성교 10분~1시간 전 여성의 질 안에 간단히 삽입해 사용하는 국소피임약이다. 주성분인 논옥시놀-9은 비호르몬 성분으로 전신 부작용이 적고 정자에만 직접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논옥시놀-9 성분을 사용하는 피임약은 국내에서 노원이 유일하다. 노원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 전문 영업 마케팅 회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되며, 의약품 유통 이력 추적이 가능한 RFID가 부착돼 안전한 구매가 가능하다.2014-02-17 09:51:54가인호 -
제약 "수백억 매출 손실 피했다" R&D 투자 '숨통'"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은 물론, 보다 능동적인 마케팅 정책 수립이 가능해졌다. 매출 목표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저가구매인센티브(시장형실거래가제) 폐지 소식에 제약업계가 안정적인 매출목표 달성과 R&D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장형제 재시행 시뮬레이션을 통해 원내품목이 많은 업체의 경우 약 200억원대 매출 손실을 예상하며 우려했었다. 상위그룹의 경우 100억원대 이상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었다. 특히 최근 입찰과정에서 대형병원 저가공급 압박이 현실화 되면서 제약사들의 저가구매 인센티브 우려 체감지수는 최악이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상당수 제약사들이 잠정으로나마 올해 두자릿수 이상 매출 목표를 설정하고도, 실현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인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14일 약가제도개선협의체에서 극적으로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 폐지안을 도출하면서 제약업계는 성장 드라이브를 기대하고 있다.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가동과 다양한 마케팅 툴 개발을 통해 공격적인 경영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상위 제약사 CEO는 "시장형제 부활로 상위사들의 심각한 매출 피해가 우려됐다"며 "이제라도 협의체에서 성과가 도출됐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CEO는 "대형품목의 경우 약 10% 순이익 감소를 예상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했다"며 "협의체의 이번 결정으로 안정적 경영 유지와 R&D 부문에 투자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덧붙였다. 중견제약사 관계자도 "벌써부터 병원들의 무리한 저가공급 압박과 입찰시장 혼탁으로 인해 업체들의 고민이 컸다"며 "이제라도 긍정적인 결과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100~200억원대의 시장형제 피해 규모를 예상했던 제약사들은 제도 폐지로 인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가동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상위권 기업 연구소장은 "열심히 신약을 개발한다 하더라도 약가등재 과정과 사용량약가연동제 등으로 R&D 가치가 희석되고 있는 부문이 지금도 매우 안타깝다"며 "그나마 시장형제 폐지 기대로 신약 프로젝트 가동에 어느정도 탄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당수 제약기업들은 제도 폐지에 따라 매출 목표 달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까지 CEO 인터뷰를 통해 밝힌 주요 제약사들의 올해 매출 목표는 두자릿수 성장이 대부분이다. 유한양행이 12% 성장한 1조500억원을 목표로 잡은 것을 비롯해, 대웅제약(18% 성장), 한독(22% 성장), 일동제약(20% 성장) 등에 이어 녹십자, 종근당, JW중외제약, 보령제약, 신풍제약 등이 모두 10%대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경영자들은 한 목소리로 시장형제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해 왔다. 실제로 연초 데일리팜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30개 기업 CEO중 무려 19개사가 시장형실거래가제를 목표달성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약가제도 개선 협의체 합의로, 시장형제도가 제약산업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제약업계의 우려가 해소됐다는 점에서 행보가 주목된다. 다만 상반기에 대형병원 입찰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에대한 혼란과 피해는 최소화돼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편 제약협회는 논평을 통해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를 폐지하고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대체안을 결정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제약산업계를 비롯한 보건의료계와 보건복지부 등은 물론 시민단체와 환자단체, 학계 등이 총망라된 협의체에서 단일안을 도출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협의체의 이번 결정이 누가 이기고 지거나, 특정 단체에 유리하고 상대 단체에 불리하다는 등의 편협한 잣대로 따질 일은 결코 아니다"며 "건강보험재정과 더불어 국민의 건강권, 보건의료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튼실한 자양분이 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2014-02-17 06:15:0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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